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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렌탈은 '승승장구'…中企, 렌탈 추진 '후끈'
  • 코로나에도 렌탈은 '승승장구'…中企, 렌탈 추진 '후끈'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래 김호준 기자] 대명소노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명코퍼레이션이 신수종사업으로 렌탈(임대) 분야를 선정한 후 관련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사명을 ‘대명소노시즌(007720)’으로 바꾸는 한편, ‘MRO’(기업소모성자재)와 함께 양대 사업을 구성했던 보안장비부문을 매각하기도 했다. 매각을 통해 확보한 100억원 가량 자금은 신사업인 렌탈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대명소노시즌은 렌탈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웅진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김범철 대표를 영입한 후 지난 5월 수장으로 선임하는 등 조직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대명소노시즌 관계자는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전국 17개 호텔·리조트에 투숙한 이들이 사용해본 후 렌탈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관련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며 “우선 매트리스와 침구 등을 올 하반기 중 선보인 후 가전 등 다양한 분야로 렌탈 라인업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을 중심으로 최근 렌탈사업에 뛰어드는 사례가 잇따른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반적인 산업이 침체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웨이(021240)와 SK매직, 청호나이스, 바디프랜드 등 렌탈사업에 주력하는 업체들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것과 그 흐름을 같이 한다.렌탈사업은 최근 소유보다 공유를 중시하는 ‘공유경제’ 트렌드에 따라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매트리스와 침구,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아이템이 늘어나는 점 역시 렌탈시장 확대를 거들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가구전문업체 코아스(071950)는 최근 가구 렌탈사업에 착수했다. 코아스는 사무실과 가정에서 월 분납으로 이용한 후 계약한 기간이 지난 후 소유권을 이전하는 형태로 관련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아스는 BS렌탈과 협력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사무용가구 렌탈서비스는 전 품목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케어서비스를 실시한다. 홈가구 렌탈서비스는 전동침대와 전동리클라이너 소파 등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방문해 매트리스와 목재를 항균 처리한다. 코아스 관계자는 “소유가 아닌 공유가 중요한 시대다. 가구 역시 일시불이 아닌 렌탈로 소비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렌탈 품목을 확대하고 관련 서비스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리탠다드는 구스다운 침구 렌탈 브랜드 ‘라이프라이크’를 출시했다. 리탠다드는 태평양물산으로부터 침구류사업이 분사해 지난 2018년 설립됐다. 리탠다드는 이미 ‘소프라움’과 ‘쉐르단’, ‘랄프로렌 홈’ 등 국내외 다양한 침구류 브랜드를 렌탈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현재 전국 백화점에 50여개 매장을 보유했다.특히 라이프라이크는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을 받는다. 앱으로 렌탈 신청을 하면 직원이 방문해 침구류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분기별로 세탁서비스와 함께 계절이 지난 이불은 별도로 보관까지 해준다. 리탠다드 관계자는 “렌탈 방식을 통해 구스다운 침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사후관리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렇듯 중기들이 렌탈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공유경제 확대와 함께 관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시장은 2016년 25조 9000억원에서 2018년 31조 9000억원, 올해 40조 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산업이 침체를 보이지만, 렌탈사업은 여전히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사업에서 어느 정도 한계를 경험한 중기들이 신사업으로 렌탈 분야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7.30 I 강경래 기자
이베이코리아, 상반기 렌탈 쇼핑 거래액 6배…"구독경제 확산"
  • 이베이코리아, 상반기 렌탈 쇼핑 거래액 6배…"구독경제 확산"
  • 이베이코리아의 상반기 렌탈 쇼핑 거래액 증가 데이터.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빌려 쓰는 ‘無소유 소비’, 즉 렌탈 서비스가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목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일정액을 내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받는 이른바 ‘구독소비’ 경제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27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1일~6월30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렌탈 서비스 상품 거래액이 6배 이상(56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세대의 거래액 신장률이 743%로, 전체 신장률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를 통한 소유보다 경험에 더 큰 가치를 두는 2030세대의 특징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렌탈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던 4050세대 역시 5배 이상(415%) 거래액이 증가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가전제품 관련 렌탈 서비스가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식기세척기의 경우 절대 수요는 적지만 렌탈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으며 전년대비 거래액이 10배 이상(1180%) 늘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음식물처리기(233%) △공기청정기(132%) △의류건조기(78%) △전기레인지(43%) 등 계절가전, 주방가전, 생활가전 렌탈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렌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품목과, 그 반대로 비중이 작았던 품목 모두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도 주목해볼 만하다. 가장 대표적인 품목이자 비중이 큰 ‘정수기’의 거래액은 4배 이상(320%) 증가했으며, 그동안 온라인에서의 구매가 익숙하지 않았던 ‘장기렌트카’도 580% 급증했다.연령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37%, 30대가 32%를 차지하며 10명 중 7명은 304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구독소비가 제공하는 편의성과 비용절감에 가장 민감한 세대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렌탈 서비스 이용 고객 급증에 따라 G마켓에서는 ‘렌탈 최고의 혜택’ 기획전을 진행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옥션에서는 ‘렌탈의 시대가 옥션’ 기획전을 상시 오픈해 렌탈 서비스 스테디셀러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박혁 이베이코리아 사업개발팀 팀장은 “목돈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상담신청에서 계약까지 언택트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전용관만의 혜택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온라인 렌탈 서비스의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2020.07.27 I 이윤화 기자
놓치기엔 아깝다…'선물하기' 시장 뛰어드는 유통업계
  • 놓치기엔 아깝다…'선물하기' 시장 뛰어드는 유통업계
  • 모델이 GS샵 앱에서 선물하기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사진=GS홈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유통업계에 ‘선물하기’ 시장이 새로운 니치마켓(Niche Market·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교적 부담이 덜한 5000~1만 원 사이의 커피 교환권, 영화 티켓 등을 만나지 않고 지인들에게 선물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는 물론 헬스 앤드 뷰티(H&B) 스토어, 홈쇼핑까지 앞 다퉈 ‘선물하기’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이달 초 자사 온라인몰 GS샵 상품에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 선물을 받는 고객은 메신저나 문자로 수신된 메시지를 보고 선물 받을 주소와 연락처를 입력하면 선물을 수령할 수 있다. 설치 및 렌탈 상품 등 일부를 제외한 GS샵에서 판매하는 800만여 개 상품이 대상이다. 오프라인 가전제품 판매업체 롯데하이마트도 지난 5월 말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했다. 가전제품부터 식품까지 총 26만여 가지의 상품을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선물하기 외에도 받고 싶은 선물을 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선물 조르기’ 기능도 탑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선물하기 전용 상품을 56만여 가지로 확대할 예정이다.CJ올리브영의 ‘선물하기’ 서비스 기능.(사진=CJ올리브영)국내 1위 H&B 스토어 CJ올리브영 또한 지난 2월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CJ올리브영은 선물 주문 시 100자 이내의 모바일 메시지 카드도 작성해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며, 상대방이 선물 받은 상품의 컬러와 향 등을 바꿀 수 있는 ‘옵션 변경’ 기능도 추가했다. 이커머스 업체들도 선물하기 시장 공략에 합류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4월 선물하기 서비스를 론칭했다. 쿠팡의 선물하기 서비스 적용 품목은 약 84만종으로 전 품목 로켓배송이 가능하다. 로켓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령인이 배송지를 입력한 다음날, 로켓 프레시 상품은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선물을 받아볼 수 있다.티몬은 쿠팡보다 한 발 앞서 지난해 11월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티몬은 지난달 선물 상품을 지역·컬처 카테고리(상품군)까지 확대 적용해 프랜차이즈 이용권, 생활용품, 뷰티 용품 외에도 지역 내에서 유명 식당 할인 식사권과 뷰티숍 이용권 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티몬 선물하기 기능 확대 관련 이미지(사진=티몬)선물하기 시장은 2010년 카카오가 선물하기 서비스를 구축한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 3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100조원이 넘어가는 전체 온라인·모바일 유통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유통업계가 놓치기 아까운 시장이란 평가다.실제로 티몬의 경우 선물하기 서비스 론칭 직후와 비교해 현재 선물하기 관련 매출액이 약 2.5배 증가했다. CJ올리브영도 지난 3월에 비해 이달 일평균 주문 건수가 1.5배 늘었다. 일각에서는 이커머스, 패션업계들이 앞 다퉈 뛰어들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처럼 실질적인 매출 효과를 확신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유통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영역에 먼저 진출해 향후 경쟁에 대비하는 것이 낫다는 게 업체들의 판단이다.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선물하기 시장은 지금 당장은 규모가 작지만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고,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라면서 “스타벅스 교환권 등 범용성이 높은 선물 이외에 각 플랫폼만의 특색 있는 선물하기 상품 개발을 위한 경쟁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7.27 I 김무연 기자
깔따구 무서워…수돗물 유충에 '샤워필터' 특수
  • 깔따구 무서워…수돗물 유충에 '샤워필터' 특수
  • 청호나이스 ‘청호 정수 샤워기’ (제공=청호나이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천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어린 벌레)이 나오는, 이른바 ‘수돗물 유충 파동’으로 인해 청호나이스와 루헨스, 현대렌탈케어, 쿠쿠홈시스(284740) 등 중견가전 업체들이 때아닌 ‘샤워기 정수 필터’(이하 샤워필터)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들 업체는 정수기와 제습기, 냉방기 등 통상 여름철에 판매가 집중하는 계절 가전 품목에 이어 샤워필터 매출까지 더해지면서 호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26일 온라인쇼핑몰 티몬에 따르면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보도가 처음 이뤄진 이달 13일 이후 21일까지 샤워필터를 비롯한 수도 관련 용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월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041% 증가했다. 특히 유충이 집중적으로 나온 인천 지역에서는 관련 매출이 3344%나 증가했다. 이어 △경남(2966%) △울산(2115%) △경기(1819%) 등 순이었다.실제로 환경부에 따르면 인천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의심되는 민원은 이날 현재까지 1000건 이상 접수됐다. 유충은 깔따구를 비롯해 파리, 모기 등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해충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수돗물에서 유충을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기능을 하는 샤워필터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이와 관련, 청호나이스가 이달 들어 현재까지 샤워필터 제품군 2종에 대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월 동기와 비교해 약 900% 증가했다. 청호나이스는 ‘청호 정수 샤워기 세디먼트 비타민C케어’와 함께 ‘청호 정수 샤워기 세디먼트 더블케어’ 등 샤워필터 2종을 판매 중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샤워필터는 통상 교체 주기가 2~3개월이다. 하지만 최근 수돗물 유충 파동 영향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교체 주기가 짧아지고 심지어 샤워필터를 대량으로 주문하는 사례도 늘어난다”며 “이에 따라 자체 샤워필터 생산량을 늘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루헨스는 같은 기간 샤워필터 판매량이 161% 늘어났다고 밝혔다. 루헨스는 정수기 등 가전을 29년간 생산하며 확보한 필터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6월 샤워필터 제품군을 처음 출시했다. 루헨스는 현재 ‘정수 필터 샤워기’를 비롯해 ‘비타민 샤워기 테라피 필터’ 등 다양한 샤워필터 제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정수 필터 샤워기는 헤드와 바디 부분에 장착한 2단계 마이크로 필터 시스템을 통해 녹물과 유충 등을 효과적으로 걸러낸다.현대렌탈케어 역시 ‘큐밍 워터케어 플러스’ 등 샤워필터 판매량이 같은 기간 약 20% 늘어났다. 올해 1월 출시한 큐밍 워터케어 플러스는 렌탈(임대) 방식으로 판매한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 세디먼트 필터 △카본 필터 △비타민 겔 필터 등 3중 필터로 정수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필터를 정기적으로 받아 소비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는 ‘자가관리형’ 제품이다.또 쿠쿠홈시스는 ‘인스퓨어 커머셜 솔루션’ 판매량이 같은 기간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스퓨어 커머셜 솔루션은 샤워기에 부착하는 필터가 아닌, 수도에 직접 연결하는 정수 시스템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정수기와 함께 제습기, 냉방기 등 여름철 가전 수요가 예년보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여기에 수돗물 유충 파동으로 인한 샤워필터 판매까지 더해지면서 중견가전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현대렌탈케어 샤워기 정수 필터 ‘큐밍 워터케어 플러스’ (제공=현대렌탈케어)
2020.07.26 I 강경래 기자
길어지는 장마…방끗 웃는 제습기
  • 길어지는 장마…방끗 웃는 제습기
  • 코웨이 제습기 ‘AD-1615A’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렌탈(임대) 가전 분야 1위 코웨이(021240)에 있어 제습기는 주력에서 한참 밀린 제품군이다. 코웨이는 통상 여름철이 되면 성수기를 맞은 정수기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제습기 판매량 증가율이 예사롭지 않은 것이다. 코웨이가 지난달부터 이날 현재까지 제습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60%나 늘어났다.이런 이유로 코웨이는 이례적으로 제습기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주력 제습기(AD-1615A) 제품을 15% 할인해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이 제품은 하루 최대 14ℓ의 풍부한 제습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극세사망 프리필터와 탈취필터로 습기뿐 아니라 눅눅한 냄새까지 제거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여름 유례없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습기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장마철 필수가전으로 꼽히는 제습기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공기청정기와 함께 실내 공기 관리에 필요한 제습기 수요 역시 동반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과거 수년 간 이어진 ‘마른장마’로 가전 업계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제습기가 올여름 들어서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위닉스(044340)는 지난달부터 이날 현재까지 제습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80% 정도 증가했다. 위닉스는 제습기 브랜드 ‘위닉스뽀송’과 관련해 △필요한 기능만 담은 10ℓ △강한 풍량으로 빠른 제습이 가능한 17ℓ △제습 기술을 강화한 인버터 프리미엄 제습기 19ℓ 등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이 중 위닉스뽀송 17ℓ 판매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위닉스 관계자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이른 장마가 지난달 초순 제주도에서 시작한 이후 이달 하순까지 전국적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제습기 수요도 지난달에 이어 이달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다양한 제습기 제품군을 갖추고 수요 증가에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신일전자(002700)는 같은 기간 제습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266%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일전자는 20ℓ와 12ℓ 용량 제품에 주력한다. 특히 20ℓ 용량 제습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구매한 후 비용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소비효율 1등급으로 24시간 사용해도 부담이 적고 최저소음 운전이 가능하다.특히 신일전자는 지난달 ‘대용량 제습기’(23ℓ)를 추가로 출시하며 제습기 라인업을 강화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장마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도 늘면서 집안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는 가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집안 습도 관리에 필요한 제습기 판매량 역시 늘어난다”고 말했다.이 밖에 위나아딤채는 같은 기간 제습기 판매량이 6% 증가했다. 위니아딤채 제습기 판매를 이끈 제품은 지난 5월 출시한 ‘2020년형 위니아 제습기’다. 8ℓ와 16ℓ, 18ℓ 등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한 이 제품은 ‘듀얼 컴프레서’(압축기)를 적용, 두 개 실린더가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동과 소음은 줄이는 대신 제습 효율은 높였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장마 기간이 짧거나 아예 없는 ‘마른장마’가 잦아 제습기 판매 역시 저조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와 함께 장마 기간 역시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고온다습한 상황이 이어진다. 이런 이유로 에어컨과 선풍기 등 여름 가전과 함께 제습기 수요 역시 꾸준히 이어진다”고 말했다.위닉스 제습기 ‘위닉스뽀송’ 17ℓ (제공=위닉스)
2020.07.19 I 강경래 기자
코웨이, 매트리스·프레임 합친 '원바디 매트리스' 출시
  • 코웨이, 매트리스·프레임 합친 '원바디 매트리스'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합친 일체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을 강화한 ‘원바디 매트리스’(CMQ/CMSS-OB01)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코웨이 측은 “오랜 기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가전 렌탈(임대)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지켜온데 이어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그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매트리스 렌탈 계정 수가 58만 4000계정을 기록하며 매트리스 업계 강자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코웨이 원바디 매트리스는 별도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 자체에 다리가 부착된 일체형 침대다.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각각 구매할 필요가 없어 비용 부담이 적다. 특히 줄어든 부피만큼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일반적으로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를 바닥에 놓고 사용하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곰팡이와 진드기가 생기기 쉽다. 코웨이 원바디 매트리스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다리 높이를 18㎝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공기 순환과 바닥 청소가 편리하며, 침대 하부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이 제품은 이중 쿠션 구조 엘라스틱 플레이트 폼을 적용해 오랫동안 탄탄함을 유지할 수 있다. 촘촘한 독립 스프링이 신체 굴곡을 섬세하게 받쳐줘 수면 시 뒤척임에도 균형 잡힌 안락함을 제공한다. 신체가 직접 닿는 매트리스 상단 탑퍼는 구김과 보풀이 적다. 또 생활 오염에 강한 고밀도 자카드 원단을 사용해 위생성을 강화했다.원바디 매트리스는 튼튼한 고무나무 원목 소재 다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급스런 침실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총 9개(퀸사이즈 기준) 다리가 매트리스를 안정적으로 지지해줘 흔들림 없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다리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부착해 밀림 현상을 막아준다.코웨이 원바디 매트리스는 렌탈 구매 시 3년에 한 번(6년 약정 기준) 탑퍼를 새것으로 교체해준다. 또 위생관리 전문가 홈케어닥터가 방문해 전문 장비로 정기적인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코웨이는 원바디 매트리스에 한정해 약정 기간과 서비스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세분화한 렌탈 제도를 운영한다. 짧은 렌탈 기간을 원하는 고객은 3년 약정에 탑퍼 교체 없이 정기적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3년 렌탈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케어 서비스 대신 자가관리를 원하는 고객은 탑퍼 교체 서비스만 제공되는 ‘6년 Light 제도’를 선택하면 된다.임성근 코웨이 슬립케어팀장은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생활 문화가 확산하면서 매트리스 하나만으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일체형 침대를 출시했다”며 “실용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춰 기숙사와 펜션 등 B2B(기업 간 거래) 분야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7.18 I 강경래 기자
②'20년 게임개발' 3N, 종합콘텐츠기업으로
  • [非게임에 꽂힌 게임사들]②'20년 게임개발' 3N, 종합콘텐츠기업으로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넥슨이 최근 15억달러(약 1조 84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에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게임업계의 비(非)게임 부문 인수와 투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넥슨,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251270) 등 지난 20년간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해 온 게임업계 ‘큰 형님’들이 최근 들어서는 대규모 외부 투자를 통해 게임에만 매달리지 않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이들 업체는 이제 단순한 게임 개발사를 넘어 자신들이 보유한 게임 IP(지식재산권)에 AI(인공지능), 전자상거래, 웹툰, 영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접점을 넓혀, 여러 IP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R&D 비용보다 커진 비게임 투자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상장기업들에 1조 8450억원 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에 투자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넥슨이 최근에 신규 투자 계획 비용으로 밝힌 금액과 비공개로 진행 중인 업계 건을 더하면 국내 게임업계의 비게임 부문 투자 규모는 연내 누적 7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데일리가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게임업계에서 진행된 비(非)게임 부문 투자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넥슨, 엔씨, 넷마블, 펄어비스(263750), 스마일게이트, NHN(035420) 등 6개 게임사의 누적 비게임 투자액은 현재까지 약 5조 150억원에 달한다.게임 개발을 위한 국내 게임업계 전체 연구·개발(R&D) 비용이 연간 9000억원(2018년 기준) 수준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게임 외 사업에 대한 국내 게임업체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국내 게임사들의 비게임 부문 투자는 지난 2013년부터 본격화했다. 2013년 12월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이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를 약 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넥슨은 △2013년 브릭링크(2019년 매각, 비공개) △2013년 스토케 약 5000억원 △2017년 아그라스델릭 759억원 △2017년 코빗 912억원 △2017년 타고미(비공개) △2018년 비트스탬프 4556억원 △2019년 무스패션 642억원 △2020년 NIS인드라 펀드 1140억원 등 총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로 집행했다.넷마블도 인수·합병(M&A)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지난 2015년부터 최근 5년여간 8개의 비게임 부문 회사 인수에 2조 250억원을 썼다. 렌탈(임대) 가전업계 1위인 코웨이(021240)를 인수하는 데 1조 7401억원을 쏟아부은 것이 가장 크다. 이 밖에도 글로벌 아이돌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속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2014억원을 비롯해 카카오뱅크(금융) 720억원, 에이아이스페라(AI) 30억원, 패션인테크(플랫폼) 68억원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를 했다.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빅히트의 기업가치가 최소 2조원에서 최대 5조원까지 인정받는 점을 감안하면, 넷마블은 2년 만에 최소 두 배 이상의 투자 수익을 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메리츠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코웨이 인수에 따른 지분법 이익도 올해 837억원이 예상되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9.3% 증가한 264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엔씨는 ‘3N’으로 묶이는 국내 3대 게임사 가운데 가장 적은 규모로 투자를 해왔다. 총 투자액은 상대적으로 적은 약 900억원 규모다. 하지만 레진엔터테인먼트(웹툰), 재담미디어(만화 기획·제작), KG이니시스(전자결제, 현재 처분), UVIFY(드론), 스캐터랩(AI·NLP),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VFX), 문피아(웹소설), 메리크리스마스(영화 투자배급)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및 유망기업에 투자하면서 IP 확장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중견 게임사들도 외연 확장에 가속대형 3사를 제외한 게임사들 가운데 스마일게이트와 NHN이 가장 활발히 비게임 회사를 인수·투자한 곳으로 꼽힌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1년 MVP창투를 인수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출범한 뒤 다양한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혀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전자상거래업체 카페24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동구바이오제약·디앤디파마텍·뷰노·수젠텍 등 바이오헬스 분야 16곳 △신상마켓·마이리얼트립·마이티웍스·미팩토리 등 ICT 분야 16곳 △뉴로스·다노·비전랜드 등 환경 분야 16곳 등 게임사 중에선 가장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은 9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게임을 모태사업으로 출발한 NHN 역시 다년간 비게임 투자를 추진해왔다. 미국 패션 B2B(기업간거래) 업체 비쓰리스타즈(Bee3Stars)를 시작으로 고도소프트(IT솔루션) 148억원, 피앤피시큐어(보안) 420억원, NHN벅스(음원유통) 1060억원, 티켓몬스터(전자상거래) 675억원, 다이퀘스트(IT솔루션) 334억원, KST모빌리티(모빌리티) 50억원 등 매년 꾸준히 외부 투자를 거듭해 총 4700억원을 사용했다. 그 결과 비게임 부문 매출은 현재 게임 매출 비중을 크게 앞질러 70% 이상을 차지한다. ‘검은사막’을 통해 지난 2017년 코스닥에 상장한 펄어비스도 펄어비스캐피탈을 설립해 2018년부터 코드잇(코딩 스타트업), ATU 파트너스(e스포츠 그로쓰 1호), Hyprsense(얼굴 인식 VR 앱) 등에 총 300억원의 외부 투자를 시작하면서 비게임 부문 투자를 서서히 본격화하는 중이다.다만 게임사의 외연 확장에 있어 ‘본질’을 벗어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해기 엔씨 투자팀장은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라는) 본질의 사업에서 벗어나 전혀 연관성이 없거나 적은 산업에 진입할 때는 많은 리서치와 스터디가 필요하다”면서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투자할 경우 상대적으로 성공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0.07.14 I 노재웅 기자
“위성방송 보고 상조 가입하고” 국내 최초 결합상품 출시
  • “위성방송 보고 상조 가입하고” 국내 최초 결합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좌측부터 KT스카이라이프 김철수 대표이사, 좋은라이프 김호철 대표이사다.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김철수)는 10일 상암동 본사에서 좋은라이프와 상조 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8월 초, KT스카이라이프의 DPS 상품인 <홈결합>(위성방송+인터넷)과 좋은라이프의 상조서비스를 더한 결합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국내 최초로 출시될 방송통신-상조서비스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기존 상조 상품과 동일한 상조서비스를 보장 받으면서 스카이라이프 방송과 인터넷을 3년간 이용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상조서비스 만기 시 100% 환급되며, 좋은라이프 회원전용 사이트에서 리조트, 공연, 영화 등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45만원 상당의 멤버십카드도 제공된다.KT스카이라이프 김철수 대표이사는 “위성방송과 인터넷 외에 고객들이 가정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상조서비스 결합 외에 가전렌탈 상품군을 보다 확대하는 등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홈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스카이라이프는 이라는 브랜드로 초고화질 TV부터 건조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다양한 라인업의 가전제품을 저렴한 월 할부금으로 제공하는 가전렌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력상품인 위성방송과 인터넷에 가정에서 필수적인 가전제품을 결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좋은라이프는 2016년 업계 최초로 기관 투자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RBC(지급여력) 1위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가진 상조회사다. 한국소비자만족지수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365일 24시간 긴급 장례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전국 17개 도시에 직영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등 고품격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07.13 I 김현아 기자
바디프랜드, 경기 시흥배곧점 오픈 '할인 이벤트'
  • 바디프랜드, 경기 시흥배곧점 오픈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가 오는 11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시흥배곧점 직영전시장 문을 열고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시흥배곧 C2호반 써밋플레이스 내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시흥배곧점에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팬텀 메디컬을 비롯해 △파라오SⅡ △파라오Ⅱ COOL △팬텀Ⅱ △렉스엘2020 등 고사양 안마의자 제품을 전시한다. 아울러 △셀레네Ⅱ △엘리자베스 △아제라 등 가성비 높은 중·저사양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안마의자뿐 아니라 이탈리아에서 들여온 100% 천연 라텍스 침대 ‘라클라우드’(La Cloud)를 비롯해 자가교체형 직수형 정수기 ‘W정수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흥배곧점에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11일 당일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바디프랜드 무릎담요를 증정한다.특히 △팬텀 메디컬 △파라오Ⅱ블랙 △파라오SⅡ △파라오SⅡ COOL 모델을 일시불 혹은 렌탈(임대)로 구매할 경우 바디프랜드 뷰티 브랜드 ‘BTN’(Back to The Nature) 제품 중 판매가가 119만원에 달하는 ‘GLED마스크’를 증정한다. 안마의자 전 제품을 대상으로 일시불 혹은 렌탈하는 이들에게 여름 가전인 서큘레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선착순 30명에게는 이탈리아 침구 브랜드 ‘벨로라(Bellora) 타월세트’도 함께 증정한다.한편, 바디프랜드는 오는 15일까지 일부 안마의자 제품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랜드위크’를 진행 중이다. 브랜드명인 ‘프랜드’(친구)를 연상할 수 있는 7월 9일을 기점으로 일주일간 안마의자 일부 모델을 선정해 할인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할인을 적용하는 모델은 △렉스엘 2020 △팰리스2 △셀레네2 △벤타스 등 4종이다. 행사 기간 중 해당 모델을 7.9%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렌탈 시에는 약정기간에 따라 최대 5개월 납입 횟수를 면제해준다.
2020.07.10 I 강경래 기자
렌탈료 할인·면제…웰스, 여름맞이 프로모션
  • 렌탈료 할인·면제…웰스, 여름맞이 프로모션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가 이달 28일까지 ‘웰스 여름 생활 맞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제품 이용을 원하는 다양한 웰스 가입 고객들에 맞춰, 렌탈료 할인 및 면제, 사은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웰스는 여름을 맞아 정수기 이용을 원하는 신규 고객에 맞춰 ‘웰스 첫 만남 맞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웰스 베스트 상품인 ‘웰스tt uv+(유브이플러스)’ 정수기 구매 시 매월 2000원 렌탈료 할인 또는 가정용 급속 제빙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웰스에 웰스를 더한 추가 맞춤’ 프로모션은 웰스더원 및 웰스 tt UV+ 등 웰스 제품 신규 구매 고객이 비데 또는 공기청정기 추가 렌탈을 원할 경우 이용 할 수 있다. 추가 렌탈 제품 종류에 따라 최대 월 3000원 렌탈료 할인을 제공한다.소상공인 맞춤 프로모션도 지속한다. 사무실과 매장에 적합한 웰스 스탠드 정수기(PK2) 계약 시 최대 3개월 렌탈료 면제와 월 2000원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이 밖에 웰스는 전기레인지 신제품과 LED(발광다이오드) 마스크, 매트리스 등 렌탈료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20.07.09 I 강경래 기자
"아세안 가전시장, 청정·고효율·소형으로 공략하라"
  • "아세안 가전시장, 청정·고효율·소형으로 공략하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청정·고효율·소형 트렌드가 유행하는 아세안 가전제품 시장에 국내 기업 진출이 유망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6일 발표한 ‘아세안 가전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8년 아세안의 가전제품 수입은 연평균 8.5%씩 늘어 2018년엔 122억3048만달러까지 커졌다. 수입 제품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층이 두터운 데다 중산층도 계속 확대되면서 아세안의 수입 가전시장은 계속 커질 것으로 점쳐졌다. 아세안 가전 수입시장 추이. 자료=UN·한국무역협회연구원은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비데,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청정가전은 렌탈 방식 진출이 유망하다”며 “렌탈은 이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영향력 있는 판매 채널로 자리 잡은 데다 현지 방문 관리사(코디)를 통한 파생 영업이 가능하고 위생 관리 측면에서 소비자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세안은 전기 인프라가 낙후돼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면서 “최근 중국의 저가 가전제품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가격 면으로는 경쟁이 어려운 만큼 고효율·고성능·저소음의 기술력을 갖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동식 에어컨, 차량용 공기청정기, 화장품용 냉장고, 도마 살균기 등 소형가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꼽혔다. 아이디어 제품과 현지화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손창우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가전제품 수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4.4%가 미국과 중국으로 시장 다변화가 시급하다”며 “아세안은 가전제품 시장을 독식하는 기업이 없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이 많아 시장 상황에 맞는 신규 수요를 발굴한다면 진입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자료=한국무역협회
2020.07.06 I 경계영 기자
한국토지신탁·코람코자산신탁 `부정적`하향 外
  •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한국토지신탁·코람코자산신탁 `부정적`하향 外
  • △SK매직 주방가전 및 환경가전 렌탈 점유율(자료=한국신용평가)[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한국토지신탁(034830)= 한국기업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 업황 악화로 영업실적 및 재무지표 저하 추세를 고려. 미분양 준공사업 증가와 건전성 규제 강화로 자산건전성 저하도 전망. 2016년 이후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빠르게 성장했으나, 사업 확장 시점이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리면서 재무건전성이 저하. 2018년 이후 시장점유율(수수료수익 기준 M/S)이 하락추세이고, 수수료수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저하. 2020년 3월 말 요주의이하자산비율과 고정이하자산비율은 각각 95.1%, 38.6%로 사업 확장 초기(2016 년말 기준 각각 58.8%, 9.0%)에 비해 자산건전성이 크게 저하. 재무 레버리지 관리 부담도 지속.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의 분양실적 부진으로 자금투입이 증가하면서 재무 레버리지가 확대. 2019년에는 신탁계정대여금 증가세 둔화와 이익유보에 힘입어 부채비율이 하락했으나, 2020년 1분기에는 선제적인 자금 조달의 영향으로 부채비율이 재차 상승. 2020년 3월 말 기준 조정부채비율은 78.1%로 전년말 대비 6.0%포인트 상승. 매입확약 관련 우발부채가 증가 추세이고,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장에 대한 자금 투입 부담이 상존하고 있어 재무 레버리지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 미분양 준공사업 증가와 건전성 규제 강화로 자산건전성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 축소로 재무 레버리지 확대 추세는 둔화되겠으나, 미분양 준공 사업 증가로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이 가중될 전망. 미분양 준공사업 증가로 장기 미회수 신탁계정대여금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2020년 4월부터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자산건전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 2019년 4분기 들어 일부 사업의 분양실적이 개선됐으나, 지방 중소도시의 주택 분양시장은 부진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수익형 부동산 경기도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개발사업 부실에 따른 리스크 확대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코람코자산신탁=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장기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단기 신용등급은 ‘A2’ 유지.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장의 분양성과 저하로 대손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자본적정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분석. 최근 리츠 부문의 신규 수주가 증가하는 점은 수익성에 긍정적이나 신탁계정대 관련 대손비용 부담이 상존해 수익성 추이를 모니터링할 예정. 또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장의 분양률 저하로 투자자금의 회수기간은 길어지고 있으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조달여건이 악화되면서 단기 조달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 둔화 등 부정적 외부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장기 투자재원 확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나신평은 자가지본 등을 중심으로 충분한 손실흡수력 및 유동성을 확보하는지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 △수수료 수익기준 시장점유율 △영업수익 내 토지신탁수익 비중 △ROA 등의 지표에서 나타나는 사업위험의 변화와 함께 △총자산내 위험자산 비중 △위험자산 커버리지 △부채비율 등의 재무안정성 관련 지표를 면밀히 점검해나갈 계획. 또 LF(093050)계열내 회사의 전략적 중요성 변화 여부 등을 종합 고려해 등급결정에 반영할 방침. LF는 현재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50.74%를 보유한 최대주주. △대림코퍼레이션= 한신평과 나신평은 정기평가를 통해 대림코퍼레이션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2015년 ITC 부문(대림아이앤에스)이 편입되며, 그룹 내 건설 부문과 연계해 건설정보화, 지능형 빌딩 시스템(IBS)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계열기반의 사업안정성이 한층 제고되고, 사업포트폴리오가 다각화. 2015년 이후 ITC 부문의 편입, 석유화학 부문의 거래량 확대,석유제품운반(CPP) 선박의 처분·반선 등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2017년까지 수익성이 개선(영업이익률 2014년 1.1%→2017년 4.2%). 2018년 이후 글로벌 경기, 석유화학 제품 가격, 해운업 시황 등에 따라 외형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소폭 저하된 모습이나, 연간 3% 내외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 2020년 들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교역량 감소 등에도 무역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으며 계열 기반의 양호한 사업안정성, ITC 부문의 수주 잔고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현 수준의 영업수익성과 이익창출력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전망. 대림산업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며 관련 지분법이익도 크게 확대(대림산업 지분법이익 2017년 961억원, 2018년 1267억원, 2019년 1303억원). 안정적인 영업실적에 지분법이익이 더해지며 대림코퍼레이션은 2017년 이후 연간 2000억원 내외의 세전이익을 기록. 대림아이앤에스 합병 이후 2015년 말 6945억원으로 확대된 연결 순차입금은 설비투자(CAPEX), 자기주식 취득, 계열 지원, 이자 및 배당 등 자금소요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에 힘입어 2018년 말 5355억원으로 감소했으며,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역시 각각 2018년 말 87.7%, 25.7%로 개선. 2020년에 들어서도 결제시기 차이에 따른 일시적인 운전자본 부담 확대로 순차입금이 전년 말 대비 증가했으나, 수익성 호조에 힘입어 재무커버리지가 개선(순차입금/EBITDA 2019년 3.8배 → 2020년 1분기 3.4배).△SK매직=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정기평가를 통해 SK매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SK매직 환경가전 렌탈(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부문은 시장 성장과 가입자 기반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 과거 동양그룹 소속 시절부터 이어져 온 오랜 업력과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주방가전 부문에서 연간 2500억~3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 SK그룹 편입 이후 사업지위 제고로 2013년 말 52만5000개에 불과하던 렌탈 계정이 2020년 3월 말 185만개로 증가해 렌탈 매출은 2015년 1293억원에서 2019년 5742억원으로 확대. 2020년 1분기는 1593억원을 기록. SK매직의 외형 성장과 확보된 가입자 기반, 렌탈 비중 증가에 따른 사업다각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사업기반의 안정성이 과거 대비 한층 제고된 것으로 평가. SK매직 수익성은 과거 영업이익률 5~6%,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 16% 수준에서 2020년 1분기 기준 영업이익률 9.8%, EBITDA 마진율 23.5%로 상승하는 등 개선세가 지속. SK매직 수익성 개선은 외형성장과 더불어 가전부문 대비 원가율이 낮은 렌탈 매출 비중 증가, 렌탈 부문 자체 규모의 경제 확보(2020년 3월 말 기준 185만 계정)에 의한 것. 가입자 기반 확대 추세와 그에 따른 추가적인 고정비 분산 효과를 고려하면 당분간 개선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 EBITDA 증가로 인해 순차입금/EBITDA 지표는 2020년 1분기 기준 1.4배의 우수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장지위 제고 및 현금창출력 확대 등 양호한 투자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점과 일정 계정기반 확보 이후에는 잉여현금이 창출될 수 있는 렌탈 사업구조를 고려하면 중기적으로 재무안정성 지표의 점진적인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오케이캐피탈= 한국기업평가는 오케이캐피탈의 무보증사채 등급(BBB+)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2020년 2월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절대적인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2019년 말 3501억원→2020년 3월 말 4669억원)되고 레버리지배율이 2020년 3월 말 4.8배로 하락하는 등 자본적정성 지표도 전년 말 대비 크게 개선. 자기자본에 대손충당금 및 자산구성의 질적 특성을 반영해 산출한 위험가중자산배율도 우수한 수준을 기록.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수적인 영업정책 시행으로 자산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으로 향후에도 개선된 자본적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 2019년 이후 장기자금 조달 규모를 확대하면서 유동성 지표가 2018년 이전 대비 상당수준 개선.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및 오케이홀딩스대부가 각각 4000억원, 2000억원 한도의 동사 회사채 매입보장약정을 제공하고 있는 점, 수익기반 확대에 따라 담보 제공여력이 확대된 점 등이 유동성 대응능력에 긍정적으로 작용.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창출규모 확대, 금융비용 부담 경감, 부동산금융 관련 수수료 손익 확대 등과 함께 우량 차주 위주의 여신 취급, 적극적인 부실채권 회수·매각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 향후에도 수익 기반 확대,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안정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코로나19 영향과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개인신용대출, 시행사대출 및 부동산 PF 등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한 건전성 추이에 대해 모니터링은 필요. 한기평은 오케이저축은행 기업신용등급(BBB) 전망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2020.06.30 I 박정수 기자
SK매직, 등급전망 상향…"렌탈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 [마켓인]SK매직, 등급전망 상향…"렌탈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29일 정기평가를 통해 SK매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환경가전 렌탈 계정 수 확대를 통해 제고된 사업기반과 외형 성장 및 렌탈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된다는 이유에서다.SK매직 환경가전 렌탈(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부문은 시장 성장과 가입자 기반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동양그룹 소속 시절부터 이어져 온 오랜 업력과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주방가전 부문에서 연간 2500억~3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SK그룹 편입 이후 사업지위 제고로 2013년 말 52만5000개에 불과하던 렌탈 계정이 2020년 3월 말 185만개로 증가해 렌탈 매출은 2015년 1293억원에서 2019년 5742억원으로 확대됐다. 2020년 1분기는 1593억원을 기록했다.강교진 한신평 연구원은 “SK매직의 외형 성장과 확보된 가입자 기반, 렌탈 비중 증가에 따른 사업다각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사업기반의 안정성이 과거 대비 한층 제고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SK매직 수익성은 과거 영업이익률 5~6%,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 16% 수준에서 2020년 1분기 기준 영업이익률 9.8%, EBITDA 마진율 23.5%로 상승하는 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강 연구원은 “SK매직 수익성 개선은 외형성장과 더불어 가전부문 대비 원가율이 낮은 렌탈 매출 비중 증가, 렌탈 부문 자체 규모의 경제 확보(2020년 3월 말 기준 185만 계정)에 의한 것”이라며 “가입자 기반 확대 추세와 그에 따른 추가적인 고정비 분산 효과를 고려하면 당분간 개선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다만 SK매직은 신규 계정 유치 과정에서의 운전자본 투자(렌탈자산 제조원가 및 계정 유치에 따른 판촉비)로 순차입금 및 재무레버리지가 증가했으며, 당분간 계정 수 확대를 위한 투자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다.그러나 EBITDA 증가로 인해 순차입금/EBITDA 지표는 2020년 1분기 기준 1.4배의 우수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장지위 제고 및 현금창출력 확대 등 양호한 투자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점과 일정 계정기반 확보 이후에는 잉여현금이 창출될 수 있는 렌탈 사업구조를 고려하면 중기적으로 재무안정성 지표의 점진적인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강 연구원은 “SK매직의 신용등급에는 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에 따른 한 단계 상향(1 Notch Uplift)이 반영돼 있다”며 “SK그룹의 우수한 대외 신인도와 지원 여력,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의 SK매직의 전략적 중요성, 소비재 사업의 평판위험 등을 고려할 때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인정된다”고 전했다.
2020.06.29 I 박정수 기자
렌탈가전, 정수기 이은 또 하나의 격전지 '홈뷰티'
  • 렌탈가전, 정수기 이은 또 하나의 격전지 '홈뷰티'
  • 코웨이 ‘LED 셀 마스크’[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렌탈(임대)가전 업계 1위 코웨이(021240)가 최근 홈뷰티 시장에 진출하며 업계 관심이 쏠린다. 코웨이가 자체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Re:NK)를 통해 ‘발광다이오드(LED) 셀 마스크’를 출시한 것이다. 리엔케이 LED 셀 마스크는 4가지 LED 총 720개를 활용해 피부를 관리한다. △녹색 △황색 △적색 △근적외선(IR) LED를 180개씩 배치해 피부 표면에서 속까지 고르게 피부를 관리한다. 균일한 빛으로 피부에 고른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점 발광이 아닌 ‘면 발광’ 방식을 구현해 차별화했다.코웨이는 홈뷰티 제품을 기존 렌탈이 아닌, 일시불 방식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코웨이 관계자는 “가정에서 편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LED 마스크를 출시했다”며 “이번 LED 마스크를 시작으로 홈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궁극적으로 토털 라이프케어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코웨이를 비롯해 바디프랜드, 교원 웰스 등 렌탈가전에 주력하는 업체들이 최근 홈뷰티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기존 렌탈가전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과 관련, LED 마스크 등 최근 빠르게 시장이 커지는 홈뷰티 분야에 진출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22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케어기기 시장 규모는 2014년 193억달러에서 올해 541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관련 시장이 6년 만에 3배 가까이 성장하는 셈이다. 현재까지 LED 마스크 등 국내 홈뷰티 분야에서는 LG전자(프라엘)를 비롯해 셀리턴 등이 강세를 보인다.코웨이를 포함해 그동안 렌탈가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온 업체들은 이렇듯 향후 유망한 홈뷰티 분야를 신수종사업으로 선정, 관련 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안마의자 1위 업체 바디프랜드는 홈뷰티 기기 ‘BTN(Back to the Nature) GLED 마스크’를 업계에 활발히 공급한다. 이 제품은 ‘갈바닉 마사지’ 기능을 더하며 차별화했다. 갈바닉 마사지는 피부에 미세전류 자극을 줘 에센스와 같은 성분이나 약물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도록 하는 기능이다.특히 바디프랜드는 BTN GLED 마스크에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제품 중 가장 많은 총 1040개 LED를 적용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 제품은 메디컬R&D센터 소속 전문의들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피부관리숍’을 콘셉트로 개발했다”며 “앞서 출시한 ‘BTN 마스크팩’과 함께 판매하며 홈뷰티 시장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교원 웰스는 홈뷰티 사업과 관련, LED 마스크 ‘웰스 LED마스크 750’에 플라즈마 마사지기 ‘웰스 플라즈마 케어’를 더하면서 차별화했다. 웰스 LED마스크 750은 근적외선 250개와 적색 250개, 청색 250개 등 총 750개 LED를 적용했다. 특히 화장품 흡수를 촉진하는 웰스 플라즈마 케어와 함께 판매하며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웰스 플라즈마 케어는 전기장을 이용해 플라즈마 에너지를 발생, 화장품 유효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한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기존 렌탈 방식이 아닌, 온라인 유통망과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활용해 판매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홈뷰티 제품을 다양한 접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렌탈가전 업계에서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그동안 주력해온 제품군에서 경쟁이 심화하면서 렌탈 품목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려는 전략을 구사한다”며 “이 중 최근 건강과 미용을 중요시하는 문화와 함께 홈뷰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가전업체로서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LED 마스크 등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교원그룹 ‘웰스 LED마스크 750’(위쪽)과 ‘웰스 플라즈마 케어’ (제공=교원)
2020.06.22 I 강경래 기자
웰스, 홈쇼핑 등 직수형 정수기 3종 특별전
  • 웰스, 홈쇼핑 등 직수형 정수기 3종 특별전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Wells)가 여름을 맞아 홈쇼핑 라이브와 티커머스 방송서 ‘웰스더원’ 등 직수형 정수기 3종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웰스는 우선 22일부터 NS SHOP+(엔에스숍플러스)과 GS MY Shop(지에스 마이숍), 롯데 ONE TV(원 티비) 채널을 통해 매주 2회 티커머스 방송을 실시한다. 오는 23일 11시 35분부터 홈앤쇼핑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웰스더원과 ‘웰스tt UV+’, ‘웰스 미니S’ 정수기 3종을 소개한다.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차지한 웰스더원 정수기는 출수구와 필터링 본체를 분리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직수형 제품이다. 이중 냉각관과 함께 국내 업계 최초 ‘바이오 유로관’ 채용, 9단계 필터 시스템 등으로 세균 걱정 없이 풍부한 냉수와 온수를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웰스tt UV+는 강한 냉각 기능과 살균 기능이, 웰스 미니S는 슬림한 디자인과 9단계 필러링이 강점이다.웰스는 이번 홈쇼핑 방송을 통해 정수기 렌탈(임대)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서큘레이터, 후라이팬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웰스 관계자는 “이번 방송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웰스 정수기 특장점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고 말했다.
2020.06.22 I 강경래 기자
이른 무더위…코웨이·청호 등 가전, 정수기 경쟁 '후끈'
  • 이른 무더위…코웨이·청호 등 가전, 정수기 경쟁 '후끈'
  • 코웨이 ‘AIS(아이스) 정수기’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정수기 업계 1위 코웨이(021240)가 이달 들어 정수기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우선 올해 정수기 전략 제품인 ‘코웨이 AIS(아이스) 정수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풍부한 얼음을 제공하기 위해 얼음과 냉수를 각각 생성하는 듀얼 냉각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위생을 한층 강화했다. 하루 3번 2시간씩 자동으로 얼음 탱크를 UV(자외선) LED(발광다이오드) 램프로 살균한다.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을 모두 스테인리스로 만들었다. 얼음과 함께 탄산수를 제공하는 ‘코웨이 AIS 정수기 스파클링’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탄산수와 함께 풍부한 얼음과 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편한 터치로 3단계 탄산 농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 정수기 전략 제품은 풍부하고 깨끗한 얼음과 물을 제공하는 정수기 본연의 기능에 집중했다”며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위생이 중요해진 점을 감안해 위생 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코웨이를 비롯한 중견가전업체들이 한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정수기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업체는 정수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광고모델이 등장하는 방송광고도 송출하기 시작했다. 이들 업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이 건강과 위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정수기 신제품에 위생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Wells)는 최근 ‘냉온 정수기’를 데스크탑형(WM171)과 스탠드형(WM271) 등 2종으로 출시했다. 웰스 냉온 정수기는 가로 폭이 23㎝에 불과해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 주방이 작은 집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 3개월마다 웰스매니저가 방문해 관리서비스를 진행한다. 저수탱크는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물때가 끼지 않고 박테리아와 세균 번식을 차단한다. 좌우로 움직이는 ‘이지 다이얼’로 냉수와 정수를 조절하는 등 편의성고 강화했다. 웰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크기는 줄이면서도 기능과 위생은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또 원봉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루헨스는 올해 정수기 전략 제품 ‘아이스케어’를 출시했다. 아이스케어는 정수와 온수, 냉수, 얼음까지 가능한 직수형 얼음정수기다. 특히 설치하기 전 ‘수도관 케어 서비스’, 설치한 후 ‘살균키트 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위생을 한층 강화했다. 얼음 제조에 있어서도 니켈 도금이 아닌 스테인리스 제빙봉을 사용했다. 이 밖에 현대렌탈케어는 이달 중 얼음정수기 신제품과 함께 기존 직수형 냉온정수기 리뉴얼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한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정수기 영업과 서비스 인력도 기존보다 10% 이상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이들 업체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광고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도 송출하기 시작했다. 우선 코웨이는 ‘AIS 정수기’ 광고에는 배우 전미도가 출연한다. 전미도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신경외과 교수 채송화 역으로 주목받았다.청호나이스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 광고에는 ‘미스터트롯’ 1위에 오른 임영웅이 출연한다. 임영웅은 광고에서 CM송 ‘내가 지켜줄게요’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또 루헨스는 배우 소지섭, 현대렌탈케어는 배우 강하늘이 출연하는 광고를 송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나면서 정수기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견가전 업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정수기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청호나이스 ‘청호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 (제공=청호나이스)
2020.06.15 I 강경래 기자
코웨이, 렌탈사업 안정화·해외도 빠른 정상화…목표가↑ -한국
  • 코웨이, 렌탈사업 안정화·해외도 빠른 정상화…목표가↑ -한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소비 경기와 무관하게 렌탈 사업 등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가 말레이시아 등 해외 사업도 우려보다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8000원) 높은 9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코웨이는 지난해에 비해 공기청정기 부문의 매출이 다소 부진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영업 위축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실적의 안정성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렌탈 사업 위주의 사업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럼에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1370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매트리스 등 제품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렌탈 사업이 안정화된다가 말레이시아 사업 매출도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사업 매출이 예상보다 빠른 정상화 수순에 들어섰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나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사업은 지난달 중순까지는 영업 및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으나 이후로는 락다운(봉쇄조치)이 완화되며 재개되고 있다”며 “당초 2분기 역성장이 예상됐으나 신규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성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코웨이 고객 계정 수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143만개에 달하며 정수기부터 청정기, 매트리스 위주로 영업이 늘어나고 있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넷마블(251270)로 인수된 이후 올 초에는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우려가 컸으나 현 상황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환경가전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렌탈 사업 및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채널을 활용한 판매 품목 증대, 온라인 등 채널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이에 한국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코웨이의 매출액은 3조2050억원, 영업이익은 554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20.9%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2020.06.12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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