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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6건

역시 페이커…‘페이커 오른손’ 보험 나온다
  • 역시 페이커…‘페이커 오른손’ 보험 나온다
  • ‘페이커’ 이상혁(가운데) 선수를 비롯한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이 하나은행 로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1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T1과 e스포츠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 대한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 나이키, BMW, 삼성전자 등과의 협업소식을 알린 데 이어 이번엔 하나은행이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SK텔레콤(017670)의 e스포츠 전문기업 ‘T1’은 하나은행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T1과 하나은행은 △밀레니얼 팬층 대상 금융 상품 개발 △서울 강남 T1 e스포츠센터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 △유니폼에 하나은행 대표브랜드 ‘하나원큐’ 로고 부착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T1은 SKT가 지난 2004년 창단한 프로게임팀을 기반으로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언터테인먼트 기업 컴캐스트와 합작해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1억명이 즐기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포트나이트’ 등 10개 팀을 운영하고, 페이커 등 50여명의 프로게이머를 보유한 세계 최고 인기의 e스포츠 구단이다.이번 파트너십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공간 네이밍 마케팅’이다. T1은 서울 강남에 10층 규모 e스포츠 센터를 조만간 열 예정인데, 팬들에게 개방되는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했다.이처럼 국내 스포츠 구단 자산에 기업 브랜드를 노출하는 계약을 맺는 건 이례적이다. T1 사례는 주요 대학이나 박물관이 후원 기업명으로 공간 이름을 붙이거나 프로야구 구단이 구장 일부를 후원기업명으로 부르는 것과 흡사하다.하나은행은 또 프로게이머의 높아진 연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포함한 T1 선수들에게 재무컨설팅 및 전담 PB(개인금융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미 다른 프로 스포츠에서 시도되고 있는 ‘선수 부상 보험’도 나온다. 프로게이머도 손목이나 허리 등 부상에 노출돼 있다. 부상으로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면 팀 타격이 크다. 하나손해보험은 ‘페이커 오른손’ 등 T1 유명선수를 위한 부상 보험을 기획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를 마케팅에 활용해 밀레니얼 팬층을 확보하고, e스포츠 팬을 위한 전용 상품도 개발한다. 1020세대와 호흡하며 청년 금융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T1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파트너십 체결 외에도 많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아왔다. 올해만 나이키, BMW, 삼성전자, 로지텍G, 클레브, 원스토어 등 국내·외 10여개 기업 및 브랜드와 파트너십 체결을 체결했다. 특히 BMW그룹이 국내 스포츠 구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한 건 T1이 처음이다.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T1 파트너십을 통해 하나은행은 젊은 세대로의 고객 기반 확장, 전세계로 하나원큐 브랜드 인지도 확장, e스포츠를 활용한 금융상품 영역의 확장을 이루어 하나은행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저와 다른 선수들이 하나은행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설계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2020.07.24 I 노재웅 기자
아이파킹, 초고층 타워 ‘해운대 엘시티’ 주차장 오픈
  • 아이파킹, 초고층 타워 ‘해운대 엘시티’ 주차장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이 부산 해운대 초고층 타워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서 AI 무인주차장을 23일 오픈했다.엘시티 랜드마크타워는 101층, 411.6m 높이로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다.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는 6성급 호텔 ‘시그니엘 부산’, 국내 최대 규모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와 레지던스 등이 입점했다.파킹클라우드는 엘시티 아이파킹존 모든 주차면에 입체적인 영상유도시스템을 도입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주차 유도로 입출차 흐름이 빨라져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사각지대 없는 영상 모니터링으로 차량 사고 사후 조치와 사전 예방 등 안전한 주차공간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파킹클라우드는 아이파킹 모바일 앱에서 엘시티 아이파킹존 오픈을 기념해 6시간 주차권과 1일 주차권을 각각 2만4000원에서 1만2000원, 4만원에서 2만원 등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올해 들어 매달 100곳 이상 확장하는 아이파킹존은 이마트와 KT, 강남 교보타워,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 등 전국 3000여곳에 AI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잠실야구장 470배에 달하는 주차면 51만개도 확보했다. 하루 아이파킹존 이용 차량은 73만대, 1초에 8대 이상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파킹클라우드는 국내 최초로 AI 머신러닝 LPR(차량번호인식)을 도입하고, 전국 아이파킹존을 클라우드로 연결했다. 본사 통합관제센터가 원격으로 현장 이슈를 실시간 해결하고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도 무상 진행해 차량번호 인식률을 향상시킨다.주차 공간에 ICT 기술을 고도화 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주차 플랫폼 기업 중 유일하게 현대자동차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0년 1월부터 ‘차량 내부 간편결제 시스템, 카페이’에 탑재되는 주차장 정보 및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파킹클라우드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6성급 호텔, 국내 최대 전망대 등 엘시티는 여름 휴가철 주차 수요가 많아 AI 무인주차장 장점이 가장 잘 발현되는 곳이다”며, “바캉스 시즌에 많은 운전자분들이 즐겁게 아이파킹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반값 주차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07.23 I 김현아 기자
교보생명, 양준혁야구재단과 퇴직연금 자산관리 1호 계약
  • 교보생명, 양준혁야구재단과 퇴직연금 자산관리 1호 계약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교보생명은 13일 서울 강남구 근로복지공단 서울강남지사에서 재단법인 ‘양준혁야구재단’과 퇴직연금 자산관리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신연재 교보생명 퇴직연금사업본부장,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최동택 근로복지공단 복지연금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교보생명은 생보업계 최초로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자산관리기관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근로복지공단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30인 이하 사업장에 최적화된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약 8만개 단체, 38만명의 가입자들로부터 2조6000억원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관리하고 있다. 자산관리기관은 교보생명 외에 우리은행, 삼성화재,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등 근로복지공단이 선정한 5곳 중에서 기업이 고를 수 있다.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가입 시 교보생명을 자산관리기관으로 선택하면 업계 최저 수준(0.2%)의 확정기여형(DC) 자산관리수수료가 적용돼 사업주의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원리금 보장상품과 국내주식형, 국내채권혼합형, 국내채권형, 해외주식형, 해외채권혼합형 등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교보생명은 근로복지공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 스타일에 맞는 우수한 상품 제공으로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과 함게 노무·세무·투자 종합재무상담서비스, 다윈서비스, 시프티서비스, 교보문고 북모닝서비스, 전자도서관 등 사업장과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상품과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등 적극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연금 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의 노후생활을 보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교보생명은 퇴직연금 부문에서 1976년 국내 최초로 종업원퇴직적립보험을 개발하는 등 40여년간 퇴직금 시장을 선도하며 장기운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2800명의 퇴직연금제도모집인과 계리·회계·노무·세무 등 전문인력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갖췄다.양준혁(오른쪽)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과 신연재 교보생명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근로복지공단 서울강남지사에서 ‘교보생명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자산관리 1호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제공)
2020.07.13 I 김범준 기자
 ”’아사히’는 안사지만 ‘동물의 숲’은 사요”…‘NO재팬’ 1년 후
  • [밑줄 쫙!] ”’아사히’는 안사지만 ‘동물의 숲’은 사요”…‘NO재팬’ 1년 후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서울 성동구 이마트성수점에서 고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첫 번째 / 3단계에 걸쳐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에 걸쳐 실시하는데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등 4가지 지표에 따라 단계를 전환할 예정이에요.◆ 거리두기 명칭 통일하고 1~ 3단계로 구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8일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중대본은 이제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을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하고 코로나19 유행의 심각성과 방역조치의 강도에 따라 1~ 3단계로 구분해 시행하기로 했어요.1단계는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소규모 산발적 유행이 확산과 완화를 반복하는 상황이에요.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해 확산하는 단계고요. 3단계는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대규모 유행 상황이에요. 이 단계는 일일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하는 경우가 일주일에 2번 이상 반복하는 등 확산 속도가 빠른 경우에 해당해요.◆ 현재 상황은 거리두기 1단계…有관중 스포츠 행사 열리나중대본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거리두기 1단계(생활 방역)로 보고 있는데요. 1단계일 때는 집합과 모임 행사는 물론이고 유(有)관중 스포츠 행사도 개최할 수 있어요. 다중이용시설 운영도 원칙적으로 허용되고요. 학교도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모두 실시할 수 있답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구단별 안방 구장 수용 규모의 약 30% 수준으로 관중 입장을 시작한 뒤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입장 인원을 늘려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KBO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달 3일 정도에 관중 입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어요.방역당국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가와 관련해 허용 인원과 시기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답니다.◆ 전문가들 “방역수칙 준수 여부가 감염 예방 관건 될 것”전문가들은 스포츠 경기 관중 허용 등이 자칫 경각심을 낮추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데요.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 내과 교수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야외시설인 야구장과 축구장이 다른 시설보다 위험하다고 보긴 어렵다”라며 “정부와 구단이 방역수칙만 잘 준수하도록 유도한다면 집단감염 위험을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그러면서도 “다만 집단 발병 시설에 대해선 강력 제재하거나 행정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야외시설에서 국민들의 경각심이 낮아질 것을 우려한 발언이네요. 일본 불매운동 시작 후 일본의 유명 맥주 '아사히'가 국내 편의점에서 자취를 감췄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 ‘노노 재팬’ 1년 후…어떻게 달라졌을까?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로 촉발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1년을 맞았어요. 브랜드나 제품군은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불매운동이 끝난 제품들도 보였는데요. NO 재팬 운동 1년을 되돌아볼까요?◆”’아사히’ 안 사요, ‘동물의 숲’은 사요”지난해 7월까지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던 맥주인 아사히는 1년이 지난 지금 매대에서 아예 찾아보기 힘든데요. 지난 5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하기도 했어요. 편의점 매대에는 아사히와 삿뽀로 대신 광화문, 곰표 밀맥주 등 국산 수제 맥주가 ‘4캔 1만원’의 자리를 채우고 있어요. 주류 시장에서 불매운동의 여파는 여전히 지속 중이라는 말이죠.반면 일부 브랜드나 제품군에서는 불매운동이 끝난 것 같기도 한데요.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일본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와 ‘닌텐도 스위치’의 타이틀 게임 ‘동물의 숲’ 열풍이에요.지난 12일 국내 유통사 대원미디어는 올해 1분기 스위치 판매량은 8만 284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늘었다고 발표했어요. 타이틀 게임 ‘동물의 숲’도 28만 7590개나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죠. ‘닌텐도 스위치’가 2017년 12월 국내에 처음 나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시 2년을 훌쩍 넘긴 시점에 판매량이 그야말로 ‘역주행’한 거예요.◆ ’노 재팬’ 수혜주는 '대박 났다'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되며 해당 운동의 수혜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이 대부분 시장 평균치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해당 종목들의 상승세가 계속 유지될 전망이라고 보고 있어요.29일 한국거래소는 대표적인 일본 제품 불매운동 수혜주인 모나미가 지난해 6월 말 2592원에서 전 거래일인 지난 26일 5250원까지 주가가 102.3%나 올랐다고 발표했는데요. 같은 기간 신성통상과 하이트 진로 역시 각각 60.6%, 117.9% 상승했어요. 이 종목들은 일본 제품의 비중이 높은 필기구와 의류, 주류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어요.이 외에도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주목을 받은 반도체 소재 관련 국산 기업들도 대부분 주가가 올랐는데요. 전문가들은 향후 한일 관계가 악화할 때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수혜주들이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기획재정부가 29일 '2020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세 번째 / 2020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은?기획재정부는 29일 ‘2020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는데요. 2020년 하반기부터는 30개 정부 부처의 153건의 제도와 법규 사항이 달라진다고 해요. 주요 사항은 뭐가 있는지, 알아볼까요?◆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하고 생활 안정자금 융자 확대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30% 한시 인하한다고 밝혔는데요. 작년 연말까지 3.5%였던 개별소비세는 올해 1~2월 5% 정상 세율로 환원됐다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며 6월까지 1.5%로 인하했어요. 이후 7월부터는 3.5%의 세율을 적용하되 100만원 감면 한도를 없애기로 한 거죠.또한 7월부터 근로자 생활 안정자금 융자의 1인당 총 한도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하는데요. 특수고용직 종사자 지원대상도 기존 9개 직종에서 총 14개 직종으로 확대한답니다. 또한 올해 12월 10일부터는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예술인들도 고용보험 가입대상에 포함하는데요.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들은 실직 시 실업급여, 출산 시 출산 전후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어요.◆ 아청물 처벌 강화하고 예방접종 대상도 확대2020년 하반기부터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하는 경우 5년 이상, 배포하는 경우 3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되는데요. 성 착취물을 소지하기만 해도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고, 광고.소개하는 경우에는 처벌대상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의 제작·판매·알선 등의 범죄를 신고해 해당 범죄에 기소 등의 처분이 가해지는 경우 신고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해요.무료 예방접종 대상도 확대되는데요. 10월부터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전환되며 중학교 1학년 또는 13세 어린이까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돼요. 지원대상도 1445만명으로 늘어난답니다.공인인증서의 인증 방식도 다양해지는데요. 공인인증서의 우월한 법적 효력 폐지로 블록체인과 생체 인식 등 다양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해요.이외에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 표시 번호를 폐지해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 어린이 시설에서 안전사고를 당한 어린이에 대한 응급조치를 의무화하는 등 다양한 것들을 바꾼다고 하는데요.교통과 환경,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변화가 예상되는 2020년 하반기가 정말 기대됩니다!/스냅타임 이지민 기자
2020.06.30 I 이지민 기자
차가운 팬심 앞에서 끝내 복귀 의지 꺾은 강정호
  • 차가운 팬심 앞에서 끝내 복귀 의지 꺾은 강정호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KBO리그 복귀를 추진 중인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정호는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적발 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KBO 상벌위원회는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한 강정호에 대해 임의탈퇴 복귀 후 KBO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는 의지도 싸늘한 여론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전 메이저리거 강정호는 29일 SNS를 통해 “긴 고민 끝에 히어로즈 구단에 연락해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강정호는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저의 큰 욕심이었다”고 털어놓았다.이어 “제 욕심이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히어로즈 구단 그리고 야구선수 동료들에게 짐이 됐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며 “복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또한 강정호는 “제 생각이 히어로즈 구단과 선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하였음을 이제 깨닫게 됐다”며 “히어로즈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선수 여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전한다”고 재차 고개 숙였다.강정호는 “어떤 길을 걷게 되던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며 “또한 봉사와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강정호는 선수 시절 ‘악마의 재능’이라 불릴 정도로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다. KBO리그를 평정한 뒤 2015년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하며 선수로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하지만 음주운전이라는 씻을 수 없는 실수는 그의 선수 인생을 망쳐놓았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나 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법원은 죄질이 중하다고 판단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이때부터 그의 선수인생은 꼬여버렸다. 미국 당국은 강정호의 형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취업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미국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려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2018년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결국 강정호는 2019년 피츠버그에서 방출됐고 이후 미국에서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KBO리그 복귀를 결심한 뒤 KBO 사무국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KBO는 5월 25일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3년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결정했다.하지만 KBO 징계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여론의 싸늘한 반응이었다, KBO 상벌위의 가벼운 징계에 비판이 쏟아졌고 이것은 복귀를 원했던 강정호에게 더 역효과를 낳고 말았다. 강정호는 싸늘한 여론을 조금이라도 반전시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고 공개 사과했다. 그는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며 여러차례 고개를 숙였다. 심지어 기부와 봉사활동도 약속했다.그럼에도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기만 했다. 결국 강정호도 현실을 받아들였다. KBO리그 복귀 신청을 스스로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강정호 거취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키움 구단은 강정호가 스스로 포기를 결정하면서 부담을 덜게 됐다.이번 강정호 사건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사생활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프로 선수로서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줬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적인 반감이 얼마나 큰 지도 확인됐다.이번 일은 현재 프로스포츠 업계에서 활약 중인 모든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한다는 쓰디쓴 교훈을 될 전망이다.KBO리그 입장에선 음주 뺑소니 사고 같은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라운드에 돌아오는 선례를 남기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0.06.29 I 이석무 기자
동간 거리 130m '신광교 제일풍경채' 입주자 모집
  • 동간 거리 130m '신광교 제일풍경채'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제일건설이 용인시 기흥구에 건설하는 ‘신광교 제일풍경채’의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3층, 10개동으로 조성하며 총 1766가구 규모이다. 전용면적은 84㎡~125㎡의 중대형 위주이며 전용 84㎡가 78%가량을 차지한다. ‘신광교 제일풍경채’ 조감도(사진=제일건설)현재 용인시 기흥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대출과 청약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기업형 임대 아파트로 공급하는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소득 수준,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어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최소 임대 보장기간은 8년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며 취득세, 재산세 부담이 없다. 또한 기존 임대 아파트와 다르게 민간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단지는 판상형에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최대 130m의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단지 쾌적성 및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했으며 입주민만의 다양한 야외활동을 위해 중앙커뮤니티 광장도 조성한다. 특히 42%의 높은 녹지비율과 조경시설 특화로 대단지에 걸 맞는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형 스포츠센터 못지않는 규모를 자랑한다. 유아풀을 갖춘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탁구장, 필라테스룸, GX룸, 건식사우나 등이 마련된다. 단지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과 흥덕역(예정)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고 용인 경전철 광교 연장선(예타 예정) 확정시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흥덕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강남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풍부하다.신광교 제일풍경채 분양 관계자는 “대출규제, 청약규제 등으로 인해 목돈 들여 내 집 마련하기 불안한 분들에겐 8년간 내집처럼 걱정없이 살 수 있고 일반 분양아파트와 상품성 부분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신광교 제일풍경채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0.06.29 I 김용운 기자
제일건설, 기업형 임대아파트 ‘신광교 제일풍경채’ 공급
  • 제일건설, 기업형 임대아파트 ‘신광교 제일풍경채’ 공급
  • (사진=제일건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제일건설이 용인시 기흥구에서 ‘신광교 제일풍경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3층, 10개동으로 구성된다. 총 1766가구에 전용면적은 84㎡~125㎡이다.단지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과 흥덕역(예정)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고, 용인 경전철 광교 연장선(예타 예정) 확정시 더블 역세권이 되는 탁월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들 노선이 각각 SRT와 GTX-A노선으로 연계될 예정이라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흥덕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강남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풍부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간선·지선 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다.신광교 제일풍경채는 광교신도시와 흥덕지구가 인접해 양쪽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롯데아울렛 광교점, 광교 갤러리아백화점은 물론 홈플러스 원천점, 이마트 흥덕점, 흥덕지구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아주대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의료시설 접근성도 우수하다.우수한 자녀 교육환경도 갖췄다. 흥덕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이며, 흥덕고등학교가 도보거리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이외에도 광교호수공원, 흥덕중앙공원, 영덕 레스피아, 원천리천수변로 등 녹지와 수변이 인접한 점도 돋보인다.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에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최대 130m의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단지 쾌적성 및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했으며, 입주민만의 다양한 야외활동을 위해 중앙커뮤니티 광장도 조성된다. 특히 42%의 높은 녹지비율과 조경시설 특화로 대단지에 걸 맞는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형 스포츠센터 못지않는 규모를 자랑한다.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탁구장, 다목적체육관, 필라테스룸, GX룸, 건식사우나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카페테리아, 키즈존,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1인 독서실 등도 조성돼 단지 내에서 여가나 운동, 육아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입주민 만을 위한 식사 서비스 등 주거 특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기업형 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신광교 제일풍경채’의 최소 임대 보장기간은 8년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며 취득세, 재산세 부담이 없다. 또한 기존 임대 아파트와 다르게 대규모 커뮤니티 및 식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신광교 제일풍경채 분양 관계자는 “예정된 복선전철역과 인접한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 일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관심고객이 많으며, 특히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분들의 문의가 많다”며 “대출규제, 청약규제 등으로 인해 목돈 들여 내 집 마련하기 불안한 분들에겐 8년간 내집처럼 걱정없이 살 수 있고 일반 분양아파트와 상품성 부분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는 신광교 제일풍경채가 제격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광교 제일풍경채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0.06.23 I 이재길 기자
'입식 최강' 명현만 "마지막 불꽃 화끈하게 태우고 싶어요"
  • '입식 최강' 명현만 "마지막 불꽃 화끈하게 태우고 싶어요"
  • MAX FC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 사진=MAX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수 인생 막바지인 만큼 유명한 선수 때려 눕히고 화끈하게 불태우고 싶어요”한국 입식타격기 헤비급 최강자 명현만(35)의 바람이다. 현재 MAX FC 헤비급 챔피언인 명현만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강제 휴식기를 갖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격투기 대회도 중단된 상황이라 경기를 치르기 어려운 상황이다.경기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명현만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자신의 훈련과정과 일상을 팬들에게 소개했다. 최근 강남나무병원과 스포츠의학 지원 계약을 받기도 했다.원래 그전부터 목디스크 증세가 있었고 오른쪽 팔과 왼쪽 골반이 좋지 않았지만 이번 휴식기를 통해 부상을 치료할 수 있었다. 강제 휴식이 가져다준 의도치 않은 선물이었다.명현만은 “그동안 선수로서 준비를 많이 하고 감량도 했다”며 “어려운 시기이기는 하지만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모두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마음고생을 심하게 겪기도 했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였지만 폭행 전과 등이 드러나 은퇴한 뒤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위대한과 대립하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위대한은 유튜브 등을 통해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언어로 도전장을 던졌다. 명현만은 위대한의 도발에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30일 위대한이 속한 부산 체육관을 찾아 전격 스파링을 하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결과적으로는 큰 문제없이 끝났지만 명현만 본인은 물론 격투기 팬들에게도 씁쓸함만 남긴 해프닝이었다. 유튜브 등을 통해 올린 스파링 영상에서도 명현만의 표정은 어두웠다.명현만은 “남자답고 깔끔한 그림을 원했는대 막상 할라고 하니까 잘 안됐고 찝찝하게 끝냈다”며 “프로 입장에서 그림을 잘 만들고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이뤄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끝나고 사과도 여러차례 받았다”며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아 끝나고 바로 나왔다”고 덧붙였다.명현만은 “상대방이 일반인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감정을 섞었다면 내게 여러가지로 타격이 있을 것 같았다”며 “사실 특별한 감정이 있지도 않았지만 나 하나로 인해 다른 선수나 단체 이미지에문제가 생기면 곤란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며 “선수로서 미성숙해보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명현만은 현재 국내 입식타격기 헤비급에서 더이상 상대가 없다. 그래서 해외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아시아 격투기 단체인 ONE FC와 계약을 맺고 챔피언 벨트 사냥에 나선다.명현만은 “일단 ONE FC에선 입식타격기에 주력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종합격투기도 출전할 것이다”며 “과거 마이티 모 등과 싸울 당시 종합격투기에서 다시 부족한 모습도 보였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ONE FC에서 한 경기도 안뛰었는데 라이트 헤비급 랭킹 4위에 바로 올라가있더라”며 “몇 경기 하면 타이틀매치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유명한 선수를 때려눕히고 확 올라가고 싶다”고 강조했다.명현만은 코로나19를 뚫고 다시 재개되는 한국 격투기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MAX FC는 오는 7월 4일 대구에서 무관중 대회를 치르기로 발표했다.명현만은 “MAX FC 대표팀이나 감독님 및 모든 분들의 노고가 많이 느껴진다”며 “국내 격투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져서 한국 격투기가 다시 부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09 I 이석무 기자
'잠실 마이스' 사업 속도…민간투자적격성 조사 통과
  • '잠실 마이스' 사업 속도…민간투자적격성 조사 통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 스포츠 복합시설과 전시·컨벤션 공간 등을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민간투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는 2017년 1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 조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위한 조감도 검토안(사진=서울시 제공)이번 적격성 조사 완료로 시는 앞으로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와 서울시 의회 동의 등의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이후 연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을 알리는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2022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잠실운동장의 주경기장을 제외한 부지에 전시·컨벤션(전용 12만㎡ 내외), 야구장(3만5000석 내외), 스포츠콤플렉스(1만1000석 내외), 수영장(공인 2급 규모, 5000석), 수변레저시설, 호텔(900실), 문화·상업·업무 시설 등을 설치하는 계획이다. 아울러 잠실운동장 주경기장은 따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기존 스포츠시설뿐 아니라 유스호스텔, 판매시설,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등이 도입된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 일대 개발이 본격화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이에 더해 송파·강남구 등 주변 지역의 아파트 매수 심리를 자극하거나 투기적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있어, 해당 지역 부동산 실거래가 조사 등을 진행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의 지속적인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사업 추진 본격화에 따른 투기적 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통해 투기 방지 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6.05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디테일 부족한 규제혁신 정책, 실행까진 산넘어 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디테일 부족한 규제혁신 정책, 실행까진 산넘어 산-변화 속도내는 삼성, 문성현 위원장 초청 노사관계 조언 청취-“온라인강의 무한경쟁 시대 온다. 사이버대와 협력, 기회 삼을 것”-정진택 고려대 총장-코로나가 부른 백신전쟁…제약주권 확보 절실해져-[사설]주택 투기 잡으려면 정교한 선제대책 필요하다-[사설]수도권의 코로나 감염 확산 심상치 않다△줌인&-[Zoom人]靑민정 조사설에 후임자까지 거론. 임기 1년 남기고 흔들리는 윤석헌-“정년 65세로 연장 땐 年16조 추가비용”-中企 59% “내년 최저임금 오르면 고용축소”△제약주권 확보 빨간불-백신 절반이 수입산인데…터무니없는 가격 책정에 연구·개발 의지 꺾어-환자 볼모로 약값 폭리 취하려던 빅파마. ‘임상실패 국내 신약’이 가격 끌어내려-“유사시에도 차질없는 백신 공급체계 확보해야” 성백린 연세대 교수△하반기 경제정책방향-정부, 대기업에 CVC 설립 허용…21년 만에 ‘금산분리 장벽’ 허문다-3년간 1.4조 투입…원격의료·공유숙박 키운다-기재부 “올해 0.1% 성장할 것”…외환위기 이후 최저치△하반기 경제정책방향-유턴기업, 지원 약속했지만…인건비 대책·법인세 감면 ‘알맹이’ 빠져-車 개소세 인하·카드공제 상향…소비촉진 유도-‘디지털·그린 뉴딜’ 두 축으로…55만개 일자리 창출△반도체 승부수 띄운 이재용-“투자 멈춰선 안 돼” 약속 지킨 JY…‘8조 투입’ 평택 낸드라인 증설-경사노위 위원장 초청강연…건전 노사문화 정립 가속-경영활동에 타격…이 부회장 수사 ‘몰아가기식’ 되면 안 돼△美 인종차별 시위 악화일로-140개 도시로 시위 확산…트럼프는 한밤 중 지하벙커로 피신하기도-中, 남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계획에…폼페이오, 한국 등 동맹국 협력 거론△정치-김종인 “통합당, 진취적 정당으로”…코로나 대응 ‘경제혁신위’ 꾸린다-강남주민 반발하는 종부세…‘과세 이연제’가 해법 - 이용우 민주당 의원-“G7참석, 과해석 금물…외교력 확대 적극 활용을”-안철수, 틈만 나면 대구행…야권 대선후보 포석?-‘윤미향 악재’ 반영됐나…文대통령 지지율 6주 만에 50%대△경제-1인 가구 열 중 일곱은 ‘저소득층’…코로나 쇼크에 ‘기댈 언덕’ 없다-코로나發 주가 급락에…기관 해외투자 96억弗 감소-반도체 선방에도…韓수출 3개월째 마이너스△금융-출구 찾는 보험사…불 붙은 신상품 특허전쟁-두산重 1.2조원 추가 지원받는다-하나손보 “대한민국 손해보험, 디지털로 손볼 것”-금감원, 불법 사설 FX마진 거래 ‘주의’ 발령△산업&기업-코로나 충격 여전…현대차, 해외판매 ‘반토막’-생분해·재활용 되는 플라스틱 석유화학업계 친환경 승부수-‘온라인 삼성고시’ 성공적 평가에…LG ‘검토’ 롯데 ‘반반’-셀트리온, 코로나19 정복 ‘초읽기’-쌍용차 구로사업소 부지 매각…자금난 숨통△소비자생활-인력 구조조정 메일 잘못 보낸 유니클로 대표 결국 교체됐다-강자 쿠팡의 위기…온·오프 안 가리고 반사이익-파스타·두부 폭발성장…풀무원, 中시장 첫 분기흑자-짜파구리 인기에 ‘다시마의 고장’ 완도 방긋△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현대산업의 혈액 ‘석유’…세계 정치·경제 지배하는 ‘검은 무기’로-치고받는 산유국들…이젠 ‘기후변화’ 공동과제 떠안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에너지·환경 등 ‘인류 난제’ 연구 지원…韓 첫 노벨상 수상자 배출할 것 - 정진택 고려대 총장-“정시 확대는 사회적 합의 수능선발 40%로 늘릴 것”△증권&마켓-SK바이오팜發 IPO시장 훈풍…기술특례상장 도전 꿈틀-원규 ‘방긋’, 금 ‘울상’ 경제재개 기대감에 원자재펀드 수익률 역전-BTS 키운 빅히트 주주 돼볼까…하반기 상장 앞두고 ‘공모주 펀드’ 주목△증권-“코로나로 몸값 산정 어렵다…차라리 저평가 매물 잡자”-KB증권, 수수료 낮춘 ‘착한 자산관리 랩’ 출시-“바이오사업 뛰어들려고 ‘콘돔1위’ 이름 버렸다”-홍상혁 경남바이오파마 대표-신흥강자 씨앗운용도 코로나 충격△문화-트와이스 이어 블랙핑크도 올여름 달굴 ‘걸그룹 대전’-“공연 올리기까지 꼬박 4년 20대 취준생 애환 담았죠”-다시 문닫은 국·공립 공연장…민간공연도 막내리나△스포츠-“대회 너무 소중…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호소-34년 만에 男골프 세계랭킹 ‘톱5’ 총출동-타이거 우즈, 연간 6000만달러 광고 수입-이소영 “624일 만에 우승”…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 도전-높아진 야구팬 눈높이 맞춰야 산다△피플-‘뜨거운 감자’ 원격진료, 예외적 허용으로 가야 승산-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의 도전 다룬 책 나와-문광부 장관 지낸 김명곤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맡아-韓 해경구조대원, 헝가리 내무장관 표창 받아-송관영 신임 서울의료원장-[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좋은 일 하고 억울한 일 당하는 기업들-[기고] 데이터3법 취지 해치는 하위법령-[기자수첩] 처우 개선만으로 해결 어려운 벤처 인력난△부동산-“누가 뭐래도 오른다” 기대감에…내 집 샀다-“대출규제 좀 풀어달라”-전매제한 앞두고 막판 밀어내기 이달 전국서 6만6334가구 분양-만 13세 이하 자녀 있어도 ‘신혼부부 전세임대’ 지원 가능△사회-외국인 대표 떠난 뒤 압수수색 나선 檢…벤츠 ‘제 2폭스바겐 사태’ 될라-혁신기술 실증기업에 서울시 최대 5억 지원-“윤미향 비리는 빙산의 일각…의원직 사퇴하라”-대법 “양육비 사용처 공유는 지나친 간섭”-부천 쿠팡센터 이어 이번엔 인천교회 무더기 확진-경기 “채용면접만 봐도 청년수당 드립니다”
2020.06.01 I 이승현 기자
떠안자니 부담되고, 버리자니 아깝고...'강정호 딜레마' 빠진 키움
  • 떠안자니 부담되고, 버리자니 아깝고...'강정호 딜레마' 빠진 키움
  • 프로야구 KBO리그 복귀를 원하는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1년 징계를 받았다. KBO는 25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강정호에게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강정호의 징계는 임의탈퇴 복귀 후 KBO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적용된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강정호 딜레마’에 빠졌다. 끌어 안으려니 비판이 너무 무섭고 버리자니 실력이 너무 아깝다.KBO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과거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시절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33)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3시간이 넘는 논의 끝에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제제를 부과했다.예상보다 훨씬 가벼운 징계가 내려졌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어쨌든 이번 결과로 강정호는 이르면 내년부터 KBO리그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게 됐다.현재 아내와 함께 미국 텍사스에 머물고 있는 강정호는 이날 상벌위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법률 대리인인 김선웅 변호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전 사무총장)를 통해 A4 2장 분량의 반성문을 제출했다.강정호는 상벌위가 끝난 뒤 공식 사과문을 통해 “2016년 12월 사고 이후에 저는 모든 시간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보냈고 새로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며 “이런 말씀을 드릴 자격이 없는 걸 알지만, 야구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고 싶다. 야구장 밖에서도 제가 저지른 잘못을 갚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강정호는 KBO에 전한 반성문을 통해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KBO의 솜방망이 처벌을 비판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심지어 강정호에 대한 ‘야구계 퇴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ESPN 등 미국 언론들도 “‘음주삼진’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KBO리그에 복귀할 길이 열렸다”고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이제 공은 원소속팀 키움에게 넘어갔다. 강정호가 KBO리그로 복귀하려면 원소속팀인 키움 구단이 강정호의 임의탈퇴 신분을 해제한 뒤 정식계약을 맺어야 한다.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정식선수 자격을 회복하는 순간부터 1년 유기실격 징계가 적용된다.키움으로선 몇 가지 선택지가 있다. 첫 번째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강정호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전 메이저리거 오승환이 친정팀 삼성에 복귀했을 때와 비슷한 케이스다.오승환은 2016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약식 기소됐다. 당시 KBO 상벌위원회는 오승환에게 7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삼성은 오승환의 전력을 문제삼지 않고 지난해 8월 계약을 맺었다. KBO가 내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 외에 구단 차원의 별도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KBO 징계가 끝나는 6월이면 문제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두 번째는 전 삼성 투수 안지만의 경우다. 안지만은 해외원정도박과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로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KBO는 1년 유기 실격 징계를 내렸고 2019년 5월 징계 기간이 만료됐다. 하지만 삼성은 2016년 8월 안지만이 검찰 조사를 받자 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곧바로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이다.안지만은 지난해 5월 KBO가 내린 공식 징계가 만료 됐다. 프로야구에 복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어느 팀도 그에게 손을 내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키움 입장에선 강정호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부정적인 여론을 떠안기에 너무 부담스럽다. 더구나 키움은 모기업 없이 외부 스폰서십으로 운영하는 구단이다. 팬들의 부정적인 목소리가 스폰서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그렇다고 강정호를 매정하게 내치기도 어렵다. 강정호는 현대 유니콘스 시절 포함, 9시즌이나 키움과 함께 했다. 심지어 강정호는 피츠버그로 이적하면서 키움 구단에 이적료 500만2015달러(약 60억원)까지 안겼다.‘악마의 재능’이라 불리는 강정호의 야구실력도 아깝다. 올시즌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팀을 떠날 경우 유격수 공백이 생긴다. 그 자리를 강정호가 메운다면 큰 고민을 덜 수 있다.‘강정호 딜레마’에 빠진 키움은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아직 선수로부터 공식 요청은 없는 상태다”며 “구단에 공식 요청이 오면 정식으로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만약 키움이 강정호를 포기한다면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단장은 강정호 영입과 관련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노코멘트’라는 원칙적인 답변을 했을 뿐인데도 많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야 했다.그러자 성 단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운전이 심각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노코멘트’를 영입하겠다는 뜻으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해명을 해야만 했다.작은 해프닝이긴 하지만 강정호의 대한 야구팬들의 반감이 얼마나 큰지 잘 알 수 있는 사례다.
2020.05.28 I 이석무 기자
'음주 뺑소니' 강정호, 1년 유기실격...내년 KBO리그 복귀 가능
  • '음주 뺑소니' 강정호, 1년 유기실격...내년 KBO리그 복귀 가능
  •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핵심 타자로 활약했던 강정호 징계 여부 관련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상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던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3)가 예상보다 훨씬 약한 징계를 받았다. 빠르면 내년부터 프로야구 KBO리그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다.KBO는 2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강정호에게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이로써 강정호는 KBO 구단과 계약 후 임의탈퇴 처분이 해제된 시점에서 1년 동안 경기 출전 및 훈련 참가 등 모든 참가 활동을 할 수 없다. 아울러 봉사활동 300시간도 이행해야 실격 처분이 해제된다.강정호는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나 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결국 법원은 강정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이 영향으로 사실상 2년 간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하지만 이번 징계 결정은 솜방망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야구 규약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을 보면 음주운전을 3회 이상 저질렀을 시 최소 3년의 유기 실격 처분을 내리도록 돼 있다.하지만 상벌위원회는 2018년에 만들어진 현행 규약을 2016년 세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된 강정호에게 소급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고민 끝에 예상보다 훨씬 약한 1년 징계를 최종 결정했다.상벌위는 “과거 미신고했던 음주운전 사실과 음주로 인한 사고의 경중 등을 살폈다”며 “강정호가 프로야구 선수로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같이 제재했다”고 설명했다.강정호는 상벌위 발표가 나온 뒤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해 사과문을 냈다. 강정호는 “먼저 제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가 죽는 날까지 후회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그래도 다 씻을 수 없는 잘못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했다.이어 “2016년 12월 사고 이후에 저는 모든 시간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보냈다. 새로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물론 저를 응원해주신 팬들이 느끼신 실망감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지만 봉사와 기부활동을 하며 세상에 지은 제 잘못을 조금이나마 갚아보려 했다”고 덧붙였다.강정호는 “그동안 야구가 저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었던 삶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인제야 바보처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런 말씀을 드릴 자격이 없는 걸 알지만, 야구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고 싶다”며 “야구장 밖에서도 제가 저지른 잘못을 갚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강정호는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마음에 큰 빚을 짊어지고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2020.05.25 I 이석무 기자
은행 창구 재난지원금 신청 '북적', 코로나 대출은 '한산'
  • [핫한 금융]은행 창구 재난지원금 신청 '북적', 코로나 대출은 '한산'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금융권에서는 은행 창구에서 소상공인 대상 ‘2차 코로나 대출’과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이용 신청 접수가 시작되면서 은행 영업점들은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은행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신청 첫날인 지난 18일 서울시내 일부 은행 지점에서는 은행 문이 열리기 전부터 대기줄이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각 은행 지점들은 창구를 최대한 열고 방문객들을 응대했다. 인파가 붐비는 것을 대비해 모든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창구와 대기공간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주의를 늦추지 않았다. 방문객들이 많았던 일반창구와 달리 기업창구는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2차 지원 프로그램은 1차와 달리 신용보증기금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DGB대구은행 등 7개 시중은행에서 한번에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14개 은행(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SC제일·IBK기업·Sh수협·BNK부산·BNK경남·DGB대구·광주·전북·제주) 영업점 창구에서 가능하다.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접수 첫날인 지난 1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남대문지점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부터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을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기 시작하고, 그간 온라인으로 접수해온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도 각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를 통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5월17일~5월22일 금융권 주요 뉴스●지난 17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시중은행의 총대출 잔액(한국주택금융공사 정책 모기지론, 신탁계정 포함)은 184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과 비교해 32조7000억원(1.8%), 작년 말과 견줘 5% 증가했다. 역대 최고 증가 폭이다. 기업대출 잔액은 929조2000억원으로 한달새 9조2000억원(3.1%)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대기업대출이 11조2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16조6000억원 확대되며 각각 한달전과 비교해 12.8%, 9.5% 급증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증가분 중 65% 정도가 자영업자대출로 나타났다. 정부가 은행을 통해 소상공인 대상 정책금융을 지원했고 은행도 관련 대출을 늘렸기 때문이다. 가계대출도 증가했다. 4월 가계대출 잔액은 915조7000억원으로 전달대비 4조8000억원 늘었다. 9%대의 증가율이다. ●지난 18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개인신용 P2P금융 업체들과 부동산 담보, 부동산PF P2P금융사 간 연체율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피플펀드의 부동산담보 연체율은 지난 4월 기준 95.04%로 뛰었다. 1년 6개월 사이 배가 됐다. 부동산PF 연체율도 68.1%로 급등했다. 부동산 담보 전문 투게더펀딩, 피플펀드의 부동산담보 부문 등의 연체율은 올해 들어 급등했다. 지난해 말부터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고 코로나19 감염사태 여파로 여러 PF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반면 개인신용 대출은 딴판이다. 개인신용 대출이 대부분인 P2P금융 업체 렌딧의 경우 연체율이 2018년 말 4.95%에서 올해 4월 4.4%로 오히려 낮아졌다. 8퍼센트의 개인신용부문 대출 연체율도 2018년말 5.51%에서 3.8%로 줄었다.●지난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14일 강남사옥 매각을 위한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6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해상 강남사옥은 지하 7층, 지상 19층, 연면적 3만4983㎡(1만582평) 규모로 지난 2001년 준공된 건물이다. 매각가는 3.3㎡당 3500만원 선으로 약 3700억원 이상이 거론되고 있다. 현대해상이 강남사옥 매각에 나선 이유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691억원으로 전년 3735억원 대비 27.9% 감소했다. 한화생명도 분당, 인천, 광복동 사옥 등 총 480억원 규모의 매각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한화생명은 2017년 서울 화곡동 사옥을 373억원에, 2018년에는 경기 성남 태평동 사옥을 214억원에 각각 매각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도 강원도 강릉에 있는 연수원 부지에 대한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은행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KB국민은행은 이달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서울 노원· 북아현동을 비롯해 부산 구서동·감전동 등 보유 건물 총 10곳을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최저입찰가(예정금액)은 약 367억원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이달 서울 중구 을지로4가점과 부산 중앙지점 등 26곳의 부동산 물건을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최저입찰가 기준으로 1230억원 규모다. 신한은행은 충북 진천연수원 부지를 매각키로 했다. 지난 2011년 연수원을 건립해 사용키로 했으나, 이 계획이 무산되면서 부지매각에 나선 것이다. 매각가는 약 50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채권단이 두산그룹 측에 프로야구 명문구단인 두산베어스도 매각 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두산베어스 매각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두산중공업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유동성 지원을 받았다. 두산그룹은 자산매각, 사재출연 등을 통해 3조원을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돈 되는 자산은 사실상 다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두산베어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이다. 1982년 프로야구 첫해 우승팀이기도 하다. 두산베어스는 걸어 다니는 간판으로 마케팅 효과 측면에서 효과가 크다. 물론 두산베어스를 판다고 해서 큰 돈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매각 가격은 최대 1000억원이 넘지 않으리라고 추정한다. 두산그룹이 올해 갚아야 할 돈이 4조원에 비하면 큰 도움이 되는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매년 100억원 이상의 운영비가 들어가는 프로야구 구단을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기업이 운영하는 게 맞느냐는게 채권단의 생각이다. 두산의 상징인 야구단부터 팔아 자구노력의 각오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두산은 앞서 다른 상징인 두산타워 역시 부동산 전문인 마스턴자산운용과 두산타워 매각을 놓고 최종 조율 단계로 알려졌다. 매각 가격은 8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두산솔루스를 포함해 ㈜두산의 알짜 사업부인 산업차량BG(지게차 Business Group)·모트롤BG(유압기기)·전자BG(동박), 두산중공업의 100% 자회사인 두산메카텍 등도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지난 20일 정부가 발표한 기안기금 운용방안을 보면, 지원대상 기업은 원칙적으로 △총차입금 5000억원 이상 △근로자수 300인 이상 △코로나19 영향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총차입금은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 리스부채, 회사채 등을 모두 더한 것을 말한다. 산업은행법 시행령은 기안기금 지원 업종으로 우선 항공과 해운 등 2가지 업종만 명시했다. 이에 따라 항공업에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해운업에선 HMM(옛 현대상선) 등이 3가지 조건을 맞춰 지원 대상으로 될 것으로 예상된다. LCC업계의 경우 일부 기업이 지원 가능해 보인다. 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기준 단기 및 장기 차입금, 유동성·비유동성 리스부채 등은 약 6415억원으로 집계된다. 이 회사 직원은 3285명이다. 에어부산의 경우도 총차입금 5604억원과 직원수 1439명으로 가능성이 있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지원 대상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의 총차입금 규모는 약 4255억원과 약 3719억원으로 지원 대상 기준에 미달한다. 쌍용차 지원 여부에도 관심거리다. 최근 회계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은 쌍용차는 2000억원 규모의 기안기금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쌍용차의 1분기 단기 및 장기 차입금은 각각 3899억원과 1150억원으로 5000억원을 넘는다. 직원 수는 4912명이다. 총차입금과 직원 수 기준은 충족한다. ●지난 20일 20대 국회가 마지막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폐회하면서 현재 정무위원회에 계류된 ‘착오송금 구제법’(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은 자동 폐기된다. 개정안은 지난 2018년 12월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금융위원회 산하 예금보험공사가 착오송금 수취인의 연락처를 확보해 자진반환을 안내하고 유도하는 것이다. 개인이 아닌 정부기관이 자진반환을 요구하면 회수 효과가 크다는 점을 노렸다. 현행법으론 수취인 동의가 없으면 은행도 송금인에게 임의로 돈을 돌려줄 수 없다. 착오송금 규모는 갈수록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착오송금 반환청구 건수와 금액은 △2015년 6만1278건·1761억원 △2016년 8만2923건·1806억원 △2017년 9만2749건·2398억원 △2018년 10만6262건·2392억원 △2019년 12만7517건·2565억원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반환청구 건수로 따지면 4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환청구 금액은 이 기간 약 45% 늘었다. 그러나 돌려받는 건 평균적으로 절반에 그친다. 착오송금 금액 반환비율은 2015년 49.0%, 2016년 45.2%, 2017년 53.3%, 2018년 49.8%, 2019년 51.9% 등에 머물러 있다.●지난 21일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27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배당액은 182억1180만원이며 배당 성향은 2019년 당기순이익(314억원) 대비 약 58%다. JT친애저축은행의 이번 현금 배당은 지난 2012년 한국 진출 이후 9년만의 첫 배당이다. 일본 금융사 J트러스트가 영업 정지된 옛 미래저축은행을 인수하고 약 1780억원을 투자해 JT친애저축은행을 출범시켰다. 현재 J트러스트그룹 자회사 ‘J트러스트카드’가 JT친애저축은행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이 이달 중 배당을 마치면 J트러스트그룹은 이를 재원으로 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현지 계열사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지난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하나·신한은행을 포함한 7~8곳의 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라임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의 30%를 미리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투자 손실을 은행 자금으로 먼저 메워주는 조치다. 법원의 판단이나 분쟁조정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금융회사가 투자손실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선보상 조치가 손실보전 금지조항에 걸리지 않는다며 보상을 유도하는 분위기다. 이런 기조에 맞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의 압박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선 보상’이라는 극약처방이 나오는 배경이다.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의 이런 선보상 움직임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5월17일~5월22일 금융권 주요 어록●지난 17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비전 선포식에서“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비대면) 바람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넥스트 노멀(Next Normal·새 표준)이 됐다”며 “지금이 디지털 혁신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핀테크 기업을 직접 인수하거나 타업종과 적극적인 디지털 협업을 추진하는 등 과감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외부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그룹 내 디지털 전문인력의 경쟁력에 그룹의 미래가 걸려있다는 판단하에 ICT 기업과 연계한 AI 전문가 양성 과정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내부 역량 강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즉각 출범시켜 손태승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산하에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총괄장으로 하는 ‘디지털혁신총괄’ 조직을 구성해 탑다운(Top-Down)식 리더십을 확보한다.●지난 18일 쌍용자동차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쌍용차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산업은행은 특히 ‘발등의 불’인 7월 만기 도래 차입급 900억원의 처리 방향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에서 공식 요청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만기가 임박한 대출금 200억원을 한 차례 연장해줬다. 이번에도 만기연장 혜택을 줄 지는 불투명하다. 금융권에선 산업은행이 7월 차입금을 유예해주지 않으면 쌍용차의 부도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산업은행은 대주주가 사실상 발을 뺀 기업을 지원하는 건 공적자금 투입의 기본원칙에 어긋난다는 입장에 변함없다. 산업은행은 쌍용차에 지분이 없는 단순 채권자이다.●지난 19일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수출입은행과 국내 최대 민간 종합보증회사인 서울보증보험, 수출 시장의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공동금융 및 수출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출입은행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및 서울보증보험과 공동으로 이른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플랫폼을 구축하는 ‘신금융지원 상생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9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정책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수요를 모두 지원하는 것은 재원의 한계가 있는 만큼, 기업들도 경영개선을 통한 신용등급 제고와 시장에서의 조달노력을 우선해달라”고 말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안정해진 기업 자금 조달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동한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의 2차 조성을 앞두면서다. 당국은 4월 이후 AA-에서 A+로 하향된 회사채까지 채안펀드 매입 대상으로 넓히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A+부터 BB-까지 비우량 회사채를 지원하기 위한 프라이머리 자산담보부증권(P-CBO) 9000억원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다.●지난 22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충격이 다소 진정되고는 있으나 경제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인 만큼,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이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을 진단하는 ‘2020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다. 윤 원장은 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금융권이 외형확대 자제, 내부유보 확대 등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금감원도 면책 확대 및 규제적용 유연화 등을 통해 금융중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제기된 의견들을 향후 감독업무 수행에 적극 반영하고 올해 중 9개 분과위원회도 수시로 개최, 각계 전문가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0.05.23 I 김범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투기등급까지 매입한다지만…문턱 높아 실효성 의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투기등급까지 매입한다지만…문턱 높아 실효성 의문-“올해 경제성장률 0.2% 그칠 것 재정건전성 위해 증세 논의해야”-현대차 직진 본능 최악 판매절벽에도 미래차 투자 늘려-세입자 보호 위해…전·월세 거래 신고 의무화한다-[사설]주먹구구 공시가에 의한 세금 승복하겠나-[사설]코로나 사태에서 ‘공정경제 3법’ 속도 조절해야 △줌인&-사장이 큰절하고, 후분양·리츠 파격 공약…‘강남 대표 부촌’ 자존심 결투-‘나눔의 집’ 후원금으로 대표 건보료 냈다 △제4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저신용기업 자금 숨통” 기대 반…“기준 빡빡해 대상 극소수” 걱정 반-기안기금, 제주항공·에어부산은 지원받을 듯-한시가 급한데…공공부문 일자리 공급 빨라야 7월 시행△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막판 벼락치기에도 법안 처리율 37%…“가장 일 안한 국회” 오명-네이버·카카오 등 불법 음란물 삭제·차단 의무 부여-형제복지원·한국전 민간인 학살 등 진상규명 물꼬-통신3사 천편일률 요금제 다양화…선택폭 넓어질 듯-인증시장 경쟁 토대…생체인증·블록체인 등 활성화 전망 △2중·3중 발열 체크하고, 가림판 두고 수업해도…“반갑다 친구야”-고3 확진자 2명 나온 인천, 66개교 귀가 조치 확진자 동선파악 안된 안성, 9개교 등교 중지-클럽·병원발 ‘N차감염’ 우려에…방역당국 노심초사 △중국 양회 오늘 개막-‘800조원+α’ 슈퍼부양책 풀고, 코로나 성과 부각…인민 마음 달랠까-“모더나 백신 못 믿어” 의혹에…뉴욕증시 롤러코스터 장세△정치-“野, 법사위·예결위 다 뺏길 바엔 모든 상임위 포기하는 게 낫다”-박병석,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계파색 옅고 對中외교통-與 “윤미향, 사실 확인 먼저” 정의당 “與, 검증 책임 있어”-‘총선 패배 반성문’ 첫발도 못뗀 통합당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 포함-與 “한명숙은 檢 강압수사 피해자”△경제-“최악 상황 땐 -1.6% 역성장…한은, 기준금리 0% 수준으로 낮춰야” -코로나에도 소비 늘어난 전남, 왜?-21년만에 한자리 모인 노사정 코로나 고통 분담 ‘동상이몽’ △금융-과잉진료 통한 재난지원금 ‘현금깡’ 기승…실손보험 손해율 더 치솟나-‘신협 영업권역 확대’ 개정안 결국 불발-아이폰도 뒷면 버튼만 누르면 터치결제 끝 △산업&기업-위기 속 닥공 투자…정의선 미래차 선봉 자신감-부친 정도경영 이어받은지 2년 구광모號 ‘뉴LG’ 돛 펼치고 순항-‘-98%’ 성적표 받은 허태수…GS 사업 포트폴리오 대수술 나서나-SK엠팩, 美에 코로나 의약품 원료 공급 -서서히 열리는 해외노선…항공업계 기지개△산업·바이오-“디지털 뉴딜 핵심”…돈 몰리는 빅데이터 스타트업-‘선택과 집중’ 갤노트20, ToF 모듈 뺀다-“오프라인 기업, ‘디지털 전환 솔루션 최강 자부”-메디톡신 허가취소에 의사들 반발…“안전성 문제 없었다”△소비자생활-‘1인용 텐트 장만할까’…코로나가 부른 ‘혼캠핑’ 바람-‘인기몰이’ 닭껍질튀김 전국 매장서 맛보세요-앱서 결제하나 매장서 결제하나…큰 차이 없네-제일기획, 중남미 첫 대규모 수주…‘니베아’ 디지털 광고 맡는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넘어…벤처기업처럼 R&D 혁신해야 생존”-“코로나로 제조업 중요성 절감…정부, 리쇼어링 정책 적극 펼쳐야”△증권&마켓-어느새 700선 회복한 코스닥…“중소형株 강세 이어질 것”-이제는 필수 아이템 마스크株 다시 주목-코로나 여파에 ‘건기식’ 인기…실적 업고 주가 날개△증권-‘대어 SK바이오팜 떴다’…IPO시장 기지개-국제유가 반등에도 정유화학株는 ‘미지근’-신한금투, 라임 투자자에 “원금 최대 70% 보상할것”-코스닥150서 신라젠 빠지고…대신 편입될 종목은? △문화-“삶에서 마주친 따뜻한 순간…조곤조곤 이야기했죠”-자아 붕괴된 인간의 허망한 몸짓 그대,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흥행 보증수표 ‘대작 뮤지컬’ 납시오 △스포츠-고진영 ‘컴퓨터 아이언샷’vs‘장타 드라이브샷’ 박성현-매각설 휩싸인 두산베어스…예비 FA 10명 붙잡을 수 있을까-KPGA 코리안투어 7월 2일 개막-‘2경기 연속 멀티골’ 터뜨린 주니오…‘K리그1’ 2주 연속 MVP-‘리얼돌 논란’ FC서울에 제재금 1억 중징계 △부동산-3가구 뽑는데 26만명 몰렸다 -전월세 거래하면 30일 이내 신고 30년 넘은 영구임대 재개발 추진-9개월 새 1억 4000만원 껑충…불붙은 일산 집값 -포스코건설 “이촌현대 조합장 미행한 적 없어…법적대응 검토”△피플-WHO 집행이사 맡아 “K방역 경험 전세계 알릴 것”-“꼰대역 김응수 선배와 연기호흡 찰떡”-고공강하·신병훈련…軍 ‘부창부수’ 부부 화제-강신호 동아쏘시오 명예회장 제1회 대한민국 약업대상-경찰, 서지현 검사 등 13명 ‘여성안전 자문단’ 위촉-KB캐피탈, 적십자사에 코로나 성금 1000만원 전달 △오피니언-무관중 야구가 보여준 원격의료의 가능성-외래병해충 검역, 시민 참여 절실하다 △전국-감염병 대응 7단계 세분화…서울시 ‘K방역 새 표준’ 만든다 -잇따른 인명피해 사고에도…안전관리 손놓은 대산공단-남산 1호터널 안에서도 GPS 안 끊기네△사회-‘코로나 업무폭탄’ 맞은 질본·복지부…1년간 100명 이상 긴급인력 충원-‘법외노조’ 통보 적법했나…전교조vs고용부, 치열한 공방-“우린 머슴 아니라 이웃” 거리로 나선 경비원들 -시민단체 ‘정의연’ 윤미향 10번째 고발-“스쿨존 사고, 억울한 운전자 없도록 노력”-대기질 빅데이터 학습한 AI로 ‘오존예보 정확도’ 높인다
2020.05.20 I 원다연 기자
아미, 현대百 압구정 본점 단독 매장 오픈
  • 아미, 현대百 압구정 본점 단독 매장 오픈
  • 하트 로고로 유명한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남성 단독 매장을 열었다. (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4층에 남성복 매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위치한 아미 남성 단독 매장은 48㎡(약 14.5평) 규모다. 매장 인테리어는 파리 기반의 건축·디자인 스튜디오 ‘케이오(KO)’가 디자인한 글로벌 리테일 콘셉트를 적용했다. 전체적인 우드 톤을 바탕으로 바닥과 가구에 오크(oak, 참나무) 소재와 기하학적 패턴을 적용해 아미만의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매장 중앙의 아미를 대표하는 하트 로고에 골드 컬러를 입혀 독특한 느낌도 더했다.아미 매장은 2020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 뿐 아니라, 가장 최신의 프리폴(Pre-Fall) 컬렉션도 선보인다. 하트 로고 티셔츠·셔츠 등 베스트셀러 ‘하트 컬렉션’부터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과 핏의 팬츠·쇼츠, 가죽 가방, 야구 모자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 레드·블랙 컬러의 하트 패치 외에 선으로 연결된 하트 자수 로고를 적용한 상품이 처음 출시됐다. 하트 자수 로고는 좀 더 심플한 느낌을 줘 출시되자마자 인기 아이템에 오를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다.‘레더백 컬렉션’도 처음 선보였다. 아미의 레더백은 견고한 소가죽 소재로 제작됐으며, 금속 하트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미니 아코디언백, 스몰 박스백 두 스타일로 구성되고 크로스, 클러치나 벨트백으로 활용 가능하다.아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주요 편집숍·백화점 등 350여곳에서 전개 중이며, 지난해에는 여성복 라인도 론칭하면서 브랜드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국내에서는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에비뉴엘점 및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판매 되고 있다.송애다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아미는 파리지앵 감성을 담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친구 같이 편안한 아이템으로 모든 세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며 “아미의 DNA를 구현한 단독 매장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유쾌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아미는 디올, 지방시의 디자이너를 역임한 프랑스 출신 남성복 디자이너 알렉상드르 마티우시(Alexandre Mattiussi)가 2011년 설립한 브랜드이다.도시 ‘파리’에서 영감을 받고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목표 하에 매 시즌 팬층을 두텁게 다져왔다. 캐주얼과 시크함의 경계를 허물며, 브랜드 이름의 의미인 ‘친구’ 답게 친근하고 위트 있는 컬렉션을 선보인다.
2020.05.19 I 이윤화 기자
 어린이날, 서울에도 즐길게 많다
  • [강경록의 '톡'] 어린이날, 서울에도 즐길게 많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어린이날을 맞았다. 코로나19로 어디론가 떠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 그렇다고 너무 고민하지 말자. 서울에도 다양한 액티비티가 안전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우리의 일상과 너무나 가까운 곳에 있어 눈에 띄지 않았던 서울의 액티비티 명소다. 때로는 땀을 흘리며 모험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스릴을 즐기도록 해보자. 뚝섬한강공원윈드서핑◇광진구, 뚝섬 한강 공원한강은 서울 시민에게 언제나 드넓은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고 잔잔하게 머물러 있다. 낮에는 따스한 햇볕을 받아 반짝이고, 밤이면 도시의 불빛을 받아 강에 별을 띄운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도 한강대교 위를 지날 때면 창밖으로 자연스레 눈이 간다. 서울을 타고 흐르는 한강은 우리에게 언제나 힐링의 아지트. 한강은 대도시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강이다. 서울 어디에서든 접근하기 좋다는 말이다. 그만큼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다는 이야기이다. 많은 한강공원에서 수상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지만, 최근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곳은 뚝섬 한강 공원이다. 뚝섬한강공원패들 보트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리면 바로 한강공원으로 이어진다.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선 한강공원을 지나 강변을 따라 레저 시설이 모여 있는 곳까지 걸어가야 한다. 가까이 갈수록 강 위에서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커다란 천과 바람을 이용하여 강 위를 떠다니는 윈드서핑은 오로지 뚝섬유원지에서만 즐길 수 있다. 윈드서핑 초보자는 강사의 지도를 받아 숙달되어야 자유롭게 탈 수 있지만, 일일 체험도 있어 가볍게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수상 레저 스포츠 자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카약을 추천한다. 약 15분 정도의 간단한 강습으로 노를 젓는 법을 배우면 쉽게 카약을 탈 수 있다. 특히 여름부터 초가을까지는 ‘선셋 카약’이 인기가 많다. 강사의 인솔에 따라 청담대교 부근까지 카약을 타고 간 후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을 감상한다. 강 위를 여유롭게 떠다니며 준비해온 군것질거리와 함께 맥주나 와인 한 잔을 마신다면 한강 위에서 즐기는 근사한 바캉스가 된다. 인증 사진을 찍다가 스마트폰을 강물에 빠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뚝섬한강공원카약을 즐기는 커플△Tip 프로그램 참여 방법= 포털 사이트에서 한강 윈드서핑 또는 한강 카약 등으로 검색하면 많은 업체가 나온다. 뚝섬에 위치한 수상 레저 업체가 여러 곳이므로, 검색을 통해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결제를 하고 찾아가면 된다. 지하철 7호선 2번 또는 3번 출구로 나와 뚝섬 한강공원 장미원 방향을 따라 도보로 약 15분 가면 수상 레저 업체가 나온다.△함께 가볼만한 곳= 뚝섬 한강공원에는 자나방의 애벌레 형상을 본 따 만든 자벌레 전망대가 있다. 지난해 개장 10주년을 맞이해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여 ‘서울생각마루’로 재탄생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한강에서 읽기 좋은 책’을 주제로 한 도서들을 비치했다. 한강 자전거 대여소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여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달리며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청소년 체험의 숲 경춘선 숲길◇중랑구, 청소년 체험의 숲중랑구 체험의 숲이라고 하면 다소 낯설게 다가오는 이름이다. 하지만 중랑캠핑숲이라 하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공간이다. 서울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된 구역을 복원하여 체험형 공원으로 중랑캠핑숲을 조성했다.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하고 자연 그대로의 공간을 활용한 중랑캠핑숲은 도심의 번잡함을 피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캠핑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중랑캠핑숲에는 캠핑장을 비롯하여 자연체험학습장, 물놀이 놀이터, 청소년 체험의 숲으로 나뉘어져 있다. 청소년 체험의 숲 장애물 체험포레스트 어드벤처(구 청소년 체험의 숲)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집라인을 체험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목재 구조물을 세워 와이어로 연결한 후, 와이어 아래 다양한 장애물을 설치했다. 마치 타잔처럼 땅을 밟지 않고 나무 사이를 이동하면서 숲속에서 액티비티 체험을 하게 된다. 운영 요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집라인을 타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운동화를 착용하지 않고 슬리퍼나 샌들을 신으면 참가가 불가하니 주의해야 한다. 교육이 끝나면 구조물 위로 올라 집와이어에 몸을 의지하여 장애물을 건너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적응을 위해 쉬운 코스로 이루어져 있지만,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다소 긴장된다. 높이에 적응하고 나면 자신감 있게 발을 내디디며 스릴을 즐기게 된다. 장애물 코스 사이마다 집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구간이 섞여 있다. 집라인에 몸을 맡기고 숲속을 나는 새처럼 두 팔을 벌려본다.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도 할 수 있는 난이도로 장애물 코스가 구성되어 있어 성인이 체험하기에 특별히 어려운 구간은 없다. 다만 성인의 체중이 아이보다 더 무거워 성인이 장애물을 건널 때 흔들림이 더 크다. 그 때문에 성인에게도 충분히 스릴 있게 느껴지는 코스가 있어 모험을 즐기기에 좋다. 청소년 체험의 숲 장애물 체험 (2)△Tip 프로그램 참여 방법= 포털 사이트에서 ‘중랑캠핑숲’으로 검색하여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중랑 체험의 숲 체험학습센터 바로가기를 클릭하여 이용 안내 메뉴에서 어드벤처 체험의 숲을 예약하고 결제하면 된다. 단, 키가 140cm 이하의 어린 아이는 안전을 위해 체험에 참여할 수 없다.△찾아가는 길= 경의중앙선 양원역 2번 출구로 나와 공원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도보 약 10분 소요. △함께 가볼만한 곳= 지난해 경춘선 숲길 6km 구간이 막힘없이 모두 연결되었다. 경춘 철교를 시작으로 화랑대역을 지나 구리시 경계까지 철길과 숲길 따라 걷는 산책코스이다. 코스를 걷는 총 시간은 약 2시간이 소요되므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경춘 철교 위를 지나는 구간이나 화랑대역 구간만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카트체험장카트◇송파구, 카트체험장잠실 종합운동장이라 하면 올림픽 주경기장과 야구장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운동장 근처에 카트 체험장이 있었나 싶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종합 운동장 서문 게이트에서 탄천과 한강이 만나는 방향으로 내려가면 카트 체험장이 나타난다. 숨겨져 있던 공간을 마주하니, 마치 어린 시절 소풍에서 보물찾기 쪽지를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다. 잠실 카트체험장은 전문 라이더업체 코리아카트가 운영하고 있다. 모터스포츠를 일반인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카트와 트랙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건전한 취미 생활의 하나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체험장을 만들었다.카트체험장카트체험장 전경체험장 앞에 마련된 헬멧 거치대에서 마음에 드는 헬멧을 골라 착용한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면 카트에 탑승할 수 없다. 헬멧을 쓴 후 전문가에게 카트 기본 조작법과 주행 코스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카트에 탑승 할 때는 엔진이 있는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타고 내린다. 승하차 시 가열된 엔진 부분은 만지지 않고 왼손은 핸들, 오른손은 시트를 짚고 가볍게 앉고 일어나면 된다. 카트에 탑승하여 페달 위에 가볍게 발을 올린다. 왼발은 브레이크이고 오른발은 가속페달이다. 귀를 울리는 엔진 소리와 덜컹거림이 마치 레이싱 선수가 된 것처럼 기분을 들뜨게 한다. 카트 체험장 트랙의 규모가 크지 않아 카트를 타고 무작정 속도를 높이기엔 어렵다. 하지만 곡선 구간과 직선 구간 코스가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어 주행하는 재미를 느끼기엔 충분하다. 약 10분간 이루어지는 카트 주행을 하며 바람을 가르고 달리는 쾌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 버린다. 주행 중에 차량에 이상이 있다면 두 팔을 들고 X자로 만들어 운영 요원에게 신호를 보내면 된다. 카트체험장카트 레이싱△Tip 프로그램 참여 방법= 카트 체험의 경우 따로 예약 없이 카트장으로 찾아가면 그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다만, 모터스포츠 행사가 있는 날에는 카트 체험장이 운영이 되지 않는다. 행사 관련 정보는 카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 키가 145cm 이상 되어야 체험이 가능하고, 2인승 카트는 보호자가 탑승한다면 유치원 이상의 아이도 체험이 가능하다.△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또는 9호선 종합운동작역 5번 출구로 나와 서문 게이트 방향으로 도보 약 10분 소요. △함께 가볼만한 = 종합운동장역에서 지하철 9호선으로 한 정거장만 가면 봉은사역이 나타난다. 카트를 타고 난 후 코엑스에서 쇼핑을 하거나, 강남의 마천루 아래 자리한 봉은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봉은사의 판전 현판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세상을 뜨기 사흘 전에 쓴 것이라 전해진다.보라매공원에서 암벽등반 아이스 클라이밍 방식 시범 보이는 전문가◇ 동작구, 보라매공원 클라이밍보라매공원에 하늘 높이 솟은 암벽 등반장이 있다. 과거엔 클라이밍을 취미로 접하기 다소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 가볍게 체험할 수 있는 클라이밍 센터가 많이 생기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보라매공원의 암벽 등반장 역시 초보자도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라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공원에 산책 나온 사람들이 다른 누군가 암벽에 오르는 것을 구경하다 흥미를 느끼고 체험을 원한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암벽 등반을 해볼 수 있다는 점도 보라매공원 암벽등반장의 장점이다. 암벽을 오르기 전, 로프에 몸을 의지할 수 있는 안전 장비와 머리를 보호하는 안전모를 착용한다. 전문가에게 주의사항과 암벽을 오르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듣는다. 클라이밍을 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체험은 톱 로핑(top roping)방식으로 한다. 톱 로핑이란 암벽장 위쪽에 설치된 확보물에 로프를 통과시킨 후 암벽 아래에 있는 사람이 로프를 잡아주어 등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체험자가 등반 중에 손을 놓치더라도 전문가가 밑에서 로프를 잡아주기 때문에 땅으로 추락하지 않아 안전하다. 보라매공원 분수대처음 암벽을 오르면 발을 제대로 딛기도 어렵다. 손가락과 발끝으로 내 몸을 지탱하며 오르는 것이 생각보다 더 힘이 든다. 시간제한은 없으니 차근차근 한발씩 내디디며 올라가보자. 땅에서 한 단계씩 높이 올라갈수록 힘은 들지만, 벽에 매달려 있는 것 자체만으로 온몸에 쾌감이 밀려온다. 로프 하나에 몸을 맡기고 암벽에 매달려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잠시 쉬어본다. 손가락으로 암벽을 잡아채는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냥 오르기가 쉽지는 않다. 점점 손가락에 힘이 빠지는 것이 느껴진다. 꼭 정상까진 올라갈 필요는 없으니 힘이 들 땐 전문가에게 내려가겠다고 말하면 된다. △Tip 프로그램 참여 방법= 클라이밍 체험의 경우 사전 예약 없이 보라매공원 암벽등반장으로 찾아가면 체험이 가능하다. 단, 만 6세 미만의 어린 아이는 체험할 수 없다. 어린 아이의 경우 전문가가 암벽 위로 올려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벽을 타고 올라가야 하므로 아이의 의사를 명확히 물어보고 참여를 하는 것이 좋다.△찾아가는 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2번 출구 또는 신림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0분 소요.△함께 가볼만한 곳= 보라매공원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 공군사관학교로 쓰이다가 서울시에서 부지를 인수하여 시립공원으로 개원한 만큼 다양한 공군 비행기가 공원 한 편에 전시되어 있다. 또한,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가 있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오기에도 좋다. 사전 예약을 통해 다양한 재난체험을 해볼 수 있는 보라매 안전 체험관도 보라매 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다.황학정 활쏘기 터◇종로구, 황학정황학정은 민족 전통의 무술인 활쏘기를 중흥시키려는 고종의 어명으로 1899년 경희궁에 세워졌다. 고종 황제가 황색 곤룡포를 입고 활을 쏘는 모습이 학과 같다 하여 황학(黃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황학정은 1922년 일제에 의해 경희궁이 훼손되면서 옛 궁술 연습장이 있던 등과정 터로 옮겨져 지금까지 조선 국궁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황학정 아래에 자리한 국궁전시관에는 고대부터 내려오던 궁술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 수 있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활은 강하고 빠르면서도 높은 명중률을 자랑한다. ‘쏜살같다’라는 말은 쏜 화살처럼 매우 빠르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말이다. 황학정에서 직접 만든 활로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국궁전시관에서는 전통 활 만들기와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도 쉽게 국궁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활 만들기 체험은 담양에서 공수해온 대나무를 궁시장(활과 화살을 만드는 장인) 기능이수자가 사전에 손질하여 만든 활과 화살로 진행된다. 체험자는 활의 대나무 접합 부위를 끈으로 감는 일을 한다. 활의 내구성과 탄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다. 중앙 부분과 위아래 양쪽 부분을 끈으로 감은 후 활대 끝부분에 활시위를 달아 연결하면 완성된다. 체험자가 만든 활과 함께 꿩의 깃털이 달린 화살이 제공되어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만들기 체험이 끝나면 전시관 내부에 작게 마련된 과녁에 활을 쏴볼 수 있다. 옆으로 비스듬하게 서서 자세를 잡는 양궁과 달리 국궁은 비정비팔(非丁非八)의 자세를 취한다. 발의 모양을 丁자도 아니고 八자도 아닌 각도로 벌린다는 뜻이다. 활을 쏘는 자세와 활시위를 당기는 방법을 배운 후 과녁을 향해 활을 쏴본다. 가까운 거리임에도 처음에는 중앙을 조준해 활을 당기기도 쉽지 않다. 자세를 잡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몇 번 연습을 해보면 활을 당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황학정 인왕산 둘레길 무무대△Tip 프로그램 참여 방법=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에서 ‘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찾아 예약하고 결제하면 된다. 결제가 확인되면 예약 페이지에서 입력한 전화번호로 담당자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담당자와 통화를 통해 방문 일자와 시간을 맞추면 예약이 완료된다.△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와 사직단 방향으로 도보로 약 15분 소요.△Tip 함께 가볼만한 곳= 황학정을 나와 인왕산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수성동 계곡으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전망대인 무무대까지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의 풍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롯데타워까지 보인다. 무무대에서 길을 다시 돌아와 수성동 계곡으로 내려간다. 수성동 계곡은 조선 시대 최고의 화가 중 하나인 겸재 정선 선생의 <장동팔경첩>에 그려져 있을 만큼 과거부터 손꼽히는 명승지였다. 졸졸 흐르는 계곡을 따라 가볍게 산책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2020.05.05 I 강경록 기자
프로야구, 확대 엔트리 앞당기고 트레이드 마감 미룬다
  • 프로야구, 확대 엔트리 앞당기고 트레이드 마감 미룬다
  •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KBO 실행위원회에서 류대환 사무총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올 시즌 확대 엔트리 실시를 앞당기기로 했다. 반면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뒤로 미룬다. KBO는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20년 KBO 제3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막일이 확정됨에 따라 올 시즌에 한해 적용되는 코로나19 특별 규정에 대해 논의했다.실행위원회는 기존 9월 1일부터 적용됐던 확대 엔트리(28명→33명)를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우려해 2연전이 시작되는 일자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종전 팀 당 26경기에 적용되던 확대 엔트리가 54경기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선수단 운용의 폭을 넓혔다.육성선수는 개막 다음 날인 5월 6일부터 KBO 리그 등록이 가능하다. 아울러 트레이드 마감일과 국내선수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은 개막일 연기에 따라 7월 31일에서 8월 15일로 연장했다. 외국인선수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은 기존 8월 15일에서 9월 1일로 늦췄다.2021년 신인 2차 지명은 대학 수시모집 일정(9월 23일~29일 예정)을 고려해 9월 21일로 정했따. 신인 1차 지명은 아마야구 경기 재개일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개막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유증상자 발생 시 현역선수 엔트리 운영과 관련해, 유증상 발생으로 PCR 검사를 받는 선수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엔트리 마감 이후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기 개시 1시간 전까지 엔트리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유증상으로 엔트리가 말소된 선수는 최대 3일까지는 등록일수가 인정되고,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말소 기간인 10일이 경과하지 않더라도 1군 엔트리 복귀가 가능하다.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서 선수단 운영과 관련해 원정 선수단 이동 시 구단 버스로 단체 이동할 것을 권고하고, 선수가 개별 이동할 경우 반드시 선수단과 함께 발열 체크 후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1, 2군 엔트리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원정 선수단은 숙소 내 사우나 이용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피트니스센터 이용 시에는 마스크와 일회용 라텍스 장갑 착용을 의무화 했다. 경기 중 씹는 담배 사용은 금지하고, 1·3루 주루코치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기로 했다.한편, KBO는 개막 연기로 열리지 못한 경기를 재편성해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2020.04.28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기부하니 稅폭탄...法이 나눔 걸림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부하니 稅폭탄...法이 나눔 걸림돌-회사채 등급강등 도미노 ‘경보’ 기업들 초비상-경제성장률 -1.4%...금융위기 이후 최저-대체투자 정체기...포트폴리오 부동산 비중 줄여라-[사설]결국 마이너로 추락한 ‘코로나 경제성장률’-[사설]보수진영에 그렇게 인물이 없는가△줌인&-쇼핑 페이 웹툰 강화...코로나 이겨낸 ‘이용자 중심주의’-“이란 배 쏴버려”트럼프 으름장 효과?...국제유가 19% 급반등△무더기 신용등급 하향 경고등-5월 정기평가는 시작일뿐...내년까지 코로나발 신용강등 쏟아질 것-LG하우시스, 롯데렌탈 등 6곳 A급으로 추락 위기-항공사 ABS 등급 적정성 논란...3대 신평사 평가도 제각각△글로벌 대체투자 긴급진단-“코로나로 변동성 커지는 시장...자산간 차별화 심화, 리밸런싱 필요”-PEF 유통시장서 저평가 펀드 인수 코로나발 ‘대체투자 틈새시장’ 뜬다△정치-‘성추행’ 오거돈 부산시장 사퇴...餘 “제명할 것” 野 “더불어미투당”-김종인 ‘킹메이커’ 나섰지만 ‘무기한 전권’ 놓고 잡음 시끌-“조작 가능성” “패배 인정해야”...보수 ‘사전투표 음모론’ 내부갈등-태구민 “김정은 사망해도 北 내부 혼란 없을 것”△정치-거제 찾은 文대통령 “충무공 12척 배로 국난 극복...韓해운 재건할 것”-아! 옛날이여...21대 국회서 입지 좁아진 정의당 고민-김정은 신변이상설에도 정부, 남북철도 사업 속도△경제-막연한 선의에 기댄 ‘전국민 재난지원금’...재정 절감 효과는 글쎄-코로나發회사채 시장 위축 딛고...한수원 이달에만 4000억 발행 성공-‘한국판 뉴딜’3대 축...디지털·소부장·지역균형발전-‘규제 사각’ 전동킥보드 운행 규정 마련한다△금융-대한항공 지원단 오늘 나온다...“2조원은 돼야 숨통 트일 것”-산업·수출입·농협은행, LG화학에 7300억원 지원-산은법 개정안 통과 한시가 급한데 “낙선 이후 연락 안 되는 분도 있어요”△산업&기업-현대차, 분기판매 100만대 붕괴...2분기 더 깜깜-서버 수요로 코로나 넘었다...SK하이닉스, 1분기 ‘깜짝 실적’-카타르 LNG프로젝트 발주 시작 -C쇼크 종합상사, 신사업·내실강화 승부수-‘세탁·건조기 하나로’ LG트롬 워시타워△산업·소비자생활-‘키다리 아저씨’ 정용진...해남 왕고구마 농가 돕는다-삼성·SKT ‘세계 첫 양자암호폰’ 금융거래 쇼핑 때 해킹 원천차단-신약개발 의약품 배송...코로나에 ‘비대면 헬스케어’ 뜬다-정관장 홍삼 추출물 100% 동인비 ‘1899 싱글 에센스’△삼성 가전혁신 계속된다-AI가 알아서 세탁 건조 척척...똑똑하고 알뜰살뜰한 우리집 살림꾼-숫자로 보는 ‘그랑데 AI’ 강점-옷감 손상·전기료 걱정 줄였는지 살펴야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매일 새 기름 60마리만...‘치킨게임’ 생존 비결은 깨끗함이죠-광고비 안받고 점주 워라밸 보장했더니...가맹점 폭발적으로 늘어△증권&마켓-‘내 원유 상품이 상폐될 수 있다고?’ ETF는 가능성 없고 ETN은 위험-물류센터 투자, 치솟는 가격에 숨고르기-‘언택트’ 물결 타고...지평 넓히는 보완株△2020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정영채 대표 “코로나 악재에도...손익보다 안정적 상품 제공 집중”-IPO틈새시장 공략...중견 중소기업 특화 전략 통했다-은행 증권사 협업 강화, AI맞춤형 추천 승부수 ‘위기를 기회로’-3년만에 8배 늘어...1분기 최초 해외주식자산 8조 돌파△2020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美리츠펀드 한달만에 500억...글로벌 트렌드 신속 반영-삼성그룹 5개 업종으로 분산...개미들 투자행렬 지원-채권 고배당주 투자로 리스크 관리...10년 수익률 80%-170개 상품 중 최우수 펀드 엄선 글로벌전략 자산 배분-‘온라인 금융상품권’ 선물 주고 받고...주식 펀드 금융쇼핑-앱 하나로 주식 채권 자산 관리...모든 것은 ‘마블로’ 통해△여행-파란 호수 위 푸른 산 겹겹이...‘산수화’ 속을 걷다-빛으로 수놓은 판타지로드...낭만산책 어때요-보쌈·떡갈비·샐러드...마늘로 차려낸 한상 △스포츠-코로나 속 뉴노멀 찾은 韓프로야구...세계가 관심-강성훈 “퍼트 성공률 높이는 비결? 공 앞 10cm 지점 ‘가상의 점’ 공략”-‘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남녀 투어 통합하자”...나달도 “동의”-LPGA 투어 ‘홀인원의 여왕’은 누구△피플-“소상공인 배달앱, 연내 개발...복지법 제정도 추진”-625전쟁 무공훈장 5만1000여명 주인공 찾아요-서경배 회장 “봄꽃처럼 코로나 이겨내자”△오피니언-21대 총선 결과가 보여주는 것-‘언택트’시대 ‘온택트’하라-잇단 軍기강 해이...정신전력 재무장 필요△부동산-‘래미안’ 브랜드 파워 입증...강남권 재건축 수주전 기선제압-당정 종부세율 인상안 원안대로 통과 땐 1주택자 50만원, 3주택자 130만원 더 낸다-SK뷰 아파트에서 ‘황제펭귄·대왕판다’와 놀아요△사회-‘제2n번방’차단...‘잠입수사’ 도입-檢 “공범수사 부족”...10분만에 끝난 ‘靑하명수사’ 재판-헌재 “교사, 정치단체 결성 금지 위헌”-서울시, 소상공인 41만명에 140만원 지급-‘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경찰, 이부진 내사 종결
2020.04.23 I 노희준 기자
서울 신규 확진자 47일만에 0명…"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
  • 서울 신규 확진자 47일만에 0명…"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3일 이후 47일만에 0명을 기록했다. 3월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와 의무적 자가격리 실시 등의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정부가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만큼 유흥시설이나 종교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 권고에서 ‘자제’로 조정하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24명으로 전날 0시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 3월3일 이후 47일만이다. 전체 환자 중 318명이 격리 중이고, 304명은 퇴원했다. 2명은 사망했다. 이날까지 10만253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9만7272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525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이 2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41명, 동대문구 교회·PC방 20명, 은평 성모병원 관련 14명 등의 순이다. 자치구별로는 유학생 등 귀국자가 많은 강남구가 62명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고, 강북구가 5명으로 가장 적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2주간 큰 비중을 차지했던 해외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와 의무적 자가격리 실시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적인 거리두기에 참여해 집단감염 발생이 감소하는 등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서울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내달 초까지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아직 진행 중인데다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을 감안할 때 위험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고 있어서다. 또 최근 신규 확진자 중 일부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있었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에 서울시는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되 수위를 조절한다. 우선 공공시설의 경우 감염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분산 시설에 대해 방역 수칙 마련을 전제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공원과 야외 체육시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야구 경기장 등 실외 밀집 시설은 제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유흥·체육·학원·종교시설은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운영 중단에서 자제 권고로 조정한다. 서울시는 방역지침 준수 여부에 대해 행정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나 국장은 “민간부문은 불요불급한 모임이나 외출, 행사등은 가급적 자제를 권고하고 필수적 시험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선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2020.04.20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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