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86건
- [단독]SK매직, 매각용 몸값 만들기?...대규모 해고 단행
- [이데일리 지영의 김형일 기자]SK네트웍스(001740)가 SK매직 매각을 본격화한 가운데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다. 매각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가서다. 새 경영진이 부임한 지 수개월도 안 돼 100여명대 권고사직과 희망퇴직 등을 단행했다. SK네트웍스가 지난 7월 SK매직 대표이사,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라는 인적 쇄신 칼을 휘두른 배경의 핵심에 매각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11일 이데일리 취재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지난 7월 김완성 대표이사, 정한종 CFO 등 새 경영진이 들어온 이후 5개월도 채 안 돼 100명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업무 미배치, 권고사직을 권유하거나 단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업계에서는 매각 전 기업가치 상향을 위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이라는 평가다. 현재 SK네트웍스 및 SK매직 측은 경동그룹(경동나비엔) 등 원매자를 중심으로 인수제안서(IM)를 보내 인수의향서(LOI)를 받고 있다. 인수 의향이 있는 회사와의 감정 평가 및 법률자문은 삼정KPMG와 법무법인 태평양이 맡았다. 회사 전체를 매각하는 통매각과 일부 사업부 부분 매각 등을 열어 두고 초기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이다.한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매각 전에 인력 면에서 구조조정을 해서 넘기느냐 아니냐에 따라 가격이 확 달라진다”며 “상황을 종합하면 매각가를 올리기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내부에서는 새 경영진 부임 직후부터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자 내부 갈등 수위가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소통 부재 속에 무차별적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비판이다.양재준 SK매직 현장중심노동조합 위원장은 “경영진은 구조조정의 진짜 배경을 구성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이 구조조정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가 아닌, 매각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라면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SK매직은 SK네트웍스가 지난 2016년 사모펀드(PEF)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NH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으로부터 동양매직(현 SK매직)을 6100억원에 인수해 탄생했다. 그러나 경기 위축에 따른 가전사업 매출 역성장, 렌탈사업 성장세 둔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지난 2020년 816억원에서 지난해 635억원으로 떨어졌다. 지금 시점에서 매물로 내놓을 경우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매입가 대비 낮은 가격대에 매각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매각가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사전 재무관리 및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셈이다. 구조조정 진행으로 SK매직 급여 비용은 작년 3분기 499억원에서 올해 3분기 479억원으로 4% 축소됐고, 같은 기간 수익성을 담당하는 렌탈사업의 매출액은 6127억원에서 6315억원으로 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SK매직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3분기 8076억원에서 올 3분기 8316억원으로 3%,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4억원에서 466억원으로 28% 각각 늘어났다.여기에 회사채 발행규모도 작년 1조1820억원에서 올해 6300억원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SK매직의 지난 3분기 장·단기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1539억원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12억원 증가했다.SK매직이 매각을 본격화한 가운데 매각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사진=SK매직)SK매직 매각 움직임은 지난 7월부터 감지됐다. 윤요섭 전 SK매직 대표가 6개월의 잔여임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사실상 실적 부진 등으로 경질됐고, 인수합병(M&A)를 주도할 수 있는 인사들이 전격 배치돼서다. 김완성 SK매직 대표는 2016년 SK그룹에 편입된 SK머티리얼즈에서 BM혁신센터장을 지내는 등 기업가치를 담당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정한종 SK매직 CFO는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에서 자리를 옮겼다.다만 SK네트웍스와 SK매직은 회사 경영 동향과 매각과의 연관성을 부정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매직을 주력 자회사로 키우고 있다”며 “매각 검토를 한 바 없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매각 관련 이야기는 계속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검토한 바 없다”고 했다.
- [VC's Pick]해외 수요 힘입은 K뷰티…올리브인터, 100억 확보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1월 27일~12월 1일)에는 게임과 렌탈,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가 쏠렸다. 특히 잠시 주춤했던 K뷰티 영역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영역에 주목하는 투자사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해외 공략 나서는 K뷰티 ‘올리브인터내셔널’올리브인터내셔널은 IMM인베스트먼트와 프라미어사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올리브인터내셔널은 클러스터 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소비재 기업을 지향하는 회사다. 현재 밀크터치와 성분에디터, 비프로젝트, 마미케어 등 6개의 뷰티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깔끔상회, 나무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올리브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와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안정적인 국내 성장에 힘입어 최근 해외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대표 브랜드인 밀크터치와 성분에디터 이외에 비프로젝트, 마미케어 등 성공 브랜드 확보로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한층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이 밖에 올리브영에서의 폭발적인 성장, 홈쇼핑 완판 행진, 각종 라이브커머스 최고 기록 달성, 해외 자회사들의 급성장 등 다방면에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도 봤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와 유럽까지 자사 브랜드의 고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 진로진학 에듀테크 ‘임팩터스’진로진학 에듀테크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셜벤처 기업 임팩터스는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임팩터스는 청소년기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적성을 찾아 개발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전공 수업을 공교육 과정과 더불어 제공하는 교육 소셜 벤처다. 임팩터스의 교육과정은 ▲ESG ▲역사 ▲바이오 ▲기후 ▲IT 등 학생들의 희망 전공 및 관심사 분야에서 고경력 혹은 고학력 은퇴자 교수진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설계됐다. 제휴 학교는 양질의 전공 심화 수업을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부산과 인천, 광주, 목포, 안동 등 지역 고교에서 50여개 수업을 운영 중에 있다.스파크랩은 고경력 은퇴자 유휴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임팩터스의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팩터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교육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수업 전반에 걸쳐 학생 관리부터 과제 현황, 결과 정리 등을 자동화한 온라인 솔루션으로 교수자가 학생 개개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렌탈 제품 비교·분석·추천 ‘렌트리’ 렌탈형 가전제품 메타서치 애그리게이터 렌트리는 다성벤처스, 퓨처플레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2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렌트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렌탈 제품을 비교·분석·추천하는 생활가전 특화 렌탈 전문 플랫폼이다. 생활가전 제품 추천과 가격·견적 비교, 계약에서 해지까지 렌탈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메타서치 기술을 통해 시중의 렌탈 제품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추천과 최적의 계약 조건 설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투자사들은 렌트리가 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렌탈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렌탈 서비스 플랫폼이 될 것으로 봤다. 실제 렌트리는 이용자에게 여러 채널로 분산된 렌탈 상품과 계약 조건을 한데 모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원하는 조건의 최종 견적을 판매자의 역경매 방식을 통해 한눈에 비교·선택 가능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담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렌트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실물 구독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 "1인 가구 잡아라"...정수기부터 김치냉장고 착즙기까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혼자 사는 가구가 1000만 가구를 눈 앞에 둘 정도로 보편화되면서 생활가전 업체가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관련 제품은 크기나 용량은 줄이되 핵심 기능은 유지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쿠쿠홈시스 필터정수기 (사진=쿠쿠홈시스)16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284740)는 최근 일반 생수 구입이나 렌탈 정수기 설치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한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를 내놨다. 필터정수기란 일반 정수기와 달리 전기를 쓰지 않으면서 물을 받아 놓으면 필터를 통해 정수가 되는 제품이다. 독일 ‘브리타정수기’가 대표적인데, 쿠쿠만의 필터 기술력과 빠른 정수 능력을 적용해 차별화한 제품이다.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는 5.23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1미터) 이하 크기 미세 입자를 걸러주는 데다 분당 0.3~0.5리터(L) 정수를 생산한다.필터정수기는 일반정수기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매번 생수를 사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애준다.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는 연 4회만 필터를 교체하면 돼 경제성도 뛰어나다. 4인가족 기준으로 한달에 150리터를 먹고, 생수 가격을 리터당 500원으로 가정하면 생수 구입에는 연간 90만원(150X12X500)이 필요하다. 반면 인스퓨어 정수기는 필터 1개로 최대 500리터를 정수할 수 있어 1년에 필요한 필터수는 3.6개(1800/500)다. 필터값이 개당 2만7500원이라 결국 9만9000원(3.6X27500)만 있으면 물 문제가 해결된다. 생수 대비 약 80만원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셈이다.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사진=락앤락)락앤락(115390)도 최근 1~2인 가구가 쓰기 좋은 32리터 용량의 미니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김치냉장고는 4인 기준으로 통상 200리터 안팎 제품이 사용된다. 이에 견주면 미니 김치냉장고는 7분1 정도 크기를 줄인 격이다. 제품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용량은 줄이되 핵심 보관 기능은 그대로 살렸다. 직접 냉각 방식을 적용해 김치 보관에 최적화된 영하 1℃를 유지하고 뚜껑은 실리콘 패킹으로 밀폐력을 강화해 냉기와 냄새 배출을 최소화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작은 주방이나 다용도실, 거실 어디에 둬도 좋다”며 “간편한 터치 디스플레이가 있어 쓰기 편하다”고 했다. 착즙기(원액기) 제품으로 유명한 휴롬 역시 앙증맞은 원액기 ‘H310’을 출시한 바 있다. 역대 휴롬 원액기 중 가장 작고 가볍다. 크기는 가로 160mm, 세로 171.5mm, 높이 395mm로 주력 제품(H400, 169X261X471)보다 35% 작다. 무게도 3.6kg으로 주력 제품 6.7kg보다 46% 가볍다. 휴롬 관계자는 “제품은 기존 원액기와 같은 최신 기술(멀티 스크루)를 적용해 저속 착즙으로 영양파괴를 최소화해 주스, 스무디, 청이 모두 가능하고 사과가 통째로 들어갈 만큼 투입구는 넉넉하다”며 “성인 손 한 뼘 사이즈로 어디서나 나만의 ‘한 뼘 건강카페’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휴롬 착즙기 H310 (사진=휴롬)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41%에 달한다”며 “1000만 가구 시대를 앞두고 실용적이면서도 작은 가전 제품은 계속 출시될 것”이라고 봤다.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총 972만 4256가구다.
- 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익 91억...전년比 49.6% 감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LG헬로비전의 3분기 영업이익이 49.6% 감소했다. 지난해 판매한 교육욕 스마트 단말기의 일회성 수익의 기저효과로 보인다. LG헬로비전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수익(매출) 2887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 순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6%, 전 분기 대비 34.9% 감소했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감소는 2022년 3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남은 하반기에는 지역 B2B(기업 대 기업)사업을 중심으로 추가적 성장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수익이 1672억 원, MVNO(알뜰폰) 수익이 410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B2B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805억 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인터넷 가입자 성장흐름을 유지 중이다. 본원적 서비스 체감품질 개선과 더불어 직영몰을 중심으로 상품경쟁력을 재편해 고객혜택을 높인 결과, UHD 및 기가인터넷 중심 가입자 질적 성장이 본격화됐다. 아울러, 홈 연계 사업 간 시너지로 현장의 영업경쟁력도 강화됐다. MVNO 부문에서는 모토로라 신형 폴더블폰 ‘레이저40 울트라’를 알뜰폰 LTE 결합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단말시장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아이폰15 출시에 앞선 사전 프로모션으로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확산에 힘을 보탰다. 기타수익은 렌탈사업 성장이 견인했다. 헬로렌탈은 ‘LG 스탠바이미 Go’ 등 다채로운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직영몰 셀프렌탈 편의성을 앞세워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3분기에는 에어컨을 비롯한 계절가전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반려인구 니즈에 맞춘 펫·캣 가전 라인업이 인기제품으로 부상하는 등 차별화 경쟁력도 확대했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를 통해 지역농가와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남군과 개발한 ‘땅끝마을 해남김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제철장터’를 통한 반복 구매율도 증가 추세다. .LG헬로비전 이민형 상무(CFO)는 “3분기 방송·인터넷 가입자 질적 성장이 이어지는 등 경기둔화 속에서도 성장흐름을 유지했다”며 “남은 하반기 상품경쟁력과 영업체질을 동시 개선하며 고객가치 혁신에 집중하는 한편, 지역 B2B 사업을 토대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가전·전장 날개 단 LG전자, 3Q 영업익 '1조' 육박(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장기화하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전장과 가전사업 사업의 호조로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경기침체 영향을 덜 받는 전장·냉난방공조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대하면서도 기존 생활가전과 TV 부문에서 기존 제품에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하는 식의 전략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추가 성장을 위해 가전과 전장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전기차 충전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영역 투자를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자료=LG전자)◇수요 둔화에도 가전 영업익 2배 ‘껑충’…전장 ‘호조’LG전자(066570)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094억 원, 영업이익 9967억원의 확정실적을 집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도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생활가전(H&A)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7조4574억원, 영업이익 50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전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제품의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적 시장 공략과 냉난방공조, 부품, 빌트인 등 B2B 비중 확대를 지속하며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2B 사업의 경우 전체 매출의 30%대 중반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업(UP)가전 2.0 등 기존 제품에서 서비스·구독의 신규 영역으로 사업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장(VS)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2조5035억원, 영업이익 13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은 전 분기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LG전자는 지난달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생산기지를 지어 양산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모터, 인버터, 컨버터 제품을 생산 중이며 향후 북미지역 내 주요 OEM 업체와 전기차를 생산 판매하는 아시아 OEM업체 내 공급 확대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LG마그나 연간 매출의 20%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 최근 GM, 포드 등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으나 당사 전장부품 주문 감소 피해는 감지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은 3분기 매출액 3조5686억원, 영업이익 11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었지만 연말 성수기에 앞선 판매 확대로 직전 분기 대비 늘어났다. 정보기술(IT) 사업을 담당하는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의 경우 3분기 매출액 1조3309억원, 영업손실 205억원을 기록했다. IT 수요둔화에 매출과 수익성이 다소 약화됐다.LG 트윈타워 전경. (사진=이데일리 DB)◇4Q 시장 어렵지만 국가별 전략 대응·전장 경쟁력 강화LG전자는 오는 4분기에도 수요 둔화가 지속할뿐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로 경영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신사업 투자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도 제품별, 지역별 차이가 있겠지만 냉장고와 세탁기 수요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내년부터 글로벌 수요가 완만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중국 업체들이 가전시장에서 입지를 공격적으로 키우는 상황에 대해선 “중국 가전은 그간 저가 위주 제품에서 탈피해 제품력과 브랜드 강화에 더불어 생산기지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당사는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집하고 자원 투입 우선순위도 재조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이엘과 하이센스 등 중국업체의 추격 속도를 판단해 LG전자만의 브랜드 제품 가격경쟁력, 유통 커버리지를 진단해 국가별, 중장기 전략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력 TV제품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TV의 올해 판매 실적도 지난해 대비 역성장이 전망되지만 온라인과 기업간 거래(B2B), 렌탈시장 등 수요를 공략해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LG전자가 지난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 당시 3대 동력으로 제시한 △B2B 성장 △Non-HW 사업모델 △신사업 확보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함으로써 불황 장기화에도 견조한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전장사업에 대해선 수주 경쟁력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지속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장 사업 수주잔고는 연말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히며 “주요 제품별로는 인포테인먼트 60%, 전기차 부품이 20%, 차량용 램프가 10% 수준”이라며 “전기차 부품 수주 잔고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LG전자는 끝으로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전기차 충전 사업에 대한 투자도 중단 없이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SK네트웍스, 데이터 관리 업체 ‘엔코아’ 인수 완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사업형 투자회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엔코아’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전사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을 강화한다.6일 SK네트웍스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1000만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이사회 의결 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날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옥에서는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이화식 엔코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SK네트웍스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1000만원 납입을 완료하고 6일 삼일빌딩 사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 현장에서의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운데)와 이화식 엔코아 대표(왼쪽), 신인수 메타엠 대표의 모습.(사진=SK네트웍스.)SK네트웍스는 국내 데이터 관리 선두주자인 엔코아를 자회사로 둠으로써 안정적 수익 확보와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 확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전사에 걸친 AI 중심의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27년의 업력을 지닌 엔코아는 통신·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의 500여개 고객을 갖춘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특히 핵심 사업영역인 데이터 관리 비즈니스의 경우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 등 9개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 체계를 갖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사업 입지를 구축했다. 엔코아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29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AI와 클라우드 비즈니스 등의 폭발적 성장 속에 향후 더욱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 생활가전 렌탈, 모빌리티, 호텔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는 SK네트웍스는 엔코아의 기술력을 활용해 AI 컴퍼니로 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엔코아는 조만간 회사의 전략 방향성을 담은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엔코아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AI 기술에 기반한 SK네트웍스의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을 고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엔코아가 데이터 분석 영역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도록 지원하고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을 더할 것”이라며 “SK네트웍스는 엔코아와의 시너지를 통해 보유 사업과 자회사 데이터를 통합하는 경영 체계를 만들어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추석 효심 잡아라'…안마의자 업계, 명절 프로모션 '박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추석을 앞두고 안마의자 업계가 명절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왼쪽)와 세라젬의 추석 프로모션 안내 배너(사진=각사)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내달 말까지 척추 견인 치료와 전신 마사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메디컬 팬텀’에 대해 추석 특별 선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9개월 렌탈 기준으로 선납시 월 할인액에 7000원을 추가 할인하는 내용이다. 메디컬 팬텀의 렌탈 비용은 578만2000원으로 59개월로 분납하면 월 부담 금액은 9만8000원이다. 선납을 하면 월 부담액이 낮아지는데, 100만원 선납 시 1만 9000원, 300만원 선납입 시 5만 9000원을 덜 내도 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이 금액에 7000원을 더한만큼, 각각 2만 6000원, 6만 6000원 할인을 받게 된다.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100만원 선납시 월 7만2000원, 300만원 선납 시 3만2000원이다. 100만원·300만원을 선납하면 최종 제품 가격은 각각 524만 8000원, 488만 8000원이다. 정상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89만 4000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이밖에 월 2만원을 추가하면 마사지 베드 ‘에이르’도 제공한다.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팔콘’과 에이르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있다. 팔콘 렌탈·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월 3만원 추가 시(60개월 기준) 에이르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이밖에 파라오 로보, 다빈치, 팬텀로보 등에 대해서도 1만원을 추가하면 에이르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세라젬 역시 다음 달 1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올 추석, 특별한 감동을 선물하세요’라는 콘셉트로, 명절을 맞아 소중한 분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적용 제품은 마스터 V7·V6, 더 뉴 마스터 V4, 파우제 M4 등이다.우선 마스터 V7·V6를 구매·렌탈 시 양가 부모님께 각각 선물할 수 있도록 ‘경희보감 공옥보’ 두 세트를 제공한다. 공옥보는 녹용, 침향 등 프리미엄 원재료를 물 없이 배합해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명절 선물이 필요 없는 고객들의 경우 독일 프리미엄 주방기구 브랜드 ‘실리트 냄비 7종 세트’도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마스터 V4 계약 시엔 ‘경희보감 공옥보’와 다리 마사지 기능을 탑재한 ‘세라젬 에어마사지’ 중 하나를 특별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파우제 M4는 ‘경희보감 공옥보’ 또는 ‘앳센셜 버블러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할인 혜택도 함께 준비했다. 마스터 V7·V6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파우제 M2와 디코어 안마의자를 최대 4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자타사 구분 없이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안마의자 보상판매 △헬스케어 가전, 리클라이너 소파 등 2종 이상 동시 렌탈 시 월 1만원의 렌탈료를 할인하는 결합 할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업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은 가족 및 친지 등 안마의자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시즌”이라며 “이번 기회에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성수기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해외 주문 밀려와도 작업량 줄였습니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해외 주문 밀려와도 작업량 줄였습니다”- 이자 탕감해 1조 연체 대출 줄인 새마을금고- 취임 1주년 이재명, 무기한 단식 돌입- 3년 만에 최대폭 꺾인 소비... 임시 휴일·숙박 쿠폰으로 불씨 살린다- ‘나눔의 그린’... KG레이디스오픈 오늘 개막- [사설] 합계 출산율 또 사상 최저, 비혼 출산 인식 바꿀 때 됐다- [사설] ‘윤리 불감증’ 국회 윤리특위, 제 식구 방탄이 본업인가△‘IFA 2023 개막’- 고효율 AI 가전·에너지 자립 주택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다- 삼성은 ‘연결’, LG는 ‘초개인화’, K가전 ‘에너지 솔루션’ 승부수△하반기 경제 비상등- 수출 출하 36년 만에 최대 감소... 이대로면 올 1.4% 성장도 어렵다- 전복 60% 깎아주고 한우는 반값,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670억 투입- 추석 연휴 6일간 교통·숙박비 할인△K바이오 토론회- “이대론 위탁 생산 한계 못 넘어... 혁신법 등으로 신약 개발 앞당겨야”- “바이오, 제조업 관점서 보면 안 돼, 기초연구부터 꾸준히 지원해줘야”- “바이오 혁신 지속 위해선 세제 혜택 확대 필요”△중대재해처벌법 앞둔 50인 미만 中企 비상- “돈·인력 없어 준비 못 했는데... 시행 땐 사형 선고받는 셈”- “중처법 확대 시기상조... 준비할 시간 더 줘야”- 巨野 기류 변화... 2년 유예안 나오나△종합- 연체 채권 3조 매각, 거액 기업 대출 금지... 새마을금고, 부실 줄이기 안간힘- 커지는 ‘세수 펑크’... 7월까지 43조 덜 걷혀- 사이버·해양·안보 분야 협력 강화, 尹 ‘한-아세안 연대구상’ 본격 시동- 주택 착공 반토막... 이르면 2년 뒤 공급 대란 우려△정치- 단식 돌입한 이재명 “尹정권 폭정 막을 것”... 與 “셀프 방탄” 맹비난-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與... 尹 측근 전진 배치- “韓, 정치적 이유로 中과 단절 안 돼, 성장통 극복해 관계 진전 이뤄야”- 강한 동맹 원한 바이든... 한미일 회담서 성과 달성- 야당 단독으로 ‘이태원 특별법’ 국회 상임위 통과△경제- 돈 못 빌리는 저소득층, 안 갚는 고소득층- 올 상반기 떼인 임금 8232억 원... “건설업 비중 높아”- 카드 해외 사용실적 코로나 이전 수준 근접- 상반기 실질 임금 1.5%↓... 사상 첫 감소△금융- 금리 인하 요구에... 신한은행, 이자 61억 깎아줬다- 과열 양상 50주년 주담대, 한도 낮춘다- 카드사 준법감시팀, 인력 늘리고 전문성 키워야- 늘어난 여행객... 7월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1년 새 42.7% 쑥△글로벌- “시진핑, 내달 G20 불참”... ‘화해모드’ 미·중 만남 불발되나- 美, 대만에 ‘주권국 대우’ 군사 장비 첫 지원... 中 자극 우려- ‘불법 자금 천국’ 오명 탈피 스위스, 고강도 금융 개혁- 유로존 물가 5.3% 치솟아, ECB 기준 금리 또 올리나- 中 제조업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 이하... 5개월 연속 ‘경기 위축’△산업- 가격 뛰는 ‘차세대 메모리 DDR5’, 삼성·SK 하이닉스 ‘업턴’ 신호탄- 新 고체전해질 개발 ‘꿈의 배터리’ 경쟁 앞서 나가는 SK온- 코닝, 韓에 2조 투자... “구부러지는 유리 양산 시작”- 다시 달리는 르노코리아, 가성비 ‘업’ 서비스 ‘업’- 롯데렌탈, 쏘카 2대 주주로, 車 플랫폼 시너지 노린다△ICT- 오픈 AI·구글 가세... ‘기업용 AI 시장’ 전운 고조- 1020 대세 플랫폼... 네·카도 ‘숏폼’에 힘준다- “빅테크 망 무임승차 방지법 촉구”- 얼굴 인식으로 0.1초 만에 결제 끝... 진화하는 페이 기술△소비자생활- 화장품 터치 쇼핑이 대세... 더 치열해진 쿠·네·올- 아이돌 판청청도 반한 ‘新 천기단’ LG 생건, 중국시장서 반전 노린다- 해외서 발품 팔아 합리적 가격 브랜드 발굴- 크라운해태, 한강서 K조각 아름다움 알린다△증권- 경기 불안 속 몸 사리는 투자자... 중소형주만 움직인다- 주가도 배당수익률도 고개 숙였지만... 외인은 리츠주 반등 베팅- ESG 평가 기준 오늘부터 시행△증권- 삼성자산운용 점유율 뚝... ETF 지각 변동 시작- “클라우드형 망 연계 솔루션 시장 선점 본격화”- KT 경영 공백 리스크 해소에도... 엇갈린 주가 전망- 한화운용, 국내 최초 日 반도체 소부장 ETF 출시△부동산- GTX-C 착공 소식에도... 수원·덕정 ‘시큰둥’- 생애 첫 주택 매입자, 올 들어 2배 쑥- 14개월 만에 반등한 전셋값... 한숨 돌린 집주인들- 생활형숙박시설 10만 가구 10월부터 벌금... “준주택으로 인정해야”△MICE- 인천이 들썩... ‘경제효과 최대 800억’ 中 포상 관광단 1만 명 온다- 마이스 모델 재설계 필요... 네트워크 구축해 아이디어 교류해야- ‘고객 경험 글로벌 서밋’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홈페이지 오픈- 2023 국제회의기획업 디렉토리북 발간- 8월부터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이차전지 산업전 ‘K-배터리 쇼’ 13일 개막△여행- 놀멍쉬멍... 재주껏 즐겨라- 특별한 날 기억에 남는 여행 ‘스위트&요트’ 패키지- “日·대만·홍콩 여행객, 한국 검색량 폭증... 인기 여행지로 주목”△열두 번째 KG레이디스 오픈- 김민별·리슈잉·한지원... ‘신데렐라’ 전통 이어가야죠- “프로 데뷔 후 첫 대회... 성장하고 얻어가는 것 있는 시간 되길”- ‘써닝포인트 퀸’ 김수지- “가장 갖고 싶은 홀인원 상품은 12번 홀 부상 렉스턴 스포츠 칸”△오피니언- 일본은 어떻게 관광 대국이 됐나- ‘집값 안정 vs 경기부양’ 묘수 찾기- ‘스쿨존 속도 제한 완화’ 혼란 키운 경찰△피플- 모든 분야 연계한 융합 전공 개설... 신입생 통합 선발- 이복현 금감원장 “기후 위기 극복에 금융권도 힘 합쳐야”- 한국화웨이-동국대, 국내 ICT 인재 양성 협약- ETRI “광산 내 40m 땅속에서도 무선 통신 가능”-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 포럼상 수상- 카카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해 300억 내놓는다△사회- ‘젊은이들만의 티케팅’ 된 추석 기차표- 급식용 수산물 ‘4중 검사’ 서울시, 방사능 철통 관리- ‘내부 정보로 땅 투기’ LH 전 직원, 징역형 확정- 교육부 압박 역효과... 교사들, 9·4 추모 집회 재추진- 마포 상암동에 자원회수시설 짓는다... 주민 반발
- 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139억…전년비 6% 상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헬로비전(037560)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세를 나타내며 견실한 성장흐름을 유지했다.LG헬로비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영업수익(매출) 2,867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 순이익 8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억 원(▲4.7%), 전 분기 대비 91억 원(▲3.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억 원(▲6%), 전 분기 대비 22억 원(▲19.2%)늘었다.사업 부문별로는 HOME 수익이 1,668억 원(TV 1,327억 원, 인터넷 313억원), 알뜰폰(MVNO)수익이 410억 원, 미디어와 렌탈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787억 원을 기록했다.사업 전반의 가입자 순증세도 이어졌다. HOME부문에서는 케이블TV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증가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꾸준히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UHD방송 및 기가인터넷 중심으로 가입자를 늘리는 질적 성장 전략과 더불어 온라인 직영몰을 통한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MVNO 가입자 증가세도 이어졌다. 알뜰폰 핵심 고객층인 MZ세대 특성을 고려하여 ▲요금제 경쟁력 강화 ▲’eSIM의 모든 것’ 콘텐츠 공개 ▲다이렉트몰 비대면 채널 등 서비스 개선의 결과다. 케이블TV·모바일·렌탈·제철장터 등 각 홈페이지를 일원화하면서 서비스와 상품 연결성을 높여 사업 간 디지털 시너지도 극대화했다.기타수익에는 렌탈과 미디어 사업 성장이 힘을 보탰다. 렌탈 부문에서는 봄·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제습기, 음식물처리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늘었고, 미디어사업은 PP들과 공동으로 제작한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3>, <태군노래자랑> 등 오리지널 프로그램 활약에 힘입어 지역채널 고정 시청자층도 늘어났다.지역채널 커머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지자체와 협업해 만든 지역 상생 1호 상품인 <땅끝마을 해남김치>를 통해 지역 브랜딩화에 기여하고 있다. 해남김치를 시작으로 지역 커머스 오리지널 상품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LG헬로비전 이민형 상무(CFO)는 “2023년 상반기는 사업별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주면서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사업간 결합판매 시너지를 확대하여 방송?통신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