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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467건

  • 삼성물산 ‘래미안' 하반기 5천가구 공급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아파트가 하반기에 5058가구(오피스텔 782실 포함)가 나온다. 모두 서울과 부산의 핵심위치에 있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하반기 첫 분양물량인 래미안 용산(195가구)과 래미안 용산 SI(782실)의 분양이 7월 순조롭게 시작했다. 지난 9~10일 양일간 래미안 용산의 청약을 받은 결과 165가구 모집에 총 301명이 지원하며 1.82대1의 평균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래미안 용산 SI 오피스텔도 총 597실에 259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월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1722가구), 9월 서초 우성3차 재건축 아파트(421가구), 10월 래미안 장전(1938가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 분양예정 단지들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인데다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상징성이 높은 곳들이 많아 더욱 관심을 끈다.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규모로 78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앞으로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들어서 있으며 도보로 보라매역도 이용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이며, 여의도와 강남 및 수도권 접근성이 높다. ‘서초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은 지하2층~지상33층, 4개동, 전용면적 59~144㎡ 총 421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83~139㎡ 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2?3호선 환승역이 교대역도 인근에 있다.‘래미안 장전’은 지하2층~지상3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 1938가구의 랜드마크다. ▲59㎡ 335가구, ▲84㎡ 925가구, ▲101㎡ 8가구, ▲114㎡ 121가구, 총 13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역에서 래미안 브랜드 처음으로 선보이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에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고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반기에도 입지 및 상품, 서비스 등을 차별화시킬 계획”이라면서 “고객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높은 주거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4.07.19 I 장종원 기자
서울 아파트값 넉달 만에 반등
  • [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넉달 만에 반등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지난 3월 말부터 16주 연속 주춤하다가 상승 전환한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06% 오르면서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재건축을 뺀 일반 아파트도 가격이 0.01% 상승했다. 25개 자치구 중 19곳이 올랐다. 서초구(0.07%), 마포·송파구(0.05%), 금천구(0.03%), 노원·도봉·동작·영등포구(0.02%), 강남·성북구(0.01%)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반면 은평구(-0.07%) 등 6곳은 집값이 내렸고, 강동구 등 9곳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는 일주일 새 집값이 1000만원 상승했다. 잠원동 한신2·6차는 최고 1500만원 올랐다. 금천구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2단지도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이사철을 앞두고 신혼부부 등이 선호하는 소형 아파트값이 주로 올랐다”고 전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는 보합세(0.0%)를 보였고, 그외 경기지역은 0.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은 가격 오름폭이 차츰 커지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랐다. 6주 연속 상승세다. 상승률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21개구가 일제히 올랐다. 중구(0.39%), 종로구(0.24%), 서대문구(0.19%), 송파·은평구(0.12%) 등이 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동대문구(-0.17%)와 강서구(-0.10%) 등은 전셋값이 내렸다. 1·2기 신도시와 그외 경기지역은 모두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부동산114
2014.07.18 I 박종오 기자
'랜드마크'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분양
  • [여름 분양시장 활짝]'랜드마크'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분양
  •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아파트 투시도[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가 미계약분을 대상으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강동구 고덕동에 선보이는 첫 재건축 아파트인데다 3000가구가 넘는 고덕동 최대 규모여서 랜드마크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51개동으로 지어지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59~192㎡ 3658가구로 구성된다. 연면적만 여의도 63빌딩(16만6000㎡)의 4배가 넘는다. 대형 커뮤니티 시설은 꽤 매력적이다.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등 종류만 14개다. 전용면적이 7300여㎡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커뮤니티시설(5474㎡)보다 더 넓다. 녹지가 풍부해 생활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중심에 대규모 중앙광장을 만들고 북측의 고덕산과 연계되는 폭 15~20m, 길이 300m에 달하는 대형 녹지 축이 조성된다. 단지 내 순환 산책로는 길이만 1㎞가 넘는다.교육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명덕초·묘곡초등학교,명일중학교, 광문고등학교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배재고·명일여고·한영외고 등 명문고와도 가깝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이용해 잠실과 강남,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쉬운데다 강일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앞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이 완공되고 구리 암사대교와 용마터널 등이 건설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50만원 수준이다. (02)554-5574
2014.07.18 I 장종원 기자
'2주택 전세소득 과세 철회'..강남이 먼저 화답했다
  • '2주택 전세소득 과세 철회'..강남이 먼저 화답했다
  • [이데일리 정수영·신상건 기자] “최근 들어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도 오르고 매수세도 살짝 붙고 있어요. 매입 문의가 늘자 집주인들도 매물을 거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J공인 관계자)“급매물이 작년 말 쑥 들어간 이후에는 별로 찾는 사람이 없어요. 대출 규제가 완화된다고 하지만 시장 상황은 별반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모를까….”(서울 노원구 중계동 L공인 관계자)부동산시장을 옥죄던 ‘대못’ 규제가 잇따라 풀리면서 주택 거래시장에 서서히 온기가 돌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투자 수요가 많은 강남권 재건축시장 위주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서울 강북지역과 수도권 등은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 여부에 따라 시장 성쇠가 갈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2주택 전세 임대과세 철회 등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옥죄던 빗장규제를 잇따라 해제하면서 강남권 재건축시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 재건축 추진아파트인 은마아파트 전경. (사진제공 강남구청)◇정부, 부동산 살리기 본격 ‘시동’정부가 ‘부동산 살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양상이다.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심리적 기대감이 커져 경기 회복도 유도할 수 있다는 일종의 심리전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17일 2주택자 전세보증금에 대한 임대소득 과세 방안을 철회한다고 최종 합의한 것도 이 일환이다. DTI(총부채상환비율)와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완화하기로 잠정 합의한 데 이은 후속 조치여서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 완화 시그널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회복 기미를 보이던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은 지난 2월 말 임대소득 과세 방안 발표 이후 분위기가 나빠졌다. 주택 거래량은 5월과 6월 연속 감소세로 돌아섰고, 투자 시장인 강남 재건축시장도 침체 기조를 보여 왔다.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42㎡의 아파트 매매가는 7억500만원이었다. 이는 한달 전인 1억6억6500만원에서 4000만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하지만 정부의 임대소득 과세 방안 발표 직후인 3월에는 6억9250만원으로 떨어졌고, 이후 계속 하락세다. ◇강남·강북권 온도차 여전… 관련 법안 국회 통과가 변수 전문가들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DTI와 LTV 비율 확대는 투자 수요가 많아 비교적 대출을 많이 끼고 집을 사는 강남권 재건축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주택자 전세 소득 과세 철회의 경우 주택 매도세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전세 임대 소득 과세 철회는 주택시장에서 대단한 호재”라며 “집주인 입장에선 전세로 임대를 놓으면 되기 때문에 급하게 집을 팔 이유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은 아직까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하다. 강남지역은 서서히 매수세가 붙는 분위기다. 개포동 J공인 관계자는 “최근 3~4일간 실제 거래는 6억7500만원에서 6억8300만원 사이에 이뤄졌다”며 “매수세도 살짝 붙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강북지역은 움직임이 거의 없다.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 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현재 시세가 5억~5억1000만원 선으로 2월 이후 제자리 걸음이다. 인근 미래공인 관계자는 “이 지역은 실수요자들이 대부분이어서 금융 규제 완화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다만 각종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하면 매수세가 따라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도 부동산 규제 완화 법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향후 시장을 가름할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회가 2·26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보완 입법을 서둘러 해결하고, 현재 계류 중인 부동산 규제 완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시장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부동산시장 활성화로 경기 회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17 I 정수영 기자
LTV·DTI 완화 때 '최대 수혜'는?
  • LTV·DTI 완화 때 '최대 수혜'는?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부가 16일 담보대출인정비율(LTV)뿐 아니라 총부채상환비율(DTI)도 함께 완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 완화가 주택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과열기에 부동산 투자 수요를 억제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한 LTV·DTI는 이번에 완화하면 오히려 시장 활성화를 저해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LTV·DTI 완화로 가장 혜택을 보는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은 그동안 투기 우려 등으로 LTV와 DTI 모두 50%가 적용됐으나 이번에 각각 70%와 60%로 늘어날 전망이다.이 때문에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일부 지역은 매수 문의가 늘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일부에서는 물건을 거둬들이는 현상도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일단 정부의 규제 완화로 가을 이사철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8~9월부터 주택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DTI를 완화하면 소득이 다소 작은 사람도 돈을 더 빌려 주택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며 “8∼9월에 시작되는 가을 이사수요와 맞물리면서 연말까지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강남권 고가주택이나 재건축 아파트 등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소형 아파트는 LTV나 DTI 한도까지 돈을 빌리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고가 주택은 이 비율에 걸려 대출이 제한된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완화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수도권의 경우 LTV가 종전 50%에서 70%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대출비율은 대부분 집값의 30∼40%에 그쳐 혜택을 보는 대상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DTI 역시 인천·경기는 그 비율을 60%로 두고 서울만 50%에서 60%로 늘리는 정도여서 수도권의 주택 구매수요를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2·26 임대소득 과세 방침이 거래시장을 살리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임대소득 과세 방침 이후 보유하고 있는 집을 팔고 상가 등으로 갈아타겠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임대소득 과세에 대한 정부 방침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하려면 LTV, DTI 등 금융 뿐만 아니라 종합부동산세, 분양가상한제, 재건축이익환수제 등세제와 규제 또한 파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4.07.17 I 문영재 기자
전세난 지친 서울 세입자들, "미사강변도시"로 몰려간다
  • 전세난 지친 서울 세입자들, "미사강변도시"로 몰려간다
  • [e-비즈니스팀] 서울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강남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실제 아파트 분양을 받은 사람들을 분석해 봤다. 최근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계약자를 분석한 결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하남, 강동, 송파구 47% 기타 53%로 나타났다. 미사강변도시와 인접한 지역 외에도 계약자들이 서울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것은 서울의 탈 전세 수요가 하남 미사강변도시로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지역의 전세금이 급등하면서 전세난이 극심해지자 상당수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신규 분양 계약에 나선 것이다.탈 서울 현상은 통계청 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국내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총 65만명으로 이중 54.4%인 35만4000명이 서울시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 전세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서울과 가까운 외곽 지역으로 전세난민들이 대거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미사강변도시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하남시에 해당하지만 서울 강동구와 바로 맞닿아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해있다. 차량으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잠실까지는 10~20분, 강남까지는 20~3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강남 접근성도 용이하다.서울 지역의 전세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98만원이다. 이 같은 가격 경쟁력은 내 집 마련을 결심한 수요자들을 미사강변도시로 이동하게 한 주요 요인이 됐다. 여기에 미사강변도시에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연장, 복합쇼핑몰 유니온 스퀘어 준공 등의 굵직한 개발호재가 가시화되고 있다.포스코건설 신연섭 분양소장은 "실제 아파트 계약자 분석 결과 인근 하남, 강동, 송파 외 서울 전역에서 고르게 계약자들이 분포하고 있다"며 "강남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전세난이 훨씬 심해질 것으로 보여 주변 지역 탈 전세 수요 수렴효과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지하 1층~지상 29층, 8개동, 총 875가구로 조성된다. 지난 달 청약 결과에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으며, 현재 완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셋값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 서울지역 거주자들의 탈 서울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과 인접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아파트를 선점하려면 수요자들은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6월 주택거래량 7만3000건..1년만에 43.7% 급감
  • 6월 주택거래량 7만3000건..1년만에 43.7% 급감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6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7만3000여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6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6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7만 3108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6월 12만 9907건과 비교하면 무려 43.7%가 줄어든 셈이다. 올해 5월보다는 6% 감소했다.다만 작년 6월은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면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시기라는 특징이 있다. 작년을 제외한 2006~2012년 평균 거래량(7만4000건)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이 41.9%, 지방은 45.0% 각각 감소했는데,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48.3% 줄어 감소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8.5% 감소했고 단독·다가구는 30.1%, 연립·다세대 주택은 31.7%가 줄었다.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은 1억원 이하(△26.0%) 주택의 감소율이 적고, 6억원 초과(△47.8%) 주택의 감소율이 크며, 지방은 4~6억원대(△30.1%) 주택의 감소율이 적고, 1~2억원대(△52.8%) 주택의 감소율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남권 재건축은 강보합, 수도권 일반단지는 약보합, 지방단지는 보합세로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강남권을 보면 대치 은마아파트(84㎡)는 9억5000만원(6층)에 거래가 이뤄졌는데, 5월 9억4500만원(14층)과 큰 차이가 없었다. 송파구 가락 시영1차(40.09㎡)은 4억9500만원(4층)으로 전달보다(4억9000만원, 5층) 소폭 상승했다. 분당 야탑의 목련마을(60㎡)은 2억6300만원(11층)에서 2억4000만원(5층)으로 실거래가가 떨어졌고 부산 해운대 동부올림픽(85㎡)은 3억1300만원(8층)에서 3억5200만원(20층)으로 실거래가가 다소 올랐다.
2014.07.15 I 장종원 기자
  • [주간 시황] 7월 2주 아파트 값 4주 연속 '잠잠'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서울·신도시·수도권 지역 아파트 값은 4주 째 보합세를 유지했다.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수도권과 신도시 아파트 값은 모두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일반 아파트는 4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주 하락했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이번 주 다시 오름세(0.02%)를 보였다. 전셋값의 경우 서울(0.04%)과 수도권(0.01%)에서는 상승했지만 신도시는 별다른 가격변동이 없었다.서울 아파트 값은 서초(0.08%), 도봉(0.01%), 동대문(0.01%), 동작(0.01%), 영등포(0.01%) 지역의 가격이 올랐다. 한편 강서(-0.11%), 양천(-0.03%), 강남(-0.02%) 등지는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02%)만 매매가격이 소폭 올랐다. 수도권의 경우 수원(0.02%)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오산(-0.04%), 양주(-0.02%), 파주(-0.01%)에 위치한 아파트 값은 내렸다.서울 전세시장을 보면 관악(0.29%), 서대문(0.25%), 종로(0.16%), 도봉(0.11%), 서초(0.11%)에서는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0.24%), 양천(-0.07%), 마포(-0.07%)지역은 전셋값이 떨어졌다.수도권에서는 안산(0.03%), 안양(0.02%), 남양주(0.02%), 수원(0.01%) 등에 위치한 전셋값이 상승했지만 양주(-0.04%), 용인(-0.01%), 광명(-0.01%)지역은 하락했다.
2014.07.11 I 임현영 기자
  • 주산연 “하반기 강남 재건축發 전세난 없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 하반기 서울 강남4구(강남·강동·서초·송파구)의 아파트 재건축 공사로 집을 이사해야 하는 이주 수요가 26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이 시기에 새로 입주하는 주택이 많아 전셋값 상승 등 임대차 시장의 수급 불안정을 야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9일 내놓은 ‘서울시 재건축 이주수요 추정과 정부의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에서 재건축 사업 시행 계획을 이미 인가받았거나 앞둔 단지는 총 31곳, 3만5064가구였다. 연구원은 이 중 10% 가량인 약 3607가구(강남4구 3355가구)가 사업 막바지 절차인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고 올 한 해 동안 실제로 주거지를 옮겨야 하는 이주 수요로 분류했다. 강남4구의 경우 올해 이주 가구 수는 2012년(7144가구)을 크게 밑돌고, 지난해(2251가구)보다는 다소 많은 수준이라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올 하반기 강남4구의 예상 이주 수요는 2620가구로 집계됐다. 다만 연구원은 하반기 강남4구와 인근 성남·하남·용인시 등의 신규 입주 물량이 1만4089가구(아파트 6624가구)로 많아 이러한 이주 수요가 전세난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강남4구의 이주 수요는 2015년 8114가구, 2016년 1만4674가구로 2016년 이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서울시가 협조해 재건축 이주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단지별로 정확한 이주 시점을 점검해 수급 불안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09 I 박종오 기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값 상승 반등..DTI 등 규제 완화 기대감
  •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값 상승 반등..DTI 등 규제 완화 기대감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6월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 반등했다. 임대소득 과세 완화 방안 및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금융 규제 완화 가능성에 시장이 반응했다. 다만 정책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는 관망세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6월 한달 동안 0.12% 상승했다. 4월과 5월 각각 0.21%, 0.09% 감소했다 반등한 것이다. 재개발지역 주택가격 역시 5월에 1.9% 하락했다 6월 0.09% 올랐다. 6월 주간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을 살펴보면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금융규제 완화발언이 있기 전까지 보합세를 기록했으나 6월3주~4주는 주간 0.05%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눈길이 정책 기대감에 사업진행이 빠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쏠린 것이다. 하지만 물밑에서 향후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매수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을 뿐 아직 본격적인 매수에 나서지는 않고 있는 모습이다. 6월 한 달간 서초구 반포동 한신15차(조합설립인가) 전용142㎡는 5000만원 올랐다. 인접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의 분양흥행을 목격한 투자자들이 한신15차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매도인들이 매물을 걷어들인 탓에 매물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정비계획 수정안이 가결된 강남구 삼성동 홍실아파트(조합설립인가)도 면적별로 2500만~4,000만원 가량 올랐고, 올 10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목표로 사업속도를 높이고 있는 개포시영과 7월 관리처분 총회를 앞두고 있는 고덕주공2단지(사업시행인가)가 10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에 반해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성아파트는 급매물 소진 이후 추격매수가 끊기면서 1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고덕주공6단지는 시공사가 확정지분제에서 도급제 전환을 추진하자 사업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500만원 가량 빠졌다. 부동산114 서성권 연구원은 “재개발ㆍ재건축 시장은 투자성향 수요자가 정부의 정책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정부는 용적률 규제, 기부채납 비율, 임대주택 의무 비율 등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의 사업성 개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에 대한 완화를 요구하는 시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4.07.07 I 장종원 기자
GS건설, 신반포 한신6차 재건축 사업 수주
  • GS건설, 신반포 한신6차 재건축 사업 수주
  • △‘신반포 한신6차’아파트 재건축 단지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6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5일 열린 신반포 6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 488표 중 300표(61%)를 득표, 182표(37%)를 얻은 대림산업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신반포 한신6차는 1980년 준공된 최고 12층, 4개동, 560가구(전용면적 106㎡)규모의 반포지구 핵심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34층, 총 775가구(전용 59~114㎡)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도급제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 공사비는 1999억원이다. GS건설은 향후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고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반포동 일대는 서울에서 최근 10년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학군·교통·편의시설 등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2008년말 준공한 ‘반포자이’와 더불어 반포지구에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달 29일 방배5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데 이어 신반포 한신6차까지 수주해 강남권 재건축 사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투자의맥]실적추정치 상향 종목군에 주목
2014.07.06 I 양희동 기자
  • [주간 부동산이슈] 구룡마을 개발계획 다툼으로 시끌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7월 첫째주 부동산시장은 구룡마을 소식으로 시끄러웠습니다. 개발방식을 둘러싼 서울시와 강남구청간 다툼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요. 부동산 연구기관들은 일제히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을 쏟아냈는데요. 대부분이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룡마을 개발계획, 산으로…서울시와 강남구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개발방식을 놓고 2년째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양측이 대놓고 안좋은 감정을 언론에 표출했는데요. 지난 2일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시가 신청한 구룡마을 공영개발계획을 반려하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신 구청장은 이날 “환지 방식이 포함된 시의 개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지요. 서울시는 “환지방식을 기존 18%에서 2~5%로 낮췄는데도, 구가 반대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시와 구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사이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시한이 다음달 2일로 다가왔습니다. 그 안에 강남구가 개발계획을 입안하지 않으면 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돼 사업이 백지화됩니다. ○하반기에도 전세값 부담 여전… 하반기에도 전셋값 상승세는 꺾이기 힘든 모양입니다.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도 계속될 것이란 얘기지요. LH토지주택연구원은 3일 부동산전문가 1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하반기 주택 매맷값과 전셋값은 약간씩 오를 것이란 다소 두리뭉실한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감정원도 하루 전날인 2일 비슷한 전망치를 내놨는데요. 주택값은 하반기 경기회복 둔화로 침체될수 있지만, 정부의 규제완화 및 재건축 추진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전세시장은 7~8월 방학시즌 학군 이사수요과 가을철 신혼부부 수요 등으로 가격상승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같은날 주택산업연구원도 ‘2014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하반기 주택 매맷값은 1% 미만, 전셋값은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건설산업연구원도 하반기 주택 가격 상승률을 수도권은 0.5%, 지방은 1%, 전셋값은 1% 정도라고 예측한 바 있지요.
2014.07.05 I 정수영 기자
 7월 첫 주 서울 아파트값 '숨 고르기'
  • [주간 시황] 7월 첫 주 서울 아파트값 '숨 고르기'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7월 첫 주를 조용히 시작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신도시, 수도권(경기·인천) 모두 3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에선 성동구(0.04%)가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구(0.02%), 중구(0.02%), 강서구(0.01%)가 뒤를 이었다. 반면 관악구(-0.06%), 동대문구(-0.04%), 동작구(-0.02%), 구로구(-0.02%), 강남구(-0.02%)는 집값이 떨어졌다.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2%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구(0.06%)가 하락한 반면 송파구(0.04%)와 강동구(0.01%)는 상승했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01%), 광교(0.01%) 지역이 소폭 오르고 그 외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경기·인천)에서는 시흥시(0.02%), 안성시(0.02%), 용인시(0.01%) 지역 아파트값이 올랐지만 의왕시(-0.10%), 과천시(-0.05%), 인천(-0.01%)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셋값은 서울에서 3주 연속 0.03% 오르며 상승세다. 25개 자치구 중 6곳이 오르고 1곳이 내렸다. 동작구(0.20%), 광진구(0.17%), 강동구(0.12%), 성동구(0.10%), 관악구(0.09%), 중랑구(0.08%) 순으로 전셋값 부담이 증가했다. 반면 강서구(-0.19%)는 하락세다.신도시 전셋값은 평촌(0.03%)과 일산(0.01%)에서 오름세다. 수도권(경기·인천)은 수원(0.03%), 광명(0.02%), 인천(0.01%), 고양(0.01%) ,시흥(0.01%), 용인(0.01%) 지역이 각각 상승했다. △자료=부동산114
2014.07.04 I 임현영 기자
조은희 서초 “엄마의 마음으로 구민 안전 챙길 것”
  • [새내기 구청장에 듣다②]조은희 서초 “엄마의 마음으로 구민 안전 챙길 것”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은 현직 구청장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25개 자치구 중 20개 자치구에서 현직 구청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좁은 문을 뚫고 수도 서울의 지자체장으로 이름을 올린 5명의 구청장을 만났다. ‘구관’(舊官)보다 신관(新官)’이 더 명관임을 보여줄 새내기 구청장들을 만나 지역 발전 계획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행정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능력, 엄마의 꼼꼼함과 따뜻함으로 서초의 구석구석을 살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동네를 만들겠습니다.”서울시 ‘최초’ 여성 부시장, 서초구 ‘최초’ 여성 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에게는 ‘최초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는 자신의 강점 중 하나로 여성만 품을 수 있는 엄마의 마음을 꼽는다. 구정 기본 방향도 ‘엄마 마음 행정’이다. “엄마는 가족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챙깁니다. 대화를 통해 가족의 화목을 만들어나가고 중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지킵니다. 저는 엄마의 마음으로 서초구를 챙길 것입니다.”그는 선거 당시 △대심도 배수 터널·자연 유하식 하수터널 등 맞춤 재해 대책 추진 △방배동·한강변 일대 재건축 추진 △강남역 일대 침수대책 마련 △세빛둥둥섬 활성화 지원 △규제 완화를 통한 방배지구 14개 재건축 사업 조속 추진 △잠원동 공립고등학교 신설 등 공약을 내세웠다. 이 중에서도 안전과 보육, 교육에 우선순위를 두고 구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서초구는 2011년 우면산 산사태 재해의 아픔을 겪은 만큼 안전은 최우선 과제다. “장마철마다 계속되는 강남역·사당역·방배역 침수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해대책을 마련하고, 아이와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에도 힘쓰겠습니다. 특히 방범 환경이 열악한 단독주택지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생활안전센터(반딧불센터)도 설치할 계획입니다.”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을 지낸 조 구청장은 가족정책에도 관심이 많다. 특히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을 만드는 데 주목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나 대형 건물을 지을 때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용적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단지에 ‘작은 어린이집’을 설치토록 해 민간 어린이집 공급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남성의 육아참여를 유도하는 파더링(fathering 아빠역할하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지원하겠습니다.”새누리당 소속인 그는 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초당적 구정 활동을 펼칠 각오다.“잠원과 반포지역 고등학생들이 인근 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바뀌면서 학교 선택의 폭이 좁아져 강남 등 다른 지역으로까지 통학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임기 내 잠원동 공립고등학교 유치 문제를 매듭짓고, 보금자리 주택이 많이 들어서 인구가 크게 증가할 내곡지구에는 중학교를 신설해 거주 환경과 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겠습니다. 특히 새로 취임하신 서울시 교육감과도 정당을 앞세워 대립하기보다는 합리적이고 협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조 구청장은 대구 경북여고와 이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단국대에서 각각 국문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영남일보 기자와 세종대, 한양대 교수 등을 거쳐 DJ 정부시절 대통령비서실 행사기획비서관·문화관광비서관을 지냈고, 2010~2011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2014.07.04 I 유재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골드만삭스도 울리는 ‘따마’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골드만삭스도 울리는 ‘따마’-환율 6년만에 최저..1009.2원-새만금사업에 中기업 참여-데스크 제언 ‘전술없는 축구협회부터 개혁을’△종합-이데일리 줌인, 리스크에 강한 신한은행 만든 서진원 행장-지각 장마에 유통업계 웃는다-오늘 한·중 정상회담, 전쟁 가능해진 일본에 韓·中 공동경도 보낸다-‘파격방한’엔 ‘파격예우’로-공대 출신·2세 정치인..닮은꼴 두정상-韓中 기업인 서울 대회동-금값 폭락하자 한달만에 16조원어치 金 폭식△정치-세월호 녹취록 왜곡 논란..국정조사 파행-김문수 “동작을 불출마” 고수-“해경 유지”..野, 정부조직법 맞불△경제-‘세 자릿수 환율’ 시간문제..수출중기 수익성 악화 직격탄-방만경영 공기관, 성과급 아예 못받을 수도-“대형 영화배급사·유통사 甲질 감시강화”△금융-러시앤캐시 숙원 풀었다..OK저축銀 출범-모집 수수료 담보 거액 대출-LIG손보 ‘KB 손보’로 사명 바꾼다-KB 금융 제재심의 장기화-팬택 출자전환 서면 동의..이통3사, 내일까지 제출하라△산업-한진, 에쓰오일 지분 2조원에 매각-LG화학, 中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구본무 LG회장 “실천해야 세상 바꾼다”△산업-시정명령 앞둔 T 커머스 ‘좌초위기’-“실험수업 늘려야 과학 미래 있다”-HP “기업혁신에 빅데이터 지원”-식품업계 “배고프다”..의료용 식품시장서 고전-한국서 제품 기획·생산 콜맨 가격거품 뺀다-정수기도 되고 커피머신도 되고-망고 인기 국민 과일로△IR클럽-LG화학 ‘프리미엄’제품 확대..부동의 세계 1위 굳히기△캠핑·아웃도어-옥상의 반전..여기가 캠핑 별천지△엔터테인먼트-스케일은 커지고 스타는 더 강해졌다△브라질 월드컵-골 샐틈없다, 나 뚫어봐라-중남미4vs유럽4..8강 ‘대륙전쟁’△마켓-“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조원 그칠 듯”-셀트리온 ‘추락’△증권-한맥투자증권 일단 ‘기사회생’-루멘스, 다시 불켜지나-첫돌 맞은 코넥스..“개인투자 문턱 낮춰달라”-루멘스, 다시 불 켜지나△글로벌 마켓-英 경제 안정시킨 카니..다음은 ‘금리정상화’-PC 접은 소니..부동산에 기웃-中, 철도 건설에 53조원 올인△피플-강수진 “나비부인은 여자의 모든 걸 보여주는 작품”-한동우 회장 ‘아시아 최고금융 CEO’-“中企 목소리 담은 명품 포럼 만들었죠”△사회-정원 10% 감축 대가가 고작 3억..대학들 ‘멘붕’-영어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또 물수능△부동산-서울시-강남구 또 충돌..구룡마을 개발 백지화 되나-창원 재건축 아파트값 ‘천정부지’
2014.07.02 I 민재용 기자
"유병언 도피 중 2억5천만원 상당 부동산 사들여"..상가 10채도 모자라
  • "유병언 도피 중 2억5천만원 상당 부동산 사들여"..상가 10채도 모자라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하는 와중에도 측근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회장은 지난 5월초 자신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의 별장 ‘숲속의 추억’ 인근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6만503㎡(약 1만8300여 평) 규모 농가 주택 및 임야를 사들였다고 조선일보는 지난 1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은 해당 부동산 매입에 측근 변모(61) 씨와 정모(여·56) 씨 부부 명의를 이용했다.변씨 부부는 순천 별장 인근에서 송치재휴게소와 염소탕 식당을 관리해왔으며 유씨 도피에 조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 별장 건물(사진=뉴시스)한편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유 전 회장 일가의 실소유 재산 102억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추징보전’은 피의자가 범죄로 얻은 재산을 형이 확정되지 전 빼돌려 추징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양도나 매매 등 처분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이번 3차 추징보전 명령이 청구된 재산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시가 85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H상가 10채(426.48㎡)다.또 유 전 회장 차남 혁기(42)씨가 2011년 4월 매입해 현재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역삼동 H아파트 1채(15억원 상당)도 포함됐다.장남 대균(44)씨가 역삼동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 ’몽테크리스토‘에서 압수한 사진기 7대(2천200만원 상당)도 동결 대상 재산목록에 올랐다.앞서 검찰은 범죄 수익 환수 및 세월호 사건 책임재산 확보 차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유 전 회장 일가 실소유 재산 374억원 상당과 계열사 주식, 미술품, 시계 등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관련이슈추적 ◀☞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 관련기사 ◀☞ 檢, 유병언 부인 도피 도운 구원파 비대위원장 구속☞ 유병언 영장, 만기 임박...딜레마에 빠진 검경 '배경 주목'☞ 유병언 핵심 '여성 5인방'…다시 주목받는 이유?☞ 前 구원파 신도 “헌금경쟁 부추긴 유병언, 그 돈으로...”☞ '유병언 수백채 아파트' 관리인 A씨…알고보니 '집사'
2014.07.02 I 박지혜 기자
창원 재건축 아파트값 3.3㎡당 1700만원 돌파‥이유는?
  • 창원 재건축 아파트값 3.3㎡당 1700만원 돌파‥이유는?
  • △창원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3.3㎡당 아파트값이 1700만원을 넘어선 곳도 있다. 창원시 가음동에 들어선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김동욱)[창원=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 입지 좋은 재건축 아파트가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새 일부 재건축 아파트 입주권은 3.3㎡당 17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가음동 소나무중개업소 권윤선 대표)지난 27일 찾은 경남 창원시 가음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전화벨이 쉴 새 없이 울려댔다. 공인중개사는 기자의 질문에 답을 하다가도 걸려오는 전화 문의에 응대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조합원 입주권은 시세가 얼마나 되나’, ‘앞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더 오를까’ 등을 묻는 전화가 잇따랐다. 주택시장이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지만 경남 창원은 딴세상이다. 통합 창원시 중에서도 옛 창원시(성산구·의창구) 주택시장이 가장 활기를 띠고 있다. 거래가 이틀에 한 건 정도 이뤄질 만큼 활발하다. 매물은 없고 수요는 많다 보니 올헤 들어 집값도 천정부지로 뛰었다. 옛 창원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역으로 이 지역 강남으로 통할 만큼 각종 주거 인프라가 집중돼 있다. 이 지역 주택시장 상승세를 이끄는 건 바로 재건축 아파트다. 옛 창원은 총 9만3000여명이 일하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역이지만 주택은 1980년대 지어진 5층짜리 단층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가음동 신풍공인중개사 김금채 대표는 “주민 대부분 소득수준은 높은데 살고 있는 주택은 낡아 새 아파트 수요가 상당히 많다”며 “그런데 도심지역엔 아파트 지을 땅이 없어 사업 진행이 빠른 재건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통합 창원시(마산·진해·옛 창원)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66곳이다. 이 중 31곳이 옛 창원인 성산·의창구에 몰려 있다. 노후아파트 비중이 높지만 이 지역에 신규 주택이 공급된 건 2012년 2개 단지(392가구)에 불과하다. 여기에 재건축 아파트 대부분 조합원 가구 수만큼 집을 짓는 1대 1 재건축으로 진행돼 수요에 비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포스코건설이 진행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재건축 아파트 사업 설명회에는 35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이 아파트는 11년간 사업을 끌다 지난해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내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지역 재건축아파트 조합원 입주권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재건축 대상인 가음동 주공1단지 전용면적 40㎡(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는 4월 2억6200만원에 팔렸다. 연초보다 6000만원 가량 급등한 것으로 3.3㎡당 아파트값이 1746만원이다. 전용 40㎡는 최근 한 달 새 집값이 6000만원 올라 2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3.3㎡당 아파트 시세로 따지면 창원 성산구 가음동(1062만원)과 의창구 용호동(1323만원) 집값은 부산에서 가장 비싼 해운대구 우동 아파트 가격(927만원)을 뛰어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호황기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재건축 사업이 늦어지면 수요자로선 그만큼 리스크가 커져 주택 구매를 꺼릴 수 있어서다. 실제 재건축 추진 속도도 상당히 느린 편이다. 재개발·재건축을 추진 중인 31곳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는 4곳에 불과하다.
2014.07.01 I 김동욱 기자
지스마트글로벌 대표 "2분기 흑자 전환 기대"
  • 지스마트글로벌 대표 "2분기 흑자 전환 기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경영권을 인수하고 난 뒤 적자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3개월 동안 구조조정은 물론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2분기 실적부터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합니다.”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지스마트글로벌(114570) 사무실에서 만난 이호준 대표는 “올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존 사업부문 체질 개선과 함께 신규 사업 부문에서도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지스마트글로벌은 이 대표가 에스이티아이를 인수한 뒤 사명을 바꾼 업체다.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캠코더, 휴대전화 등 디지털 영상기기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을 주력사업으로 진행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줄었고 수익성도 나빠졌다. 이 대표는 경영권 인수 후에 직원 60%가량을 감원했다. 무분별한 신제품 개발도 중단했다. 규모가 가장 크지만,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 시장보다 보안카메라, 홍채인식, 자동차용 카메라 등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데 주력했다. 임금 체계도 바꿔서 목표를 달성하는 직원들에게 더욱 많은 성과보수를 챙겨줬다.덕분에 흑자를 낼 수 있는 구조로 탈바꿈에 성공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지난 1분기에 매출액 35억원, 영업손실 3억원, 순손실 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6% 감소했지만, 적자 폭도 줄었다.기존 사업부문이 자립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이 대표는 신사업을 통해 회사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달 초에는 중국 상해증권거래소에 스마트글라스를 공급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최근 리모델링하면서 중앙 메인홀에 투명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밖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투명 유리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내보낸다. 투명 전광유리인 스마트글라스는 유리 2장을 붙인 건축용 접합유리다. 일반 접합유리 외장재와 다른 점은 유리와 유리 사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넣어 원하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글라스를 이용하면 단순한 유리 외벽을 사용한 건물과 달리 외벽 자체를 미디어 파사드나 광고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킹덤 타워 외벽을 스마트글라스로 바꾸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4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어가지만, 건물주는 건물 전체를 광고판으로 활용해 월 30억원 이상 벌어들일 것으로 판단하고 과감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1년 남짓이면 투자비용을 회수하고 이후로는 막대한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대표는 “단순하게 스마트글라스를 판매하고, 설치하는 업체로 만족하지 않는다”라며 “자금력을 갖춘 뒤에는 전 세계 랜드마크 건물 외벽을 이용한 광고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적으로 지스마트글로벌이 스마트 글라스를 설치하고 광고 수익을 건물주와 나누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가 야심차게 신차를 공개할 때 뉴욕, 두바이, 상해 등 랜드마크 건물 전체를 이용해 광고해주겠다고 하면 얼마를 낼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하며 사업 성공을 자신했다.강남파이내스센터에 설치한 스마트글라스.
2014.07.01 I 박형수 기자
방배동 빌라촌, 아파트 9000가구 재건축 '시동'
  • 방배동 빌라촌, 아파트 9000가구 재건축 '시동'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 빌라촌인 서초구 방배동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강변 서초구 반포동과 서초동, 동작구 사당동에 에워싸인 이 지역 단독주택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총 9000여 가구에 이르는 고급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시화하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방배동은 단독주택이 밀집한 까닭에 강남권의 다른 주거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곳”이라며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돼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입지적인 장점 등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대표 빌라촌인 서초구 방배동에서 최근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한 방배5구역 일대에 저층 주택들이 밀집해 있다. (사진제공=국토지리정보원)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대 방배5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28일 총회를 열고 GS·포스코·롯데건설 등 3개사로 이뤄진 프리미엄 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서울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 방배초교 입구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이 지역은 방배동 일대 8개 단독주택 재건축 추진 구역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현재 조합원 1125명으로 이뤄진 이곳에는 앞으로 최고 32층, 44개동 규모의 새 아파트 2557가구가 들어선다. 올해 서초구 일대에서 사업 승인을 받은 단지 중 최대 규모다. 이미 지난해 서초구청의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조합은 이르면 다음주 중 조합원 분양 신청 및 사업 막바지 절차인 관리처분계획 인가 일정 등을 정할 계획이다. 방배5구역 조합 관계자는 “지금도 이수·내방·사당·방배역 등 주변 교통 여건이 좋은데 향후 정보사 부지를 관통하는 장제터널까지 개통하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를 낸 방배3구역은 재건축 규모(299가구)가 5구역의 8분의 1수준에 불과하지만 입지는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인접한 역세권인데다 상문고·서울고 등 인근 학군도 우수해서다. 신동아·방배삼익·방배임광 등 주변 아파트도 1980년대 입주한 낡은 단지가 대부분이다. 방배3구역 조합은 오는 8월 입찰을 종료하고 조합원 총회를 거쳐 시공자를 뽑을 예정이다. 이밖에 방배6·7·8구역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제각기 조합 설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3개 구역을 합하면 신축 예정 아파트가 1800가구를 웃돈다. 이수중학교와 맞붙은 방배14구역은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켜 재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새 아파트 43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축 주택 규모가 모두 1000가구 이상인 방배13·15구역은 나란히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방배동 일대 주택시장도 개발 기대감에 들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시세는 이달 현재 3.3㎡(공급면적 기준)당 213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094만원)보다 소폭 오른 상태다. 최근 강남권의 새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신축 주택 가격이 상대적인 우위를 보이는 현상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 등도 이 지역의 재건축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방배5구역의 경우 현재 지분 가격이 단독주택은 3.3㎡당 2500만원 안팎, 다세대주택은 3300만(66㎡ 이상)~6000만원(33㎡ 미만) 선에 형성돼 있다. 방배5구역 인근 이수공인중개사사무소의 김영 대표는 “재건축 시공자 선정 이후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등이 국회에서 폐지되면 거래가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 재건축 사업 추진 현황 (자료제공=서초구)
2014.07.01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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