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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승진 <본사> <본부장급> △관리본부장 손태경 ◇1(갑) 승진 △경영혁신실장 박병근 △홍보실장 백훈 <한빛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백종찬 <중앙연구원> △신형원전연구소 NRC-DC팀장 이재용 △설비기술연구소장 박영섭 △방사선환경연구소 방사선안전그룹장 맹성준 △방사선환경연구소 화학환경그룹장 손순환 ◇1(갑) 승진 및 이동 <본사> △감사실장 차형범 △품질보증처장 손형목 △위기관리실장 남요식 △인사처장 이용현 △정비처장 박양기 △업무지원처장 김홍묵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이신선 △제2발전소장 조성득 △신고리제1발전소장 노기경 △신고리제2발전소장 공승주 △신고리제3건설소장 김형섭 <월성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 이재동 <한울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전수철 △제2발전소장 김한목 △제3발전소장 박희철 △신한울제1발전소장 김종래 △신한울건설소장 이강혁 <수력양수본부> △청평양수발전소장 김동원 △청송양수발전소장 황달연 ◇이동 <본사> △글로벌전략실장 노백식 △안전처장 석기영 △기획처장 이형구 △재무처장 김창수 △지역상생협력처장 박종기 △조달처장 고창석 △기술전략처장 한상길 △설비개선실장 한상욱 △건설처장 문진영 △건설기술처장 김윤희 △원전사후관리처장 김종걸 △연료실장 배성만 △수력처장 배봉원 <고리원자력본부> △울주대외협력실장 하재곤 △신고리제2건설소장 노성래 <한빛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이인호 <월성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조현배 △제1발전소장 전종하 △제2발전소장 박충희 <한울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이상희 △신한울3,4건설준비실장 유준상 <수력양수본부> △산청양수발전소장 김기홍 △양양양수발전소장 윤봉중 △예천양수발전소장 이정학 <중앙연구원> △원장 이승철 △엔지니어링지원단장 손도희 △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장 김근경 <인재개발원> △원장 최승경○삼성전자 ◇보직이동 <부사장>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무선 개발1실장(소프트웨어·서비스) 이인종 △무선 개발2실장(하드웨어·기구) 노태문 △전장사업팀장 박종환 △중국총괄 배경태 △한국총괄 박병대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 박재순 △무선 Global제조센터장 장시호 △무선 소프트웨어센터 부센터장 조승환 △네트워크 전략마케팅팀장 박동수 △상생협력센터장 주은기 △메모리 Flash개발실장 경계현 △메모리 Solution개발실장 정재헌 △기흥화성단지총괄 겸 메모리 제조센터장 정재륜 △메모리 품질보증실장 최정혁 △메모리 S.LSI LSI개발실장 장덕현 △LED 사업팀장 한우성 <전무> △아프리카총괄 김유영 △네트워크 개발팀장 김창흥 △생활가전 개발팀장 이재승 △메모리 TD실장 이규필○삼성자산운용 ◇승진 <본부장>△산재보험기금운용본부 김성희 △채권운용본부 유영재 <부서장> △산재기금기획팀 김충걸 △연금영업팀 오원석 △글로벌마케팅팀 배진석 △Equity Hedge팀 김종선 △FI운용1팀 김동환 △Systematic Strategy 운용팀 이진아 △전략기획팀 이국재 △해외운용지원팀 신하영 △컴플라이언스팀 허성훈 ○현대백화점 ◇승진 <전무> △나명식 본점장 △정지영 영업전략실장 <상무갑> △박민희 경영지원본부 재무담당 △장교순 상품본부 패션사업부장 △이재실 무역센터점장 △이채식 목동점장 <상무을> △김광수 영업전략실 회원운영·관리담당 △안용준 신촌점장 △유태영 상품본부 해외·잡화사업부장 △이인영 대구점장 △장영순 기획조정본부 인재개발원장 △윤영식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팀장 △김창섭 기획조정본부 사업개발팀장 <상무보> △장진영 킨텍스점장 △권태진 중동점장 △김해곤 상품본부 미래MD전략사업부장 △이종근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전보 <상무급> △천호점장 상무을 이헌상 △상품본부 식품사업부장 상무을 홍정란 △미아점장 상무보 노성렬 △아울렛사업부장 상무보 김동건 <부장급> △상품본부 리빙사업부장 부장 문삼권○현대홈쇼핑 ◇승진 <상무을> △장길남 고객만족사업부장 △한광영 Hmall사업부장 △김종인 패션사업부장, 트렌드사업부장 겸직 <상무보> △강윤기 중국사업부장 ◇전보 <상무급> △생활사업부장 상무갑 정병호○현대그린푸드 ◇승진 <상무보> △조선경 식품안전팀장 식품위생연구소장 겸직 △황철환 유통사업부장 △김형욱 C&S푸드○현대HCN ◇승진 <상무갑> △최익환 부산·포항지역담당 <상무을> 김성일 PP사업부장 <상무보> △고상환 대구·경북지역담당 ◇전보 <국장급> △전략기획실장 국장 오창호○현대H&S ◇승진 <상무을> △김태수 영업담당 <상무보> △민정기 관리담당, 현대렌탈케어 지원본부장 겸직○한섬 ◇승진 <상무을> △이종호 경영기획실장, 전략상품사업부장 겸직 <상무보> △김은정 국내패션본부 트렌디사업부장 △김정아 전략기획실장○현대리바트 ◇승진 <상무을> △이영식 B2C사업부장 △엄익수 영업전략사업부장 ◇상무보 △장선기 생산사업부장○대우건설 ◇승진 <부사장> △홍기표 <전무> △서병운 △김창환 △양동기 △지홍근 △백종현 <상무> △장윤섭 △은희범 △조찬형 △유동규 △김원호 △김재호 △장승규 △정영수 △윤정남 △김성환 △서대석 ◇신규 보임 △플랜트발전부문장 부사장 홍기표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소경용 △해외INFRA사업본부장 전무 성현주 △RM본부장 전무 양혜석 △MENA지원본부장 전무 김남철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이훈복 △기술연구원장 전무 박용규 △HSE-Q본부장 전무 서병운 △건축사업본부장 전무 김창환 △주택사업본부장 전무 양동기 △토목사업본부장 전무 지홍근 △발전사업본부장 전무 백종현 △글로벌관리본부장 상무 김상렬 △외주구매본부장 상무 서복남 △플랜트사업본부장 상무 김영후 △경영진단실장 상무 조성진○한양 ◇승진 <부사장> △경영혁신실장 채정섭 <전무> △인프라사업본부장 원주석 △전력사업단 황정현 <상무보> △건축/주택사업본부 심왕기○보성산업 ◇승진 <부사장> △개발본부장 안경태○보성레저개발 ◇승진 <전무> △서형종○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장 임병우○여성소비자신문 △경제팀장 김영
2015.12.10 I 최훈길 기자
  • 쿠쿠전자, 3Q 실적 예상치 밑돌아…목표가↓-KB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KB투자증권은 쿠쿠전자(1924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아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목표주가도 종전 34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4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7% 늘어난 1639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18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및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메르스 사태로 중국 인바운드 소비가 일시적으로 위축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2.2% 줄었고, 수익성이 좋은 면세점 채널의 매출 기여도도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등 해외 자회사 사업 확장에 다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연결 손익이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순이익이 크게 부진한 것은 금융상품투자손실 및 유형자산처분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것.그러나 그는 “면세점 채널을 제외한 국내 가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1% 늘면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으며 렌탈 사업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1% 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이어 양 연구원은 “4분기 중국 소비 관련 매출 성장률이 재차 강화되면서 실적 모멘텀도 회복될 전망”이라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15.4% 증가한 1757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2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쿠쿠전자, 메르스 여파+해외 투자비용으로 실적 부진-한국☞쿠쿠전자, 3분기 영업익 189억…전년比 10.8% 증가☞쿠쿠전자, 3Q 영업익 188.6억…전년비 10.8%↑
2015.11.26 I 임성영 기자
  • 쿠쿠전자, 메르스 여파+해외 투자비용으로 실적 부진-한국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쿠쿠전자(192400)에 대해 3분기 수익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차별화된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639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18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이 당사 컨세서스를 17% 밑돌았다”고 말했다. 메르스 여파로 가전 면세점 매출이 부진했고 렌탈 해외 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유형자산 처분 손실이 70억원 발생했고 세전이익이 130억원에 그쳐 예상을 47% 하회했다는 것. 그러나 그는 렌탈 부문의 고성장과 중국 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 연구원은 “3분기 렌탈 신규 판매는 10만대, 계정 순증은 약 6만건에 달했다”면서 “정수기 위주에서 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제품군이 다양해졌고 홈쇼핑 온라인 등의 채널을 활용한 판매 전략과 패키지 상품 등 상품 기획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렌탈 부문 수익성도 전년대비 개선됐다”면서 “말레이시아 렌탈 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 관련 비용과 매출 환입으로 10억원 이상의 영업 손실이 없었다면 렌탈 영업이익률은 9% 대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따라서 나 연구원은 “렌탈 고성장과 해외 사업 호조에 힘입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19%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쿠쿠전자, 3분기 영업익 189억…전년比 10.8% 증가☞쿠쿠전자, 3Q 영업익 188.6억…전년비 10.8%↑
2015.11.26 I 임성영 기자
쿠쿠전자, 3Q 영업익 188.6억…전년비 10.8%↑
  • 쿠쿠전자, 3Q 영업익 188.6억…전년비 10.8%↑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쿠쿠전자(192400)는 지난 3분기에 188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3.7% 늘어난 163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분기말 현재 쿠쿠전자는 매출 4906억원, 영업이익 734억원, 당기순이익 574억원을 달성했다.회사 관계자는 “전체 밥솥시장의 70%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며 꾸준한 밥솥 판매 실적과 정수기 부문에서의 빠른 성장세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소형 가구를 겨냥한 ‘풀 스테인리스 2.0 에코 미니’ 3인용 압력밥솥과 2.0기압의 프리미엄 압력밥솥 ‘풀 스테인리스 3.0 에코 베큠’에 대한 뜨거운 소비자 반응이 판매로 이어져 매출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렌탈부문에서도 정수기를 중심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렌탈부문 매출은 3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코크자동살균기능이 내장된 ‘인앤아웃 슬림’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판매로 이어져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6~8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악재로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2.2% 감소했지만 가전내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1% 늘어난 1097억원을 기록했다.수출부문에서도 매출 1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국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를 잇는 해외 판매망 구축의 가교점”이라며 “동남아 렌탈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기대하며 공격적 투자를 진행해 해외시장 매출 확대는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중국에서도 인터넷몰과 홈쇼핑의 판매호전에 힘입어 여전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최근 해외직구사이트 ‘수닝몰’에 공식브랜드 페이지를 정식 오픈하며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다변화하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쿠쿠전자 관계자는 “전반적인 내수 경기침체 속에서 전기밥솥과 렌탈, 수출부문에서의 꾸준한 성장세로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프리미엄 밥솥 신규출시를 앞둔 4분기에는 프리미엄 밥솥 라인업 강화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정수기와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등 쿠쿠전자의 대표 렌탈상품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5.11.25 I 박철근 기자
  • [현장에서]CJ에 등돌린 中하이얼그룹의 노림수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인수·합병(M&A)의 세계는 냉정하다. 돈 앞에서는 오늘의 동지가 내일은 적이 될 수도 있다. 국내 렌탈업계 1위인 코웨이(021240)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몸값 3조원에 육박하는 코웨이를 사려는 희망자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매각이 이뤄질 수 있겠냐는 시각이다. 코웨이 대주주(지분율 30.9%)인 MBK파트너스의 투자회수(Exit) 전략에 대한 의문을 품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무리하게 매각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런 문제 제기는 적격인수후보(숏 리스트)로 선정됐던 후보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면서 본격화됐다. 실제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인 칼라일그룹이 실사과정에서 철수한데 이어 CJ(001040)그룹과 동맹(컨소시엄)을 맺었던 중국 1위 생활가전업체 하이얼그룹(Haier Group)이 등을 돌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제 남은 후보는 외형적으로는 CJ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중국 전략적투자자(SI) 등이다. 베일에 쌓여 있는 중국계 자본은 차치하더라도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인수전에 참여한 CJ의 인수자금 조달 능력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코웨이 매각 무산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코웨이 매각 서막이 올랐던 3개월전으로 돌아가 보자.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코웨이 인수에 관심을 가질만한 글로벌 투자자들을 광범위하게 물색했다. 대세는 중국이었다. 인구 13억명을 웃도는 중국 생활가전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중국팀도 이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코웨이를 세일즈했다. 하지만 코웨이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계 SI들에게 투자설명서(IM)를 전달했지만 ‘만만디(慢慢地)’로 일컬어지는 느린 의사 결정이 코웨이 매각 일정을 전체적으로 늦추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이얼의 경우 단독이 아닌 CJ와 컨소시엄을 맺고 인수전에 참여했다. 지난 9월 중국 최대 냉동물류회사인 룽칭물류 인수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CJ와 공동 전선을 형성한 것이다. 계약 조건은 CJ와 하이얼이 코웨이 매각 지분 30.9%를 2 대 1 비율로 인수해 한국내 운영은 CJ가, 중국은 하이얼이 맡기로 했다. CJ는 중국시장 진출 확대 뿐만 아니라 인수자금 부담을 더는 대신 하이얼은 코웨이가 보유한 정수기 공기청정기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강화를 통해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하려는 포석이었던 셈. 하지만 돌연 하이얼이 CJ에 등을 돌렸다. 룽칭물류 인수전에서 패한 앙갚음이었을까. 하이얼보다 CJ가 더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는 시샘 때문이었을까.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후자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 CJ는 코웨이의 장점인 방문판매사업을 허용하지 않는 중국에서 판매망이 가장 넓은 하이얼을 끌어들일 경우 중국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뒤짚어 말하면 하이얼 입장에서는 CJ의 중국시장 진출을 도와주는 꼴이 된다. 중국 내에서 ‘하이얼 가전왕국’으로 통하는 하이얼그룹의 체면에 금이 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셈이다. 이에 IB업계에서는 하이얼이 코웨이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얼이 코웨이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한국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얼그룹은 2004년 하이얼전자판매(현 하이얼코리아)를 세워 한국시장에 진출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유독 국내시장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하이얼 중국 본사는 국내 공략을 위해 마케팅 비용 증대, 인력 보강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에서 저가 이미지로 인식된 ‘Made in China’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해외기업들에게는 30.6% 지분율만으로도 한국시장내 생활가전업체 1위인 코웨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매물로 비춰질 수 있다”며 “따라서 중국의 잭 웰치로 불리는 장루이민(張瑞敏) 하이얼 회장의 결정이 결국 이번 코웨이 인수전에서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조달면에서 CJ보다 월등히 앞선 하이얼이 본입찰에 참여할 경우 중국기업에 국내 생활가전시장을 통째로 내주는 상황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5.11.25 I 김영수 기자
캐피털, 경쟁심해지는데 불신의 벽까지
  • [22nd SRE]캐피털, 경쟁심해지는데 불신의 벽까지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22회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에서는 캐피털이 신용위험 우려 업종으로 급부상했다. 유효응답자 159명 가운데 52명(32.7%)이 캐피털을 최근 6개월 내 업황이 나빠진 산업으로 꼽혔다. 반면 향후 1년내 업황이 개선될 산업을 묻는 설문에 캐피털은 단 6명(3.8%)의 선택만 받았다. 불과 6개월전인 21회 SRE에서는 단 8명(4.6%)만이 업황이 나빠졌다고 꼽았었던 캐피털업종에 무슨일이 생긴 것일까.캐피털 업종 신용위험 우려한 응답자 52명 중 절반이 넘는 29명이 채권매니저였다. 이번설문에 응답한 채권매니저 66명 중 43%가 업황이 나빠졌다고 답한 것이다. 채권매니저만 따로보면 조선업종(47명·71%)에 이은 2위다. 반면 크레딧애널리스트는 63명 중 14명(22%)이 선택했다.SRE 자문위원들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최근 캐피털채(여신전문금융채권 중 캐피털사가 발행한 채권)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채권매니저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 것”이라며 “실제 캐피털채 비중을 줄여야하나란 고민때문에 관심이 더 크다”고 해석했다.캐피털은 업황 자체가 조선업처럼 절대적인 신용위험이 있다기 보다는 시장이 보유한 캐피털채 물량이 워낙 많고, 최근 업종내 BNK캐피탈처럼 헤드라인 이슈가 불거지면서 실제보다 좀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금리상승 가능성 확대, 자동차금융시장 경쟁심화. 한일월드 이슈로 촉발된 리파이낸싱리스크(Refinancing risk) 등으로 전반적인 신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속적으로 나온다.한 자문위원은 “캐피털업종은 금리가 올라가면 수익성이 가장 취약한 산업중 하나이고, 영업자산도 자동차할부금융에 많이 치중해 있는 상황”이라며 “영업경쟁을 하다보면 이자경쟁이 불가피한데 이 과정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이익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설명했다.자료:NICE신용평가◇레드오션 자동차할부시장캐피털사들은 과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선박리스 등 대규모여신 부실화 이후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한 소매금융으로 자산성장세를 구가해왔다. 자동차금융은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양호한 고객신용도와 담보가치에 기반한 낮은 대손률이 특징이다. 이때문에 대부분 캐피털사들이 주요 사업포트폴리오로 취급하면서 업계 영업자산의 50%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금융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는가운데 시장참여자는 증가하면서 경쟁강도가 높아진 상황이다.최근 신용평가사들은 자동차금융시장 자체가 자동차 제조(판매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시장환경 변화로 앞으로 업체간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았다. 자동차금융시장의 주요 캐피털업체는 △현대캐피탈, RCI FSK(르노삼성) 등 제조사와 계열관계인 캡티브(Captive) 업체 △JB우리·KB·아주 하나·BNK캐피탈 등 비캡티브(Non-Captive)업체로 나뉜다.NICE신용평가는 최근 캐피털 이슈 점검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금융시장 구조가 본질적으로 제조사 판매정책에 종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국내외 캡티브업체의 지배적 시장지위는 유지될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신용카드사의 복합할부 중단과 현대차그룹의 공격적 프로모션 진행 등 사업환경 변화는 비캡티브 시장을 위축시킬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한국신용평가도 최근 크레딧세미나에서 “국산신차금융은 할부취급수수료 폐지와 영업환경변화 등으로 수익률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했고, 중고차금융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수입신차금융은 시장참여자 증가과 규제강화로 향후 영업전망이 우호적이지않다”고 분석했다.한신평은 “결국 저마진을 감당할 비용구조확보가 캐피털업체생존을 위한 열쇠로 부각되고 있다”며 “자동차제조사와 계열관계인 캡티브업체는 높은 영업안정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신인도를 유지할수 있지만, 계열관계가 아닌 계약관계인 비캡티브업체는 영업안정성이 캡티업체보다 낮아 자금조달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비캡티브업체 중에서도 자금조달능력을 따져보면 금융지주계열에 비해 일반기업계열의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업안정성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게 한신평의 분석이다. 22회 SRE기업별 등급수준 적정성 설문(워스트레이팅)에서 아주캐피탈이전체 9위에 해당하는 19표(11.9%)를 받은 것도 이러한 분석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아주캐피탈은 이번 설문에서 워스트레이팅 후보군에 처음 올랐다.BNK캐피탈-한일월드 거래 구조도◇BNK캐피탈 사태가 남긴 것최근 캐피털업계의 굵직한 사건을 꼽으라면 단연 BNK캐피탈사태다. BNK금융지주 산하 BNK캐피탈이 생활가전 렌탈업체한일월드로부터 인수한 541억원 규모의 음파진동 운동기 렌탈계약이 계약법적 분쟁에 휘말린 것이다.한일월드가 무료 체험 이벤트를 벌여 1만명이 넘는 고객을 모아 렌탈채권을 BNK캐피탈에 넘긴 뒤, 한일월드가 체험고객 계좌에 매달 렌탈비용을 입금하면 BNK캐피탈이 이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하지만 자금난에 빠진 한일월드가 대납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BNK캐피탈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렌탈료를 찾아가면서 고객들과 분쟁이 발생한 것이다. 해당채권의 손실 가능성은 물론 BNK캐피탈의 허술한 리스크관리가 도마에 올랐다.이는 곧 업종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확대되면서 회사채시장에서 캐피털채권 경색 국면으로 이어졌다. BNK캐피탈은 모회사 BNK금융지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크레딧라인과 유상증자 500억원 지원을 받았지만, 이번 워스트레이팅 설문에서 공동 4위에 해당하는 25표(15.7%)를 받았다. 시장의 불신을 쉽게 가라앉지 않음을 증명한 것이다.BNK캐피탈 이슈로 인해 캐피털사들은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이 더 어려워졌고,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자금조달이 정상화화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수도 있다. 업종 특성상 리파이낸싱리스크에 언제든 노출돼 있는 캐피털사들에 진한 불신의 그림자마저 드리워진 상황이다.이혁준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총자산이1~2조원내로 업종내 지위가 낮으며 유동성차입부채가 50% 내외인 업체 △모회사 지원가능성이 낮고 유동성차입부채비중이50%를 초과하는 업체들은 특히 자금조달 경색국면에서 당기순손실 발생 등으로 수익성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2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s by Edaily)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문의: stock@edaily.co.kr)
2015.11.25 I 박수익 기자
캐피탈·롯데 지배구조…핫이슈에 쏠린 눈
  • [22nd SRE][Best Report]캐피탈·롯데 지배구조…핫이슈에 쏠린 눈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올 하반기 회사채 시장의 침체가 두드러진 가운데 22회 SRE 베스트리포트 부문에서는 전체 1~3위 외에도 시장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다양한 이슈 관련 리포트에 관심이 쏠렸다. 캐피털과 조선, 롯데그룹 지배구조, 사채 개별특약 등이 주요 관심 주제로 부각됐다.22회 SRE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업무에 활용도가 높은 연구보고서를 묻는 설문에 NICE신용평가의 <캐피탈 ISSUE 점검>은 총 159명의 응답자 중 14.4%에 이르는 23명으로부터 베스트 리포트(설문대상 15개 보고서 중 2개 이내 복수답변 가능)로 꼽혔다. BNK캐피탈이 생활가전업체 한일월드와 수 백억원대 렌탈계약 분쟁에 휩싸이면서 회사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던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기업평가의 <위기의 조선산업, 수익성 회복 시점>은 13.8%(22명)의 선택을 받았다. 베스트 리포트 1위에 선정된 한국신용평가의 <대규모 손실의 조선 Big3 신용전망>과 더불어 조선업 관련 보고서로서 크레딧시장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보고서는 내년까지 공정 과부하가 지속하고 프로젝트들의 원가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조선업계의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한신평의 <롯데그룹 지배구조 이슈가 그룹 및 주요 계열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Bond Covenants(사채 개별특약)> 보고서는 나란히 12.5%(20명)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롯데그룹 지배구조 보고서는 ‘형제의 난’으로 불리는 롯데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 여파를 크레딧 관점에서 풀어냈다.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전환에 1~2년 이상의 시간과 3조원 내외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지주사로의 전환은 한국 롯데의 분열 가능성을 크게 낮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봤다.사채 개별특약 보고서는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계기로 다시 주목받게 된 사채 개별특약의 문제점과 현실적인 보완책 등을 제안했다. 경영권 변동으로부터 사채권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경영권 변동에 따른 매수청구권(CoC Put)’ 조항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재무특약의 제한비율을 실질적인 채권자 보호가 가능한 수준에서 설정하고, 신용도가 떨어지는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은 현행 표준 재무특약 외에 추가특약을 부가해 채권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한 SRE 자문위원은 “사채 개별 특약 보고서의 경우 시장에서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소통에 나선 점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2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s by Edaily)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문의: stock@edaily.co.kr)
2015.11.24 I 김기훈 기자
  • 능률협회, 2015 판매서비스만족도 1위 기아차 선정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기아자동차(000270)가 전체 산업군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인 79.8점을 받았다고 18일 발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2015 판매서비스만족도(이하 KSSI)’ 조사결과를 통해서다.‘KSSI(Korea Sales Service Satisfaction Index)’는 소비자와 대면 소통하는 세일즈 인력의 질적능력에 대해 이를 경험한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세일즈 만족도 조사다. 이번 조사는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전국 4대 권역에 거주하며 ‘1년 이내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가입)한 경험자’ 산업군별 총 2만 6410여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가전/통신, 패션, 뷰티/헬스, 금융 등 총 5개 부문, 20개 산업군, 81개 기업에 대한 1:1 개별면접 조사로 진행됐다.기아자동차는 전체 산업군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인 79.8점을 받으며 국산자동차 산업군 2년 연속 1위로 올랐다. 타이어전문점 타이어프로(금호타이어(073240)), 생명보험 한화생명(088350), 증권(자산관리) KDB대우증권, 은행(대출) KEB하나은행, 가전전문점 삼성 디지털프라자, 건강식품 김정문알로에 등도 각 산업군에서 2년 연속 1위로 나타났다.이동통신서비스전문점 산업군에서 kt가 새롭게 1위에 올랐고 손해보험(장기보험) 삼성화재(000810), 은행(예·적금) 신한은행(055550), 정수기 코웨이(021240) 등이 각 산업군에서 새롭게 1위로 나타났다. 자동차장기렌탈에서는 SK네트웍스(001740) SK(034730)렌터카가 1위, 지방은행 대구은행, 제약(일반의약품) 동국제약(086450) 등이 각 산업군 1위에 올랐다.전체 산업군 평균은 지난해 대비 2.1점 향상된 74.4점으로 집계됐다. 태도에 대한 만족도가 77.7점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지식(74.0), 상담역량(73.2), 책임감(72.9) 등은 태도에 비해 미흡한 평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기동 KMAC 진단평가본부 팀장은 “저성장기에서는 양적 확대가 어렵기에 고객의 로열티 향상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세일즈인력의 질적 수준이 고객의 로열티와 연관되는 만큼 기업들도 세일즈 현장의 디지털화에 대한 끊임 없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등기이사 연봉]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3Q 누적 10.4억☞기아차, 내년 출시할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 이미지 공개☞기아차, K9 고객에게 고품격 재즈 콘서트
2015.11.18 I 김영환 기자
  • 동양매직, '슈퍼 시리즈'로 렌탈 업계 2위 노린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동양매직은 2015년 신규 렌탈 실적이 지난 10월까지 25만 계정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올 한해 목표인 30만 계정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회사 관계자는 “업계 2위 자리를 다투던 경쟁 업체들의 올 한해 실적이 20만 계정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12월까지 30만 계정을 달성하면 큰 실적 차이로 업계 2위 자리에 안착할 것”이라며 “1위와의 격차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 3월 출시한 슈퍼정수기가 동양매직의 렌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슈퍼정수기는 저수조를 없앤 직수형 냉온 정수기로 세련된 초슬림 디자인과 물에 대한 오염 걱정이 없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이후 월 1만대 이상 판매되며 직수형 정수기 중 단일모델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직수형 정수기 시장에서 4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지난 달 출시한 슈퍼청정기도 한달 동안 3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슈퍼 청정기는 초정밀 미세먼지 센서와 유해가스 센서 등 4개의 센서가 공기상태를 정확히 모니터링 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유해가스, 습도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슈퍼 원스톱 에어케어(Super One-Stop Aircare)’시스템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청정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복수 동양매직 렌탈마케팅 부문장은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신규 렌탈 목표를 45만 계정으로 잡아 2위권 업체와의 격차가 2배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것”이라며 “2018년에는 신규 렌탈 실적 기준으로 업계 1위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15.11.12 I 김영환 기자
  • 쿠쿠전자, 프리미엄 제품 호조… 3Q 고성장 지속 예상-KB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투자증권은 10일 쿠쿠전자(192400)에 대해 신제품·프리미엄제품의 판매 호조와 해외수출 확대로 3분기 양호한 성장이 예상되며 중국 현지 판매전략 강화로 매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696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29.7%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는 소폭 하회하겠지만 양호한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가전사업 부문 매출액은 신규 출시된 3인용 IH압력밥솥의 판매 호조와 프리미엄 제품인 2.0기압 밥솥 비중 증가,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해외 수출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할 전망이다. 렌탈사업도 전년동기대비 27%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됐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봤다.그는 “3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하겠지만 4분기 중국 인바운드 소비가 회복돼 15%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연평균 10% 성장하는 중국 전기밥솥 시장이 전기보온에서 압력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회사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프리미엄 명품 전기밥솥 이미지의 브랜드 안착과 온라인몰의 판매 확대, 중국 중산층을 겨냥한 매스티지 제품 출시로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양 연구원은 “전기밥솥 시장 내 강한 지배력과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렌탈 사업의 카테고리 확장, 면세점과 중국 현지법인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3분기 중국 소비 관련 매출액의 일시 둔화를 감안해도 최근 주가 하락폭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 쿠쿠전자, 리홈쿠첸과의 특허분쟁 승소☞ 대유에이텍 "車부품 브라질 진출…밥솥·TV로 가전사업 확대"☞ 쿠첸, 국내 MS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투자의견·목표가↓'-삼성
2015.11.10 I 이명철 기자
박승철위그스투디오, 가발대여 서비스 제공해 ‘인기’
  • 박승철위그스투디오, 가발대여 서비스 제공해 ‘인기’
  • [온라인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MBC&KNN웨딩박람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웨딩박람회는 허니문, 예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한복, 가전, 가구, 메디컬, 맞춤정장, 뷰티에스테틱, 청첩장, 침구 등 부산 대표 웨딩업체들이 대규모 입점한 부산최대 규모의 웨딩박람회로, 특별한 결혼을 꿈꾸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박승철위그스투디오는 예비부부들과 혼주분들이 웨딩촬영과 본식 때 사용할 수 있는 가발을 대여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박람회를 찾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박승철위그스투디오가 제안하는 가발대여 서비스 ‘원데이 렌탈프로그램’은 첫인상이 중요한 소개팅, 면접/취업은 물론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결혼식, 웨딩촬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최신 스타일의 가발을 대여해주는 서비스이다.특히 일생의 가장 중요한 날 탈모 등으로 스타일링에 고민이 많은 예비부부와 혼주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결혼 및 웨딩촬영용 가발대여의 경우 그 편의성과 기능성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박승철위그스투디오 관계자는 “장시간 지속되는 웨딩촬영이나 본식 당일에도 볼륨있고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오랜시간 유지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박승철위그스투디오의 원데이 렌탈프로그램은 저렴한 가격에 특별한 날을 위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최근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웨딩촬영, 본식과 같은 큰 이벤트는 물론 소개팅, 발표회, 면접 등 일상의 중요한 날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라는 평가이다.한편 30년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박승철위그스투디오는 최근 화제로 떠오른 원데이 렌탈프로그램은 물론,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가발, 항암치료과정에 있는 고객들을 위한 항암가발 등 특화된 기술력을 자랑하며 국내 가발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박승철위그스투디오의 가발대여 서비스 및 다양한 가발 제품, 스타일링, 두피 관리 등에 대한 문의와 자세한 정보는 박승철위그스투디오 홈페이지(http://www.pscwig.com) 또는 대표번호(1577-465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특징주]코웨이, 강세…3Q 깜짝 실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3분기 깜짝 실적을 낸 코웨이(02124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4.44% 오른 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웨이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4% 늘어난 5803억원, 당기순이익은 44.5% 증가한 9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장기대치를 웃돈 깜짝 실적에 증권가는 호평을 내놨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환경가전사업부문과 주요 해외법인이 성장하고 홈케어 사업의 매출액이 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신제품이 출시돼 일시불과 렌탈부문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가 상향돼 배당 매력 또한 커졌다”며 “내년 중국 정수기 사업 진출 또한 기대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주주가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크게 우려할 만한 요인이 아니라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핵심 가치는 소비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방향성과 창의적 제품 구상 능력, 연구개발 능력에 있다”며 “주가 변동성이 커지긴 했지만 사업 포트폴리오에 내재된 근원의 프리미엄을 저해하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승욱 연구원 또한 “코웨이 인수 후보가 CJ-하이얼 컨소시엄과 칼라일 사모펀드로 구체화하면서 지분 매각에 대한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한 만큼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코웨이, 3Q 好실적·배당수익률 3% 추정…목표가↑-신한☞코웨이, 분기 최대 실적 기록..영업익 1239억☞코웨이 3Q 영업익 1239억원..전년比 30.1% 증가
2015.11.04 I 경계영 기자
  • `화장품 투자 혈안` 제약사, 코웨이 리앤케이도 삼킬까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제약사들이 인수·합병(M&A) 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회장품사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오랜 기간이 걸리는 신약 개발보다 제품을 팔면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현금 환금성이 높은 화장품산업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매출규모로 국내 최상위 제약사중 하나인 유한양행은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인 코스온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태우게 된다. 유한양행은 코스온이 발생하는 전환상환우선주 68만 9053주(액면가 500원)를 주당 2만 1769원에 인수했다. 코스온은 2003년 10월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으로 경기도 오산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삼성제약은 화장품업체인 신화아이엠 지분 100%를 37억원에 인수하며 화장품사업에 나섰다. SM그룹은 계열사인 동양생명과학을 통해 오스틴제약을 인수할 예정이다. SM그룹은 동양생명과학과 오스틴제약을 합병해 제약·바이오·화장품·헬스케어를 아우르는 전문업체로 키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제약품과 대웅제약, 동국제약, 일동제약,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도 이미 화장품사업에 진출했다. 제약사들이 이처럼 활발하게 화장품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사업 다각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제약사들은 의약품에 대한 정책적인 규제 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장품 원료가 대부분 의약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사업 연관성이 적잖은데다 의약품보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화장품사업을 노리고 있다. 현금 환금성도 좋아 캐시카우(Cash Cow·수익 창출원)로 평가받고 있는 점도 구미를 당기고 있다. 실제 화장품사업에 진출한 제약사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제약품은 올 상반기 화장품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화장품을 론칭한 동국제약도 올해 2분기 매출액이 6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가량 늘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시작된 제약사들의 화장품사업 진출이 이제는 필수가 됐다”며 “신규로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준비중인 제약사들이 10곳을 넘어 앞으로도 이런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현재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코웨이 화장품 사업인 리앤케이 분할 매각에도 관심이 쓸리고 있다. 코웨이는 3조원에 달하는 매각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사업부를 따로 매각하려 하고 있다. 현재 코웨이가 진행중인 사업은 가전렌탈과 수처리, 화장품사업 등 크게 세 가지로, 수처리사업은 국내 화학섬유업체 휴비스가 인수를 검토 중이며 분리 매각될 화장품사업 인수 후보로도 제약사들이 꼽히고 있다.
2015.11.03 I 신상건 기자
  • 코웨이, 분기 최대 실적 기록..영업익 1239억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021240)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코웨이는 3일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0.4% 성장한 580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1%, 44.5% 증가한 1239억원, 9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환경가전사업 성장률 지속 확대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홈케어 사업의 매출 및 계정 증가 등이 비결이다.코웨이의 주력 사업인 환경가전 사업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3분기 환경가전 매출액은 4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연수기 등으로 이뤄진 일시불 및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1%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508억원을 기록했다.렌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764억 원을 기록했다. IoT 탑재로 제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 출시 및 영업력 강화인 것으로 풀이된다.미국과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장도 돋보였다.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했으며 관리 계정은 9만2000달러을 달성하며 해외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법인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3.7% 성장한 2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관리 계정이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26만4000계정을 기록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홈케어 사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매트리스 케어렌탈 관리계정의 지속적 증가로 홈케어 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9.3% 급증했다. 홈케어 사업의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25만4000 계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이재호 코웨이 부사장은 “3분기 코웨이는 주력사업인 환경가전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일시불 판매의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에도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 숙면특화 기능 공기청정기 등의 혁신적인 융?복합 신제품과 영업력 관리 강화를 기반으로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11.03 I 김영환 기자
  • [특징주]코웨이, SKT의 CJ헬로비전 인수에 ‘강세’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국내 가전렌탈사업자 1위 코웨이(021240)가 강세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7분 현재 코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7.16% 오른 9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모건스탠리가 매수량 상위 증권사를 차지하고 있다. CJ그룹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CJ헬로비전을 SK텔레콤에 1조원에 매각하고 향후 콘텐츠 창작 및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양 그룹이 함께 투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CJ-SK 사업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CJ그룹이 CJ헬로비전(037560)을 매각키로 하면서 해당 인수대금으로 코웨이 매각전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웨이가 3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아시아퍼시픽(DJSI Asia Pacitic)에 편입돼 지속가능경영에 있어 아시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전렌탈 시장의 설대적 점유율 1위 업체로 3분기 이후 외형성장률 회복 가능성이 고무적”이라며 “그동안 코웨이 주가는 매각 불확실성 때문에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는데 매각 우려보다는 펀더멘털 개선에 중점을 둔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코웨이, 다우존스 아시아퍼시픽 지수 3년연속 편입
2015.11.02 I 송이라 기자
바디프랜드·듀오웨드 전략적 제휴
  • 바디프랜드·듀오웨드 전략적 제휴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는 국내 대표 웨딩컨설팅 듀오웨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혼수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렌탈’을 선호하는 예비부부의 합리적인 혼수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햇다.제휴 체결에는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가 새로운 혼수 필수품으로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것이 주효했다. 최근 예비부부는 자신의 신혼집에 힐링 가전이자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 안마의자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실제로 한 웨딩업체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혼수 구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필수 가전인 TV와 냉장고, 세탁기에 이어 안마의자가 4위에 꼽히기도 했다. 혼수뿐만 아니라 양가 부모님의 예단으로도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는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안마의자 외에도 신혼집에 꼭 필요한 이태리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라클라우드’와 99.9%의 완벽한 정수 성능을 자랑하는 ‘W정수기’도 예비 부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W정수기는 반 뼘 정도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무전원 방식으로 신혼집의 필수 주방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듀오웨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바디프랜드 제품으로 혼수 및 예단을 준비할 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듀오웨드가 주최하는 웨딩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결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예비부부 사이에서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가 혼수 또는 예단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듀오웨드와의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을 보다 합리적으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24~25일 이틀동안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는 ‘듀오 웨딩&혼수 트렌드 페어’에 참가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체험전을 열 예정이다.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는 웨딩컨설팅 기업 듀오웨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안마의자, 라텍스,W정수기 등의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 바디프랜드
2015.10.23 I 박철근 기자
이사 앱 '이사모아', 서비스 5개월 만에 거래액 100억원 돌파
  • 이사 앱 '이사모아', 서비스 5개월 만에 거래액 1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스타트업 벤디츠의 이사 O2O 애플리케이션 ‘이사모아’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5개월 만에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이사모아는 이삿짐센터를 비교해 손쉽고 저렴하게 이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현재 거주지역과 이사 갈 지역, 평수 등을 입력하고 견적 받을 이사업체 수를 선택하면 해당 숫자만큼 이사 업체가 고객에게 유선을 통해 이사 견적비용을 알려준다. 고객은 이사 비용을 비교해 업체를 고를 수 있다.지난 2014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사모아는 1년 동안 600개 이상의 이삿짐 업체와 제휴했다. 현재 이사모아에는 1일 평균 100건 정도 이사 견적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거래액은 7000만 원 정도다.이사모아는 부가적인 서비스로 이삿짐 체크리스트, 용달서비스, 입주청소, 폐가구/폐가전 무료수거, 해충박멸, 도배/장판, 렌탈 견적비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이번 거래액 100억 달성과 함께 벤디츠는 이사모아 2.0 버전을 업데이트 했다. 기존 기능에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적용했다. 용달서비스와 이사할 때 필요한 청소견적 기능들을 추가했다.염상준 벤디츠 대표는 “주로 서울 강남과 강북, 경기 지역에서 이사를 하는 분들이 이사모아를 많이 이용한다”며 “앞으로 제휴 이사 업체 수를 확대해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를 넘어 전국 모든 지역의 고객들이 이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벤디츠는 이사모아 뿐 아니라 결혼서비스 앱 ‘웨딩바이미’, 인테리어 견적앱 ‘인테리어쇼(인쇼)’ 등 모바일 리빙플랫폼 서비스를 하고 있는 IT스타트업이다.
2015.10.20 I 김관용 기자
코웨이, 예비입찰 마감..국내외 SI·PEF 등 복수 참여(종합)
  • 코웨이, 예비입찰 마감..국내외 SI·PEF 등 복수 참여(종합)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국내 가전 렌털업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코웨이(021240)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국내외 대기업(SI) 및 사모투자펀드(PEF) 등 복수의 후보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3조원 수준으로 점쳐지는 높은 매각가가 인수 참여를 저조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코웨이의 성장성 등을 감안한 투자자들이 인수의향을 밝힌 것으로 파악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마감된 코웨이 예비입찰에는 티저레터를 받은 필립스, 중국계 가전업체 캉자그룹, CJ그룹 등 SI와 함께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글로벌 네트워크에 강점을 갖고 있는 칼라일 등 국내외 PEF 일부가 인수의향서(LOC)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향후 코웨이 인수전은 SI와 PEF간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 등 SI의 경우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사업포트폴리오 다양성 측면에서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스, 캉자그룹 등도 해외 사업 다각화와 중국 내 정수기 등 렌탈사업 확장에 따른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PEF 역시 MBK파트너스가 인수이후 3년 미만의 짧은 기간 동안 규모의 경제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매각 대상은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30.9%로, 시장가치로는 2조 2000억원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3조원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이번 코웨이 인수전에는 매각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인수후보들은 대체로 2조원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장예상치와는 다소 괴리가 있다. 따라서 매각 측이 원하는 수준에서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매물을 거둬들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펀드 만기 역시 2018년 2월로 다소 여유가 있기 때문에 매각도 유연한 상황이다. 매각 측은 이달 중 예비입찰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한 후 본입찰을 거쳐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코웨이, 예비입찰 마감..복수 후보 참여☞3년만에 매물된 코웨이…높은 몸값에도 흥행 성공할까☞새 주인 기다리는 코웨이, 신용도 상승 가능성에 주목
2015.10.14 I 김영수 기자
  • 새 주인 기다리는 코웨이, 신용도 상승 가능성에 주목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국내 최대 가전렌탈업체 코웨이(021240) 매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크레딧업계는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코웨이의 신용도가 높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현재 코웨이의 최대주주는 코웨이홀딩스다.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코웨이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3년 1월 웅진그룹으로부터 코웨이를 사들인 뒤 3년이 채 되지 않아 인수합병(M&A) 시장에 다시 내놨다. 예비입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기업들은 CJ그룹과 필립스, 중국 캉자그룹 등이다. 해외 PEF들의 참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명확히 드러난 바는 없다.업계는 현재 인수 후보로 분류된 주요 기업들이 시세차익과 배당 등을 통해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MBK파트너스와 같은 재무적 투자자(FI)가 아닌 전략적 투자자(SI)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SI를 새 주인으로 맞게 될 경우 당장 재무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모펀드는 일반적으로 인수한 회사에서 거액의 배당금을 받아 투자원금을 회수한다. 코웨이홀딩스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차입금은 전년대비 3607억원 증가한 8307억원. 이처럼 차입금이 늘어난 것은 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해서다. 코웨이의 연 배당금 규모도 지난 2011~2013년 8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12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SI로 피인수되면 적어도 지금과 같은 배당 지급 부담에선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업 시너지와 기업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매출의 90% 이상을 환경가전부문에서 거둬들이는 코웨이는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 등을 바탕으로 관련사업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중단기적으로 이런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땐 렌탈사업의 성장세 둔화와 신규 사업자 진입 등에 따른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소지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PEF는 일반적으로 성장을 위한 투자보단 비용 절감이나 재무구조 개선 등에 주력한다. 따라서 코웨이가 동종사업을 영위하고 있거나 관련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일으킬 능력을 갖춘 SI로 주인을 갈아타게 되면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한 증권사 크레딧담당 연구원은 “SI가 코웨이를 인수하면 투자에 인색한 사모펀드와 달리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상대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점쳤다.그러나 SI로의 피인수가 코웨이의 신용도 상향을 담보한다고 단언하긴 어렵다. 자체 자금 조달 능력이 떨어져 FI를 여럿 끌어들이거나 외부 차입에 과도하게 의존해 인수전에 나서는 SI라면 오히려 코웨이가 지금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웨이는 과거 웅진그룹 산하에 있던 당시 알짜 계열사로서 이미 비슷한 경험을 한 바 있다. 한 크레딧업계 관계자는 “SI를 주인으로 맞는다고 해서 신용도가 무조건 높아지긴 어렵다”며 “결국 누가 인수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2015.10.13 I 김기훈 기자
아이 분유는 40℃ 녹차는 70℃..원하는 온도를 한번에
  • 아이 분유는 40℃ 녹차는 70℃..원하는 온도를 한번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환경가전 브랜드 교원 웰스는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물의 온도를 선택할 수 있는 정수기 ‘웰스 포트 스마트(Wells Pot Smart, 모델명: KW-P25W1)’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정수기에 전기포트 기능을 겸비한 멀티 정수기다. 사용자가 용도에 따라 원하는 온도와 필요한 양 만큼의 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따.냉·정수 기능은 기본, 전기포트를 통한 온수 사용 시 용도에 따라 4단계로 온도를 선택할 수 있다. 40, 50, 70, 100℃의 4가지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처음 설정한 온도를 1시간 동안 유지시키는 보온 기능까지 갖췄다.40℃의 물은 아기에게 분유를 먹일 때 적합한 온도이고 50℃는 과일이나 채소 세척 시 신선함은 유지하면서 불순물을 제거시키기에 유용하다. 70℃는 녹차 등 차를 마실 때, 100℃의 끓는 물은 찌개, 컵라면 등 음식 조리하거나 식기를 소독할 때 알맞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웰스 포트 스마트는 건강한 물을 제공하는 정수기의 핵심 기능은 더욱 강화하고, 정수기에 전기포트를 결합해 고객이 물을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물의 온도와 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실속과 편의를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분유 먹는 아이가 있는 집, 차를 즐겨 마시는 부부 등 어느 가정이나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정수기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웰스 포트 스마트의 렌탈 가격은 월 2만9900원(3년 약정 시)이다.교원 웰스 고객이 아이 분유 먹이기에 알맞은 40℃ 물을 끓이기 위해 ‘웰스 포트 스마트’ 정수기의 온도 선택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교원 제공)
2015.10.05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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