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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브렉시트發 환율전쟁 서막 올랐다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다음은 6월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브렉시트發 환율전쟁 서막 올랐다-우상호 “개헌, 사실상 불가능”-두번만 탈 나도 신차 교환…30년 만에 AS 규정 손본다-1년반새 2300곳 문 닫아…무상보육에 어린이집 시름△브렉시트 후폭풍-[사설]유일호 경제팀, 위기 헤쳐갈 수 있을까-[사설]벌써 시작된 20대 국회 ‘막장 드라마’-[줌인]존슨, 총리감 급부상…캐머런, 제 발등 찍어-개미들 울 때…돈방석 앉은 헤지펀드△전문가 국내경제 긴급 진단-금융시장 타격 있겠지만 對英 수출 1.4% 불과…“호들갑은 금물”-金·달러…안전자산 추가투자는 “글쎄”-‘유럽지수 ELS’ 원금손실 폭탄 터지나△최종 탈퇴까지 산넘어 산-주요 EU 6개국 “빨리 떠나라” 조기 탈퇴 촉구…英 “최대한 천천히”-슬렉시트·넥시트·옥시트 국민투표 청원 서명운동-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 분리독립 움직임…영국 스스로 세개로 쪼개질 판△러·일·미·중 4개국 이해득실-푸틴 ‘어부지리’…아베 ‘최대 위기’…오바마·시진핑 ‘불똥’-글로벌 금융·제조업 ‘脫영국’ 러시△브렉시트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파운드·유로화값 하락, 유럽여행 적기…엔高 일본행 줄어들 듯-5대 키워드로 본 브렉시트-英관세혜택 2년 뒤 소멸…현대·기아차는 반사이익 기대△정치-“일방적 野 도움은 협치 아냐…이번 추경·예산안 지켜보라”-우 대표 “법인세율, MB정부 이전 수준돼야”-새누리, 신임 사무총장에 박명재 의원 내정△경제-“석탄화력발전소 줄인다더니”…증설에 당진 민심 ‘부글’-브렉시트 여파…최대 26조 추경 편성 필요-분식회계 과징금, 안내고 버티는 법인 수두룩△Industry&Company-벤츠도 뛰어들었다…韓·日·獨 무공해 수소차 삼국지-조선 ‘빅3’ 7월부터 일제히 임금 감축-‘경영복귀 100일’ 최신원 회장 조용한 행보, 왜-LGD, 車디스플레이 화재 안전규격 강화-‘난연인증 프로그램’ 적용…“업체 요구 선제적 대응”△산업-무인도·산악서도 통화 끊김 없고, 영화 다운 술술-경영권은 지켜냈지만…‘신동빈 롯데’ 험로 예상-70% 할인, 1억원 경품…백화점서 바캉서 전 ‘득템’하세요△중소기업·제약-올들어 3건뿐…드론 사고 집계 ‘깜깜’-일동제약, 장건강 지킨이 ‘지큐랩’ 첫 선-동업자와 갈등으로 두번의 폐업 딛고 특수 플라스틱 팔레트 개발 ‘홀로서기’△Culture&Sports-‘뮤덕’들이여 대구로 오라-피아니스트 김현정, 日센다이국제음악쿵쿠르 우승-소심한 성격 고치려 연기 시작…이제 보니 천직일세△스포츠-연장전 18번홀 버디…오지현, 여고생 돌풍 재우고 짜릿 역전우승-성은정 “으악”…악몽의 72번째홀-신태용호 ‘리우행 승선자’ 오늘 운명의 날-플레이어 “매킬로이, 올림픽 불참 다시 생각해 보라”-投부진에 打마저 흔들…더위 먹은 사자 어쩌나-이보미, JLPGA투어 시즌 2승…신지애 밀어내고 상금 1위 탈환-男골프 세계랭킹 432위 박준원 연장끝 JGTO 첫 우승 트로피△화통토크-“민간 임대주택 늘려 서민들 집구하기 쉬운 환경 만들겠다”△법조 라운지-롯데·CJ·효성이 檢에 휘둘릴 때…소리없이 웃는 대형로펌-대법 “무기계약직도 일반직과 같은 금액의 수당 줘야”△Stock Market-SK·한미약품 ‘고공행진’…삼성, 전자 뺀 계열사 실적 ‘뚝’-IFA, 11월께 문 연다-기술특례 상장사, 일반기업보다 6배나 매출 늘어-中 자동차 부품업계 로스웰, 30일 코스닥 입성△마켓in-하림의 식탐…물류유통단지 이어 크라제버거까지-CJ CGV 신용등급 AA- -> A+로 강등-이랜드차이나 1조 규모 프리IPO 무산-법정관리 경남기업 매각 초읽기△금융-지방은행도 이젠 ‘무인점포’…부산은행 8월 오픈-‘금융소비자보호법’ 재추진…금융소비자보호원 설치는 빠져-저축은행, 예금 금리 올려 고객몰이-SC제일銀 ‘찾아가는 은행’ 세계가 인정△People&사람들-최태원 “리우올림픽서 한국 핸드볼 저력 보여주길”-최양희 “공무원 갑질 방지 약속”-미래부 산하 기관장에 친필 편지-탤런트 김성민 사망…5명에 장기기증하고 떠나-성철 스님-김수환 추기경 ‘우표’로 만난다-바리톤 정경, 美카네기홀 울린다-EBS-SK 사회공헌위원회 공교육 보완·강화사업 제휴△오피니언-[목멱칼럼]‘자원의 저주’ 피할 전략은 상생-[데스크의 눈]‘어른왕자’ 골목대장 전성시대-[기자수첩]‘태후’로 돈맛본 KBS의 과욕△사회-어린이집 ‘보낼 곳’ 많은데 ‘맡길 곳’ 없어…무상보육의 재앙-‘대우조선 비리’ 남상태 전 사장 오늘 소환△부동산-강남재건축·신도시 ‘이상 열기’…브렉시트가 진정시키나-전세대란에 전세대출 증가세…1분기 1.9조↑-채광·통풍 극대화…서울 수서역까지 20분대
2016.06.26 I 이석무 기자
강남까지 20분대..‘성복역 KCC스위첸’ 분양
  • 강남까지 20분대..‘성복역 KCC스위첸’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CC건설은 지난 24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KCC스위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신분당선 성복역세권을 갖춘 이 아파트는 입지와 교육, 상품 등의 주거 3박자를 갖춘 단지로 분양 전부터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춘 계약금 정액제(1차 1000만원)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까지 제공된다.성복역 KCC스위첸은 지하 4층~지상 25층, 3개동 규모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79·84㎡ 188가구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7~67㎡ 24실로 구성된다. △‘성복역 KCC스위첸’ 모델하우스 유니트 내부 전경이 단지는 KCC스위첸 만의 혁신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모든 동이 남향 배치의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있어 여름철에도 시원하며 환기 효과까지 뛰어나다. 전용면적 84㎡A 주택형은 4베이 혁신평면을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을 극대화 시켰으며, 주방 공간은 입주민들의 스타일에 따라 두 가지 공간으로 구성(발코니 확장시) 및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넓은 주방 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디럭스 키친’형을, 침실과 수납공간 등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라면 ‘알파룸’형을 선택하면 된다. 전용면적 84㎡B 주택형은 작은방(침실3)을 활용한 공간 디자인이 돋보인다. 작은방(침실3)의 경우, 옷이나 패션잡화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드레스룸이 마련된 ‘침실3 드레스룸 타입’과 별도의 드레스룸이 필요 없다면 ‘침실3+복도 타입’ 등의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고급 건축자재 그룹인 KCC만의 친환경자재 및 고품격 마감재 등이 적용된다. 거실 및 화장실 등 세대 내부(침실 제외)에는 LED조명 등이 적용되며, 결로로 인한 곰팡이나 에너지 낭비를 막아주는 단열 설계 기술도 도입된다. 화재시 유독가스로부터 지켜주는 안전한 KCC단열재를 적용한다. 화장실 배수 배관을 당해층에 배관해 욕실소음을 최소화한 혁신적인 당해층 배수배관 시스템과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주는 창호형 자연 환기 시스템도 도입된다.입지도 탁월하다. 이 단지는 올해 2월에 개통한 신분당선 성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분당 및 판교신도시, 강남권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단지 북측으로 성복천이 흐르고 있고 남측으로는 응봉산이 있어 쾌적한 환경속에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성복동주민센터와 이마트, 대형 복합쇼핑몰로 조성예정인 롯데몰 등이 인접해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성복초·성복중·효자초·성서중·풍덕고 등의 학교도 밀집해 있다. 성복역 KCC스위첸 분양 관계자는 “신분당선 성복역 역세권의 중소형 새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성복동의 경우 대형 위주의 노후 아파트들이 많은데다 전세가율이 높은 만큼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대기하고 있어 긍정적인 청약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29일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내달 7일에 발표되며, 계약은 12~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계약금은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3번지에 있다. 입주시기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2016.06.26 I 이승현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가격 9월 6개월만 최고 상승세
  • 이번주 서울 아파트가격 9월 6개월만 최고 상승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9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6월 20~24일)는 0.19%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52% 올랐고 일반 아파트도 0.13%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2006년 1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서울은 강동(0.41%)을 비롯해 △송파·양천(0.36%) △강남(0.30%) △서초(0.26%) △강서(0.23%) △금천(0.19%) 순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가 센 가운데, 시중 유동자금이 강남권역과 양천구 일대 일반아파트까지 번지는 모습이다.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2%) 역시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출시됐던 중소형 면적대 위주의 저가 매물 거래로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았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일산(0.08%) △파주운정(0.06%) △동탄(0.03%) △평촌(0.02%) 순으로, 경기·인천에서는 △과천(0.32%) △구리(0.08%) △양주(0.07%) △광명·시흥·파주(0.05%)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하남은 미사지구 새 아파트로 수요가 분산되며 가격이 0.11% 떨어졌다.서울 전세가는 0.07% 상승했다. 송파는 저가 전세물건이 빠지면서 전세가가 0.35% 올랐다. 용산(0.24%)은 매물 출시 자체가 많지 않은 가운데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이어 △양천(0.19%) △구로(0.15%) △동작(0.14%) △마포·중랑(0.10%) 순으로 상승했다.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2% 상승했다.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과천은 여전히 전셋값 상승세가 거세다. 지난주에 이어 0.41% 상승했다. 뒤이어 △구리(0.14%) △의정부(0.09%) △화성(0.08%) △오산(0.07%) 순으로 올랐다.
2016.06.25 I 정다슬 기자
강남 재건축 고분양가…변화의 바람 불까
  • [부동산캘린더]강남 재건축 고분양가…변화의 바람 불까
  •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 불고 있는 고분양가 현상을 두고 국토교통부 장관의 답변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과하다고 판단되면 추가적인 규제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 분양시장이 과열돼 있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지적에 “강남 재건축 분양가격이 올라가는 부분에 거품이 끼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은 미분양이 느는 추세고 수도권도 신규 주택에 수요가 몰려있어 필요하다면 한 단계 더 높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3.3㎡당 4000만원을 넘어선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이 일 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3.3㎡당 4500만원 시대를 정조준하자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더욱이 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아파트 집단대출 규제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풍이 불고 있는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는 전국 19개 사업장에서 8458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6771가구)과 비교하면 25%(1687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2890가구, 지방은 5568가구를 분양한다.대우건설은 30일 경기 평택시 용죽도시 개발지구 A4-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아파트의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7층 아파트 11개 동에 총 977가구(전용 73~97㎡)로 구성된다. 용죽지구 내 초·중·고 신설이 계획된 가운데 소사벌초, 신한중, 비전고, 평택고 등이 인근에 있다.우미건설은 내달 1일 강원동 춘천시 후평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1층짜리 아파트 11개동에 총 1745가구(전용면적 59~84㎡)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941가구(전용 77~84㎡)를 일반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후평동은 도시재생사업지로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후평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1792가구가 이미 입주했고 지난해 공급한 후평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분양이 더해지면 총 5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롯데건설은 같은 날 경기도 용인시 상미지구 A6블록(수원신갈IC인근)에 들어서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를 분양한다. 3층~지상 34층짜리 아파트 11개동에 총 1597가구 규모로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A㎡ 666가구 △59B㎡ 426가구 △72㎡ 262가구 △84㎡ 243가구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115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상미지구는 경부·서울용인·영동고속도로와 가까워 전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GTX용인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는 등 교통 호재도 안고 있다. 단지는 수원신갈 나들목(IC)과 약 1Km 거리로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송파까지 약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흥덕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 세곡까지 약 25분에 이동할 수 있다. 분당선 기흥역을 이용하면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2016.06.25 I 김성훈 기자
  • 강호인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에 거품 끼어 있다고 생각”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가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규제를 도입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근 분양시장이 과도하게 과열돼 있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그런 우려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장관은 “강남 재건축 단지 위주로 청약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분양가가 올라가는 부분은 거품이 끼어 있다고 생각하고 관계기관 합동 점검, 금융결제원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분양이 이뤄지면 2~3년 이후 공급 과잉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지방은 미분양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수도권도 신규 주택에 수요가 몰리고 있어 필요하다면 한 단계 더 높은 조치를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연구원은 최근 ‘2016년 주택 인허가 물량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올해 인허가 물량이 59만∼63만 가구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물량은 지난해의 78% 수준이지만 당초 예상치보다는 많아 미분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6.06.24 I 정다슬 기자
  • 건자재株, 중간재업체 실적 개선 기대…LG하우시스 탑픽-한국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건자재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의 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독과점 품목이 많은 창호와 외장재 등 중간재 업체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탑픽으로 LG하우시스(108670)와 벽산(007210), 차선호주로 KCC(002380)를 유지했다.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분석하고 있는 건자재 업체의 2분기 합산 매출은 전년대비 3.1%, 영업이익은 1.7%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년 2분기는 기업과 개인간 거래(B2C)에서 역사적 고점 수준의 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대부분 높은 기저가 부담이라는 평가다.그는 “하반기부터 중간재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올해 입주량은 전년대비 4%, 내년에는 32%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착공 후 1년~1년 6개월 후 투입되는 중간재 매출 성장은 최소 내년까지 이어지고 성장 폭은 내년 상반기에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이 연구원은 “시황에 비탄력적인 강남 재건축 시장의 점유율이 높은 LG하우시스의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감재의 기업간거래(B2B) 매출 성장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해 2018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시장 플레이어가 많은 만큼 평균판매단가(ASP) 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따라서 그는 독과점 품목과 비주택 익스포저로 수익성 제고가 가능한 중간재 업체를 사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LG하우시스(108670)와 벽산(007210)에 주목했다. 또한 재정투자 수혜주로 대림씨엔에스(004440)(C&S)를 꼽았고, 시멘트 단가가 회복되는 시그널이 확인되면 한일시멘트(003300) 등 재무구조가 우량한 회사에 한해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2016.06.24 I 임성영 기자
교통·쇼핑 요충지로 떠오른 광명…분양권 웃돈만 1.2억
  • 교통·쇼핑 요충지로 떠오른 광명…분양권 웃돈만 1.2억
  • △경기도 광명시 주택시장이 강남순환로 개통 등 잇단 호재에 힘입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의 우량주로 떠올랐다.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전경.[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원다연 기자] 경기도 광명시에 이른 장마를 알리는 빗줄기가 쏟아졌다. 지난 22일 비를 피해 글로벌 가구·생활용품점인 이케아 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평일인데도 매장을 가득 채운 인파가 눈에 띄었다. 쉴 새 없이 차들이 오가는 주차장에서 후덥지근한 기운이 올라왔다. 한 시간 동안 줄기차게 내린 비가 잦아들자 아파트 공사장에서 숨죽이던 대형 크레인이 다시금 분주하게 움직였다. 연이은 교통 호재와 대형 유통망 진출 등에 힘입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의 우량주로 발돋움한 광명시는 굵은 빗줄기에도 아파트 공사에 여념이 없었다.광명시 주택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청약은 열기를 내뿜고 집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부 아파트 단지의 경우 분양권에 웃돈이 꽤 붙으면서 인근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값을 추월했다. 서울 강남과 전국을 잇는 교통망이 속속 들어선데다 이케아·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까지 갖춰진 영향 때문이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이케아 광명점은 평일임에도 매장을 찾은 방문객이 많았다. 이케아 광명점 2층에서 바라본 1층 전경.◇‘청약 불패’ 광명역세권… 수십대 일 경쟁률에 순식간에 완판 태영건설이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마지막 분양 단지로 선보인 ‘광명역 태영 데시앙’ 아파트(전용면적 84~102㎡ 1500가구)는 지난달 11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112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만 118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36대 1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C형으로 288대 1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4일 만인 지난달 27일 완판됐다. 지난 2004년 ‘KTX 광명역’ 개통 이후 역 인근 195만㎡ 부지에 주택 9000여 가구와 상업시설을 짓는 광명 역세권지구 사업이 본격화되자 광명시 일대 주택시장이 들썩였다. 개장 때부터 관심을 끌었던 이케아 광명점과 바로 옆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사거리 맞은편 코스트코 코리아 등 대형 유통시설이 최근 잇달아 들어선 것도 시장 활성화에 한몫했다. 더욱이 서울 금천구와 강남구를 잇는 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이 개통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기름을 부었다. 광명시 일직동 D공인 중개사 대표는 “내달 3일부터 강남순환로가 개통된다는 소식이 나오자 며칠 새 문의 전화가 2~3배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재건축 사업도 가속도…“가격 거품 붕괴 주의해야“잇단 호재에 들뜬 광명시에 신규 분양한 아파트를 잡으려는 움직임이 치열해지면서 분양권 웃돈도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2014년부터 광명역세권 일대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 5곳에 적게는 5000만원에서 최고 1억 2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광명역 파크자이 1차’ 전용 59㎡형은 웃돈이 평균 1억 2000만원 가량 붙어 거래되고 있다. 고층부 기준으로 당시 분양가(3억 4680만원)에 웃돈을 더한 아파트값이 4억 6680만원으로 오는 11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입주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 전용 59㎡형의 분양권 값(4억 4200만원)마저 뛰어 넘은 것이다. 일직동 K공인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한 달에 평균 500만원씩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 철산동 주공아파트 4단지와 7~11단지가 시행사 선정을 마친 가운데 이르면 내년에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764가구로 재건축되는 철산 주공 4단지 59㎡형은 올 1월보다 2500만원 오른 4억 5000만원에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형성돼 있다. 철산동 T공인 관계자는 “강남에서 시작된 재건축 열기가 광명에도 이어지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일반분양을 앞두고 아파트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내놓은 물건이 없어 거래 자체는 뜸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분양시장에 합류하면서 웃돈이 과도하게 붙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최근 분양시장 호조에 편승해 단기 차익을 노리려는 투자자들이 급속도로 분양권 시장에 유입되면서 웃돈 상승세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입주 시점이 가까워질 수록 투자 수요가 빠지고 실수요만 남으면 아파트 분양권 시세에 거품이 순식간에 꺼질 수 있는 만큼 매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분양시장에 합류해 웃돈이 과도하게 붙고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국토교통부는 실거래가보다 거래금액을 적게 신고하는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공사현장.
2016.06.24 I 김성훈 기자
강남 아파트값 최고 상승률vs지방은 20주 연속↓…벌어진 격차
  • 강남 아파트값 최고 상승률vs지방은 20주 연속↓…벌어진 격차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재건축 열기가 서울·수도권을 집어삼키며 아파트값 오름세가 가파르다. 반면 공급과잉과 지방산업 침체가 겹친 지방 아파트값은 내림세를 보이며 두 지역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셋값은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많은 지역에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임대인의 월세전환으로 매물부족이 이어지면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한 주 전과 같았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저금리 기조로 유동자금이 부동산에 유입되면서 강남권과 경기 과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지방은 산업경기 침체와 공급물량 부담에 내림세를 보이며 상반된 모습이다”고 말했다.서울 아파트값은 0.11% 오르며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강남(0.35%), 서초(0.18%), 강동(0.17%), 양천(0.16%), 구로(0.14%), 강서(0.13%), 관악구(0.11%)가 올랐다.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높은 청약률에 분양권 거래 급증 현상까지 보이면서 올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서초·강동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방 아파트값은 20주 연속 내림세(-0.03%)를 이어갔다. 시·도별로 부산이 0.0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남·제주(0.04%), 인천(0.0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0.16%), 충남(-0.11%), 대구·경남(-0.08%), 충북(-0.05%)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오르며 한 주 전과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수도권이 0.09%를 기록했고 지방은 -0.01%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은 0.09%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자치구별로 관악(0.20%), 성북(0.19%), 양천·성동(0.18%), 영등포·동대문·강서구(0.17%) 순으로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2016.06.23 I 김성훈 기자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초역세권 단지로 눈길
  •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초역세권 단지로 눈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역세권 아파트 인기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환경이 좋은 만큼 대기수요도 많고 편의시설도 밀집해 주거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역세권 아파트 중에서도 실제 이용이 편리한지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역세권 아파트로 불릴만한 기준을 도보로 최대 10분, 실제 역세권의 강점을 누리려면 5분 정도 걸려야 한다. 통상 단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 5분 이내에 이동하려면 지하철역 반경 500m 내에 있어야 한다. 이런 진짜 역세권 아파트는 공급이 한정적이어서 분양 시장에 나오기 무섭게 팔리고 이후 매매가도 높게 형성된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300m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래미안6단지(2006년 11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4월 기준 5억 5500만원대로 형성돼 있는 반면 길음역과 1.1㎞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5단지(2006년 6월 입주)는 입주시기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면적 아파트가 5억 4500만원으로 1000만원 가량 싸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투시도청약결과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 단지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역과 가까울수록 청약성적이 좋았다.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A102블록)는 KTX 동탄역이 가장 인접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평균 5.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했다. 또 역과 가까운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A18블록)도 평균 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결국 지하철 이용의 편의성에 있다”며 “초역세권 아파트는 공급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지만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역세권 신규분양 단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상도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이 초역세권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서울 주요 도심권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직주근접이 우수하고, 상도동에서도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브랜드의 재건축 아파트로 관심이 높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893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4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100%로 구성됐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1㎞ 이내에는 강남초, 영본초, 본동초, 장승중, 동양중를 비롯해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도 가깝다. 노량진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풍부한 개발호재로 향후 미래가치도 높다. 단지 인근으로 2019년 장재터널이 개통되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을 직선구간으로 연결해 새로운 교통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장승배기역을 통과하는 경전철 서부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1호선(노량진역)·2호선(서울대입구역)·9호선(노량진역)의 이용이 편리하다.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주요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노후아파트 비중이 높은 상도동에서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건설사의 재건축 단지로 동작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되며 계약은 모델하우스에서 27~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서울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3번 출구와 가깝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2016.06.22 I 이승현 기자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금리인하에 따른 하반기 부동산 전망
  • 지난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0.25%p 낮췄다. 이로써 유래 없는 역대 최저 금리 시대를 맞이하였으나 시장의 많은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금리를 한단계 더 내려 기준금리가 1.0%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듯 하다. 이러한 금리 인하 움직임은 건설경기에 훈풍을 불어 넣어줄 것이며, 활로를 찾지 못한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기준 금리 인하 이후 부동산 시장은 어떤 모습으로 흘러갈까?몇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펴보자.첫째, 분양 부동산시장 VS 기존 부동산시장 작년말 대출규제 강화 및 미국의 연준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경색되었던 부동산 시장이 하반기에 들어서는 전반적으로 활기를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기존 부동산시장보다는 분양시장으로 대출 자금이 더 쏠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과거 대구나 부산지역 분양시장처럼 호황을 넘어 과열되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분양 시장의 활성화를 예상하는 이유는 재건축 이슈와 함께 집단대출의 경우 금융당국의 여신심사 규제에서 제외되어 대출이 상대적으로 용이 하다는점에서 찾을 수 있다.실제로 지난 1분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9조6000억원 중 5조2000억원이 집단대출로 확인되었는데, 이러한 추세는 금리인하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그렇다고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이슈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분양시장은 투자수요 뿐만 아니라 투기수요도 가세해 비상적인 ‘P’가 붙을 것이고, 입주 할 시점에 만약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실입주자가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게다가 공급과잉 지역에 분양 받은 사람들이라면 그 리스크가 더 커질 수밖에 없으니 주의를 해야 한다. 둘째, 주택담보대출 VS 전세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대출금의 거치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어 주택 구매자들의 실질 부담이 증가하게 되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하여 지난 5월 거래량만 보더라도 전년동월 대비 18.8% 감소하였는데 이러한 규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와는 달리 전세대출은 원금을 바로 상환할 필요가 없고 이자만 지급하면 되기 때문에 주택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주택담보대출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공급과잉에 대한 리스크도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세를 계약하거나 재계약 하려는 수요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실제 지난 13일 은행권 발표에 따르면 KB국민 등 6대 은행의 전세대출은 올해에만 3조 4,974억원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전세난이 심했던 작년 동기간 보다 1조 4,726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전세대출금이 증가한 이유는 전세선호 추세와 전세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대출금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당연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하 결과 대출 금리 또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인하 되면 임대인은 기존 전세로 내놨던 물건을 월세로 전환 시킬 것이고, 세입자는 전세를 더욱 선호할 것이다. 즉 전세 공급은 줄고 전세 수요는 많아져, 전세물건 품귀현상과 전세가격 상승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셋째, 부동산 투자자들의 하반기 움직임1. 수익형 부동산 금리인하로 상가를 포함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메리트가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여 높은 금액에 수익형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예상 임대가를 시세보다 높게 책정한 상가를 분양 받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수익형 부동산 매입시 사전조사와 시장 분석을 꼼꼼하고 철저하게 해야한다. 지금과 같이 실물경기가 좋지 않는 상황에서는 목표 임대가가 실제 임대가와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 이러한 기대치 차이로 인해 공실이 발생되고,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가격을 낮추다보면 임대수익률이 떨어져 결국 상가 가격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매입할 때는 상권 분석과 경기분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2. 아파트 시장아파트의 경우 전세물량 품귀 현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공급은 점차 감소하는데 전세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전세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대출규제 영향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던 매매시장이 강남발 재건축 시장과 분양시장의 호황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세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지역의 경우에는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더욱 좁혀져 부동산 투자자들의 타켓이 되면서 매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다만 추후에 미국이 연준금리를 인상하고, 국내 역시 외국자본 유출을 위해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현재의 모습과 정반대의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매수 또는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오은석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19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5만 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를 따라 투자를 시작한 멘티 중 상당수는 현재 부동산 투자 분야의 유명한 실전 고수로 성장하여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2016.06.18 I 성선화 기자
기준금리 인하가 몰고온 '나비효과'
  • [부동산캘린더]기준금리 인하가 몰고온 '나비효과'
  • △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1구역을 재건축해 선보인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지 일주일 만에 부동산 시장에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6주간 잠잠하던 전국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청약 시장은 연일 호성적이 쏟아지고 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오르며 6주 연속 이어지던 보합(0.00%)에 종지부를 찍었다. 전셋값도 금리 인하로 집주인의 월세전환이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되자 전세 수요가 몰리며 상승폭이 전주(0.03%)보다 소폭 뛴 0.04%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이 진원지로 꼽힌다. 강남 개포지구에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가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분양을 앞둔 재건축 단지의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를 끌어올렸고, 지역경기 침체로 허덕이는 지방 아파트값의 내림세마저 집어삼켰다.분양시장도 매주 준수한 기록을 작성 중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1구역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아파트(전용면적은 59~108㎡ 893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34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567명이 접수해 평균 19.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9㎡A형으로 58가구에 총 3106명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53.55대 1을 나타냈다.분양하는 족족 성공 사례를 찍어내는 서울은 분양가 오름세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선 ‘한남 더힐’ 아파트는 3.3㎡당 최고 8150만원(전용면적 244㎡)에 분양 중이다. 내달 분양을 앞둔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인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는 일반분양가를 3.3㎡당 평균 4500만원에 책정됐다. 일부 가구는 3.3㎡당 5000만원을 웃돌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시장 분위기가 예상보다 좋다지만 과도한 분양가 오름세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결국 살 사람은 산다는 투기수요의 베짱이 더해지자 분양가 상승이 아무렇지 않게 이뤄지는 분위기다”며 “시장이 내림세로 돌아섰을 때를 고려하면 지금의 상승세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몰고 온 시장 변화에 신중한 관측과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는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6771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5833가구)과 비교하면 16%(938가구) 증가한 수치다. 전 가구가 민간 분양으로 수도권에서 4273가구, 지방은 2498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25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답십리 파크자이’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아파트 9개동에 총 802가구(전용면적 49~84㎡)중 3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49㎡형 109가구 △59㎡형 145가구 △84㎡형 97가구로 이뤄졌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한천로, 전농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은 홈플러스 용두점,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왕십리역 이마트, 한양대학교 병원, 가톨릭성바오로 병원 등이 있다. 답십리초, 숭인중, 동대문중, 휘경중, 동대부남중, 휘경여중, 해성여고, 경희여고, 대광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한양은 같은 날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B5블록에 공급하는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의 청약접수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0개 동에 총 1090가구(전용 75~84㎡)로 조성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동탄’의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아파트 16개동에 총 1470가구(전용 61~84㎡)규모다. 주택형별(전용면적)로 △61㎡ 150가구 △74㎡ 288가구 △84㎡ 1041가구로 이뤄진다.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SRT(수서발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오갈 수 있다. 대우건설은 24일 경기 평택시 용죽도시 개발지구 A4-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7층 아파트 11개 동에 총 977가구(전용 73~97㎡)로 구성된다. 용죽지구 내 초·중·고 신설이 계획된 가운데 소사벌초, 신한중, 비전고, 평택고 등이 인근에 있다.
2016.06.18 I 김성훈 기자
강남구 아파트 매맷값 3.3㎡당 3300만원…5년만에 탈환
  • 강남구 아파트 매맷값 3.3㎡당 3300만원…5년만에 탈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맷값이 2011년 4월 이후 5년 만에 3.3㎡당 3300만원선을 탈환했다. 지난 2월 개포주공2단지(래미안블레스티지) 분양 흥행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상승한 탓이다.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6월 13일~6월 17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4% 상승해 지난주와 유사한 흐름을 올렸다. 재건축 아파트는 0.45% 올랐고 일반 아파트 가격은 0.09%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3% 상승하며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서울에서 중구가 0.3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뒤이어 강남이 0.34% 올라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강남은 꾸준히 올라 개포주공1단지, 대치동 은마 등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2011년 3월(3.3㎡당 3302만원) 고점을 찍은 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다 박근혜정부 이후 부동산경기 부양 대책에 힘입어 2013년 7월(2840만원) 바닥을 찍은 후 꾸준히 상승했다. 강남구 아파트 매맷값이 3.3㎡당 3300만원선을 웃도는 것은 5년 만이다.강동도 고덕동 주공2단지, 둔촌동 둔촌주공 1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0.31% 올랐다. 뒤이어 △금천(0.26%) △양천(0.20%) △마포(0.19%) 순으로 매맷값이 상승했다.경기도 과천도 재건축 바람이 거세다. 과천은 이번 주 1.26% 상승했다. 이어 △광명·파주(0.06%) △고양·평택(0.05%)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12%)을 비롯해 △산본·중동(0.08%) △평촌(0.05%) △동탄(0.04%)이 상승하고 △김포(-0.05%)는 하락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했다. 저가 매물이 많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구로와 금천이 각각 0.55%, 0.38%씩 올랐고 △용산(0.28%) △도봉(0.26%) △동작(0.24%)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은 이주 시기를 조율 중인 둔촌주공이 1500만원 가량 하락하면서 0.17% 하락했다.경기·인천은 과천(0.13%)이 재건축 이주수요로 다소 상승했지만 이외 지역은 안정세를 보이며 0.02% 올랐다. 신도시는 신규 아파트가 많은 위례(0.09%)를 중심으로 0.02% 상승했다.
2016.06.17 I 정다슬 기자
기준금리 내리니…전국 아파트값 6주만에 상승
  • 기준금리 내리니…전국 아파트값 6주만에 상승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6주째 꿈쩍 않던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9일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자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며 지방 아파트값의 내림세마저 집어삼켰다. 전셋값도 금리 인하에 집주인의 월세전환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세 수요가 몰리며 상승폭이 커졌다.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지난달부터 6주 연속 이어지던 보합(0.00%)을 마감한 것이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지방은 산업 구조조정과 신규 입주물량에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서울·수도권은 기준금리 인하로 신규 분양시장에 관심이 쏠리자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집중되면서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오르며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지역별로 강남(0.23%), 양천(0.19%), 서초(0.17%), 강서·강동(0.12%), 관악(0.10%), 성북구(0.07%)가 올랐다. 강남구는 재건축 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은 모습이다. 삼성물산이 개포지구에 선보인 ‘래미안 루체하임’ 아파트가 평균 45대 1, 최고 81.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해서다.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양천·서초·강동구도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19주 연속 내림세(-0.03%)를 이어갔다. 하락폭은 전주(-0.04%)보다 소폭 줄었다. 시·도별로 강원과 부산이 0.0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울산(0.0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0.13%), 대구(-0.11%), 충북(-0.08%), 충남(-0.07%)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오르면서 한 주 전(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수도권이 0.08%를 기록했고 지방은 -0.01%로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은 0.08%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자치구별로 관악(0.24%), 양천(0.20%), 성북(0.17%), 구로·동대문(0.16%), 동작(0.15%), 은평구(0.13%) 순으로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2016.06.16 I 김성훈 기자
18개월새 강남 분양가 154% 급등…불붙는 고분양가 논란
  • 18개월새 강남 분양가 154% 급등…불붙는 고분양가 논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고삐 풀린 듯 치솟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가의 경우 계단식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분양 경기가 호전되고 집값이 강세를 보인 틈을 타 건설사(시공사·시행사) 등이 너도나도 분양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3.3㎡당 분양가가 8000만원이 넘는 아파트도 나왔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선 ‘한남 더힐’ 아파트로 3.3㎡당 최고 8150만원(전용면적 244㎡)에 분양 중이다. 업계에서도 “아무리 시장 분위기가 좋다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분양가”라고 혀를 찰 정도다.본지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 분양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달 14일 현재 강남3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916만원으로, 시장 회복 초기인 2014년 말(2274만원)에 비해 72%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전체 분양가 상승률(23%)을 세 배 웃도는 수치다. 강남권 분양가 상승세는 강남구가 주도했다. 강남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4년 4분기 1512만원에서 현재 3847만원으로 154%나 뛰었다. 서초구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같은 기간 3.3㎡당 3092만원에서 4457만원으로 44% 올랐다. 올해 분양이 없었던 송파구 역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년 새 3.3㎡당 1937만원에서 2496만원으로 28% 뛰었다. 2014년 10월 분양된 서울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옛 우성3차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3150만원이었다. 하지만 1년 후 바로 인근에서 나온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옛 우성2차아파트)는 3.3㎡당 700만원 비싼 평균 3850만원에 분양가를 책정했다. 문제는 건설사 등이 분양가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분양한 아파트가 성공을 거두면 다음에 나오는 아파트는 이 보다 분양가를 높게 매겨 계단식 상승세를 유도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일반에 분양된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옛 개포주공2단지) 전용 49㎡형은 분양가가 3.3㎡당 최고 4495만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주택형으로 역대 최고가였던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옛 서초한양아파트)보다 3.3㎡당 330만원 이상 비싸다.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이 잇따라 청약시장에서 흥행를 거두자 기세를 타고 오는 7월 분양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옛 개포주공 3단지)는 분양가를 3.3㎡당 평균 45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일부 가구는 3.3㎡당 50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분양 단지들이 분양가를 높여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착한 분양가’가 사라지고 있다”며 “지나친 분양가 인상은 결국 미분양이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고 궁극적으론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6.16 I 정다슬 기자
고삐풀린 '재건축 분양가'…수도권 집값도 덩달아 '껑충'
  • 고삐풀린 '재건축 분양가'…수도권 집값도 덩달아 '껑충'
  • △서울 강남권에서 고가의 재건축아파트 일반분양이 잇따르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분양시장에 고분양가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2007년 용인 성복지구와 고양 식사지구, 서울 은평뉴타운 등 중대형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 이후 거의 10년 만이다. 특히 서울 성동구 뚝섬 일대와 용산구 한남동 등 앞으로 나올 분양 물량은 분양가가 더 높아질 것이란 우려 속에 서울·수도권 부동산시장에 재건축발 집값 착시 주의보까지 발령됐다. ◇재건축발 고분양가…“버블 끼었다”최근 서울지역 주택시장을 이끄는 주축은 단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다. 특히 ‘쌍포’로 불리는 서초구 반포동과 강남구 개포동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높은 분양가에도 잇따라 청약에 성공하면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1월 나온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자이(반포한양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290만원이었지만 청약 경쟁률은 37.8대 1에 달했다. 이어 나온 개포지구 래미안 블레스티지(옛 개포주공2단지)와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 재건축 단지)도 3.3㎡당 3700만원을 넘는 고가에 분양됐지만 각각 33.7대 1, 45대 1의 평균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앞으로 나올 물량은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건설이 개포지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내달 분양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스’는 분양가를 이미 3.3㎡당 4500만원으로 확정했고, 올해 하반기 예정된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아파트(신반포한신5차 재건축 단지)는 분양가가 3.3㎡당 4500만원에 육박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달 분양 전환에 들어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힐’은 3.3㎡당 평균 7000만원 이상, 연말이나 내년 초 분양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아크로빌’도 3.3㎡당 5000만원 안팎으로 점쳐진다.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시장이 내뿜는 열기는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을 달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10일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시세는 3.3㎡당 178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700만원)보다 4.7% 올랐다. 강남구는 1년 전 3.3㎡당 3072만원에서 현재 3286만원으로 7% 뛰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경기지역도 현재 시세는 3.3㎡당 988만원으로 1년 새 4% 올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서울·수도권 집값이 오르는데도 거래량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37만 504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1% 감소했다. 이 기간 서울은 6만 93341건으로 지난해 1~5월(6만 9341건)치 대비 23% 줄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시장 호황기 때는 고분양가 아파트가 나오면 주변 시세가 덩달아 오르지만, 시장이 침체되면 바로 떨어지기 때문에 버블(거품)일 가능성이 크다”며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가로 인해 재고주택 매매가격도 덩달아 오른 것처럼 느껴지는 일종의 착시”라고 분석했다. ◇잇단 규제 완화 효과…“집단대출 소득심사 강화해야”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가가 고공행진하는 주된 이유는 분양가 고삐를 죌 수단이 사실상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남권 재건축뿐 아니라 최근 서울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폭은 지난 1년 6개월 새 23%나 뛰었다. 잇따른 재건축 규제 완화 영향도 크다. 서울지역 재건축 연한이 준공 40년에서 30년 이상으로 완화됐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2018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 상태다. 여기에 지난 2월 시행한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에 중도금 집단대출이 빠지면서 투자 수요가 분양시장으로 몰리는 일종의 풍선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는 반면 분양권 거래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일부에선 집단대출 규제와 사상 최저 금리(기준금리 1.25%),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등이 분양권 시장에 버블을 만들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송인호 KDI 연구위원은 “집단대출로 이뤄지는 분양권 거래는 자기소득 없이도 가능한 전형적 분양 쇼핑”이라며 “이는 분양가를 높이고 기존 아파트까지 과열 양상을 빚게 하는 원인인 만큼 집단대출도 소득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6.16 I 정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AI 유토피아’ 결국 인간 의지에 달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6월1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AI 유토피아’ 결국 인간 의지에 달려-檢風 몰아쳐도 굳건한 신동빈-18개월새 분양가 154% 급등…돌아온 ‘강남불패’-“‘소주’ 한글발음 살려 한강의 메시지에 충실”△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1]“인간과 AI, 공생할 때만 생존 가능해”-[사설]롯데그룹 수사 무리해선 곤란하다-[사설]대학 캠퍼스가 ‘성폭력의 소굴’인가△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2]초인공지능 곧 등장…AI가 못하는 것을 고민하라-“두려움 많은 AI시대…창의교육만이 해결책”△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3]“2050년이면 대부분 잡스 뛰어넘는 증강천재될 것”-[특별대담]“전원 끊는다고 인공지능 통제할 수 있을까요” “인류 위협 않도록…인간 친화적 AI 만들어야”△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4]질병 치료하고 삶의 질 개선하고…인공지능이 미래다-[세션5]“SF 영화같은 시대 온다…본질로 돌아가라”△제7회 세계전략포럼-[특별강연]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혁신적 재구성…‘창조는 편집’이다-[화제의 인물]“이런 명강연은 처음” 사장님도 열공모드-[폐회사]“AI시대 대처법 찾는 기회 됐으면…”△제7회 세계전략포럼-[WSF 이모저모]준비된 좌석 모자라 통로까지 메워…쉬는 시간에도 필기하고 질문공세-[말말말]“무인차 나오면 운전 핑계 못 대…車에서도 일해야 할 것”△롯데 비자금 수사-롯데그룹 수사 5大 쟁점-‘신동빈의 남자’ 이인원·황각규 檢, 압수물 분석후 곧 소환할 듯△정치-與 당대표 경선 잇단 출사표…‘최경환 출마’ 최대 변수-靑 ‘신공항 논란 부추길라’ 24일 선정발표 앞두고 침묵-비노 단일후보 나오나…김부겸에 쏠린 눈-같은 6·15…다른 안보행보△경제-조선소 몰린 경남 실업률 역대 최고…구조조정發 ‘고용쇼크’-“산은, 대우조선 1.5조 분식회계 수수방관”-국세청, 역외탈세자 36명 세무조사 착수-대기업집단 기준 상향 바람직…中企피해 없게 사후규제 만전을△금융-P2P, 중복 대출 못받는다-농협금융, 코코본드 발행 어려울 듯-금감원-국가평생교육진흥원 업무협약-금감원, 금융사 400곳 신용정보관리실태 점검-KEB하나銀, 부동산 투자자문업 진출 “자산관리·해외네트워크 강점 활용”△Industry&Company-삼성重 임금 반납, 인력 30% 감축 추진…勞 “파업불사”-LG전자 휴대용 스피커, 예술이 되다-“UHD TV, 5년 내 HD TV 보급률 추월”-현대차 여성 임원수, 1년만에 2배 껑충-롯데케미칼, 美 합작 화학공장 첫삽-반도체 퇴직인력, 전문강사로 양성·활용-SK가스, 해외 첫 LPG탱크 터미널 완공-현대위아, 급여 1% 나눔으로 복지기관에 차량 기증△산업-지원금 상한 폐지設…휴대폰 번호이동 과열 조짐-“아이디어 팡팡…창작자, 글로벌 진출 지원”-최대 30만원 혜택…삼성전자 ‘TV 보상판매’-인터넷 방송, IPTV타고 덩치 키운다△소비자생활-SPC‘호평’ 디자인 경영 롯데제과‘혹평’-장수브랜드 활용한 신제품 잘 나가네-제철 산딸기 맛보세요-기초화장품→색조로…K뷰티 중국서 외연 확대△Auto&Life-수출부진, 개소세 일몰…‘판매절벽’ 구원하라, 2017년형 신차 ‘조기등판’-가속력 폭발적…몸이 뒤로 젖혀질 뻔△Culture&Sports-예술감독 공백 6개월…‘포스트 정명훈’ 외국인 10여명으로 추려-강의하듯 들려주는 노랫말…일상 담은 ‘읽는 음악’-피아니스트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부예술감독 임명△엔터테인먼트-‘남 다른 생각’…tvN 3총사, 2년차 징크스 깬 비결△스포츠-‘어게인 2015’…박성현 “타이틀 방어 꼭 하고 싶어요”-中미녀골퍼 시유팅 “이번엔 꼭 컷 통과하겠다”-13번홀 좁은 그린 오른쪽에 워터해저드 ‘승부처’-골맛 못본 호날두 “골문에 버스 세워놓았나” 목청-팀 5연패 막은 강정호 9호 2점 홈런-수은 뺀 친환경 메달△Stock Market-중국 A주 MSCI 신흥국지수 편입 또 불발…증시 ‘휴~’-‘굴곡 50년’ 현대시멘트 분쟁 끝내고 부활하나-발 빨라진 국회 정무위…거래소 지주사 전환 ‘파란불’-한투증권, 투자권유 대행인 서포터즈제도 도입△마켓in-무형자산 지적재산권·영업권 담보로 한 ‘신종 회사債’ 나온다-규개위, 외감법 통과→철회 변덕 분식회계 임원 재취업해도 못막아-울산소재 성운탱크터미널, 내달까지 매각 마무리△글로벌마켓-브렉시트 공포에…믿을건 역시 金-여전히 배고픈 우버 레버리지론도 기웃-‘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상하이 디즈니랜드 오픈-쌀농사 짓는 日메가뱅크-트위터 ‘온라인 음악서비스’ 눈독-‘한번 충전에 서울~부산 왕복’ 사탕수수 먹고 달리는 전지車-삼성 ‘기어VR’ 美로스앤젤레스 게임전시회 ‘E3’서 선봬△People&사람들-‘소주’ 한글 발음 살려…한강의 메시지에 충실-“한국성장금융, 스타트업 마중물 될 것”-금투협 황영기 회장·임직원 장애인시설에 2천만원 기부-“15년내 30대 그룹 절반 사라질 수 있다”-피아니스트 조성진 ‘포니정 혁신상’-김유환 도이치자산운용 대표-인사-부고-강산건설, 푸르메재단에 10억 쾌척-아시아나항공-中 신탄소학교 자매결연-이상진 병무청 차장 승진△오피니언-[목멱칼럼]中 ‘잠재부실채권 처리법’서 배울 점-[데스크의 눈]나눠먹기식 협치는 안된다-[기자수첩]‘브렉시트 호들갑’에 휩쓸리지 말자-[e갤러리]박상미 ‘진열된 풍경’△사회-사촌끼리 4000억 일감 몰아준 현대家…‘증여세 40억’ 내야-‘가습기 피해 묵살’ 옥시 연구소장 구속기소-음주단속 예고했는데…197명 만취운전-檢 “여자농구 첼시 리 출생증명서 모두 위조”-”책으로 소통하자“△부동산-‘쌍포’ 재건축發 고분양가 논란…서울 집값도 평균 4.7% 올라-월세 3만3000원 공공임대…빈집 많은 까닭-수도권에 토지보상금 3.2조 풀린다
2016.06.15 I 전재욱 기자
‘1% 금리 시대’ 갈 곳 잃은 돈, 부동산으로 몰린다!!!
  • ‘1% 금리 시대’ 갈 곳 잃은 돈, 부동산으로 몰린다!!!
  • [이데일리TV 장은혜 PD]지난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까지 인하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과거처럼 매매차익을 기대한 투자보다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상가나 재건축시장의 분양권 투자가 인기를 모은다.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 후 미국과 유럽 정부가 제로(0) 금리와 자금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올해 들어 5.28% 뛰었다.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3.66%, 2.39%씩 올랐다. 서울 강남의 대지면적 300㎡ 상가는 3년 전 25~30억 원 선에서 거래됐으나 올해 들어 40억 원을 넘어섰다.전문가들은 초저금리에 의해 시중자금이 수익형 상가와 재건축시장에 더 몰릴 것으로 내다본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는 “당분간은 저금리 현상으로 돈이 부동산 시장에 몰리지만 실물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상가와 강남 재건축시장도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15일(수) 밤 9시 <성공예감 부동산9>에서는 글로벌리리서치 한상승 전문가가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법과 노하우를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고 부동산 취득세와 양도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또한 투자가치 높은 매물까지 같이 소개할 예정이다.<성공예감 부동산9>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고민 해결을 위해 전화와 문자,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상담도 진행한다.전화 02-3772-0287~9과 문자 3772 그리고 이데일리TV <성공예감 부동산9>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점을 남기면 언제든지 상담 가능하다. 이데일리TV에서 매일(월~목)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고품격 부동산 프로그램 <성공예감 부동산9>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http://www.podbbang.com/ch/9347
2016.06.15 I 장은혜 기자
올 하반기 전국 21만 가구 분양 예정…"리스크 고려한 신중한 투자 필요"
  • 올 하반기 전국 21만 가구 분양 예정…"리스크 고려한 신중한 투자 필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하반기에 전국에서는 21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 분양시장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고 지역의 수급여건에 따라 실제 기대수익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서는 21만 282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올 상반기(21만 2658가구)에 이어 21만여가구가 쏟아지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보면 수도권은 상반기보다 7.4% 늘어난 11만 487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상반기 분양 열기의 주역이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계획이 잡혔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아너힐즈’ 73가구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5차 재건축 ‘아크로비러뷰’ 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북아현 1-1구역 재개발조합도 올 하반기 올 하반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는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분양이 줄을 잇는다. △하남시 하남감일보금자리 1008가구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2차 1304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 945가구 △김포시 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44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상반기보다 7.3% 감소한 9만 7950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상반기 청약성적이 우수했던 부산과 울산을 중심으로 분양이 진행된다. 부산은 4월 분양한 해운대구 ‘마린시티자이’가 평균 45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 상반기 분양물량 중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하반기에는 △서구 동대신동1가 부산동 대신제2구역 동원로얄듀크 503가구 △연제구 ‘연산반도유보라’ 1663가구 △동래구 ‘온천2구역 래미안’ 3853가구 등이 분양될 전망이다. 대구에서는 △남구 ‘봉덕화성파크드림’ 332가구 △동구 ‘대구뉴타운동원로얄듀크’ 538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2일 기준 전국 평균분양가는 3.3㎡당 992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986만원)과 비교해 약 6% 올랐다”며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일부 지역이 분양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높은 인기만큼 분양가도 높아지고 있어 리스크 관리와 희소가치가 높은 입지, 주변개발호재, 인프라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6.15 I 정다슬 기자
올 상반기 아파트매매가 0.46%↑…'뛰는' 분양시장 '기는' 매매시장
  • 올 상반기 아파트매매가 0.46%↑…'뛰는' 분양시장 '기는' 매매시장
  • 출처 = 부동산11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약 2년 반 동안 이어지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최근 뜨거운 분양시장과의 상이한 온도 차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분양시장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해지면서 지역별, 그리고 재건축·일반아파트와의 가격 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2016년 5월 27일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46%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2013년 하반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2015년 상반기(2.60%)까지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왔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2.33%) 상승률이 소폭 감소한 이후 올해 1% 미만 아래로 내려온 셈이다. 특히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 매매가는 0.23% 떨어지며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지역별로 격차가 컸다. 제주도가 1.7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부산도 1.3% 올랐다. 뒤이어 △서울 1.05% △강원 0.66% △세종 0.47% △인천 0.45% △경기 0.32% △울산 0.16% 순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반면 몇 년간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던 대구는 올 상반기 1.43% 떨어지면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경북은 1.2% 떨어졌고 충남과 충북도 0.61%, 0.37%씩 매매가가 하락했다. 대전은 세종시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0.17% 하락률을 보였다.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0.98%로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상·하반기 5%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완만한 상승폭을 그리고 있다. 서울(1.49%)을 비롯해 인천(1.45%), 경기(1.01%) 등은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재계약으로 인한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이 지속됐다. 5대 광역시는 대구(-1.88%)를 제외하고 모두 전셋값이 올랐다. 부산은 지난해보다 입주 공급이 감소했고 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기장군 중심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세종은 인접 도시에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며 올 상반기 4.8%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이 같은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그동안 아파트 시장을 받쳐왔던 실수요자들의 매매전환 수요가 대출규제 강화로 분양시장으로 흡수되거나 전세시장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하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계속되겠지만 일반 아파트는 강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4 I 정다슬 기자
'호가 뛰자 주택거래 주춤'…5월 거래량 전년比 18.8% ↓
  • '호가 뛰자 주택거래 주춤'…5월 거래량 전년比 18.8% ↓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분양시장 활황 속에 집값이 호가(부르는 값) 위주로 오르면서 주택 매매 거래는 주춤한 모양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8만 92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8.8% 감소했다. 수도권이 16.1%, 지방이 21.8% 각각 줄었다. 반면 수도권 거래량이 지난달에 비해 13.9%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로는 전국 거래량은 3.4% 늘었다. 특히 지방 거래량은 5년래 최저 수준으로 줄고 있다. 수도권이 지난 4월보다 증가한 반면 지방은 전월 대비 7.1% 줄었다. 5년간 5월 평균과 비교해도 지방은 18.2% 감소했다. 5월 누계 기준으로는 전국 37만 5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 5년 5월 누계 평균(38.4만건) 대비 2.3% 감소했다. 수도권이25.2%, 지방이 24.9% 각각 줄었다. 유형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가 24.2%, 연립·다세대주택 5.2%, 단독·다가구주택 9.9% 각각 감소했다. 5월 누계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아파트 32.4%, 연립·다세대 7.9%, 단독·다가구 7.1% 각각 줄어 아파트 감소폭이 아파트외 주택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위주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전용 84.43㎡(2층)는 지난 4월 11억 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5월엔 11억 4000만원으로 3000만원이나 뛰었다. 개포 주공4단지 전용 42.55㎡(4층)도 같은 기간 8억 5000만원에서 8억 8000만원으로 30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2016.06.14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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