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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루체하임…"넓은 주방·다양한 수납공간 돋보여"
  • [모델하우스 탐방]래미안 루체하임…"넓은 주방·다양한 수납공간 돋보여"
  •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 모델하우스는 개관과 동시에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개포 2단지 아파트에 이어 개포지구에 두번째 분양하는 재건축 단지로, 일반분양분이 332가구(총 850가구)나 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모델하우스는 개관 첫날인 3일 오전부터 유니트를 관람하려는 관심 청약자들도 붐볐다. 오전 9시부터 1층 로비는 유니트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긴 줄을 잇고 있었다. 주차장도 오전 10시 개관과 동시에 만원이여서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정도였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일대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49~168㎡ 총 850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은 타입별로 △59㎡ 141가구 △71㎡ 57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1㎡ 48가구 △118㎡(168㎡) 1가구 등이다. 이 중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율은 약 80%에 달한다. 모든 타입에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 설계해 제공하고, 시스템 에어컨(전용 84㎡ 이하 3개, 101㎡ 이상 4개)·빌트인 김치냉장고·식기세척기·오븐 일체형 렌지후드를 무상 제공한다. 세대별 전용창고도 제공해 레저·스포츠용품이나 유모차, 대형 여행용 가방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각 세대 내에는 독일 유명 주방가구 노빌리아(Nobilia), 최고급 호텔 등에 쓰이는 독일의 그로헤(Grohe) 수전, 이탈리아산 원목마루, 수입 욕조 등을 적용한다. 주방 상판과 벽에는 엔지니어드스톤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특히 천장고를 일반아파트보다 더 높은 2.4m로 설계해 상대적으로 더 넓은 공간감·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발코니 미삭제 부분이 없다. 이로 인해 실사용면적이 넓어졌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기준 59, 84, 121㎡ 3개 타입 유니트를 볼 수 있다. 잡다한 물건을 보이지 않게 넣을 수 있는 팬트리, 틈새 수납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부엌에 많은 공을 들인 느낌이다. 전용 59㎡는 부엌이 넓게 설계됐다. 다만 방을 3칸으로 설계하다보니 다소 좁은 감이 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 안방 안쪽은 부부욕실 또는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전용 71㎡는 3.5베이가 적용됐으며 평면구조는 59㎡와 유사하지만 전반적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84㎡는 타입에 따라 더블 드레스룸(A/C타입) 또는 팬트리(B타입)를 제공해 수납공간이 여유롭다. 전용 101㎡ 이상부터는 주방 넓이를 대폭 넓힌 와이드다이닝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식당과 주방을 분리했고, 방 하나 넓이가 주방으로 이용되는 만큼 주부 동선 및 주방용품 수납이 수월해진다.단지엔 국내 처음으로 아파트 출입시스템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 시계처럼 착용만 하면 비상호출, 문열림,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안심귀가 알림 서비스 등이 가능한다. 분양가는 3.3㎡당 래미안 루체하임은 분양가가 3.3㎡당 평균 3730만원으로 모든 타입 4000만원 이하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루체하임은 3호선 대청역까지 3~4분, 분당선인 대모산역까지 8분 정도면 걸어서 이용가능한 더블역세권”이라며 “뛰어난 단지 구성과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단지의 품격도 높였다”고 자신했다.청약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진행하며 8일에는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고,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1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으며 6일까지 8호선 장지역 3번 출구 앞에서 오가는 셔틀차량을 운영한다.
2016.06.04 I 정수영 기자
재건축 아파트가 끌어가는 서울 매매시장…이번주 0.14%↑
  • 재건축 아파트가 끌어가는 서울 매매시장…이번주 0.14%↑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을 끌어가고 있다. 다만 호가가 너무 높거나 매도자와 매수자가 생각하는 가격 차이로 거래 자체는 많지 않지만 매수 문의는 여전히 활발하다.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5월 30일~6월 3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4%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0.44% 올랐고 일반 아파트 가격은 0.08%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맷값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0.29%) △관악(0.23%) △송파(0.21%) △용산·중구(0.17%) △강동·서대문·영등포(0.16%) △도봉(0.15%) 등에서 아파트 매맷값이 상승했다. 강남과 송파 등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곳에서 상승세가 거셌다. 신도시 아파트 매맷값은 금주 △일산(0.05%) △분당·중동(0.02%) △평촌·판교(0.01%)가 올랐다. 반면 산본은 0.04%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과천의 상승세가 거세다. 과천은 이번 주 0.33% 상승했다. 이어 △시흥(0.07%) △구리·의왕(0.03%) △의정부(0.03%) 순으로 매맷값이 상승했다. 반면 △광명(-0.06%) △파주(-0.01%) △용인(-0.01%)은 매수수요 감소와 거래 부진으로 매맷값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끝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랐다. △서대문(0.31%) △중구(0.28%) △용산(0.27%) △금천(0.23%) △구로(0.21%) △광진(0.20%) △노원(0.1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일산(0.06%) △평촌(0.05%) △중동(0.04%) △동탄(0.03%) △산본(0.01%) 등에서 전셋값이 오르고 △파주운정·판교(-0.14%) △김포한강(-0.03%)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재건축 추진으로 이주 수요가 이어지는 과천(0.14%)에 이어 의왕(0.11%) △시흥(0.06%) △안양·의정부(0.05%) △인천(0.04%)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하남(-0.11%) △광명(-0.08%) △용인(-0.02%)의 전셋값은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나날이 뜨거워지는 재건축 이슈로 당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재건축아파트는 투자수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심리상황에 따라 단기적으로도 가격 변동이 클 수 있고 매도호가가 높아 거래는 비교적 많지 않은 만큼 공격적인 매입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6.04 I 정다슬 기자
  • [김학렬의 올댓 부동산]주거 위주 지역과 상가 위주 지역을 분리하라!
  • 서울 도심인 중구가 강남구보다 아파트 가격이 저렴한데 매수해도 되나요?중구는 13년째 대한민국 공시지가 1위 입지인 명동이 있는 곳이다. 상업시설의 시세가 대한민국 최고가이기 때문에 주거시설에 대한 시세도 높을 것으로 추정하기 쉽다. 하지만 중구의 아파트 시세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오히려 많이 싸다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중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아파트와 리더스뷰남산이다. 이 두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평당 3천만원 전후다. 이 두 아파트를 제외하면 중구 내 대부분의 아파트 시세는 평당 2천만원 전후다. 대부분 준공 10년차 미만의 새아파트 시세다. 중구 지역 아파트 전체 평균은 1,700만원이다. 서울 전체 평균인 1,790만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서울 25개구 중에서 10위 권이다.중구의 시세를 서울에서 아파트 시세가 가장 높은 강남구와 비교해 보자. 강남구 아파트의 평균시세는 평당 3400만원 정도이다. 최고가 아파트는 최고 평당 8000만원이다.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 들은 대부분 평당 5000만원이 넘는다. 입주 10년차 미만의 새 아파트의 경우 평당 4천만원 전후다. 중구보다 2~3배 정도 시세가 높다.이러한 시세 차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강남구는 주거시세만 높은 것이 아니라 업무시설, 상업시설의 시세가 모두 높다. 상업시설의 시세만 높은 중구와 대조적이다. 시세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수요층이 많다는 것이다. 결국 중구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은 지역인 것이다. 반면 강남구는 업무, 상업, 주거의 수요가 모두 많은 지역인 것이다. 따라서 중구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강남구 대비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으니 무조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묻지마 투기가 된다. 싸다고 무작정 매수하면 안된다. 수요층이 다양하고 많은 강남구와는 다른 기준으로 매수 전략을 짜야 한다.중구는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위주의 지역이다. 주거생활을 위한 입지가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한 입지 물건을 사고 파는 시장이 많은 입지다. 업무시설, 상업시설 비중이 높은 지역은 교통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 중구는 전철망과 버스노선, 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중구는 교통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다. 서울 전철망 중 1,2,3,4,5,6호선이 지난다. 강북을 통과하는 모든 지하철이 빠짐없이 지나가는 유일한 지역이다. 버스 노선망도 좋다. 파주, 일산, 의정부 등의 경기 북부 지역은 물론 분당, 수원, 용인, 화성 등 경기 남부 지역까지 직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매우 많다. 대한민국 철도망의 최대지역인 서울역도 인근에 있다. 교통만 놓고 보면 서울 최고 지역이다. 업무 지역으로는 최고의 입지 조건이다.교통이 편리한 지역은 상업시설도 활성화되어 있다. 명동을 중심으로 을지로, 회현동, 소공동, 충무로, 퇴계로, 신당동, 광장동, 남대문 등등 대한민국 최대 재래상권이 있는 지역이고,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본점 등 대한민국 최고 백화점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또한 명동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리트 상권이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명동은 한국이 아니라 중국으로 오인할 정도로 외국 관광객들이 많다. 현 시점 국내 최대 규모의 상권이다.하지만, 주거지역으로서 평가하면 그 반대다. 주거지역 역시 교통이 편리해야 좋겠지만, 교육환경이 중요하다. 중구를 교육환경 때문에 선택하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교육환경 때문에 이주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육환경만 놓고보면 주거지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곳이다. 주거지역으로는 수요가 거의 없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초,중,고등학교 갯수가 서울에서 가장 적다. 심지어는 학교 수도 줄고 있다. 학원가라는 것은 아예 없다. 명동성당 옆에 있던 계성여고는 2018년 길음뉴타운으로 이전한다. 학교 수가 줄어들 수록 교육환경은 더 악화되는 것이다. 상권이 발전한 곳은 교육환경이 좋지 않다고 본다. 업무, 상업, 교육 입지가 혼재되어 있다는 것이 중구의 현재 모습이다.반면 강남구의 경우 업무시설, 상업시설도 발달해 있지만 주거지역과는 명확하게 구분 되어 있다.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입지가 강북처럼 혼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입지별 역할이 다르다. 이것은 강남의 교육환경을 높게 평가 하게 한다. 학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학급당 학생 수도 타 지역 대비 많다. 학원가도 잘 형성되어 있다. 결국 이러한 교육환경의 차이가 두 지역의 입지 가치를 다르게 한 것이다. 중구 지역은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위주로 지역을 이해한다. 이 지역을 일거리로 찾는, 또는 상업시설 이용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여 부동산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 어떤 상업시설이 필요한지, 주거지역이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상업시설이 아닌 주거시설의 가격이 상권이 발달한 강남구, 종로구 영등포구 등의 지역 대비 낮다고 무조건 매수해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주거시설을 투자 대상에서 배제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중구 내에도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다. 역세권이 많기 때문에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는 매우 많다. 소형 오피스텔 시세가 상승하는 몇 안되는 지역이라는 것이 그 증거이다. 그만큼 소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본사 역할을 하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공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 경우 대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도 존재한다. 중구 내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는 곳이라면 중형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다. 중구와 같이 주거, 업무, 상업 지역이 혼재되어 있는 곳은 주거 위주의 지역과 상업시설 위주의 지역을 철저하게 분리하여 접근해야 한다. 입지에 따른 활용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2016.06.04 I 성선화 기자
  • "공급과잉 우려는 없다"...후끈 달아오른 분양시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이 청약 열기로 뜨겁다. 웬만한 지역에선 분양만 하면 청약경쟁률이 수십대 1를 기록하기 일쑤다. 공급 과잉 논란과 집단대출(중도금 대출) 규제 가능성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졌던 올해 초와는 상황이 딴판이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의 청약 성공 이후 살아난 투자 심리가 봄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열기를 내뿜는 모습이다.3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7대 1로 집계됐다. 이는 한 해 50만 가구 이상이 공급되며 역대 최대 분양 물량을 쏟아냈던 지난해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10.9대 1)을 뛰어넘는 수치다. 주목할 점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 투자 수요가 몰리는 지역은 물론 수도권 신도시나 비강남권 재개발·재건축 단지 등 실수요자 위주 분양 단지까지 평균 청약경쟁률이 수십 대 1로 치솟고 있다는 것이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자 대거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에 나서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운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와 학군 등 입지 조건이 양호한 비강남권에서 분양되는 단지에는 어김없이 실수요자들이 1순위 청약통장을 꺼내고 있다.실제 지난달 27일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진건’ 아파트의 경우 1순위에 1만 4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이 지역 역대 최고 경쟁률(16.3대 1)로 전 가구 마감됐다. 또 같은날 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선보인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8.4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마감됐다. 이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 화제를 모았던 ‘신반포 자이’(37.79대 1)나 ‘래미안 블레스티지’(33.63대 1)을 뛰어넘는 올해 서울 최고 1순위 청약 경쟁률이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입지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 이른바 ‘가성비’가 좋은 지역에 청약자가 많이 몰리고 있다”며 “분양 열기 속에서도 ‘돈 되는 곳’에만 수요가 쏠리는 청약 양극화가 뚜렷한 만큼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철저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6.04 I 양희동 기자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쑥쑥' 지방은 '뚝뚝'…엇갈린 희비
  •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쑥쑥' 지방은 '뚝뚝'…엇갈린 희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5주째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서울·수도권은 강남 재건축시장의 열기에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며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지방은 지난달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영향에 지역 경기마저 비틀거리며 희비가 엇갈렸다. 전셋값은 임대인의 월세전환으로 매물부족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입주 아파트와 지역경기 침체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보합(0%)을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5주 연속이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수도권은 재건축 단지와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매매전환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지방은 지난해 내 집 마련 수요가 어느 정도 소화됐지만 신규공급이 이어지는데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를 보여 5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오르며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지역별로 강남(0.18%), 구로(0.15%), 양천(0.14%), 서초(0.13%), 영등포(0.09%), 강동(0.08%), 송파구(0.07%)가 올랐다. 광진구는 강남권 진입이 수월한 한강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권은 개포주공2단지의 분양 열기가 계속되면서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값의 오름폭이 확대됐다.지방 아파트값은 17주 연속 내림세(-0.04%)를 이어갔다. 하락폭도 전주(-0.03%)보다 커졌다. 시·도별로는 강원이 0.05%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부산·전남(0.04%), 울산·인천(0.0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0.17%), 대구(-0.11%), 충남·충북(-0.08%), 세종(-0.04%), 전북(-0.03%)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오르면서 전주와 같은 오름폭을 보였다. 서울·수도권이 0.08%,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0.07% 오르며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마포(0.28%), 은평(0.19%), 관악(0.18%), 양천·서대문(0.15%), 구로(0.14%), 강서구(0.13%) 순으로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2016.06.02 I 김성훈 기자
‘래미안 루체하임’ 3일 모델하우스 오픈..332가구 일반분양
  • ‘래미안 루체하임’ 3일 모델하우스 오픈..332가구 일반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삼성물산(028260)은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일원현대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루체하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분양에 나선다.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일대 들어서는 래미안루체하임은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49~168㎡ 총 850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59㎡ 141가구 △71㎡ 57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1㎡ 48가구 △118㎡(168㎡) 1가구 등 총 332가구다. △‘래미안 루체하임’ 조감도청약일정은 오는 7일에는 특별공급을 진행하며, 8일에는 1순위, 9일에는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21~23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삼성물산은 래미안루체하임 모델하우스 개관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선착순으로 모델하우스를 방문·상담한 500명을 대상으로 꽃 화분과 스파클링 음료를 담은 ‘스파클링 팩키지(Sparkling Package)’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청약 이벤트로는 특별공급 신청자에겐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며,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포함해 한 가족이 3통장 이상 다청약을 진행한 선착순 100명에겐 고급여행용 캐리어를 제공할 예정이다.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루체하임은 래미안만의 혁신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될 예정”이라며 “뛰어난 단지 구성과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단지의 품격을 높인 만큼 향후 높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래미안루체하임의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으로 개포권 내 재건축단지 중 가장 빠른 입주가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삼성물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3~6일까지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인근 8호선 장지역 4번 출구앞에서 래미안 갤러리를 오가는 셔틀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6.06.02 I 이승현 기자
지방마저 집어삼킨 강남 재건축…전국 집값 두달 연속 상승
  • 지방마저 집어삼킨 강남 재건축…전국 집값 두달 연속 상승
  • △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자료=한국감정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집값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지난달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영향에 조선·철강·화학 등 산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내림세를 보였지만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의 열기가 이마저 집어삼키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전달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늘면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여정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수도권은 강남 재건축단지의 매수심리가 여전하고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 거래가 증가했지만 지방은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과 지방 산업의 구조조정 영향으로 하락해 전체적으로 전달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집값이 한 달 전 0.04%에서 지난달 0.09%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수도권 내 178개 시·군·구 중 전달 대비 상승(102→109개)과 보합(8→11개)지역이 늘고 하락지역(68→58개)이 크게 줄어서다. 서울도 전달 0.08%에서 지난달 0.15%로 오름폭이 커졌다.지방은 -0.02%를 기록해 한 달 전(0.00%)보다 가격 하락 폭이 0.02%포인트 커졌다. 부산이 0.13%로 오름폭이 가장 컸고 전남(0.12%), 강원·울산(0.11%)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제주·전북(0.00%)은 보합, 경북(-0.18%), 충남(-0.17%), 대구(-0.12%) 등은 하락폭이 커졌다. 주택형별로 아파트값은 0.02%, 단독주택은 0.05% 올랐다. 전셋값은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은 0.06% 올라 상승 폭이 한 달 전보다 0.07%포인트 줄었다. 서울·수도권이 전달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12%를 기록했고, 지방도 0.04%포인트 내린 0.04%를 나타냈다.시·도별로는 세종시가 0.3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경기(0.14%), 서울·충북(0.10%), 대전·부산(0.07%)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형별로 아파트가 0.09%, 연립주택이 0.04%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 월세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형별로 보증금이 월세의 240배를 초과하는 준전세(전세에 가까운 월세)가 0.05% 상승했지만, 전달(0.08%)보다 상승폭이 꺾였다. 보증금이 1년 치 월세 미만인 일반 월세와 준전세 사이에 있는 준월세도 각각 0.06%, 0.04% 하락했다. 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 4631만원, 전세는 1억 6266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월세도 전달보다 약간 오른 보증금 4673만원에 월 55만 8000만원이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전세가율)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6.4%를 기록했다.
2016.06.01 I 김성훈 기자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 심의 통과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 심의 통과
  •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 2차’가 총 676가구 규모로 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삼성동 19-1번지 일대 ‘상아아파트2차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상아 2차는 청담·도곡아파트지구 4-1(삼성)주구에 속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연면적 12만 9722.94㎡(대지 2만 4953.8㎡) 규모로 재건축된다. 건폐율은 17.4%, 용적률은 299.73%가 적용되며 조합원 및 일반분양 595가구, 소형 임대주택 8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형 162가구 △71㎡형 152가구 △84㎡형 217가구 △101㎡형 87가구 △115㎡형 27가구 △135㎡형 27가구 △131㎡(P)형 1가구 △141㎡(P)형 1가구 △147㎡(P)형 1가구 △164㎡(P)형 1가구 등으로 이뤄진다.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 등이 도보권인 역세권에 자리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 인근에 상아아파트3차와 삼성힐스테이트1단지, 삼성롯데아파트 등 주거 단지와 접해있고 언주중·언북초·경기고 등 강남 명문학교가 가깝다.시는 단지 커뮤니티 시설을 ‘공원~보행동선~중앙광장’과 연계·배치해 주민 편의성 고려했다. 또 단지 내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은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해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도로체계를 유지하면서 소공원과 단지 내 보행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과 소공원 등을 조성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제공했다. 또 주 동(棟)의 다양한 입면과 스카이라인의 변화 등을 통해 다채로운 도시 경관이 만들어지도록 했다. 단지는 오는 2018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21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상아아파트2차’ 위치도. [자료=서울시]
2016.06.01 I 양희동 기자
'전세 로또' 강남권 시프트 경쟁률, 한 자릿수에 그친 까닭은
  • '전세 로또' 강남권 시프트 경쟁률, 한 자릿수에 그친 까닭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공급되기만 하면 최소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로또 임대아파트’로 불리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그런데 이 로또 아파트가 유난히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강남권이다. 서울시는 최근 제32차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청약접수를 받았다. 청약 결과 전체 935가구에 1만 1703명이 신청해 전체 경쟁률은 12.5대 1을 기록했다. 공가(空家)가 나온 성동구 송정동 서울숲 아이파크 1가구에는 384명이 신청했다. 반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장기전세주택으로 주목을 받았던 ‘래미안 신반포 팰리스’, ‘아크로리버파크 반포’, ‘반포 자이’ 등은 평균 경쟁률이 3 대 1, 4대 1 정도에 머물렀다. 청약 신청자 수가 공급 물량의 1.4배가 안돼 전원 서류심사 대상이 될 정도였다. 래미안 신반포 팰리스 장기전세는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일반공급(25가구)조차 81명(2순위 신청자 포함)만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3.2대 1에 그쳤다. 노부모 부양자 공급의 경우 4가구에 4명이 신청했고, 국가유공자(4가구)는 단 한 명도 신청하지 않았다. 아크로리버파크 반포 역시 일반공급 28가구에 101명이 신청,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3.3대 1) 다음으로 세 번째로 낮은 경쟁률(3.6대 1)을 보였다. 반포 자이는 4.3대 1에 그쳤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보증금으로 최장 20년간 거주 가능하다. 한 해 올릴 수 있는 보증금 인상률도 최대 5%로 제한된다. 그러나 이런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열기도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높은 보증금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래미안 신반포 자이와 반포 자이의 보증금은 6억 2480만원, 아크로리버파크반포는 6억 7600만원이다. 이는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4억 408만원)보다 2억 7192만원 높은 수준이다. 래미안 신반포 자이 등은 모두 전용면적 59㎡ 이하이기 때문에 이들 아파트 시프트 입주 대상자는 소득 수준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이는 3인 가구를 기준으로는 481만 6665원, 4인 가구를 기준으로는 539만 3154원, 5인 가구를 기준으로는 547만 5403원이다. 아이가 하나인 맞벌이 부부라면 월 평균 240만원을 버는 셈이다. 부동산 자산 역시 1억 26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이 정도 소득과 자산 수준으로 고가의 전세금을 감당할 수 있는 수요가 제한돼 있다보니 신청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서울 강서구 마곡힐스테이트에 청약한 이모(40대)씨는 “강남권 시프트가 경쟁률도 낮고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욕심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대출을 받아야 해 마음을 접었다”며 “마곡지구만 해도 작년보다 전셋값이 올라가면서 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매입형 임대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장기전세주택의 전셋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대규모 택지 개발이 없어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임대주택 물량을 확보할 수밖에 없다”며 “장기전세주택 공급 방식 변경 등을 고민해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2016.06.01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혈세 물 쓰듯..관용차 늘리는 국방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혈세 물 쓰듯..관용차 늘리는 국방부-“STX조선, 자율협약이 망쳤다”..법원, 채권단에 쓴소리-죄의식 없는 ‘보험사기’에 가구당 年 20만원 덤터기-올해 공공임대 12만5000가구 쏟아진다 △줌인-北 외교 실세..中과 해빙무드 조성하나-비트코인 쓸어담는 中 투자자..나흘새 값 16%↑△종합-12년 전엔 관용차 줄이더니..‘독불장군’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 간다-제조업 가동률 7년 만에 최저..생산 줄이고 ‘재고떨이’ 집중 △줄줄 새는 보험금-“배아파요”“넘어졌어요”..보험금 3억 챙기고도 죄의식 못 느끼는 게 죄- 獨, 보험금 노려 타던 차 불 지르려 한 ‘엉뚱한 20대’ 형사 처벌-구멍 숭숭 보험금 못 타 먹으면 봉?-佛 모든 관광버스에 음주측정기 비치..운전자 술 마시면 시동 안 걸려△정치·경제-與 협공 나선 野 “원구성 합의 안되면 투표로 의장단 선출”-“따뜻한 보수”..朴과 차별화 나선 유승민-“美정부에 한국산 철강 반덤핑관세 문제 제기”△금융-“현물출자 수출입銀에 먼저 해주네요”..씁쓸한 농협-저축은행 7분기 연속 ‘흑자행진’△산업&기업-땅콩 회항 1년 반만에..또 불거진 ‘위기불감 경영’-본사 거제 이전, 임금 20% 삭감..대우조선해양, 허리띠 더 죈다-삼성전자 100원 동전보다 작은 PC용 SSD 출시△산업-6300억 규모 채무조정 성공 현대상선, 회생불씨 살렸다-개인폰 둔갑 ‘법인폰’ 판매 단속-최양희 장관 “교육분야 클라우드 활성화 힘쓸 것”△소비자생활-아웃백·KFC 새 주인 찾기 ‘오리무중’-해장 아이스크림 ‘견뎌바’ 동났다-여름특수 잡아라..호텔 ‘이색 빙수’ 열전△중소기업·벤처-선풍기 13초당 1대꼴 생산..때이른 더위 타고 불황극복 신바람-IT사업 유행따라 시작해 빚더미 앉아 수십년 익힌 제빵 노하우로 ‘승승장구’△명사의 서가-한국산업의 ‘축적된 시간’..정책에 녹여내야죠△북-꾸밈 없이, 허나 맛깔나게..‘조선 글맛’ 좋더이다-가장 지독한 병 ‘건강강박증’-神이 죽어버린 세계 인간을 진화시키다 △스포츠-‘100억원 전쟁’..3주 만에 다시 붙는 빅3-右투수 상대 7호 홈런..대포로 ‘플래툰’ 무너뜨리는 대호△스톡마켓-金의 눈물-해운·조선株 모처럼 날았찌만..‘반짝효과’ 그칠 듯-미세먼지 대책 찾는 정부 관련 수혜주 찾는 증권가△마켓인-대신F&I 사업다각화 추진..등급전망 되레 하향-LIG투자證, 새주인 온 뒤 더 불안-황영기 “親기업성향 의결권자문사 필요시 출자”△글로벌마켓-한·중에 밀려..파나소닉 ‘TV액정패널’ 손뗀다-다섯 중 한명 ‘광고차단’ 구글·페이스북 골머리-日 소비세율 인상 연기에 ‘재정건전성 악화론’ 솔솔 △성공異야기-대표실 옆에 비서실 대신 R&D팀..수시 소통하며 기술력 쌓았죠△피플-亞대학 10곳과 손잡고 공동연구 이화여대를 국제적 교육기관으로-우수인재 장학금 마련 위해 골프대회 열어△오피니언-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사회-무상보육한다더니..돌 안된 아이 키우는데 한달에 30만원 들어-신협 직원과 짜고 323억 대출받은 일당 적발△부동산-청년·신혼부부·노인..맞춤형 임대주택 1만가구 공급 나서-로또보다 힘들다는 ‘장기전세주택’ 강남 재건축은 경쟁률 저조..왜
2016.05.31 I 함정선 기자
임병용 GS건설 사장 "투자형 사업이 미래의 초석"
  • [IR라운지]임병용 GS건설 사장 "투자형 사업이 미래의 초석"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금의 GS건설은 사람은 많고 자본은 적은 회사이지만, 10~20년 후엔 사람은 적고 자본은 많은 상사나 금융사와 같은 모습이 될 것입니다.”임병용(사진) GS건설 사장은 건설업계의 치열한 수주 경쟁과 프로젝트 고도화 등으로 인해 예전의 관행으로는 생존 자체가 어려워진만큼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임 사장은 앞으로 건설업이 고난도·대규모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수주) 사업과 투자형 사업, 서비스 산업 등으로 흐름이 옮겨갈 것이고 예상했다. GS건설도 사업 파트너와의 네트워크 구축과 금융 조달, 전략적 영업, 기술 개발 등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세계적인 건설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공 위주에서 벗어나 기획, 금융 조달, EPC, O&M(운영 및 유지·보수) 등을 아우르는 투자형 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인프라 투자 △플랜트 기획제안형 △부동산 복합개발 등을 주력 투자형 사업으로 선정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GS건설은 임 사장의 지휘 아래 건설사 중 유일하게 복합 상업시설 기획 및 운영을 전담하는 조직를 운영하며 이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 홍대 앞 최고 상권으로 단기간에 자리를 잡은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 폴리스’와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타워’ 등이 모두 상업시설 전담팀의 작품이다. 지난해 말 강남권 재건축시장에서 관심을 모았던 ‘서초 무지개’ 아파트 수주에서도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GS건설은 또 일본의 대표적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인 모리사(社)와 합작사를 세워 대규모 역세권 및 아파트 단지 내 상업시설을 기획부터 임대차 모집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직접 관리하고 있다. 임대수익은 물론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데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GS건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부동산시장에서도 디벨로퍼로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11년엔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총 270가구 규모의 한국형 최고급 아파트인 ‘자이 리버뷰 팰리스’를 공급했다. 또 도로 건설의 대가로 받은 호치민 시내 부지를 인구 약 6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 7000가구 규모의 ‘냐베 신도시’로 개발하고 있다.임 사장은 “미래엔 회사의 주 수익원이 안정적인 장기 운영을 통해 확보되고 자산(Asset)을 사고파는 일이 주된 업무가 될 것”이라며 “투자형 사업이 곧바로 수익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지금부터 인적 역량을 쌓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6.05.31 I 양희동 기자
10조 클럽 GS건설, "지속 성장 체계 구축한다"
  • [IR라운지]10조 클럽 GS건설, "지속 성장 체계 구축한다"
  •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GS건설은 올해 매출 목표를 11조 5900억원으로 잡았다. 업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도시정비사업을 바탕으로 사업성이 좋은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이 지어 서울 반포지구의 랜드마크가 된 ‘반포자이’ 아파트 전경.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에게 작년 한해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 지난 1969년 락희개발㈜로 설립된 이후 46년, 그룹 분리 후 GS건설로 출범한 지 10년 만에 연 매출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또 2013년에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입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가 6위로 밀려난 지 2년 만에 다시 ‘5대 건설사’로 복귀하기도 했다. 특히 ‘자이’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주택사업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펼친 결과, 올해 1분기까지 8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청구 공사 금액도 3조원대에서 2조원대로 대폭 낮춰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며 신뢰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경영 성과에 힘입어 GS건설의 올해(1~5월) 주가 상승률은 10대 그룹에 속한 개별기업 중 가장 높은 57.22%를 기록하고 있다.GS건설이 올해 내세운 경영 실적 목표는 매출 11조 5900억원과 수주 12조 3000억원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에선 서울 강남권 도시정비사업 수주 등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해외에선 최근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 등 중동지역과 동남아시아에서 활발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분양성 좋은 지역에 ‘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GS건설은 2014년 한해 모두 9개 재건축 프로젝트(2조 270억원)을 수주한 이후 도시정비 분야에서 업계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도 하반기 서울 강남권 최대 격전지였던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하는 등 국내 정비사업 분야에서 6조 87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도 국내는 강남권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사업성 있는 각 지역의 아파트 분양 등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었던 작년에 비해 올해 분양 물량은 다소 감소할 예정이지만 사업성 위주 수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 전략은 대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이다.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2지구에 1~3차에 걸쳐 총 5632가구를 공급하는 ‘자이더익스프레스’ 아파트 등 서울·수도권 중 분양성이 양호한 지역을 선별 수주하고 있다. 대규모 단지 조성과 인근 사업장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키워 사업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GS건설이 주요 공략 지역으로 삼고 있는 곳은 서울의 경우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와 흑석·노량진 등 동작구 일대, 강북권 유망지역인 한남·성수·마포 일대 등이다. 또 수도권은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생활권도 가까운 성남과 안양, 안산 등에서 대단지 물량을 선점할 계획이다.◇해외사업은 지역 및 공종 다변화 지속 추진수익성 위주 경영 전략은 해외사업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GS건설은 올해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주력시장인 중동의 정유·가스플랜트 분야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지역·공종 다변화를 진행한다. 중동의 경우 최근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 등에서 선별 수주를 진행하고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는 인프라 분야 위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3월 14억 6000만 달러(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세계 최대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한 바 있다. GS건설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싱가포르에서만 7개 프로젝트, 약 3조 2000억원에 달하는 지하철 공사를 진행 중이다.GS건설은 아시아개발은행(AIB)과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IF) 등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발판으로, EPC(설계·조달·시공 일괄수주)는 물론 자금 조달력까지 동원한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실제 GS건설은 작년 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오만 국영 정유 및 석유화학회사가 발주한 6억 9953만 달러(약 8241억원) 규모의 ‘NGL 추출 플랜트’ EPC공사를 따내기도 했다. GS건설은 앞으로도 금융 주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는 “지난해 전사적으로 추진한 ‘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및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올해도 더욱 향상된 경영지표를 시장에서 증명해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GS건설, 경기 평택에 27일 `자이더익스프레스3차` 분양☞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협력 늘린다..양국 기업인, 방안 모색☞경기 평택 자이시티의 완성 `자이더익스프레스3차` 27일 분양
2016.05.31 I 양희동 기자
여름이 분양 비수기?…6~9월 8.6만가구 분양 큰 장
  • 여름이 분양 비수기?…6~9월 8.6만가구 분양 큰 장
  • ⓒ그래픽 이동훈[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여름이 되면 주춤해지는 분양시장이 올해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분양 열기도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연초 금융권의 집단대출 규제로 인해 묶여 있던 분양 물량이 이달부터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자 연이어 풀리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여름(6~8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8만 6034가구(임대 제외, 일반분양가구 기준)다. 이는 지난 2014년 같은 기간(4만 3690가구)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공급 과잉 논란이 있던 지난해 같은 기간(9만 1732가구)과 비교해도 6.2%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올해 공급량이 4만 8073가구로 지난해(4만 4567가구)보다 오히려 7.9% 늘었다. 지방에서는 2만 8600가구, 광역시(인천 제외)에서는 9361가구가 공급된다. 월별로는 6월에 가장 많은 5만 5506가구가 쏟아진다. 6~8월 전체 분양 물량의 63.2%를 차지한다. 7월과 8월에는 각각 2만 1074가구, 1만 554가구가 풀린다. 이처럼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분양이 이어지는 것은 지난해 연말부터 불어 닥친 금융권의 집단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올해 1분기에는 집단대출 규제 등의 원인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분양 물량이 줄었다”며 “하지만 이달부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좋아지자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분양 물량은 4만 가구로 애초 예상됐던 6만 6700가구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다. 게다가 분양 시장의 성수기인 4월에는 국회의원 선거가 겹치면서 다수 사업장이 분양 시기를 5월로 조정하기도 했다. 덕분에 5월에는 한달 동안 분양 물량이 7만여 가구에 이르는 등 역대급 분양 시장이 열렸다. 건설사들은 이같은 분양 열기를 여름철 내내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몇 달 간격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어 하반기 분양 성수기인 가을(9~11월)까지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6월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루체하임’(일반분양 332가구)과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에서 분양하는 호반건설 ‘시흥은계 호반써밋플레이스’(816가구)·한양 ‘시흥은계 한양수자인’(1090가구)이 분양된다. 7월에는 현대건설이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73가구)과 포스코건설·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경기 안양 호계주공 재건축 아파트(34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8월에는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202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만큼 분양 성적도 지역·단지별로 갈릴 수 있다”며 “수요자들은 분양가, 입지, 상품 특화 등 기본기를 잘 갖추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청약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5.30 I 이승현 기자
6년만에 기지개 켠 '흑석뉴타운'…미소질까
  •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6년만에 기지개 켠 '흑석뉴타운'…미소질까
  • △ 롯데건설이 흑석뉴타운 8구역에 분양하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주택형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자료=롯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로열층은 적어도 웃돈(프리미엄)이 4000만~5000만은 붙을 겁니다. 신규 입주 물량이 워낙 뜸했던 곳이니까요.”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문을 연 롯데건설의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서 만난 H공인중개사 관계자의 말입니다. 당첨과 동시에 5000만원 가까운 웃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릴 무렵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입장을 위해 늘어선 방문객 행렬이 보입니다. 6년 만에 공급을 재개한 흑석동 아파트 분양 시장에 도착한 첫인상입니다. 흑석8구역에서 분양하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지하 4층~지상 23층짜리 아파트 7개 동에 총 545가구(전용면적 59~110㎡)로 이뤄졌습니다. 이 가운데 22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입니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 84가구 △84㎡ 123가구 △107㎡ 11가구 △110㎡ 4가구로 구성됐습니다.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93%가 59·84㎡형으로 구성돼 중대형 물량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낸 모습입니다.평균 분양가는 3.3㎡당 2115만원에 책정됐습니다. 주택형별로 전용 59㎡형은 5억 4200만~5억 9200만원으로 3.3㎡당 2258만~2466만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주택 시장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전용 59㎡형 로열층(15층 이상)은 3.3㎡당 2500만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어 전용 84㎡는 6억 7100만~7억 3300만원(3.3㎡당 2033만~2221만원) 수준입니다. 흑석동에서 가장 최근(2012년)에 입주한 흑석 한강센트레빌 2차(전용 59~146㎡ 963가구)와 비교해 볼까요.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59㎡형 시세는 5억 5000만~6억, 전용 84㎡형은 6억 4000만~7억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최근 1년 새 아파트값이 4000만원 오른 것을 감안하더라도 입주 4년 차에 접어든 아파트와 비교해 가격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다만 발코니 확장(이하 주택형별 820만~1331만원)·시스템 에어컨(안방+거실 기준 363만~539만원)·붙박이 가구(110만~130만원)·바닥폴리싱타일(500만원)·드림 알파룸(319만원)·빌트인 냉장고(440만원)·하이브리드 쿡탑(70만원)·음식물처리기(55만원) 등 옵션을 세분화해 가격이 낮아 보인다는 점은 숙지하셔야 할 듯합니다. △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전용 84㎡E형에 있는 부분임대형(전용 22㎡) 주택형 내부 [사진=롯데건설]관심을 끌었던 것은 출입문·화장실 등이 별도로 설계된 부분임대형 32가구(전용 84㎡E 28가구·전용110㎡ 4가구)였습니다. 전용 84㎡형은 투룸(62㎡)+원룸(22㎡)구조로 이뤄져 이중으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고 전용 110㎡는 실거주(87㎡)와 임대수익(23㎡)을 노릴 수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흑석동에서 왔다는 김모씨(여·54)는 “흑석동에 실로 오랜만에 분양하는 아파트여서 방문했다”며 “부분임대형 가구가 매력이 있어 남편과 상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에 경쟁률이 치솟는 등 주거와 수익형 부동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높다”며 “아마도 최고 경쟁률은 부분임대형 가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합니다. 6년 만에 수요자들 앞에 선을 보인 흑석 뉴타운 아파트는 어떤 성적표를 받을까요? 수십대일의 경쟁률로 개발을 앞둔 나머지 흑석 뉴타운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을까요? 그 결과는 다음달 2일(1순위 청약) 이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웃돈 최고 2억?' 다시 고개든 강남 청약전쟁☞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차가운 주택시장..첫 서울 분양에 쏠린 눈☞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묘하게 닮은 '녹번동 vs 휘경동' 분양 승자는?☞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애타는 전셋집'이 등장했다☞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서초 재건축..웃돈 2억 붙을까요?"☞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한평에 0.4억' 아파트 시대 열리다☞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뜨거운 성동구..분양 중인데 웃돈 '최고 1억'☞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교통호재' 카드로 '미분양' 뚫어낼까☞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휴가에 분양에..앗! 뜨거운 부산☞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달아오른 왕십리 '열풍' 이어질까☞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기흥 역세권의 '키다리 아파트'☞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돌아온 위례신도시 '웃돈의 추억'☞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광주 태전지구는 新보금자리가 될까
2016.05.29 I 김성훈 기자
분양 앞둔 재건축 아파트 '후끈'…한주간 0.42% 상승
  • 분양 앞둔 재건축 아파트 '후끈'…한주간 0.42% 상승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거세다. 3월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 분양 성공을 기점으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가격에 반영되는 모양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3% 상승하며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이 0.42% 뛰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일반 아파트 매맷값은 0.08% 올랐다. 서울은 △송파(0.32%) △양천(0.31%) △강동(0.20%) △서초(0.20%) △강남(0.18%) △강서·중구(0.16%)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송파는 재건축 아파트인 잠실동 주공5단지가 1000만~7500만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양천 역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4단지, 목동 목동신시가지 3단지 등의 매맷값이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같은 기간 각각 0.01%, 0.02% 오르는 데 그쳤다. 신도시는 △중동(0.08%) △일산(0.06%) △산본(0.04%) △위례(0.03%) △평촌(0.01%)이 상승했고 △판교·김포한강(-0.04%)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재건축이 이뤄지고 있는 과천은 0.57% 상승한 반면 △구리·안산(-0.02%) △용인(-0.03%) △김포(-0.05%)는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끝나며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서울과 경기·인천은 0.02%,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서울에서는 △중구(0.28%) △영등포(0.19%) △강남(0.16%) △금천(0.13%) △양천(0.11%) 순으로 상승했고 △강동(-0.18%) △서초(-0.15%) △송파(-0.13%) △용산(-0.08%)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9%) △일산·동탄(0.06%)은 상승하고 △분당(-0.06%)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부천·양주(0.10%) △고양·시흥(0.06%) △의정부(0.05%) 순으로 상승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고분양가 논란에 불구하고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형성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존 재건축은 투가 가치가 부각되며 재조명 받고 있다”며 “지역별로 편차가 있지만 분양을 앞둔 서울 재건축 단지들 대부분이 입지여건이 좋아 최근 분양 훈풍에 편승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재건축 역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만큼 저가매입의 이점은 줄었고 사업진행에 따라 실제 투자수익성은 예상과 다를 수 있어 분위기에 휩쓸린 섣부른 투자는 삼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5.27 I 정다슬 기자
  •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2237만원…역대 최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8년 만에 2000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237만원으로 지난해(1949만원)보다 14.8% 올랐다. 이는 2008년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2099만원)를 웃도는 가격으로 역대 최고치다.2008년엔 성동구 성수동 뚝섬부지에서 3.3㎡당 4535만원에 분양된 ‘갤러리아포레’ 아파트가 평균 분양가를 끌어 올렸다면 올해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고가 분양되며 전체 분양가를 끌어올렸다. 올해 1월 나온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는 3.3㎡당 4457만원에 분양됐으며 강남구 개포구 래미안블레스티지는 3.3㎡당 3944만원을 기록해 4000만원에 육박했다. 이들 아파트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공급될 재건축 아파트 단지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강남구 일원동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내달 분양되는 ‘래미안루체하임’은 래미안블레스티지와 비슷한 가격으로 분양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개포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원리금 상환을 원칙화 하고 소득심사를 강화하는 대출규제가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주택시장이 경색될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오히려 규제를 받지 않는 분양시장으로 투자수요가 쏠리며 분양시장은 뜨거운 모습이다. 올해 대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6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8% 상승했다. 뒤이어 부산(3.3㎡당 1169만원), 경기(3.3㎡당 1082만원) 순으로 분양가 1000만원 선을 넘었다.
2016.05.26 I 정다슬 기자
전국 아파트값 4주째 '제자리'…전세는 '상승폭 유지'
  • 전국 아파트값 4주째 '제자리'…전세는 '상승폭 유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4주째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신규 분양 시장에 입지조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실거주 목적의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이 공급되는 지역은 내림세를 보이면서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셋값은 임대인의 월세전환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선업 등 지역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보합(0%)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4주 연속이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대출규제의 영향을 적게 받는 신규아파트 시장에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존 노후주택 거주자의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이동과 주택공급이 많은 지역의 내림세로 보합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오르며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 강남(0.16%), 서초·구로(0.10%), 양천·서대문·금천구(0.08%), 관악구(0.07%)가 올랐다. 아파트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원·중랑·강북구가 상승 전환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영등포구도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늘면서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지방 아파트값은 16주 연속 내림세(-0.03%)를 이어갔다. 하락폭은 전주와 같았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0.0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경기·인천·강원·전남(0.0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0.16%), 대구(-0.12%), 충북(-0.11%), 충남(-0.06%)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오르면서 전주와 오름폭이 같았다. 서울·수도권이 0.08%,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0.06% 오르며 전주와 같았다. 자치구별로 관악(0.29%), 양천·서대문구(0.16%), 은평(0.13%), 강서·구로(0.12%), 마포구(0.10%) 순으로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2016.05.26 I 김성훈 기자
한국자산신탁 Vs 현대골든텔조합 신탁보수 두고 '마찰'
  • 한국자산신탁 Vs 현대골든텔조합 신탁보수 두고 '마찰'
  • [이데일리 허준 기자]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현대골든텔 오피스텔 사업과 관련 한국자산신탁과 재건축조합이 신탁보수 정산액 규모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조합은 한국자산이 불공정계약을 막대한 이익을 편취하고 있다며 주장이다. 반면 한국자산신탁 측은 계약내용대로 이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현대골든텔 재건축조합은 24일 한국자산신탁 사옥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신탁 기본보수는 통상 공사비의 3%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이 현장에서는 공사비 340억원 중 15%인 50억원으로 계약됐다”면서 “신탁사업을 잘 모르는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국자산신탁이 부당하게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관 현대골든텔조합장은 “신탁 성공보수도 매출예상액의 10%로 계약했다”며 “통상 매출이익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데도 일반 매출예상으로 명기해 혼란을 초래하고 있고 매출예상액도 규정이 모호해 공사비 등 산정에도 몇십억원씩 차이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조합장은 “현행대로 신탁계약이 시행된다면 분담금 없이 무상으로 재건축을 시행하겠다는 약속은 거짓말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한국자산신탁 측은 신탁보수는 조합 측과 계약을 통해 결정됐고 통상 신탁보수는 공사비로 산정한 것이 아닌 전체 사업 매출을 기준으로 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신찬혁 한국자산신탁 상무는 “현대골든텔 오피스텔 건축 사업은 일반적 신탁사업과는 달라 신탁보수료가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조합이 주장하는 결손액 60억원은 우리 회사와 관계없는 조합이 원래 안고 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대골든텔재건축조합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불공정행위 해소를 위해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강남역 주변에서 오피스텔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골든텔재건축조합이 한국자산신탁 정문앞으로 집회를 갖고 불공정계약을 시정하라고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6.05.24 I 허준 기자
정준하, 방배동 25억 빌라 매입
  • 정준하, 방배동 25억 빌라 매입
  • 정준하 새 집.(사진=우먼센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정준하가 결혼 5년 만에 새집으로 이사했다.정준하는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L빌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2015년 10월에 신축한 L빌라는 매매가가 25억 원(274.5 m²)을 호가한다. 이는 월간지 우먼센스 보도로 알려졌다. L빌라는 총 8세대가 거주해 완벽한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자랑한다. 또 사생활 보호를 위한 이중 보안장치까지 마련해 연예인이 거주하기 안성맞춤이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멤버인 박명수, 하하 외에도 톱스타 고현정, 이서진, 원빈-이나영 부부와도 이웃사촌이다.L빌라의 건축 디자이너는 송중기가 거주 중인 인근의 S빌라를 건축 설계한 유명 디자이너 임석진씨(플라종합건설)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외부와 차단된 출입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L빌라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정·재계 인사들이 선호하는 강남의 최고급 빌라 중 하나다.▶ 관련기사 ◀☞ [또 로코 '오해영'①]로코퀸의 새로운 조건☞ [또 로코 '오해영'②]공감백배…시청자 울린 명대사☞ '아가씨' 류성희 미술감독, 69th 칸영화제 벌칸상☞ [피플 UP&DOWN]옹달샘, 연이은 구설수를 어찌할꼬☞ 이해인·이수현 팬덤, SS엔터에 대규모 탄원 운동.. 변수되나?
2016.05.24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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