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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주거안정대책]단독주택 리모델링 '일석삼조' 사업될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가 오래된 단독주택을 고쳐 1인 가구용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한 집주인은 자기 집에 살면서 최소 8년~최대 20년간 매달 54만원 가량의 임대 수익을 얻게 된다. 임대·공실 운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고 임대기간이 끝나면 해당 주택은 집주인에게 반환된다.국토교통부는 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을 내놨다. 이번 대책에서 눈길이 가는 부분은 노후 단독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임대 활성화’ 방안이다. 교통여건을 갖췄지만 지은 지 20년이 넘어 임대용으로 쓸 수 없는 낡은 단독주택을 다가구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골자다. 다음은 국토교통부와의 일문일답이다.△이번 대책이 특별히 독거노인과 대학생 지원에 집중된 이유는 무엇인가.-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해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등의 주거지원을 하고 있지만 독거노인, 다른 지역 출신의 대학생 등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독거노인·대학생 등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보증금 융자 지원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것이다. △독거노인과 대학생에 대한 지원강화로 다른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약화되는 것 아닌가.-독거노인과 대학생에 대한 지원강화는 기존 공공임대 공급물량(11만 가구)외에 추가로 공급(총 5000가구)하는 것이므로 다른 주거 취약계층의 역차별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에 대한 수요는 충분한가.-서울시의 경우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조건(준공 후 10년·대지면적 100㎡이상)을 갖춘 단독주택은 약 6만 6160가구다. 특히, 서울 정릉의 단독주택 소유자에 대한 표본조사(35명)결과, 86%(30명)가 집주인 리모델링 사업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노후단독주택이 밀집된 재개발 해제지역, 주거환경관리구역 등을 고려하면 리모델링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을 저리로 지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에게 도심의 임대주택을 싼값에 공급하고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생활비가 부족한 은퇴 세대에게 연금처럼 임대료 수입을 지급하는 구조다. 오래된 단독·다가구 주택을 개량해 도심 주거환경개선에도 일조하는 등 일석삼조의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국토부가 주도적으로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할 것인가.-뉴스테이 공급 활성화를 위해 시행 초기에는 국토부장관이 적극적으로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다만, 시·도지사가 직접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자 하는 지구에 대해서는 지자체 입장을 존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구 지정시 혼란이 없도록 현재 마련 중인 ‘민간임대주택 업무처리지침’에 국토부 장관이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할 수 있는 요건을 명확히 규정할 예정이다.△이번 대책으로 정비사업이 과열되고 이주수요를 증가시켜 전월세난을 악화시키는 것 아닌가.-이주수요는 사업 후반 단계(관리처분인가 이후)에서 발생하는데 이번 대책은 조합설립 등 사업 초기 단계의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이주수요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수요 증가가 우려될 경우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인근 지역의 입주정보를 제공하고 필요 시 지자체와 협의해 이주시기를 조정하겠다. △재건축의 동별 동의요건을 완화할 경우, 상가 등 일부 소유자의 의사가 무시될 우려는 없는가.-동별 소유자의 동의요건 완화는 상가 등 일부 소유자의 반대로 전체 사업이 장기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동별 동의요건은 완화하지만, 전체 토지등 소유자의 3/4 동의 및 전체토지 면적 3/4 동의요건은 현행대로 유지돼 소수의사는 충분히 보호할 수 있다. △구역지정 권한을 시장·군수로 이양하면 정비구역이 과다하게 지정될 우려는 없는가.-시장·군수가 정비구역을 지정할 경우에도 시·도지사가 수립한 정비 기본계획의 범위에서 이뤄지므로 과다 지정의 우려는 없다. 또 주민 설명회, 지방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불필요한 정비구역 지정은 방지할 수 있다. △기부채납 현금 납부제는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강남 등 일부 지역에만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닌가.현금납부제는 용도지역 상향 등을 통해 고밀도로 개발하는 지역의 기부채납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크다. 강남 재건축은 이미 대부분 고밀도로 개발돼 현금납부 대상이 제한적이다. 오히려 저개발 지역인 강북 재개발 사업에는 상당 부분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자체에서 현금납부를 과도하게 요구할 우려가 있다.-현금납부를 포함한 기부채납 총액을 일정 범위 이하로 제한해 지자체의 과도한 기부채납 요구를 방지할 수 있다. 현금납부 여부와 비율 등은 조합총회 의결을 거쳐 조합원의 의사에 반하는 현금납부를 제한할 것이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오피스텔을 허용하면 오피스텔 위주 공급으로 주거수준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오피스텔은 준주거와 상업지역에서만 허용하고 이 경우에도 정비사업의 전체 건축 총면적의 20% 이내에서만 공급하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따라서 대부분은 주택을 공급하고, 사업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모자(母子)리츠는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인지?-기금 리스크 관리, 유동성 확보, 출자부담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모(母)리츠를 통해 다수 자(子)리츠의 수익과 위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사업성이 열악한 사업에 좋은 조건으로 지원할 수 있다. 대형 모리츠의 주식을 상장하거나 매각해 기금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자리츠가 민간자금을 차입한 후 기금 자체 재원과 통합해 자리츠에 출자함으로써 민간 투자 유치 및 기금 출자부담 완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업에 기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원스톱 주거지원 정보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제공되는 것인가.-마이홈 포털에 연령·소득·주소·가구구성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적합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이홈 콜센터에서는 행복주택, 뉴스테이, 주거급여, 공공임대, 주택금융 등 5가지 주거지원정책에 대해 상담을 실시한다. 마이홈 오프라인 상담센터에서는 전문 상담원이 5가지 주거지원정책에 대한 관련 상담을 한다. △동의서 검인제도를 도입하면 규제가 강화돼 오히려 사업추진에 지장을 가져오는 것 아닌가.검인 동의서 제도 도입은 동의서 위변조, 백지동의서 사용 등으로 조합설립인가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지자체에서 사전에 필수 기재사항 및 첨부서류 구비 여부 등 형식적인 필요사항을 확인토록 하는 것으로 최소한의 검인절차를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5.09.02 I 김성훈 기자
명품 친환경 저에너지 강남 제2의 8학군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44``마감 48``마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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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부]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이를 적용 받는 재건축 미분양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올 여름 부동산 투자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신규분양 일반 아파트 단지 분양가와 비교했을 때 낮은 가격구조에다 특별혜택까지 장착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예정인 강남구 대치동 D아파트는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내다보고 있고, 송파구 재건축 단지인 H아파트 역시 지난해 3.3㎡당 2,500만원선이 내정가였으나, 현재는 2,800만원 이상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한 중소형아파트가 시장에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중대형아파트는 희소가치로 잔여물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재건축 단지의 40평형대는 물량품귀현상 마저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109㎡(44평형), 120㎡(구48평) 등 40평형대 타입이 희소가치와 특별혜택으로 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덕 인근재건축 단지의 예상 일반분양가보다 3.3㎡당 100만원 낮게 책정된 것도 인기 요인이다.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잔여세대를 분양 중인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 지상 35층 높이의 51개동 3,658가구로 구성되는 대규모단지다. 현재 발코니확장 무상, 계약금 10%도 1회 1,000만원 이후 한달 안에 잔액을 납부할 수 있게 계약조건을 완화해 부담을 크게 낮췄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시공능력평가 1, 2위 건설사의 공동사업인데다 2009년 이후 5년 만에 고덕동에서 나오는 첫 재건축 아파트로 유명하다. 단지 인근에 고덕산, 고덕천, 한강시민공원이 있으며 고덕산림욕장과 까치공원, 두레공원 등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 중심에 대규모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북측의 고덕산과 연계되는 폭 15~20m, 길이 300m에 달하는 대형 녹지축이 조성된다.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이용해 잠실과 강남,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쉽다. 강일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앞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이 완공되면 2014년 개통된 구리 암사대교와 용마터널과 연계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강동구의 전통적인 학군 선호지역으로 주변에 명덕초교, 묘곡초교, 명일중, 광문고 등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외고 등 명문고교가 가깝다. 인근에 유흥업소나 유해시설이 없고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건물의 층고를 최저 11층에서 최고 35층으로 다양하게 지어 건물 전체의 외관에서 리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저층부에는 이탈리아산 고급 수입타일인 라미남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개성이 나타나도록 했다. 설계에도 차별화를 둬 향후 리모델링을 하기 쉽도록 아파트 구조를 '기둥식 플랫 플레이트 구조'로 설계했다. 면적별로 84~97㎡형은 풍부한 수납공간과 서비스 면적이 장점이다. 안방의 서랍식 화장대, 현관 양면수납장, 인출형 주방 수납공간 등이 제공된다. 또한 전체 가구의 97% 이상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분양 관계자는 "현재 40평형대 잔여세대를 선착순 특별혜택을 적용해 분양하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대거 가세하는 상황"이라면서 "중대형 희소가치에다 주변 시세 대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또한 래미안 용산 주변아파트 가격상승으로 상대적 저평가로 인기가 좋다. 신규 분양 아파트인데다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근접해있고 도심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한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는 원활한 상담과 동호수 지정 계약을 위해 담당직원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방문 전 전화예약이 필수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문의 02-6471-0037
신평촌 새아파트 4Bay 파노라마식 신평면 선보인 ‘안양 로제비앙’
  • 신평촌 새아파트 4Bay 파노라마식 신평면 선보인 ‘안양 로제비앙’
  • ‘안양 비산 로제비앙’[온라인부] 한국토지신탁이 안양시 동안구 비산사거리에 분양중인 ‘안양 비산 로제비앙’이 주변 개발 계획을 바탕으로 노후화된 1기 평촌신도시 대체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히 관악산, 안양천 조망이 가능한 4bay 파노라마식 신평면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평촌 이주수요에 비해 만성적인 공급부족인데다가 안양 비산 로제비앙은 초기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도 제공돼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때까지 자금 부담이 없어 새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최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실제 노후가 시작된 1기 신도시 인근 새 아파트로 이주수요가 몰리며 전세, 매매가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4-12번지 조성되는 ‘안양 비산 로제비앙은’ 지하 4층~지상 24층 3개동 규모의 단지로 아파트는 전용 74㎡, 84㎡ 총 219가구이고, 오피스텔은 23~70㎡ 총 30실(예정)로 구성됐다.단지 내에는 주민건강을 위한 휘트니스 탁구장 등의 건강증진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동아리모임, 주민강좌를 위한 회의실까지 있다. 또 ‘안양 비산 로제비앙’은 웰빙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주변으로 안양천과 관악산 등산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관악산,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안양 천변 생활체육시설과 삼성산이 가까워 입주민들이 산책과 운동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친녹지환경적인 최근 트렌드에 발맞췄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안양동초와 샘모루초, 임곡중, 비산중 등 도보통학이 가능한 7개의 초, 중교가 위치해 있으며 안양대학교와 대림대학교 등이 가깝다. 또 안양시립 비산도서관과 안양시립 호계도서관도 인접해 다양한 교육시설을 누릴 수 있다.특히 ‘안양 비산 로제비앙’이 단연 눈길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주변 생활인프라다. 단지 바로 옆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킴스클럽, 안양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있으며 안양시청과 동안구청, 비산1동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교통여건 또한 편리하다. 강남,서초 경계 14km로 근접해 있으며 수도권의 중심위치로 주요지역 1시간 내 진출입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 경수대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 접근이 수월해 서울은 물론 분당, 과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또 단지 가까이에 1호선 안양역과 4호선 범계역이 위치해 지하철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며,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이 예정되어 있어 사업지 앞 비산역 개통 시 추가적인 개발호재 및 생활 인프라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부동산 관계자는 “인근에 작년 3월 착공 된 총 4,250가구 규모의 덕천지구 재개발, 임곡지구 재개발, 진흥아파트 재건축 등 안양시의 굵직한 도시재생사업지구들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 약 326만㎡ 부지에는 만안벤처센터와 안양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벤처밸리가 조성돼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개발호재 및 분양혜택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볼 때 안양 비산로제비앙의 투자가치는 더욱 높다. 현재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빠른 방문상담이 필요하다” 라고 밝혔다. 안양비산로제비앙의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7-8번지에 위치한다.문의번호 : 1577-2237
현장르포, 대농·신안주택 재건축...힐스테이트 브랜드 들어선다
  • 현장르포, 대농·신안주택 재건축...힐스테이트 브랜드 들어선다
  • 답십리동 시세 상승폭 높아…대농·신안주택 재건축 단지 등 문의 多[온라인부] 하반기 서울 동대문구 브랜드 아파트 분양 대전을 앞두고 열기가 뜨겁다. 동대문구 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막힘 없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대형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해 브랜드 아파트를 대거 공급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동대문구 부동산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어서 실수요자를 비롯해 투자자 중심으로 분양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동대문구 5곳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답십리동 대농·신안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를 시작으로 전농11구역, 답십리 18구역, 이문휘경뉴타운 2구역, 답십리 14구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이 모든 사업장의 시공사가 현대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GS건설, SK건설 등 대형건설사가 참여해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된다. 며칠 전 방문한 동대문구 이곳 저곳에는 햇볕이 가시지 않는 더위에도 재개발·재건축 조성사업이 한창 이었다. 제일 먼저 방문한 답십리동 대농·신안 단독주택 재건축 부지에는 철거 공사를 진행하는 인부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고 흙을 나르는 덤프 트럭 및 포크레인 등의 모습도 포착할 수 있었다. 동대문구 이곳 저곳을 걷는 동안 부동산 중개업소가 여럿 보였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조성사업으로 주목을 받아서 인지 중개업소 안에는 상담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 만나본 중개업소관계자들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동대문구가 新르네상스를 연상케 할 만큼 주거지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답십리동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동대문구는 오래된 주택과 건물로 낙후된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전농·답십리뉴타운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이 이뤄지면서 높은 아파트와 친환경적 도시 조성으로 과거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롭게 재정비 될 것 이다”라며 “투자자들의 전화 문의나 현장 방문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동대문의 집값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에 의하면 8월 현재 동대문구 아파트 3.3㎡당 가격은 1282만원으로 지난 2년 전(2013년 8월)에 비해 6.74% 올랐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인데다 서울 평균 상승률(6.24%)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1개 재건축 단지(대농·신안주택)와 2개의 재개발 지역(답십리 14·18구역)이 있는 답십리동은 2년 동안 아파트 매매값이 16%(3.3㎡당 1142만원→1325만원)나 상승했다. 동대문구 평균 상승률 보다 약 2.5배 높은 수치다. 동대문구 중에서도 높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답십리동이 주목되면서 이곳에서의 분양 소식에 주택수요자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 한곳이 현대건설이 오는 8월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청계"다. "힐스테이트 청계"는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40~84㎡ 총 764세대 규모로 이 중 48~84㎡ 504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서울 도심권이 10분대, 강남권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등도 인접해 서울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여건을 갖췄다. 특히 힐스테이트 청계는 단지 바로 남측으로 청계천이 인접하고 간데메공원, 용답휴식공원,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근린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풍부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홈플러스·롯데백화점·롯데마트·동부시장·동대문구청 등의 편의시설도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교육여건으로는 신답초·전농초·숭인중·동대문중 등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 내 구립독서실(예정)을 비롯해 놀이방·도서관·장난감 대여·보육서비스 등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교육 및 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최근 서울 도심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권에 웃돈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시장 분위기가 좋다”며, “현재 동대문구의 전세가 비율도 75%를 상회하고, 더블 역세권의 교통망 및 단지 주변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청계의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번지(현장부지)에 오는 8월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문의 02- 3394-7700
뜨거운 성동구..분양 중인데 웃돈 '최고 1억'
  •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뜨거운 성동구..분양 중인데 웃돈 '최고 1억'
  • △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 539-8번지 일대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모델 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28일 서울 지하철 3호선 금호역. 4번 출구에 내리자 거대한 아파트 공사 현장이 보입니다. 그 앞으로 방문객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이 뒤섞인 모습이 눈에 띕니다. 대림산업(000210)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 539-8번지 일대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모델 하우스에 방문한 첫인상입니다.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는 지하 4층~지상 20층, 2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15㎡ 1976가구로 이뤄졌습니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은 114가구입니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84㎡ 66가구 △115㎡ 46가구 △107㎡ 테라스하우스 2가구로 구성됩니다. 옥수동이 있는 성동구는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우량주로 떠오르는 지역입니다. 부동산 114가 2012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집값 상승률(재건축 제외)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성동구는 3.3㎡(1평)당 1604만원에서 1678만원으로 74만원(4.68%)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상승률인 0.45%(1572만→1579만원)보다 10.4배나 더 오른 것인데요. 이곳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100만원대입니다. 주택형별로 전용 84㎡형이 6억 4025만~7억 5320만원, 전용 115㎡는 7억 9712만~8억 9708만원 선입니다. 발코니 확장금액(1223만~1585만원)은 별도로 추가되는데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시스템 에어컨까지 설치됩니다. 발코니 확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고 자연스레 알려주고 있습니다 △ 이곳은 실제 인테리어와 평면 등을 확인하는 ‘샘플 하우스’ 방문을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더욱이 전용 84㎡과 115㎡ 샘플 하우스가 걸어서 5~6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 두 주택형을 모두 둘러보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다. [사진=김성훈 기자]모델하우스는 청약 상담을 받는 창구와 주택형 내부가 같이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분양 홍보관이 아파트 건설 현장에 문을 열고 실제 인테리어와 평면 등을 확인하는 ‘샘플 하우스’ 방문을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분양 홍보관에서 버스를 타고 8~10분 정도 가면 샘플하우스에 도착하는데요. 전용 84㎡과 115㎡ 샘플 하우스가 걸어서 5~6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 두 주택형을 모두 둘러보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실제 공사현장을 방문하는 게 특이하지만 한번에 둘러보기 원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번거롭다고 방문객들은 말합니다.서울 강남구에서 온 조모 씨(여·53)는 “인근 단지와 비교해 가격 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청약에 나서도 일반분양 가구 수가 적어 당첨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2012년 인근에 입주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 84㎡ 시세(7억 1000만~8억 7000만원)와 비교해 오름폭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10층 이상 일반 분양 물량이 총 7가구(84㎡ 2개·115㎡ 5개)에 불과하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할듯합니다. 마포구에서 온 강모 씨(40)는 “비싼돈을 주고 입주하는데 저층에 입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며 “84㎡형이 대부분 저층이라 청약을 신중히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합니다. 모델하우스 앞에서 만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청약에 당첨되면 웃돈(프리미엄)이 2000만에서 시작해 최고 1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귀띔합니다. L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일반분양 가구 수가 적어 완판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청약에 당첨되면 2000만원부터 시작해 로열층의 경우엔 1억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이다”고 말했습니다.최근 주목받는 성동구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로 봤을때 청약에서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저층 위주로 배치된 일반분양 가구를 고려 했을때 로열층을 노리고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5.08.29 I 김성훈 기자
뜨겁다vs식었다..가을 분양시장 '동상이몽'
  • [부동산 포커스]뜨겁다vs식었다..가을 분양시장 '동상이몽'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 단지.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절로 가을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데 가을 성수기만을 기다려온 분양 시장은 반대로 열기가 고조되는 모습인데요.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첫째 주에는 전국 24개 사업장에서 1만 6898가구를 분양합니다. 한 주 전(1만 3515가구)과 비교해 24%(3303가구)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달에만 전국에서 6만 6110가구가 분양을 준비인데요. 전달 분양물량(3만 8831건)보다 70.1%나 많아졌습니다. 올해 월간 공급 물량 중 최대치인데다 최근 3년간 9월 평균 분양물량(2만 2696가구)을 3배 가까이 웃돕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기준금리 인하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청약시장에서 나타나는 성적이 이러한 움직임에 확신을 주고 있습니다. SK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대치 SK뷰’ 아파트(국제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3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19명이 몰려 평균 50.63대 1, 최고 6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률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래 강남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중 지난해 10월 분양한 ‘래미안 서초에스티지’(평균 경쟁률 72.98대 1)와 같은 해 8월 공급된 ‘서초포레스타 2단지’(57.6대 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입니다. GS건설이 경기도 광교택지개발지구에 분양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아파트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3.8대 1, 최고 15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가을 분양시장을 보는 일반인들의 시선도 이와 같을까요. 건설사의 바램과는 사뭇 다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한국갤럽이 이달 18~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57%가 “지금은 집을 사기에 좋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주택 구매의 적기가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2013년 9월 42%에서 2년 새 15%포인트나 늘어난 것이죠. 같은 기간 “지금은 집사기 좋은 시기”라는 응답은 34%에서 이달 현재 24%로 10%포인트나 빠졌습니다.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이달 25~28일 일반인 157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8.2%가 미분양 물량이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1.8%에 그쳤습니다. 미분양 증가 원인을 묻는 말에 ‘건설사의 밀어내기 분양으로 인한 공급과잉’이라는 응답이 41.7%를 차지했습니다. 고분양가 때문이라는 응답은 31.5%, 7.22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10.8%로 뒤를 이었습니다. 미분양 물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분양가 인하(43.8%)와 건설사의 분양물량 공급조절(32.4%)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부가 7.22 가계부책 대책을 발표한 지 5주가 지났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경기 부양에서 주거 안정으로 좌표를 바꾼 상황. 분양시장을 여전히 뜨겁게 가져가려는 건설사와 선선해지는 날씨에 식어가는 일반인들의 동상이몽은 올가을 분양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됩니다.
2015.08.29 I 김성훈 기자
평촌신도시 대체효과 누리는 특급입지 ‘안양 로제비앙’ 분양중
  • 평촌신도시 대체효과 누리는 특급입지 ‘안양 로제비앙’ 분양중
  • [온라인부] 한국토지신탁이 안양시 동안구 비산사거리에 분양중인 ‘안양 비산 로제비앙’이 주변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노후화된 1기 평촌신도시 대체효과를 누리고 있다. ‘안양 비산 로제비앙’분양관계자는 “평촌 이주수요에 비해 만성적인 공급부족인데다가 안양 비산 로제비앙은 초기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도 제공돼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때까지 자금 부담이 없어 새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최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실제 노후가 시작된 1기 신도시 인근 새 아파트로 이주수요가 몰리며 전세, 매매가가 빠른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4-12번지 조성되는 ‘안양 비산 로제비앙은’ 지하 4층~지상 24층 3개동 규모의 단지로 아파트는 전용 74㎡, 84㎡ 총 219가구이고, 오피스텔은 23~70㎡ 총 30실(예정)로 구성됐다.단지 내에는 주민건강을 위한 휘트니스 탁구장 등의 건강증진 공간이 마련되어있으며, 동아리모임, 주민강좌를 위한 회의실까지 있다. 또 ‘안양 비산 로제비앙’은 웰빙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주변으로 안양천과 관악산 등산로가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관악산,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안양천변 생활체육시설과 삼성산이 가까워 입주민들이 산책과 운동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친녹지환경적인 최근 트렌드에 발맞췄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안양동초와 샘모루초, 임곡중, 비산중 등 도보통학이 가능한 7개의 초, 중교가 위치해 있으며 안양대학교와 대림대학교 등이 가깝다. 또 안양시립 비산도서관과 안양시립 호계도서관도 인접해 다양한 교육시설을 누릴 수 있다.특히 ‘안양 비산 로제비앙’이 단연 눈길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주변 생활인프라다. 단지 바로 옆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킴스클럽, 안양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있으며 안양시청과 동안구청, 비산1동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교통여건 또한 편리하다. 강남&8901;서초 경계 14km로 근접해 있으며 수도권의 중심위치로 주요지역 1시간내 진출입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 경수대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 접근이 수월해 서울은 물론 분당, 과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또 단지 가까이에 1호선 안양역과 4호선 범계역이 위치해 지하철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며, 월곶&8901;판교선 복선전철이 예정되어 있어 사업지 앞 비산역 개통 시 추가적인 개발호재 및 생활 인프라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부동산 관계자는 “인근에 작년 3월 착공 된 총 4,250가구 규모의 덕천지구 재개발, 임곡지구 재개발, 진흥아파트 재건축 등 안양시의 굵직한 도시재생사업지구들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 약 326만㎡ 부지에는 만안벤처센터와 안양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벤처밸리가 조성돼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개발호재 및 분양혜택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볼 때 안양 비산 로제비앙의 투자가치는 더욱 높다. 현재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빠른 방문상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안양비산로제비앙의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7-8번지에 위치한다.문의 : 1577-2237
내집 마련 키워드…입주 5년 미만·중소형·역세권·대단지 골라라
  • 내집 마련 키워드…입주 5년 미만·중소형·역세권·대단지 골라라
  • [이데일리 성선화 박종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세살이하는 40세 직장인 김씨는 요즘 근심이 크다. 전세금이 집값의 70%를 넘어섰지만, 가격이 내릴 기미가 없어서다. 내 집 마련을 여태껏 미뤄왔지만 “전세금을 더 올려 달라”는 집주인의 성화에 더는 참을 수 없는 지경이다. 마침 바닥을 친 금리를 발판 삼아 전세금에 은행 대출을 보태 집을 사려 해도 당장 걱정이 앞선다. 집값이 언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설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성북구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이 80.1%를 기록해 서울 25개 구 중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그렇다고 지금 집을 사자니 내년에 집값이 더 내려갈까 걱정스럽고, 안 사고 버티자니 치솟는 전세가를 버티기가 쉽지 않다.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전문가의 해법을 들어봤다. 이들은 “전세난은 내년에 더 심화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하락세는 2018년 이후”라고 전망했다. ◇재건축·전세난 등으로 주택 가격 더 오를 것현장 전문가들은 전세난과 재건축으로 인한 집값 대세 상승은 앞으로 1~2년 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지역의 입주 물량은 올해 40%가 줄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더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공급 부족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정충진 법무법인 열린 대표 변호사는 “오는 2017년까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적용이 3년 유예되면서 재건축 조합들의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졌다”며 “앞으로 2년 내 관리처분까지 받아야 하므로 재건축 멸실(철거 등으로 건물이 사라지는 것) 물량은 현재로썬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특히 전세난이 본격화하는 것은 내년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김유라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 저자는 “내년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전세로 더 많은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서울 시내는 금융위기 때도 역전세난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부족한 공급 때문에 시장을 밀어 올리는 ‘대세 상승장’은 이제 절반까지 왔다고 진단했다. 정 변호사는 “올 초 무릎 정도 상승했다면 불과 6개월 만에 허리까지 올라왔다”며 “정점에 이르기까지 상승하려면 앞으로 1~2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 집 마련 지금도 늦지 않아따라서 내 집 마련 시기도 늦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유라 저자는 “살까 말까 망설이는 1년 사이에 수천만 원씩 안 오른 데가 없을 정도”라며 “내 집 마련을 위해서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10년째 경매 현장에서 투자하고 있는 신정헌 에누리 하우스 대표도 실수요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신 대표는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실수요자라면 지금 사도 된다”며 “지금 전셋값과 월세 비용을 고려하면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몇 년 지나서 판단하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지금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치솟는 전세난에 떠밀려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실수요자 4대 키워드 살펴야“①입주한 지 5년이 넘지 않은 아파트 단지의 ②전용면적 60~85㎡ 소형 주택. ③지하철역이 단지에서 500m 거리 이내인 역세권이면서 ④단지 규모가 500가구 이상이면 ‘금상첨화’다.”부동산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꼽는 요즘 인기 있는 집의 조건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빚을 내 집을 샀다가 가격이 내려갈까 고민인 실수요자라면 집값 하방 압력을 덜 받는 주택을 찾아야 한다”며 “입지가 좋은 곳에서 신규 입주한 소형 아파트는 수요가 탄탄해 경기 변동에도 가격이 크게 요동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 1~5년 차 서울 아파트값(재건축 추진 단지 제외)은 2.85% 올랐다. 입주 6~10년 차(2.27%), 10년 초과 아파트(1.37%)보다 가격 상승 폭이 컸다. 집값이 대세 하락했던 2013년에도 입주 5년 이내인 아파트는 1.63% 내리는 데 그쳐, 서울 평균(-2.32%)보다 낙폭이 작았다. 소형 아파트값 강세는 이보다 뚜렷하다. 서울 시내 60㎡(이하 전용면적) 이하 아파트값은 지난해 2.84% 오르며 상승 전환해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4.83%가 뛰었다. 85㎡ 초과 아파트가 작년 0.5%, 올해 1.56% 소폭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부동산114가 지난해 7월 조사한 결과, 철도역사에서 500m 이내에 있는 경기도 소재 역세권 아파트값은 평균 3억 1969만원으로 전년 말보다 266만원 올랐다. 하지만 비역세권 아파트는 같은 기간 157만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 5억…적정 대출은 집값의 30%내 자산과 소득 수준에 맞는 동네도 찾아보자.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보통 은행 대출금이 주택 매매 대금의 30%, 본인 월 소득 중 주거비 지출 비중이 20~30%를 넘어가면 무리한 소비”라고 말했다. 3억원짜리 집을 살 때 9000만원 이상 대출을 받으면 가계에 미치는 자금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835만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4억 8556만원)보다 2279만원이나 오른 금액이다. 권역별 가격 차는 크다. 강북 14개 구가 3억 9458만원, 강남 11개 구가 6억 382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자산가와 투자 수요가 몰리는 소위 1군 지역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와 용산구다. 3.3㎡(전용면적 기준)당 평균 아파트값은 강남구가 3712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이어 서초구(3272만원), 용산구(2715만원), 송파구(2465만원) 순이다. 방 3개 딸린 84㎡ 아파트를 사려면 강남구의 경우 9억 5400만원은 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광진·양천·중·강동·마포·종로·성동구 등 7개 구는 3.3㎡당 평균가격이 2000만원 선이다. 주로 중산층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광진구가 3.3㎡당 평균 2133만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다. 양천구(2097만원), 중구(2076만원), 강동구(2048만원), 마포구(2036만원), 종로구(2010만원), 성동구(2004만원) 등이 뒤를 잇는다. 84㎡ 아파트값이 최소 5억원 정도다. 양천구 목동과 강동구 고덕·둔촌주공 재건축 등 학군·개발 호재에 힘입어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혼재된 것이 특징이다. 강서·성북·구로·노원구 등 나머지 15개 구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000만원을 밑돈다.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도 최고 78%에 이를 만큼 높은 편이다. 집값이 다른 곳보다 덜 오르고 전세만 고공행진 했기 때문인데, 전세에서 매매로 돌아설 때의 부담도 그만큼 크지 않다. 김 연구위원은 “내년부터 은행 대출 방식이 바뀌고 금리도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변동성이 적은 디딤돌 대출이나 보금자리론, 공유형 모기지 등 정책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15.08.28 I 박종오 기자
미분양 속 훈풍 타고 인기 상승한 ‘동작하이팰리스’의 매력
  • 미분양 속 훈풍 타고 인기 상승한 ‘동작하이팰리스’의 매력
  • 개발호재 풍부한 동작구 상도동에 들어서는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온라인부] 전국 미분양 가구 수 중 대형사 미분양 가구 수가 전체 미분양 가구 수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수원, 용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대다수가 주택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발생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미분양 가구수는 2만2,142가구에 달한다. 이 중 대형 건설사의 미분양 가구수는 9,200여 가구로 이 중 88%인 8,100여 가구가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 가운데 서울 동작구, 금천구, 동대문구, 도봉구 등 7개구가 미분양 제로 지역으로 집계됐다. 재건축과 재개발 호재와 전셋값 고공 행진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서남권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동작구는 개발호재가 집중된 데 비해 집값이 저평가되어 수요자들이 몰리는 곳이다.이에 따라 건설사들이 동작구에 아파트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미분양 소진 이후 신규 공급 아파트에도 훈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에 비교적 저렴한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면 미분양이 급감한 지역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노리라고 조언하다.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수하기 때문이다.최근 주택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 동작구 상도동 인근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쌍용건설이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23-42 일원에 시공 예정인 동작하이팰리스가 화제의 중심에 있다.사업지인근으로노량진뉴타운, 흑석뉴타운개발지역계획및상도, 신대방지구단위계획이다수분포해미래가치상승이전망된다. 특히 7호선상도역 도보5분, 장승배기역 도보 10분 거리의 더블역세권인동작하이팰리스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46번국도를이용해 용산강남등서울중심지와 인천하남김포등수도권 외곽접근성이뛰어나 가치가 더욱 높다.동작하이팰리스는 대지 14,498m²건축면적 4,700m²규모로 지하4층~지상36층 4개동 592세대를공급예정이다. 단지는 50m²(22평) 32세대, 59m²(26평) 345세대, 84m²(34평) 215세대등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구성됐다.36층 규모 초고층 아파트로 관악산까지 조망되는 주거 프리미엄을누릴 수 있고, 주차대수 740대로법정대수 613대를뛰어넘는여유로운주차공간을제공할 방침이다. 강남초, 강현중, 영등포고, 중앙대,숭실대등명문학군이인접한 것도 자랑이다.또 인근에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보라매공원, 상도근린공원, 노량진근린공원, 사육신공원, 용마산, 중앙대병원, 보라매병원이가까워 ‘생활편의문화생활자연친화생활’의 3박자를두루갖췄다.조합설립인가신청일현재서울인천경기도에 6개월이상거주한무주택이거나전용면적 85m²이하 1채소유자면조합원가입신청이가능하다. 주택조합원은계약시청약통장유무와 무관하며 사업승인후 전매가 가능하다.한편 동작하이팰리스는홍보관은 오픈 이후 성황리 운영 중이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자세한 상담을 돕는다. 문의: 1600-0557
SK건설 '대치 SK뷰' 평균 50.63대 1로 1순위 마감
  • SK건설 '대치 SK뷰' 평균 50.63대 1로 1순위 마감
  • △SK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한 ‘대치 SK뷰’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마감됐다.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아파트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SK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SK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대치 SK뷰’ 아파트(국제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6일 실시된 대치 SK뷰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19명이 몰려 평균 50.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형으로 7가구 모집에 총 435명(당해 348명·수도권 87명)이 접수해 6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84㎡B형은 23가구 모집에 총 1084명(당해 944명·수도권 140명)이 청약해 4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대치 SK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 동 총 239가구(전용 59~125㎡) 가운데 3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84㎡A 8가구 △84㎡B 31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902만원으로 층수에 따라 최고 4050만원까지 책정됐다. 계약금 2회 분할 납입과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며, 8~10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SK뷰 주택문화관인 뷰갤러리(서울 강남구 개포동 176-2번지) 3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2015.08.27 I 김성훈 기자
새 물건 나오자마자 '덥석'..서울 아파트 경매 후끈
  • 새 물건 나오자마자 '덥석'..서울 아파트 경매 후끈
  • △여름 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 경매 투자 열기가 뜨겁다. 최근 들어선 경매에 처음 나와 한번의 유찰도 없이 바로 낙찰되는 ‘신건 낙찰’ 사례도 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아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입찰 법정. 200여 명의 내집 마련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려 법정 좌석은 물론 복도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끈 경매 물건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염창우성2차(186가구) 전용면적 84.7㎡짜리(5층) 아파트였다. 지은 지 20년이 훌쩍 넘은 한 동짜리 ‘나홀로 아파트’로 유찰없이 처음 경매에 나온 ‘신건’이었지만 무려 19명이 입찰표를 써냈다. 치열한 경합 끝에 김모씨가 감정가(3억 2000만원)보다 6000만원 이상 높인 3억 8517만원을 제시해 주인이 됐다.△2010~2015년, 7~8월 서울 아파트 신건 경매 낙찰건수 추이. [자료=부동산태인·단위=건]◇중소형 신건 아파트 ‘입도선매’ 경쟁 후끈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여름 비수기’가 사라졌다. 특히 법원에서 첫 경매되는 신건이 매매시장의 물건 품귀 현상과 집값 상승세 속에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26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해 7~8월 첫 경매에서 바로 낙찰된 신건 서울 아파트는 총 63건으로 2008년(85건) 이후 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건)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입찰경쟁률을 나타내는 평균 응찰자 수도 물건당 3.1명으로 전년 동기(1.5명)의 두 배가 넘는다.여름 비수기가 뚜렷한 경매시장에서 이런 신건 낙찰 추세는 매우 이례적이다. 더욱이 신건은 유찰에 따른 감가없이 입찰가를 무조건 감정가 이상으로 써내야 하는 까닭에 저가 매수가 목적인 경매에선 응찰자가 거의 없는게 일반적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12년 7~8월 서울 아파트 경매에서 신건 낙찰은 단 한 건도 없었다. 2011년과 2013년엔 각각 5건에 불과했다.강은현 EH경매연구소 소장은 “저금리 기조와 집값 상승세로 인해 저렴한 아파트 매물이 씨가 마르면서 수요자들이 물건을 확보를 위해 첫 경매부터 입찰에 나서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호조세로 경매에 넘겨지는 물건이 급감했고 최소 5~6개월 전인 감정 시점보다 가격이 오른 점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신건 중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은 단연 전셋값 수준인 2억~3억원 대 중소형 아파트다. 이들 물건은 매매시장에선 품귀 현상을 빚어 경매에 나오자마자 경합 속에 낙찰되기 일쑤다. 실제 지난 4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첫 입찰이 이뤄진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제각말(330가구) 전용 84.99㎡짜리 아파트는 감정가(3억 8000만원)보다 6000만원 가량 높은 4억 3826만원에 낙찰됐다. 무려 17명이 달라붙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다. 인근 스마일공인 관계자는 “감정이 2년 전인 2013년 10월에 물건 감정이 이뤄져 감정가 자체가 현재 매매가(4억 5500만~5억 1000만원)보다 1억원 가까이 저렴했던 게 응찰자가 몰린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재건축 호재 있는 강북권 중대형 신건에도 응찰자 몰려신건 낙찰 행진은 중대형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중대형 신건 입찰은 고가의 강남권 아파트보다는 5억~10억원 이하 강북권 재건축 아파트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서울서부지법에서 8월 4일 첫 경매에 나온 용산구 이태원동 청화아파트(578가구) 전용 174.38㎡형의 경우 6명이 입찰에 나서 감정가(9억 2000만원)보다 1억원 가량 비싼 10억 1224만원에 팔렸다. 1982년 입주해 현재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이라 1년 전 감정 때보다 매매가(11억~12억 2000만원)가 최고 3억원 가량 오른 상태다. 7월 27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신건 낙찰된 성동구 성수동1가 동아아파트 전용 96.18㎡형도 4명이 입찰표를 써내 박모씨가 6억원(감정가 5억 9000만원)에 사들였다. 이 단지도 1983년 완공돼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신건 낙찰 사례 증가는 미래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클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도 “내년부터 정부의 ‘대출 조이기’(대출 규제)가 본격 시행되면 부동산 투자 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2010~2015년, 7~8월 서울 아파트 신건 경매 평균 응찰자수 추이. [자료=부동산태인·단위=명]
2015.08.27 I 양희동 기자
채광,환기,통풍 뛰어난 쾌적한 아파트 노려볼 만
  • 채광,환기,통풍 뛰어난 쾌적한 아파트 노려볼 만
  • 판상형 아파트 장점 많아 조합원 선점...일반분양 희소가치 높아 인기타워형보다 경쟁률 높고 집값 상승 빨라 판상형 비율 높은 단지 ‘눈길’[온라인부] 서울 분양시장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판상형 아파트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거주에 장점이 많아 청약경쟁률과 집값 오름폭 등이 타워형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일반분양분 중에서는 조합원들이 선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은 희소성이 높은 판상형을 노려볼만하다.◆힐스테이트 청계 투시도아파트 평면이 한 곳을 바라보며 일자형으로 배치된 판상형 아파트는 구조상 앞 뒤가 뚫려 있어 통풍과 환기에 유리하다. 대부분 남향 위주로 배치되기 때문에 채광이 잘되며 이형 세대가 나오기 힘들어 전용률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거주하기에 장점이 많아 실수요자들이 선호한다. 특히 대부분의 신규분양 아파트가 재개발·재건축으로 공급되는 서울 분양시장 특성상 일반분양 수요자들이 판상형 아파트를 잡기란 더욱 어려웠다. 조합에서도 허용된 용적률을 최대한 활용해 일반분양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타워형을 늘리는 것을 선호하는데다 장점이 많은 판상형은 조합원들이 먼저 선점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판상형 일반분양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상대적으로 높다.실제로 전체 판상형 비율 대비 일반분양 판상형 비율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현대건설이 분양했던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의 경우 전체 가구수(963가구) 대비 판상형 아파트는 669가구로 약 69.5%에 해당하지만, 일반분양 대비 판상형 비율은 약 44%로 크게 떨어진다. 특히 유일하게 타워형이었던 84㎡B형은 전체 294가구 중 29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정도로 조합원들의 선호도 차이를 보여줬다.상황이 이렇자 일반분양의 청약경쟁률도 판상형이 타워형을 크게 웃돈다.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4월 분양한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의 판상형인 84㎡A는 1.23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지만 타워형인 84㎡B형은 0.67대1로 미달됐었던 바 있다. 입주 단지들의 가격 상승폭도 판상형 쪽이 높다. 부동산114 시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입주했던 마포구 상수동의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의 경우 판상형인 84㎡A는 상반기(1~6월)에만 7억원에서 7억1500만원으로 가격이 뛰었지만, 타워형인 84㎡B형은 7억원으로 시세 변동이 없었다.분양권 시세도 마찬가지다.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11월 분양했던 래미안 대치 청실 아파트의 경우 판상형인 전용면적 84㎡C형은 10억3315만원~11억4794만원에 분양해 현재 13억794만~14억4794만원에 거래된다. 2억7400만~3억원 가량 웃돈이 붙은 셈이다. 반면 10억1019만원~11억9386만원에서 분양했던 타워형인 84㎡A형은 12억8499만~14억2499만원 정도의 시세를 보이고 있어 최대 약 3000만원 가량 프리미엄 차이가 난다.업계 전문가들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단지의 효율적인 배치를 위해 판상형과 타워형이 혼합돼 지어지기 때문에 판상형 일반분양분의 희소가치가 높아 실거주나 투자용 모두 적합하다”며 “최근 서울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구입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판상형 당첨 확률이 높이기 위해 일반분양 비율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실제로 올 하반기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시장에서는 판상형 비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들이 많다.삼성물산은 9월 서초 우성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에스티지S’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32층, 5개동, 전용면적 59~134㎡, 593가구 규모다. 이중 72%인 429가구가 판상형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분양에서도 적잖은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84~134㎡, 147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지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초 삼성타운을 비롯한 테헤란로 일대의 각종 업무시설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강남역 일대의 문화시설을 즐길 수도 있으며 서이초, 서울교대부속초, 서운중, 서초고교, 은광여고, 양재고 등 학군도 좋다.현대건설은 9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대농·신안주택 재건축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40~84㎡ 총 764가구로 이뤄졌으며 이중 50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중 54.3%(59㎡ 13가구, 84㎡ 261가구)에 달하는 274가구가 판상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또 단지 바로 남측의 청계천을 비롯해 간데메공원, 용답휴식공원, 배봉산근린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풍부하며, 신답초, 전농초, 숭인중, 동대문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도 도보권에 있다.대림산업은 8월,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2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15㎡, 총 1976가구 중 전용면적 84~115㎡ 1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가구 114가구 중 약 52.6%(84㎡ 35가구, 115㎡ 23가구, 테라스하우스 2가구) 60가구가 판상형으로 구성돼 있다.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단지 주출입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의 풍부한 녹지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대림산업은 9월 성동구 금호동 금호15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신금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4층~지상21층 17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330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일반분양 물량은 207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207가구 중 약 83.5%(59㎡ 3가구, 84㎡ 122가구, 116㎡ 33가구, 124㎡ 15가구)에 달하는 173가구가 판상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단지 바로 앞으로 있으며, 서울 도심권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성수대교 및 동호대교를 이용한 강남접근성이 뛰어나며, 단지 내 고교 신설이 예정되어 있어 학군이 크게 상향될것으로 보인다.삼성물산은 10월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해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할 계획이다.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다. 이중 50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중 86.5%가 판상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올림픽 대교-광나루로를 통해 강남, 강북 도심권 출퇴근이 용이하다.
천정 뚫린 전셋값..서울 성북구 아파트 전세가율 80%선 돌파
  • 천정 뚫린 전셋값..서울 성북구 아파트 전세가율 80%선 돌파
  • △ 서울 성북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이 80%선을 돌파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세가율 80%를 넘어선 곳은 성북구가 최초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들어선 SK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성북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80%선을 넘어섰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세가율이 80%를 웃돈 곳은 성북구가 처음이다.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가을 이사철을 앞둔 전세 수요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전세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2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70.9%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70.3%)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성북구의 전세가율은 80.1%로 2013년 4월 첫 조사(63.2%) 이후 2년 4개월 만에 80%선을 넘어섰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성북구는 길음뉴타운 등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육박하고 있다”며 “중대형도 물건이 부족해 가격 상승세 가파르다”고 말했다. 이어 강서(77.8%)·동작(77.4%)·서대문(75.2%)·중(75.2%)·관악구(75.0%)가 뒤를 이었다. 강서구는 9호선 연장 호재, 동작구는 강남권 재건축, 흑석동 뉴타운 개발 이주 수요로 전셋값이 올랐다.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용산구도 이달 들어 전세가율이 60%를 기록하면서 조사 이래 처음으로 60%선에 도달했다.서울지역 아파트값도 전월 대비 0.55%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3.2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연간 상승률(1.09%)을 약 2.9배 웃도는 수치다. 8월 상승률로는 2003년 8월(1.19%)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다. △ 8월 서울 자치구별 주택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 [자료=KB국민은행]
2015.08.25 I 김성훈 기자
여의도·이촌동 아파트값 잇단 호재에 상승 탄력받나
  • [한강 개발]여의도·이촌동 아파트값 잇단 호재에 상승 탄력받나
  • △국내 주택시장의 흐름을 주도해온 한강변 일대 부동산시장도 개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특히 서울시가 내달 중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을 주택시장이 한강을 중심으로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 용산구 이촌지역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강은 서울을 대표하는 하천이다. 해외 언론들이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고도 성장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강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끈 상징적인 강으로 자리잡은 오래다. 그런 한강이 다시 한번 새롭게 태어난다. 정부와 서울시가 24일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자원화’를 통해 한강의 재탄생을 천명한 것이다.국내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주도해온 한강변 일대 주택시장도 개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특히 서울시가 내달 중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을 주택시장이 한강을 중심으로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한강 개발 첫 사업지 ‘여의도-이촌’지역 기대감↑정부와 서울시가 24일 발표한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자원화’ 방안에 따르면 한강 구간이 7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 개발된다. 7개 권역은 △마곡-상암(생태) △합정-당산(문화) △여의도-이촌(국제교류) △반포-한남(자연) △압구정-상수(여가) △영동-잠실-뚝섬(국제교류) △풍납-암사-광진지역(역사)이다.정부와 시는 우선 ‘여의도-이촌’ 지역을 우선협력거점으로 정하고 접근성과 유동인구, 도시공간구조 등을 고려해 집중 개발할 방침이다. 이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추진 중인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영동-잠실-뚝섬 권역’ 개발사업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정부와 서울시가 ‘제2의 한강의 기적’ 만들기에 나서면서 국내 주택시장의 흐름을 주도해온 한강변 아파트 단지들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첫 사업지로 낙점된 ‘여의도-이촌’ 권역은 대표적인 한강 조망권 지역인데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몰려 있어 이번 발표로 일대 부동산시장이 더욱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서울시가 한강변 건축물 높이를 35층으로 제한하기 전(2013년 4월) 재건축에 들어가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 전용면적 124㎡형(고층부 기준) 시세는 23~25억원 선으로 1년 전(20억~23억)보다 2억~3억원 가량 올랐다. 입주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최근 반년 새 가격이 1억원 더 붙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촌동 S공인 관계자는 “이촌동에 한강 조망이 확보된 새 아파트가 없어 높은 가격에도 매입 문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와 시가 우선 추진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차후 사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나머지 6개 권역의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당장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합정-당산 권역’으로 지정된 합정동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마포 한강 푸르지오 등 새 아파트가 입주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책정되면서 가격이 보합 상태다”며 “구체적인 한강변 개발 계획이 나오기 전까지는 오름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내달 서울시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 발표에 한강변 아파트 ‘촉각’ 서울시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강변 일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자원화 사업이 확정된 상황에서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도 이르면 내달 발표할 것”이라며 “기부채납을 통해 자기 땅을 내주고 건물을 높이는 용적률 상향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아파트지구 관리방안’에 따르면 서울시내 18개 아파트지구 가운데 압구정·잠실·여의도·이촌·서빙고 등 6층 이상 고밀지구 13곳은 용적률 230%, 반포·화곡 등 5층 이하 저밀지구 5곳은 용적률 270%로 각각 결정했다. 여기에 기부채납 비율(기준 15%)을 높이는 방식으로 최대 300%까지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수혜 지역으로 꼽혔던 △강남구 압구정지구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 선수촌 △동작구 이수지구 등은 기부채납 비율을 올리는 방식으로 용적률을 높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커 사업에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이번 발표로 한강변 아파트와의 접근성이 개선돼 생활 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면서도 “최근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 건축 관련 규제를 풀어주고 세제 지원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한강변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공회전을 거듭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한강 개발] "이번엔 다르다"는 개발 계획, 논란거리는 없나?☞ [한강개발]"오세훈식 '한강르네상스'보다 실효성 높을 것"☞ 최경환-박원순 '제2의 한강의 기적'위해 뭉쳤다☞ 한강 개발에 4000억 투입…파리 센느강처럼 관광자원化(상보)
2015.08.24 I 김성훈 기자
목동아덴프라우드, ‘억’소리 나게 오른 곳에서 조합원 가입 봇물
  • 목동아덴프라우드, ‘억’소리 나게 오른 곳에서 조합원 가입 봇물
  • 목동 일대 1년 새 3.3㎡당 123만원 가량 상승…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수요자 몰려[온라인부] 9·1대책이후목동 인근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사이 1억원넘게오른곳이 속출하면서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가입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지난해 9월 이후 올 7월까지양천구일대아파트거래량은 5,109건으로2013년같은기간 3,345건과비교해 52.7% 상승했다. 거래에활력이붙으면서집값도상승해 목동아파트의평균매매가격은지난해 8월 3.3㎡당 1,967만원에서올해 7월 2,090만원으로 1년사이 123만원가량상승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목동신시가지아파트의재건축가능시기가다가오면서거래량과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요즘 인기 많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경우, 내집마련은 물론 시세차익까지 기대돼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이서울특별시양천구목3동324번지일원에서 시공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목동 아덴프라우드’가 인근에서 12년 만에 공급되는 59㎡ 새 아파트라는 강점이 부각돼 조합원(발기인) 가입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목동 아덴프라우드는연면적 30,137㎡에 지하3층~23층(근린생활시설지하1층~지상1층) 6개동 6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요즘 인기가 많은 59㎡ 372세대, 84㎡ 278세대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사업지 주변 동쪽에 용왕산근린공원과안양천, 서쪽에 봉제산과우장산공원, 남쪽에 파리공원과안양천, 북쪽에 한강공원과 염창공원이 있어 동서남북 자연친화적인 주거여건 속에서 힐링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지하철9호선 등촌역신목동역을 이용해 강남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지하철5호선 목동역을 통해 여의도, 영등포, 마포 등 도심 및 업무중심지역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 공항대로와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도심지는 물론 서남부권, 광역도로시설 이동이 수월한 교통인프라가 장점이다.서울 3대 학군으로 꼽히는 지역답게 정목초, 양화초, 신목중, 강서고등학교와 유명 학원가가 가까이 있어 빼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도서관, 강서구청, 목동종합운동장 및 대형마트가 근접해 편리한 생활환경도 완비됐다.지상1층~지하1층은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경로당, 휘트니스센터등커뮤니티시설이 주 보행동선과 연결해 들어서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옥상녹화계획을 통해 그린환경을 조성하고, 로비형 주동현관과 방문자 대기실도 마련해 저층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도 강화할 방침이다.전세대 환기성능 1등급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하고, SF(팬분리형) 주방배기로 실내소음최소화및배기효율향상에 중점을 둔다. 벽체, 천장, 바닥, 접착제등최종마감재를 유해물질 저함유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아파트 입지도 다질 계획이다.관리비 절감을 위해 대기전력차단스위치, 멀티온도조절기, 절수패달밸브, LED 조명, 태양광에너지사용 등 고효율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빗물저류조설치로수자원절감및조경용수, 수경시설에재활용하는 ‘에코 아파트’ 실현에도 앞장선다.조합설립인가신청일현재서울인천경기도에 6개월이상거주한무주택이거나전용면적 85m²이하 1채소유자면조합원가입신청이가능하다. 주택조합원은계약시청약통장유무와 무관하며 사업승인이후전매가 가능하다.한편 목동 아덴프라우드홍보관은오픈이후 성황리 운영 중이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자세한 상담을 돕는다. 문의: 1600-4880
생활편리하고 환금성 높은 1석2조 역세권 단지
  • 생활편리하고 환금성 높은 1석2조 역세권 단지
  • 도보거리의 역세권 단지 거리에 따라 가격 차이 발생하반기, 힐스테이트 청계 등 알짜 역세권 단지 분양 예정 [온라인부] 올 하반기에도 지하철 역과 가까운 아파트의 인기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고유가 시대에 차량 유지비 부담을 느끼면서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역세권 주변은 교통이 잘 갖춰져 있다보니 유동인구가 풍부해 상권이 잘 발달돼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이에 찾는 수요자들이 많아 역세권 아파트는 환금성이 뛰어나고 가격도 안정적이다.실제로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8월 기준),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도보 7분 거리인 길음뉴타운래미안6단지’(2006년 11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5억30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는 반면 길음역 도보 15분 거리인 ‘길음 동부 센트레빌’(2001년 12월입주)는 같은 면적 아파트가 4억원 대로 1억3000만원 낮게 거래되고 있다.청약결과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 단지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포스코건설이 7월에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선보인 ‘공덕 더샵’은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4개 노선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아파트는 청약 당시 60가구 모집에 1798명이 몰려 평균 29.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같은 달 경기 부천시 약대동에서 분양한 ‘부천3차 아이파크’ 역시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이 단지도 청약 결과 178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56명이 신청, 1.4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아파트는 상업, 커뮤니티 등의 시설이 잘 형성돼 있어 생활편의성이 높아 수요층이 탄탄하기 때문에 불황에도 시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특히, 역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이 이뤄지다 보니 향후 집값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하반기에도 역세권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현대건설은 8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대농·신안주택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40~84㎡ 총 764가구로 이중 50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권인 멀티역세권 아파트로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 외에도 동부간선도로 등의 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뛰어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힐스테이트 청계는 단지 바로 남측으로 청계천이 인접하고 간데메공원, 용답휴식공원,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근린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풍부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롯데백화점·롯데마트·동부시장·동대문구청 등의 편의시설도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교육여건으로는 신답초·전농초·숭인중·동대문중 등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 내 구립독서실(예정)을 비롯해 놀이방·도서관·장난감 대여·보육서비스 등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교육 및 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힐스테이트 청계는 현대건설의 최첨단시스템도 적용된다.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대별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을 비롯해 대기전력차단 시스템,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등이 갖춰져 에너지 절감에 신경을 썼다.또한 입주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태양과, 태양열, 빗물,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단지에 적용된다. 세대 내 통합형 월패드, 스마트 주방TV 등이 설치되며, 공동현관 자동출입시스템, 지능형 주차정보시스템 등도 적용돼 편의성까지 높였다.스마트시대에 맞게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 정보 확인이 가능한 힐스테이트 스마트폰 앱 어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계는 남향 및 판상형 중심설계(일부 타입 제외)로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다. 실내는 다양한 수납공간 설치와 가변형 벽체를 통해 학습공간강화형 및 수납공간강화형 등 입주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다.힐스테이트 청계의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번지(현장부지)에 오는 8월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3394-7700
양주 백석 한양수자인, 서울전세 절반가격에 ‘대단지 프리미엄’ 눈길
  • 양주 백석 한양수자인, 서울전세 절반가격에 ‘대단지 프리미엄’ 눈길
  • 300만원계약 가능, 안심보장제 실시…3.3㎡당 490만원대 부터로가격경쟁력 뛰어나[온라인부] 전세대란과저금리기조의영향으로상대적으로가격이저렴한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내집마련대안으로인기를끌고있다. 청약통장이필요없고주변시세보다 20%가량낮은공급가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거기다 가을이사철을앞두고사상최악의전세난이예고되고있다. 저금리기조, 전세의급속한월세전환등으로전세물건이품귀를빚고있어전세매물이나오기가무섭게계약이이뤄지고있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 전세자금으로 내집마련과 투자목적을 동시 달성 가능한 수도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단지로 조성되는 곳은 입주 후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 조합원 모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이런 가운데 경기도 양주시백석읍오산리 660-4번지 일대에서 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양주 백석 한양수자인’이 서울 전세의 절반가격으로 내집마련은 물론 대단지 프리미엄을 갖춰 인기몰이 중이다.양주 백석 한양수자인은 25개동, 1572가구 규모로 근래 보기 드문 대단지다.59㎡ 624가구, 71㎡ 287가구, 84㎡ 661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 구성이 돋보인다.특히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3.3㎡당 1100만원)보다 훨씬 낮은 공급가를 자랑한다. 실제 3.3㎡당 490만원대 부터로 주변 아파트 평균 시세(3.3㎡당 700~800만원)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여기다 300만원 안심보장제 실시로 신뢰도를 높였다. 계약금300만원대(59㎡ 300만, 71㎡~84 ㎡ 400만)부터 동 호수 지정계약이 가능하고, 중도금은 70%까지 대출할 수 있다.인근에 홍죽 일반산업단지, 검준 일반산업단지, 은남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직주근접형 아파트로도 풍부한 대기수요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지하철 1호선 양주역 7㎞(차량 5분거리),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 11㎞(차량 13분 거리), 지하철 1호선 이용 및 3번국도 인접으로 양주시내권 및 의정부, 동두천, 서울 북부권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되면 광역교통망 접근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연곡초, 가납초, 백석초가 도보 가능거리에 있고 근거리에 조양중, 백석중, 백석고가 위치해 있다. 또 단지 내 유치원과 인근 광석 택지개발지구내 초·중·고교도 예정되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형성했다.단지 바로 옆에 소공원, 휘트니스 광장, 그린광장,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파크가 예정돼 있으며 인근에 불곡산, 도아산, 노고산, 한강봉 등자연 친화적 생활 환경을 갖췄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예정), LG패션 복합단지 등과 양주문화예술회관,백석생활체육공원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의 조합원이 되려면 조합 설립인가 신청일 이전 6개월간 동일 시·도 광역생활권에 거주하면 된다.청약통장이 없어도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분양관계자는“강남발 재건축 이주수요에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최악의 전세난이 예고되면서 수도권 저평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서울 평균전세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내집마련과 시세차익이 기대돼 조합원 모집 1차 마감이 임박했다”고 전했다.한편 양주 백석 한양수자인 홍보관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빠르고 자세한 상담을 돕는다. 문의:  031-8787-010
달아오른 강남 재건축..입주 가뭄에 분양권 웃돈 '천정부지'
  • 달아오른 강남 재건축..입주 가뭄에 분양권 웃돈 '천정부지'
  •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입주를 앞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오른 곳이 적지 않다. 2013년 11월 개관한 ‘아크로리버파크 1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2013년 11월 자영업자 김모(여·47)씨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1차 아파트 분양 계약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평균 19대 1이라는 높은 청약률을 뚫고 당첨됐지만, 3.3㎡당 평균 3800만원이라는 높은 분양가 때문에 앞으로 시세가 오르지 않을까 걱정돼서다. 하지만 김씨는 결국 아파트를 계약했고, 약 2년이 지난 요즘 그의 입가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분양권에 웃돈(프리미엄)이 거침없이 붙고 있어서다. 반포동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20일 현재 아크로 리버파크 1차 전용면적 59㎡형 아파트 분양권(새로 짓는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 시세는 12억원으로 분양가(16~20층 기준 10억원)보다 웃돈이 2억원 가까이 붙었다. 입주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최근 석달 새 가격이 4000만~5000만원 더 상승했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인근 ‘래미안 잠원’ 전용 84.49㎡형도 시세가 13억 8000만원 선으로 일반분양가(10~19층 기준 10억 4100만원) 대비 3억 4000만원 정도 올랐다.유재환 잠원한신공인 대표는 “분양권 매입 문의가 꾸준하지만 가격 추가 상승 기대감에 계약자(집주인)들이 매물을 전부 거둬들였다”며 “아크로 리버파크 1차와 래미안 잠원 분양권의 경우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와 즉시 전매 혜택까지 있어 매도자들이 매도 시점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9월 분양을 앞둔 ‘송파 헬리오시티’ 조감도.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시장이 들끓고 있다. 입주를 앞둔 재건축 단지의 아파트 분양권에 상당한 웃돈이 붙으면서 강남 일대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는 양상이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동 ‘서초삼호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 전용 59㎡ 분양권(10층)은 지난 6월 8억 66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8억 1000만원)보다 5600만원 오른 것이다. 서초동 우성 3차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전용 83㎡ 분양권도 분양가(10억 6700만원) 대비 1억 1300만원 올라 최고 11억 8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정부의 잇단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과 기준금리 인하로 강남 입성을 노리는 수요는 늘고 있는데 입주 예정 아파트뿐 아니라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까지 크게 줄어든 게 분양권 시장 활황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는 총 6361가구(공공분양 포함·임대 제외)로 2012년(3260가구) 이후 3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2013년(1만 773가구)과 비교하면 41% 줄어든 수준이며, 지난해(9691가구)보다도 34% 가까이 입주 물량이 감소했다. 특히 오는 2017년 강남권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1334가구로 올해 물량의 5분의 1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강남권에서 앞으로 분양될 일반분양 물량도 크게 줄었다. 올해 하반기(7~12월) 강남지역에 나오는 일반분양 아파트는 전체 물량(18만 168가구)의 1.9%(2551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2013년(8512가구)의 3분의 1 수준으로 지난해(3192가구)와 비교해 20% 줄어든 수치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강남지역 내 신규 택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채 주택 공급을 재건축에만 의존하다보니 신규 물량은 갈수록 줄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 물량 감소뿐 아니라 지난 4월 단행된 분양가상한제 폐지 조치도 분양권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 활황기에는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면 주변 시세도 따라 올라 기대 심리가 커지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앞으로 강남권에 나올 일반분양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SK건설이 21일 분양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SK뷰’(국제아파트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3902만원으로, 4000만원 턱밑까지 차올랐다. 오는 10월에도 서초구 잠원동 반포 한양을 재건축하는 ‘반포 한양자이’(전용 59~153㎡ 152가구)와 잠원동 한신 5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뷰’(전용 59~84㎡ 4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평균 분양가 4000만원 시대가 열릴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재건축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강남권 부동산시장이 들끊고 있다”면서도 “가격 단기 급등으로 추격 매수가 부담스러워진 상황인데다 가격 거품 우려도 있는 만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연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분양하는 주요단지 [자료=각사]
2015.08.21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벤처지원정책의 역설
  • [이데일리 강민정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벤처지원정책의 역설-北 “48시간 내 심리전 중단 안하면 군사적 행동 개시”-‘막말정치’ 민심을 홀리다△‘막말정치’ 민심 홀리다-美친 독설, 속 후련합니다?△‘막말정치’ 민심 홀리다-“기부금 필요 없소”…트럼프 이유있는 돈자랑-50개 州 승자 독식…선거인단 270명 확보땐 勝△종합-결제기에 스마트폰 대면…2초 만에 계산 끝-LG U+ 최대 보조금, SKT ‘비틀스 앨범’, KT ‘투폰 서비스’-연 3.3조원 감면 혜택 ‘지방세법’ 개정한다△정치-당리당략 따지느라…한발짝도 못 나간 ‘총선 룰’-朴대통령, 中전승절 참석…열병식 참관에 무게-‘경복궁 옆 호텔’ 안 짓는다 해도…관광진흥법 대기업 특혜 시비 여전△경제-재정 개혁한다더니…내년 예산 15조~20조 늘어날 듯-세수 8.2조 더 걷혔지만…43.6조 적자-한은, 물가안정목표 0.5· 하향 전망△금융-“이자 깎아주세요”…제2금융권으로 확대-리딩뱅크는 9월에 창립?-자영업자 노린 신종 금융사기 ‘극성’△산업-“SUV 질주에 브레이그” 국산 신형 세단 러시-‘의리’ 현대·기아차…자국생산 증가율 글로벌 톱-두산 임금피크제 도입 내년 모든 계열사 적용-美전문가 “갤노트5 디스플레이 현존 최고”-“제조업-IoT 융합 국네수준 50점도 안돼”-“젊은 피로 조직문화 혁신” 동부대우전자 ‘3기 프레시보드’ 운영△산업-내년 주파수 경매…이통 3사-제4이통 벌써 충돌-넥슨 도미네이션즈, 넷마블에 도전장-로다 한국 IBM 대표 “고객 중심 C2B 시대 왔다”△생활산업-축구장 13배…판교 현대백화점 오늘 문 연다-코오롱 여성신발 중국 백화점 입점-저도주는 여성용?…男들이 더 검색했다-더위 꺾이니 채소값 ‘시들’-껍데기는 가라…이마트 ‘노브랜드’ 제품 불티-김치냉장고 사러 롯데하이마트 가요-쌤소나이트 ‘반값 할인’△중고시업·벤처-日야마하 짐싸게 한 ‘병품 활’…세계점유율 50% 명중-한솔제지 “2020년 매출 2조원 자신”-벤처 ‘1000억 클럽’ 460개사 사상최대△재테크 현장을 가다-새만금 뽕밭이 쇼핑센터로…땅값 두배 뛰어도 “매물없어 못 사”-계화리 너무 올라…장신리로 눈 돌릴 때-보험약관대출 받아도 신용등급 하락 안 된다△비즈니스X파일-IT 거물들 ‘은둔 경영’하는 까닭은-스타트업 CEO도 뜨면 일단 숨는다-벤처 성공신화 다른 처세술 외국선 광폭행보 한국선 비밀행보△문화-비무장지대, 예술로 무장시키다-더 강렬하게…色의 도발△골프&스포츠-메이저퀸 전인지 ‘소나기가 야속해’-여자배구, 올림픽 직행 티켓 노린다-프리메라리가 내일 개막 이번에도 바르샤 vs 레알-한화·SK 만나면 힘 나네…KIA 5위 굳히기 ‘장밋빛’△마켓-中채권펀도 換리스크 급부상…최고 4% 뚝-北 도발에…경협株 현대상선·로만손 하락-역시나 ‘공매도 폭탄’ 하루 6208억 쏟아내△투자금융-파이시티 부지 매각 본입찰 3파전-삼환기업 법정관리 기각…법원 “대출회수 지켜봐야”-석탄 건조 사업에 올인 주가 올들어 3배 ‘껑충’△글로벌마켓-‘아시아판 우버’ 원조를 위협하다-추락하는 국제유가 40달러대 무너지나-‘태양열 공항’ 인도서 탄생-日유니클로 ‘주4일제 근무제’-‘손정의 후계자’ 아로라 소프트뱅크 주식 올인-충전 한번에 서울~부산 가는 전기차△오피니언-박근혜 대통령의 중간 성적표-오지랖 넓은 식약처-꽉막힌 청년 일자리-두 개의 별 가진 10번째 외계행성-“정치생명 걸고 오픈프라이머리 관철시킬 것”△피플-故 이맹희 회장 ‘화합의 길’ 열고 떠나다-“시대 앞서는 예술 창조 학교 만들겠다”-“백제시대 왕궁 부엌터 첫 발견”-현아 “또 섹시?…내가 제일 잘 하는 것”-왕젠린 재산 47조 ‘중국 최고 부자’ 20년 만에 리카싱 제쳐…마윈 3위-독일 통일 기반 ‘동방정책’ 설계자 에곤 바 前 장관 향년 93세로 별세-샤킬 오닐 ‘손이 좀 크죠?’-BC카드 문화관광연구원 빅데이터 업무협약△사회-軍 ‘진돗개 하나’ 발령…연천·파주·강화 주민 대피령-한명숙 징역형 확정…실형 사는 첫 총리-서울고법 “전공노 설립신고 반려 처분은 정당”△부동산-공급 가뭄에…입주 앞둔 강남 재건축단지 ‘웃돈 3억’-“뉴스테이 촉진지구 조성원가로 공금”-전농·답십리 ‘6천 가구 래미안 타운’ 완성된다-주택담보대출 상환 책임 담보잡힌 집으로만 진다
2015.08.20 I 강민정 기자
하반기 분양시장, 1000가구 넘는 '매머드 단지' 몰려온다
  • 하반기 분양시장, 1000가구 넘는 '매머드 단지' 몰려온다
  • △ 올 하반기 서울 도심권과 신도시·택지지구 등에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분양이 이어진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9월 분양을 앞둔 ‘송파 헬리오시티’ 조감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여름휴가를 마친 올 하반기 분양 시장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수요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서울 도심권과 신도시·택지지구 등에 대규모 분양이 예정되면서 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분양하는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총 81곳, 13만 237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최다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 9772가구(8곳), 경기·인천은 7만 7377가구(48곳), 그 외 기타지역 3만 5225가구(25곳) 등이다.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는 단지 조경과 공동체 시설, 교육여건까지 갖춘 경우가 많아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1057가구)’는 963가구 모집에 4006명이 몰려 평균 4.15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SK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 분양한 ‘대연 SK뷰힐스’(1174가구)는 481가구 모집에 14만 4458명이 몰리며 평균 300.33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대단지 아파트는 인근 지역의 아파트 시세까지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2003년 입주한 ‘서초 래미안(1129가구)’ 전용면적 84.95㎡형 평균 매맷값은 현재 8억 8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억 4000만원)보다 4500만원 올랐다. 같은 입지에 있는 132가구 규모의 서초동 ‘롯데캐슬 리버티’(2005년 3월 입주) 전용 84.96㎡ 평균 매매가(7억 5000만원)와 9000만원 차이를 나타냈다. 인근 제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1000가구를 넘는 대단지는 매매와 전세가 꾸준해 입주민은 물론 수요자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서울 성동구 옥수13구역에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1976가구(전용 59~115㎡)중 11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내달에도 금호15구역에서 ‘e편한세상 신금호’(전용 59~124㎡) 총 1330가구 가운데 20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9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 1·2차를 통합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한다. 올해 분양 단지 중 최대 규모로 총 9510가구 가운데 1635가구(전용 39~130㎡)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도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포스코건설이 이번 달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분양하는 ‘기흥역 더샵’(전용 72~172㎡ 1219가구)은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 역인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정자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할 수 있고, 2021년 GTX 구성역이 개통될 전망이다.△ 2015년 하반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주요 분양 물량 [자료=각사]
2015.08.18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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