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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수 제한 풀렸다.. 날개단 강남 재건축
  • 층수 제한 풀렸다.. 날개단 강남 재건축
  • △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시장이 뜨겁다. 잇단 부동산 규제 완화와 전세난에 따른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으로 매매 거래가 늘고 집값도 상승세다. 여기에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도로사선제한’ 규정이 폐지되면서 집값은 더욱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건물 층수가 더 올라간다고 하니까 집주인이 갑자기 매맷값을 1000만원 올려서 오늘 하려던 계약이 깨졌습니다. 기존에 내놨던 매물도 거둬들이겠다는 전화도 많아요.”(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뜨겁다. 매매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도 상승세다. 전셋집이 귀해지면서 매매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도로사선제한’ 제도가 53년 만에 폐지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층수 제한에 갇혀 있었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리모델링 바람도 거세질 수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비수기 사라진 재건축 시장강남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3월은 비수기로 통한다. 겨울방학 학군 수요가 사라진 데다 아직 본격적인 봄 이사철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강남 일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 상승은 물론 매매가격까지 꿈틀대고 있다.강남구 대치동 R공인 관계자는 “최근 인근 개포동 개포주공 2단지에서 재건축 이주가 진행되면서 전세 문의가 많아졌다”며 “전세 물건이 달리면서 전셋값이 치솟자 매맷값도 덩달아 오름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43㎡형 전셋값은 4억 5000만~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000만원 넘게 올랐다. 전셋값이 치솟자 매매로 돌아서는 세입자도 늘면서 아파트값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 8억 5000만원에 실거래됐던 은마아파트 76.79㎡형은 석달 새 5000만원 가까이 오른 9억~9억 1000만원에 팔리고 있다. 인근 개포동 주공1단지도 설 연휴을 기점으로 매맷값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36㎡형의 경우 설 연휴 직전 6억∼6억 1000만원에서 현재 6억3000만원을 호가한다. 6억 8000만∼6억 9000만원이던 전용 43㎡형도 현재 호가가 7억원을 웃돌고 있다.◇도로사선제한 폐지로 재건축 사업 탄력 기대도로사선제한 폐지도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데 한몫하고 있다. 국회 국토위는 지난 3일 도로사선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건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1962년 제정된 도로사선제한은 도로 폭 기준으로 건축물의 높이를 제한하는 제도다. 건축물 각 부분의 높이를 전면도로나 반대쪽 경계선 수평거리의 1.5배를 넘을 수 없도록 규정한 것이다. 서초구청 도시 관리국 관계자는 “도로사선제한으로 직간접적 영향을 받았던 강남권 낡은 아파트들의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에 한층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 아파트(555가구)와 반포동 반포 미도아파트(1260가구),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4424가구) 등이 도로사선제한 폐지로 층수 제한에서 벗어나게 됐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는 도로 사선제한 규정이 폐지될 경우 30층 중반 정도로 예상된 재건축 사업이 최대 50층 초반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에 수혜 단지의 매매 호가가 뛰고 있다. 신반포 5차 전용 101.91㎡형 매매 시세는 9억 3000만~9억 4000만원으로 이달 들어 호가가 2000만~5000만원 올랐다. 반포 미도아파트 전용 85.96㎡형도 올해 초 8억 2000만~8억 3000만원에서 지금은 8억 7000만~8억 8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완화로 매매시장 분위기가 좋아진 상황에서 도로사선제한 폐지라는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집값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 같다”며 “하지만 과거 부동산 활황기 때처럼 추격 매수세가 강하지 따라붙지 않고 있어 상승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 △ 전문가들은 전세난이 세입자를 매매로 돌리는 효과를 가져왔지만 일시적인 상승을 노린 단기 투자보다는 실거주와 추가 분담금 등을 비롯한 장기 거주시에 매매를 고려해 볼만 하다고 조언한다.
2015.03.11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치금융' 도 넘었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치금융’ 도 넘었다-신동빈 ‘여성인재 사랑’ 육아휴직 1년→2년으로-김영란 “국회의원 브로커 우려”-‘애플워치’ 첫 선…불붙은 스마트워치 대전△종합-‘무상급식 중단’ 치고나간 홍준표…소신 행보냐 대권행보냐-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 “민간 금융사 인사 개입 안해”△종합-‘김영란법’ 비판한 김영란 “가족범위 축소 아쉬워…전 대통령 자녀·형제 사례 돌이켜봐야”-“아이폰이 다 할 수 있는 일” 애플워치 싸늘한 반응△정치-外治(중동순방) 잘한 朴대통령 ‘內治 시험대’-퇴원 리퍼트 “韓美, 비온 뒤 땅 굳는다”-누리과정 5046억 국고지원…박상옥 청문회는 결론 못내△경제-186억달러(UAE 원전수출 계약금) ‘위약금 피하기’ 보름 남았다-“전기료 月 6만5000원 이상땐 태양광이 이득”-원·달러 이틀새 24원 껑충…19개월만에 최고치-崔 부총리 확대간부회의 “경제회복 훈풍 안 불어 안타깝다”△금융-윤종규式 ‘인력조정’ 포문 열었다-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저소득층 맞춤형 부채대책 검토”-농협금융 차기회장 이달 중 선출 ‘속도전’△산업-외국 LCC(저비용 항공사), 韓 공략 러시…국내 항공사 긴장-현대차 할부금리 전격 인하-삼성은 ‘파워’ LG는 ‘IoT’…에어컨 승부수-대우조선 사장인선 뒷말 무성△산업-미래부 ‘ICT 신사업’ 강화-재난망 ‘혼합발주’로 가닥…SK·LG 웃었다-삼성전자 브랜드가치 50조 ‘1위’△생활산업-위스키도 ‘저도주 바람’…40도 벽 깼다-홈플러스 “신선식품, 마트 중 가장 싸게 팔겠다”-로드숍 화장품 ‘세일 약발’ 먹힐까△사이언스-무게 100kg…작지만 똘똘한 ‘소형위성’ 시대-위성 위협하는 ‘우주쓰레기’ 골칫거리-인공위성용 고주파…이통사 ‘데이터폭증’ 해결사로△중기제약-“800조 복제약시장 ‘셀트리온제약’이 접수”-광고비 인상도 모자라 수수료율까지 “옥션 횡보 해도 너무해”-아이엔비 정광호 대표 “돈 되고 약 되는 ‘쌀겨’ 모아 건강한 다이어트 책임질 것”△성공異야기-소형가전회사 리큅 하외구 대표 “기술력 하나로 대박난 식품건조기…세계 1위도 자신있다”△엔터테인먼트-한국서 대박내고 중국에 인사 간 ‘킹스맨’-올드팝부터 최신음악 음악캠프에 몽땅 품다△문화-甲 누르는 乙…권력은 움직이는거야△골프&스포츠-LPGA 독주 태극낭자 “올림픽티켓 4장 잡아라”-최경주 ‘약속의 땅’서 시즌 첫승 도전-류현진 등판 3일전 또 불펜피칭…왜?-꽃샘추위도 녹인 ‘최정의 방망이’△마켓-‘美금리’ 말만 꺼내도…파랗게 질린 코스피-애플워치 실망…관련株 ‘시들’-거꾸로 가는 대한항공 주가△증권-JYP엔터 실적에 주가도 ‘好好’-롯데-국민연금 ‘1兆 해외펀드’ 조성-“NS홈쇼핑 영업익 年 10% 성장”△글로벌마켓-‘1유로=1달러 시대’ 성큼…유럽·美국채 ‘동반랠리’-메르켈, 아베에 돌직구 “위안부 문제 해결하라”-‘채권왕’ 빌 그로스, 약발 다했나-GM, 5조6000억어치 자사주 매입-中 1000만 고용창출 목표 ‘먹구름’△피플-1000억대 코스닥 부자 50명 넘어섰다-구몬부 LG회장 임원세미나 “고객서 출발한 혁신만 선택받는다”△사회-취업난에…로스쿨 백스들 “위장취직이라도”-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사실 몰랐다면…“대포통장 명의자는 배상책임 없어”-한노총 69주년 생일잔칫날 초대 못받은 노사정위원장-국토부 직원 ‘항공좌석 승급 특혜’ 무더기 적발△부동산-층수제한 풀렸다…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껑충-구룡마을 개발속도…강남구 자문단 구성-수익형 호텔, 타임건설 부도 직격탄-유일호號 국토부 전월세 정책은…임대사업자·건설사 세제혜택 추진할 듯
2015.03.10 I 안혜신 기자
  •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6개월만에 최대 상승…강남 재건축 호가↑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6개월 만에 주간 단위로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설 연휴(2월 18일~20일) 동안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강남 재건축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도 오름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36% 올랐다. 지난해 9월 둘째주(0.46%) 이후 23주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까지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이다가 올해 들어 상승 전환했다. 이후 설 연휴 직전까지 0.1%대 상승률에 머물렀지만 최근 거래가 늘면서 가격 오름 폭도 다시 커지고 있다. 특히 강남권의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49%, 송파구는 0.46% 오르며 재건축을 뺀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0.11%)을 크게 웃돌았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36㎡형(이하 전용면적)은 설 연휴 직전 6억~6억 1000만원이던 매매 시세가 최근 6억 2000만원으로 상승했다. 42㎡형도 연휴 전보다 1000만원 이상 오른 7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의 경우 올 1월 10억 7000만원에 실거래된 82㎡형이 설 연휴 직후 10억 7700만원에 팔렸다. 강동구 둔촌 주공4단지 100㎡형도 지난달 초까지 8억원 초반에 머무르던 시세가 8억 5000만원 안팎까지 올랐다. 이처럼 재건축 아파트값이 뛰는 원인으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재건축 규제가 대거 풀렸고 전셋값이 오르면서 전세를 끼고 집 살 때 투자 부담이 줄어든 점 등이 꼽힌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추격 매수세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015.03.10 I 박종오 기자
봄철 분양 많은인파 몰린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북적북적
  • 봄철 분양 많은인파 몰린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북적북적
  • [뉴미디어팀] 강남권 전세가율이 올라가면서 일대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지난 주말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몰려 관심을 끌고 있다.분양초기부터 주목을 받아왔던 곳이라 더 주목 받는 분위기다. 현재 분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어서 실 입주목적이나 투자자들의 방문이 이어져 빠른 분양마감이 예상된다.이러한 가운데 강남권 명품단지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가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입지 프리미엄을 강점으로 내세운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다양한 혜택 조건으로 분양중이다.한 부동산 정보업체 전문가는 "서울 미분양 아파트가 팔리는 데는 최근 몇 년간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고, 정부가 부동산시장을 살리기 위한 의지가 확고한 만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강남권에 위치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가능한 합리적인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새해 강남권 전세대란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새 아파트 분양시장으로 넘어오면서 망설이던 투자자들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미분양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시공능력평가 1, 2위 건설사의 공동사업인데다 2009년 이후 5년 만에 고덕동에서 나오는 첫 재건축 아파트여서 수요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51개동,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연면적만 63빌딩(16만 6,100㎡) 4배가 넘는 68만 8,500㎡이며 현 강동구 아파트 중 최대 규모인 암사동 롯데캐슬 퍼스트(3,226가구)보다도 400여 가구가 더 많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92㎡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중이다.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쾌적한 주거환경, 명문 교육기관을 인근에 갖춘 뛰어난 입지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우선 녹지가 풍부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고덕산, 고덕천, 한강시민공원이 있으며 고덕산림욕장과 까치공원, 두레공원 등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 중심에 대규모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북측의 고덕산과 연계되는 폭 15~20m, 길이 300m에 달하는 대형 녹지축이 조성된다. 단지내 순환 산책로는 길이만 1㎞가 넘는다. 특히 이런 뛰어난 자연환경을 살리기 위해 3차례에 걸친 보완작업을 거쳐 지난 2011년 서울시의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된 아파트이다.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이용해 잠실과 강남,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쉬운데다 강일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앞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이 완공되면 2014년 개통된 구리 암사대교와 용마터널과 연계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교육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강동구의 전통적인 학군 선호지역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주변에 명덕초교, 묘곡초교, 명일중, 광문고 등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외고 등 명문 고교가 가깝다. 인근에 유흥업소나 유해시설이 없고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대형 커뮤니티시설 친환경설비 등 품질도 우수커뮤니티시설은 이 아파트의 명물이 될 전망이다. 커뮤니티는 종류만 14개, 커뮤니티센터의 전용면적은 7,300㎡가 넘어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커뮤니티시설(5,474㎡)보다 2,000㎡ 정도 더 큰 규모로 지어진다.외관도 차별화를 뒀다. 건물의 층고를 최저 11층에서 최고 35층으로 다양하게 지어 건물 전체의 외관에서 리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저층부에는 이탈리아산 고급 수입타일인 라미남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개성이 나타나도록 했다. 라미남 타일은 이탈리아 라미남사에서 생산하는 초박형 세라믹 타일로 강도가 뛰어나고 다양한 색체표현이 가능하며 변색 가능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설계 차별화, 층간 소음문제도 해결설계에도 차별화를 둬 향후 리모델링을 하기 쉽게끔 아파트 구조를 '기둥식 플랫 플레이트 구조'로 설계했다. 다양한 가변형 설계를 적용할 수 있어 입주 후에도 가족 구성원수 등에 따라 평면을 편리하게 바꿀 수 있다. 면적별로 84~97㎡형은 풍부한 수납공간과 서비스 면적이 장점이다. 안방의 서랍식 화장대, 현관 양면수납장, 인출형 주방 수납공간 등이 제공된다. 또한 전체 가구의 97% 이상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에 마련되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순조로운 상담, 관람, 동.호수 지정 계약을 위해 담당직원 예약제를 실시하며 좀 더 색다른 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전화문의 후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를 한다고 한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문의 02)6416-0339
7개월만에조합설립요건갖춘경기도광주'탄벌대우산업개발이안아파트'
  • 7개월만에조합설립요건갖춘경기도광주'탄벌대우산업개발이안아파트'
  • 강남 지역 30분대에 도달 가능,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이목 집중[뉴미디어팀] 7개월 만에 지역조합주택아파트의 설립인가 요건을 갖추고 인가 접수를 한 현장이 있어 화제다.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 지역조합아파트 조합원을 모집 중인 '광주 탄벌 대우산업개발이안아파트'가 7개월 만에 조합 설립자격을 갖추고 3월 6일자로 광주시에 조합설립 허가 접수를 마쳤다.지역조합아파트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는 50%에 이르는 조합원모집이라 할 수 있다. 광주 탄벌동 대우산업개발이안아파트는 강남권을 30분대에 도달 가능한 탁월한 대중교통여건과 편리한 생활여건 등 우수한 장점으로 7개월이라는 단기간에 1,2차 조합원 모집을 완료하고 조합설립 허가 요건을 갖추게 된 것이다.지역조합아파트는 무주택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토지를 구입하는 등 시행을 직접 맡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이나 재개발사업의 경우 보통 6~7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반면 지역주택조합은 단기간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이 때문에 시행사 이윤, 마케팅 비용, 토지 금융비 등이 많이 들지 않아 분양가격이 다른 일반 아파트보다 통상 20~30% 저렴한 수준으로 형성된다. 또한 재개발, 재건축에 비해 사업기간이 훨씬 짧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사업승인 뒤 전매제한이 없어 내 집 마련 외에 재테크 수단으로도 떠오르고 있다.조합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주택조합설립 인가 신청일로부터 해당 조합주택의 입주가능일까지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1채 소유한 세대주여야 하며, 조합설립 인가신청일 기준 서울, 경기, 인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면 가능하다.광주 탄벌동 대우산업개발이안아파트는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장지IC를 통해 고속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2015년 개통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노선의 삼동역과 광주역 더블역세권이 인접해 있어 판교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으로 환승 하면 강남역까지 총 6정거장만에 도착할 수 있다.여기에 광주~원주간 민자고속도로 2016년 개통예정,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2017년 완공예정이며, 강남, 위례, 성남, 광주시청 도시철도가 2020년 완공예정이기 때문에 분당까지 10분대,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광주시청, 광주경찰서, 광주시외버스터미널 등이 근접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이마트, 경안근린공원, 경안동 주민센터 등과 가까워 생활환경도 우수하다.이와 함께 단지 인근에 벌원초교, 탄벌중학교, 광주중학교, 경안초, 서울장신대학교, 광주초교, 광주시립도서관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고품격 스포츠센터, 소중한 자녀를 위한 어린이 집, 이웃과의 소통과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브런치 카페, 어르신을 위한 품격 있는 실버하우스, 휴식과 자녀 CARE를 함께 할 수 있는 맘스 존 등이 설치된다.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전 세대 남향위주로 배치한 점과 단지 내 중앙공원, 친환경 자전거 인프라구축, 입주민을 위한 유기농 웰빙텃밭을 계획 중인 점도 눈길을 끈다. 더불어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첨단보안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광주 탄벌 대우산업개발이안아파트는 59㎡(구 25평형) 단일 소형 평형으로 총 881세대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5가지의 타입 중 취향에 따라 구조를 선택할 수 있다.아시아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아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청약통장 없이 선착순으로 동&8226;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해 로얄층을 기대 할 수도 있다. 모델하우스는 광주경찰서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문의전화 : 031-8017-6810
지난달 수도권 주택거래량 3만7502건…역대 2월 최다
  • 지난달 수도권 주택거래량 3만7502건…역대 2월 최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달 서울·수도권 주택 매매 거래량이 닷새간의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4만건에 육박하며,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국 주택 거래량도 전월대비 0.6%감소에 그쳤다.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7만 8864건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서울·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3만 7502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3%늘어 10년새 최다치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1만 2990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0.4%나 급증했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1.6%감소했지만, 연립·다세대는 4.6%, 단독·다가구는 0.7%증가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단독·다가구가 11.8% 증가했고 연립·다세대(5.9%), 아파트(3.2%) 등 모든 주택의 거래가 늘었다. 국토부는 실수요자 중심의 전세수요가 연립 등 비아파트 매매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했다.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약보합’, 수도권 일반단지 ‘강보합’, 지방단지 ‘강보합’ 등을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42.55㎡형(4층)은 1월 6억 8900만원에서 2월 6억 8200만원으로 700만원 하락했다. 도봉구 창동 아이파크5차 전용 84.45㎡형은 같은기간 4억 5800만원에서 4억 7500만원으로 1700만원 올랐다.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료=국토부]
2015.03.09 I 양희동 기자
전세난 100% 활용법 ‘전세 끼고 아파트 사볼까’
  • 전세난 100% 활용법 ‘전세 끼고 아파트 사볼까’
  • [뉴미디어팀] 최근 수도권 전세값이 매매가에 육박하자 전세난으로 아우성이다. 서울 전세가율이 66.8%로 거의 70%에 육박하면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가율이 90%를 넘은 아파트 단지는 서울에만 30곳을 넘어섰다.전세의 월세 전환이 빨라지고, 전세난을 피해 수도권으로 이사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강남 재건축 이주수요도 꿈틀거리면서 이런 움직임은 가속도를 붙고 있다.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집이 경매에 넘어가거나 집값이 하락하면 전세금을 되돌려 받을 수 없는 이른바 "깡통 전세"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미친 전셋값’을 올려주느니 내 집을 사겠다는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부동산 현장 전문가들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전세난을 100% 활용하는 ‘전세 끼고 아파트 구매’ 움직임도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2,3년이 지나 은퇴 후 내 집 마련 또는 자녀들의 주택 수요에 미리 대비하는 방법으로 전세난을 활용해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전세가율이 80%인 아파트는 관련 비용을 포함하더라도 대략 매매가의 30%로 아파트 구매가 가능하게 된다. 향후 매매가가 오를 수 있는 ‘공급이 많지 않는 지역’, ‘개발 호재가 확실한 지역’의 아파트를 잘 고를 경우 알짜 아파트를 성공 구매할 가능성은 높아진다.수년 전 부산, 대구 등 지방 부동산이 침체되었을 때 아파트 여러 채를 전세 끼고 사서 지방 부동산 상승기에 시세차액을 실현해 부동산 투자에 성공했다는 역발상 사례도 부동산 투자 업계에 회자되고 있다.전세난이 심해지고 가격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전세 끼고 아파트 사기’의 적기라는 분석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는 향후 2,3년을 내다보고 지금의 전세난을 활용해 공급이 거의 없고 입지가 좋은 아파트를 미리 구매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만 하다. 하지만 과도하게 여러 채를 전세 끼고 사는 것에는 그만큼 리스크가 높아지니 조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자신의 전셋값과 매매가격 차이가 적으면서 향후 2~3년 내 입주물량이 적은 지역을 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전세가 잘 나갈 수 있는 입지의 아파트도 더욱 선호된다.이에 더하여 서울 인근에서 강남이나 서울 도심접근성이 우수하고,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따라서 서울의 탈 전세수요가 수렴되는 구리, 미사, 김포 등 수도권 아파트 중에서 강남 진입이 수월하고 주변에 공급이 제한적인 아파트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최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서는 서울 강남이나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눈 여겨 볼 만한 아파트로 "구리 더샵 그린포레",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광교" 등을 추천한 바 있다.실제 구리시 교문사거리에서 분양 중인 ‘구리 더샵 그린포레’ 관계자는 “올해 전화 문의를 비롯해 분양사무소에 방문하는 방문객 수나 계약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많아졌다”며 “특히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수요자의 경우 후분양 아파트로 5월에 바로 입주 가능하다는 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부동산 포커스] 놀란 세입자 매매로 돌아섰는데…전셋값 왜 안떨어지지?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주택 거래량이 매달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셋값 급등에 놀란 세입자가 월세보다 매매가 낫다고 판단해 내집마련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지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거래량은 100만건을 넘어 섰습니다. 2006년 이래 최다 규모입니다. 올 들어서도 1월 7만9320건으로 월별 거래량으로는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솔직히 저금리기조 장기화로 대출이자가 2~3%대로 저렴한 상황이라 6%이상을 줘야하는 월세보다 매매의 주거비 부담이 적은 게 사실이니까요. 취득세나 재산세를 내야 하지만 장기로 따져봤을 때는 오히려 비용지출이 적으니까요. 또 세입자로선 이참에 이사를 안가고 내집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심리적 안정감도 무시할 수 없죠. 앞으로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더라도 더 떨어지진 않을 것이란 기대심리도 전세의 매매전환을 유도한 것으로 보입니다.그마저도 경제적 형편상 또는 여러 상황상 힘든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반전세(보증부 월세)로 옮겨 안고 있는데요, 반전세도 늘어나면서 1월에는 변동률이 하락에서 보합세로 바뀌었습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올해 월세 수요 증가로 하락세가 보합 내지 소폭 상승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전세수요자들이 매매나 월세로 돌아서는데도 전셋값은 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걸까요? 여기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는 강남권 재건축 이주수요 증가 때문입니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 아파트 입주민(조합원)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주를 하기 시작하면서 인근 전셋집은 동이 났습니다. 이주비라는 여윳돈이 있는 입주민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안그래도 비싼 강남지역 전셋값을 더 올린 겁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난한 재건축 아파트 세입자들은 타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도미노처럼 전셋값 동반상승 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를 들자면 봄학기 개학을 앞둔 학군수요 증가, 미리 전셋집을 구해 두려는 신혼부부 수요가 1~3월 집중된 것도 전세수요 증가의 원인입니다. 이처럼 실수요자들이 전세에서 매매나 월세로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전체적으로 거래가 동시에 이뤄진 것입니다. 집이 팔리면 그 집에 살던 세입자들은 다른 집을 구해 이사를 가야 합니다. 전세로 살던 사람이 다른 집을 사거나 다른 월셋집으로 이사할 경우라도 몇집이 한꺼번에 거래시장에 뛰어드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죠.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이를 연쇄이동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 위원은 “전셋값 상승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늘면서 연쇄이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동수요가 많은 4월까지는 이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15.03.07 I 정수영 기자
  • [주목 건설이슈] 4월 분양가상한제 폐지…건설사 분양가 올릴까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건설사들이 저울질을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주택사업을 하는 건설사지요. 이들이 저울 위에 올려 놓은 것은 아파트 분양사업입니다. 분양시기를 언제로 정하는 게 좋을까, 분양가는 올리는게 나을까 등을 재기 위해섭니다.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 중 4월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사업장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가격을 자율로 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일까요. 3월달 분양물량을 보면 당초 계획과 달리 분양시기가 4월 이후로 미뤄진 물량이 많습니다. 3월에 분양하는 물량은 대부분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입니다. 공공택지에 짓는 물량은 민간건설사가 땅을 분양받아 직접 시행하더라도 시기에 상관없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게 되니까요. 결과적으로 분양시기에 대한 저울질은 어느 정도 끝난 것 같네요. 4월 이후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는 것으로 결정한 사업장이 많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분양가를 올릴지 여부에 대해서는 쉽게 판단을 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분양가를 올릴 경우 수요자의 외면을 받기 쉽상이니까요. 사실 분양가상한제가 일률적으로 적용될 때는 미적용 아파트(2007년 8월 31일 이전 사업시행 인가를 받을 물량)라해도 분양가를 쉽게 올리지 못합니다. 일례도 2007년엔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 물량인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는데요, 그 땐 공급물량이 많아도 대부분 가격이 비싸 너도 나도 눈치 안보고 분양가를 계속 올렸습니다. 결과는 미분양·미계약분 속출로 하우스푸어 발생, 건설사 연쇄부도, 경기 침체 가중으로 이어졌지요. 반면 민간아파트 분양가상한제가 보편화된 이후에는 미적용 아파트라해도 분양가를 함부로 올릴 수가 없었지요. 주변 아파트들은 모두 저렴하게 나오는데 가격을 올렸다간 팔릴 리가 없으니까요. 아무리 품질이 좋다 하더라도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지요. 하지만 4월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사업장은 대부분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는 물량들이어서 공공택지 인근 물량이 아니라면 분양가를 올려도 괜찮다는 분석이 많은 듯 합니다. 품질이 좋고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면 분양성이 있다고 건설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재건축 아파트들입니다. 올해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물량 2500여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서는데요. 시장에선 이들 아파트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결코 저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왕십리뉴타운 등 강북권 재개발 물량은 얘기가 다릅니다. 강남권은 여전히 투자수요가 많다면 강북권은 실수요 위주로 완전히 시장이 재편된 분위기입니다. 이 상황에서 주변시세보다 조금이라도 비싼 아파트는 수요자의 외면을 받기 쉽지 이지요.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합니다. ‘부동산은 심리’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군중심리를 경계해야 합니다. 2007년 고분양가에도 너도나도 비싼 집은 더 오른다는 막역한 기대심리로 집을 샀다 고통을 당한 이들이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실수요자뿐 아니라 건설사도 마찬가지겠지요.
2015.03.07 I 정수영 기자
서울 전셋값 상승률 9년 5개월만에 최고
  • [주간 시황]서울 전셋값 상승률 9년 5개월만에 최고
  • △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38% 오르면서 2005년 10월 둘째주(0.38%)이후 9년 5개월 만에 주간 상승률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9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전셋값이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집값도 전주대비 2배가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38% 올랐다. 오름폭도 전주 대비 0.08% 포인트 커지면서 3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5년 10월 둘째 주(0.38%)이후 9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시내 24개 자치구가 상승한 가운데 강동구가 1.3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관악(0.57%), 구로(0.55%), 성동(0.53%), 은평(0.51%), 서초(0.44%), 양천(0.43%), 강남·노원(0.42%), 동작구(0.39%)가 뒤를 이었다.강동구는 고덕주공2·4단지와 삼익1차 등 재건축 단지의 이주로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롯데캐슬 퍼스트,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명일동 고덕삼환 등 대부분 면적이 2000만~4000만원 올랐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현대와 관악드림타운, 남현동 사당우림루미아트 등 중소형 주택형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구로구는 신도림4차e편한세상, 구로동 신구로자이, 한국현대 등이 500만~4500만원 올랐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15%)와 그 외 경기·인천지역(0.19%)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매맷값도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15% 오르면서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한 주 전(0.07%)보다 2배이상 높아졌다. 자치구별로는 마포(0.32%), 강동(0.30%), 강남 (0.29%), 구로 (0.20%), 서초 (0.18%), 중(0.17%), 노원(0.16%), 성동(0.15%), 관악(0.13%), 도봉구(0.13%)등 23개 자치구가 상승했다.마포구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대부분 면적이 1500만~5000만원 올랐다. 강동구는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하면서 매물을 사려는 외부 투자 수요의 유입으로 둔촌주공2단지 소형 주택형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재건축 이주로 전세물량이 부족해지자 매매 전환수요가 일면서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명일동 명일LG,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등 주변 일반아파트도 1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 개포동 주공4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가 1750만~2500만원 올랐고 삼성동 래미안삼성2차, 도곡동 도곡렉슬, 청담동 청담현대3차 등 중대형 면적도 1000만~2500만원 올랐다. 그밖에 1·2기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은 각각 0.06%, 0.08% 상승했다.
2015.03.06 I 김성훈 기자
빚내 올려준 전세금 20조…'깡통전세' 공포에 세입자 '덜덜'
  • 빚내 올려준 전세금 20조…'깡통전세' 공포에 세입자 '덜덜'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세종시 한솔동에서 2011년 입주한 ‘첫마을 힐스테이트’ 아파트(전용면적 84㎡)는 2년 전 2억원을 호가하던 전셋값이 최근 1억 5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인근 ‘퍼스트프라임’ 아파트(전용 85㎡)도 최고 2억 2000만원이었던 전셋값이 지금은 1억 6000만원까지 내렸다. 지난해 신규 입주 아파트 1만 5000여 가구가 대거 쏟아진 여파다. 집주인이 기존 세입자와 재계약을 하거나 새 임차인을 구하려면 전세금 5000만원 가량을 빼줘야 한다. 한솔동 L공인 관계자는 “전세금을 돌려주려고 은행 대출을 받는 집주인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세종시에서만 벌어질 수 있는 현상이 아니다. 최근 서울·수도권 등에서도 전셋값이 집값을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이른바 ‘역(逆)전세난’ 발생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대출을 받아 무리하게 전세금을 올려줬다가 전세 거품이 꺼지면 보증금 회수에 애를 먹거나 떼이는 ‘깡통 전세’ 피해가 속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세금 올려라”…지난해 신규 전세 대출 ‘20조’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가 공급한 17개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신규 보증금액은 17조 6837억원으로 1년 전(13조 927억원)보다 35.1% 급증했다. 2010년 5조 7668억원에 불과했던 보증액이 2012년 10조원을 돌파한 뒤 매년 3조원 가량씩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보증 건수도 지난해 43만 5884건으로 전년(37만 5473건)에 비해 16.1% 늘었다. 주택금융공사는 전세 대출액의 90%까지 은행에 원금 지급을 보증한다. 따라서 지난해 세입자 44만여명이 시중은행에서 공사 보증을 통해 빌린 보증금은 약 20조원, 1인당 4508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이렇게 풀린 돈이 전세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전셋값은 이미 천정부지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70.6%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매가격이 3억원인 아파트 전셋값이 2억 1000만원까지 올랐다는 뜻이다. 전세가율이 90%를 넘는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 중앙하이츠 전용 53㎡형의 경우 매맷값(2억 1000만원)와 전셋값(1억 9750만원) 차이가 1250만원에 불과하다. 전세가율이 94%에 이르는 것이다. ◇‘입주 폭탄’ 지역서 ‘역전세난’ 우려문제는 세입자들이 빚 내 조달한 전세금의 반환 위험이 커진다는 점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등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지금처럼 과도한 전세금을 감당하려는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집주인이 보증금을 내주기 위해 대출을 받거나 집을 팔아야 하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하반기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서는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기존 전세금도 빼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벌어졌다. 잠실 리센츠(5563가구), 파크리오(6864가구), 엘스(5678가구) 등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줄줄이 입주했기 때문이다. 최근 재건축 아파트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 급등 현상을 보이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특정 지역에서도 입주 물량이 몰리는 3~4년 뒤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최악의 경우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집을 경매에 넘긴다해도 낙찰가가 보증금보다 낮으면 그만큼 손해를 봐야 한다”며 “전세금이 너무 높은 집은 피하고 전세금 보장 보험 상품 등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2015.03.05 I 박종오 기자
'부동산 3법' 호재타고 올해 상반기 알짜 재건축 쏟아진다
  • '부동산 3법' 호재타고 올해 상반기 알짜 재건축 쏟아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달말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기간이 1년으로 단축되고 다음달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 등 ‘부동산 3법’ 시행되면서, 올해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물량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약 1만 가구에 달하는 송파구 가락시영을 비롯해 전국 재건축·재개발 물량의 60%가 넘는 2만 4000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3일 부동산114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은 36개 단지, 3만 9238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물량(1만 6125가구)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4월 부동산 3법 시행에 따라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가 3년 유예되고 조합원의 보유 주택수만큼 주택공급이 허용되는 등 정비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나오는 지역은 서울로 올 상반기 전국 신규 물량의 61.7%인 17개 단지, 2만 4234가구(일반분양 6770가구)가 공급된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9510가구 △성동구 8170가구 △서대문구 2676가구 △은평구 963가구 △마포구 413가구 △성북구 333가구 △강남구 240가구 △광진구 129가구 등이다.서울 강북권에서는 도심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사업지들이 이달부터 속속 분양에 나선다.우선 이달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SK건설이 사업을 맡은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아파트가 공급된다. 센트라스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 총 2789가구(전용면적 40~115㎡)규모 매머드급 단지로 이 중 117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약 93%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가 장점이다.4월에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각각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과 은평구 응암1주택재건축정비구역에 ‘e편한세상 아현역’(가칭)과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아파트를 선보인다. e편한세상 아현역은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전용 59~114㎡)규모로 일반분양분은 625가구다. 또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는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동, 총 963가구(전용 59~84㎡)규모로 이 중 528가구가 일반공급된다.강남권에서는 부동산 3법이 시행되는 4월 이후 재건축 물량이 본격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송파구 가락동에 시공하는 총 9510가구 규모 미니신도시급 단지인 ‘가락시영 재건축’아파트(전용 39~130㎡)가 가장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는 강남권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로 16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역세권으로 인근에 가락시장과 롯데백화점, 가든파이브, 제2롯데월드 등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다.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부동산 3법 시행을 앞두고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는만큼 주변 시세와 교육 여건, 입지 등을 더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올해 상반기 서울에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 물량. [자료=각 사]
2015.03.04 I 양희동 기자
'5년새 32% 증발'..전세난에 3억 이하 전셋집 씨 말랐다
  • '5년새 32% 증발'..전세난에 3억 이하 전셋집 씨 말랐다
  •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3억원 이하에 얻을 수 있는 전세 아파트가 갈수록 줄고 있다. 특히 2014년 말부터 이달까지 석달 새 3억원 이하 짜리 전셋집이 3만여 가구나 증발했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급증한 강남권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들어선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가 4달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3억원 이하 전셋집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석달 새 3만여 가구가 증발했다. 자치구 별로는 재건축 이주 수요가 급증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3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총 1만 3093건의 아파트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전월(1만 320건) 대비 27%(2773가구) 늘어난 수치이자 최근 4달 새 가장 많은 월별 거래량이다.전세 거래 증가는 강남4구에서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지난달 1366건의 전세 계약이 이뤄져 전달(1062건)보다 거래량이 29% 늘었다. 서초구도 전달(687건) 대비 29% 증가한 886건이 거래됐다. 송파구 19%(974→1160건), 노원구도 거래량이 30%(860→1118건) 늘었다. 특히 재건축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강동구는 전달(505건)보다 거래량이 33% 늘어난 671건을 기록했다. 전셋집 구하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셋값이 뛴 결과, 3억원 이하 전셋집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시내 3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는 총 64만 461가구로 2009년(94만 3191가구)과 비교해 32%(30만 2730가구) 급감했다. 3억원으로 구할 수 있는 전셋집이 매년 7만 5000가구 가까이 사라진 셈이다. 특히 3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는 지난해 말 67만 4431가구에서 이달 들어 64만 461가구로 두달 새 3만 3970가구(5%)나 줄었다. 3억원 이하 전셋집이 가장 줄어든 자치구는 송파구로 2009년 5만 7425가구에서 지난해 1만 5213가구로 73.5%(4만2212가구) 감소했다. 강남구(4만 8685가구→2만 1776가구)도 5년 새 55%(2만 6909가구) 줄었고, 서초구(2만 6411가구→5275가구)는 감소율이 80%(2만 1136가구)를 웃돌았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전용면적 53.46㎡형 전셋값은 2010년 1억 6000만~700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3억원을 웃돌고 있다. 인근 잠원 한신부동산 유재환 대표는 “한신 2차~27차 단지 내 중소형 아파트 1000여가구 중 현재 3억원으로 구할 수 있는 전셋집은 5가구도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고가 전세 물량은 급증했다. 송파구 내 5억원 이상 중소형(전용 85㎡ 이하) 전세 물량은 2010년 36가구에 그쳤으나 이듬해인 2011년 3590가구로 일년 새 100배가 늘었다. 이후 3년 만에 6배 가량 증가하면서 지난달 현재 1만 9201가구에 달한다. 강남구도 3.3㎡당 전셋값이 2000만원을 웃도는 가구 수가 2013년 5074가구에서 지난해 1만 6354가구로 일년 만에 3배 넘게 늘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 팀장은 “강남권의 대규모 재건축 이주 수요로 3억원대 이하의 전셋집에 대한 물건 확보 경쟁이 붙으면서 전셋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라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세 대신 월세나 매매로 돌아서는 속도도 더욱 가속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09~2015년 서울시내 자치구별 3억이하 전세 아파트 현황 [자료제공=부동산 써브]
2015.03.03 I 김성훈 기자
전세난 도미노…월셋값 마저 '하이킥'
  • 전세난 도미노…월셋값 마저 '하이킥'
  • △전셋값 상승세가 매매시장에 이어 월세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시내 아파트 월세 거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운 가운데 지난달 강남지역 월셋값이 28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000년대 중반 재건축사업을 통해 대규모 고층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전경. [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전용면적 27.68㎡짜리 ‘리센츠’ 아파트. 지난해까지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00만~110만원 안팎을 유지하던 월 임대료가 지난달 월세 120만원에 실거래됐다. 인근 최원호 대성리센츠공인 대표는 “전셋집이 없어 월세라도 구하자는 세입자들이 늘면서 월세 물량도 거의 소진됐다”고 전했다.서울지역 전세 부족 현상이 전셋값에 이어 월셋값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재건축 이주 대상 물량(1만 2732가구)이 밀집해 있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포함한 한강 이남지역은 지난달 월셋값이 28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월세가격 동향조사’를 보면 서울 한강 이남지역 월세는 지난달 0.1% 오르며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했다. 2012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줄곧 보합(0%) 또는 하락하다 방향을 튼 것이다. 전세난에 수요가 월세로 빠르게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총 5252건이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던 지난해 2월(4979건)과 비교해 5.5%, 한 달 전인 지난 1월(3975건)에 비해선 32.1% 늘어난 규모다. 월세 거래 증가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뚜렷하다. 강남구의 경우 지난달 752건의 월세 계약이 이뤄져 전달(546건)보다 거래량이 38% 늘었다. 송파구도 전달(370건) 대비 46% 증가한 542건, 서초구(340→465건)는 36.7%, 노원구(341→409건)가 20% 가까이 거래량이 증가했다. 거래가 늘면서 월셋값도 상승세다. 서울 강동구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아파트 10단지 전용면적 84㎡형은 월 임대료가 지난 연말까지 105만~110만원(보증금 5000만원 기준)이었으나 올 들어 월 10만원 정도 올라 115만~12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인근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포함해 8000여가구 재건축 이주가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이주 수요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의 월세 전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면서 월셋값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는 이사철인 이달부터 본격화하기 때문에 강남 지역의 월셋값 상승세를 더 가파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 이주 수요는 강동구가 5670 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강남(4060가구)·서초(2602가구)·송파구(400가구) 순이다. 내년에도 약 9000가구의 이주가 예정돼 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실수요자가 원하는 중소형 저가 전세 물량은 부족한데 재건축 이주 수요가 급증하면서 월세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며 “재건축 이주 수요가 이어지는 내년까지는 월셋값이 상승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느긋한 표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월세 물량에 비해 수요는 아직 높지 않은 상황이라 현 단계에서 속단하기는 이르다”면서 “다만 전·월세로 인한 부담이 적지 않은 만큼 중소형 주택 공급을 늘리는 한편 정확한 임대차시장 시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5.03.03 I 김성훈 기자
부동산 3법통과의 최대수혜지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 부동산 3법통과의 최대수혜지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 [뉴미디어팀] 2015년 3월 현재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시영아파트 재건축단지인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덕시영아파트의 재건축 단지인 이 아파트는 최근 한달 계약건수가 작년 10~12월 석달간의 계약건수를 넘어설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하였다. 주력평수인 구 34평과 39평의 호수가 대부분 계약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근교인 경기하남의 미사강변도시가 상당금액의 프리미엄이 이미 붙은데다 행정구역으로 경기도인 미사강변도시가 결코 인(in)서울의 고덕을 못 넘으리란 확신이 굳어지고 인가가 난 고덕재건축 세대가 2만7천여세대에 이를정도로 대규모의 미니신도시가 될것이란게 알려진대다 작년 12월까지도 관망중이던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2월들어 대거 몰려오며 대부분의 동과 호수가 계약이 완료되고 있다.  안목으로 치자면 실수요자들보다 한수위로 분류되는 투자자들이 몰리는 까닭은 바로 옆단지 일반분양가가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인해 래미안 힐스테이트 단지보다 100만원 이상 높게 책정된 부분과 입주 6년차인 인근아파트 실거래가가 신규아파트인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를 웃돌게 된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다.그리고 보기드문 44%의 단지녹지율, 10여개가 넘는 공원과 고덕산으로 둘러쌓인 유해시설없는 최고의 주거환경, 친환경인증의 상징인 이로움 인증마크, 걸어서 5분거리의 이마트와 대학병원인 강동경희대병원은 물론 더블역세권이 되는 고&45965;역의 근접성이 장점이다.아파트의 가격상승의 기본요인이 되는 세가지 즉 신규아파트, 대단지규모, 브랜드 시공사 등 이 세가지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이에 앞서 아파트가격을 결정짓는 최고의 요소인 강남못지 않은 배재중고, 한영중고, 한영외고 등으로 둘러쌓인 명품학군이 최고의 장점으로 부각되 실구매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몰리는 통에 에버랜드팀이 설계한 국내 최고수준의 단지내 조경때문에도 저층도 마다않을 정도고 1,300만원 정도가 추가되는 발코니확장비용이 무료 제공되고있다.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2017년 2월 입주예정인 모델하우스는 담당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전화상담 및 예약은 필수라고 관계자는 전하였다.
서울 강남3구 '래미안 타운' 변신
  • 서울 강남3구 '래미안 타운' 변신
  •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해 있는 ‘래미안 퍼스티지’ 단지 전경(사진제공=삼성물산)[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래미안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삼성물산이 브랜드 선호도를 앞세워 강남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을 수주해 가며 세를 확장하고 있어서다. 25일 삼성물산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3구에서 재건축사업을 추진중인 아파트 단지 중 시공사가 선정된 사업장은 총 31개. 이 가운데 17곳이 삼성물산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한 곳들이다 . 현재의 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래미안 아파트 단지는 입주한 아파트 단지 40곳과 사업이 진행중인 17곳 등 총 57곳으로 늘어난다. 가구 수로는 기존 3만 4000여 가구와 신규 3만여 가구를 포함해 총 6만 4000여 가구가 ‘래미안’ 브랜드를 달게 된다. 서울 강남3구 ‘래미안’ 공급 현황시공사 선정을 앞둔 단지들 중에서도 삼성물산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할 만한 곳들이 많아 강남3구의 ‘래미안 타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래미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면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가 지난해 12월 전국 성인남녀 856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래미안’이 브랜드 선호도(32.5%)와 인지도(38%)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위와의 격차는 무려 두 배에 달했다. 분양 받고 싶은 브랜드로도 래미안이 28.3%로 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를 매매할 때도 ‘래미안’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게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실제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강남구 역삼동의 ‘개나리래미안’과 ‘역삼푸르지오’의 경우 지난 1월 중순 매매된 전용면적 85㎡형의 가격이 각각 10억7000만원(11층)과 9억5500만원(8층)으로 1억1500만원 차이가 났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유사한 조건의 아파트라면 래미안 브랜드가 5000만원 정도 더 비싸게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래미안 브랜드가 강남3구에 범람하고 있는 것에 대해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례로 강남구 역삼동의 선릉역에서 한티역 사이엔 래미안 펜타빌, 개나리 래미안, 역삼래미안, 래미안그레이튼 2차, 3차 등 ‘래미안’ 단지 5곳이 몰려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강남에서도 입지나 규모 등에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단지 중심으로 수주하고 있고, 단지마다 래미안과 함께 다른 브랜드를 붙여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3.02 I 이승현 기자
끓는 전세..매매 시장도 뜨겁다
  • 끓는 전세..매매 시장도 뜨겁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광진구 구의동 ‘성동 강변 파크빌’ 전용면적 59㎡형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3억 2000만원에 팔렸다. 석 달 후인 지난달엔 같은 크기의 아파트가 매맷값과 같은 3억 2000만원에 전세로 계약됐다. 전셋값이 아파트값과 어깨를 나란히 하자 일주일 새 매매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1000만원 올랐다.전셋값이 끓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세의 월세 전환’이 낳은 과도기적인 현상이다. 급등하는 전셋값은 수요자들을 매매로 유도하는가 하면 중소형 중심으로 집값까지 밀어올리는 형국이다.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한 달 전보다 0.33% 올랐다. 서울 서초구 잠원 한신 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초 7억원에 전세 거래됐지만, 설연휴 직후인 21일 7억 4000만원에 물건이 나오면서 전세값이 한달새 4000만원 가까이 치솟았다. 전셋값 급등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집값 오름세보다 전세가 상승폭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 시세 통계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70.6%로 1998년 12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승세도 2013년 4월(63.3%) 이후 22개월간 멈추지 않았다.팔팔 끓고 있는 전셋값은 매매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8144건으로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월별 거래량을 기록했던 1월(6866건)과 비교해 18.6% 늘며 2달 연속 월간 최다 거래량을 갈아치웠다.특히 전세난에 시달린 30~40대 실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중소형(전용 40~62.8㎡) 위주로 집값이 서서히 오르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올 들어 1~2월 두달간 중소형 아파트값 상승률은 0.49%로 중대형(0.28%)보다 훨씬 많이 올랐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봄 이사철과 강남 재건축 이주여파로 전셋집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전세의 월세 전환 현상이 안착될 때까지 전세가율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설 연휴 이후 재건축 이주 수요와 봄 이사철이 겹치면서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의 동반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전셋값 오름폭이 가팔라지면서 매매 거래까지 밀어 올리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014~2015년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추이 [자료제공=KB 국민은행]▶ 관련기사 ◀☞ 끓는 전세..매매 시장도 뜨겁다☞ "전세가 없다" 서울 아파트 매매 2달 연속 최다치☞ 수도권 전세난 심화…집값도 7개월째 상승☞ 아파트 전세가율 고공 행진..사상 최고치 경신
2015.03.02 I 김성훈 기자
수도권 전세난 심화…집값도 7개월째 상승
  • 수도권 전세난 심화…집값도 7개월째 상승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봄 이사철에 접어든 서울·수도권의 전셋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은 한 달 전보다 0.33% 올랐다. 오름 폭이 전월 대비 0.06%포인트 커진 것이다. 수도권이 0.5%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김세기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봄 이사 수요와 막바지 학군 수요,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이주 시기까지 다가오면서 전셋집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0.57% 올라 수도권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은 0.47%, 인천도 0.36% 상승했다. 서울·수도권을 뺀 지방은 0.16% 상승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는 경기(0.57%), 서울(0.47%), 대구(0.40%), 제주(0.39%), 인천(0.36%), 충북(0.33%), 광주(0.31%) 순으로 많이 올랐고, 전남(-0.06%), 세종(-0.03%)은 전셋값이 떨어졌다.이처럼 껑충 뛴 전셋값은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2% 상승했다. 서울·수도권은 0.24%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방도 0.16% 올랐다. 시·도별로는 대구(0.45%), 제주(0.40%), 경기(0.30%), 광주(0.29%), 충북(0.24%), 경북(0.22%), 울산(0.20%)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평균 63.3%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 폭이 집값보다 큰 영향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70.6%, 연립주택 64.3%, 단독주택 43.3%로, 단독주택을 뺀 모든 유형이 상승했다. △자료=한국감정원
2015.03.01 I 박종오 기자
'부동산 바로미터' 공인중개사들 "주택 경기 살아난다"
  • '부동산 바로미터' 공인중개사들 "주택 경기 살아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부동산 시장의 최일선에 있는 공인중개사들은 향후 주택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은 오르고 침체돼 있던 거래량도 회복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270곳을 대상으로 2월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 1월보다 5.7포인트 상승한 109.1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시장지수는 공인중개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주택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가격전망을 나타내는 가격전망지수와 거래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매수세지수, 거래량지수, 매물량지수 등 4개 지수로 구성돼 있다. 주택경기지수 현황(자료=닥터아파트)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향후 주택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2월 가격전망지수는 139.3을 기록해 전월(132.2)대비 7.1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 8포인트 상승한 142.1 △경기도 2.4포인트 상승한 140.4 △지방 7.5포인트 상승한 123.1을 기록했다.연초 강남권 재건축 이주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반면 마곡지구 같은 대규모 공급이 없어 서울 지역은 전세는 물론 매매가 상승도 불가피하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C공인 관계자는 “입주할 수 있는 매물이 소진됐지만 학교나 직장 문제로 생활권을 벗어날 수 없는 수요들로 인해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 H공인 관계자는 “수서동은 KTX수서역, 미래형 복합도시 개발 호재로 수요가 몰렸다”며 “전체 매물 중 70% 이상이 거래됐고 나머지도 집주인들이 물건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올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집을 사려는 사람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매수세지수는 80.7을 기록, 전월(77.7)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 5.4포인트 하락한 77.6 △경기도 11.9포인트 상승한 85.1 △지방 12.5포인트 상승한 76.9를 기록했다. 또 2월 거래량지수 역시 82.6을 기록해 전월(80.1)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 6.9포인트 상승한 89.3 △경기도 1.1포인트 상승한 79.3 △지방 3.5포인트 하락한 72.1을 기록했다.매수세지수와 거래량지수 모두 100 이하로 아직 거래가 활성화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매물이 쌓이고 있는지(100 이하) 소진되고 있는지(100 이상)를 가늠할 수 있는 2월 매물량지수는 133.7을 기록, 전월(123.7)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 12.4포인트 상승한 137.4 △경기도 10.8포인트 상승한 140.4 △지방 5.2포인트 상승한 109.6을 나타냈다.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전세 물건을 구하기 힘든 세입자들이 저렴한 중소형 매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D공인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늘어 입주가능한 매물이 줄고 매도호가가 올랐다”며 “다만 매수자들은 가격 상승 기대감이 낮아 추격매수에 신중하다”고 말했다.
2015.02.27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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