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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체제' 8개월…'혁신 DNA' 입은 코웨이
  • '넷마블 체제' 8개월…'혁신 DNA' 입은 코웨이
  • 코웨이 30년 정수기 노하우 담은 ‘아이콘 정수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구독경제(렌탈) 업계 1위 코웨이(021240)가 최근 ‘CI’(Corporate Identity, 기업이미지통합) 변경과 함께 ‘30년 정수기 노하우’를 담은 혁신 제품을 출시하는 등 발 빠른 변화를 보인다. 코웨이가 넷마블을 최대주주로 맞은 지 8개월이 된 점을 감안할 때 ‘넷마블 체제’가 한층 안정화하면서 다양한 혁신 활동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기업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CI를 변경한 후 ‘뉴 코웨이’(New Coway)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코웨이의 새로운 CI는 간결한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부드럽고 활기찬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물파랑’으로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를 실현하기 위한 전문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코웨이는 이번 CI 발표를 통해 최대주주인 넷마블과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하는 한편 글로벌 환경가전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코웨이는 CI 발표와 함께 혁신 제품 출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15일 ‘아이콘(icon) 정수기’를 업계에 선보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CI를 변경한 후 처음 출시한 아이콘 정수기는 주방에 필요한 모든 혁신을 담은 제품으로 ‘정수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코웨이가 지난 1990년 정수기를 처음 선보인 지 30년이 되는 해에 출시한 제품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아이콘 정수기는 독자적인 냉각기술을 적용해 ‘컴프레셔’(compressor)를 없애고 크기를 줄여 공간 혁신을 이뤄냈다. 가로는 A4 용지 길이 21㎝보다 작은 18㎝에 불과하며, 측면 역시 34㎝ 길이로 작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주방 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특히 아이콘 정수기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기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이상 발견 시 해결 방법을 안내한다. 아울러 온수 추출 등 위험 상황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실버케어 기능을 적용, 48시간 동안 물 사용이 없을 경우 사용자에게 알람을 준다. 아이콘 정수기는 나노트랩 필터와 플러스이노센스 필터 등 정수기 핵심인 필터를 4개월마다 교체해준다.아울러 코웨이는 기업 마케팅 부분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동안 코웨이는 제품을 렌탈한 후 방문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특성상 오프라인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프라인 마케팅 외에 온라인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이와 관련, 이번 아이콘 정수기 출시를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다.코웨이는 넷마블 체제 이후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간다. 코웨이는 ‘코로나 팬데믹’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매출액 1조 5744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3080억원을 올렸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7.5%와 15.7%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 상반기 국내외 총 렌탈 계정 수는 사상 처음 800만을 넘어섰다.코웨이는 올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콘 정수기와 같은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글로벌 환경가전 시장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코웨이 새로운 CI
2020.10.19 I 강경래 기자
웰스, 듀얼 살균수기 출시 렌탈료 할인 이벤트
  • 웰스, 듀얼 살균수기 출시 렌탈료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Wells)가 듀얼 살균수기 출시를 기념해 렌탈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웰스는 오는 28일까지 듀얼 살균수기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월 렌탈료 최대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약정 기간에 상관없이 해당 기간 내 구매하는 고객은 렌탈료 2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웰스 직수 정수기 동시 렌탈 신청 시 1000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웰스 tt 정수기 라인업에 한해 최초 약정 시 렌탈료 할인 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웰스는 이달 초 조리수와 세척수 전용 출수구를 구분해 용도에 따른 맞춤 사용이 가능한 듀얼 살균수기를 출시했다. 전기분해 살균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세척수는 식자재와 생활용품에 붙어 있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시겔라균을 99.99% 제거한다. 아울러 잔류 농약 제거에도 효과를 인정 받았다. 웰스 관계자는 “위생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식자재와 생활용품을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는 듀얼 살균수기를 출시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렌탈료 부담을 줄이고 간편하게 위생 관리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스는 듀얼 살균수기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정수기 첫 구매 고객과 비데, 공기청정기 추가 렌탈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2020.10.13 I 강경래 기자
SK매직 '안마의자'·바디프랜드 '정수기'…비주력 '반란'
  • SK매직 '안마의자'·바디프랜드 '정수기'…비주력 '반란'
  • SK매직 ‘3D 돌기볼 지압 안마의자’[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은 그동안 주방가전 분야 강자로 군림해왔다. 특히 △식기세척기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부문에서는 국내 업계 1위 자리를 이어간다. SK매직은 렌탈(임대)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2013년에 안마의자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안마의자는 ‘SK매직=주방가전’이란 공식을 깨지 못하고 그동안 SK매직 내에서 비주력 제품군에 머물렀다.올해 들어 반전이 일어났다. 최근 SK매직 안마의자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은 것이다. SK매직이 지난 9월 한 달간 안마의자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150% 증가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SK매직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휴식과 건강 관련 가전 수요가 증가한다. 이러한 트렌드가 안마의자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중견가전 업체들을 중심으로 그동안 ‘찬밥신세’에 머물렀던 비주력 가전 제품군 판매가 최근 들어 호조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SK매직의 안마의자를 비롯해 바디프랜드의 정수기, 쿠쿠의 식기세척기 등이 그 사례다. 이들 제품군은 집안에서의 편의를 돕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들 제품군 판매량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 대명사’ 바디프랜드가 올해 들어 9월까지 정수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났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를 잇는 신수종 사업으로 정수기를 선정, 2015년 ‘W정수기’를 처음 출시했다. W정수기는 업계 최초로 필터를 자가교체가 가능한 방식으로 출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1위’라는 고착된 이미지와 함께 정수기 업계 후발주자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절치부심한 바디프랜드는 올해 들어 ‘대세 배우’ 이정현을 광고 모델로 발탁한 후 레트로(복고) 콘셉트를 앞세워 ‘W냉온정수기 브레인’ 등 판매에 열을 올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파격적인 광고 콘셉트를 통해 ‘필터 자가교체형 직수정수기’라는 W정수기만의 강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며 “마케팅 효과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수기 등 위생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W정수기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밥솥 명가’ 쿠쿠는 최근 중소형 식기세척기 분야에서 주목받는다. 쿠쿠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식기세척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났다. 쿠쿠는 지난해 5월 3인용 식기세척기 ‘마시멜로’를 출시하며 식기세척기 분야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올해 초 6인용과 12인용 등 소형에 이어 중·대형 분야로 식기세척기 라인업을 확장했다.특히 쿠쿠는 별도 공사가 필요하지 않은 카운터탑 방식으로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했다. 쿠쿠 관계자는 “1인 가구를 비롯한 3인 이하 소규모 가정을 중심으로 설치가 간편한 카운터탑 방식 식기세척기 수요가 늘고 있다”며 “식기세척기 시장에 진출한 지 1년여 만에 식기세척기 분야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집안 환경을 쾌적하기 유지하는 한편,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전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다”며 “중견가전 업체들이 비주력 제품군에서 뜻밖의 수확을 올리는 것도 이러한 현상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바디프랜드 ‘W냉온정수기 브레인’
2020.10.13 I 강경래 기자
2000가구 넘는 ‘고척 아이파크’ 11월 분양
  • 2000가구 넘는 ‘고척 아이파크’ 11월 분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대단지의 공공임대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가 분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 개발을 통한 ‘고척 아이파크’를 다음달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고척 아이파크’는 지상 최고 45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총 2205가구로 특별공급 20%(447가구), 일반공급 80%(1758가구)등이 공급된다. 대규모 주거시설에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이 입주하는 행정타운(계획)은 물론 공원, 쇼핑몰(예정) 등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으로, 향후 서울 서남부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교통망은 뛰어난 편이다. 단지는 1호선 개봉역과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 이동이 편리하고 단지 앞으로 뻗어있는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엔 고척초등학교와 고척중학교, 경인중, 경인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도보권 내에 위치해 학세권 단지로 분류된다. 국·공립어린이집도 계획돼 있다.고척 아이파크 조감도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서 주거부담이 낮다는 점도 강점이다. 8년간 이사 걱정없이 임대 보장되는 아파트로 입주 2년 후 재계약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해 주거비 부담이 낮다. 청약신청 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재당첨제한에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일반 청약은 인근 시세 대비 95%의 이하, 특별공급 청약(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은 85% 이하의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가 책정된다.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세액 공제를 통한 절세효과(최대 750만원)까지 주어진다.생활 편리를 도울 각종 특화 서비스 역시 도입된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 및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세탁, 이사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척 아이파크’의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0.10.13 I 김미영 기자
교원 웰스, 조리수·세척수 분리 '듀얼 살균수기' 출시
  • 교원 웰스, 조리수·세척수 분리 '듀얼 살균수기'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Wells)가 조리수와 세척수를 분리한 ‘듀얼 살균수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조리수와 세척수 전용 출수구를 구분해 용도에 따른 맞춤 사용이 가능하다. 정수한 물을 전기분해하는 살균시스템을 채용해 인체에 무해한 세척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웰스 듀얼 살균수기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세척수 살균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출수한 세척수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시겔라균을 99.99% 제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일, 채소 등 식자재 잔류농약 제거를 비롯해 식기도구와 젖병, 장난감 등 플라스틱 제품을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어 삶거나 끓이는 번거로움을 덜어 준다.웰스 듀얼 살균수기는 싱크볼에 설치 가능하다. 기존 웰스 직수 정수기 사용자일 경우 정수기 교체 없이 본 제품만 설치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제품 렌탈 시 정기적인 관리와 함께, 살균시스템 전극모듈 교체와 안티스케일링 필터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스 관계자는 “생활 속 위생과 건강에 대한 걱정이 큰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요구와 생활 환경에 최적화한 생활 맞춤 솔루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0.07 I 강경래 기자
G마켓·옥션, ‘언택트 시대엔 렌탈이답’ 프로모션 진행
  • G마켓·옥션, ‘언택트 시대엔 렌탈이답’ 프로모션 진행
  • ‘언택트 시대엔 렌탈이답’ 프로모션(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1일까지 ‘언택트 시대엔 렌탈이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급증하는 렌탈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렌탈 가전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판매한다.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맞아 가정 방문 없이 스스로 관리가 가능한 이른바 ‘셀프 관리 정수기 렌탈’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렌탈 정수기 대표 브랜드인 △쿠쿠 △SK매직 △웰스 △청호나이스 △현대 △LG전자 등이 참여한다. ‘쿠쿠 인앤아웃 정수기’는 전기 분해 방식으로 자동 살균이 가능하며 간단한 터치 한번으로 필터 교체까지 되는 제품이다. 월 렌탈료 2만4110원에 기획전 기간 동안 6개월 무료 혜택과 상품권, 스마일캐시 등 총 3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SK매직 스스로 직수 정수기’는 3시간 동안 취수가 없을 시 직수관 물을 스스로 배수하고, 직수관 내 전해수 살균과 코크 부분 UV살균으로 청결함을 유지한다. 월 2만7900원에 이용 가능하며 기획전 기간 렌탈 상품 신청 시 상담만 받아도 커피 쿠폰 증정, 계약 시 상품권 20만원을 증정한다. 직수형 정수 추출 방식으로 물탱크가 없이 깨끗한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웰스 미니S 정수기’는 월 9900원에 렌탈이 가능하며 행사 시간 동안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문가가 관리해주는 ‘청호나이스 세니타 얼음 정수기’, ‘현대 더슬림 풀케어 정수기’, ‘LG전자 업다운 냉온정수기’ 등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각종 건강가전과 주방가전, 생활가전도 인기 렌탈 상품을 엄선했다. 건강가전 추천 상품으로는 ‘바디프랜드 파라오2 브레인 안마의자’를 비롯해 ‘아이러너 렌탈 런닝머신’, ‘세라젬 척추온열 의료가전 마스터V4’ 등이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주방 가전과 생활 가전 수요도 늘고 있는 점을 반영, ‘웰릭스 음식물처리기’와 ‘LG전자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삼성 버블워시 드럼세탁기’ 등 다양한 렌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박혁 이베이코리아 사업개발팀 팀장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자연스레 렌탈 가전 시장 역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셀프 관리 정수기를 비롯한 렌탈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많은 혜택과 함께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실제로 최근 한달(9월5일~10월5일) 동안 G마켓과 옥션에서 렌탈 서비스 상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가까이(470%) 증가했다. 그 중 정수기 렌탈은 8배가 훌쩍 넘게(760%) 늘었다.
2020.10.07 I 김무연 기자
SK매직은 주방가전? "안마의자도 강하다"
  • SK매직은 주방가전? "안마의자도 강하다"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이 지난 9월 한 달간 안마의자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SK매직은 지난 9월 한 달간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 등을 통해 안마의자를 최대 100만원 이상 할인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안마의자 특가기획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안마의자 렌탈과 판매 주문량이 전년 추석 시즌 동기와 비교해 150% 이상 증가했다.SK매직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한편, 건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면서 안마의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올해 추석은 귀경길에 오르는 대신 효도 가전 중 하나인 안마의자를 선물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이에 따라 SK매직은 9월 한 달간 진행하기로 한 ‘안마의자 기획 대전’을 오는 31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특가전과 동일하게 최대 100만원 이상 할인한 가격에 안마의자를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제공한다.렌탈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SK매직은 안마의자 월 렌탈료를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아울러 렌탈 고객에게는 렌탈료 결제가 가능한 포인트를 최대 12만점 제공한다. 여기에 사은품과 함께 설치비, 등록비 등 30만원 상당의 설치 초기비용을 전액 지원한다.SK매직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휴식, 건강 가전 판매가 증가하면서 안마의자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마의자 모델을 모두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재정비했다”며 “그 결과 전체적인 모델 라인업은 줄어든 반면, 판매량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9월 시중에서 판매하는 전동 안마의자 관련 사고를 분석한 결과. SK매직 안마의자는 끼임 감지센서 등 안전사고 방지 기능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10.06 I 강경래 기자
추석 연휴, 합리적 소비 추구하는 ‘실속 쇼핑’ 늘었다
  • 추석 연휴, 합리적 소비 추구하는 ‘실속 쇼핑’ 늘었다
  • CJ오쇼핑 원더풀 페스타 2020 패션위크 방송화면(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TV홈쇼핑 명절 소비 트렌드도 바꿨다. 연휴 기간 쌓인 스트레스를 귀금속·명품을 구매하며 푸는 ‘힐링 쇼핑’ 대신 가성비 좋은 의류과 집콕 생활을 대비한 가전 제품을 찾는 ‘실속 쇼핑’이 늘었다. CJ 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은 추석 연휴 닷새(9월30일~10월4일) TV홈쇼핑 매출이 연휴 직전 닷새 대비 약 50%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패션 카테고리 주문 수량은 약 30% 늘었다. 생활·전자가전 카테고리 매출은 약 3배 이상 늘었는데, 연휴 직후에도 이어질 집콕 생활을 대비한 가정용 내구재 소비가 증가했단 분석이다. 퍼·명품 등 고가 프리미엄 상품보다 실생활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패션 상품을 편성한 점도 영향을 미쳤단 설명이다.명절 소비 트렌드가 변화한 배경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귀성을 포기한 이른바 ‘귀포족’이 늘며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이 예년보다 많아졌기 때문이다. 연휴 이후에도 언제든 활용 가능한 실속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구매까지 이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침체된 경제 상황 속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가성비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도 늘어난 것으로 ‘실속 쇼핑’ 증가세의 이유로 꼽힌다.CJ오쇼핑은 추석에도 집에 머물 수 밖에 없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패션, 리빙, 렌탈 제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원더풀 페스타’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CJ오쇼핑 2020 가을·겨울(F/W) 패션 상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2020 패션위크’를 TV홈쇼핑과 모바일 생방송을 병행하며 지난 2일 약 17시간에 걸쳐 진행했다.2일 오전 8시 15분에 방송한 ‘더엣지 심플리 셋업’은 방송 한시간 동안 약 8000세트 판매됐다. 이 상품은 6만원 대 가격에 셔츠형 블라우스 2종과 세미 배기핏 밴딩 팬츠 2종 총 4종으로 구성했다. 같은 날 판매된 ‘지오송지오 새틴 블라우스’도 목표 대비 2배를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방송 최초 3만원 할인해 4만원 대 후반에 선보인 이 제품은 새틴 블라우스 4종을 포함했다.4일에는 ‘원더풀 페스타’ 원데이 렌탈쇼가 진행했다. 최근 건강관리 가전으로 각광받고 있는 건조기·세탁기부터 창호까지 다양한 생활 가전 방송을 10회 편성했다. 다가올 겨울철 추위로부터 단열성·방음성 등을 높여주는 ‘LG하우시스 세이프 홈 패키지’ 방송은 1000건 이상 주문이 들어왔다.CJ오쇼핑은 ‘원더풀 페스타’ 행사를 이달 31일까지 지속한다. TV방송 상품 3회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5만원 적립금을 증정하는 CJ오쇼핑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다. 10월 한달 동안 CJ ENM 인기 브랜드의 겨울 패션 상품은 물론 겨울 침구, 추운 계절에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건강식품 등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CJ오쇼핑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패션, 건강식품,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며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10월 한달 간 진행될 ‘원더풀 페스타’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만을 엄선했으니 CJ오쇼핑에서 즐거운 쇼핑 겅험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10.05 I 김무연 기자
코로나에 방문 부담…렌탈, 자가관리 제품 출시 '붐'
  • 코로나에 방문 부담…렌탈, 자가관리 제품 출시 '붐'
  • SK매직 ‘스스로 직수 정수기’ (제공=SK매직)[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렌탈(임대) 가전 업체들을 중심으로 자가관리가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기적인 방문관리 서비스를 꺼리는 경우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 소비자가 직접 필터와 부품 등을 교체하는 방식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자가관리 제품뿐 아니라 영상통화로 간편하게 상담을 받은 후 수리까지 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도입 역시 눈에 띈다.4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집에서 소비자가 필터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스스로 직수 정수기’를 출시한 후 판매에 나섰다. 스스로 직수 정수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비대면 자가관리 정수기 제품이다. 우선 직수관 전해수 살균과 함께 자외선(UV) 코크 등을 자동으로 살균하는 ‘듀얼 안심케어’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버튼 하나로 언제든 추가적인 살균이 가능하다.여기에 ‘유로 순환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3시간 동안 취수가 없으면 유로에 있는 모든 물을 자동으로 배수해 항상 깨끗하고 위생적인 직수관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소비자가 스스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필터를 보내주기도 한다. SK매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를 맞아 필터 교체뿐 아니라 살균 등을 정수기 스스로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자가관리와 방문관리를 병행할 수 있는 제품 출시도 눈길을 끈다. 코웨이(021240)는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를 최근 출시했다.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는 평소 집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물이 나오는 코크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관리 전문가가 6개월마다 필터를 교체하는 한편, 살균수로 내외부를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는 비대면 추세를 반영해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출시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와 함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정수기 라인업을 강화 중”이라며 “소비자 분석을 통해 개개인 요구와 심미적 가치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방문 없이 자가 수리가 가능하도록 영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한 사례도 있다. 청호나이스는 콜센터 상담사가 소비자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제품 상태를 보면서 실시간 상담할 수 있는 비대면 영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상담사가 발송한 SMS로 바로 연결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영상상담 서비스를 위한 전문 기술 상담사를 배치해 상담 서비스 질도 높였다.이를 통해 소비자는 간단한 조작을 통해 직접 제품을 수리하는 한편, 기업 입장에서는 사후관리(A/S)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 가정 방문이 불편할 수 있는 소비자 요구가 있어 영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비대면 기술상담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으로 일시불 부담이 없는 렌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기적인 방문관리가 필수인 렌탈 방식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다”며 “렌탈 가전 업체들이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방문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제품과 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청호나이스 비대면 영상상담 서비스 (제공=청호나이스)
2020.10.04 I 강경래 기자
"이동 없는 추석" 중견가전, 집콕 이벤트 '후끈'
  • "이동 없는 추석" 중견가전, 집콕 이벤트 '후끈'
  • 루헨스 공기청정기 ‘퓨어’ (제공=루헨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견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추석 연휴 맞이 제품 할인 판매 이벤트가 활발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반영,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채널을 통한 이벤트가 주를 이룬다.2일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 1위 업체 바디프랜드는 오는 11일까지 추석 특별 프로모션 ‘건강수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바디프랜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대 209만원 할인해 안마의자 2대를 구매(렌탈 포함)할 수 있다”며 “양가에 각각 안마의자를 선물할 경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참여는 ‘팬텀Ⅱ’ 이상 모델을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월 1만 9000만원을 추가하면 안마의자 1대를 더 받을 수 있다.구체적으로 59개월 렌탈 기준으로 월 1만 9000원을 추가할 경우 허그체어(정상가 154만원 상당), 월 2만 9000원을 더하면 엘리제(정상가 292만원 상당)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월 3만 9000원을 추가하면 ‘팬텀Ⅱ코어’ 혹은 ‘레지나A2’(정상가 410만원 상당), 월 4만 9000원을 더할 경우 ‘팰리스Ⅱ코어’ 혹은 ‘렉스엘2020’(정상가 439만원 상당) 추가가 가능하다. 팬텀Ⅱ 이상 모델을 2대 이상 구매하면 추가 모델 1대는 약정 기간에 따라 최대 15% 렌탈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원봉이 운영하는 라이프케어 브랜드 루헨스는 공기청정기 ‘퓨어’(WHA-500) 등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에 나섰다. 루헨스 측은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시즌이 도래하기 전 소비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행사 대상 제품은 루헨스 공기청정기 퓨어 등으로 온라인몰인 루헨스몰에서 100대 한정에 27%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설명했다.루헨스 공기청정기 퓨어는 청정 면적 22.3㎡ 소형 공기청정기로 작은 공간에 최적화했다. 루헨스 기술력으로 완성해 한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해 어떤 공간에도 어울린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루헨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에 적용하는 ‘BRDC 모터’와 함께 4단계 필터 시스템을 갖췄다. 필터 시스템은 △1단계 프리필터 △2단계 항알러지 필터 △3단계 탈취필터 △4단계 초미세먼지 집진 필터(H13)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0.3㎛(마이크로미터) 극초미세입자부터 각종 악취까지 관리할 수 있다.앞서 코웨이는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한 달간 공기청정기 신규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렌탈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코웨이 측은 “이번 프로모션은 추석 명절과 함께 가을 시즌을 앞두고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질에 관심이 커진 소비자에 코웨이 혁신 필터 기술력과 맞춤형 공기질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코웨이는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콘 공기청정기’,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공기청정기 제품 9종 렌탈료를 할인해 판매했다. 신규 렌탈할 경우 매월 최대 렌탈료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코웨이 아이콘 공기청정기는 강한 청정 성능과 함께 리얼 패브릭 커버 디자인을 갖춰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는 스테디셀러다. 초미세먼지 집진필터에 맞춤형 에어매칭필터까지 더한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장착, 실내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케어한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부 활동 대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여기에 정부가 ‘이동 없는 추석’ 방침을 내리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기청정기 등 가을에 필요한 가전을 할인해 판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코웨이 아이콘 공기청정기 (제공=코웨이)
2020.10.02 I 강경래 기자
LG전자, 음성인식 적용한 프리미엄 안마 의자 출시
  • LG전자, 음성인식 적용한 프리미엄 안마 의자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29일 음성인식은 물론 고객 체형에 맞춘 안마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안마 의자를 출시한다.LG전자가 29일 음성인식은 물론 고객 체형에 맞춘 안마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출시한다. 모델들이 LG 힐링미 몰디브(모델명: MH60G)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LG 힐링미 몰디브는 기존 제품 대비 더 똑똑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척추 모양에 맞춘 S자형 프레임과 허리부터 엉덩이에 이르는 모양에 맞춘 L자형 프레임을 신제품에 모두 적용했다. 기존 제품은 안마 부위가 목부터 엉덩이까지지만 신제품은 허벅지까지 넓어졌다.신제품은 고객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안마가 장점이다. 안마 의자는 사용자 어깨높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사용자는 어깨 폭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다리 길이에 맞게 안마 의자가 자동으로 움직여 다리가 긴 고객도 편안하게 안마 받을 수 있다.LG전자가 안마 의자에 음성인식을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은 안마 의자를 사용하는 중에 음성만으로도 안마 코스나 안마 세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팔걸이에 있는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알림 음이 나온 후 “몰디브 힐링”, “테라피”와 같은 안마 코스나 “상체 세게”, “하체 약하게”와 같은 안마 세기를 말하면 안마 의자가 그에 맞춰 동작한다.LG전자는 사용자의 등, 엉덩이, 종아리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 시트, 안마를 받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적용했다.이 제품에는 △가족 모두가 이용하는 몰디브 힐링, 힙업 마사지, 타이 마사지, 좋은 아침, 시간절약 △노약자나 임산부를 위한 소프트 마사지, 에어 마사지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을 위한 테라피, 점심 꿀잠, 고요한 밤 등 10가지 자동 안마 코스가 있다.LG전자는 사용자가 온전히 안마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도록 저소음으로 설계했다. 몰디브 힐링 코스 기준 약 40㏈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이다.이 제품은 사용자가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빈틈없이 제품을 관리한다. 가격은 일시불 기준 440만원이며 렌탈로 구매할 경우 월 이용료가 9만9900원이다.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안마 의자가 온 가족을 위한 건강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양한 편의 기능을 바탕으로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8 I 배진솔 기자
LG전자, 홈코노미 수요 지속…목표가↑-이베스트
  • LG전자, 홈코노미 수요 지속…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와 록다운(Lock-Down·이동 제한)이 지속되면서 홈코노미 수요가 지속, 프리미엄 가전과 TV 등의 판매량이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8만4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33% 상향했다. 이왕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8일 “LG전자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8.1% 늘어난 9231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재택과 락다운 지속으로 홈코노미 수요가 지속된다”며 “마케팅 비용 축소와 75인치 이상 대형 패널 위주의 판매량이 매우 양호하고, 스마트폰 제조업자 생산방식(ODM) 확대가 지속돼 스마트폰(MC) 사업부 적자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부의 경우 역대급 장마에 주력 제품인 에어컨 판매가 미흡했지만, 지속된 습한 날씨로 건조기와 제습기 판매량이 견조했다”며 “이러한 트렌드로 프리미엄 전략제품인 원바디 세탁건조기 판매량도 양호해 수익성 측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는 대형패널 위주의 고수익성 제품 판매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7월과 8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량은 각각 13만대, 16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 TV판매가 4분기 소비시즌에 정점”이라며 “또 상반기 OLED 판매량이 약 69만대인 것을 고려한다면 올해 LG전자의 실적은 상향될 여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기준 LG전자 순이익 추정치를 약 23% 상향하며 목표가를 1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전장부품(VS)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기대감과 렌탈 사업의 모멘텀을 고려했을때 멀티플 상향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2020.09.28 I 이광수 기자
"위기는 기회" 중견그룹, 미래 위한 신사업 '배팅'
  • "위기는 기회" 중견그룹, 미래 위한 신사업 '배팅'
  • 일진그룹 알피니언 초음파 의료기기 (제공=일진그룹)[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은 최근 여행 브랜드 ‘여행다움’을 출시했다. 이는 중년층을 겨냥한 것으로 문화와 예술, 역사 등 관광과 체험을 결합한 문화여행 프로그램 중심이다. 이를 통해 액티비티 등 젊은 층과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여행 상품과 차별화했다. 중년층 건강을 고려해 건강식 위주로 조식을 제공하는 한편, 구강청결제와 핸드타올 등 개인위생 물품도 제공한다. 여행 자격증을 갖춘 ‘전문 스토리텔러’가 동반해 인문학적 해설을 진행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교원그룹은 그동안 ‘빨간펜’을 중심으로 한 교육사업과 함께 ‘웰스’ 브랜드를 앞세운 가전사업을 양대 축으로 성장해왔다. 이렇듯 교원그룹이 기존 주력 사업과 동떨어진,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여행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관련 사업에 나서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향후 중년층을 중심으로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여행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특히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갖고 여가 생활을 즐기려는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내외 경기가 크게 위축한 가운데 교원그룹과 일진그룹, 대명소노그룹 등 중견그룹을 중심으로 기존 주력 사업과 무관한 신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 중견그룹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신사업에 과감히 나서, 코로나19 이후 변화하게 될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일진그룹은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를 통해 희귀병인 낭창성신염 치료제 ‘보클로스포린’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루푸스신염 혹은 루푸스콩팥염으로도 불리는 자가면역질환 낭창성신염은 전신성홍반성낭창이 신장을 침범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 일종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신부전증에 이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오리니아는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최대주주다.일진그룹은 일진전기(초고압케이블)와 일진다이아몬드(공업용다이아몬드), 일진머티리얼즈(동박), 일진복합소재(수소저장장치) 등 그동안 전자산업 부품과 소재 등에 주력해왔다. 이어 오리니아를 통해 의약품,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기(초음파 진단기) 등 미래 유망한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일진그룹 관계자는 “낭창성신염 치료제는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이르면 내년 초에 최종 심사와 함께 허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알피니언은 국내외 초음파 진단기 시장에서 브랜드를 알려가는 중”이라고 말했다.또한 대명소노그룹은 계열사 대명소노시즌(옛 대명코퍼레이션)을 통해 렌탈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명소노시즌은 렌탈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근 웅진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김범철 대표를 영입하기도 했다. 대명소노시즌은 우선 매트리스와 침구 등을 연내 렌탈 상품으로 출시한 후 내년부터 가전 등 다양한 분야로 렌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전국 17개 리조트(호텔 포함)에 투숙한 이들이 직접 사용한 후 렌탈 구매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초기 렌탈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오래 된 중견그룹일수록 과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등을 겪는 과정에서 ‘위기 때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경험치가 쌓였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어느 정도 자금 여력이 있는 중견그룹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신사업 추진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교원그룹 여행 브랜드 ‘여행다움’ (제공=교원그룹)
2020.09.27 I 강경래 기자
쿠쿠, 美·베트남 등 해외 가전시장 '두각'
  • 쿠쿠, 美·베트남 등 해외 가전시장 '두각'
  • 쿠쿠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쿠쿠가 올해 들어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쿠쿠는 올 상반기 베트남 법인과 미국 법인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21%와 44%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쿠쿠 측은 “베트남과 미국 시장에서 전기밥솥을 비롯해 현지 식생활에 맞춘 멀티쿠커 등 주방가전 제품을 판매하며 시장 내 성장 잠재력을 발견했다”며 “올해 들어서는 현지 시장에 맞춘 다양한 가전 제품들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관련 서비스를 안착시켜 종합가전 브랜드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쿠쿠는 2018년 11월 베트남에 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올해 내로 베트남 전역에 유통과 공급, 판매까지 직접 운영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이날 베트남 호치민에 쿠쿠 브랜드숍 2호점 문을 열기도 했다. 아울러 베트남 법인 산하에 사후관리(AS) 센터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판매 제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우선 베트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는 밥솥은 ‘트윈프레셔’를 포함한 신규 모델 라인업을 론칭하며 프리미엄 밥솥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블렌더, 식기건조기 등 주방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샤워필터 등 청정 생활가전 카테고리도 넓힐 예정이다.특히 최근 베트남 내 미세먼지 증가로 공기 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코로나19로 인해 주변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청정 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등 청정 생활가전 상품군을 확대해 현지 시장에 조기 안착한다는 전략이다.2016년 현지 법인을 설립한 미국 시장 역시 성장세가 순항 중이다. 쿠쿠 미국 판매 법인은 시장 진출 이후 한인 중심 밥솥 판매에서 벗어나 멀티쿠커 등 다양한 주방가전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미국 시장 특성에 맞춰 다양한 기능과 가격대 제품들을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확대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한인 시장을 겨냥해 미국 렌탈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내에서 위생가전 관심이 높아지면서 쿠쿠 정수기와 비데 판매 역시 꾸준히 증가한다. 특히 방문 관리 없이 직접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쿠쿠 ‘비대면 셀프 관리형’ 제품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공기청정기 수요도 빠르게 증가해 오는 4분기에는 청정면적 32평형대 ‘울트라 12000’ 출시도 예정한다.쿠쿠 관계자는 “베트남과 미국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해 현지 시장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힘쓰며 종합 생활가전 브랜드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해 나가고자 한다”며 “법인 설립 초기 단계지만 자사 제품들이 디자인과 기술, 가격 등 시장 경쟁력을 갖춰 현지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23 I 강경래 기자
1.9kg의 가벼움..‘다이슨 디지털 슬림’ 무선청소기 써보니(영상)
  • [말랑리뷰]1.9kg의 가벼움..‘다이슨 디지털 슬림’ 무선청소기 써보니(영상)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집안일을 좀 했더니 손목이 아프네”어릴 적 어머니가 습관처럼 하시던 말이다. 당시에는 이런 어머니의 얘기를 귀담아듣지 않았다. 가끔 집안 일을 거드는 정도였던 불효자식이 집안일의 무게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시간이 흘러 독립을 하고 결혼을 하면서 비로소 집안일의 무게를 온전히 느끼게 됐다. 설거지부터 빨래와 분리수거 등 잠깐의 집안일로도 피로감이 몰려왔고 온몸이 쑤셨다. 가장 큰 부담을 느낀 집안일은 바닥 청소다. 거실과 주방에 이어 각 방까지 구석구석 청소를 위해서는 무선청소기로 적어도 30~40분은 돌아다녀야 했다. 이후 걸레질까지 고려하면 성인 남성인 기자도 손목부터 팔꿈치, 어깨가 아파질 수밖에 없었다. ‘다이슨 디지털 슬림(위)’과 ‘다이슨 V10(아래)’ 무선청소기를 비교해봤다. 다이슨 디지털 슬림은 무게와 크기를 줄이면서도 흡입력과 배터리 등 우수한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무게 크게 줄였지만 흡입력·배터리 성능 그대로다이슨이 지난 7월 출시한 ‘다이슨 디지털 슬림’ 무선청소기는 이같은 가벼운 무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만든 제품이다. 초경량 설계로 사용자의 팔목 등 신체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중에 출시된 일반 무선청소기의 평균 무게는 2.6~2.9kg 수준이다. 하지만 다이슨 디지털 슬림은 본체와 헤드 등을 포함한 총중량이 1.9kg에 불과하다. 다이슨 디지털 슬림을 2주일간 직접 써봤다. 기존 사용하던 타사 무선청소기와 다이슨 디지털 슬림을 비교해 들어보니 차이가 확연히 느껴졌다. 단순히 들고 있을 때보다 무선청소기를 직접 바닥에 밀고 당기며 청소하는 동작에서 그 무게감의 차이가 더 크게 다가왔다. 다이슨 디지털 슬림으로는 한 손으로 집안 구석구석 30분 이상 청소를 하더라도 손목 등에 무리가 없었다. 본체를 자세히 살펴보니 무게를 줄이기 위한 다이슨의 노력이 엿보였다. 다이슨은 신제품을 일체형 경량 바디로 설계하고 씰과 나사 및 내벽의 두께를 줄여 무게를 덜었다. 이에 몸체는 ‘다이슨 V11’보다 15% 짧아지고 내벽도 6.3mm 얇아졌지만 내구성은 유지시켰다. 먼지를 빨아들이는 클리너 헤드도 40% 더 작고 가벼워졌지만 우수한 청소 성능을 그대로 구현했다. 다이슨 관계자는 “다이슨 V11의 첨단기술을 경량 기기에 집약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무게는 크게 줄었지만 우수한 청소기능은 그대로 유지한 제품이 다이슨 디지털 슬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무게 부담이 덜한 다이슨 디지털 슬림을 쓰다 보니 더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해졌다. 바닥이 더러워져도 청소를 뒤로 미루고 숙제처럼 몰아서 하던 과거와 달리 그때그때 손쉽게 청소를 하게 됐다. 클리너 헤드의 크기가 작아진 만큼 의자와 가전 밑 등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해 오히려 청소 범위가 이전보다 넓어졌다. 기존에는 다양하게 제공되는 청소 툴을 교체하려면 청소기 무게와 씨름을 해야 했지만 다이슨 디지털 슬림은 가벼운 만큼 한 손으로 쉽게 들고 툴을 교체할 수 있었다. ‘다이슨 디지털 슬림’ 본체 끝에 장착된 액정표시장치(LCD). 남은 배터리 시간과 충전 및 필터 상태, 에러 정보 등을 편리하게 전달한다.◇ 무게와 함께 가벼워진 가격..편의성도 우수다이슨은 신제품의 무게를 줄이면서도 각종 편의성도 그대로 유지했다. 다이슨 디지털 슬림은 일반과 미디엄, 부스트 등 세 가지 청소 모드를 지원한다. 일반 모드에서는 소음이 크지 않아 퇴근 후 저녁 시간에 사용하기 유용했다. 미디엄 모드는 평소 청소 시 사용하면 바닥 곳곳의 먼지를 남김없이 흡입했다. 부스트 모드의 경우 흡입이 어려운 무거운 오염물부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까지 강력하게 빨아들였다. 배터리는 일반 모드 기준으로 3시간 30분 충전 시 약 40분 사용이 가능했다. 당연하게도 미디엄과 부스트 모드에서는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된다. 본체 끝에 장착된 액정표시장치(LCD)가 남은 배터리 시간과 충전 및 필터 상태, 에러 정보 등을 전달해 편리했다. 먼지통은 다이슨 V11과 비교해 0.3ℓ 줄었지만 체감하기는 어려웠다. 통을 분리하지 않고도 원터치로 먼지를 비워낼 수 있었고 본체에서 분리해 세척하는 일도 간편했다. 한 번 흡입한 공기는 후면의 5단계 필터 시스템을 통해 0.3 마이크론 크기의 입자 99.97%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청소 시 미세먼지에 위협받을 일도 없었다. 다이슨 디지털 슬림은 무게와 함께 가격도 한층 가벼워졌다. 출시가격은 79만9000원으로 100만원이 훌쩍 넘는 기존 다이슨 무선청소기는 물론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도 저렴하다.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판매가격을 60만원 후반대까지 내렸다. 저렴해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벽걸이형 거치대와 3가지의 청소 툴을 넉넉하게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사용하다 문제가 발생해도 걱정은 없다. 다이슨은 현대렌탈서비스와 제휴를 맺어 전국 56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출장 수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2020.09.19 I 김종호 기자
GS홈쇼핑, 여행수요 유형상품으로 이전해 실적 긍정적…목표가↑ -하나
  • GS홈쇼핑, 여행수요 유형상품으로 이전해 실적 긍정적…목표가↑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제습기, 건강기능식품 등 각종 유형 상품들의 매출 증가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의 성장세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약 28.7 %(3만9000원) 높은 17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하나금융투자가 투정한 올해 3분기 G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290억원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등 무형 상품에 대한 소비가 유형 상품으로 넘어오고 있다는 분석에서 기인한다.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의 해외여행 지급액은 국내 소매판매 시장의 8% 수준을 차지하는 연간 30조원 규모인데, 이 수요가 유형상품의 소비로 이전되고 있다”며 “프리미엄 식품, 가구와 가전 등 사치재 소비로 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홈쇼핑 외형과 수익성 개선에 모두 긍정적인 요소다.실제로 유형 상품의 판매수수료는 무형상품의 수수료보다 높다. 여행과 렌탈 등 무형상품의 판매수수료율은 10% 초반대로 유형 상품의 평균 2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긴 장마, 여행수요 위축 등이 오히려 우호적인 사업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제습기, 건강기능식품, 식품, 침구류와 의류 등 유형상품의 매출이 늘어나 상품 믹스가 개선돼 이익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러한 소비패턴 변화는 장기간의 주가 하락을 끊어낼 요소로 지목됐다.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GS홈쇼핑의 주가는 과거의 3분의 1수준까지 떨어졌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 경쟁 심화, 무형상품 소비 증가 등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었지만 최근의 소비패턴 변화가 이러한 우려를 완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추후 수익성과 주가 모두 상승 여력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8배, 예상 시가배당수익률 5.6%로 부담 없는 상황”이라며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2020.09.18 I 권효중 기자
'1인가구 600만 시대'…전자업계, 소형가전 경쟁 '후끈'
  • '1인가구 600만 시대'…전자업계, 소형가전 경쟁 '후끈'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인 가구 600만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전자업계에서 소용량 냉장고, 세탁·건조기 등 소형 가전제품 시장 공략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집콕’(집안에 오랜시간 머무는 현상)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중소기업 위주의 소형가전시장에 삼성과 LG전자(066570) 등 대기업들도 뛰어드는 모양새다. 단위: 만명. % (자료: 통계청)◇삼성·LG, 소형가전제품 출시 잇따라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하반기 초소형 큐브 냉장고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 냉장고는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무풍 큐브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해 와인·맥주·화장품 관리와 보관 등에 최적화된 초소형 냉장고다. 삼성전자는 음식물처리기 시장 진입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더 제로’라는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특허청에 기재된 상표설명·지정상품에 따르면 더 제로는 △가정용 전기식 음식물 쓰레기 발효기·처리기·압착기 △미생물을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음식물 쓰레기 미생물 처리기 △음식물 쓰레기 분리기 등으로 분류돼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그랑데 인공지능(AI) 10kg 세탁기와 9kg 건조기 소용량 신제품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10kg 소용량 세탁기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에는 포터블 인덕션 더플레이트 1인 가구 모델도 출시했다. LG전자는 편리함과 실효성을 강조한 직수관 방식의 퓨리케어 정수기와 이동식 에어컨을 앞세우고 있다. LG전자는 퓨리케어 정수기 렌탈시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식 에어컨은 이사를 자주 하더라도 재설치 부담이 없고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좁은 공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최근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신제품도 출시했다.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고 간단히 다이얼 조작만 하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집콕 현상이 강해지면서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홈브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7월 한 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배나 늘었다. ◇“1인가구 증가세에 시장 추가 확대 전망”위니아대우도 1인 가구를 겨냥한 미니 건조기로 소형 가전제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의류건조기 미니는 기존 14㎏ 의류건조기의 4분의 1 크기로 두께도 40.1cm의 초슬림형이다. 배기호스 설치가 필요 없어 다용도실·베란다·거실 등 다양한 곳에 설치 가능하다. 일렉트로룩스가 내놓은 무선청소기 퓨어(PURE) Q9 파워프로는 기존 무선청소기의 절반 정도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자업계에서는 1인 가구가 매년 증가세인 만큼 꾸준한 시장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인 가구는 614만7516가구로 전체 가구에서 가장 많은 30.2%의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 위주의 소형가전제품시장은 대형 가전제품과 달리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은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관련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소형가전제품 시장에 수익 다변화를 노리는 대기업들도 시장에 발을 담그는 분위기”라며 “중소기업들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기업 진입으로 시장 파이가 커지는 반면 막강한 자금력 등을 보유한 대기업과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0.09.17 I 신민준 기자
"코웨이는 넘사벽" SK매직·청호 등 렌탈 2위 경쟁 '치열'
  • "코웨이는 넘사벽" SK매직·청호 등 렌탈 2위 경쟁 '치열'
  • SK매직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제공=SK매직)[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은 최근 렌탈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SK매직은 지난 2분기 렌탈 계정(렌탈을 이용하는 소비자 수)이 194만개로 직전 기간 187만개보다 7만개나 늘어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등 SK매직이 주력하는 주방가전 렌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SK매직은 이러한 흐름을 타고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 매출액을 달성하는 동시에 렌탈 계정 220만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SK매직 관계자는 “식기세척기와 함께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주방가전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며 “이미 올 상반기에만 5016억원 매출액을 올리면서 첫 1조원 이상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렌탈 가전 업계에 따르면 절대 강자인 코웨이(021240)에 이어 SK매직과 쿠쿠 등이 2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렌탈 가전 사업에 뛰어든 코웨이는 올해 2분기 기준 렌탈 계정 수 633만개를 기록하며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렌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SK매직을 비롯해 쿠쿠, 청호나이스 등 렌탈 가전 업체들 사이에서 계정 수 늘리기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렌탈 계정 수는 약 1300만개로 추정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가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총 2089만이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국내 3가구 중 2가구가 렌탈을 이용하는 셈이다. 이 중 코웨이가 633만개 계정을 확보하면서 전체 50%에 달하는 ‘넘사벽’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SK매직과 쿠쿠, 청호나이스 등을 중심으로 2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다.우선 쿠쿠는 지난 2분기 렌탈 계정 수를 집계한 결과 170만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분기 만에 6만개가 늘어난 수치다. 이전까지 밥솥 등 일부 주방가전 판매에 주력해온 쿠쿠는 지난 2010년 렌탈 사업에 처음 뛰어들었다. 특히 쿠쿠는 2017년 말 회사를 분할, 렌탈 전문업체 쿠쿠홈시스를 설립하며 렌탈 사업을 고도화했다.아울러 ‘인앤아웃 정수기’와 함께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등 밥솥 외에 렌탈 가전 품목 역시 확대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그 결과 쿠쿠홈시스와 쿠쿠전자를 합친 매출액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쿠쿠 관계자는 “‘변화’와 ‘속도’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이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했다”며 “올해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청호나이스 역시 렌탈 가전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을 받는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분기 렌탈 계정 수가 153만개로 직전 기간 150만개와 비교해 3만개 늘어났다. 청호나이스는 코웨이와 함께 정수기 분야 전통의 강자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청호나이스는 이후 공기청정기와 비데, 안마의자 등으로 렌탈 가전 품목을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미스터트롯’ 1위에 오른 가수 임영웅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이 같이 렌탈 가전 업계 2위 경쟁은 앞으로도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건강과 위생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와 비데, 식기세척기 등 위생가전을 중심으로 렌탈 계정 수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영향으로 일시불 구매보다 렌탈을 선호하는 트렌드도 있다. 이에 따라 렌탈 가전 업체들간 최근 점유율 높이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청호나이스 세니타 정수기 (제공=청호나이스)
2020.09.14 I 강경래 기자
100만원 이상 할인…SK매직, '안마의자 기획대전'
  • 100만원 이상 할인…SK매직, '안마의자 기획대전'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이 추석을 앞두고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 등 가전 이벤트에 이어 ‘안마의자 기획대전’을 열어 안마의자를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9월 한 달간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을 통해 진행하며 최대 100만원 이상 할인한 가격에 안마의자를 판매한다. 대상 제품은 △NEW 프리미엄 4D 마사지 고급형 안마의자(MMC150) △3D 돌기볼 입체지압 안마의자(MMC155) 총 2종이다.이 중 음성 인식 기능과 함께 총 12가지 자동 마사지를 제공하는 ‘NEW 프리미엄 4D 마사지 고급형 안마의자’는 판매가 466만원 제품을 100만원 이상 할인한 360만원에 판매한다. 총 10개의 자동 안마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3D돌기볼 입체지압 안마의자’도 판매가 340만원인 제품을 286만원에 판매한다.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렌탈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SK매직은 안마의자 월 렌탈료를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렌탈 고객에게는 렌탈료 결제가 가능한 포인트를 최대 12만점 제공한다. 아울러 사은품과 함께 설치비, 등록비 등 30만원 상당의 설치 초기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SK매직 관계자는 “효도가전 중 하나인 안마의자는 설·추석 등 명절과 5월 가정의 달에 판매가 집중한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효도 선물로 안마의자를 구매하려는 이들의 가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가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SK매직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간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을 10% 할인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 중이다.
2020.09.08 I 강경래 기자
생활가전기업 엠엔, 렌탈플랫폼 '모두렌탈'과 전략적 파트너십
  • 생활가전기업 엠엔, 렌탈플랫폼 '모두렌탈'과 전략적 파트너십
  • 생활가전 전문기업 주식회사 엠엔(대표·민경수)과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 모두렌탈이 지난 1일 아이큰(어린이 성장케어 제품)의 시장 개척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아이큰은 엠엔이 자체 개발한 성장판 마사지기 제품으로 펄스자기장 (PEMF) 기술이 적용됐다. 엠엔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 시험을 통해 성장발육에 대한 펄스자기장(PEMF)의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확보하고 해당 기술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 및 출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아이큰은 옷 위에 착용 가능한 비접촉 방식 밴드 타입으로 제작됐다. 한국 KC전기용품 인증과 어린이 제품 공급자 적합성 인증을 모두 확보했다.엠엔과 모두렌탈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 제고 및 서비스 제공 등 여러 영역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두렌탈 고선우 대표는 “최근 코로나 이슈로 인해 자가관리형 제품의 렌탈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어린이 성장케어 제품인 아이큰을 판매하게 되었다. 아이큰을 어린이 성장케어의 대표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엠엔 민경수 대표는 “국내 최대 회원을 보유한 종합 렌탈 1위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향후 모두렌탈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이큰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0.09.04 I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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