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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변신에 월세 370만원 고급빌라...점입가경 '미려는 괴로워'
  • 가수 변신에 월세 370만원 고급빌라...점입가경 '미려는 괴로워'
  • [이데일리 유숙기자]케이블 채널 Mnet의 ‘그녀의 꿈을 향한 도전기 : 미려는 괴로워’(이하 ‘미려는 괴로워’)가 방송사고 조작설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 없이 계속 방송을 강행하고 있다. ‘미려는 괴로워’는 6월27일 첫 방송에서 오히려 조작설에 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킨데 이어 4일 방송에서도 조작설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놓질 못했다. 오히려 ‘미려는 괴로워’는 방송사고 조작에 대한 의혹도 제대로 풀지 못한 상황에서 정체성 없는 방송 내용으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페이크 다큐'를 표방하고 있지만 어설픈 재연 연기로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아니고 시트콤도 아닌’ 애매모호한 프로그램이 되어 버렸다. 때문에 4월 같은 PP(프로그램 공급사)의 생방송 프로 '엠 카운트다운'에서 김미려가 울며 뛰어나간 해프닝이 사고가 아닌 프로그램을 위한 '설정이 아니냐'는 의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 가수 변신 과정에 성형외과의와 헬스 트레이너만 등장 여기에 '미려는 괴로워'는 김미려의 가수 변신 과정을 담는 과정에서 노래 훈련이나 음악적 고민 보다는 오로지 다이어트와 성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전 설명 이 프로그램의 성격이 미용 및 성형 정보 프로그램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4일 방송분에서는 성형외과 의사, 헬스 트레이너, 심지어 정신과 의사까지 등장해 김미려의 얼굴과 몸을 샅샅이 분석했다. 다음 회 방송에서 김미려는 헬스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몸매 관리에 들어간다. 방송이 나가자, 각종 인터넷 게시판의 네티즌들은 “연기자도 아니고 가수를 하려는 것인데 너무 외모의 변신만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냐”고 탐탁치 않다는 반을 보였다. 특히 4일 방송에서는 김미려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위해서” 마포구의 반지하방을 떠나 월세 370만원인 서울 강남의 한 고급 빌라로 이사를 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새 집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김미려의 대사가 있었지만 다이어트를 위한 굳은 결심과 고급 빌라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회가 거듭할수록 의혹을 풀기 보다 의구심만 더 키워주고 있는 ‘미려는 괴로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이것조차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주요기사 ◀☞세븐의 '라라라' 리믹스 버전, 온라인에서 인기☞'쩐의 전쟁' 독주는 계속…34.5%로 1위☞영화 `맨발의기봉이`, 최양락 노래 무단 사용 피소☞윤하, 가요계 '국민 여동생' 급부상
2007.07.04 I 유숙 기자
'미려는 괴로워'...가수 변신에 월세 370만원 고급빌라 왜 등장
  • '미려는 괴로워'...가수 변신에 월세 370만원 고급빌라 왜 등장
  • ▲ Mnet의 '미려는 괴로워'[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케이블 채널 Mnet의 ‘그녀의 꿈을 향한 도전기 : 미려는 괴로워’(이하 ‘미려는 괴로워’)가 방송사고 조작설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 없이 계속 방송을 강행하고 있다. ‘미려는 괴로워’는 6월27일 첫 방송에서 오히려 조작설에 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킨데 이어 4일 방송에서도 조작설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놓질 못했다. 오히려 ‘미려는 괴로워’는 방송사고 조작에 대한 의혹도 제대로 풀지 못한 상황에서 정체성 없는 방송 내용으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페이크 다큐'를 표방하고 있지만 어설픈 재연 연기로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아니고 시트콤도 아닌’ 애매모호한 프로그램이 되어 버렸다.  때문에 4월 같은 PP(프로그램 공급사)의 생방송 프로 '엠 카운트다운'에서 김미려가 울며 뛰어나간 해프닝이 사고가 아닌 프로그램을 위한 '설정이 아니냐'는 의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 가수 변신 과정에 성형외과의와 헬스 트레이너만 등장여기에 '미려는 괴로워'는 김미려의 가수 변신 과정을 담는 과정에서 노래 훈련이나 음악적 고민 보다는 오로지 다이어트와 성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전 설명 이 프로그램의 성격이 미용 및 성형 정보 프로그램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4일 방송분에서는 성형외과 의사, 헬스 트레이너, 심지어 정신과 의사까지 등장해 김미려의 얼굴과 몸을 샅샅이 분석했다. 다음 회 방송에서 김미려는 헬스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몸매 관리에 들어간다.방송이 나가자, 각종 인터넷 게시판의 네티즌들은 “연기자도 아니고 가수를 하려는 것인데 너무 외모의 변신만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냐”고 탐탁치 않다는 반을 보였다.특히 4일 방송에서는 김미려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위해서” 마포구의 반지하방을 떠나 월세 370만 원인 서울 강남의 한 고급 빌라로 이사를 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새 집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김미려의 대사가 있었지만 다이어트를 위한 굳은 결심과 고급 빌라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회가 거듭할수록 의혹을 풀기 보다 의구심만 더 키워주고 있는 ‘미려는 괴로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이것조차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주요기사 ◀☞세븐의 '라라라' 리믹스 버전, 온라인에서 인기☞'쩐의 전쟁' 독주는 계속…34.5%로 1위☞영화 `맨발의기봉이`, 최양락 노래 무단 사용 피소
2007.07.04 I 유숙 기자
  • (하반기부동산)서울집값 안정세 예상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서울 및 수도권 주택가격이 상반기에 이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 규제 등이 매수세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매물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침체가 길었던 지방 주택시장은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 종전보다는 다소 활기를 띌 여지가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시세 회복으로 이어질 만큼 탄력을 받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매수세 `동면`..약보합 예상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은 대체로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보합세를 보이거나 소폭 하락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금융 규제가 지속된다면 하반기에도 수요가 살아나기 힘들 것"이라며 "특히 대출이자의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고 하반기 콜금리 인상도 거론되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여지는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그러나 주택소유자들도 보유 주택을 쉽게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강남 등 유망 지역 집값이 쉽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거래되는 물량이 워낙 적기 때문에 `급매물의 등장과 소진`에 따라 국지적, 일시적으로 호가 변동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수요 측면에서 "무주택자들은 분양가상한제 이후 신규 분양물량을 기다리고 있고 다주택자들의 주택에 대한 투자의지도 약해진 상태에서 시장에 참여하는 이들은 `넓혀가기`를 희망하는 1주택자 정도뿐"이라며 "위축된 매수세로 상반기 수준의 약보합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처분조건부 매물 증가..시세 하락 압력 공급측면에서는 처분조건부 매물의 증가가 가격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하반기에는 처분조건부 아파트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이들 매물은 `버블 세븐`지역에 몰려 있어 시세 하락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에 만기가 된 처분조건부 대출은 1만여건인데 비해 하반기에 만기가 되는 건수는 4만여건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상반기보다 급매물이 나올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한편 하반기 최대 변수로 꼽혔던 대통령 선거는 후보들이 집값을 자극할 공약을 내놓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값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투기과열지구 해제..지방시장 회생엔 역부족 지난 2005년부터 거래 침체에 미분양 적체까지 겹쳐 몸살을 앓고 있는 지방 주택거래시장은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 종전보다는 상대적으로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됐다. 김 소장은 "2005년부터 침체가 이어져 왔지만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 일부 광역시 등지에서 위축됐던 수요가 살아날 수 있다"며 "침체기가 너무 길었고 그만큼 잠복했던 수요가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전반적으로 시세가 1-2%가량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더라도 수요가 살아나기는 힘들어 당분간 지방시장의 약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제도의 완화만으로 지방 시장의 회생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투기과열지구 해제 대상은 지방 광역시 등이 되겠지만 효과는 미미할 것이고, 오히려 제도 완화가 주는 심리적 기대는 수도권 주택시장에 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7.06.27 I 윤도진 기자
  • 정부, 분당급신도시 놓고 `좌충우돌`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는 작년 10월 예고된 분당급 신도시의 위치와 갯수, 발표시기를 놓고 혼선을 거듭해 왔다. 이런 와중에 정책 신뢰성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시장불안만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치 = 이용섭 건교부 장관이 지난 1월 텔레비전의 한 프로그램에서 분당급 신도시 위치와 관련 "강남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자, 광주 오포-용인 모현이 후보지로 급부상했다. 이 지역은 올 봄 땅값과 집값이 급등하는 등 후유증을 심하게 앓았다.  이 장관의 사려깊지 못한 발언으로 시장 불안이 초래되자 정부는 "분당급 신도시는 6월에 발표한다는 것 이외에 정해진 것이 없다"라는 원론적 대응을 원칙으로 삼았다. ◇갯수 = 이같은 원칙은 또 다시 무너졌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가 "분당급 신도시 2곳 동시 발표"(5월18일)를 언급한 것이다. 이같은 발언은 물밑으로 잠복했던 신도시 이슈를 끌어올렸으며 시장불안의 단초를 제공했다. 건교부가 5월 22일 `분당급 신도시는 1곳`이라고 서둘러 못박고 나선 것은 불필요한 논란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지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은 "분당급 신도시는 애당초부터 1곳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해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동안 건교부는 후보지 5-6곳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예비 후보지에 대한 투기방지대책 등 사후 보완조치를 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 = 분당급 신도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여기저기서 후보지가 흘러나왔다. 이 가운데 `동탄신도시 동쪽`, `용인시 남사면`은 기정사실처럼 굳어지면서 부동산 값이 들썩였다. 후보지가 구체적으로 거론되면서 일각에서는 부동산시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표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발표시기를 늦출수록 땅값만 더 올라, 신도시 개발에 부담을 준다는 게 이유다.  현재로서는 정부가 분당급신도시 카드를 통해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게 많은 것으로 보인다. 모처럼 안정세를 찾아가던 부동산시장이 신도시를 재료로 삼아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분당급신도시 관련 발언 일지 2006년10월23일 : "분당급 규모이상의 신도시 건설하겠다"(추병직 전 건교장관) 2007년1월12일 : "버블세븐 대체할 수 있는 곳"(이용섭 건교장관) 2007년1월16일 : "후보지 검토중, 늦어도 6월전에 확정하겠다"(이춘희 건교차관) 2007년1월21일 : "강남권 대체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이용섭 건교장관) 2007년4월2일 : "오는 6월 예정대로 발표하겠다"(이용섭 건교장관) 2007년5월18일 : "분당급신도시 2곳 동시발표"(조원동 재경차관보) 2007년5월22일 : "분당급신도시는 1곳만 검토"(서종대 건교 주거복지본부장) 2007년5월29일 : "내게는 입이 없다. 아무 말도 못한다"(권오규 부총리) ▶ 관련기사 ◀☞화성 동탄일대 `땅사자` 문의 급증☞분당급신도시 임박한 `교통대란`☞분당급신도시 '동탄동쪽'..어떤 곳?
2007.06.01 I 남창균 기자
  • 정부 "집값 더 떨어진다 "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은 31일 "지난해 하반기 급등했던 부동산 가격을 고려할 때 아직도 추가 하락여지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는 대폭 오른 반면 현재의 하락속도는 매우 느린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10월~올 1월까지 약 14% 상승했지만, 지난 1월 이후 현재까지 약 0.54%하락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자들이 9월 이후에 주면가격보다 평균 20% 수준이 저렴하게 공급될 신규 아파트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이 높은 수준의 매도호가가 유지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강남구 재건축 시세가 상승세로 전환된 것에 대해서는 "재건축 용적률과 관련된 용역을 발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라며 "강남구 소재 특정 아파트 단지에 국한된 현상으로 재건축 시장의 추세변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종부세 부과기준 시점인 6월이후 추가 가격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낮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주택 거래량이 대폭 축소된 것을 감안할때 그간 급매물이 대부분 종부세 회피매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처분조건부 대출 등 앞으로도 기존 주택 매물을 증가시킬 요인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올해 중 만기도래하는 처분조건부 대출이 4만건 이상인 것으로 추정했다. 김 차관은 "강남지역에도 하반기 중 입주 물량이 충분해 매매시장은 물론 임대시장의 가격 불안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현재의 상황을 시장안정 기조가 완전히 정착돼 안심할 수 있는 단계로 보지는 않는다"며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공급계획을 확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5.31 I 하수정 기자
검찰 싸이 병역특례 조사, 소속사 "곧 입장 표명"
  • 검찰 싸이 병역특례 조사, 소속사 "곧 입장 표명"
  • ▲ 싸이[이데일리 최은영기자] "오후에 입장을 밝히겠다. 현재로선 어떤 말도 할 수가 없다." 검찰이 병역특례 비리 혐의로 가수 싸이에 대해 소환 조사를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PSY엔터테인먼트의 방윤태 이사는 29일 오전 전화통화에서 "오전에 기사로 소환 예정 사실을 접했다"며 "싸이와 연락이 되고 있지 않아 현재로선 어떠한 입장을 밝힐 수가 없다"며 공식 입장 표명을 29일 오후로 미뤘다. 이에 앞서 서울 동부지검은 29일 병역특례 비리의혹 수사에 나서면서 싸이가 병역 특례요원으로 선발된 뒤 부실 근무한 정확을 포착, 그를 곧 소환할 예정임을 밝혔다. 동부지검은 이날 오전 싸이가 근무했던 서울 강남의 한 병역특례 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했다. 검찰은 이 업체 대주주로 있는 싸이의 아버지가 특례요원 선발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에 관해 조사하고, 채용의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싸이가 근무기간 중 잦은 연예 활동으로 특례업체 근무를 소혹히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싸이는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2003년 서울 강남의 병역특례 업체에 특례요원으로 선발됐는데, 2005년 11월까지 근무했다.(주요기사) ☞ '주풍, 세풍, 이젠 병풍' 3대 악재 휘말린 연예계              ☞ '전도연 효과' 1일 천하? '밀양' 예매율 다시 하락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 아이비 '유혹의 스타일' 완전 정복                ☞ '우리는 SPN팬', 김태희 세븐 장윤정의 축하메시지              ☞ 한류스타 비 보아 하지원의 SPN 축하 메시지                ☞ SPN 오픈 이벤트 '~하이킥, 김혜성과의 만남!'
2007.05.29 I 최은영 기자
  • "서울아파트 15%만 가격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아파트 가운데 올들어 가격이 하락한 단지는 전체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2344개 단지 가운데 연초 대비 23일 현재 단지별 평당 매매가가 하락한 단지는 전체의 14.97%인 351개로 조사됐다.반면 전체의 85.03%를 차지하는 1993개 단지는 매매가가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안정된 분위기지만 실제로 하락한 것은 아직 일부에 국한됐다는 것이다.올들어 집값 하락세를 이끌어 왔던 재건축 단지는 전체 가운데 44.55%가 하락했다. 반면 일반 아파트 단지는 13.52%만이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와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구는 전체의 36.13%가 하락해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구 33.33%, 강동구 26.61%, 서대문구 26.39%, 송파구 26.17%, 서초구 25%, 양천구 21.14% 등의 순이었다. 하락단지가 많은 지역 상위 7곳 가운데 4곳은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이었다. 반면 강북구는 연초대비 평당가가 떨어진 단지가 전혀 없었고, 광진구(2.9%), 은평구(3.23%), 중랑구(4.21%), 관악구(5.56%), 도봉구(5.66%) 등도 하락한 단지를 찾기 어려웠다.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은 "가격이 실제로 하락한 단지는 많지 않지만 이달 들어서면서 강남 재건축 중심의 가격 하락세가 일반아파트와 비강남권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대출에 대한 부담과 분양가 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집값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05.24 I 윤도진 기자
  • "버블세븐 1년, 거품 꺼지는 중"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가 강남 분당 등 7곳을 버블세븐(작년 5월 15일)으로 지목한지 1년만에 거품이 꺼지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버블세븐으로 지목된 곳 가운데 집값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양천구로 지난 1년동안 3.72% 상승에 그쳤다. 이 지역은 버블세븐 발표 이전 1년간 29.16% 올랐었다. 버블세븐 발표 이후 1년간 상승률은 용인(12.05%), 평촌(11.47%), 강남(9.11%), 서초(7.35%), 송파(6.36%), 분당(5.17%), 양천(3.72%) 순이었다. 특히 올들어서는 모든 지역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가 -3.71%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양천(-3.54%), 강남(-1.81%), 평촌(-0.96%), 분당(-0.83%), 서초(-0.28%), 용인(-0.16%) 순이었다. 개별아파트로는 서초구 서초동 현대아이파크 61평형이 작년 버블세븐 발표 이후 1억원 이상 하락했다. 버블세븐으로 지목되기 직전 13억5000만-17억원이던 매매가가 현재 12억6000만-15억5000만원선이다. 강남구에서는 압구정동 구현대4차 44평형이 발표 이전보다 1억원 떨어진 21억-23억원선을 보이고 있다. 양천구 목동에서도 목동신시가지 3단지 35평형과 5단지 55평형이 버블세븐 발표 이전에 비해 각각 1억원씩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평촌신도시 샘쌍용 62평형이 2억2500만원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분당에서는 수내동 푸른벽산 60평형이 12억5000만-15억5000만원선에서 10억7000만-13억9000만원선으로 하락했다. 용인은 수지구 성복동 LG빌리지1차 92평형이 9000만원 하락했으며 신봉동 LG신봉자이2차 60평형도 6000만원 떨어졌다. ■버블세븐 얼마나 올랐나2004년1월부터 2006년3월까지 버블세븐 아파트 값 상승률은 20-34%에 달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7.5%의 3배를 넘는 것이다. 서울 서초구가 34.4%에 달했으며&nbsp;분당(28.8%), 송파(26.9%), 용인(25.9%), 평촌(24.7%), 강남(24.5%), 목동(20.4%) 순이었다.&nbsp;한편 버블세븐은 청와대가 작년 5월15일 청와대브리핑에 <특별기획>부동산, 이제 생각을 바꿉시다' 시리즈 1탄&nbsp;'통계로 보는 부동산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2007.05.10 I 남창균 기자
  • (프리즘)건교부, 분당급신도시 `속앓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6월로 예고된 분당급 신도시 발표를 앞두고 건교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원가공개 등 고강도 조치를 통해 가까스로 묶어 둔 집값이 신도시 발표를 계기로 다시 오르지 않을까 해서다. 강남 집값 안정을 위해 개발한 판교신도시가 되레 강남과 분당 집값을 자극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검단신도시 발표가 인천 부동산 가격을 올려 놓았던 게 엊그제다. 특히 이번 신도시는 버블 세븐을 대체할 명품 신도시라고 정부 스스로 못 박은 상태다. 신도시 지정에 따른 파장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집값 불안 역풍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부 일각에선 '정책 신뢰도’를 건들지 않는 선에서 발표를 연기하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주무 부처인 건설교통부는 '6월에 분당급 신도시를 발표한다는 방침은 유효하다'며 연기론을 일축했다. 다만 투기세력, 풍선 효과 등으로 불안이 가중 될 수 있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도시 발표가 임박하면서 후보지로 거론되는 현지 분위기는 '폭풍전야' 같은 상황이다. 그동안 후보지로 거론된 광주 오포, 용인 모현, 하남, 과천-의왕 일대는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강세다. 그러나 상수원 보호구역(광주 오포), 그린벨트 해제 불가(하남. 용인 모현) 등 정부의 부정적 언급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과천-의왕, 서울공항 주변 등도 기대감이 줄기는 마찬가지다. 대신 최근 들어선 용인시 남사면. 이동면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남사면 일대 197만여평이 시가지화 예정지로 지정됐다는 소문이 분당급 신도시 개발설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 북부지역인 고양 송포동. 가좌동 등도 신도시 개발설이 나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발표는 중장기적으로는 집값 안정요인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집값을 올리는 모멘텀으로 작용한다"며 "이런 이유로 집값 발표를 미룰 경우 시장 혼란 요인으로 작용할 게 뻔해 건교부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2007.05.08 I 윤진섭 기자
  • (공시가격 발표)버블세븐 가격 급등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발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강남 3구와 양천, 파주, 성남, 과천 등 작년 집값이 급등한 곳이 상승폭이 컸다. 특히 종부세 대상인 6억원 초과 아파트는 과표적용률이 높아지고, 상승폭도 커져 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의 경우 서울 강남지역이 31.0%로 강북 23.0% 보다 상승폭이 컸다. 특히 버블세븐의 공시가격 상승폭이 컸다. 고가 단지가 몰려 있는 양천구는 작년보다 2.5배나 높은 46.1%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nbsp; 강남(31.6%), 송파(28.5%), 서초(27.8%) 등 강남 3개구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과천 49.2% 전국 1위 비 강남권에선 개발 후광이 점쳐지는 지역의 공시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작년 22.5%나 뛰었던 용산구는 올해 조사에서도 33.3%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곳은 용산 미군기지 이전 호재와 서울 한남 뉴타운, 철도공사의 용산 개발 등 개발 재료가 쏠리며 가격이 급등했다. 9호선 개발과 마곡지구 개발이 예정된 강서구도 38.6%&nbsp;올랐고, 광진(29.4%), 마포(29.3%), 노원(25%) 등도 20% 이상 뛰었다. 수도권에선 과천이 49.2%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개발호재가 많은&nbsp;파주도 48.1%나 올랐다.&nbsp;재개발이 예정된 성남수정도 47.3% 뛰었다. 이밖에 안양동안(47.8%), 군포(47.7%), 일산(40.3%) 등이&nbsp;많이 올랐다.지역별로는 경기가 31.0%, 서울이 28.5%로 큰 폭의&nbsp;조정이 이뤄진 가운데 주거지 개발이 한창이 울산과 영종 송도 청라지구 개발이 진행 중인 인천이 각각 20.3%, 17.0%로 그 뒤를 이었다. ◇6억원 초과 주택 30% 이상 올라가격별로는 고가 아파트의 공시지가 상승폭이 커, 세 부담이 크게 늘게 됐다. 건교부 자료에 따르면 2억원 이하 주택은 3.9-16.6% 오른 반면 2억원 초과 주택은 30.6%-32.9%로 상승폭이 2배 가까이 높았다. 특히 9억 초과 주택은 32.3%, 6억초과-9억이하 30.6%로 30% 이상 올라 종부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개별 단지별로는 과천 부림주공 8단지 31평형(7층)이 4억4400만원에서 7억1000만원으로 59.9% 올랐고,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3단지 35평형(5층)은 작년보다 54.5% 뛴 8억5600만원으로&nbsp;책정됐다.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31평형(8층)도 작년 4억8200만원에서 올해 6억8000만원으로 41.1% 뛰었고,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59평형은 올해 24억5600만원으로 작년보다 30.1% 올랐다.신도시도 많이 올랐다.&nbsp;분당 서현 삼성 49평형(11층)은 작년 7억7500만원에서 올해는 9억6000만원으로 23.9% 뛰었고, 안양 동안 평촌 꿈마을 우성 47평형도 올해 8억원으로 작년보다 47.1% 올랐다. 일산신도시 마두동 백마마을 삼성 48평형은 올해 7억7200만원으로 작년보다 27.2% 상향 조정됐고, 증산동 산들마을 대림아파트 60평형도 공시지가가 6억원으로 책정됐다.&nbsp;
2007.04.29 I 윤진섭 기자
(공시가격 발표)6억초과 주택 31.5% 상승
  • (공시가격 발표)6억초과 주택 31.5% 상승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22.8% 상승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으로 49.2% 올랐으며 파주(48.1%) 등 수도권 개발 예정지와 버블세븐의 오름폭이 컸다. 가격으로는 6억원 초과 주택이 평균 31.5% 올랐고, 특히 9억원 초과는 32.3% 급등했다. 공시가격이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른 데다 과표 적용률이 높아져 서울 수도권 고가 아파트 보유세 부담은 최고 3배까지 늘어나게 된다. &nbsp;◇공동주택 공시가격 평균 22.8%&nbsp;상승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6억원 초과 주택은 단독을 포함, 30만 가구를 넘어서 작년보다(15만8000가구)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삼성그룹 이건희회장 집으로 공시가격이 91억4000만원으로 평가됐다. 또 공동주택에선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230평형이 50억40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건설교통부는&nbsp;29일 재산세&nbsp;종합부동산세 증여세 등의 과세표준이 되는 아파트 719만가구,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39만가구 등 모두 903가구의 개별 주택가격을 4월 30일 공시한다고 밝혔다.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적으로 평균 22.8%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8.8%, 광역시 7.7%, 각 도는 7.1% 올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31.0%, 서울 28.5%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고 울산(20.3%), 인천(17.0%), 경북(13.2%) 순이었다. 반면 행정도시 주변지역인 대전은 -1.9%를 기록했고, 제주와 강원은 각각 1.1%, 2.8%의 상승률에 그쳤다. 버블세븐 지역은 양천이 46.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31.6%), 송파(28.5%), 서초(27.8%) 등이 25% 이상 올랐다. 또 과천은 전국 최고인 49.2% 올랐고, 파주(48.1%), 안양동안(47.8%), 군포(47.7%), 성남수정(47.3%), 일산(40.3%), 강서(38.6%) 등 개발이 진행되거나 예정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부세 대상주택 30만채 넘어서 규모별로는 85㎡이하는 12.6%-23.1% 오른 반면 85㎡ 초과는 23.8%-28.4% 올라, 대형 주택의 상승률이 높았다. 가격 수준별로는 1억원 미만 주택이 9.7% 상향 조정됐고, 1억초과-2억 미만은 16.6% 올랐다. 반면 고가 주택은 4억원 초과-6억원 미만(32.9%), 9억원 초과(32.3%), 6억원 초과-9억원 미만 (30.6%)&nbsp;순으로 많이 올랐다. 종부세 대상 주택은 공동주택은 27만4784가구로 전체의 3%선으로 파악됐고, 단독주택(2만5927가구)까지 포함할 경우 30만711가구(전체 2.3%)에 달했다. 고가 주택의 종부세 부담이 커짐에 따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기준층)은 작년 공시가격 6억6400만원에서 올해 9억8400만원으로 늘어 보유세도 153만7000원에서 526만6000원으로 늘어난다.&nbsp;한편 시군구별로 고시된 단독주택 405만가구 공시가격은 전국평균 6.22%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13.95%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서울(8.85%), 경기(8.54%), 인천(5.46%) 순이었다. 6억원 초과 단독주택은 전체의 0.7%인 2만5927가구로, 수도권에 97.1%(2만5176가구)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건희 회장 집 가장 비싸&nbsp;단독과 공동주택을 통틀어 최고가는 이건희 회장의 이태원 자택으로 작년 85억2000만원에서 6억2000만원 가량 오른 91억4000원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가운데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이 9억원 이상 오른 48억2400만원으로 최고가 반열에 올라섰고, 연립은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230평형(50억4000만원)이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다세대 주택은 서울 강남 청담동 89-11번지 84평형으로 26억800만원으로 조사됐다.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공동주택은 시군구 건교부 한국감정원 지점에서, 단독주택은 시군구에서 받는다. 박상우 건교부 토지기획관은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고가, 대형 아파트와 강남권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분이 그대로 공시가격에 반영됐다"며 "3억원 이하 주택(806만가구)은 재산세 세부담 상한이 5%로 제한되고 있어 서민의 조세부담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기획관은 "시세 반영률은 80%이며, 상승률이 국민은행 가격상승률(15.7%)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총가액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라며 "1-5월말까지 입주 예정인 주택은 6월 1일을 추가 공시해, 9월에 부과할 것"라고 덧붙였다.
2007.04.29 I 윤진섭 기자
  • 건교부 "전국 아파트값 2년3개월만에 모두 하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는 27일 서울 강남. 강북지역과 수도권, 전국 집값이 2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거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05년 1월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집값이 2년 3개월 만에 서울 강남. 강북, 전국, 수도권 모두 하락했다"며 "실거래가, 주택담보대출 규제 효과 등으로 집값 안정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전국의 평균 집값 상승률은 -0.03%였으며 수도권 -0.05%, 서울이 -0.06% 였다. 또 서울 강남권은 -0.06%를 기록해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강북권도 -0.07%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 본부장은 "서울 강남, 강북, 신도시, 전국 집값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14주 연속 하락, 과천 13주 연속 떨어졌고 분당, 용인, 일산 등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건교부 자료에 따르면 양천구와 용인시는 9주 연속, 분당 7주 연속, 평촌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재건축도 14주 연속 하락했고, 하락폭도 이번 주 들어 -0.8%로 커졌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수도권 주택거래 신고지역 내 아파트 거래 동향도 작년 10월(22일-28일) 당시 3306건에서 4월 현재(1일-7일) 213건으로 대폭 줄었고, 특히 버블세븐 지역은 최근 2주간 168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3%(731건) 수준으로 감소했다. 서 본부장은 “주택법 개정안 국회통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집값 안정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전세 시장도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4월 들어 안정세가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7.04.27 I 윤진섭 기자
  • "토지보상금 1조1200억 버블세븐으로 유입"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신도시 토지보상금 중 상당 부분이 강남 등 이른바 `버블세븐`으로 유입,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해 풀릴 보상금도 수십조원에 달해 개발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이진구 한나라당 의원은 24일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로가 집계한 `신도시 보상비 지급내역`을 분석한 결과 토지보상비로 지급된 9조358억원 중 41%인 3조7083억원이 외지인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 가운데 주소지가 버블세븐에 속해 있는 이들의 보상금액이 1조1199억원으로 외지인 토지보상비의 3분의 1에 수준"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현재 건설 중인 신도시는 김포양촌, 파주운정, 성남판교, 대전서남부, 화성동탄, 오산세교, 아산배방 등 7곳이다. 이들 사업지에서 개인에게 지급된 보상비는 지난 3월까지 모두 9조62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가 들어서는 행정구역 내의 개인에게는 5조3276억원이 지급됐다.사업지별 외지인에 대한 토지보상비율은 화성동탄이 59.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파주운정 55.89%, 오산세교 54.91% 순으로, 이 3곳은 지역 내 거주자 보다 외지인에 대한 보상금액이 더 많았다. 성남 판교도 47.92%로 외지인 보상비율이 높았다.외지인에게 풀린 보상비는 특히 ▲강남구 3939억원 ▲서초구 2288억원 ▲용인시 1672억원 ▲송파구 1223억원 등의 거주자들에게 지역별로 1000억원 이상씩 유입됐다. ▲양천구(869억원) ▲성남시(788억원) ▲안양시(417억원) 에도 상당액이 흘러 들어갔다.한편 이들 신도시개발지에서 50억원 이상의 보상금을 받은 사람은 현재까지 125명으로 집계됐다. 200억원이 넘는 보상금을 받은 이는 3명, 100억원 이상을 받은 이는 25명이었다. 최고액 수령자는 김포신도시에서 263억여원을 받은 서울 거주자였다. 이 의원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에 수십조원의 보상비가 풀려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전국토가 투기장화될 우려가 크다"며 "선도 사업지역을 정하고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07.04.24 I 윤도진 기자
  • 건교부 "강남3구 재건축, 작년 6월이후 최대하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작년 6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건설교통부는 3일 “강남 3구내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지난 주 0.69% 하락해 작년 6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버블세븐 지역인 강남 3구의 아파트 값은 최근 10주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주에는 0.24% 떨어져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교부는 또 다른 버블세븐 지역인 양천구와 용인시 아파트 가격도 5주 연속 떨어졌으며 분당과 평촌도 각각 3주 연속, 2주 연속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버블세븐은 아니지만 작년에 집값 상승률이 전국 1위였던 과천도 9주연속 하락했다.주택거래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23개 주택거래신고지역의 3월 두 번째 주 아파트 거래량은 230건으로 작년 12월 두 번째 주(708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고 특히 버블세븐지역은 161건으로 3개월 전 489건의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은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심화되는 등 1.11대책 이후 집값하락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효과가 나타나면서 뚜렷한 집값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차관은 “ 또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안정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07.04.03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버블세븐 아파트값 하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 14일 발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이 커진 서울 강남권과 분당, 용인 등 일명 '버블 세븐' 아파트값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국지적 상승세를 보이던 전셋값도 이번 주 들어서는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며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값은 서울이 0.03% 하락했고, 신도시는 보합, 수도권은 0.02% 상승했다. 특히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양도세 부담 등으로 매물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부동산 114측은 밝혔다. 전세시장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일부 지역으로 중심으로 가격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전세가격 변동률은 서울 0.05%, 신도시 0.09%, 수도권 0.09%를 나타냈다. ◇ 매매시장 0.03%가 하락한 서울의 경우 양천구가 -0.46%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0.15%), 송파(-0.11%), 강남(-0.04%), 서초구(-0.01%)도 하락했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 단지가 약세였고, 강동구는 둔촌주공2, 4단지와 고덕동 주공2단지 등의 재건축 단지가 주로 하락했다. 반면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많지 않은 강북(0.34%), 은평(0.29%), 금천(0.22%), 중구(0.21%), 서대문구(0.21%) 등 비강남권은 소폭의 오름세가 계속됐다. 신도시도 분당이 0.03% 하락했고, 중동(0.1%), 산본(0.07%), 일산(0.01%) 등은 미미한 상승세를 보였다. 평촌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수도권은 중소형 일반 아파트는 강보합세, 재건축 대상은 약세였다. 최근 교통여건 개선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정부시의 경우 0.17%로 상대적 상승폭이 컸고, 시흥(0.12%), 광주(0.09%), 인천시(0.10%) 등이 약간 올랐다. 이에 비해 재건축 대상과 6억원 초과 고가 주택이 많은 과천(-0.29%), 의왕(-0.22%), 성남(-0.22%), 용인시(-0.03%) 등은 약세를 보였다. ◇ 전세시장 전세는 재건축.재개발 이주 등 일부 개발 재료가 있는 곳만 국지적 상승세를 보일 뿐 전반적으로 전세 수요가 감소하며 가격도 안정된 모습이다. 이번 주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5%, 신도시와 수도권이 각각 0.09%로 전 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의 경우 중(0.41%), 영등포(0.30%), 구로(0.27%), 동작구(0.25%)가 전 주보다 상승했고, 양천(-0.34%), 강남(-0.17%), 종로(-0.06%), 송파구(-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도 전세 수요가 줄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산본(0.32%), 중동(0.24%), 일산(0.10%), 평촌(0.20%), 분당(0.02%)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양주(0.79%), 성남(0.35%), 안산(0.27%), 의왕(0.27%), 시흥(0.25%)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과천(-0.41%), 오산(-0.17%), 화성(-0.14%)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2007.03.25 I 윤진섭 기자
타워팰리스 68평형 보유세 2천4백만원
  • 타워팰리스 68평형 보유세 2천4백만원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지난해 집 값이 많이 오른 지역의 유명 아파트들은 올해 보유세가 얼마나 늘게 될까?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강남 은마아파트 34평형 공시가격은 지난해 6억6400만원에서 9억8400만원으로 48%높아졌다. 이에따라 재산세는 55만6000원에서 83만4000원으로 50%증가하고, 종합부동산세는 38만4000원에서 304만4000원으로 무려 692%, 8배 가까이로 확대됐다. 여기에 지방교육세(재산세액의 20%)와 도시계획세(재산세과표의 0.15%), 농어촌특별세(종부세액의 20%)를 더하면 총 보유세는 526만6000원으로 전년비 243%증가한다. 과천 주공 5단지 45평형의 경우에는 공시가격이 전년 6억4000만원에서 올해 8억6400만원으로 35%올랐고, 보유세는 128만3000원에서 366만1000원으로 185%나 뛰었다. 이중 종부세만 전년비 665%증가한 180만1000원을 물어야 한다. `버블 세븐` 지역 중 서초 삼성래미안 44평형과 송파 아시아선수촌 57평형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서초 삼성 래미안 44평형은 공시가격이 9억1200만원으로 24%오르면서 보유세가 81% 오른 495만9000원이 나오고, 송파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57평형의 경우 공시가격이 17억8400만원으로 39% 상승하고 보유세는 전년비 95% 오른 1788만5000원에 달했다. 최고급 아파트로 꼽히고 있는 강남 타워팰리스2 68평형의 경우 공시가격이 21억6000만원으로 전년비 34%올랐다. 종부세 1600만9000원을 포함한 보유세는 2423만3000원으로 전년비 80% 상승했다.
2007.03.15 I 하수정 기자
경매시장도 강북·경기도 ‘초강세’
  • 경매시장도 강북·경기도 ‘초강세’
  • [조선일보 제공]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해진 반면, 서울 강북권과 경기도 아파트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지역의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이 몰리는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강남 저조, 강북 약진’ 현상은 이미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에서 나타난 바 있다.강남권을 비롯한 소위 ‘버블 세븐’ 지역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비강남권은 강세이다. ◆강남권 인기는 하락 2월 22일부터 3월 7일까지 2주간 서울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9.51%로 떨어졌다. 서울 낙찰가율은 작년 연말에 100%를 넘었지만 1월(91.97%)과 2월(94.77%)에는 90%대로 떨어졌다. 낙찰가율이란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인기가 높아 비싸게 낙찰됐다는 의미이다. 특히 강남권의 낙찰가율이 급전 직하하고 있다. 작년 말 100%가 넘던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의 낙찰가율은 85.42%로 급락했다. 최근 경매로 나온 강남구 논현동의 G아파트 17평형은 감정가 1억5000만원보다 훨씬 낮은 1억2650만원에 낙찰됐다. 반면 강북권(강북·노원·도봉·성북·은평구)은 낙찰가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최근 낙찰가율은 103.47%로, 지난 2월(99.99%)과 1월(92.27%)보다 높았다. 서울 강북구 번동 H아파트 35평형은 감정가 1억8000만원이었으나 12명이 경쟁을 벌여 1억9000여만원에 낙찰됐다. 노원구 하계동 H아파트 32평형도 17명이 경매에 참가, 감정가 2억4000만원보다 훨씬 높은 3억5580만원에 낙찰됐다. ◆실수요자들 전세 대신 경매시장에서 저렴한 아파트 찾아 경기도 지역의 경매시장에도 투자가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낙찰가율도 지난 1월 89.12%에서 최근 105.44%로 껑충 뛰었다. 파주시(135.49%), 김포시(131.67%), 군포시(128.30%), 수원시(124.61%), 의정부시 (123.23%), 고양시(122.66%), 시흥시(121.87%), 용인시(121.80%)도 초강세다. 파주시 P아파트 32평형경매에 12명이 참여, 감정가 1억5000만원보다 5000만원가량 높은 2억323만원에 낙찰됐다. 김포시 풍무동 D아파트 42평형은 41명이 참여, 감정가(1억8000만원)보다 훨씬 높은 2억9360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뛰고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세 대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를 경매를 통해 마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묻지마 투자는 금물… 감정가격과 시기 살펴야 경매 시장에서 강북과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가 초강세 현상을 보이는 것은 감정평가시스템에도 원인이 있다. 현재 경매로 나온 물건들은 지금 시점이 아니라 5개월~1년 전에 평가한 가격. 강남권은 당시에 비해 가격이 하락, 감정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많다. 반면 강북과 경기도 지역은 작년 하반기 이후 집값이 급등해, 감정가격이 시세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가격을 감정한 시기에 따라 감정가가 시세보다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다”며 “경매에 나설 때는 현장 중개업소 등을 통해 감정가격이 적정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네티즌 10명중 8명 "집값 하락기간은 6개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네티즌 10명 중 8명은 현재의 부동산가격 하락세가 6개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28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가 20세 이상 회원 3372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부동산 하락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1.7%인 1406명이 `6개월 이내`라고 응답했다.또 `3개월 이내`(16.8%)라는 응답자와 `설 이후 상승`(14.9%), `1개월 정도 유지`(5%)라는 응답자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모두 합쳐 응답자의 78.4%가 최근 안정세의 지속기간을 6개월 이내로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다만 응답자의 21.5%는 `1-2년 내외`라고 대답해,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 재건축 등 버블세븐 주요 지역의 하락세에 따른 매수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지금이 적절한 매수타이밍`이라는 응답(23%, 774명)보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매입하겠다`(39.3%, 1324명)는 응답자가 훨씬 많았다.한편 `올해 어떤 방법으로 내집마련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7%인 1474명이 `청약`을 꼽아 가장 높았다. `하락 기미가 보이는 버블 세븐 지역의 기존 아파트`를 공략하겠다는 이들도 25.8%(869명)로 나타났다.
2007.02.28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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