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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아파트 35만채 공급…분양시장 양극화 우려 여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전국에 새 아파트 34만~35만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분양 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는 가운데 청약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1일 발표한 ‘2015년 분양시장 전망’에서 “올 한 해 동안 전국에 지난해(34만가구)와 비슷한 34만~35만가구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유형별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이 공급하는 물량이 줄어드는 반면, 민간 물량은 늘어날 예정이다. 청약 제도 개편,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 등 ‘부동산 3’법의 국회 통과 같은 호재가 이어지면서 민간 건설사의 주택 공급이 확대된다는 것이다. 공공은 지난해(8만가구)보다 1~2만가구 줄어든 6~7만가구를, 민간은 전년(26만1000가구) 대비 4~5% 많은 28만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변서경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올해도 분양 시장 활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청약 시장 양극화에 따른 미분양 발생 우려가 여전해 분양 계획 수립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315개 단지 중 112곳(31.9%)이 청약 미달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7~10월 분양한 민간 분양 아파트 137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청약률이 높은 단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큰 지역에 주로 위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강남권 재건축과 경기 남부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용면적 85㎡ 이상인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청약률이 중소형보다 높았다. 중대형 물량의 희소성이 높아진 결과다. 변 연구원은 “민간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건설사들은 분양가, 입지, 택지 매입, 공급 주택의 규모 등을 좀 더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발 맞춰 보유한 택지를 임대사업으로 전환하는 것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1.21 I 박종오 기자
  • 5월부터 아파트 재건축 연한 30년으로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오는 5월부터 최장 40년인 아파트 재건축 연한이 30년으로 줄어든다. 안전 진단을 받을 때는 층간 소음 등 주거 환경 평가를 강화해 구조 안전에 큰 문제가 없어도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 조례 개정 등을 거쳐 5월부터 시행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길게는 준공 후 40년이던 재건축 가능 시기가 최장 30년으로 단축된다. 서울의 경우 1987~1990년에 지어진 아파트의 재건축 시기가 2~8년 앞당겨진다. 1991년 이후 준공한 아파트는 모두 10년씩 줄어든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1987~1991년 사이 완공한 아파트는 24만8000가구로, 이 중 14.9%(3만7000가구)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몰려 있다. 재건축 자체도 더 쉬워진다. 안전 진단을 받을 때 주거 환경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안전진단 평가 시 구조 안전성 비중이 가장 높은 40%를 차지해 주거 편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토부는 앞으로 주거 환경 평가 비중을 높이고 층간 소음, 냉·난방 등 에너지 효율성, 노약자 이동 편의성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구조적 결함이 있는 건물은 재건축 연한과 관계없이 구조 안정성만 평가해 최하위인 E등급을 받으면 재건축을 허용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에서 재건축을 할 때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연면적(전체 바닥 면적의 합)의 50% 이상 짓도록 한 규제도 없앤다. 재개발 시 임대주택 의무 건설 비율도 세대수 기준으로 서울·수도권은 15%, 지방은 12%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는 현재 최고 7층으로 제한한 가로주택 정비사업 층수를 15층으로 상향 조정하고, 채광창 높이 제한 기준도 절반만큼 완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2015.01.20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정금리 주택대출자 '울고 싶어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주택담보대출 금리 年2%시대…고정금리 주택대출자 ‘울고 싶어라’-구멍난 ‘생활 안전’-1조원대 카지노 2곳 더 세운다(정부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현대차, 독일식 연봉제 도입 추진△종합-사설1/어린이집 대책, 또 뒷북 소동 그칠라-사설2/터키 실종객의 행적이 걱정되는 이유-이데일리 ZOOM人/‘취임 20돌’ 구본무 LG회장△종합-삼성·현대車·SK ‘투자 장벽’ 걷어준다…“25조원+a효과”-내국인도 복합리조트 최대주주 허용, 2017년까지 호텔 5000실 공급-대전·울산 등 6곳 ‘도시첨단산업단지’조성△종합-호남과 충청…두개의 ‘安心’이 움직인다-미등기 총수일가 연봉 공개하나-인물in이슈/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왕의 남자’해봤기에…개헌 쓴소리도 ‘내 몫’△종합-성과 낮은 간부는 퇴출하고, 전문가 채용은 늘린다-짝퉁 반입도 무조건 금지, 30일부터 개인용도 적발-한은, 지난해 손상화폐 3조원 폐기-볼보車 ‘자동 감속장치’ 있는 척 광고, 공정위 시정명령△금융-은행·카드사 입사하기 점점 어려워진다-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설문/초부유층, 벌기보다 ‘지키기’-금감원 대거 인사…‘진웅섭 리더십’시험대△산업-“해외·지분투자, 환류세제 면제대상 돼야” 전경련, 정부에 건의-1960년대에 수소연료車가?-“한국산 셀카봉 美서 대박 조짐”-삼성 “퇴직 후 10년까지 백혈병 등 전원보상”-서울 휘발유값 신도림역 주변 가장 싸다…경유는 고려대 주변-현대·기아차 유럽 판매 2.2%증가△산업-금융사만 전산설비 위탁 제한…‘핀테크’발목-스마트폰으로 들어온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월성 원전 1호기 기술기준 미달 논란△생활산업-와인 1병 5900만원…호텔선물은 ‘전시용-3500원짜리 담배 ‘보그’, 손님은 찾고 점주는 꺼리고-팝아트서 캐릭터까지…화장품 디자인 경쟁-동아오츠카, ‘비타500’에 도전장-중소협력사 상품대금…홈플러스, 설 前 지급△자동차-QM3 VS 티볼리 VS 트랙스 VS 쏘울/소형 SUV 4車대전 점화-시승기/피아트 친퀘첸토, 살짝만 틀어도 원하는대로…핸들링 굿-車엿보기/도요타는 왜 수소연료전지차 특허 개방했나, “친환경차 리더”이미지 메이킹 전략△중기·제약-신약개발단 예산 65%삭감…말뿐인 R&D투자-주상언 신약개발사업단장 “글로벌 기술이전 통해 성과낸다”-중기중앙회장 후보 7명 선거전 돌입-LG하우시스·KCC “제주도 건물 에너지 효율 높인다”△문화-공연시장 롱런작품 비결은/‘지킬’조승우의 파괴력…‘쓰릴미’소극장의 소통력-연극 ‘40캐럿’/김승연 “연상녀와 사랑에 바졌어요”-뮤지컬 ‘바람과 함께’일부 장면 수정키로△문화-‘제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최우수작 소개 (2)무용&뮤지컬-무용극 ‘버즈아이뷰’/춤.영상 버무려 ‘상상의 시공간’연출-뮤지컬 ‘프랑켄슈타인’/원작 비튼 ‘한국적 괴물’ 세계무대로△골프&스포츠-뿔난 골프존 “조이마루 영업급지는 파산하라는 말”-최경주·김형성 상승세, 소니오픈 3R 공동8위-강정호 피츠버그 입단 ‘수비력’ 물음표 지워라△대학&교육-2016년 수능 시기별 학습전략/개념정리→실전연습→A·B유형 결정-대학 대학人/강태중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수능 영어 4~5등급제로 바꿔야”-교육부, 올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6121억 투입△마켓-유럽중앙은행 양적완화로 코스피 반등할듯-중소형주펀드 1.58% ‘플러스’-뉴욕증시 관전포인트는 ‘기업 성적표’△증권-조선株 끝모를 추락…“올해 더 어렵다”-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올해 170개社 상장이 목표”-인터뷰/퇴직연금펀드 1위 ‘KB운용 이끈 조용호 팀장-머니팁/“최고 연 7.8%수익 추구”△글로벌마켓-오바마 “상위1%에 세금 더”…新부유세 제안-유명 헤지펀드 파산, 스위스發 금융 대혼란-中분기 성장률 금융위기후 ‘최악’-올 다보스 최대 화두 ‘국가간 갈등’-구글도 모바일결제시장 진출△오피니언-데스크칼럼/왜 명예부장·상무는 없는가-목멱칼럼/인기 상품의 사회학-기자수첩/핀테크가 ‘속도전’으로 될 일인가-말말말/“보너스였던 소득공제가 13월의 공포로”△피플-‘노트라담 드 파리’연출가 마으 “오리지널의 감동 그대로 전하겠다”-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강연 “고객 맘 알아야 IoT시대 1등 기업 된다”-세미나·산행·음악회…박삼구 회장 소통행보-박병원 한국경영자협회장 유력-주린룬, 타이완 집권 국민당 새 주석-김연배 부회장 “한화생명 혁신 가속”△사회-허니버터칩 과시욕을 팝니다-주먹으로 때리고 화장실 가두고.우리 아이도 맞았나-공무원 뽑을때 학벌·자격증 안 따진다-4인 가구 월 556만~683만원 필요△부동산-다주택자, 임대사업 등록하면 세금 10% 덜 낸다-경기 오포읍 일대 ‘미니신도시’조성-부동산 3법 약발 다했나…강남 재건축 시들
2015.01.18 I 양희동 기자
  • '부동산 3법' 벌써 약발 다했나…재건축 시들, 전세만 활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새해 들어 반짝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시장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지난해 말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등 ‘부동산 3법’ 통과로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오르고 매물이 회수되는 등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한 달이 못 돼 매수 문의가 급감하고 거래도 줄고 있다. 대신 전셋값만 강남권 재건축 이주 및 학군 수요 등의 영향으로 이달 들어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해 말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호가가 1000만~2000만원 올랐지만, 현재는 연초 대비 다시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전용면적 36㎡형 아파트의 경우 이달 초 6억1000만~6억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매수세가 사라지며 현재는 6억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전용 82.6㎡형 역시 이달 초 8억 4000만원에 팔렸지만 지금은 호가가 8억3000만원으로 내려왔다. 둔촌동 SK선경공인 관계자는 “부동산 3법 통과 후 지난 8일까지 아파트 8채가 팔렸지만 지난주 이후엔 거래가 한 건도 없었다”며 “호가가 오르면서 매수 예정자들이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7% 오르며 2009년 9월 둘째 주(0.33%) 이후 5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 규제는 사실상 다 풀렸고 추가로 내놓을 대책도 없기 때문에 앞으로는 재건축 단지별로 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가격이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1.18 I 양희동 기자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 운영으로 “삼송 동일스위트 1차” 분양가 상승 불 보듯
  •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 운영으로 “삼송 동일스위트 1차” 분양가 상승 불 보듯
  • [뉴미디어팀] 지난 2014년도 말 통과한 부동산3법의 영향으로 재건축, 재개발 구역 인근 분양하는 아파트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어 가고 있다.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그 동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분양가를 올려 받을 수 있게 되자 가속도가 붙은 것 .우선 분양가 상한제의 탄력적인 적용을 활성화의 이유로 꼽을 수 있다.가격이 오르기 전 신규로 분양하는 소형평수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가고 있다.지난 1일 발표된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방안`에는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1980년 제정된 이후 34년 만에 폐지가 결정된 정부의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방침으로 경기 분당, 일산, 위례와 같은 대규모 택지지구 및 신도시 건설이 중단되며 전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그 중에 눈 여겨 봐야 할 수도권 택지지구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 고양시 삼송 택지개발지구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삼송 신도시는 서울 서북권과 일산 신도시를 연결하는 신흥주거벨트로 지난 2012년부터 이미 입주가 시작된 곳이다.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의 경계에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나 다름 없어 기존 분양단지 계약자들의 절반 가량은 서울권 거주자다.특히, 강남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져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삼송 신도시에는 현재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지나며 내년 상반기에는 3호선 `원흥역`이 추가 개통 예정으로 지하철 이용도 한층 편리해진다.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구간, 일산킨텍스~동탄신도시) 개통 호재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송역에서 3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에 GTX가 지나게 되면 삼성역까지 5정거장,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먼저, 삼송 신도시에는 지하철 3호선을 비롯해 `신분당선` 호재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신분당선 연장선을 삼송 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역에서 분당 정자역까지 운행 중인데 앞으로는 강남~동빙고~광화문~은평뉴타운~삼송을 잇게 된다.교육여건도 좋다. 이미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시립어린이집, 신원초, 신원중이 개교해 있으며, 고등학교도 개교 예정으로 있어 학군 걱정을 덜게 됐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농협하나로클럽 등에서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특히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 레저 복합쇼핑몰로 건립되는 신세계 종합쇼핑몰이 입주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는 삼송테크노밸리가 들어설 계획으로 있어 자족형 신도시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노릴 수 있다.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채광을 충분히 확보하며, 전 세대 4Bay 설계를 통한 모든 방을 전면 배치해 개방감과 통풍성도 극대화했다. 한편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1차는 계약금 10% 분납제로 계약 시 분양가의 5%를 납부하고 한달 뒤 나머지 5%를 지불하면 된다.중도금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돼 초기부담을 낮췄다. 모델하우스는 연일 방문자들의 문의가 많아 담당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미리 전화예약은 필수이다. 입주시기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분양상담 모델하우스 문의:1688-1245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2009년 이후 최고
  • [주간시황]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2009년 이후 최고
  • △ 잠원한신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몰려 있는 서초구 잠원동 일대 전경 [사진제공=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부동산 3법과 정부의 1·13 임대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7% 오르며 3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전주(0.19%)보다 가팔라지면서 2009년 9월 둘째 주(0.33%)이후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송파구가 0.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서(0.41%)·서초(0.39%)·동대문(0.37%)·강남(0.35%)·강동(0.28%)·구로(0.24%) 등 서울시내 25개 전 자치구가 올랐다.송파구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잠실엘스 등 대단지 아파트의 전셋값이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송파구 학사공인중개사 대표는 “막바지 학군 배정을 기대하는 수요로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전세물건이 소진되면서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가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16차도 1000만~3000만원 올랐다. 1·2기 신도시는 0.07%, 경기·인천지역은 0.08% 상승했다.매매시장의 상승세도 계속됐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한 주 전보다 0.06% 오르면서 3주연속 상승했다. 상승폭도 지난주(0.03%)보다 가팔라졌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13곳이 상승했다. 서초구가 0.2%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0.1%), 강서·송파(0.09%), 강동(0.08%), 금천(0.06%), 성북·서대문(0.04%), 동대문·은평(0.02%), 구로·노원·영등포(0.01%)가 뒤를 이었다. 서초구는 반포동 한신18차가 1000만~1500만원 올랐다. 잠원동 월드메르디앙은 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유재환 잠원 한신부동산 대표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올랐다”고 말했다.강남구는 압구정동 현대사원, 구현대1차가 1000만~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서구는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중대형 면적이 500만~2500만원 정도 올랐다.그밖에 수도권 1·2기 신도시는 0.01%, 그 외 경기·인천지역은 0.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5.01.16 I 김성훈 기자
전세 떠돌이, 임대주택으로 내집마련 해볼까
  • [재테크의 여왕]전세 떠돌이, 임대주택으로 내집마련 해볼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2년마다 돌아오는 전세 만기에 지친 전세 떠돌이들. 이들에게도 전세 난민 탈출의 기회가 온 것일까. 정부가 중산층 전세자들을 대상으로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임대주택과는 달리 최신 주택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국형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일부 세대가 아닌 대규모 단지를 모두 임대주택으로 짓게 되면 기존의 부정적인 시선은 물론 불편함도 없어질 수 있다.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전세 난민 탈출을 위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중산층들이 눈여겨볼 만한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민간사업인 만큼 입주자 자격이 없고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 가능하다.◇연봉, 주택소유 제한 없어기존 공공 임대주택은 입주 가격 요건이 까다롭다. 일단 기존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고 연봉에 대한 제한도 있다.하지만 이번에 정부가 공급하기로 한 기업형 임대 주택은 기존의 주택 청약제도와는 별개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유 주택자는 물론 고 연봉자도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청약제도와는 달라 청약통장도 필요하지 않다. 전세 떠돌이 생활을 하는 중산층들은 충분히 관심을 둘 만하다.국토교통부는 기업형 임대주택을 위한 인터넷 플랫폼을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사업자가 이 사이트를 통해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면 입주를 원하는 사람들도 이곳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 임대 주택이 아녀서 신청 자격에 제한이 전혀 없다”며 “사업자가 각자의 수요 예측에 따라 원하는 주택을 짓고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월세 80만원 넘지 않을 듯입주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보증금과 월세 수준이다. 사업자가 어떻게 공급하느냐에 따라 전세도 가능하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 발표를 통해 초기 임대료 제한을 없앴다. 이 때문에 월세 수준이 올라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하지만 정부는 서울을 기준으로 월 80만원이 넘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가 등을 포함한 복합개발을 하기 때문에 현재 아파트 시세보다는 낮을 것”이라며 “정부가 직접 나서서 규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자가 상의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토부가 예상한 월세 수준은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30평형 아파트의 보증금은 1억원과 월세는 80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월세가 100만원이 넘어가면 중산층이 살 수 없는 임대료 수준”이라며 “이렇게 높게 측정되면 사업성이 떨어져 공실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인천 도화지역에 진행된 임대 아파트(59~74㎡)는 보증금이 3700~4400만원, 월임대료 41만 4000~50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어디 공급? 서울 왕십리뉴타운 맞은편 첫 스타트다음 관심사는 과연 ‘어디에 공급할 것인가’이다. 원래 거주를 희망했던 곳에 기업형 임대아파트가 들어와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국토부 관계자는 대부분이 살고 싶어하는 강남 지역에 기업형 임대아파트가 들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강남 재건축 이주 수요가 선호할 만한 대체 지역에는 공급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확정된 지역은 두 군데다. 서울지역은 신당동 왕십리 뉴타운 맞은편 도로교통공단 부지(중구 왕십리 407)다. 국토부는 이 부지를 활용해 1000호 내외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권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옛 인천대학교 부지가 예정지다. 인천시 남구 도하동 43-7번지 일대로 제물포역과 가깝다. 국토부는 이 지역에 연기금, 도시공사, 대림산업이 공모 출자해 2000호 내외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고 밝혔다. 그밖에 3000호 공급 대상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LH가 보유한 아파트·연립분양용지를 사들여 공급할 계획이지만 아직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01.16 I 성선화 기자
지난해 아파트 분양 물량 6년간 가장 많았다
  • 지난해 아파트 분양 물량 6년간 가장 많았다
  • △ 서울 성북구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밀집 지역 전경. [사진제공=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8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4년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는 총 28만479가구다. 이는 이전 최대 물량이었던 2013년(22만9195가구)과 비교해 22.3%(5만1284가구) 늘어난 수치이자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수도권에서는 9만6389가구가 분양됐다. 경기(7만5387가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냈다. 화성시에서 9885가구가 나온 가운데 시흥(8109가구)·평택(8058가구)·수원(7553가구)·하남(7546가구)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지역은 동탄2·위례신도시 시흥 목감지구, 평택 소사벌지구, 수원 세류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 택지내 분양이 많았다. 서울(1만3774가구)은 금천구가 1802가구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1741가구)·강동(1235가구)·종로(1085가구)순으로 많았다. 그러나 1순위 마감 단지들은 강남 재건축, 세곡2·내곡지구, 위례신도시 등 강남3구에 집중됐다. 인천(7228가구)은 연수구(송도국제도시)물량이 4277가구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방은 18만4090가구가 분양됐다. 경남이 2만6862가구로 가장 많았고 부산(2만6320가구)·대구(2만3940가구)·충남(1만9450가구)·경북(1만7182가구)·세종(1만3196가구)·전남(1만1823가구)·충북(1만130가구)·광주(9953가구)·전북(8570가구)·강원(6210가구)·대전(5226가구)·울산(4451가구)·제주(777가구)순이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올해는 청약제도 개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의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입지와 분양가, 최근 공급 물량 등을 꼼꼼하게 따져 청약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4년 월별 일반 분양물량 추이 [자료제공=부동산써브]
2015.01.15 I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
  •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6% 올랐다. 상승률은 전주와 같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모두 0.06% 상승했다. 시·도별로 제주(0.4%), 대구·경북(0.12%), 광주(0.11%), 경기·충남(0.08%), 부산(0.06%)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전남(-0.1%), 전북(-0.07%), 세종(-0.03%)은 집값이 내렸다.서울은 0.02% 오르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한강 이북지역(0.01%)과 이남지역(0.03%) 모두 오름 폭이 줄면서 전주보다 상승률이 0.04%포인트 줄었다. 김세기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강남권 중심으로 집주인이 호가가 올리면서 관망세가 형성돼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로구(0.12%), 관악구(0.07%), 은평구(0.06%), 중구(0.05%) 등이 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 상승했다. 수도권 일대에 재건축 이주, 겨울 방학 학군 수요 등이 몰리면서 상승률이 전주보다 0.02%포인트 커졌다. 서울·수도권은 0.13%, 지방은 0.06% 올랐다. 시·도별로 제주(0.29%), 경기(0.17%), 광주(0.13%), 경북(0.11%), 인천(0.1%), 대전·대구·서울·부산(0.08%)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서울은 0.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 이북지역(0.06%) 상승 폭이 지난주와 같았고, 이남지역(0.1%)은 소폭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 변동률 색인도 [자료=한국감정원]
2015.01.15 I 박종오 기자
신혼부부, 2~3인가구를 위한 원룸,투룸 오피스텔 ‘신한헤스티아’
  • 신혼부부, 2~3인가구를 위한 원룸,투룸 오피스텔 ‘신한헤스티아’
  • [뉴미디어팀] 지난 한해 국내 부동산 시장의 최대 히트 상품은 신규 분양아파트와 오피스텔 같은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이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판도를 예상한다.신규 분양아파트와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연말 주택법,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도시 주거환경 정비법 등 이른바 ‘부동산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규제가 대폭 풀린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새로운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무엇보다도 청약제도 간소화로 지방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분양열기가 수도권까지 확대될 것이라 는 전망이며 서울에서는 강서구 마곡지구와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주택시장의 최대 관심지로 꼽힌다.올해 투자1순위 ‘수익형 부동산’그러나,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집값은 크게 오르기 힘든 만큼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꼬박꼬박 월세가 들어오는 안정적인 투자처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수익형 부동산은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연 1%대로 떨어지면서 저금리가 고착화되어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이와 같이 공실이나 관리비 등 비용을 감안해도 연 1%대의 저금리 환경에서는 최소 연 5%대의 수익이 가능한 오피스텔이 매력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최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작년 11월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72%이었다. 경기는 5.76%, 서울은 5.29%를 기록했다. 오피스텔이 베이비붐 세대에 인기를 얻는 것은 주택과 달리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하기가 수월하고 공실없이 수요층만 확실하다면 고정 수입과 함께 향후 시세차익까지 노려 볼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아파트 분양인기지역이나 유동인구가 확보되는 지역의 소형 오피스텔은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분양실적 뿐 아니라 가격상승 폭에서도 차별화되는 양상이다.수도권에 대표적인 사례가 위례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공급한 오피스텔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는 최고 50.9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전 타입이 마감하며 1500만~2000만원선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또한 마곡지구의 첫번째 브랜드 오피스텔인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도 분양 2개월 만에 분양이 완료 된 후 약 2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됐고, 가장 최근에 분양한 광명역세권 단지인 ‘파크자이’오피스텔도 계약이 완료됐다.향후 입주물량 먼저 체크하고 투자여부 결정해야...그러나,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에서는 2013~14년 전체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21,060실 중 강서구 마곡지구에서만 52%에 해당하는 10,895실이 공급되어 입주 초기 공실염려가 우려되는 부분으로 투자시 조심할 것을 권한다.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낼 조건에 적합한 지역에 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가 분양 중이다. 무엇보다도 영등포는 2013년 9월 발표한 ‘2030 서울플랜’에서 강남, 광화문과 함께 국제금융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임을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종전 체계인 '1도심-5부도심' 계획에서 '3도심-7광역중심' 의 다핵 기능이 부각되며 강남, 영등포·여의도가 서울 3도심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존의 도심(광화문 일대의 한양도성)은 세계적 역사문화 중심지로 육성함과 동시에, 이미 도심급의 중심지로 성장한 강남이나 영등포·여의도는 도심 위상으로 격상한다는 것이 골자다. 특히 영등포는 여기에 더해 2015년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 사업은 여의도-영등포-신풍-구로디지털-독산-석수-KTX광명역-목감-성포-안산중앙역 노선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가 끝나고 조만간 사업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에서는 이미 40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고 국회에서도 50억을 추가하여 최종 450억원이 편성되었다. 따라서, 영등포 지역의 향후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무엇보다도 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2분, 5호선 신길역이 3분이면 도보로 갈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KTX를 통한 전국 어디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영등포 지역에서도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는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156실로 원-룸이 81실, 투-룸이 75실로 구성되어 있어, 싱글족을 위한 원-룸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은퇴부부 및 2~3인 가족에 적합한 투-룸으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초역세권의 장점과 임대수요의 안전성, 향후 개발에 따른 투자가치 등 3박자를 다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감각에 맞춘 풀퍼니쉬드 시스템과 빌트인 시스템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옆 센트럴푸르지오시티 2층에 마련돼 있다.
SK건설, 을미년에 SK뷰 아파트 4635가구 공급한다
  • SK건설, 을미년에 SK뷰 아파트 4635가구 공급한다
  • △ SK건설이 오는 6월 분양예정인 대치국제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SK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SK(003600)건설이 올 한해 분양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대치 국제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5개 사업장에서 ‘SK뷰’ 아파트 4635가구의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일반분양 가구는 3182가구 규모다.첫 분양은 오는 3월 경기 화성시 기산동에서 시작한다. 전용면적 59·84㎡ 등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1196가구 규모로 전 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탄 1기 신도시와 가까워 생활 기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6월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짓는 대치 국제아파트 재건축 사업 240가구를 분양한다. 일반 분양분은 50가구며 59·84·93·112㎡ 등 다양한 평형을 선택할 수 있다. 대치동 학원가와 가깝고 지하철 3호선 대치·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을 끼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9월엔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7구역 재개발 단지에서 1054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717가구(59∼111㎡)를 일반에 분양된다. 10월에는 부산 수영구 망미1동 906번지 일대 재개발 단지에서 1245가구(일반분양 861가구)를 공급한다. 주택형은 59·73·84㎡ 등 3가지다. 같은 달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28-12번지 일대에 재개발 아파트 900가구(일반분양 358가구·59∼100㎡)에 대해 청약을 받는다. SK건설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분양은 입지 여건이 우수해 성공적인 분양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며 “각 지역의 상징이 되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K건설 2015년 분양계획 [자료제공=SK건설]
2015.01.15 I 김성훈 기자
평균 매매가격 넘어선 전세 아파트 100만 가구 '초읽기'
  • 평균 매매가격 넘어선 전세 아파트 100만 가구 '초읽기'
  • △ 2000년대 지어진 대표적 주상복합단지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전경.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셋집이 100만 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말 세계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매맷값이 제자리걸음을 한 사이,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8664만원이다. 이보다 비싼 전세 아파트는 전국 648만990가구 중 99만6171가구(15%)로 집계돼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0만1792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28만6908가구)·인천(1만3082가구) 등 수도권에서 평균 매맷값보다 비싼 전세 가구가 90%(90만1782가구)를 차지했다. 수도권 시구별로는 송파구가 7만8866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7만6685가구)·성남시(7만3502가구)·서초구(5만9010가구)가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모여있는 잠실동(2만5452가구)과 신천동(1만3518가구)에 집중됐다. 강남구는 학군 수요가 많은 대치동(1만5132가구), 도곡동(1만3188가구) 등에 평균 매매가를 웃도는 전세 가구가 많았다. 성남시는 정자동(1만3559가구)과 서현동(1만342가구), 서초구는 서초동(1만7488가구)과 반포동(1만6752가구) 등에 집중됐다. 지방은 대구가 3만2590가구로 가장 많았고 부산(2만8040가구)·경남(8148가구)·대전(7744가구) 순으로 많았다. 대구 수성구가 2만1986가구로 가장 많았고 부산 해운대구(1만396가구)·대구 달서구(7495가구)·경남 창원시(5928가구) 순이었다.김미선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최근 저금리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늘었고 서울 강남지역 대규모 재건축 이주 수요 등으로 전세난이 심해져 매매가를 웃도는 전세가구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 추이 [자료제공=부동산써브]
2015.01.15 I 김성훈 기자
  • 3월 청약통장 1순위자 743만→1160만명으로 증가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오는 3월부터 청약제도가 완화됨에 따라 수도권 위례신도시나 마곡지구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이 심해질 전망이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다면 1~2월에 청약통장을 꺼내는 것이 유리하다.현재 청약 순위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1, 2순위까지 뒀으나 모두 1순위로 단일화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 이상이면서 12회 이상 납부하면 1순위가 된다. 지방은 기존대로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을 갖게 돼 1순위 가입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부터 청약통장 1순위자, 743만→1160만명 증가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경우 청약 조건이 완화되기 전에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하고 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총 1744만5106명으로 청약제도 개편 방향이 공개된 9·1부동산 대책 이후 석 달 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가 54만7062명이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전국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는 743만7624명이다. 이번에 조건이 완화되면 1순위는 1160만 명 수준까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또 지금까지는 예치금액에 따라 청약 가능한 평수가 정해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예치금액보다 작은 주택은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게 된다.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감점제도 폐지돼 유주택 청약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청약제도가 개편되면 ‘장롱 속 청약통장’이 대거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인기가 높은 신도시나 강남권 재건축 등 수요자가 몰리는 아파트는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서둘러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청약통장 장기가입자, 1~2월 분양물량 노려볼만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아파트 구입에 관심을 갖자 건설사들도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을 1~2월로 앞당기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탄력적용 이전에 나오는 물량이란 것도 잇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전용 59·84㎡, 총 1194가구의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분양한다. 올해 첫 서울에서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마곡지구에서 유일하게 분양하는 민간 분양아파트다.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계획)가 가깝다. 호반건설은 1~2월에만 3개지역에서 4000여 가구를 분양한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를 분양한다. 전용 84~98㎡, 총 1,695가구의 메머드급 대단지다. 이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전용 63~84㎡, 총 1153가구의 ‘송도 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한다. 수원시 호매실지구에도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차’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1100가구로 구성된다. SM우방토건은 동탄2신도시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봉담2차 우방아이유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351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올해 분양하는 첫 물량으로 전용 84~115㎡, 1238가구로 규모로 구성됐다.
2015.01.14 I 정수영 기자
강남 '빅3' 정비사업 싹쓸이한 전략가 '눈길'
  • 강남 '빅3' 정비사업 싹쓸이한 전략가 '눈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 김태홍(사진·53) 도시정비2팀장은 작년 한해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과 신반포6차 아파트, 방배5구역 등 강남권 ‘빅3’ 정비사업을 싹쓸이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주액만 약 2조원에 달했다. 웬만한 대기업 1년 매출과 맞먹는 규모로 당초 목표치를 두 배 가까이 초과한 성과였다. 2013년 어닝 쇼크와 함께 1조원대 손실을 입었던 GS건설이 지난해 2분기에 조기 흑자 전환할 수 있었던 것도 김 팀장의 역할이 컸다. 그가 이끄는 도시정비2팀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GS건설 우수조직상’을 수상했다.지난해 초까지 건설업계에서는 전년 실적이 부진했던 GS건설이 정비사업 분야에서 신규 수주보다 기존 사업장을 관리하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 경영진에서는 정비사업 관련 조직을 확대하는 등 수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줬다. 그 결과 강남권 6개 정비사업 중 절반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후발 주자로 참여했던 신반포6차 재건축 사업 수주는 김 팀장의 탁월한 전략과 직원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팀장은 “신반포6차는 경쟁사에 비해 공사비나 사업 여건 등 모든 면에서 한발 뒤져 있어 수주 자체를 포기할 상황이었다”며 “전 직원이 경쟁사보다 열흘 먼저 영업 활동에 나서 조합원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하는 등 공격적인 수주전을 펼쳐 막판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GS건설이 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또다른 요인은 ‘자이’ 아파트의 브랜드 파워와 정직원 위주로 사업을 직접 챙기며 쌓아온 신뢰를 빼놓을 수 없다.김 팀장은 “타사는 대부분 수주을 따내는데만 치중해 외부 대행사 직원들을 고용해 물량 공세를 펼치는 경우가 많다”며 “외부 인원을 쓰면 당장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고 조합원들과의 신뢰가 깨져 장기적으로 회사에 득이 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올해 도시정비2팀은 반포1·2·4지구 등을 포함해 약 1조5000억원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 전체 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인 2조5000억원의 60%에 달한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말 각 영업 조직 구축을 마친 데 이어 주요 인력을 현장마다 전진 배치해 놓은 상태다.김 팀장은 “30년 넘게 GS건설에 몸 담으면서 직접 수주부터 분양까지 마친 ‘반포 자이’를 볼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강남구 압구정동에 ‘자이’ 아파트를 짓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GS건설 '임대 아파트' 1800가구 첫 선…중산층 살만할까☞GS건설, 올해 '자이'아파트 1만7889가구 분양
2015.01.13 I 양희동 기자
브랜드 아파트 분양 수도권 '올인'…상반기 5만가구 봇물
  • 브랜드 아파트 분양 수도권 '올인'…상반기 5만가구 봇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연초에 주택사업 계획을 대폭 수정했다. 올해 공급할 예정인 자사 브랜드 ‘푸르지오’ 아파트와 오피스텔 물량을 기존 2만가구 정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만2000가구 이상으로 확 늘린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시장 여건이 예년보다 크게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아파트 8만여가구가 쏟아지면서 청약시장이 들썩일 전망이다. 지난해 말 경기 김포시에서 문 연 ‘e편한세상 캐널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올 한해는 브랜드 아파트 풍년이 예상된다. 대우건설 같은 자체 상표를 가진 대형 건설사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 업체들이 시장 침체 여파로 분양을 꺼렸던 서울·수도권 일대에서 새 집을 대거 쏟아내 청약시장을 한껏 달굴 전망이다. 본지가 국내 시공 능력 평가액 기준 10대 건설사들의 올해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올 1~6월에만 전국에 아파트 7만9034가구(일반분양 5만3492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3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10대 건설사 공급 물량은 지난해 상반기 2만3380가구(일반분양 2만308가구)에서 하반기 6만989가구(일반분양 4만8693가구)로 급증했다. 재건축 연한 단축 및 청약 방식 간소화 등을 담은 9·1 부동산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부양책에 힘입어 분양시장에 훈풍이 분 영향이다. 이 분위기가 올 상반기에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가을 이사철을 낀 올 7~12월에는 공급 물량이 다시 5만7921가구(일반분양 2만2816가구)로 소폭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이다. △10대 건설사 공급 가구 수 [자료=각 사]최대 수혜지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다. 10대 건설사가 올 상반기에 공급하는 아파트의 65%(5만1954가구·일반분양 3만6710가구)가 서울·수도권에 몰려 있다. 건설사들의 ‘수도권 올인’으로 브랜드 아파트 청약 기회가 크게 늘어난다는 의미다. 최창욱 건물과사람들 대표는 “작년 가을부터 수도권 전셋값 상승 등의 여파로 새 아파트가 팔려나가고 미분양 물량도 대부분 소진되는 등 시장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업체들이 그간 묵혔던 수도권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등에서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 기간 서울에서만 2만2467가구가 풀린다. 대부분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지다. 조합원 우선 공급분을 빼고 일반에 분양하는 것은 7691가구다. 첫 분양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개시한다. 이달 16일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59㎡(이하 전용면적) 393가구, 84㎡ 8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월에는 롯데건설이 금천구 독산동에서 ‘독산동 3차 롯데캐슬’(84~115㎡ 1238가구)을 선보인다.대형 재개발·재건축 단지도 눈길을 끈다. 오는 6월 송파구 가락동에서 분양하는 가락시영아파트가 최대어로 꼽힌다. 39~130㎡ 총 9510가구 중 161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는 3월 대림산업(000210)과 대우건설이 ‘북아현e편한세상’(59~119㎡ 1584가구), ‘북아현푸르지오’ 아파트(59~109㎡ 940가구)를 나란히 내놓는다. 각각 625가구와 31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건설이 4월 공급하는 ‘왕십리 뉴타운3구역 센트라스’(40~115㎡ 2529가구)도 일반분양 물량이 117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다. 경기지역에서는 신도시 등 대형 택지지구 물량이 풍성하다. 총 2만7620가구(일반분양 2만7152가구)가 쏟아진다. 지난해 청약 열풍이 불었던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3월 주상복합단지인 ‘우남역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84㎡ 단일면적 630가구로 이뤄진다. 같은달 현대건설(000720)이 분당 옆 미니 택지지구인 경기 광주시 태전5·6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3151가구)와 GS건설(006360)이 오산시 부산동에서 선보이는 단지(2040가구)도 2000가구 이상 매머드급이다. 지방에서는 상반기 중 2만7080가구(일반분양 1만6782가구)를 공급한다. 충청권이 9475가구로 가장 많고, 경상권(6288가구), 전라권(1082가구) 순이다. 청약 열기가 이어졌던 부산(2375가구)·대구(1488가구)·세종시(1432가구) 등은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올 상반기에 수도권의 청약 1순위 자격 조건이 완화되지만 분양 물량도 크게 늘어나므로 수요자들의 선택지는 많은 편”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를 계속 적용받는 신도시 등 공공택지와 달리 서울 강남 재건축 등 민간택지 내 아파트는 분양가 상승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적절한지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의 주요 분양 단지 [자료=각 사]▶ 관련기사 ◀☞'창원 감계 푸르지오'모델하우스에 1만7000여명 방문☞대우건설, 역대 최대 주택물량 3만1580가구 공급☞대우건설, 3818억 규모 대곡-소사 복선전철 공사 수주
2015.01.12 I 박종오 기자
  • [주간 부동산 이슈]허울 좋은 분양가상한제 보완책에 강남만 방긋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번 주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이 하나 발표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연말 부동산3법의 국회 통과로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것과 관련해 보완 대책을 내놨습니다. 민간택지 내 아파트 중에서 직전 3개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상승률이 10% 이상인 지역과 직전 3개월간 월평균 아파트 거래량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인 지역, 3개월간 평균 청약경쟁률이 20대 1을 초과한 지역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분양가상한제는 건설사가 분양가를 너무 높게 책정해 집값이 폭등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부동산 호황기에는 가격이 치솟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지만 침체기에는 별로 필요가 없는 제도이다 보니 이번에 폐지가 된 것입니다. 국토부는 상한제가 폐지되긴 했지만 일부 부동산 경기가 과열된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가를 묶어놓을 필요성을 인정, 이번 대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내용을 곰곰이 살펴보면 국토부가 진짜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보완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우선 재지정 요건 3가지를 충족할 수 있을만한 아파트가 거의 없습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인천 중구와 경남 창원시 진해구가 거래량 200% 이상 증가했고, 서울 송파구와 부산 남구가 3개월간 평균 청약경쟁률이 20대 1을 초과해 재지정 요건을 충족했다고 합니다. 가격 상승률이 10% 이상인 지역은 전국에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특히 이 기준을 충족했다고 해서 모두 분양가상한제 재지정 대상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주택정책심의위원회가 물가상승률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한 뒤 지정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빠져나갈 구멍이 숭숭 뚫린 그물로 고기(고분양가)를 잡겠다는 식입니다. 시장에서는 국토부가 사실상 분양가상한제 완전 폐지의 길로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혜택은 고스란히 서울 강남권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국에서 고분양가 아파트가 통할 수 있는 곳은 이곳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견인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고 합니다. 강남권의 진입장벽은 더욱 높아져만 가고 서민들의 내집 마련의 꿈을 멀어져만 갑니다.
2015.01.10 I 이승현 기자
부동산3법 효과?..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
  • [주간시황]부동산3법 효과?..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
  • △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남구 개포동 일대.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서울 아파트 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9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한 주 전보다 0.03% 올랐다. 지난주(0.02%) 두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래 2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16곳이 상승했다. 강남구와 금천구가 0.09%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송파(0.07%), 강동·관악·노원(0.06%), 구로·양천(0.04%), 강북·서대문·서초·성북·중(0.02%), 광진·용산·중랑구(0.01%)가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포동 시영, 주공1·3·4단지가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채은희 개포부동산 대표는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일부 급매물의 회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선뜻 시장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실수요자들이 급매물에 관심을 보이면서 독산동 한신이 500만원, 시흥동 관악우방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1000만원, 최근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준비 중인 신천동 진주 아파트가 10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수도권 1·2기 신도시는 보합(0%)을, 그 외 경기·인천지역은 0.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의 상승세도 계속됐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9% 오르며 3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전주(0.14%)보다 가팔라졌다. 강동(0.76%)·금천(0.37%)·강서(0.31%)·강남(0.3%)·중랑(0.25%)·송파(0.24%)·동작(0.22%)등 23곳이 올랐다.강동구는 고덕주공 2·4단지 재건축 이주 수요가 이어지며 상일동 고덕주공 5~7단지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둔촌동 둔촌주공 4단지도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고덕동 삼성공인중개사 대표는 “지난달 이주를 시작한 고덕주공 4단지와 고덕주공 2단지의 이주가 임박하면서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마곡동 마곡 엠밸리 14단지, 화곡동 강서 힐스테이트가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남은 막바지 학군 수요가 몰리면서 역삼동 테헤란IPARK, 동부센트레빌이 2000만~5000만원, 도곡동 역삼럭키, 한신MBC도 2000만~3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3차쌍용스윗닷홈과 마천동 금호어울림1차가 2000만~3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 그밖에 1·2기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지역은 0.06% 상승했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제공=부동산114]
2015.01.09 I 김성훈 기자
‘미친 전세값’ 계속될 전망에 이편한세상 영통2차 분양 마감임박!
  • ‘미친 전세값’ 계속될 전망에 이편한세상 영통2차 분양 마감임박!
  • [뉴미디어팀] 부동산 전문가는 2015년 부동산 3법이 통과 되고 오는 3월 수도권 1순위 청약 자격까지 완화되면 수도권등 인기 지역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분양 가격은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세가격은 지난해보다 전국 기준 2.2%, 수도권은 3.4%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재건축 이주수요 확대, 월세전환 등 임대시장 구조변화 등이 지속적인 전셋 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혔다. 한국감정원은 6일 발표한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에서 주택 매매가격이 지난해보다 2.3% 오르며, 아파트의 경우 전체 평균보다 높은 2.9~3.1%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하락과 1~2인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구조 변화가 맞물리며 소형 아파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과거 부동산 시장 활황기에는 시세차익이 큰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았지만 부동산 매입 패러다임이 투자에서 실거주로 전환됨에 따라 거품을 뺀 소형 아파트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2014년 분양 열기가 뜨거웠던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수원 지역의 분양 열기는 2015년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는 신규아파트 중소형 평형대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소형아파트의 경우 전세가율이 매매가의 90%에 육박하고 있다.영통2차 대림 이편한세상 은 1단지와 2단지를 포함하여 28,156㎡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10~24층까지 총 10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용면적 ▲59㎡(24형), ▲74㎡(28형)으로 총 662세대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영통 이편한세상2차는 현재 시세대비 전세가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실속형 분양가와 계약금분납제(1차계약금500만원)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다.중소형 면적임에도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통해 거실과 부엌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59㎡ A타입과 74㎡ 타입의 경우 전 세대가 통풍과 개방감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판상형 4베이 구조로 배치되어있다.단지 앞에는 현재 개교한 대선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한 위치에 3개의 중학교가 있다.특히 수원 영통구는 편리한 교통과 교육 인프라가 최고 수준인 지역으로, 이편한세상 영통2차 아파트는 분당선인 망포역까지 도보로 이용가능한 단지다. 망포역을 이용해 수원역 및 강남역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기흥, 동탄, 수원IC로 경부고속도로를 청명, 흥덕IC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이용 시 사통팔달의 교통네트워크를 갖췄다.또한 반경 2키로 내외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와 나노시티, 화성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로 둘러싸인 입지로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되는 곳이다. 수원 망포동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영통2차`는 단지 주변으로 미래어린이공원과 망포공원, 수원어린이교통공원, 영통 홈플러스, 영통 롯데프라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e편한세상 영통2차 모델하우스는 원활한 상담과 관람, 동 호수 지정계약을 위하여 담당직원 1:1 예약 상담제로 실시하고 있다. 반드시 전화로 사전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전화 예약 시 2015년 신년 이벤트로 신세계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 하고있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문의전화 031-206-2865
 '아파트 100세 시대' 재건축이 바뀐다
  • [주거 파워시프트] '아파트 100세 시대' 재건축이 바뀐다
  • △재건축 사업성이 높은 5층 이하 저밀도 저층 단지가 머지않아 고갈되고 아파트 수명은 100년을 바라보게 되면서 향후 재건축 시장이 리모델링 쪽으로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재건축사업을 통해 대규모 고층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총 5563가구 규모 매머드급 단지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2008년 입주·전용면적 27~124㎡)는 ‘잠실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탄생한 아파트다. 1976년 지은 잠실 주공2단지(4450가구)는 1990년대 초부터 재건축이 추진됐고, 2003년 사업승인을 받아 2년 뒤 이주 및 철거에 들어갈 때까지 3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1985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재건축 연한이 20년에 불과해 가능했던 일이다. 현재 리센츠 아파트 전용 84㎡형 한 채 가격은 약 10억원에 달한다. 1980년대 중반까지 잠실 주공2단지 아파트 한 채는 2000만원선에 거래됐었다.◇저밀도·저층 단지 곧 고갈…재건축 패러다임 바꿔야앞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리센츠아파트와 같은 대규모 재건축은 자취를 감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건축이 용이한 대규모 저층 단지의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등 사업 여건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120만4728가구 중 재건축 추진이 가능한 1990년 이전 준공 물량은 35만4301가구로 약 30% 수준이다. 문제는 재건축 사업성이 가장 높은 5층 이하 저층 아파트 물량이 전체 3.8%인 4만6046가구에 불과해 고갈이 임박했다는 점이다.정부는 지난해 9·1부동산 대책을 통해 재건축 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하기로 했지만, 높이 15층 이상 단지들은 20~30%에 달하는 기부채납을 통해 종상향을 하지 않고서는 가구 수 증가에 필요한 용적률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설령 용적률을 확보했더라도 추가분담금 없이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은 강남권 등 일부 지역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다.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얼마 남지 않은 저층 단지 개발이 끝나면 가구 수를 늘려 일반분양으로 수익을 내는 재건축 투자 방식은 유지하기 어렵다”며 “향후 전국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약 500만호로 추산되지만 지역·단지별로 사업성 편차와 조합원 분담금 격차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아파트의 미래…재건축에서 리모델링으로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아파트 단지에는 ‘경축 안전진단 통과’라는 현수막이 나붙었다. 아파트가 낡아 살기에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받아 축하한다는 의미다.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안전진단에서 건물의 노후도를 증명해야 하는 탓에 벌어진 웃지 못할 광경이다. 하지만 이런 풍경도 서서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해 말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대상으로 ‘장수명 아파트 인증제’를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다. 재건축을 하지 않더라도 수리 등 유지·보수를 통해 높은 주거 만족도를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아파트에 건폐율과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장수명 인증에서 건물 내구성 못지 않게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부분이 ‘내부 가변성’과 ‘수리 용이성’이다. 내부 벽면 중 힘을 받는 내력벽을 최소화하고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는 건식벽체 비율을 높여, 자유로운 공간 변형이 가능토록 한 아파트는 높은 점수를 얻게 된다. 또 집 수리가 쉽도록 배관·배선 등도 벽면에 매설하지 않고, 눈에 잘 보이는 독립된 공간에 두도록 했다.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은 수익성도 낮아지고 있는데다 대형사가 아니면 강남권 등 핵심 단지를 수주하기도 어렵다”며 “대규모 택지 공급도 줄고 있어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수직증축 리모델링이나 민간 임대주택 공급 등 사업 다각화가 계속 시도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아파트 100세 시대’를 맞아 재건축 시장도 도시재생 흐름과 맞물려 유지·보수와 리모델링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입주민들이 직접 집을 고쳐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유지·보수 및 리모델링 지원 정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도심 슬럼화 가능성이 크다”며 “대단지 아파트는 각 동별로 리모델링이 이뤄지는 등 다양한 주택 수요를 반영한 사업 모델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1.08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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