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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부동산계급] 종부세 내는 상위 1% 강변에 살어리랏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20014년 10월 어느날 늦은 밤. 중소기업 사장 A씨는 운전기사가 모는 고급 외제차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귀가 중이다. 아파트 현관에 도착하면 기다리고 있던 경비업체 직원들이 철통보안 장치를 잠시 풀고 A씨를 안으로 들여보낸다. 모든 시스템이 자동화돼 있는 297㎡짜리 아파트에 사는 A씨의 집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다. 같은 시각. A씨의 차량이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갈 무렵 빈 박스를 가득 실은 리어카를 끌고 가는 70대의 할머니 뒷모습이 보인다. 이 고급아파트를 돌아 할머니가 도착한 곳은 쓰러져 가는 판잣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이다. 방문을 열고 들어간 할머니는 한 평(3.3㎡) 남짓한 자신만의 보금자리에 몸을 누인다.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현주소다. 타워팰리스와 구룡마을은 1㎞ 남짓한 거리를 두고 인접해 있지만 보유한 부동산에 따라 계급이 달라지고, 신분 차이가 발생한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이곳은 2000년대 대한민국 부의 상징이었던 대표적인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금은 그 자리를 청담동 마크힐스와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그리고 서초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들이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타워팰리스는 최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통한다.강남권에 위치한 이 아파트들은 상위 1%만 낸다는 종합부동산세 대상 주택이기도 하다. 종부세는 공시가 9억원을 초과(1가구 2주택은 6억원 초과)하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내는 일종의 부유세란 비난을 받고 있지만, 사실 이들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타워팰리스를 가장 쫓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은 바로 인접한 구룡마을이다. 개발 방식을 놓고 서울시와 강남구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사업이 본격화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곳이야말로 타워팰리스를 바라보며, ‘언젠간 저 곳을 뛰어넘으리라…’ 굳게 다짐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만들어진 욕망의 집결체일 수 있다. 부동산을 통한 계층, 아닌 계급이동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한국 사회에서 부동산과 계급의식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에 놓였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체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5%로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높은 교육열과 소득, 부동산이 하나의 고리로 연결돼 있는 독특한 구조 때문이기도 하다.보유한 부동산은 부모의 경제력뿐 아니라 자녀의 학력까지 좌우한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다. 최근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발표한 ‘경제논집’에 따르면 올해 학생 100명당 서울대 합격자가 강남구에서는 2.1명인데 반해 강북구는 0.1명에 그쳤다. 강남구와 함께 이른바 ‘강남 3구’로 불리는 서초구가 1.5명, 송파구가 0.8명으로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남 3구에서 서울시 합격자가 순위대로 나왔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이 일종의 계급을 결정짓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가 신문 창간 2주년을 맞아 부동산114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아파트 가격대별 계급 분류에서도 상위 0.1%에 해당하는 가격 20억원대는 모두 강남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위 1%에 해당하는 12억원 이상 아파트도 강남3구에 약 79%가 몰려 있다.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조사한 가격대별 전셋값 분류 결과도 마찬가지다. 초고가인 보증금 12억원이 넘는 전셋집은 전국에 1%로, 모두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 강남구에 3371가구, 서초구 2708가구, 송파구 9가구, 용산구 24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변창흠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다른 나라들도 학군에 따라 집값 프리미엄(웃돈)이 붙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난히 교육열이 높다 보니 부동산 등 자산과 소득, 교육수준이 연결돼 계급이 결정되는 것”이라며 “정부가 이를 완화해 계층간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상가권리금 직구토크]권리금 법제화..임차인 세금만 더 늘어날 것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최근 강남에 상가를 소유한 지인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앞으로 권리금이 법제화 돼 임대인들이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는데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그는 텅텅 빈 죽은 상가를 매입해 새 임차인을 넣고, 상권을 살려 월세를 받는 임대인이다. 그는 “처음엔 공실이라 임대료를 싸게 줬다”며 “이젠 상권도 자리를 잡았으니 재계약을 하면서 월세를 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그가 가장 우려하는 점은 “권리금이 법제화 되면 향후에 주변 시세만큼 월세를 못 올리게 되냐”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걱정은 그야말로 기우다. 이번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 개정은 임대료 인상과는 무관하다. 임대인의 월세 인상 부분은 논의 대상에서 빠져 있기 때문이다. 임대인이 임차인을 권리금을 주지 않고 내보려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임차인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만큼 월세를 올려 스스로 나가게 하면 그만이다. 임차인이 스스로 나갔다면, 임대인은 권리금에 대해 손해배상할 의무가 없다. 이번 법 개정안의대의명분은 거창하다. 그동안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했던 권리금을 법으로 보호하고, 이를 임대인이 침해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정작 상가 전문가들은 정부의 ‘얕은 꼼수’에 대해 코웃음을 친다. 오히려 임대인들에게 유리한 개정이라고 지적한다. 권리금이 양성화 되면서 정부에 ‘신고대상’이 되고, 결국 정부가 세금을 매길 수 있는 ‘과세대상’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번 ‘직구토크’의 주제는 부동산업계 뜨거운 감자인 상가권리금이다. 이를 위해 부동산 소송 전문 차흥권 을지 법무법인 대표, NPL전문 이룸자산관리의 박영태 대표, 정영철 팀장, 정영진 실장을 모셨다. 지난 1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진행된 ‘상가권리금 직구토크’를 전한다.정영철(왼쪽부터) 이룸자산관리 팀장, 박영태 이룸자산관리 대표, 차흥권 법무법인 을지 대표변호사, 정영진 이룸자산관리 실장/사진=한대욱 기자◇권리금 1조2000억원에 세금 부과 가능▶성선화 기자(이하 성)=최근 상가 권리금 법제화가 급부상하면서 향후 시장 파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특히 상가를 가진 주인들이 혹여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전전긍긍 한다. ▶박영태 이룸자산관리 대표(이하 박)=이번 법개정으로 오히려 임대인이 아닌, 임차인이 손해를 볼 수 있다. 권리금을 신고하고 권리를 보호받는 확정일자를 받게 되면, 그에 대한 세금도 함께 부과된다. 부가가치세 10%는 기본이고, 양도차익이 발생하면 양도소득세까지 내야 한다. 표면상으는 임차인을 보호하겠다는 명목이지만 결론적으로 세금을 더 걷기 위한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차흥권 을지 법무법인 대표변호사(이하 차)=그렇다. 권리금 법제화는 명백하게 세금 징수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권리금은 현행 소득세법상에도 기타소득세 부과대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 누구도 신고하지 않았고, 정부 또한 세금 추징을 하지 않으면서 사문화된 상태였다. 만약 권리금이 법제화 돼 국세청에 데이터가 넘어가면면, 당연히 기타소득세를 부과하는 근거가 된다. ▶성=말씀대로 권리금 법제화는 세금 징수와 연결될 것 같다. 그렇다면 추가 징수 규모는 얼마나 되나.▶차=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권리금 규모는 33조원 달한다. 이중 법 개정으로 보호대상에 드는 규모가 1조 2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부가세 10%와 양도세 4.4%를 총 14.4%를 더 걷는다면 상당한 세수가 될 수 있다. ▶정영진 이룸자산관리 실장(이하 정)=다시말해 임대인이 아니라 권리금을 주고 받는 ‘임차인’들이 내야 할 세금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권리금 법제화로 상가 주인이 세금을 더 내야 하는 건 없다. 그래서 이번 법개정이 임차인들에게 더 불리하다는 얘기다. ◇임차인 보호,대항력과 영업기간이 관건▶성=하지만 고질적인 병폐인 권리금 문제를 그대로 방치할 순 없지 않은가. 권리금이 법적으로 제대로 보호되지 않아 억울하게 피해를 본 임차인들이 많았다.▶차=약자인 소액임차인을 보호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부의 숨은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임차인 보호의 핵심은 권리금 법제화가 아니다. 지금까지 임차인이 권리금을 보장 받지 못했던 이유는 영업권에 대한 ‘대항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성=대항력이란 용어가 생소하다. 조금더 설명해달라.▶차=쉽게 말하면, 임차인의 대항력은 계약 기간 동안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권리다. 이 기간 동안에 상가 주인은 함부로 세입차를 내보낼 수 없다. 만약 나가라고 하려면 권리금을 물어줘야 한다. 이 대항력은 상가 주인이 바꿔도 유효하다. 그동안 입차인들이 권리금을 떼였던 이유는 이 대항력이 없어서다. 대항력만 확실히 보장돼도 악덕 임대인의 횡포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정영철 이룸자산관리 팀장(이하 철)=실질적으로 임차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영업권에 대한 대항력과 기간이다. 권리금 법제화보다는 차라리 현행 5년인 영업권을 10년으로 늘려주는 게 낫다. ◇임대인 ‘멋대로’ 월세 인상부터 막아야▶철=지적하고 싶은 점은 정부가 정작 개정돼야 할 상가임대법의 허점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진심으로 임차인 보호를 위한다면 임대인의 무리한 임대료 인상을 제한해야 한다. 물론 인상률 제한이 있기 하지만 실제 해당되는 인구는 극소수다. 현행법은 환산보증금 이하의 소액 임차인만 보호하고 있어 해당 임차인이 극소수다. 현재는 환산보증금 4억원 이하만 임대료 인상률 9% 제한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성=환산보증금의 정확한 개념을 설명해 달라.▶철=환산보증금이란 상가임대차보호법에서 보증금과 월세 환산액(월세*100)을 합한 금액이다. 예를들어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000만원을 받고 있다면, 환산보증금은 11억원이 된다. 현행법은 이를 기준으로 세입자에 대한 보호 범위를 구분하고 있다. 문제는 서울지역의 대부분의 상가들이 환산보증금 4억원(광역시 2억4000만원)을 초과해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상가 주인이 임대료를 무리하게 인상해 임차인을 내볼 수 있는 것이다. 굳이 권리금을 주고 내보지 않아도 된다.▶성=임대인이 월세를 올리는데 제한이 없다면 임차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엄청난 권력이다. 환산보증금 기준을 높여 법적인 보호대상을 늘려야 할 것 같다.▶박=환산보증금 기준을 아예 없애는 것도 방법이다. 모든 상가·건물 임대료에 인상률 상한선을 두는 것이다.▶정=그밖에 재건축·재개발 시에 임차인을 내보낼 수 있게 한 점도 문제다. 세들어 살던 상가가 재건축을 하면 권리금도 못 받고 쫓겨나게 된다. ◇임대인,업종 선정 신중해야▶성=권리금 법제화에 앞서 먼저 개정해야 할 허점들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임차인은 임차인대로, 임대인은 임대인대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나.▶박=먼저 임대인의 입장에선 업종 변경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상가 주인이 아무리 업종을 바꾸려면 권리금을 주고 내보내고, 새로운 임차인을 구해야 한다. 기존 임차인은 권리금을 받기 위해 같은 업종만 구해올 게 뻔하다. 그렇게 되면 계속 같은 업종만 해야 하는 것이다.▶차=안타깝게도 임차인 입장에선 5년 영업권에 대한 대항력이 생기는 것 이외에 크게 좋아지는 게 없다. 정말 임차인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전대를 허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금은 장사가 안 돼 다른 사람에서 장사를 하게 전대를 놓고 싶어도, 임대인의 허락없이는 불법이다. 그러다보니장사가 안 되니 권리금을 손해보고 나가야 하고, 어쩔 수 없이 끌어 앉고 있는 것이다. 임대인 입장에서도 월세가 계속 밀려 소송까지 갈 바에야 차라리 전대를 해주는 게 낫다.
- 위례 이어 강남권도 청약대박..열기 수도권으로 확산되나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 강남권에서 나온 3개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이 모두 1순위 마감돼 주택시장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위례신도시에 나온 위례자이가 평균 경쟁률 138.95대 1(최고 369.5대 1)로 대박을 터트린데 이은 결과여서 향후 분양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2일 청약을 실시한 ‘아크로리버파크 2차’와 ‘래미안서초에스티지’, ‘서초푸르지오써밋’ 3개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높은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됐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다. 삼성물산(000830)이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2일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71.6대 1로 마감됐다. 총 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080명이 몰렸다. 특히 전용면적 83㎡는 11가구 모집에 2196명이 지원해 최고 경쟁률 199.6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01㎡는 경쟁률이 56.9대 1, 전용 139㎡는 총 18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87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최고 33층, 4개동, 총 431가구로 지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3.3㎡당 최고 5000만원에 이르는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아크로리버 파크’ 2차는 189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한 결과 총 3285명이 몰려 평균 17.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84㎡A 타입으로, 169대 1을 나타냈다. 3.3㎡당 약 5000만원에 분양한 전용 112㎡A타입도 1가구 모집에 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크로리버 파크는 대림산업(000210)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규모에 총 1612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이번에 일반 분양한 것은 전용 59~164㎡ 213가구다.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1~2일 청약을 실시한‘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13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1~3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033명이 몰려 평균 14.7대 1, 최고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삼호1차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6층, 7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20㎡ 907가구로 이뤄진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위례자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 3개 단지의 청약 열기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분양을 받아놓으려는 수요가 많다”며 “미뤄왔던 분양을 서둘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집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포함) 물량은 전국 94곳에 6만9419가구에 이른다. ▶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일)☞[특징주]삼성물산, 삼성SDS 등 계열사 자산 보유.. 강세☞삼성물산, 자산가치 상승에 실적 개선까지..목표가↑-한국
- 대림산업, 'e편한세상 화성' 아파트 1387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이달 경기 화성시 반월동 517번지 일대에서 ‘e편한세상 화성’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e편한세상 화성은 최고 28층, 12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 138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동탄1신도시, 수원 영통지구 등과 인접했다.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동탄·광교테크노밸리와도 가깝다. 서울지하철 1호선 병점역과 분당선 망포역, 경부고속도로 동탄나들목(IC), 서울용인고속도로, 동탄~수원간 도로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대형마트와 경희대 국제캠퍼스, 영통지구 학원가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했다. 단지 옆에는 약 2만3000㎡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로 5분 가량 떨어진 곳에는 초·중학교가 입주 시점에 맞춰 개교한다. 아파트 내부에는 4베이 및 수납 특화 설계, 친환경 에너지 기술 등이 적용된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침실과 거실, 주방에 표준보다 두꺼운 차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반월동 641번지 능리교차로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17년 1월 예정. 1899-9222△‘e편한세상 화성’ 아파트 조감도▶ 관련기사 ◀☞[특징주]대림산업,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52주 신저가'☞대림산업, 해외 저가공사 우려 내년 종료..'매수'-신한☞3.3㎡당 0.5억…역대 최고가 갈아치운 '강남 재건축'
- 명품 설계 늘어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청약도 대박 기대감 솔솔
- [e-비즈니스팀] 지난 19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의 청약일이 이번주로 다가오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치열한 청약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강남 재건축 최대 이슈단지로 떠오르며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단지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조합원이 선점하는 가구 수가 적어 일반분양에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로열층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다. 특히, 이 단지의 경우 한강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층이 높을수록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이 높아진다. 더욱이, 지난해 분양된 1회차의 경우는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대부분 저층 상품 위주로 일반분양되면서 비로열층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2회차 분양이 강남권 새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나 투자자에겐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에서 좋은 동호수는 조합원 몫이라 청약 대신 웃돈을 주고 살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 단지의 경우 로열층 분양 비율이 높아 일반분양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게다가 올해는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규제가 전격 완화되는 등 시장상황이 더욱 좋아져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청약 대기자들의 문의가 몰리면서 일각에서는 청약과열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 19일 오픈 한 모델하우스에도 하루 평균 5천여명, 오픈 3일간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또, 2회차는 1회차 분양 때보다 세대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투입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가 제공된다. 거실과 주방, 복도의 바닥과 벽이 고급대리석으로 마감됐고 독일산 수입주방가구와 하이브리드 전기쿡탑을 설치되는 등 명품에 걸맞게 고급화해 강남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고 있다. 강남 노른자 위에 명품 단지로 지어짐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인근 시세 수준으로 책정됐다.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8억4900만원에서 10억5000만원대이며, 가구수가 가장 많은 84㎡는 11억8000만~15억4500만원 선이다. 여기에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돼 수요자 부담을 낮췄다.이는 입주 5년차를 맞은 래미안퍼스티지 현재 매매가 수준으로, 실제 KB국민은행 시세 기준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59㎡ 매매가는 9억2500만~10억1000만원대, 전용 84㎡는 13억~15억1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한편,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총 1612가구 대단지&8729;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지며, 이중 2회차는 전용면적 59~164㎡ 213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강남 한강변에 10년만에 공급된 아파트인 데다가 강남 한강변에서는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최고 38층 초고층으로 건설된다. 청약일정은 10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8226;2순위, 6일 3순위 청약접수를 하며, 10월 13일 당첨자발표 후 10월 20일~22일에 계약접수가 진행된다.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마련되어 있다. 입주 시기는 1회차와 같은 2016년 8월 예정이다.
-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62.9%↓..전세난 우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오는 10~12월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작년보다 62.9%나 줄어 가을 이사철 전세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전국에서 6만 7426가구(조합원 물량 제외)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한 수준이다.서울과 수도권의 입주 예정 아파트가 큰 폭으로 줄었다. 서울의 입주 예정 아파트는 3566가구로, 작년 4분기에 비해 62.9% 줄었다.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43.1% 감소한 2만756가구로 집계됐다. 입주 물량 부족에 저금리 심화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 강남 재건축 이주 수요 증가 등이 동시에 겹치면서 서울과 수도권 전세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방은 4.2% 증가한 4만6670가구로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2만 6551가구, 60~85㎡가 3만 6104가구, 85㎡ 초과가 4771가구 입주 예정이다.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2.9%를 차지하는 점은 전세난 우려 속에 그나마 위안거리다. 주택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이 4만 5733가구, 공공이 2만 1693가구다. 특히 공공물량은 경기(1만 338가구) 등 수도권에 절반 이상(57%) 몰렸다.수도권은 10월에 서울 강남(716가구), 고양 원흥(1578가구) 등 4569가구, 11월에 인천 간석(1379가구), 양주 옥정(2218가구) 등 1만 628가구, 12월에 하남 미사(1541가구), 화성 향남(1248가구) 등 555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지방은 10월에 광주 효천(922가구), 세종시(3276가구) 등 1만 5760가구, 11월에 울산혁신(1028가구), 대전 도안(1691가구) 등 1만 5039가구, 12월 부산 신호(2387가구), 양산 물금(1210가구) 등 1만 581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 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