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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86건

  • 코웨이, 2Q 실적 두자리수 성장-IBK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2분기 제습기 판매 호조세와 수익성 관리에 힘입어 두 자리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개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969억원, 7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22% 증가했다”며 “제습기 등 일시불 매출과 국내화장품 부문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8%, 36% 증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핵심 상품군인 렌탈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그는 “4, 5월 가격 인상을 앞두고 1분기 선수요가 발생했고 지난해 2분기 혁신 신제품 출시로 기저 부담이 컸다”며 “일시적 선수요 영향으로 렌탈 판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지만 3분기 얼음정수기의 수요 증가로 렌탈 판매량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안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과 해외사업이 성장 중이고 기후 변화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환경가전 사업 역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코웨이, 2분기 영업익 819억..전년比 27.6%↑
2013.08.09 I 경계영 기자
  • 코웨이, 제습기 성장에 2Q 매출·영업익..사상 최대 기록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코웨이가 제습기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8일 코웨이는 올해 2분기 K-IFRS 개별 기준 매출액은 4969억원, 영업이익은 7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것. 코웨이측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과 관련, ▲렌탈 계정 순증 확대 및 일시불 판매 증가 ▲제습청정기 및 제습기 판매 증가 ▲낮은 해약율 유지 및 렌탈자산폐기손실 감소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을 꼽았다.특히 제품 품질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해약율과 렌탈자산폐기손실을 낮추는 등 수익성 개선의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며 영업이익률 16% 달성에 힘을 보탰다.우선 렌탈 계정 순증 확대 및 일시불 판매 증가가 주목할만한다. 제습청정기와 냉정수기 등 신제품의 판매 호조로 상반기 렌탈계정 순증 10만 9000을 달성하며 총 누적계정이 사상 최대인 582만 계정을 돌파했다. 2분기 일시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상승해 최대 매출 달성을 견인했다. 또 지난해 판매를 시작한 제습기 제품군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제습청정기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성장했다. 제습기는 특히 일시불 전체 판매량의 51.1%를 차지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품질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해약율을 낮춘 것도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이었다. 2분기 제품 해약율은 전 분기보다 0.1% 떨어진 0.9% 를 기록, 고객 이탈을 최소화했다. 또 렌탈자산폐기손실 비용을 렌탈 매출액 대비 3.0%로 낮춰 수익성을 크게 강화했다.아울러 해외사업 매출 확대도 도움이 됐다. 2분기 해외사업(수출) 부문은 ODM(제조자 개발생산방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1.4% 증가한 445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법인 매출은 말레이시아, 미국법인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하며 514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김상준 코웨이 전략기획본부장은 “내수소비 위축 등 대외 이슈에도 불구하고,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2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는 정수기, 비데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효과를 기반으로 긍정적 실적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08.08 I 김성곤 기자
교원發 M&A 바람에 정수기 시장 `출렁`
  • 교원發 M&A 바람에 정수기 시장 `출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교원그룹의 동양매직 인수 전망으로 정수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코웨이(021240)와 청호나이스에 밀려 업계 하위권에 쳐져 있던 교원이 동양매직 인수를 완료하면 단박에 2위권으로 부상할 수 있게 된다.자료=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20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은 동양(001520)매직을 인수하면서 정수기 시장 점유율 2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하는 물마크(정부 승인 정수기 검사규정에 합격한 제품에 부착하는 품질보증마크) 기준, 동양매직(10%)은 지난해 정수기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교원(3.1%)이 동양을 인수할 경우 1위 코웨이(38.3%)와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청호나이스(9.4%)는 여유롭게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매직은 그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렌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8년 8만대 계정을 확보한 뒤 2011년 18만대, 2012년에는 25만대까지 판매 대수를 늘렸다. 현재는 약 50만대의 누적 계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지난 2010년 상반기 때만해도 9%의 시장 점유율로 청호나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교원 입장에서는 동양매직 인수가 업계 수위권으로 다시 도약할 절호의 기회다. 특히 방문판매에 강한 교원과 온라인과 홈쇼핑 판매에 강한 동양매직의 판매 조직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반면 코웨이와 청호 등 경쟁사들은 교원의 동양매직 인수가 업계에 미칠 파급 효과를 우려하면서도 시장 수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시장 점유율에서 독보적인 코웨이는 정수기 뿐만 아니라 연수기·비데 등 생활가전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1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2위 자리를 위협받는 청호나이스는 매출액에서 우위를 자신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동양매직의 정수기는 상대적으로 렌탈 단가가 낮아 판매대수가 비슷할 지라도 매출액에서 차이가 날 것”이라며 “시장점유율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웨이, 공정위 주관 CCM 4회 연속 재인증
2013.06.20 I 김영환 기자
  • 동양매직 교원에 팔린다..동양, 유동성 확보 `숨통`(종합)
  • [이데일리 민재용 김영환 기자] 동양그룹의 생활가전 계열사인 동양매직이 교원그룹에 매각될 전망이다. 동양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그룹 유동성 확보에 숨을 돌릴 수 있게됐고, 교원은 정수기, 비데 등 생활가전 렌탈 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기회를 얻게됐다.동양그룹은 17일 동양매직을 교원그룹에 매각하기로 하고 최종계약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종 매각 금액과 매각 조건 등에 대한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동양그룹 관계자는 “양사가 동양매직 매각-인수라는 전제에 대해선 합의한 상태”라며 “마무리 협상을 통해서 매각가와 구체적 매각 조건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동양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동양매직의 매각가를 2000억~3000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는만큼 동양그룹은 단기 유동성 부족 문제에 대해선 시름을 덜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계열사를 제외한 동양그룹의 이자 비용은 약 2675억원이었다.동양그룹은 동양매직 매각 완료로 향후 그룹의 구조조정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양은 지난해 말부터 고강도 경영개선작업에 착수, 동양시멘트 선박(350억), (주)동양 보유 부산 냉동창고(345억), 레미콘 공장(830억)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오고 있으며, 일본 타이요생명으로부터 약 500억원의 자본을 유치하기도 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늦어도 내달초까지 동양매직 매각 절차를 마무리 후 수도권 레미콘 공장 매각, 파일사업부 유동화 등 추가적인 경영개선 작업에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양매직을 인수하는 교원그룹은 생활가전 렌탈 시장에서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현재 정수기 시장 점유율 7~8%로 코웨이(45~50%),청호나이스(13~14%)에 밀리고 있는 교원은 동양매직(7~8%)인수로 코웨이어 이어 업계 2위 자치를 차지하게 된다.이밖에도 동양매직이 비데, 연수기 기장에서도 7~8%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동양매직을 품은 교원은 생활가전 렌탈 시장의 새 강자로 부상할 수 있게 됐다.교원그룹 관계자는 “동양매직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와 관련한 효과를 언급하기는 부적절 하다”며 “그러나 동양매직 인수로 렌탈사업 확대 등 생활가전사업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06.17 I 민재용 기자
  • 코웨이, 1분기 실적 호조 3대 원인은?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생활환경기업 코웨이(021240)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4652억원, 영업이익 6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7.9% 증가한 것. 최대 주주가 웅진홀딩스에서 MBK파트너스로 바뀐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순항을 기록한 것. 특히 최근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렌탈사업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실적 호조를 기록한 것은 의미가 크다. 코웨이의 실적 호조는 ▲국내 환경가전 주력제품 판매 호조 ▲해외사업 매출 확대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에 따른 것. 김상준 전략기획본부장은 “주력사업인 국내 환경가전 렌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1분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1분기 렌탈 판매는 정수기, 청정기, 비데 등 주력제품의 고른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32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한 뼘 정수기’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며 정수기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또 공기청정기 전체 판매량도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비데 판매 역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그 중 살균 기능의 비데가 전체 비데 판매량의 84%를 차지하며 국내 비데 시장에 살균 트렌드를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 해외사업 매출 확대도 코웨이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1분기 해외사업 매출액은 대형거래선 ODM(제조자 개발생산) 매출 확대 및 해외법인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1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공기청정기 ODM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1.9% 성장했고, 해외법인도 말레이시아, 미국법인의 지속적인 선전 속에 매출이 12.7% 증가했다. 코웨이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화장품 사업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도 주목할 만한다. 리엔케이 브랜드를 주축으로 한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은 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판매조직 운영 효율화, CC크림 등 신제품 출시, 건강기능식품 판매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관련기사 ◀☞코웨이 순항..1Q 영업익 692억 전년비 7.9% 증가☞코웨이, 1분기 영업익 697억원..전년比 7.7%↑☞코웨이, 홍준기·김동현 각자대표 체제로
2013.05.11 I 김성곤 기자
  • 코웨이 순항..1Q 영업익 692억 전년비 7.9% 증가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생활환경기업 코웨이(021240)가 10일 1분기 매출액(4652억원)과 영업이익(692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국내 환경가전 주력제품 판매 호조 ▲해외사업 매출 확대 ▲국내 화장품 사업 흑자전환 등에 따른 것. 우선 1분기 렌탈 판매는 정수기, 청정기, 비데 등 주력제품의 고른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32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정수기 혁신의 상징 아이콘인 ‘한 뼘 정수기’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며 정수기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자연가습청정기 신제품 판매 호조로 공기청정기 전체 판매량도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비데 판매는 전년 대비 17.8% 증가했고, 그 중 살균 기능의 비데가 전체 비데 판매량의 84%를 차지하며 국내 비데 시장에 살균 트렌드를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 해외사업 진출에 따른 매출확대로 주요 원인이었다. 1분기 해외사업 매출액은 대형거래선 ODM(제조자 개발생산) 매출 확대 및 해외법인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1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공기청정기 ODM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1.9% 급성장했고 해외법인도 말레이시아, 미국법인의 지속적인 선전 속에 매출이 12.7% 증가했다. 아울러 국내 화장품 사업 흑자전환도 주효했다. 리엔케이(Re:NK) 브랜드를 주축으로 화장품 사업 매출은 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사업 시작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 이는 판매조직 운영 효율화, CC크림 등 신제품 출시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확대 등에 기인한다. 김상준 코웨이 전략기획본부장은 “주력사업인 국내 환경가전 렌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1분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2분기에도 계절적 성수기를 맞는 제습기, 정수기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효과 를 기반으로 긍정적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05.10 I 김성곤 기자
"에이스 독주 더는 못봐!"..가구업계, 침대 시장 총공세
  • "에이스 독주 더는 못봐!"..가구업계, 침대 시장 총공세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국내외 가구사들이 에이스침대(003800)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매트리스 시장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국내외 가구사들은 그동안 에이스침대의 벽에 막혀 이 시장에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한샘은 반값, 리바트는 렌탈..침대 시장 別別 공략법▲한샘의 컴포트아이 침대. 한샘은 올초 시작된 침대 프레임 반값 이벤트를 5월말까지 연장해 실시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009240)은 올해 초 시작했던 ‘침대 반값’ 이벤트를 이달까지 연장해 진행하고 있다. 침대 반값 이벤트는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을 함께 구입할 경우 침대 프레임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로 한샘이 취약분야인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비장의 카드다. 이 이벤트 덕에 월평균 2000여대 팔리던 한샘의 매트리스 ‘컴포트아이’ 판매량은 4000여개로 두배 가까이 뛰었다.한샘 관계자는 “고객 반응이 좋아 당초 2월말로 예정된 이벤트 종료 기간을 5월까지 연장한 상태”라며 “상황에 따라 이벤트 기간을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리바트(079430)는 국내 가구사로는 최초로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을 도입하고 이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고 있다.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는 한달에 일정 사용료를 내면 침대를 빌려주고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위생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로 매트리스 판매 시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침대 시장에 진출하는 후발 업체들이 시장 우회 공략 카드로 렌탈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생활가전업체 코웨이(021240)는 2011년 11월 매트리스 렌털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 후 1년여 만에 5만 계정을 판매하며 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세계 1위 침대 업체지만 에이스침대 벽에 막혀 국내에선 고전하고 있는 씰리도 지난해부터 코웨이와 손잡고 매트리스 렌탈 시장에 뛰어들었다. 또 최근에는 매트리스를 사면 침대 프레임은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벌이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돈되는 매트리스 시장서 에이스 20년간 독주이처럼 국내외 가구사들이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것은 매트리스 시장이 소위 `돈이 되는`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이다. 에이스침대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0.7%로 지난해 장사를 잘한 한샘의 영업이익률(6%)의 세배가 넘었다. 지난해 부진했던 리바트의 영업이익률(0.6%)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수준이다.가구업계 관계자는 “침대 제품을 취급하는 데도 이 시장에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국내외 가구사들은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혈안이 돼 있는 상태”라며 “같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만 공급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반면 이 시장 부동위 1위 에이스침대는 느긋하다. 20여년간 국내 시장을 주도해온 특화된 기술력과 마케팅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1위 수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 에이스침대는 매년 영업이익의 10~20%를 기술 연구비와 광고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또다른 가구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가구사들이 여러번 침대 시장을 공략해 왔지만 에이스침대의 아성을 쉽게 넘어뜨리지 못했다”며 “점유율 변화야 있겠지만 시장의 지각 변동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국내 매트리스 시장은 연간 4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회사별로는 에이스침대가 대략 30%,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의 동생 안정호 대표가 운영하는 시몬스가 12~13%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매트리스 렌탈계정을 판매 대수로 인정할 경우 코웨이의 점유율도 10% 안팎으로 3위권으로 부상했다. 그외 한샘과 리바트가 3~4%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매트리스 시장 업체별 점유율 추이(업계 추산)
2013.05.09 I 민재용 기자
'스무살' 청호나이스, 2020년 매출 2조, 관리계정 500만 목표
  • '스무살' 청호나이스, 2020년 매출 2조, 관리계정 500만 목표
  • 청호나이스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신제품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 발표회 모습. 오른쪽부터 청호나이스 이석호 대표이사, 정휘동 회장, 티니 모델 김남주, 청호나이스 정휘철 부회장.[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스무살을 맞은 청호나이스가 대대적인 비상을 다짐했다. 청호나이스는 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오는 2020년까지 연 매출 2조원 달성과 관리 계정 500만이라는 목표를 선언했다. 이석호 대표이사는 “올해 업계 1위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아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청호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등록비 면제와 일부 제품 렌탈료 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한 눈 팔지 않고 기술력 개발과 서비스 혁신에 모든 역량을 쏟아온 만큼 국내를 대표하는 생활가전 전문기업으로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호나이스의 시작은 ‘낙동강 페놀 유출사태’ 여파로 깨끗한 물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컸던 90년대 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수질관리사 자격(CWS-V)을 보유하고 국내에 역삼투압 정수방식을 최초로 소개한 창업자 정휘동 회장이 1993년 5월 1일 회사를 설립한 지 20년 만에 업계 정상도약을 위한 공격적 경영을 예고한 것. 청호나이스는 특히 2003년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선보이며 정수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또 아이스콤보, 이과수 얼음정수기,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미니·쁘띠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얼음정수기의 원조 기업다운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왔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얼음정수기 신제품인 ‘이과수 얼음정수기 TINY(티니)’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청호나이스의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세계 최소형 얼음정수기 제품이다. 제품 사이즈는 가로 29㎝, 세로 49㎝, 높이 47㎝로 타사 얼음정수기 대비 약 15% 이상 작다. 사이즈는 작지만 기능은 정수, 냉수, 온수는 물론 얼음까지 가능할 정도로 얼음정수의 끝판왕이다.
2013.05.01 I 김성곤 기자
성장 둔화 밥솥업체, 해외에서 돌파구 찾나?
  • 성장 둔화 밥솥업체, 해외에서 돌파구 찾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쿠쿠전자와 리홈쿠첸(014470)이 해외시장 공략과 정수기, 제습기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주력인 밥솥 시장의 성장세가 정체되면서 새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늘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밥솥 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매출도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확장세가 줄고 있다. 실제 리홈쿠첸의 지난해 매출은 3290억원으로 2011년 3347억원에 비해 1.7% 감소했다. 쿠쿠전자는 2011년 4347억, 2012년 5000억원 가량으로 매출이 15%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쿠쿠의 밥솥 매출 성장률은 6.4%에 그쳤다. 이는 2011~2012년 쿠쿠의 밥솥 매출 8.1%에 비해서도 1.7%포인트 낮은 수치다.국내 밥솥시장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쿠쿠전자와 리홈쿠첸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 2003년 3월 중국 현지법인인 칭다오복고전자유한공사를 설립한 쿠쿠전자는 10년간 35개국에 판로를 뚫어 안정적인 해외시장을 구축했다. 2012년 쿠쿠전자가 해외에서 올린 매출액은 500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에 10% 가량을 차지한다.리홈쿠첸도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며 해외 수출 비중을 늘렸다. 지난해 해외 수출 비중은 138억원으로 생활가전 생산·마케팅하는 리빙사업부 매출 1870억원 대비 7.3% 수준으로 올라섰다. 2011년 67억원 대비 100% 이상 규모가 커졌다.리홈쿠첸 관계자는 “2013년 중국과 러시아를 수출 중점 대상 국가로 정했다”며 “중국 상류층의 소비문화를 공략하기 위해 프리미엄라인 압력밥솥을 판매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쿠쿠전자는 정수기 임대 사업으로도 사업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전기밥솥의 매출에만 의존하던 사업 구조를 정수기 사업에 뛰어들며 체질 개선에 나선 것. 쿠쿠전자 관계자는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이 밥솥 매출이지만 최근 정수기 렌탈실적이 늘어나고 있어 밥솥 매출이 70%대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쿠쿠전자 매출 중 전기밥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92%에서, 2011년 87%, 2012년 81%로 줄어왔다. 반면 정수기 렌탈 매출은 지난해 10.89%까지 올라 쿠쿠전자의 사업 다각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쿠쿠와 리홈쿠첸이 밥솥 시장을 양분하며 성장해왔지만 최근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며 “밥솥 중심인 사업 체질을 다양한 생활가전 중심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지난 15일 열린 중국 종합박람회 캔톤페어에 참가한 쿠쿠(위)와 리홈쿠첸▶ 관련기사 ◀☞[특징주]리홈쿠첸, 中 시장진출 기대에 사흘만에 반등☞리홈쿠첸, 총판대리상 계약으로 中 진출 박차
2013.05.01 I 김영환 기자
  • [여의도 TOPIC] 모베이스(10133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진행 이주영]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여의도 TOPIC’에서는 매일 오전 증권사 신규 추천주를 소개하고, 객장 전문가의 당일 장 투자 관심 종목을 공개합니다.오늘은 조윤석 SK증권 역삼PIB센터 과장과 함께 시장 투자 유망 종목을 알아봅니다.▶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 *삼성증권: LG전자(066570):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가시화 : 가전제품 신제품 효과 및 에어컨 부문 계절적 성수기*삼성증권: KCC(002380): 美 주택시장 회복, 건축용 도료와 건자재 매출 수혜 : 유기실리콘 등 부실 사업 정리로 손익구조 개선*현대증권: 코웨이(021240): 렌탈사업부문 안정적 이익창출: 요금인상 효과에 따른 이익모멘텀 *현대증권: 동성홀딩스(102260): 동성에코어의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본격화 :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홀딩스 전체 기업가치 제고▶ 오늘장 TOPIC: 모베이스(101330)조윤석 SK증권 역삼PIB센터 과장-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케이스 제조업체-삼성전자의 공격적 판매 직접 수혜-올해 목표치 3억 5,000만대(태블릿 4,000만대) -삼성 베트남 생산기지화로 동반성장-삼성 케이스 산업 진출-갤럭시 S-pen 독점 납품-연결매출 3,900억, 영업이익 390억, PER 5수준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 ☞이 코너는 9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2013.04.09 I 안정은 기자
  • CJ오쇼핑, 백화점 고객도 산다..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1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홈쇼핑 전반적으로 취급 제품의 가격이 높아진 데다 빠른 상품 편성으로 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홈쇼핑 업종은 과거보다 고객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상품의 질도 향상됐다”며 “제품가 상승에도 소비자들 수준이 높아지면서 백화점 제품에 견줘 품질은 비슷해도 가격은 훨씬 합리적인 홈쇼핑 제품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홈쇼핑은 의류와 잡화는 물론 보험, 여행, 가전렌탈 등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상품을 빠르게 편성하며 실적호조로 연결시키고 있다”며 적응성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와 함께 CJ오쇼핑은 1분기 총취급고는 전년보다 7.1% 늘어난 7595억원,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소매유통시장 평균성장률 2%에 비춰 상대적으로 고성장세를 지속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연간 송출수수료 인상률은 15% 안팎으로 지난해 22% 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송출 수수료 인상에 우려도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CJ오쇼핑 등 4개 종합몰 소셜커머스 허위·과장광고 못한다☞CJ오쇼핑, 이용객수 견조한 증가세..목표가↑-하이☞CJ오쇼핑, 협력사와 '동상동몽' 포럼
2013.03.21 I 김세형 기자
  • 코웨이, 작년 사상 최대 매출.."올해 주력사업에 집중"(상보)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웨이가 지난해 매각 이슈 등에도 불구,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주력사업 집중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매출액 1조9200억 원, 영업이익 291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코웨이(021240)는 작년 연간 총 매출액 1조8068억원, 영업이익 2278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코웨이의 작년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5.7%가 증가한 것으로 ▲국내 환경가전 렌탈 판매 및 일시불 판매 증가 ▲렌탈·멤버십 계정 순증 확대 및 낮은 해약율 유지 ▲매트리스 사업의 성공적 안착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코웨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4% 감소했다. 작년 4분기에 반영된 불용재고 폐기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손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코웨이는 올해 경영목표를 주력사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로 잡고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실적 목표는 매출액 1조9200억 원, 영업이익 2910억 원으로 정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6.3%, 27.7% 증가한 수치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우선 재무건전성을 제고해 영업이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국내 환경가전 사업에서는 서비스 및 제품 품질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총 계정 목표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601만 계정으로 잡았다. 화장품 사업은 판매조직의 생산성 증대를 실현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사업(수출)에서는 해외 거래선 및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22.0% 상승한 매출액 1337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홍준기 코웨이 사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환경 및 장기적인 매각 이슈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수익성 및 효율성을 증대시켜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웨이, 4Q 영업이익 356억...전년比 43.6%↓☞코웨이 "고맙다 추위야"..공기청정기 판매 '쑥쑥'☞코웨이, 우수고객 초청 연극관람..캄보디아엔 옷 기부
2013.02.15 I 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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