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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자이 특별공급 1.5대 1 경쟁률 기록! 인기 입증
  • 신반포자이 특별공급 1.5대 1 경쟁률 기록! 인기 입증
  • [온라인부] 역대 최고 분양가를 갱신한 ‘신반포자이’가 일반 청약에 앞서 실시한 특별공급에서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신반포자이’는 19일 일반 및 다자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접수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53가구 모집에 총 80건이 접수됐다. 비교적 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한 반포 재건축 단지들이 특별공급 접수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다는 평가다.◆ 신반포자이 투시도인근 공인중개사무소는 “인근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와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경우, 특별공급에서 주인을 찾지 못하고 대부분 1순위 물량으로 넘어 갔다. 역대 최고 분양가라는 논란과 현재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경쟁률이다”고 전했다.실제 지난해 가을 분양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경우 특별공급 물량 77가구에 17명이 지원했으며,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역시 50가구 모집에 30명 접수에 그쳤다. 청약 접수자 수로만 따지면 ‘신반포자이’에 2~5배 가량 많은 접수자가 몰린 것이다. 특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자 등 특정 대상에게 아파트를 우선 제공하는 특별공급의 경우, 1년 마다 갱신되는 1순위 통장과 달리 평생 한번 밖에 쓸 수 없는 카드라는 점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분석할 수 있다.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특별공급은 청약 경쟁률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된다. 특별공급 포함해 1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는 ‘신반포자이’의 경우, 20일 실시되는 1순위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6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신반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290만원 수준이며, 전매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다. 계약금 5,000만원 정액제와 대출금리 안심보장제도 실시한다. ‘신반포자이’는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돼 있다.
최고 분양가 `신반포자이` 모델하우스…사흘간 7000명 방문
  • 최고 분양가 `신반포자이` 모델하우스…사흘간 7000명 방문
  • △GS건설이 지난 15일 강남구 대치동에 문을 연 ‘신반포자이’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며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역대 최고가인 3.3㎡당 4290만원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한 ‘신반포자이’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지난 15일 개관 이후 주말 사흘간 약 7000명이 다녀갔다고 18일 밝혔다. GS건설은 방문객들이 단순히 내부를 둘러보는데 그치지 않고 대부분 청약 방법과 계약조건 등 구체적인 상담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흘 간 이뤄진 상담은 총 1500건에 달해 연초 주택시장의 관망세 확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은 강남권 재건축 투자 열기를 실감케 했다.임종승 GS건설 신반포자이 분양소장은 “투자 가치가 높은 반포지구 재건축 사업이란 점과 적은 일반 공급 물량에 따른 희소성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며 “강남권에 거주하는 40~60대 수요자들이 주로 상담을 받았고 대부분 청약 의사를 밝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신반포자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66번지 일대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총 607가구(전용면적 59~153㎡)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153가구(전용 59~84㎡)로 모두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분양 조건은 계약금 정액제 (5000만원)와 대출 금리 안심 보장제 등이 적용된다. 또 발코니 확장과 자녀방 2개 붙박이장 설치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 자이갤러리’ 1층에 있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1644-5090▶ 관련기사 ◀☞[특징주]‘이란 원유수출 재개+실적 기대감’ 건설株 급등☞[포토]'상담받고 가세요' 신반포 자이 모델하우스 앞 모습은?☞[포토]1평에 4290만원 GS건설 '신반포 자이' 방문객들 '어디보자'
2016.01.18 I 양희동 기자
  • "수도권 3억 이하에 살 수 있는 아파트 잡아라"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해 서울 전세난을 못버티고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한 수요자들이 급증했다. 서울 전셋값이면 경기권에 집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억 3410만원으로, 경기·인천권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2억5548만원선보다 비싸다. 서울 전셋값이면 경기권에 내집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보면 지난해 서울에서 인천·경기권 아파트를 구입한 건수는 3만2293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구입 건수인 2만6208건에서 2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서울에 살던 이들이 수도권에 집을 사 이동한 것이다. 올해도 서울 전셋값 이하로 살 수 있는 수도권 3억원 이하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신도시 등 경기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향후 환금성이나 가격 상승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두산건설은 인천 서구 가좌동에 가좌주공2차 재건축을 통해 ‘인천가좌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총 1757가구(전용면적 51~84㎡)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69A㎡ 기준으로 2억 6400만~2억 8200만원 수준이다. 단지 인근 경인고속도록 가좌 IC를 통해 서울은 물론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고,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이 7월 개통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 35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평택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16개동 총 1443가구(전용면적 64~101㎡)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73A㎡ 기준 분양가가 2억6400만~2억9400만원이다. 1번국도, 45번 국도가 가깝고, 평택~수서간 KTX 평택지제역(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만에 갈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 B1-2블록에 ‘포천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0~22층, 9개동 461가구(전용면적 59~101㎡) 규모다. 전용면적 84㎡ 기준 2억3220만~2억5730만원에 분양받을 수 있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2017년 예정), 제2외곽순환도로(2019년 예정) 등이 개통되면 광역교통망이 확충돼 서울 접근성이 향상된다. 우방건설산업도 경기 용인시 신갈동 407번지 일대에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0층 7개동에 총 400가구(전용면적 59~74㎡)다. 전용면적 74A㎡ 기준 2억8430만~2억963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인근에 분당선,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이 있고, 경부고속도로 신갈 IC로 이어지는 42번 국도 우회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2016.01.17 I 정수영 기자
강남구 "복지 사각지대도 찾고 집도 고치고"
  • [동네방네]강남구 "복지 사각지대도 찾고 집도 고치고"
  • 강남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남구는 19일 오전 개포동 대치아파트 임대주택에서 기업체의 재능기부와 지원을 받아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펼친다. 이는 구청 예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비예산 사업으로 기업체 직원의 재능기부와 구청 직원들의 봉사활동만으로 진행한다.구는 해마다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 국민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독거 어르신, 장애우 가정 등을 찾아 벽지, 장판, 새시, 전등, 싱크대, 전기류 등을 보수해주고 있다.이번에는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아서 총 11가구의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시행한다. 강남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케이티에스테이트에서 지원을 하며, 올해 입사한 KT그룹 신입사원 100여명이 참여한다.대상자로 선정되면 세대당 250만~ 500만 원 내외의 비용을 지원하며 건축사회 건축 ·전기 ·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봉사자들이 벽지 도배, 장판 교체, 전등 교체, 마감재, 전기배선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박은섭 건축과 과장은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동네방네]양천구, 쓰레기 감량 서울시 1위..3억원 예산절감☞ [동네방네]서울 강동구, 명일1동 내 고시원 12곳과 업무협약 체결☞ [동네방네]성북구 "익명의 기부자가 6년째 쌀 300포씩 기부"☞ [동네방네]강서구 "취약계층, 지역공동체 일자리 지원하세요"☞ [동네방네]낡은 중랑천 체육시설 새것으로 교체한다☞ [동네방네]걷기 좋은 강동구..주꾸미거리 저녁에 차량통행제한☞ [동네방네]서울 동작구, '상도4동 도시재생사업'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개최☞ [동네방네]서초구, 보도 위 불법주차 본격 단속 나서☞ [동네방네]난치병 어린이 위해 산삼 기증한 삼마니
2016.01.17 I 정태선 기자
위니아 딤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대유위니아 대리점 동시 세일 이벤트 이용하자
  • 위니아 딤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대유위니아 대리점 동시 세일 이벤트 이용하자
  • [온라인부] 김치냉장고가 각 가정에 보편화된 지 올해로 20년. 김치냉장고 교체 시기가 도래한 가정에서는 김치냉장고 구입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김치냉장고 판매 성수기인 김장철이 지난 후 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가전 업계는 때 아닌 김치냉장고 특수를 맞고 있는 분위기다.이러한 가운데, 대표적인 김치냉장고 브랜드인 ‘위니아 딤채’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유위니아 수도권 공식전문점 ㈜한국비엔디에 따르면 대유위니아 대리점 오픈 11주년 기념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관악구, 경기도 하남 지역에 위치한 10곳의 위니아 공식대리점에서 동시 세일이 이루어진다.㈜한국비엔디 관계자는 “최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요즘과 같은 비수기에 김치냉장고, 에어컨 구입률이 증가하는 추세인데다 잦은 미세먼지로 에어워셔 구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 이벤트는 위니아의 다양한 가전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강조했다.㈜한국비엔디가 운영 중인 공식 홈페이지 ‘위니아 참참참(www.WINIAs.co.kr)’을 방문하면 인근 지점 안내 및 우대 쿠폰을 발급 받을 수 있다. 행사 카드 적용 시 최대한의 할인이 가능한 것은 물론 무이자 할부,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재개발 및 재건축으로 인해 입주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송파 위례, 하남 미사/강일/감일, 강남 세곡, 서초 내곡/우면 지역의 기존 입주자와 신규 입주자들에게는 우대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대유위니아 공식판매법인 전문대리점 방문 시 위니아 전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현장 판매 사원의 안내를 통해 제품에 대한 상세 스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예약 판매 및 장기 예약 배송도 가능하기 때문에 곧 다가올 이사철과 결혼 시즌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에 미리 가전을 구입할 수 있다.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동아 홈&리빙페어와 하우징브랜드페어에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두 박람회에서도 대유위니아 제품을 둘러볼 수 있기 때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동아 홈&리빙페어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하우징브랜드페어 현장에서는 대유위니아 전 제품이 전시되며,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입하고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국비엔디 관계자는 “이달 출시된 인덕션히팅(IH) 방식의 프리미엄 밥솥 ‘딤채쿡’ 을 비롯해 대유위니아 신제품 또한 이벤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면서 “그 동안 대유위니아 제품을 사랑해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할인 이벤트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위니아 공식대리점 동시 세일 이벤트 및 박람회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웃돈 최고 2억?' 다시 고개든 강남 청약전쟁
  •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웃돈 최고 2억?' 다시 고개든 강남 청약전쟁
  • △ 지난 5일 문은 연 신반포 자이 모델하우스 앞에는 청약자들의 연락처를 얻으려는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4240만원 받고 50만원 더.”이것은 영화 ‘타짜’에 나오는 대사가 아닙니다. 서울 강남에 들어서는 재건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이야기입니다.지난해 11월이죠. 서울 반포동 서초 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아파트가 평균 분양가를 3.3㎡당 4240만원에 책정하면서 서울 시내 최고가 아파트에 올랐는데요. 그로부터 두 달 뒤인 지난 15일. 신반포자이가 그보다 50만원 높은 3.3㎡당 4290만원에 분양가를 정하면서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입지와 교육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신반포 자이지만 최고가 아파트가 돼야 한다는 고집이 엿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서울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 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짜리 7개동에 총 607가구(전용면적 59~153㎡)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153가구(전용 59~84㎡)를 일반분양 합니다. 분양가는 전용 59㎡형이 10억 4440만~11억 5890만원(3.3㎡당 4351만~4828만원), 전용 84㎡형이 13억 5900만~15억 2320만원(3.3㎡당 4118만~4615만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주택시장 최고의 우량주인 전용 59㎡ 주택형(21층)은 평당 4800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GS건설이 15일 문을 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주택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개관 첫날 모델하우스는 고가의 외제 차 행렬이 이어지는 등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들의 방문이 두드러졌습니다. 모델하우스 앞에서 만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청약에 당첨만 돼도 웃돈(프리미엄)이 5000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귀띔합니다. P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일반분양 가구 수가 적어 완판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계약금 10%를 내고 입주까지만 버틴다면 최고 2억 가까운 웃돈을 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주택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냐 물으니 이 관계자는 “입주를 앞두고 다시 한번 가격이 반등할 것이기 때문에 걱정 없다”며 “불안하면 당첨된 분양권을 직접 사겠다”며 명함을 주고 갔습니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이처럼 청약자들의 연락처를 얻으려는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이 유독 눈에 띄었는데요. 그 원인은 이른바 ‘권유마케팅’이라고 불리는 MGM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포함한 지인의 개인 정보를 제출한 뒤 실제로 청약에 당첨되면 건설사가 그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방식이죠. 모델하우스 앞에서 만난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건넨 개인 정보에서 당첨자가 나올 때마다 한명당 200만원을 건설사에서 받기로 했다”며 “일반 분양 가구 수가 153가구니까 총 3억 600만원을 두고 당첨자 확보 경쟁을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첨자 한 가구당 200만원의 상금이 걸렸으니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과 함께 말이죠. 사실 3.3㎡당 4300만원을 호가하는 신반포 자이의 청약 결과는 급속도로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수십 대의 일의 청약 경쟁률로 계약까지 신속히 마무리된다면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분양 열기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반면 생각보다 저조한 기록에 분양이 신통치 못하다면 ‘강남도 예전만 못하다’는 인식과 함께 시장의 침체기가 생각보다 오래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강남 최고 분양가 아파트 타이틀을 목에 건 신반포 자이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MGM마케팅까지 도입된 신반포 자이가 청약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한번 지켜보죠.
2016.01.16 I 김성훈 기자
24평~34평! 모델하우스 문의 ‘북새통’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뛰어난 학군+@
  • 24평~34평! 모델하우스 문의 ‘북새통’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뛰어난 학군+@
  •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와 학군 같지만 분양가 5% 저렴, 발코니 무상확장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 지하화로 반포, 서초, 양재 ‘각광’ [온라인부] 반포동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은 기존 낡은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데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 지하화로 인근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서초구청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한남 나들목에서 양재IC까지 6.8㎞ 구간을 지하화 하는 사업을 민간투자로 진행하는 방안을 놓고 정부와 협의중에 있다고 한다. 이 사업 추진이 결정되면 경부고속도로 서울구간이 지나는 반포동, 서초동, 양재동 등의 부동산 시장은 상당기간 호황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초구를 동서로 갈라놓고 있는 고속도로가 지하로 들어가고 지상에 공원과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가장 많은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다.강남 최고의 학군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교통, 생활, 학군’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재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반포구는 예전부터 명문 학군으로 통한다. 서초구 반포동은 반포자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반포리체 등 재건축한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강남의 고급주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 도곡동, 대치동 아파트 시세를 이미 추월했다”고 밝혔다. 이미 부동산 시장은 화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84㎡형은 12억5000만원선, 대치아이파크 전용 84㎡형은 11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 반면,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형은 15억7500만원선, 반포자이 전용 84㎡형은 14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강남의 집값을 주도하고 있다. 반포에는 반포래미안아이파크와 GS건설 반포자이 등 분양을 시작하거나 분양을 준비하는 아파트 또한 많은데 이 가운데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인기가 유달리 크다는 분석이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와 학군이 거의 유사하지만 분양가는 5% 가량 더 저렴한 것. 또 혜택 또한 파격적이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해주고, 중도금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높은 청약경쟁률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순위에서 평균 21: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바 있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현재 당첨자 부적격세대 등 일부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하면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철 2·3·7·9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강남 교통의 중심에 위치해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 업무지구가 가깝고 강남의 대표적인 명문학군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 10월 1순위에서 평균 2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총 751세대이며, 전용면적 59㎡(구24평) 185세대, 84㎡(구34평) 341세대, 133㎡(구53평) 38세대로 구성되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201세대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이자후불제,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이 제공된다.‘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은 반포동 최고의 학군으로 서초구 공립초 중에서 학업성취도가 가장 높은 원명초교와 학업성취도 3위 서원초, 높은 명문대 진학률의 반포고가 바로 옆에 있으며, 이 밖에 세화고, 세화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울고 등이 가깝다.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이 우수하며, 대부분 동의 1층을 필로티를 적용해 사생활 보호에 신경 썼으며, 전용 59㎡B 타입은 3Bay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59㎡C 타입은 LDK구조로 개방성을 극대화하고 안방에 파우더장과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84㎡A와 84㎡B 타입 또한 3Bay 구조로 안방 파우더장과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84㎡C 타입은 실내복도를 통한 출입동선으로 고급스러운 공간구획을 적용하였으며, 133㎡은 안방에 파우더장과 대형 드레스룸이 들어서며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주방 옆 침실을 가족실 또는 알파룸으로 변경 선택이 가능하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또한 건폐율이 19.3%에 불과해 녹지가 풍부하고 남는 공간에 힐링포스트, 아쿠아가든, 맞이숲, 로맨스가든, 주민건강마당 등 다양한 테마조경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부대시설로 피트니스클럽, GX클럽 ,독서실, 패밀리룸, 시니어룸 등이 갖춰지며, 16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형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시설도 적용된다. 외부 차량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외부인의 침입을 공동현관에서 사전에 차단하는 공동현관 무인경비시스템, 세대별 지문인식 디지털도어록, 세대현관 앞에 사람이 일정거리 이상 접근해오면 자동촬영되는 스마트도어 카메라 등이 설치된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대규모 복합 상업시설 센트럴시티, 구립 반포도서관,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한가람 미술관, 강남역 교보문고, 멀티플렉스 등이 가깝고, 한강과 서리풀공원도 가까워 여가를 즐기기도 좋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은 강남 중심권에 위치해 있어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시내권으로 진입이 쉽고, 경부고속도로 반포IC를 통해 지방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 및 기타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모델하우스는 방문 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기다림 없이 원활한 관람과 상담을 위해서는 (전화예약)이 필수이다.
관망세 짙어지는 주택시장..아파트값 4주째 '보합세'
  • 관망세 짙어지는 주택시장..아파트값 4주째 '보합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주택 매매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공급 과잉 우려에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가 줄고 아파트값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투자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수도권 일부 대형 아파트에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11~15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을 기록하며 4주째 보합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도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서울은 △강동구(-0.11%) △강남구(-0.04%) △관악구(-0.02%) △서초구(-0.01%)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금천구(0.16%) △서대문구(0.15%) △양천구(0.06%) △동작구(0.04%) △마포구(0.03%) △노원구(0.03%) △구로구(0.03%) △강서구(0.03%)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1%) △동탄(-0.01%)이, 경기·인천은 △안산시(-0.07%) △광명시(-0.05%)가 하락세를 나타냈다.전셋값은 서울이 0.12%, 경기·인천이 0.01%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변함이 없었다. 서울은 △서대문구(0.75%) △광진구(0.46%) △마포구(0.44%) △구로구(0.43%) △동대문구(0.25%) △영등포구(0.24%) △동작구(0.23%) △강서구(0.13%) △성동구(0.11%) △중랑구(0.10%) 순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 했다. 신도시는 △일산(0.05%) △김포한강(0.02%), 경기ㆍ인천은 △하남시(0.14%) △시흥시·파주시(0.07%) 등이 올랐다. 반면 과천시는 그동안 전셋값이 많이 올랐던 아파트 단지들을 중심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전주보다 0.55% 떨어졌다.
2016.01.15 I 정다슬 기자
작년 전·월세 거래량 147만 2000건..전년대비 0.4%↑
  • 작년 전·월세 거래량 147만 2000건..전년대비 0.4%↑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47만 2000여건으로 전년 대비 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44%를 넘어서면서 전년(2014년)보다 3%포인트 넘게 증가했다.국토교통부는 작년 연간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47만 2398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14일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97만 2048건, 지방은 50만 350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47만 9909건이 거래돼 전년 대비 0.1% 감소한 반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8만 9947건이 거래돼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강남발 재건축 이주 수요에 따른 전월세 거래가 늘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유형별로는 전년대비 아파트는 1.2% 감소한 80만 4711건이, 아파트 외 주택은 1.8% 증가한 80만 4711건이 각각 거래됐다. 작년 12월은 11만 8441건으로 전년 동월(11만 7431건) 대비 0.9%, 앞선 달(11만 5138건)보다는 2.9% 증가했다.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2%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월세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작년 아파트의 월세비중은 38.7%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아파트 외 주택은 48.8%로 전년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전세 실거래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형 전세는 작년 11월 4억 2000만원에서 12월 4억 3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1단지 50.38㎡형 전세는 11월 1억 7000만원에 거래됐고, 12월도 같은 가격에 계약돼 가격 변동이 없었다. 또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세종아파트 전용 58.46㎡형 전세는 11월과 12월 모두 2억 4000만원에 계약됐다.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료=국토부
2016.01.14 I 박태진 기자
새해 벽두부터 전세난 요동.. ‘등촌 투웨니퍼스트’ 아파텔 없어 못팔아
  • 새해 벽두부터 전세난 요동.. ‘등촌 투웨니퍼스트’ 아파텔 없어 못팔아
  • 소형아파트 대체상품 아파텔 투룸도 수천만원↑신혼부부, 2인가구 전세난 대비 아파텔 분양받아[온라인부] 전세난이라는 말이 하루이틀 된 건 아니지만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이주하다보니 마땅한 집을 찾기가 어렵다. 전세난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일부 단지의 이주시기를 조정했지만 큰 약발이 먹히지 않는 상황이다.지난해 내내 전세난으로 몸살을 앓았던 전세대란 문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재개발 및 재건축 이주수요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전세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 3월 이사 철을 앞두고 "전세대란" 비상이 걸렸다.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거주 뿐만아니라 투자자들도 수익형부동산 원룸, 투룸 보다는 전세난으로 투자가치와 희소성이 높아진 쓰리룸 오피스텔인 ‘아파텔’로 대거 몰리고 있다. 이로인해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떠오르는 ‘아파텔’이 급부상 하고 있다. “올해에도 여전히 심한 전세난으로 인해 아파트형 오피스텔인 ‘아파텔’이 투자자, 실거주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 된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난해에도 분양권 전매 규제가 없는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에 부동(浮動)자금이 몰리며 아파텔에 투기 열풍이 불자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인 아파텔은 물건이 없어 못 팔 정도였다. 전세난과 저금리에 맞물려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아파텔 열풍’ 현상까지 나타났다.  아파텔 열풍을 주도한 서울 강서구 ‘등촌 투웨니퍼스트’ 경우 1,2,3차에 걸쳐 소형아파트 구조의 오피스텔 쓰리룸 364세대를 연이어 착공에 들어갔지만 바로 마감임박을 앞두고 있어 ‘아파텔 열풍’의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일반 오피스텔들이 대부분 원룸형인 것과 달리 최근 (주)대명21이 제공하는 ‘등촌 투웨니퍼스트’ 오피스텔은 선호도 높은 쓰리룸형(방2,거실1)&8729;3-BAY 설계의 소형 아파트 구조로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이다. ‘등촌 투웨니퍼스트’ 권성공 총괄팀장은 “전세난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텔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면서 “각종 개발 호재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가 높기 때문에 투자 목적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또한 ”투자자들도 넘쳐나는 원룸, 투룸보다는 희소성이 높고 전세난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쓰리룸 아파텔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등촌 투웨니퍼스트’ 아파텔 현장은 강서구 9호선 등촌역 초역세권(2분), 증미역(5분)에 위치하며 규모는 지하2층~지상14층 7개동 364실로 전 세대가 아파트의 장점과 오피스텔의 장점을 모은 신 주거개념인 대단위 아파트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향후 14층 건물 7개동 대단지가 조성되어 지역 리딩 주거지구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마트를 비롯한 생활 편의시설과 우수한 학군의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어서 신혼부부, 은퇴부부, 전문직 종사자 등 2~3인 가구 임대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등촌 투웨니퍼스트‘는 마곡지구와 발산택지개발예정지구가 인접한데다 등촌동 일대에는 신규 소형아파트가 턱없이 부족해 이를 대체할 만한 쓰리룸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9호선 2&8729;3단계 개통예정 등 다양한 주변개발 호재가 많아 수혜지로서 시세차익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상암DMC, 마곡지구 등 주변지역은 물론 김포공항, 인천공항, 마곡지구, 여의도 및 강남 등과 가까워 전문직업인이나 직장인, 신혼부부, 홈쉐어링 등 잠재된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강서구 인근에는 소형 아파트가 턱없이 부족해 쓰리룸 오피스텔(아파텔) 소액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 볼만한다. 분양가는 인근지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1억8천만~1억9천만원대로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계약금 10%만 있으면 2016년 11월 입주 까지 추가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다.  ‘등촌 투웨니퍼스트’ 오피스텔은 1,2,3차 걸쳐 364실을 분양에 들어갔지만 곧 바로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잔여분 특별분양 물량은 부적격해지분, 자격미달회수분, 임원진보유분 외 다수 등을 포함하여 건설사가 보유하고 있던 ‘알짜배기’ 마지막 물량이라 노려볼만하다.해당사 담당직원은 “예약방문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며 “해당사 대표전화를 통한 ‘사전예약 방문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선착순 분양시 발 빠른 행보가 필요한데 분양가격, 잔여호실 여부 등 궁금한 점은 해당사 분양사무실로 문의해 정확한 분양 정보를 얻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문의: 1899-5327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상승세 '0'…재건축 아파트 하락세 '뚜렷'
  •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상승세 '0'…재건축 아파트 하락세 '뚜렷'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16년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값은 3주째 상승률을 0%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짙은 관망세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세를 기록했고 전세가도 상승세가 둔화됐다.9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평균 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신도시 지역은 0.02% 소폭 하락했고 수도권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는 강남·강동(-0.07%), 노원·중랑(-0.04%) 순으로 하락세가 뚜렷했다. 강남은 개포주공1단지가 대출규제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과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앞두고 조합원간 의견이 엇갈리며 50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2단지가 추가분담금 우려 탓에 250만~750만원 가량 하락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지난 8일 기준 서울 주요 지역별 재건축 매매가는 일주일 전에 비해 0.0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非) 재건축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와 같았다. 은평·동작·양천(0.06%), 강서·서대문(0.03%)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양천은 신정동 일대 신시가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목동신시가지12단지(고층)이 1000만~2000만원, 목동신시가지9단지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 지역도 지역마다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김포한강은 12월 이후 매수세가 눈에 띄게 줄면서 하락세(-0.18%)가 뚜렷하다. 판교(-0.1%)는 매매수요가 뜸해지며 가격조정세에 들어섰다. 산본(-0.04%), 분당(-0.02%) 아파트 매매가도 하락했다.반면 평촌(0.04%)는 전세매물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관양동 한가람신라, 비산동 관악현대가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동탄(0.04%)은 최근 입주한 청계천 동탄2 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가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 지역은 의왕(0.04%), 부천·성남(0.03%), 인천·파주·오산(0.01%), 고양·안양(-0.01%), 광명(-0.03%), 안산(-0.05%) 순이다. 성남은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흥동 통보8차공원이 사업시행인가 이후 매물 부족으로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안산과 광명은 오른 가격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안산시 고잔동 주공5단지가 500만~1000만원, 광명시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상승률이 둔화했다. 서울이 전주(0.08%)보다 하락한 0.06% 상승률은 기록했고, 신도시는 산본 등 1기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이 조정을 거치며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0.01% 상승했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강동(0.3%), 중랑(0.2%), 성동(0.16%), 구로(0.15%), 동작·서대문(0.13%)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은 기존 전세 수요와 고덕주공3단지 이주수요로 전세 매물이 귀하다. 천호동 동아하이빌이 500만원, 길동 강동자이가 1500만원~2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강남(-0.06%)은 개포주공4단지 전세 매물이 쌓이면서 500만원-2,500만원 가량 하락했고 송파(-0.03%)는 전세수요가 위례신도시로 분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장지동 송파파인타운8단지가 1500만원 가량 전세가가 떨어졌다.
2016.01.09 I 정다슬 기자
너무 빨리 식어버린 시장에 떠오르는 말 ‘과유불급’
  • [부동산 포커스]너무 빨리 식어버린 시장에 떠오르는 말 ‘과유불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분양이 늘고 주요 분양단지에 붙었던 웃돈이 썰물처럼 빠지고 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분양실적과 거래량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해온 터라 급변한 상황에 시장의 충격이 더 큽니다. 지난해 1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약 5만가구로 한달만에 54%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신규 분양이 많았던 수도권은 70%나 늘었습니다. 대규모 미분양으로 인한 시장 침체가 다시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 지난해 분양한 주요 단지에 붙었던 웃돈도 빠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에 붙었던 웃돈이 한두달 새 수천만원씩 빠지고 있습니다. 분양권을 사겠다는 사람이 없으니 앞으로 웃돈을 더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는 등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에 심상치 않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초 문을 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이처럼 시장이 냉각된 이유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와 정부의 대출 규제가 꼽힙니다. 대부분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우리나라의 시장 특성상 금리가 오르고 대출이 어려워지면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좀더 살펴보면 너무 과도한 주택 공급이 화를 키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난해 공급된 주택물량은 지난 2014년보다 33만가구(55.9%)가 증가한 51만6000여가구였습니다. 최근 10년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진 것입니다. 물론 시장 상황이 그만큼 좋았다는 뜻이기도 했지만 좋은 시장 상황을 틈타 경쟁력이 떨어지는 입지도 주택분양 시장에 함께 나온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해 내내 분양시장에서는 ‘물 들어왔을 때 배 띄운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왔습니다. 시장 상황이 좋으니 그동안 못팔았던 땅을 죄다 꺼내 포장만 잘해 판 것입니다. 문제는 이 부담을 고스란히 부동산 시장과 수분양자들이 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시장이 더 꺾이기 전에 남은 물량을 털고 가기 위해 이달부터 시작해서 1분기에만 6만 7000여가구를 쏟아낼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3000여가구가 늘어난 것입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과거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벌어졌던 2009년과는 시장 상황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 당시에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아파트가 공급돼 시장 침체와 함께 악성 미분양으로 남았지만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중소형으로 미분양이 되더라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처럼 장기 악성 미분양으로 남아 시장에 부담을 주진 않을 것이란 희망 섞인 관측입니다.
2016.01.09 I 이승현 기자
차가운 주택시장..첫 서울 분양에 쏠린 눈
  •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차가운 주택시장..첫 서울 분양에 쏠린 눈
  • △ 지난 8일 개관한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주택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라][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추위가 매섭습니다. 그런데 주택시장에서 느껴지는 추위는 이보다 더 차갑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힙니다. 정부의 가계 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이 그것인데요. 내달부터 대출 기준이 깐깐해지고 원금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 여기에 미국이 9년 6개월 만에 금리를 올리면서 주택시장의 냉각속도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지금부터입니다. 지난해 마지막 주와 새해 첫주, 물량 공급이 거의 없던 분양 시장이 기지개를 시작했습니다 잠잠했던 서울에서도 드디어 첫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한라의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아파트가 그 첫 주자입니다. △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위치도 [자료=한라]서울 중구 만리동 2가 10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짜리 아파트 4개동에 총 199가구(전용면적 71~95㎡)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조합원 몫을 뺀 109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1㎡ 4가구 △84A㎡ 71가구 △84B㎡ 34가구로 이뤄졌습니다. 반경 2㎞안에 마포자이 2차(558가구)·공덕자이(1164가구)·마포래미안 푸르지오(3885가구)·아현역 푸르지오(940가구)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분양가는 전용 84㎡형이 5억 9400만~6억 5520만원(3.3㎡당 1747만~1927만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한라가 밝힌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880만원입니다.분양가 2000만원을 밑도는 분양가. 3.3㎡당 4000만원을 훌쩍 넘긴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을 떠올리면 싸게 느껴지지만 주변 지역의 아파트값과 비교하는 게 더 정확해 보입니다. 지난 2012년 인근에 입주한 LIG서울역리가(118가구) 아파트의 가격을 한번 보겠습니다.KB국민은행에서 LIG서울역리가의 과거시세를 찾아보니 2012년 12월에 6억 6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완만한 오르내림을 3년여간 이어왔습니다. 지금 이곳의 시세(전용 84㎡기준)는 6억~6억 5500만원으로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과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LIG서울역리가 아파트 입주 후 가격 추이 [자료=KB국민은행]GS건설이 2014년 11월 바로 옆에 분양한 ‘서울역센트럴자이’(1341가구) 전용 84㎡형 분양가는 6억 5000만~6억9000만원. 서울역센트럴자이와 비교하면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이 4000만~5000만원 저렴합니다. 당시 이 아파트는 총 39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5명이 지원해 평균 2.3대 1로 7개 주택형이 마감됐습니다.1년여의 차이를 두고 분양가가 5000만원 가까이 싸졌다는 점. 매력적으로 보이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찬찬히 한번 들여다볼 필요는 있습니다. 서울역센트럴자이가 앞선 두단지보다 가격이 높았던 이유는 ‘대단지 프리미엄’의 힘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편의 시설과 주변 환경이 입주민의 요구에 맞게 개발되기 수월하기 때문이죠. 경기도 광명에서 온 김모씨(여·58)는 “소규모 단지는 차후 웃돈이 붙는 게 대단지보다 약하다”며 “최근 집단대출 금리도 시원치 않은 상황에서 입주 전까지 웃돈이 붙지 않는다면 청약에 되더라도 잔금을 치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으로 이 일대가 한층 발전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역 고가는 오는 4월까지 긴급 보수공사를 마친 뒤 2017년 상반기부터 보행녹지공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서울역 고가도로 폐쇄 첫날 현장을 찾아 “서울의 중심인데도 낙후된 중림·만리·회현·서계·공덕동 일대에 종합 개발계획을 내놓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서울 중구에서 온 조모씨(40)는 “서울시장이 개발하겠다 말을 꺼냈다는 건 의미가 있다”며 “청약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은 관전 포인트가 많은 아파트입니다. 하루 40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서울역이 걸어서 7분 거리라는 점. 소규모 단지로 조성돼 이른바 ‘가격 방어’가 여의치 않지만, 이 일대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다는 점 등은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서울 지역에 분양하는 첫 주자인 것도 관심이 가는 요소입니다. 2016년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 출사표를 던진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의 결과는 어떻게 날까요. 결과는 오는 14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묘하게 닮은 '녹번동 vs 휘경동' 분양 승자는?☞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애타는 전셋집'이 등장했다☞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서초 재건축..웃돈 2억 붙을까요?"☞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한평에 0.4억' 아파트 시대 열리다☞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뜨거운 성동구..분양 중인데 웃돈 '최고 1억'☞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교통호재' 카드로 '미분양' 뚫어낼까☞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휴가에 분양에..앗! 뜨거운 부산☞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달아오른 왕십리 '열풍' 이어질까☞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기흥 역세권의 '키다리 아파트'☞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돌아온 위례신도시 '웃돈의 추억'☞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광주 태전지구는 新보금자리가 될까
2016.01.09 I 김성훈 기자
분양시장, 주택시장 한파에 도전장 내밀다
  • [부동산캘린더]분양시장, 주택시장 한파에 도전장 내밀다
  • △ 호반건설이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8블록에 분양하는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주택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호반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의 가계 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으로 움츠러든 새해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급감했던 분양물량이 증가세로 돌아선데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도 신규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서다. GS건설(006360)의 신반포 자이가 주인공으로 강남지역 최고 분양가 단지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반포 자이의 분양가와 청약 성적에 따리 올해 분양하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새해 둘째 주는 전국 8개 사업장에서 2854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179가구)과 비교해 1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분양하는 전 가구가 민간분양 아파트로 수도권에서 199가구, 지방은 2655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1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66번지 일대 반포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 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반포 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에 총 607가구(전용면적 59~155㎡) 규모로 이 중 153가구(전용 59~84㎡)를 일반분양한다.신반포 자이는 반포지구에서도 최고 입지로 손꼽힌다는 게 이 지역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단지 바로 앞에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이 있고 신세계백화점 고속 터미널점과 센트럴시티 내 상업·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가깝고 반원초·경원중·세화고·반포고 등 명문 학군까지 갖췄다. 관건은 분양가 여부다. GS건설과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강남권 역대 최고 분양가 책정에 동감했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가 침체 국면으로 바뀌면서 분양가 책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더구나 신반포 자이는 조합에서 건설사에 공사만 맡기는 도급제가 아닌 시공사가 상가와 편의시설 등의 매각 수익을 가져가는 지분제로 계약된 상황이어서 분양가를 무작정 내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라(014790)는 14일 서울 중구 만리동 2가 10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짜리 아파트 4개동 규모로 총 199가구(전용면적 71~95㎡ )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몫을 제외한 10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1㎡ 4가구 △84A㎡ 71가구 △84B㎡ 34가구로 이뤄졌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09년 이후 중구에서 두 번째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다.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이 들어서는 서울역 서부만리동 1~2가는 ‘서울역 리가’ 아파트가 2012년 입주를 마쳤고 서울역 센트럴자이(2017년 입주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같은 날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8블록에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0개 동에 총 882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337가구 △84㎡A 407가구 △84㎡B 138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60만원에 책정됐다. 2016년 말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예정)되면 월송IC(가칭)을 통해 원주∼서울 강남 간 이동 시간이 50분대에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강릉 간 KTX 노선의 서원주역도 오는 2017년 개통될 예정이며 중앙선 고속화 전철(예정·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과 여주~원주 수도권전철(예정) 등의 교통 요건을 갖췄다.
2016.01.09 I 김성훈 기자
정몽규회장, 디자인 경영으로 세상을 바꾼다
  • 정몽규회장, 디자인 경영으로 세상을 바꾼다
  • [온라인부] 정몽규 회장이 이끄는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타워, 해운대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을 통해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독특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명품해양레저신도시(해운대 아이파크), 99만㎡ 도시개발 프로젝트(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 타사에서 시도하지 못하는 획기적인 개발 컨셉을 표방하고 있다.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 타워는 이름답게 정몽규 회장의 아이파크 디자인 철학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지난 2004년 완성된 아이파크 타워는 지름 62m의 원형 철골구조물과, 건물 좌측을 뚫고 지나가는 알루미늄 재질의 초대형 조형물과 빨간색으로 강조한 사각형의 출입구 등이 조화를 이루는 파격적이고 회화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관광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으며 삼성동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아이파크 타워 근처에 자리잡은 삼성동 아이파크는 기존의 아파트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하이테크한 외관과 탁월한 한강 조망권은 물론이고 단지 내부는 건폐율(대지 면적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9% 정도로 축구장 4배가량 되는 녹지가 조성돼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혁신적 디자인과 친환경 단지설계를 널리 인정받아 입주 이후 현재까지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건물높이만 최고 155m에 달해 ‘하늘의 성’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서울에서 한강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집이라 평가받기도 한다. [사진설명 : 뛰어난 디자인·한강 조망권·조경으로 ‘하늘의 성’이라는 별명을 가진 삼성동 아이파크]정몽규 회장의 디자인 차별화는 최근 부산의 명물 중 하나인 해운대 아이파크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리베스킨트가 디자인한 해운대 아이파크는 해운대의 파도와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 등을 연상시킬 수 있는 아름다운 곡선형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파도의 역동적인 힘과 동백꽃잎의 우아함, 바람을 머금은 돛과 처마의 아름다운 곡선을 단지 디자인에 표현했으며, 바다를 상징화한 곡선형태의 입면 디자인은 디자인 자체만으로도 미학적인 가치를 가질 뿐 아니라 전망 또한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다.[사진설명 : 부산의 명물 ‘해운대 아이파크’]대구 월배아이파크 역시 화려한 외관으로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에 파격적인 개성을 더했다. 대구 월배아이파크 외관에서 표현된 주제 중 하나는 섬유와 패션이다. 각 동과 층마다 불규칙하게 각기 다른 색깔을 입힌 외관은 패션 소재로 널리 쓰이는 섬유조직을 형상화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외관이 변화하는 듯한 입체감을 주며 도시의 세련됨과 화려함을 보여준다. 동시에 낙동강이 흐르고 산으로 둘러싸인 대구의 자연환경도 외관에 반영했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단지 외관에는 강을 나타내는 파랑, 산을 나타내는 초록, 땅을 나타내는 황색 등 다양한 색상요소가 점점이 표현되어, 마치 대단지 아파트의 넓은 외관을 캔버스로 삼은 한 폭의 한국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건축물뿐만 아니라 현대산업개발 본사의 사무공간 디자인에서도 정몽규 회장이 추구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이노베이션과 도전정신을 드러내고 있다. 소통과 융합의 ‘스페이스 아이덴티티(Space Identity)’을 바탕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현대산업개발의 사무공간은 업무 효율성 강화와 더불어 창조적 사고와 집단지성의 구현이라는 이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소통을 통해 집단지성을 발전시켜가는 융합의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팀 간의 경계는 물론 본부간의 경계도 최소화하고, 화상회의실 등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확대함과 동시에 창의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사무공간과 북카페, 갤러리 등 다양한 휴식공간에까지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했다.이처럼 도시의 얼굴이 되고 도시의 미관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아이파크의 가치는 정몽규 회장은 디자인 철학과 현장경영 덕분에 실현됐다고 평가받는다. 정몽규 회장의 디자인 경영은 지난 1999년 취임 직후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정 회장은 신규 사업부지에 직접 찾아가 사업성을 살피고, 새롭게 문을 여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방문해 마감재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등 디자인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현장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몽규 회장의 현대산업개발은 차별된 디자인 경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의 위상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내달 서울·수도권에 아파트 8700가구 집들이
  • 내달 서울·수도권에 아파트 8700가구 집들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달 서울·수도권에서는 아파트 8700여 가구가 입주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2만 1057가구이며, 이중 서울과 경기에서 집들이하는 물량은 모두 8761가구다. 이는 이달(3954가구) 대비 121.6%(4807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 과천 등 재건축 이주로 전셋집을 아직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다음달 입주하는 서울·수도권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중 이주가 계획된 서울·수도권 재건축 물량은 1만 1326가구다.오는 2월 서울·수도권에서 입주하는 대표적 아파트 단지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서울) △프레미어스 엠코(서울)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안산) △영통 SK VIEW(수원) 등 8곳이다.‘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아파트는 서울 마포구 현석동 108번지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114㎡ 총 773가구다. 서울지하철 6호선 대흥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신석초와 신수중, 광성고 등의 학군도 갖췄다. 이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용 59㎡형은 5억~5억 8000만원, 84㎡ 6억 5000만~7억 5000만원, 114㎡ 8억~9억 5000만원 선이다.‘프레미어스 엠코’ 아파트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670-20번지에 전용면적 84㎡ 총 23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6·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 역세권이다. 전셋값은 3억 8000만~4억 2000만원대다.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82번지에 짓는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아파트는 전용 59~124㎡, 총 1569가구로 구성된다. 전셋값은 전용 59㎡ 2억 6000만~3억원, 84㎡ 3억 3000만~3억 7000만원, 98㎡ 4억 5000만~5억원 선이다. ‘영통 SK VIEW’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66번지에 들어서며 전용 59~84㎡ 총 710가구로 조성된다. 분당선 망포역과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영통일대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세가격은 전용 59㎡ 2억 9000만~3억 5000만원, 84㎡ 3억 2000만~4억원 선이다. △다음달 서울과 경기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 현황.[자료=부동산인포]
2016.01.08 I 박태진 기자
내달 전국 2만 1057가구 입주..전세난 해결엔 역부족
  • 내달 전국 2만 1057가구 입주..전세난 해결엔 역부족
  • △올해 1,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현황.[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 1000여 가구로 지난해 같은달과 이달보다 늘지만 전세난 해결은 어려울 전망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월 전국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2만 1057가구(임대 및 조합물량 포함)다. 이는 지난해 동기(1만 7841가구)대비 18%, 이달(1만 7312가구) 대비 21.6%(3745가구)가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8761가구로 1월(3954가구) 대비 121.6%(4807가구)가 늘었다. 반면 지방(광역시 포함)은 8%(1062가구) 감소한 1만 2296가구다.문제는 입주물량 증가에도 전세시장은 어둡다는 점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내달 입주물량을 분석한 결과, 시장에 임대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전체 2만 1057가구 중 임대를 제외하면 1만 5447가구다. 수도권이 7065가구(서울 1411가구), 지방 8382가구다.특히 서울·수도권은 대규모 재건축 이주가 예고돼 문제가 심각하다. 올해 상반기 중 이주가 계획된 서울·수도권 재건축 물량은 1만 1326가구다. 서울 강남구와 강동구, 경기 과천 등을 중심으로 재건축 단지 이주가 많아 해당 지역 세입자들의 피로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 단지는 기존 아파트에 비해 전세 물건이 상대적으로 많고, 물건 중 시세보다 낮은 보증금의 물량도 간혹 나온다”며 “다만 최근 전세난으로 입주 아파트들 가운데 전세 물건이 귀한 곳이 많아 입주 임박 전에 빠르게 움직여야 전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1.08 I 박태진 기자
  • [기자수첩]강남 재건축 이주 수급조절 정말 문제없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가 작년 9월 재건축사업 속도 조절을 통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전세난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재건축에 들어가는 단지의 관리처분계획 인가 시기를 조정해 전세로 몰리는 수요를 분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대책의 핵심은 강동구 고덕주공3단지와 강남구 개포시영아파트의 관리처분계획 인가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각각 2, 4개월 후로 늦춰 잡는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장 가구수 멸실로 주변 전셋값이 뛰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적극적 조치라고 자신했다. 겉으로 보기엔 수요를 분산해 전세난이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여겨졌다. 각 구청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강남4구에서 7094가구가 이주를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같은 기간 입주 예정 물량은 3분의 1수준인 2500여 가구에 그친다. 시의 수급 조절 전망치도 올해 상반기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 서울 전체 기준 올해 상반기 멸실 가구수는 1만 1399가구, 반면 공급 물량은 8626가구다. 그러나 시는 하반기 들면 공급 규모(2만 5601가구)가 멸실량(1만 171가구)보다 많아 걱정 없다는 입장이다.그런데 정작 이주 시기가 닥치자 우려했던 전세난은 현실이 됐다. 고덕주공3단지와 강남구 개포시영아파트 주민들 중 이사할 집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엄동설한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현재 95% 정도 이주를 완료한 개포주공3단지 주민 일부는 어쩔 수 없이 최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인근 개포시영아파트로 이사했다. 주변 아파트보다 전셋값이 저렴해서다. 이들은 올해 안에 또다시 다른 집을 알아봐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마땅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가 인근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그 지역의 전셋값이 뛰는 구조가 최근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고덕주공3단지와 가까운 하남시의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초부터 치솟기 시작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사들의 전언이다. 결국 서울시의 정책은 탁상행정에 그쳤다. 재건축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해야 하는 주민들이 오죽하면 이주를 불과 몇개월 앞둔 옆 단지로 옮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서울시 공무원들은 알기나 하는 건지 의심스럽다. 시는 전세난을 잠재울 실질적 대책을 세우려는 노력을 제대로 해봤는지 묻고 싶을 따름이다.
2016.01.08 I 박태진 기자
'탈서울' 했더니 수도권도 껑충..'전세난민' 두번 운다
  • '탈서울' 했더니 수도권도 껑충..'전세난민' 두번 운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2년 전에 전셋값이 너무 올라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 왔죠. 그런데 여기서도 집주인이 올해 전세보증금 5000만원 인상을 요구하네요. 전세대출도 있는 상태라 이젠 월세로 내려 앉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경기도 남양주에 살고 있는 결혼 8년 차 이영호(38)씨. 오는 3월 말 전세계약 만료를 앞두고 요즘 한숨이 절로 난다. 미친 듯 가파르게 오르는 서울지역 전셋값을 견디지 못해 수도권 외곽으로 옮겨왔지만, 이곳 아파트 전셋값도 무서운 기세로 뛰고 있어서다.전세의 월세 전환 가속화로 전세난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씨처럼 전세난을 피해 가까운 경기도로 옮겨 앉는 ‘탈서울’ 행렬이 급증하면서 수도권 전역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이 74.7%로 사상 처음 지방 전세가율(73.7%)을 뛰어넘은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서울·수도권의 경우 집값 상승률에 비해 전셋값 오름폭이 커 지난 10월 전세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지방 전세가율을 앞서기 시작했다.◇서울시민 5년간 ‘전세 엑소더스’ 러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2011~2015년) 연평균 169만명(총이동자)이 서울을 떠났다. 이들이 주로 이주한 곳은 가까운 경기도다. 최근 5년 새 평균 35만명이 경기도로 이주했다. 서울을 떠나는 인구의 20.7%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싼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서민들은 결국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전세난에 따른 탈서울 행렬은 2011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연평균 13.42% 상승한 이후부터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서울의 경우 다른 시·도보다 전셋값이 비싸 상승률과 상관없이 상승폭은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지난해는 9.57%(이하 KB국민은행 시세 통계)나 뛰어 전국 시·도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세 난민들의 탈서울 행렬이 이어지면서 경기도도 지난해 아파트 전셋값이 7.71%나 뛰었다. 반면 지난해 아파트 매맷값은 서울이 5.56%, 경기도가 5.30% 각각 오르는 데 그쳤다.평균 아파트 전셋값으로 따져보면 서울은 작년 12월 말 현재 3억 7800만원으로, 2년 전인 2013년 말 2억 9368만원과 비교해 8432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억 7632만원에서 2억 2587만원으로 5000만원가량 뛰었다. 그런데 아파트 매맷값은 같은 기간 서울이 4억 8375만원에서 5억 2475만원으로 4100만원 올랐다. 전셋값 상승폭의 절반 수준이다. 경기도는 2억 7129만원에서 2억 9529만원으로 오르는 데 그쳤다. 집값에 비해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결국 김씨처럼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옮겨 앉았지만, 이마저도 견디지 못한 서민들은 다시 월세로 내려앉으면서 주거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도 전세난 지속 전망…재계약 앞둔 서민들 울상올해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져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사업으로 이주 후 멸실(철거) 대상인 아파트가 올해 7094가구여서 주변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들이 주로 이전하는 경기도 하남지역은 지난해 전셋값이 11.98%, 분당신도시 등에서 밀려난 주민들이 많이 옮겨간 경기도 광주시는 11.26% 각각 상승했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입주 물량이 몰리는 아파트 단지도 입주 초기에는 전셋값이 내림세지만, 입주가 어느 정도 지난 후에는 다시 오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DMC파크뷰자이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후 연말까지 전세 물량이 넘치면서 전용면적 84㎡형이 4억원 선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4억 5000만~7000만원에 전세 물건이 나오고 있다. 결국 올해 입주 아파트가 지난해보다 5만여 가구 늘어난 27만 가구나 쏟아지겠지만 전세난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 진단이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입주 아파트라고 해도 월세로 내놓는 물량이 많은데다 새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전셋값이 높아 전세난을 해결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주택 매매를 포기하고 임차시장에 눌러 앉으려는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도심 역세권 등 임차 수요가 많은 지역의 경우 월세 공급이 늘어도 가격은 쉽게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6.01.08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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