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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 9000가구 쏟아진다
  • 4~5월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 90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분양 성수기인 4~5월, 서울에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 약 9000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투자가치가 높은 강남권 재건축 물량이 대거 분양에 나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5월 서울에서 분양될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12개 단지, 총 8778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정비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택지지구와 달리 대부분 교통 및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 직후에도 생활에 불편함이 거의 없다”며 “브랜드와 단지 규모 등을 잘 따져 분양받으면 입주 후 투자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 업계 5위권 내의 대형 건설사들이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단지 분양에 나선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을 헐고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3658가구(전용면적 59~192㎡)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이중 11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950만원선이다.대림산업은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368가구(전용 59~113㎡)규모로 이중 57가구(84~113㎡)가 일반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080만원선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현대건설은 양천구 신정동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힐스테이트’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081가구(전용 59~155㎡)규모 대단지로 이 중 31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는 양목·양명초와 신서초·중·고 등 목동 학군에 속해 교육여건이 좋고, 목동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또 강서구 공항동 긴등마을을 재개발한 ‘마곡힐스테이트’아파트도 분양한다. 총603가구(전용 59~114㎡)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분은 316가구다.5월에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용산구과 서대문, 동작구 등 강북권에서 물량을 선보인다.삼성물산은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 전면 3구역을 재개발한 주상복합아파트인 ‘래미안용산’을 분양한다. 총 195가구(전용 135~248㎡)규모로 이 중 165가구(전용 135~181㎡)가 일반분양된다. 오피스텔 597실(전용면적 42~84㎡)도 공급될 예정이며 40층 높이로 지어져 남산,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대우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푸르지오’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928가구(전용 59~109㎡)규모로 이 중 2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GS건설은 동작구 상도동 상도10구역을 재개발한 ‘상도파크자이’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471가구(전용 59~146㎡)규모로 이 중 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접한 초역세권 단지다.<자료:닥터아파트>
2014.04.09 I 양희동 기자
강남 부동산 바닥 찍었나..알짜 경매 물건 쏟아져
  • [재테크의 여왕]강남 부동산 바닥 찍었나..알짜 경매 물건 쏟아져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아주 오랜만에 부동산 경매 검색창을 다시 열었다. 지난 2012년 집중적으로 경매 물건을 찾았던 이후 2년 만이다.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강남구’ 물건들을 쭉 살펴봤다. 예전엔 볼 수 없었던,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물건들이 꽤 많았다. 가장 먼저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압구정동 아파트 신건들이 들어왔다. 그전 같으면 두세달에 한번쯤 나왔을만한 물건들이다. 그밖에도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단기임대 지역인 선릉역의 오피스텔, 가로수길 인근의 단독 주택 등이 시선을 끌었다.경매는 부동산 경기의 후행지표다. 빚을 갚지 못한 채무자의 부동산이 실제로 경매 시장에 나오는 것은 ‘적어도 6개월’ 뒤다. 강남의 알짜 물건들이 나온다는 것은 이제 강남 부동산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볼 수 있다.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4월 둘째주 강남 경매 물건분석을 통해 현재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가늠해 보기로 했다. 경매로 80여채의 부동산을 보유한 신정헌 에누리하우스 대표는 “지금 강남 부동산을 잡기에 괜찮은 시기”라며 “지난해보다 낙찰가가 오르긴했지만 시세보다 낮은 신건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굿옥션>① 강남 빌딩도 경매로 ‘129억원’눈길을 사로잡은 물건은 논현동 경복아파트 사거리의 6층 짜리 빌딩이다. 강남 한복판의 빌딩이 경매로 나온 것은 극히 드문 사례다. 토지 236평, 건물면적 1016평인 이 빌딩은 완공 전에 경매로 나왔다. 감정가는 129억 5000만원이다. 위치도 9호선 예정지역 대로변에서 약간 이면도로로 괜찮은 편이다.이 물건을 살펴보면 지난 2011년 ㈜트로바인베스트가 빌딩을 담보로 한림교역㈜에 약 100억원을 빌려줬다. 근저당권은 127억원이다. 하지만 2년 후인 2013년 8월 빌려준 돈의 이자를 받지 못한 ㈜트로바인베스트가 경매를 신청했다. 여기에 빌딩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네오건설이 유치권을 행사하는 상황이다. 굿옥션 조사에 따르면 유치권 성립여부는 확실치 않다. 물론 이 물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강남 빌딩이 경매로 나왔다는 것은 시장 상황이 바닥임을 알 수 있다.<출처: 굿옥션>② 월세 300만원...고수익 다세대로 매물로논현동 동양 파라곤 인근은 강남 수익형 부동산의 노른자위 땅이다. 이 일대 월세는 200~300만원씩하는 초고가다. 대신 보증금이 적고 월세가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대기 수요층이 풍부해 공실이 거의 없는 편이다.동양파라곤 뒤편 아펠바움 맞은편에 위치한 다세대 건물 전체가 경매로 나왔다. 4층짜리 건물에 총 14세대의 원룸이 있다. 하지만 이 지역 원룸에 비해 규모가 작은 전용 8평이다. 감정가가 1억 8800만원인데, 현재 전세 보증금이 1억 6000만원이다. 따라서 매매가와 보증금의 차이는 2800만원에 불과하다. 만약 이 물건을 감정가로 낙찰 받는다고 가정할 때, 자기 자본을 들이지 않고 살 수 있다. 경락잔금 대출은 80%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1억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세입자 보증금이 이보다 많은 1억 6000만원이므로, 오히려 1000만원이 남는 구조다. 다만 대출 금리를 연 5%로 잡을 때, 매달 약 63만원의 대출 이자를 내야 한다. 이 다세대는 소유주인 서모씨가 월세 임대를 위해 소유했다가 건물의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③ 압구정 현대· 한양...재건축 대상 아파트 쏟아져압구정동 재건축 대상 아파트 중에서도 눈여겨볼 물건은 8일 낙찰된 현대아파트 32평(2013타경27467)이다. 감정평가액 12억원인 이 물건은 지난해 12월 10억원에 낙찰됐다. 하지만 낙찰자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매각허가취소’ 신청을 했다. 이럴 경우는 대부분 실수로 입찰가를 지나치게 높게 써 이득이 나지 않을 때다. 낙찰자가 보증금에 두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물어내야 하지만, 차라리 손해를 보는 게 낫다고 판단될 때 선택하는 극단적인 방법이다. 이에 법원은 지난 3월 다시 경매를 진행했지만, 유찰됐다. 8일 시작가 10억원에서 다시 진행된 경매에서 12억 199여만원을 써낸 서초구 주민이 낙찰을 받았다. 12억원을 써 낸 2등과의 차이는 불과 200여만원이다.이를 통해, 재건출 안전진단 통과 이후 불과 4개월 사이의 압구정동 아파트의 ‘몸값’ 변화를 미뤄짐작할 수 있다. 만약 지난해 12월에 10억원에 낙찰 받는 사람이 경매 취소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4개월만에 최대 2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었다. <출처: 굿옥션>④ 청담동 고급빌라 거품 빠져...‘조영남’ 빌라도 반토막인상적인 물건은 일명 ‘조영남 빌라’다. 청담동의 고급 빌라인 상지카일룸은 입주자인 조영남씨가 ‘집값이 100억’이라는 말을 하면서 이슈가 됐다. 강남권에선 그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영동대교 남단에 위치해 한강 조망권이 있는 상지카일룸은 마크힐스와 함께 함께 청담동의 대표적인 고급빌라로 꼽힌다. 지난 2월 20일 감정가 54억원에 경매로 나온 청담동 상지카일룸은 2회 유찰돼 최초가가 34억 5600만원으로 떨어졌다. 상지카일룸(서울중앙 2012타경21950)이 경매로 나온 것은 지난 2013년 1월 이후 1년여만이다. 이번에 나온 물건과 바로 옆 상지리츠카일룸2차다. 전용 73평이 감정가 60억원에 나와 2회 유찰만에 54억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나온 물건은 82평으로 10평이나 작지만 감정가가 54억원이다. 그동안의 시세하락이 반영된 셈이다. <출처: 굿옥션>
2014.04.09 I 성선화 기자
1분기 주택지표는 괜찮았는데‥2분기는 ‘글쎄’
  • 1분기 주택지표는 괜찮았는데‥2분기는 ‘글쎄’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 1월부터 3월 초까지 반짝 거래가 이뤄지더니 지금은 주택 매매 거래가 완전히 얼어붙었습니다. 거래가 끊기면서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도 3000만~4000만원 내렸습니다.” (서울 개포동 개포공인 채은희 대표) 올해 1분기(1~3월) 반짝하고 살아나던 주택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던 수요는 눈에 띄게 줄었다. 거래가 줄면서 집값도 빠지고 있다. 주택시장 4대 지표인 집값·거래량·미분양 물량·청약 경쟁 결과가 1분기 대폭 개선되면서 기대감을 키웠지만 정작 현장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는 셈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정부의 전·월세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도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 1분기 주택시장 성적표 好好정부는 잇따른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로 매매시장이 살아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 정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도 지난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매매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주택시장 지표가 일제히 개선됐다는 게 근거다. 실제 1분기 주택시장 성적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아졌다는 평가다. 국토연구원은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걷어내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은행이 작성하는 월간 매매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집값은 0.45% 올랐다. 지난해 1분기에는 집값이 0.1% 하락했다. 서울·수도권 역시 올해 1분기 0.3% 올라 지난해 1분기(-0.4%)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 비수기인 1~2월에도 주택 거래는 활발했다. 이 기간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총 13만76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4358건)보다 85% 증가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도 지난 2월 말 기준 5만8576가구로, 2006년 5월(5만 8505가구) 이후 7년 8개월 만에 5만가구 대로 진입했다. 분양시장도 때아닌 호황을 맞았다. 닥터아파트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에 1순위 청약통장을 사용한 청약자는 총 10만7759명으로 지난해 1분기(2만9796명)에 비해 3.6배 늘었다. 전국 53개 단지에서 선보인 250개 타입 중 1순위 마감한 아파트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114곳(45%)이었다. 박천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3월 들어 전세 소비심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전세 수요가 매매로 갈아탈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매매시장은 회복 국면에 진입한 만큼 올해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규제 완화 약발도 안먹혀 그러나 기존 주택시장이 체감하는 시장 분위기는 상당히 암울하다.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도 약발이 들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3월 말부터 매수세도 거의 끊겼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하이엘미래공인 관계자는 “정부가 임대차시장 보완 조치를 발표한 3월 초 이후 주택 매매거래가 뚝 끊겼다”고 전했다.연초 재건축 아파트 매매시장이 꿈틀대면서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서울 강남지역도 매수 문의가 사라졌다. 지난달 말 이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가격도 하락세다.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42㎡형 매매 호가는 6억9000만원 선으로 한달 새 3000만원가량 빠졌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도 지난달 초에 비해 최고 5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내려 2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가 0.12% 하락해 전체 집값을 끌어내렸다.시장에서는 임대소득세 과세가 이뤄지는 5월 들어 집값이 한차례 더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인 5월에 과세 대상 집주인에게 신고 안내서를 보낼 예정이다. 올해 과세 대상자는 대략 31만명으로 추정된다. 과세 대상자가 지난해에 비해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는다. 다만 정부가 확정일자 자료를 분석해 과세 대상자를 가려내기 때문에 이전처럼 세금을 회피할 수 없다는 점이 이전과 다르다. 잠실동 G공인 관계자는 “일단 시장 움직임을 지켜보려는 관망 심리가 짙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거래 공백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여기에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에 따른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도 변수로 꼽힌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실물 경기가 제자리 걸음인 상황에서 정부의 규제 완화만으로 매매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그동안 저금리 기조를 이어온 정부가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택시장이 상승 흐름을 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08 I 김동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부동산자본 대공습…디벨로퍼 '고사 위기'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4월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부동산자본 대공습…디벨로퍼 ‘고사 위기’-“잠 좀 잡시다” 대한민국은 소음공화국-朴대통령 “北무인기 침투 무방비…軍방공망·정찰체계 문제”△종합-‘퀸 연재’ 활짝 피다-신동빈 “홈쇼핑 비리, 있어선 안되는 일” 격노△中부동산 자본 대공습-영주권 혜택 주자…제주·인천·부산에 ‘투자 하이킥’-‘10년 천하’…국내 부동산 개발사의 눈물△정치-대화 막히고 인기 꺾이고 막다른 길 내몰린 안철수-원혜영 “버스 논쟁 초점은 ‘공공성’ 공짜 아닌 공영제가 해답”-北 무인기 후폭풍…軍 칼바람 부나△경제-신사업 투자 전 규제 미리 확인한다-이데일리폴 “기존금리 이번달에도 동결될 것”-세종시 랜드마크는 정부청사?△금융-은행 ‘광고 마케팅’으로 불황 돌파구 찾는다-김정태 회장 3년 임기 보장-체크카드 결제 취소시 다음날 ‘환급’-투자권유 1회로 제한 변액보험 판매 ‘비상등’△산업-OLED 왕좌 노리는 LG, 첫 미션은 ‘중국공략’-삼성, 2톤트럭이 밟아도 멀쩡한 새 메모리카드 출시-SK하이닉스, 128GB DDR4 모듈 세계최초 개발-SK이노베이션, 美석유광구 운영권 확보-만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추진-케이블방송, UHD로 ‘유로방송 1위’ 위상 굳힌다-예스24, 태블릿 ‘크라메원’ 이달 출시-영업재개한 LGU+로 번호이동 급증…왜?-이번엔 의왕…신세계 땅이 롯데 품으로-위스키 페르노리카 ‘노사 충돌’-중산층 지갑닫자…준명품 주저앉다-11번가 모바일쇼핑 月거래 1200억원 돌파△투자금융-저축은행, 구조조정 끝이 보인다-‘저축銀 삼국시대’△취업-주부님~ 품질관리사·매너강사 도전하세요-금주의 채용정보 롯데·동부 외국어 우수자 우대-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사레 부각시켜야△화통토크-출범 1주년 맞은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두고보라, 박카스 명성 뛰어넘는 신약기업 만든다”-평사원서 사장으로 34년 지각 한번 안한 ‘억척 동아맨’△컴패니-한국서 가장 村스러운 ‘1박2일’ 안내합니다-창조관광사업 공모전 17일까지 접수△엔터테인먼트-“세월 앞에 가수 있다” 칠순 오빠들의 귀환-김현중 미남스타 아니라 진짜 배우가 되다-“친구에서 연인으로” 소이현-인교진 열애△골프&스포츠-호수에 빠진 그녀, 세리와 미셸 위는 빠졌다-프로농구 챔프전 LG ‘리바운드’ 열세…모비스 ‘3점슛’ 잠잠-한화의 부진 원인은 실책보다 새가슴 탓-PGA 첫승 존스…마스터스행 ‘막차’ 티켓-류현진 12일 등판…베켓 복귀로 이틀 더 휴식△마켓-외국인, IT·자동자株 ‘불안한 편식’-네이버 6.5% 급락-거래대금 늘고 비용 줄고…증권사 실적 바닥론 ‘솔솔’-듀폰 콧대 꺾은 코오롱…신고가 ‘폭죽’-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줄어 ‘울상’-허덕이는 파생상품시장…규제에 속탄다-소장펀드 출시 이후 연일 내리막-우리F&I 인수 확정 대신증권 이사회 통과△글로벌 마켓-타이거지수의 경고 “정부주도 개혁 시급”-日백화점 ‘소비세 한파’-중국기업 해외상장 ‘러시’-한중일 외교·경제협력 애벗 호주총리 시험대-中텐센트, 마침내 ‘게임의 왕’△사회-교과서 출판사 재정난은 ‘자업자득’-“北 무인기 더 있다”-건보공단 500억대 ‘담배소송’ 첫 돌입-여성 10명중 1명 “병원서 성희롱 경험”△부동산-준강남 재건축 아파트 살까, 한강조망 저렴한 아파트 살까-여수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 확보 쉬워진다-국토硏 “4·1대책후 집값 3.7%P 상승”-“동대표가 자격 갖췄는지 알고 싶어요”
2014.04.07 I 김진우 기자
이웃 동네인데 분양가 差 '억소리'.. 불붙은 서울 동남권 분양대전
  • 이웃 동네인데 분양가 差 '억소리'.. 불붙은 서울 동남권 분양대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 A아파트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다. 일대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분양 아파트다. 분양 물량만 1100여가구에 이른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는다. . B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단지다. 행정구역상 경기권이긴 하나 강남과의 거리는 여느 서울 지역보다 가깝다. 이 아파트는 A아파트와 불과 3㎞ 남짓 떨어져 있다. 분양가는 A아파트보다 3.3㎡당 6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두 아파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느 곳이 유리할까. 서울 동남권에서 대단지 아파트 분양 대전의 막이 올랐다.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이 이달 자존심을 건 청약 대결을 펼칠 태세다. 각기 ‘준강남권’으로 평가받는 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와, 강동구와 맞붙은 하남미사 강변도시의 한강변 아파트를 선보인다. 분양 물량은 모두 1000가구 이상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강동·하남 권역은 강동 첨단업무지구, 신세계 복합쇼핑몰, 지하철 5·9호선 연장선 개통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신규 수요의 유입을 기대할 만한 곳”이라며 “강남과 가깝지만 상대적으로 녹지가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달 서울 동남권에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자존심을 건 분양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물산·현대건설이 분양하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와 대우건설이 선보이는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조감도와 단지 내역. (자료제공=각 업체 및 부동산114)◇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입지로 경쟁력 갖춰”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2013년 기준) 1·2위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 발 빠르게 예비 청약자 모집에 나섰다. 두 업체는 지난 4일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공격적인 분양 마케팅을 시작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최대 장점은 ‘입지’다. 옛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첫 재건축 아파트다.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서 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는 것은 5년 만이다. 실수요자를 위한 분양 물량이 풍성하다는 것도 매력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92㎡ 3658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전용 84~192㎡ 11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기반시설이 이미 잘 갖춰진 재건축 단지라는 것도 장점이다. 명덕초·묘곡초·명일중·광문고와 배재고·명일여고·한영외고 등 주변 학군도 우수한 편이라고 평가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5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라는 게 분양업체 측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08년 말 인근 고덕주공1단지(고덕 아이파크) 재건축 아파트가 3.3㎡당 평균 2500만원에 분양해 장기 미분양 물량이 쌓였음을 감안해 분양가를 많이 낮췄다”고 말했다.◇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탁월한 조망권이 가장 큰 매력”시평순위 3위 대우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블록에서 이달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미사강변1차 푸르지오(1188가구)’를 완판한 이후 두번째로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8층, 1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93㎡ 257가구, 101㎡ 805가구, 114㎡ 펜트하우스 4가구 등 총 1066가구로 구성됐다. 강점은 우수한 ‘한강 조망권’에 있다. 미사강변도시 최북단인 한강 근처에 위치한 점을 감안해 일부 세대에 조망 특화 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행정권역상 경기권이지만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강남·강동·잠실지역 접근성도 높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43번국도와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인 미사역(2018년 개통 예정)을 이용하면 교통 여건이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 안팎이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보다 3.3㎡당 600만원 가량 낮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비록 같은 생활권이긴 했지만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서울이냐 경기권이냐에 따라 3.3㎡당 100만원 내외의 차이가 났던 것에 비하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선보인 이들 2개 단지의 맞대결 결과가 올해 분양시장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건은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과장은 “지하철 9호선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고덕동 아파트는 강남 접근성에서 보다 유리하고, 미사지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조망권이 강점”이라며 “과거보다 전반적으로 수요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커진 만큼 적정 수준의 분양가를 책정했느냐가 청약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07 I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전세시장도 안정세
  •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전세시장도 안정세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다. 지난달 말 15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뒤 2주째 하락한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12% 떨어져 전체 집값을 끌어내렸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매매가도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1곳은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성북구(0.08%), 마포·종로구(0.05%), 서초구(0.04%), 동대문·양천·중랑구(0.02%), 강서·구로·노원·성동구(0.01%) 순으로 올랐다. 강북구 등 8곳은 보합세(0.0%)를 보였고, 강남구 등 6곳은 집값이 내렸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는 일주일 새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잠실동 주공5단지도 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4단지는 최고 2000만원 내렸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저가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뜸하다”고 전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지역은 모두 보합(0.0%)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안정을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83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상승률이 전주(0.06%)의 절반으로 줄었다. 5개 자치구는 전셋값이 내렸다. 송파구(-0.18%), 양천구(-0.16%), 강남구(-0.05%), 강동구(-0.03%), 서초구(-0.01%)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1·2기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약세 지역.(전주 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2014.04.06 I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 2주째 하락
  • [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2주째 하락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다. 지난달 말 15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뒤 2주째 하락한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12% 떨어져 전체 집값을 끌어내렸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도 0.01% 오르는 데 그쳤다. 25개 자치구 중 11곳은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성북구(0.08%), 마포·종로구(0.05%), 서초구(0.04%), 동대문·양천·중랑구(0.02%), 강서·구로·노원·성동구(0.01%) 순으로 많이 올랐다. 강북구 등 8곳은 보합세(0.0%)를 보였고, 강남구 등 6곳은 집값이 내렸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는 일주일 새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잠실동 주공5단지도 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4단지는 최고 2000만원 내렸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거래가 뜸해지면서 저가 매물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지역은 모두 보합(0.0%)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안정을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83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상승률이 전주(0.06%)의 절반으로 줄었다. 5개 자치구는 전셋값이 내렸다. 송파구(-0.18%), 양천구(0.16%), 강남구(-0.05%), 강동구(-0.03%), 서초구(-0.01%)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1·2기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약세 지역.(전주 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2014.04.05 I 박종오 기자
대형건설사,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시장 '출동'
  • 대형건설사,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시장 '출동'
  •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조감도[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이달 서울 전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분양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서울 강남권에서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강동권은 삼성·현대건설 컨소시엄, 강북권에선 금호와 SK건설, 강서권에는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출정식을 갖고 한판 대결에 나선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 쏟아지는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총 6704가구다. 이 가운데 2150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동권,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3.3㎡당 1900만원대 강동권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분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오는 4일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강남 래미안 갤러리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의 성공 여부가 고덕주공2단지 등 강동구 재건축 추진까지 여파가 미친다는 점에서도 관심대상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으로 전용면적 59~192㎡ 3658가구다.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분양가를 두고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한때 3.3㎡당 2500만원까지 거론됐다. 2000만원대를 주장하는 조합과 1700만~1800만원대를 주장하는 시공사간 줄다리기 끝에 결국 1900만원 중반대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2009년 입주한 고덕아이파크 현 시세(KB부동산 전용 85㎡ 기준 3.3㎡당 1944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만약 3.3㎡당 2200만~2300만원에 나왔다면 시장이 받아들이지 못했을 것”이라며 “인근 시세 수준이어서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강남, 역삼자이 VS 아크로힐스논현 맞대결강남에서는 GS건설 ‘역삼자이’와 대림산업 ‘아크로힐스 논현’이 맞대결을 벌인다. 역삼자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이달 초 분양예정이다. 지하3층~지상31층, 3개동 총 408가구로 조성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114㎡로 구성되었으며 일반분양 물량은 114㎡로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6~113㎡, 지하 3층 지상 16층~30층 4개동 총 36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 29가구와 113㎡ 28가구 등 총 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강북·강서권, 금호·SK·현대·롯데 총출동강북권에서는 금호건설과 SK건설이 각가 재개발, 재건축 물량을 들고 나가 승자를 가린다. 금호건설은 서울 성북구 돈암 5구역을 재개발한 ‘길음역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4층~지상 23층 6개동 총 49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59㎡ 57가구와 119㎡ 19가구 등 총 76가구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올해 11월 입주예정이다. SK건설은 서울 노원구 월계3구역을 재건축한 ‘꿈의 숲 SK뷰’를 분양한다. 6개동 지하 2층~지상 20층에 전용면적은 59㎡과 84㎡ 총 504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288가구, 임대 11가구다. 서울 강서지역에서는 현대건설과 영등포구 롯데건설이 신규물량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양천구 신정 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2층 15개동 에 전용면적 59~155㎡로 총 1081가구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4구역을 재개발한 ‘당산4구역 롯데캐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물량 195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14.04.01 I 장종원 기자
  • 與 서울시장 주자, 경선룰 갈등 '휴전'.. 나란히 정책 발표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주자인 김황식·이혜훈·정몽준 후보가 31일 나란히 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순회경선, 3배수 컷오프’ 등 경선룰 갈등이 불거지며 날선 대립을 마다치 않던 세 후보 진영은 김 총리의 경선 복귀를 계기로 ‘네거티브형’ 공세를 자제하고, 정책경쟁에 본격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정몽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삼삼(33)한 서울 팔팔(88)한 경제만들기’로 이름지은 서울시 비전 구상을 발표했다. 64개 과제가 포함된 사실상 종합 공약집이다. 그간 정 후보가 언급했던 용산 국제업무지구 단계적 추진, 유휴부지에 신규투자 추진, 구로디지털단지 활성화 등을 비롯해 △올림픽대로·강변북로·동부간선도로 일부 지하화 △서울-청도 뱃길 △뚝섬·여의도 백사장 만들기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을 포함했다.김황식 후보도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맞춤형 서민주거 공급확대, 청년에서 어르신까지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활력도시 등을 주제로한 주택·일자리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특히 재건축 연한을 현행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단축을 추진하는 등 규제완화를 통해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23일 시청에서 강남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지하철을 건설하겠다는 1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이혜훈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여성인재뱅크를 설립하고, 지하철에 여성전용칸을 설치하는 등 여성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세명의 후보 중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한 만큼 그동안 △세운상가 인근 부지에 3만평 도심공원·한류메카 조성 △지하철 3·4호선 직결운행 △저소득층 LPG용기 서울시가 부담 △법인택시 사납금 제도 개선 △아시아1위 금융중심지로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의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해왔다.세 후보들의 이같은 행보는 그동안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 정몽준-이혜훈 빅딜설, 금권선거 논란 등을 주고받으며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전이 정책은 보이지 않고 네거티브 공세만 난무한다는 시선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당내 분석이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경선이 지나치게 과열되면서 후보간 난타전이 펼쳐질 경우 박원순 시장과 맞붙을 본선 경쟁력 훼손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그동안 ’정몽준-이혜훈 빅딜설‘, ’현대중공업 광고 문제‘ 등을 제기해온 김 후보 측도 경선복귀를 기점으로 공세적 입장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출연, 자신의 캠프에서 최근 연이어 ’빅딜설‘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제 뜻과는 상관없이 이루어 진 일인데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소위 네거티브로 보일 수 있는 그런 일들은 하지 말도록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은 4월 중순부터 4차례의 TV토론과 3차례의 지역순회 토론회를 거쳐 4월30일 이른바 ‘원샷 경선’으로 불리는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정한다. 다만 토론 횟수 등을 놓고 후보간 이견이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 관련기사 ◀☞ 김황식 “재건축 연한 40년→30년 단축 추진”☞ 김황식 "어떤 어려움에도 후회안해".. 경선활동 재개(상보)☞ 이혜훈 “지하철 여성전용칸 설치”.. 5대 여성정책 발표☞ 與 서울시장 경선 김황식·이혜훈·정몽준 '3파전' 확정(상보)☞ 정몽준 “서울시장 양자경선? 자살골 자꾸 만들려 해”☞ 정몽준 “북한산 벨트, 관광특구로 조성할 것”
2014.03.31 I 박수익 기자
지방선거 영향권에 들어선 4월 국회…‘표심 전쟁’
  • 지방선거 영향권에 들어선 4월 국회…‘표심 전쟁’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4월 임시국회가 내달 1일부터 막이 오른다. 이번 국회는 6·4지방선거 전 열리는 마지막 국회인 만큼 여야의 치열한 격돌이 펼쳐질 전망이다.이번 국회는 특히 기초연금법, 북한인권법, 방송법, 원자력 방호방재법 등 여야 쟁점사항이 수두룩하다. 모두 지방선거와 연관돼 민심을 좌우하는 법안인 만큼 여야간 주도권 다툼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기초연금 여·야·정 협의체 재가동됐지만…기초연금 논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재가동됐다. 그러나 첫 회의는 여야간 입장 차만 확인하며 험로를 예고했다. 일단 정부는 기초연금법을 확정하지 않으면 오는 7월에 노인층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만약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해 7월 기초연금이 ‘일시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책임을 놓고 정치적 공방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도 이같은 인식 아래 이번 협의체 재가동에 합의한 것이지만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기초연금을 연계한다’는 명제를 두고 좀처럼 접점찾기가 쉽지 않다. 새누리당은 현행 기초노령연금법을 기초연금법으로 바꿔,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하위 70%에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월 10~20만원을 차등지급하자고 주장하고 있다.안종범 의원은 “국민연금 가입이간과 기초연금을 연계하는 것이 미래세대 부담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소득 수준 높은 어르신, 미래세대에게 기초연금을 덜 드리더라도 더 어려운 어르신 미래세대를 위해 연계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안은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어질 수록 기초연금에 손해가 보도록 돼 있어 미래세대에 오히려 역차별이 우려된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에 ‘소득연계안’, ‘평균소득연계안’ 등을 제시한 상태이지만, 새누리당은 수용불가를 선언한 상태다. 김용익 의원은 “심지어 나는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하되, 그 폭을 15만원선으로 줄이자고 했다”며“내가 제안한 부분은 우리당의 원칙에 굉장히 어긋나는 부분임에도 새누리당이 다 거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가운데 안철수 대표의 리더십도 주목된다. 안 의원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이 기정사실화된 이후, 꾸준히 민주당 의원과 접촉을 늘리며 기초연금법의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안 의원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한시적으로 연계한 후 재차 논의하는 ‘일몰법’, 소득과 기초연금을 연계시키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두고 검토 중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는 일몰법이 자칫 국민연금 가입기간 연계를 영구적으로 유지하는 빌미를 줄 수 있다고 보고 강력 반대하는 시각이 있다. 또 소득 연계안은 야권 내부에서도 검토하고 있지만, 정부·여당이 반대하고 있다. 소득 연계안은 기초연금안 설계를 두고 청와대와 대립각을 형성하다가 결국 사퇴한 진영 전 복지부장관이 주장한 안이기도 하다. ◇미방위 ‘뇌관’.. 다른 상임위도 곳곳 이견지난 국회에서 줄다리기가 이어졌던 법안들은 고스란히 4월 국회로 넘어왔다. 원자력 방호방재법은 4월 국회에서도 뇌관이 될 전망이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앞서 “원자력방호방재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처리키로 노력한다”는 원론적 합의를 했지만, 야권이 주장하는 방송법과의 연계 처리 문제를 놓고 진통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이 추천한 고삼석 방송통신위원의 재가를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여야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방선거를 명백히 의식한 법안들을 둘러싸고 여야 눈치싸움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야당 간사인 오영식 새정치연합 의원이 “이번 4월 국회에서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를 반드시 실현해 냉골·찜통교실을 반드시 없애겠다”고 밝히자, 새누리당은 곧바로 교육용 전기요금 일괄 4%인하안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정부는 다른 요금과의 형평성 문제와 초·중·고등학교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매년 8~10%에 이른다는 점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지역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도 여야의 해법이 다르다. 정부·여당은 재건축 시장을 크게 활성화시키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연내에 폐지한다는 목표를 두고 법안을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이 제도가 폐지될 경우, 서울지역 수혜단지의 80여%가 강남권에 몰리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야당은 반발하고 있다. 야당은 대신 84주째 상승 중인 전월세 값을 잡기 위해 전월새 상한제·자동계약갱신청구권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 관련기사 ◀☞ [전문]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원자력법 무산'에 불똥 튄 정무위 카드사태 현안보고☞ 방송법 이견 못좁힌 여야‥원자력법 4월국회 이월☞ 여야, 기초연금 여야정협의체 '재가동'키로☞ 기초연금법 또 무산..문형표 장관 "7월 지급 어렵다"
2014.03.31 I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행진, 넉달 못 넘겼다
  • [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상승 행진, 넉달 못 넘겼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다. 작년 12월 첫째 주부터 완만하게 오르다가 15주 만에 내림세로 전환한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13% 하락하며 전체 집값을 끌어내렸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도 0.01% 오르는 데 그쳤다. 25개 자치구 중 11곳은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중구(0.14%), 마포·서대문구(0.08%), 금천구(0.04%), 강북·성동구(0.03%), 강동·도봉·동대문·서초구(0.02%), 강남구 (0.01%) 순으로 많이 올랐다. 관악구 등 6곳은 보합세(0.0%)를 보였고, 송파구 등 8곳은 집값이 내렸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성아파트는 일주일 새 1000만~5000만원 떨어졌다. 송파구 가락시영1·2차도 500만~3000만원 하락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재건축 추가부담금이 예상보다 많자 집을 사겠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는 0.01% 소폭 올랐고, 그 외 경기지역은 보합(0.0%)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잠잠한 분위기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랐다. 82주 연속 상승세다. 상승률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23개 자치구가 올랐다. 금천구(0.30%), 성동구(0.25%), 마포구(0.22%), 동대문구(0.20%)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강남구(-0.12%)는 내렸고, 종로구(0.0%)는 보합(0.0%)을 기록했다. 1·2기 신도시와 경기지역도 모두 가격 변동이 없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약세 지역.(전주 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2014.03.28 I 박종오 기자
다음달 전국 분양 물량 10년새 4월 최다치
  • 다음달 전국 분양 물량 10년새 4월 최다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달 전국 분양시장에 3만5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2005년 이후 최다치다.2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53개 단지, 3만5567가구에 달한다. 전년동기(22개 가구·8950가구)대비 4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물량 등 25개 단지, 1만550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2005년 이후 매년 4월 전국 분양 물량 변화 추이. <자료:닥터아파트·단위:가구>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3658가구(전용면적 59~192㎡)규모 매머드급 단지로 이 중 11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가깝고 단지 주변 근린공원이 있어 생활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묘곡초와 명일중, 배재중·고교 등이 있어 학군도 좋은 편이다.GS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하는 ‘역삼자이’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408가구(전용 59~114㎡)규모로 이중 전용 114㎡형 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가깝고 도성초, 역삼중, 진선여중·고교 등 학군도 우수하다.현대건설은 강서구 공항동 4-8번지 일대 긴등마을을 재개발하는 ‘마곡 힐스테이트’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603가구(전용 59~114㎡)규모로 일반분양분은 316가구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5호선 송정역 역세권이며 마곡지구와 접해 대기업 연구소 등 배후수요가 두텁다.포스코건설은 경기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 C-2블록에 총 857가구(전용 69~84㎡)규모의 ‘갈매더샵나인힐스’아파트를 분양하고, 하남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총875가구(전용 89~112㎡)규모의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아파트를 공급한다.<자료:닥터아파트>
2014.03.27 I 양희동 기자
강남3구 아파트 45%, 올해 집값 상승
  • 강남3구 아파트 45%, 올해 집값 상승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올들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2채 중 1채는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강남권에서는 6채 중 1채만 올라 대조를 이뤘다. 27일 부동산114가 서울 아파트의 올 1분기 시세 변동을 조사한 결과, 전체 127만 3512가구 중 23%인 29만 6674가구의 매매가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3구의 경우 전체 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집값이 올랐다. 송파구는 10만 3458가구 가운데 51%인 5만 2684가구가 올라 집값이 오른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강남구는 9만 9412가구의 44%인 4만 3905가구, 서초구는 7만 4466가구의 38%에 해당하는 2만 8278가구가 각각 올랐다. 반면 강남3구를 제외한 나머지 22개구의 경우 99만 6176가구의 17.2%인 17만 1807가구만 올들어 집값이 상승했다. 중랑구는 3만 7482가구 가운데 1% 수준인 531가구만 매매가가 상승했고, 용산구는 2만 6691가구 중 약 4%인 130가구만이 오름세를 보였다.강남 3구와 나머지 지역의 온도차는 올들어 서울 아파트시장이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남권 재건축단지는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낸데다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소형 주택 의무비율 완화 등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이 더해지며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과거에는 강남 집값 오름세가 강북 등 외곽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 재개발, 뉴타운 사업의 표류로 강북의 집값 상승 동력이 사라졌다”며 “지역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강남과 강북 아파트간의 가격 상승 연결고리가 약해진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69% 올랐다. 송파구가 1.9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1.74%)·서초(1.18%)·금천(0.91%)·강동구(0.64%)가 뒤를 이었다. 반면 용산(-0.78%)·종로(-0.4%)·성동(-0.11%)·양천구(-0.10%) 등은 하락했다.
2014.03.27 I 장종원 기자
강남 재건축 전세세입자 이주비용 '2억7천만원'
  • 강남 재건축 전세세입자 이주비용 '2억7천만원'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서울 강남구 재건축단지에 사는 전세 세입자가 인근 아파트 전세로 옮기면 4억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자격이 된다면 장기전세를 노려볼 만 하다.2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현재 서울 강남4구에서 조합설립인가~관리처분인가 단계의 재건축 전세 세입자가 인근 일반아파트 전세로 이사할 경우 평균 2억 6712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단지 평균 전셋값은 2억 2698만원으로 일반 아파트(4억 941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억 5609만원으로 인근 일반아파트(5억 8327만원)와 4억 2718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개포 주공1~4단지는 전세금이 1억원 안팎으로 저렴해 세입자의 전세금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초구는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각각 4억 3101만원, 6억 239만원으로 1억 7138만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했고, 송파구 역시 각각 3억 1239만원, 4억 5374만원으로 1억 4135만원 차이가 났다. 강남 4구는 줄줄이 진행되는 재건축 사업으로 만성적인 전세난이 더 심해지고 일반아파트 전셋값과의 가격차도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2~3년 이내 강남4구 재건축 이주 수요는 대략 5만 2000가구 이상이 될 전망에서다.부동산114가 강남권 공인중개사 62명을 대상으로 강남 재건축 단지 거주자들이 이사할 지역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62%가 ‘강남 3구내’라고 답했다. 강남의 교육 여건과 생활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아파트보다 비교적 싼 단독 다가구나 다세대로 이동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서초?강남 보금자리지구와 재건축 장기전세 아파트도 고려해볼 한다”고 말했다.올해 강남4구에서 예정된 장기전세와 국민임대 물량은 총 1951가구다. 구별로 ▲서초구 5개단지, 1142가구 ▲강남구 6개단지, 422가구 ▲강동구 2개단지, 387가구가 6월과 10월에 공급된다.강남 세곡2지구 6단지, 8단지와 서초 내곡지구 2단지, 6단지는 6월,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재건축 장기전세 아파트인 강남구 논현동 ‘e편한세상논현경복’ 34가구와 대치동 ‘래미안 대치청실’ 40가구, 서초구 ‘서초 롯데캐슬프레지던트’ 7가구 등은 10월에 공급된다.
2014.03.24 I 장종원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0주 만에 하락
  • [주간 시황]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0주 만에 하락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10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10주 연속 상승세다. 하지만 상승률은 전주(0.06%)의 3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때문이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0.09% 떨어졌다. 10주 만의 하락세다. 단기 집값 급등에 따른 매수 부담감에다 정부의 전·월세 과세 방침 발표로 관망세가 짙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도 0.04% 오르는 데 그쳤다. 25개 자치구 중 12곳은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노원구(0.13%), 금천구(0.10%), 서초구(0.08%), 강북구(0.07%), 동작·마포구(0.06%), 성북구(0.05%), 도봉구(0.04%), 광진구(0.03%), 동대문구(0.02%), 강서·용산구(0.01%) 순으로 올랐다. 강남구 등 7개 구는 보합(0.0%)을 기록했고, 강동구 등 6곳은 소폭 내렸다.노원구 월계동 그랑빌은 일주일 새 500만~25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는 최고 5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1000만원, 가락동 가락두산위브센티엄은 250만~2000만원 각각 떨어졌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세가 꺾였다”고 전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01%)와 그 외 경기지역(0.01%) 아파트값은 소폭 상승했다. 전셋값도 오름세가 주춤하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랐다. 81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상승률은 전주와 같았다. 22개 자치구가 올랐다. 금천구(0.38%), 마포구(0.29%), 중구(0.23%), 서초구(0.17%), 강북구(0.14%), 성동구(0.13%)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송파구(-0.18%), 양천구(-0.04%)는 내렸다. 1·2기 신도시와 경기지역은 모두 0.01%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강세 지역.(전주 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2014.03.23 I 박종오 기자
  • 수도권 민간아파트 전매제한 1년서 6개월로 단축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수도권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매제한이 1년에서 6개월로 줄어든다. 현재 입주자를 모집 중인 단지도 소급적용을 받는다.국토교통부는 20일 대통령 업무보고 및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수도권 민간아파트 전매제한 등을 포함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우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수도권 민간택지내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 기간이 현재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전매제한은 지방의 경우 이미 2008년 없어졌지만 수도권에서는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시세 차익에 따른 투기 우려가 없는 시장 상황을 감안해 전매제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며 “주택시장 매매 심리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매제한 완화 조치는 현재 입주자모집을 신청한 단지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또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는 주택 규모를 현행 20가구에서 최대 50가구로 대폭 완화했다.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민간이 보유한 노후주택 재·개축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20가구 이상 주택의 경우 건축 허가 외에도 까다롭고 복잡한 승인 절차를 받도록 하고 있어 노후주택의 조속한 재·개축이 어려웠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협의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6월 공포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세종·혁신도시 전매제한 3년으로 확대..공장 지방이전땐 지방세 7년 면제☞ 지방이전 종사자 공급주택 전매제한 1→ 3년☞ 朴대통령 "전셋값 상승 잡겠다..전매제한 완화"☞ 재건축 규제 폐지·전매제한 완화‥서울 강남 재건축 최대 수혜
2014.03.20 I 장종원 기자
  • 강남 일원현대 아파트, 최고 25층으로 재건축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양재대로와 개포지구 인근의 알짜 재건축 단지인 일원현대가 최고 25층짜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강남구 일원동 689-1번지 일대 일원현대 아파트의 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일원현대는 1983년 입주한 6개동 465가구 규모의 낡은 저층 아파트다. 서울시가 2011년 개포택지 지구단위계획 상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한때 단지 바로 옆 일원대우(110가구) 아파트와 통합 개발을 추진했지만, 단지별로 사업 속도가 벌어지는 등 주민 갈등만 싹 터 작년 말 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해 따로 재건축 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용적률 249.99%를 적용해 최고 28층, 867가구(임대 51가구 포함)를 신축하겠다는 기존 정비계획안을 일부 수정했다. 최고 층수를 25층으로 낮추고, 학교와 맞닿은 부분의 층수 하향, 중동중학교까지의 보행로 확폭 등을 추가로 주문했다. 최종 건축 계획안은 향후 건축 심의 등을 거치면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원현대는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뤄 재건축할 계획”이라며 “양재대로와 대청역이 인접해 있는 등 입지가 좋아 빠른 기간 안에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3.20 I 박종오 기자
  • 재건축 소형평형 의무비율 폐지..강남 '수혜'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앞으로 서울과 경기의 아파트 재건축사업 때 주민들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비율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자체의 재건축 소형평형 의무비율 조례를 폐지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대통령업무보고에서 발표한 부동산시장 활성화대책 중 하나다.현재는 주택재건축사업 추진할때 전체 가구 수의 60% 이상은 국민주택 규모(85㎡) 이하로 짓도록 하되, 수도권은 지자체 조례로 소형주택 비율을 규정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는 60㎡ 이하 주택을 20% 이상 공급토록 하고 있다.개정안은 지자체에 위임하고 있는 소형주택 공급 비율 규정을 폐지해 재건축 추진 주민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최근 주택 수요변화에 맞춰 자발적으로 60㎡이하 소형 주택을 공급하고 있어 소형주택 의무공급비율을 유지할 실효성이 적다는 점도 반영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실제로 주택 인허가 기준 소형주택 공급비율은 2010년 이후로 3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29.3%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도개선이 완료되면 국민주택 규모를 60% 이상 유지하면서도 조합원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다양한 평형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어 시장의 자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 등 지자체들은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재검축 심의 과정에서 조례보다 강화한 ‘소형주택 30%룰’을 고수해 왔는데, 조례가 폐지되면 이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주택시장 회복 상황에 따라 소형평형 비율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마다 여건이 다른데 일률적으로 규제를 폐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내부 검토를 거쳐 국토부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강남 압구정아파트 22곳 '안전진단 통과'…재건축 탄력☞ 강남 재건축시장 다시 '겨울잠'☞ 올해 강남권 등 알짜 재건축 물량 8000가구 쏟아진다☞ 강남 재건축발 훈풍에..서울 초고가아파트도 상승세☞ 재건축 규제 폐지·전매제한 완화‥서울 강남 재건축 최대 수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442개 단지 수혜☞ '강남 재건축 규제 대폭 완화' 주택시장 불지핀다☞ [국토부 업무보고]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추진
2014.03.19 I 장종원 기자
집값 얼어붙었는데 거래는 늘어.. 따로 노는 부동산 지표
  • 집값 얼어붙었는데 거래는 늘어.. 따로 노는 부동산 지표
  • [이데일리 양희동 김동욱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재건축 예정 단지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최근 일주일새 매도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1000만원이나 내렸다. 인근 개포시영아파트도 같은 기간 500만~1000만원 빠졌다. 가격 하락뿐 아니라 거래도 뚝 끊겼다.최근 정부가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통해 전·월세 과세 방침을 밝힌 이후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주택 매매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주택시장의 양대 지표인 ‘시세(거래 가격)’와 ‘매매 거래량’은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집값은 한풀 꺾였는데 매매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개포동 채은희 개포공인 대표는 “매매 거래량 집계의 기준이 되는 주택 거래 신고는 최초 계약일 이후 1~2달이 지나 잔금을 치른 이후에나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달 통계로 잡히는 거래 수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으로 시장이 살아나던 올해 1~2월에 실제 매매됐던 물건의 거래량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최근 정부가 전월세 과세 방침을 밝힌 이후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최초 계약 이후 1~2달 뒤에 이뤄지는 주택 신고일을 기준으로 집계되는 매매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여 시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건축 예정 단지가 몰려 있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일대. <사진제공:국토지리정보원>1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1% 올라 전주(0.67%)에 비해 상승률이 6분의 1 수준으로 둔화됐다. 특히 올해 들어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0.05%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12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송파구도 0.1% 오르는데 그쳐 2주 전(0.43%)대비 상승 폭이 4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매주 전국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실시간 집계되는 부동산정보업체의 집값 변동률은 악화된 시장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반면 주택 매매 거래량 지표는 먹구름이 드리운 시장과는 달리 여전히 장밋빛으로 물들어 있다. 서울시가 집계하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대표적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111건으로 하루 평균 274건이 거래됐다. 이는 2006년 이후 8년만에 2월 최다 매매량을 기록했던 지난달(7118건)의 하루 거래건수(254.2건)보다 15%가량 증가한 수치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이달 최종 매매량은 9000건을 넘게 된다. 2006년 이후 서울의 한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9000건을 넘은 것은 취득세 감면 ‘막달 효과’(취득세 감면 혜택 시한 종료를 앞두고 막차를 타려는 수요로 거래가 반짝 급증하는 현상)로 거래가 집중됐던 지난해 6월(9034건)이 유일하다. 지표만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매매 거래량과는 달리 현장에서는 거래 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마포구 공덕동 하이엘미래공인 관계자는 “지난달 말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아파트 매매 계약서를 한 장도 못 썼다”며 “실수요자는 물론 집을 한 채 더 사 임대사업을 하려고 했던 집주인들도 매수를 아예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매매 거래량과 집값이 따로 노는 이유는 뭘까. 시장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거래량 집계 방식 때문이다.서울시는 각 자치구별로 접수되는 부동산 거래 신고를 기준으로 매매량을 산출하고 있다. 하지만 거래 신고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실제 거래 시점과는 차이가 난다.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계약일 기준인 양도소득세를 감면받기 위해 부동산 거래 신고를 빨리 한 사례도 간혹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계약일과 신고일 사이에는 시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확정일자 기준으로 집계되는 전·월세 거래량 통계와 달리 매매 거래량은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가 집계하는 주택 매매 거래량 통계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국토부 관계자 “각 지자체에서 넘겨주는 신고일 기준 자료를 종합해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 계약일과는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지표상 매매량이 늘어난 것에 큰 의미를 두지 말라고 조언한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 팀장은 “살아나던 투자 수요가 세금 문제 때문에 추가 주택 매입을 꺼리고 있어 거래 부진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거래 신고일 기준인 매매량 증가세를 보고 시장을 낙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올해 1월 이후 서울지역 재건축 및 일반아파트 시세 변동률 추이와 3월 이후 강남권 재건축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2014.03.16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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