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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리점에서 정수기 렌탈 구독 서비스
  • SKT 대리점에서 정수기 렌탈 구독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 고객이 SKT 매장에서 SK매직 렌탈 제품의 구독 관련 상담을 하는 모습SKT 대리점에서 SK매직의 정수기, 공기 청정기, 인덕션 등 다양한 렌탈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가입할 수 있게 됐다.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SK매직(대표이사 윤요섭)과 업무 위탁 계약을 맺고 3월 31일부터 자사 대리점에서 SK매직이 취급하는 렌탈 상품 전체(정수기, 공기 청정기 등 88개 모델)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1차로 17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기본적인 렌탈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SK매직 렌탈 가입/구독 서비스를 우선 오픈한다.향후 SKT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지역별 거점에는 체험 전문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며, 고객센터를 통한 제품 상담이나 가입 신청도 가능하다.오프라인 유통망에서 렌탈 상품을 직접 체험이번 SK매직 렌탈 구독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SKT 고객들은 3500여개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정수기, 공기 청정기 등의 홈 케어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게 된다.이번 홈 케어 구독 서비스는 지난 2월 웅진씽크빅과의 업무 협약으로 출시한 ‘웅진스마트올’에 이은 두번째 구독 상품이다. SKT가 교육 구독 영역에 이어 렌탈 영역에도 진출하게 된 것이다.유통망 입장에서도 기존 수익원인 휴대폰, 유선, 보안 등 통신 연계 서비스 외에 새로운 판매 수익원을 찾을 수 있게 됨으로써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향후 SKT와 제휴사들의 여러 구독 상품들을 편리하게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렌탈 고객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측면에 있어서도 AI 서비스와 결합된 SK 매직의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4월 30일까지 구독X구독 페스티벌…15만원 상당의 구독 서비스SKT는 SK매직 구독 서비스 개시에 맞춰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SK매직 렌탈’ 구매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15만원 상당의 홈 케어 제휴 구독 혜택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더반찬&]에서 매주 희망 요리 7종을 제공하는 정기 구독권을 제공하며, [보틀웍스]에서 취향에 맞는 차(茶)키트 정기 구독권과 스페셜 굿즈, [청소연구소]에서는 홈클리닝 정기 구독권과 소독제, 마지막으로 [클린베딩]에서는 호텔 침구세트 정기 구독권을 각각 100명의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SKT는 향후에도 다양한 구독 제휴 파트너들의 발굴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SKT는 이번 생활형 가전 렌탈 구독 서비스 런칭 이후에도 F&B, 여행, 모빌리티, 배달 등 생활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순차적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며 “SKT 고객들은 앞으로 SKT 대리점에서 통신 서비스 뿐만 아니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다양한 서비스들의 체험과 구독을 상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31 I 김현아 기자
SK매직, SKT 3500개 매장서 가전 렌탈 시행
  • SK매직, SKT 3500개 매장서 가전 렌탈 시행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은 SK텔레콤과 업무 제휴를 통해 전국 3500여 개 SKT 매장을 통해 정수기와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전 품목에 대한 렌탈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31일 밝혔다.우선 4월 말까지 1700여개 SKT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품 체험과 함께 렌탈 상담과 가입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후 5월부터 전국 3500여개 SKT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3월, SKT ‘T월드’ 매장 내 숍인숍 형태로 선보인 체험형 매장 ‘SK매직, 브랜드 존’도 기존 6개 지점에서 올해까지 전국 주요 매장 20개 지점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SK매직은 제품 체험과 함께 렌탈 서비스 상담·가입까지 현장에서 가능한 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이뿐 아니라 향후 SKT와 지속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결합 상품과 함께 AI(인공지능) 관련 상품 출시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SK매직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체험형 매장이 확산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SKT를 비롯해 SK그룹 관계사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확보하고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SK매직은 서울 강동구 ‘길동 채움’에 브랜드숍 ‘잇츠매직’(it’s magic)을 열고 소비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잇츠매직은 쿠킹클래스와 쿠킹스튜디오, 공유주방 등 요리와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브랜드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2021.03.31 I 강경래 기자
SK네트웍스, 홈 케어·모빌리티 중심 사업재편 성과 빛났다
  • SK네트웍스, 홈 케어·모빌리티 중심 사업재편 성과 빛났다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K네트웍스가 대내외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확대 등 도전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렌탈 중심 사업 모델 전환 강화로 미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9일 주주총회를 가진 SK네트웍스(001740)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 6259억원, 영업이익 1239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주유소 사업 매각 및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매출은 전년비 18% 감소했지만 홈 케어(SK매직) 및 모빌리티(SK렌터카) 등 미래 성장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13%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트렌드 및 시장 환경 변화를 고려한 SK매직의 생활환경 가전제품과 SK렌터카의 전기차 중심 친환경 렌탈 모델 등에 고객과 시장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SK네트웍스의 모빌리티 홈케어. (사진=SK네트웍스)◇SK매직, 매출 1조원·렌탈계정 200만 돌파SK매직은 SK그룹 편입 후 기술(R&D)과 디자인 분야 투자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혁신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올클린 공기청정기, 스스로 직수 정수기, 올인원 광파오븐 등 코로나19 속 고객 니즈를 겨냥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업계 최초 라이브커머스 및 화상상담 등을 도입해 고객 호평을 이끌었다. SK매직은 2016년말 SK그룹 편입 당시 90만 수준이었던 렌탈 계정이 지난해 사상 첫 200만 계정 돌파와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가전사업에서도 정수기, 식기세척기,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오븐 등 주력 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올해는 기술과 디자인 중심 경영에 환경적 가치를 더한 제품 개발로 누적계정 220만을 돌파, 사업 안정성 강화 및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SK렌터카’ 통합법인 출범..시너지 확대·EV중심 서비스 강화SK렌터카는 지난해 SK네트웍스 렌터카사업과 AJ렌터카의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고 통합법인을 출범시켰다. 통합법인 출범 후 거래 물량 증가와 조달금리 개선을 통한 차량 구매 경쟁력 확보, 자동차 보험료 절감 효과 등 시너지 창출을 이뤄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상품 및 서비스에서도 ‘수도권 테슬라 전기차 단기 렌탈’ 상품과 ‘EV 올인원’ 패키지 등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SK렌터카는 올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 ‘EV 중심 Mobility Service Provider’로 아이덴티티 전환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 ESG 경영 환경 구축, 전기차 렌털 본격 확대 등을 추진해 고객과 사회를 포함한 여러 이해 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SK네트웍스, 자산 최적화 지속..미래 위한 투자사업 성과SK네트웍스는 지난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중심을 렌탈 사업으로 공고히 함과 동시에 직영주유소와 핀크스 사업을 양도하고 명동사옥을 매각하는 등 재무건전성 개선을 통해 ‘딥 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인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펀드 참여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들과의 네트워크에 기반한 성장엔진 모색 및 사업 파트너십 구축에 있어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초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미국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펀드와 1천만 달러 이상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AI·바이오·K-팝 등 투자 수익과 중장기적인 전략적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참여를 진행했다. 올해 2월에는 미국의 소매매장 자동결제 솔루션 스타트업 ‘스탠더드 코그니션(Standard Cognition,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소재)’에 2500만 달러를 투자키도 했다.이날 주총에서 SK네트웍스는 올해 △렌탈 사업 중심 사업실적 제고 △추가 성장 동력 확보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규 사장은 “미래 가치가 있는 사업에 적극 투자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당사 사업 모델을 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되도록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며 “이사회 산하에 ESG 경영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의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3.29 I 김영수 기자
한샘까지…불황 먹고 크는 렌탈 진출 '후끈'
  • 한샘까지…불황 먹고 크는 렌탈 진출 '후끈'
  • 한샘 렌탈 전용 브랜드 ‘EAZY8’ 매트리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1위 가구업체 한샘(009240)은 최근 렌탈(구독 서비스) 전용 매트리스 브랜드 ‘EAZY8’을 출시하며 렌탈 분야에 처음 뛰어들었다. EAZY8 매트리스는 60개월 기준으로 월 9900원을 지불하는 일반 스프링 타입 ‘EAZY8 LFK’를 비롯해 월 2만 8900원의 포켓 스프링 토퍼형 타입 ‘EAZY8 토퍼형 포켓’ 2가지를 우선 출시했다. 렌탈 서비스는 카카오톡 ‘한샘몰’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샘홈케어 인력을 통해 정기적인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렌탈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추세”라 “매트리스에 이어 침대와 소파 등 렌탈 품목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을 중심으로 최근 렌탈 분야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전반적인 산업이 침체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웨이(021240)와 SK매직, 청호나이스 등 렌탈에 주력하는 업체들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과 그 흐름을 같이 한다. 특히 그동안 가전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렌탈 서비스가 침대와 가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시즌이 최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SONO SEASON) 첫 제품으로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소노시즌은 국내 최대 리조트를 보유한 대명소노그룹이 오랜 기간 레저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접목한 브랜드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매트리스 제품 판매에 있어 월정액을 받는 렌탈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소노시즌 매트리스는 독일 현지에서 만든 뒤 품질 테스트를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과정을 거친다. 소노시즌은 이번 매트리스를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전국 17개 리조트와 호텔 객실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대명소노시즌 관계자는 “리조트 객실에 투숙한 뒤 마음에 들 경우 렌탈 방식으로 구매하는 형태”라며 “매트리스에 이어 다양한 렌탈 제품군을 소노시즌 브랜드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가전 명가’ 위닉스(044340)는 우선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공기청정기 필터 제품에 한해 렌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월정액을 내면 공기청정기 제품에 들어가는 다양한 필터를 정기적으로 집으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일반형 기준으로 집진필터 1회와 탈취필터 2회, 플러스케어필터 4회를 제공한다.밀레니얼세대 등 젊은 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위닉스는 ‘제로S’, ‘타워XQ’, ‘마스터’ 등에 우선 적용한 뒤 다른 공기청정기 모델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닉스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문화 확산에 맞춰 정기적으로 제품을 배송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이 밖에 루컴즈전자는 TV와 모니터,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루컴즈 렌탈몰’을 출시했다. 과거 롯데마트와 하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가전을 판매해온 루컴즈전자는 지난 2019년 온라인 쇼핑몰 ‘루컴즈몰’을 운영하며 온라인 판매 분야에 처음 뛰어들었다. 이어 루컴즈 렌탈몰을 통해 가전 렌탈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루컴즈전자 관계자는 “올해 렌탈 진출과 함께 소형가전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년보다 2배 정도 많은 1000억원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구독경제 확산과 함께 매트리스와 침구,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소비재가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렌탈 분야에 진출하는 사례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렌탈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는 것을 지켜본 업체들이 신사업으로 렌탈 분야에 뛰어들거나 일부 렌탈 방식을 도입하는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대명소노시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 매트리스
2021.03.18 I 강경래 기자
SK매직, 이사·혼수 위한 가전 할인 이벤트
  • SK매직, 이사·혼수 위한 가전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이 봄을 맞아 이사와 혼수, 인테리어 등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할인 특가전 ‘우리집 봄은 매직’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오는 22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을 통해 진행하는 이번 특가전에서는 △터치온 플러스 식기세척기(크림베이지) △인덕션 3구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 스팀에어오븐 등 주요 가전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한 뒤 사용 후기를 작성할 경우 SK매직몰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매직몰 포인트 3000점을 증정한다.렌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스스로 직수 정수기 △올인원 직수 정수기 △올인원 직수 얼음 정수기 등 주요 제품을 월 렌탈료 15%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에 렌탈 상담할 경우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1명) △에어팟프로(3명) △커피 키프티콘(100명) 등을 증정한다.이밖에 최근 출시한 △살균 공기청정기 △올클린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핏 △올클린 버블 살균 비데도 월 렌탈료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을 통해 올클린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핏 렌탈 계약 시, 1년 사용 치 필터를 추가로 증정한다.SK매직 관계자는 “봄을 맞아 이사와 혼수, 인테리어 등을 준비하는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 제품부터 최근 출시한 제품까지 다양한 가전을 할인가에 공급한다”고 말했다.
2021.03.16 I 강경래 기자
BTS·박서준·공유…중견가전, 한류스타 앞세워 글로벌 공략
  • BTS·박서준·공유…중견가전, 한류스타 앞세워 글로벌 공략
  • 코웨이 광고모델로 선정된 방탄소년단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박서준, 공유…코웨이(021240)와 SK매직, 위닉스(044340) 등 중견가전업체들이 최근 잇달아 한류스타를 자사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들 업체는 한류스타를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K-가전’을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브랜드 광고 모델로 최근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코웨이 기업이미지와 함께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에서 모델로 활동한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광고 영상은 이달 말 TV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콘텐츠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실제로 코웨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넷마블 계열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코웨이 최대주주인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24.87%를 보유한 2대주주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는 코웨이가 넷마블과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며 글로벌 환경가전 리더로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소비자와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디지털 마케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은 최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JTBC)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끈 배우 박서준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특히 배우 박서준이 출연한 광고 영상을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방영하기 시작했다. 박서준은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일본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인다.SK매직은 2018년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공략 교두보로 삼고 현지 투자를 강화하는 중이다. 직수 정수기 역시 한글 발음을 영문 표기한 ‘JIK.SOO’(직수)라는 브랜드로 해외에서 정수기 렌탈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 비데 등 판매 품목 역시 점차 확대하는 중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기 위해 해외 각지 대행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 중”이라며 “아울러 박서준이란 ‘빅모델’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광고와 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위닉스는 배우 박보검에 이은 광고 모델로 배우 공유를 낙점했다. 위닉스는 조만간 배우 공유 소속사와 공식 계약을 체결한 뒤 영상 광고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등에서 강세를 보이는 위닉스는 그동안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누리는 박보검을 앞세워 그동안 해외시장을 공략해왔다.위닉스는 군에 입대한 박보검에 이어 드라마 ‘도깨비’(tvN) 등에 출연한 뒤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는 배우 공유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위닉스 관계자는 “배우 공유를 통해 위닉스 제품에 대한 고객과의 신뢰, 디자인, 품질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공유의 밝은 에너지와 트렌디한 이미지를 통해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위닉스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냉장고와 세탁기 등 백색가전에 주력하는 동안 코웨이와 SK매직 등 중견가전업체들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며 “중견가전업체들이 내수시장에서 이미 검증한 환경가전을 앞세워 최근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글로벌 한류스타를 브랜드 광고 모델로 선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배우 박서준이 출연한 SK매직 방송 광고 스틸컷 (제공=SK매직)
2021.03.14 I 강경래 기자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올해 매출서 비스포크 비중 80%까지 확대”
  •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올해 매출서 비스포크 비중 80%까지 확대”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이재승 삼성전자(005930)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올해 국내 매출에서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Bespoke)’ 비중을 80%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이 ‘비스포크 홈 미디어데이’ 온라인 행사를 통해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이 사장은 9일 온라인으로 열린 ‘비스포크 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비스포크 제품은 지난 2019년 첫 출시 이후 다양한 가전제품으로 확대해 지난해 누적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했다”며 “올해는 국내가전 매출 비중에서 8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비스포크의 성공 요인에 대해 “그동안 가전은 공급자 기준이었지만 삼성은 ‘프로젝트 프리즘’을 통해 소비자 누구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나만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을 경함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공급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시스템이 뒷받침 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비스포크 제품의 해외 판매 계획도 밝혔다. 이 사장은 “비스포크는 러시아, 스웨덴, 중국 시장에 작년 론칭했다”며 “올해는 미국, 구주, 동남아, 중동까지 시장과 제품을 확대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발표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모터 무기한 무상 수리·교체’ 서비스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에 대해서는 ‘품질 자신감’을 대신했다. 이기수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기본적으로 고장이 안나게 할 것”이라며 “향후 제품 단종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부품) 호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도 “기본적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은 걱정없이 사용하도록 품질을 보증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디자인부터 제조, 콘텐츠를 아우르는 협업 시스템 ‘팀 비스포크’를 통한 비스포크 생태계 확대도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비스포크 팀’에는 글로벌 페인트 회사 벤자민 무어, 한샘, 대창, 디케이(DK),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J제일제당, 쿠팡 등이 소속돼 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세분화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 이름을 공개한 것은 동반성장의 의미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이달 중 선보일 비스포크 정수기 판매 방식에 대해서는 황태환 한국총괄 CE 영업팀장(전무)이 “일반 판매를 먼저 진행하고 렌털판매 검토를 위해 다수 렌탈 업체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삼성전자는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상반기 내 다양한 제품군에서 비스포크 홈 신제품 출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모터 무기한 무상 수리·교체 △분야별 전문기업·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비스포크 홈 ‘생태계’ 구축 등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내 다양한 제품군에서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17개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 제품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큐브냉장고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2종 △신발관리기 △전자레인지 2종 △식기세척기 △에어컨 2종 △공기청정기 2종 △무선청소기 등이다. 대표 제품인 냉장고 신모델은 이날 출시됐다. 22가지 종류의 패널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360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색상을 고를 수도 있다.2021년형 신제품을 시작으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무기한 무상 수리·교체해 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도 운영한다. 기존 무상 수리 기간은 10년(건조기 12년)이었다.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냉장고·에어컨·건조기 등에,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세탁기·청소기 등의 제품에 쓰인다.
2021.03.09 I 신중섭 기자
청정에 살균까지…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 Virus Fit' 출시
  • 청정에 살균까지…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 Virus Fit'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이 공기 청정뿐 아니라 공기 살균까지 가능한 살균 공기청정기 ‘올클린 공기청정기 Virus Fit’(모델명: ACL-20U1C)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선보인 올클린 공기청정기 Virus Fit은 지난해 출시하자마자 3분에 1대 팔릴 만큼 인기를 끈 워셔블(Washable) 공기청정기 ‘올클린 공기청정기’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강한 공기 청정에 ‘UV(자외선) 아크코어’ 살균 기능을 더해 공기를 매개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휴먼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공기 중 떠다니는 각종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 없앤다.특히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시기가 지나 필터 수명이 소진되더라도 부유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약 80%까지 살균할 수 있다. 이러한 공기 살균 성능을 인정받아 한국오존자외선협회로부터 살균 인증 마크인 ‘PA’(Pure Air) 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미국식품의약국(FDA)에도 등록했다.공기 청정 성능도 강화했다. 원통형 구조로 설계해 360도 전 방향 흡입과 함께 바닥 하부 공기까지 동시 청정하는 ‘3D 서라운드 흡입’ 방식을 적용해 오염된 공기는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흡입하고 맑고 깨끗한 바람은 강하게 내뿜는다. 또한 공기 재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터보팬과 토출부, 내외부 그릴도 손쉽게 분리한 뒤 물로 세척할 수 있도록 ‘분리형 워셔블’ 구조로 설계했다.필터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사각지대 없이 360도 전 방향 흡입이 가능하도록 원형 ‘8단계 올인원 케어 필터’를 적용해 0.0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크기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9% 제거한다. 또한 아토피와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과 반려동물로부터 발생하는 냄새 등 각종 유해가스와 냄새까지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프리·집진필터로 구성한 2중 항균 필터를 더해 항균과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성능까지 갖췄다. 이러한 성능을 인정받아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청정성능과 먼지 센서 인증인 ‘CAS’(Clean Air+ Sensor)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마크이자 제품 추천 마크인 ‘KAA’를 획득했다.이 밖에 공기 상태를 자체 수집·분석해 최상의 공기질을 제공하는 ‘AI(인공지능) 자율 청정 시스템’과 여러 대 공기청정기를 동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슈퍼 서라운딩’ 기능까지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4단계 색상 LED(발광다이오드) 라이트와 수치화한 표시로 공기 상태를 실시간 안내하고, 재생 소재인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적용해 환경오염을 줄였다.SK매직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살균 기능을 적용한 청정·위생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 공기 청정을 넘어 공간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살균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클린 공기청정기 Virus Fit은 20평형으로 일시불 94만 9000원이다. 클리닝 서비스와 필터 교체 등 ‘안심OK서비스’를 제공하는 렌탈은 3년 의무사용 기준 월 3만 8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1.03.08 I 강경래 기자
위니아에이드, '편리·깨끗' 위니아 비데 신제품 3종 출시
  • 위니아에이드, '편리·깨끗' 위니아 비데 신제품 3종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위니아에이드는 손쉬운 자가관리가 가능하고 강력한 세정력이 특징인 위니아 비데 신모델 3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위니아 비데(사진=위니아에이드)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위니아 비데는 부스트 펌프가 적용되어 저수압 환경에서도 강력하고 정확한 물줄기를 구현한다. 특히 파워 및 쾌변 모드를 사용할 경우 펌프가 없는 모델 대비 강력한 물줄기가 토출돼 시원함을 빠르고 강력하게 느낄 수 있다.보다 깔끔한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세정 시 세정 버튼을 한 번 더 눌러 무브 기능을 동작시키면 노즐이 앞뒤로 이동해 더 넓은 부위를 깔끔하게 씻을 수 있다. 조작부는 터치형으로 구성돼 오랜 시간 사용에도 벗겨짐이나 고장 없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위니아 비데는 깨끗한 비데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교체형 노즐 팁과 노즐 커버를 적용해 셀프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교체가 편리한 스마트 스윙 필터를 적용해 간단한 원터치 방식으로 누구나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평소에는 필터를 조작부 아래로 넣어 보관할 수 있어 깔끔한 외관 유지도 가능하다. 몸에 닿는 제품의 특성상 위생적인 사용과 관리를 위한 살균기능도 탑재했다. 변좌에 앉지 않은 상태에서 노즐 살균 버튼을 누르면 전기분해수로 노즐을 살균 세척할 수 있다. 노즐 살균 버튼을 길게 누르면 노즐이 밖으로 나와 2분간 멈춰있는 상태로 수동 세척도 가능하다.위니아 비데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리모컨이 포함된 고급 모델을 포함한 3종으로 출시하며 위니아에이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렌탈 구매 혹은 전국 200여 개 위니아 딤채 스테이에서 일시불로 구매할 수 있다.렌탈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총 6가지 상품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위니아 케어 전문가가 4개월 주기별로 방문해 제품 점검, 살균청소, 필터·부품 교체 등의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케어’ 3종과 필터·부품 등을 4개월 주기별로 택배 배송하는 ‘셀프케어’ 3종 등 총 6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또 위니아딤채 스테이에서 일시불로 구매한 고객들도 제품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 등을 통하여 방문케어나 셀프케어를 신청할 수도 있다.윤석대 위니아에이드 상품전략팀장은 “부스트 펌프가 적용된 제품인 만큼 쾌변 모드 동작시 일반 수압을 사용한 제품에 비해 훨씬 풍부하고 강력한 물줄기를 경험할 수 있다”며 “수압이 세고 풍부한 물줄기의 비데를 원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말했다.한편 위니아에이드는 전국200여 개의 전속 매장을 통해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의 가전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무인빨래방 가맹사업인 위니아24크린샵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전국적인 망이 갖춰진 20여 개의 물류센터, 100여 개의 서비스 센터를 갖추고 IT기기 사업과 렌탈 및 구독경제사업, 헬스케어, 보건용마스크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1.03.03 I 배진솔 기자
롯데건설-롯데하이마트, 가전제품 공동구매 MOU
  • 롯데건설-롯데하이마트, 가전제품 공동구매 MOU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4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하이마트와 가전제품 공동구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롯데렌탈과 함께 1차 공동구매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하이마트의 가전제품 패키지 할인 및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식은 롯데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과반수 이상의 입주민이 참여 의향을 밝히며 진행하게 됐다.롯데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온·오프라인의 ‘토탈 생활서비스’를 통해 카셰어링, 조식, 홈케어&가전, 가전렌탈, 건강증진, 아이돌봄, 세차, 이사, 문화강좌 등을 제공 받고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서비스 확대와 입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등을 통해 현재 국내 최대인 15개 현장에서 1만여 세대의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서울 용산 원효로 청년주택 등 신규 단지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 사업을 통해 건설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인증하는 우수부동산서비스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가하는 주거 서비스 본인증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왼쪽부터)손승익 롯데건설 자산운영사업부문 운영서비스TFT 팀장과 김일한 롯데하이마트 서울 강서 지사장. (사진=롯데건설)
2021.02.25 I 정두리 기자
'렌탈 불패' 코웨이 등 중견가전 잇단 최대 실적 내놔
  • '렌탈 불패' 코웨이 등 중견가전 잇단 최대 실적 내놔
  •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렌탈 가전 업체들이 잇달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대부분 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여기에 상당수 기업들이 실적 역성장을 경험해야 했다. 하지만 렌탈 가전 업체들은 기록적인 실적을 공개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렌탈은 일시불이 아닌 월정액을 소액씩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에 일시불보다 부담이 덜한 렌탈 가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위생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비데 등 렌탈 가전 업체들이 주력하는 위생가전 판매 역시 호조를 보였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렌탈 가전 업계 1위 코웨이(021240)가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7.2% 늘어난 3조 2374억원이었다. 이로써 코웨이는 지난 2019년 사상 처음 매출액 3조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3%와 21.8% 늘어난 6064억원과 4047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8.7%에 달했다.코웨이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렌탈 계정 48만을 추가하면서 누적 렌탈 계정 수 827만을 확보했다. 특히 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4% 증가한 8961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외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CS닥터 노조파업 등 영향을 받아 매출액이 소폭 늘어나는 수준에 머물렀다”며 “하지만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현지 법인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SK매직은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SK매직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7.1% 늘어난 1조 24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인 818억원이었다. 렌탈 계정 수 역시 처음으로 200만을 돌파했다. 누적 렌탈 계정 수는 지난해 1분기 187만에서 2분기 194만, 3분기 198만으로 매 분기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어 4분기에는 200만마저 넘어섰다.SK매직은 세척과 함께 건조, 보관까지 가능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비롯해 ‘스스로 직수 정수기’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제품과 함께 서비스를 적시에 출시한 점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지난 2016년 SK네트웍스 자회사로 편입한 뒤 4년 동안 매출액은 2.2배, 영업이익은 3.1배 증가했다”며 “렌탈 계정 수는 2.1배 늘어났다”고 말했다.교원 웰스 역시 지난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웰스는 지난해 매출액을 2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2154억원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렌탈 계정 수는 80만으로 전년 70만과 비교해 10만 계정이나 늘었다. 웰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수기와 비데 등 위생가전 렌탈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는 한편,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 등 신사업도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올해도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지면서 렌탈 가전 업체들은 실적 상승세를 예상한다. 이와 관련, 코웨이는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전년보다 8% 정도 늘어난 3조 5000억원으로 내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할 때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렌탈 방식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 역시 위생가전을 중심으로 한 렌탈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제공=SK매직)
2021.02.23 I 강경래 기자
'코로나 팬데믹' 뚫은 코웨이, 작년 최대 실적 일궈
  • '코로나 팬데믹' 뚫은 코웨이, 작년 최대 실적 일궈
  • 서장원 코웨이 대표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렌탈 가전 업계 1위 코웨이(021240)가 ‘코로나 팬데믹’ 악재를 뚫고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코웨이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7.2% 늘어난 3조 2374억원이었다고 17일 밝혔다.이로써 코웨이는 지난 2019년 사상 처음 매출액 3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32.3%와 21.8% 늘어난 6064억원과 40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8.7%에 달했다.코웨이는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6% 늘어난 8626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기록한 8055억원을 뛰어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0.9%와 250.1% 증가한 1298억원과 674억원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코웨이 측은 “지난해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CS닥터 노조 파업 등 영향을 받아 매출액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며 “하지만 해외사업과 관련,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현지 법인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코웨이는 지난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0.8% 증가한 2조 1273억원이었다. 연간 국내 렌탈 계정 수는 총 634만이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8961억원이었다. 현 추세라면 올해 해외 매출액 사상 첫 1조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특히 말레이시아 현지 실적만 7085억원에 달했다. 해외 렌탈 계정 수는 193만을 기록, 조만간 200만 계정을 넘어설 전망이다. 코웨이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렌탈 계정 수 48만을 추가하면서 총 827만 계정을 확보했다.코웨이는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전년보다 8% 정도 늘어난 3조 5000억원으로 내걸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지난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악재와 함께 CS닥터 파업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혁신 제품을 선보이면서 내수 시장 방어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일굴 수 있었다”며 “올해는 넷마블과의 시너지효과를 확대해 ‘뉴 코웨이’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웨이는 오는 22일 서울시 구로에 위치한 넷마블 신사옥 ‘G타워’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코웨이가 입주하는 G타워는 지상 39층과 지하 7층 등 전체 면적 18만㎡ 규모다. 신사옥에는 코웨이 임직원 1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2021.02.17 I 강경래 기자
코로나 장기화에 렌탈 가전, 올해 이슈도 '비대면'
  • 코로나 장기화에 렌탈 가전, 올해 이슈도 '비대면'
  • 청호나이스 광고모델 가수 임영웅과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 (제공=청호나이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청호나이스는 올해 첫 제품으로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를 출시했다.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는 관리자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이 아닌, 자가관리 방식으로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스스로 정수기 관리가 가능하도록 8개월과 12개월 등 필터 교체 주기에 맞춰 필터를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감안해 유로와 코크, 필터 속까지 자동 살균하는 등 위생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필터 역세척을 통해 내부에 남은 찌꺼기까지 배출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방문관리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어 자가관리 정수기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관련 제품군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렌탈 가전, 비대면 자가관리 제품 출시 ‘붐’올해 들어 렌탈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방문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자가관리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유튜브와 라이브커머스 등 ‘라방’을 이용해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이 일반화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지고, 이에 따라 비대면이 일상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이 최근 출시한 뒤 판매에 나선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필터 등을 물로 씻을 수 있는 ‘워셔블’(Washable) 방식이다. 이를 통해 관리자 방문 없이 자가관리가 가능하다.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원통형 구조로 360도 전 방향 흡입과 함께 바닥 공기까지 사각지대 없이 흡입한 후 깨끗한 바람을 내뿜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먼지와 오염물질이 끼기 쉬워 별도 관리가 필요했던 팬과 토출부도 손쉽게 분리한 후 물로 씻어낼 수 있는 ‘분리형 워셔블’ 구조로 만들었다. SK매직 관계자는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출시한 이후 3분에 1대씩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해 8월 출시한 자가관리 정수기 ‘스스로 직수 정수기’에 이어 올클린 공기청정기까지 다양한 자가관리 제품군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유튜브·라이브커머스 등 ‘라방’도 일반화렌탈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라방을 통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판매도 일반화하는 추세다.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Wells)는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 ‘웰스 스토리’를 통해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웰스 상품기획과 연구개발 담당자는 일반인 패널들과 화상으로 소통하며 제품 개발 배경과 함께 ‘토네이도 흡입시스템’과 ‘경사면 송풍 방식’ 등 특장점을 전달했다.아울러 생방송 중 돌발 시청자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선물도 제공했다. 웰스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출시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가전제품 특장점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쿠쿠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지난 4일 무선청소기 ‘인스퓨어 파워클론’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쿠쿠는 라방을 통해 인스퓨어 파워클론을 할인 판매하는 한편, 배터리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인스퓨어 파워클론은 밥솥과 식기세척기 등 그동안 주방가전에 주력해온 쿠쿠가 처음으로 출시한 무선청소기 제품이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이 일상화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기적인 방문관리를 진행했던 렌탈 가전업체들이 잇달아 자가관리 제품을 출시하며 변화한 트렌드에 대응 중”이라며 “비대면 문화와 아울러 모바일과 영상에 친숙한 젊은 층을 겨냥해 라방도 적극 활용한다”고 말했다.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 (제공=SK매직)
2021.02.16 I 강경래 기자
SK매직, 작년 사상 첫 매출 1조 돌파
  • SK매직, 작년 사상 첫 매출 1조 돌파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이 사상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하며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SK매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7.1% 늘어난 1조 246억원이었다고 15일 밝혔다.SK매직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인 81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렌탈 계정 수 역시 처음 200만을 돌파했다. 누적 렌탈 계정 수는 지난해 1분기 187만에서 2분기 194만, 3분기 198만으로 매 분기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어 4분기에는 200만 마저 넘어섰다.SK매직 측은 “지난 2016년 말 SK네트웍스(001740) 자회사로 편입한 뒤 매출액은 2.2배, 영업이익은 3.1배 증가했다. 렌탈 계정 수 역시 2.1배 늘어났다”며 “지난 4년 동안 성장성과 함께 수익성까지 모두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SK매직은 지난해 직수 정수기와 함께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가스레인지, 오븐 등 주방가전에서 국내 업계 선두자리를 이어갔다. 이렇듯 SK매직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하기도 했다.특히 코로나19 등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출시한 점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SK매직은 지난해 상반기 세척뿐 아니라 건조, 보관까지 가능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었다.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방문관리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을 감안, 지난해 하반기에는 필터 교체 등을 자가관리할 수 있는 ‘스스로 직수정수기’를 출시했다. 지난해 말에는 필터 등을 물로 씻어낼 수 있는 ‘올클린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는 등 자가관리 제품군을 꾸준히 늘려가는 추세다.이를 통해 SK매직은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한편, 정수기와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3개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미국 CES 행사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아울러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IDEA 디자인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SK매직은 올해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함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구축 △차별화 제품·새로운 아이템 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창출 등을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윤요섭 SK매직 대표는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장 룰(Rule)을 깨고 제품 품질과 서비스 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연구·개발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요섭 SK매직 대표 (제공=SK매직)
2021.02.15 I 강경래 기자
"콘텐츠부터 자동차까지 커지는 구독경제 시장에 관심 둘 때"
  • "콘텐츠부터 자동차까지 커지는 구독경제 시장에 관심 둘 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 기업이 구독 비즈니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구독 비즈니스는 일정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큐레이션)하고 플랫폼을 활용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맞춤형(On-demand) 소비가 가능해 신문·우유 배달 등 전통 구독 서비스와 다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4일 발표한 ‘글로벌 구독경제 현황과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보면 전 세계 구독 기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8년 132억달러에서 연평균 68% 성장해 2025년 4782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대표적 멤버십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는 2015년 5400만명에서 2019년 1억1200만 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일본의 구독경제 시장도 2017년 8720억엔에서 2019년 1조1440억엔으로 커졌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기준 콘텐츠, 생필품, 화장품 등 구독 비즈니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70%를 웃돌았다. (자료=한국무역협회)(자료=한국무역협회)최근 소유보다 효용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발달에 힘입어 구독 경제의 범위도 생필품에서 콘텐츠, 소프트웨어, 가전, 자동차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기업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을 구독하면서 기업간(B2B) 거래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기업도 풍부한 자원, 다양한 유통채널, 높은 인지도 등을 앞세워 구독 비즈니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구독경제 모델로 해외진출 성과를 낸 국내 기업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가전 렌탈 기업은 동남아에서 사업을 확장 중이며 기업용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구독형 서비스로 수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성공적 구독경제 모델을 확보하기 위한 요소로 △데이터 기반 정보통신(IT) 기술 도입 및 서비스 고도화 △새로운 경험과 가치 창출 △적정한 가격 설정 등을 꼽았다. 심혜정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구독 비즈니스는 제품 판매와 서비스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고정고객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도 속속 도입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은 경쟁력 있는 구독경제 모델 개발에 지속 노력하고 정부도 규제 완화, 수출지원 확대 등으로 구독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2.14 I 경계영 기자
코로나에 ‘핵심 유통채널’로 부상한 편의점…GS25·CU ‘매출 성장’
  • 코로나에 ‘핵심 유통채널’로 부상한 편의점…GS25·CU ‘매출 성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코로나19에 편의점이 오프라인 핵심 유통 채널로 부상했다. 생필품부터 신선식품까지 상품을 취급하는 편의점은 코로나19에 근접 유통 채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CU와 G25는 코로나19에도 매출액이 성장하며 선방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편의점 매출액은 6조 1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CU는 사상 첫 매출액 6조원을 돌파했다. 가정간편식(HMR) 등 신규 카테고리(상품군)가 늘어났고, ‘집콕’ 수요 증가로 주류와 관련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수익성 중심의 출점 전략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CU는 곰표, 말표 맥주 등 수제맥주 회사와 협업해 만든 제품도 히트를 쳤다. 이에 관련 매출은 전체 국산맥주 비중의 10%를 넘기도 했다.코로나로 인해 반찬류와 디저트류 판매도 증가했다.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햄소세지, 정육, 통조림부터 덮밥류와 즉석 HMR 등이 골고루 증가했다.배달 서비스도 매출 신장에 한몫했다. CU는 재작년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5000개 점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2000개 점포는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자료=각 사)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작년 편의점 부문 매출액은 6조 97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GS25도 주류와 신선식품 수요가 늘며 매출액이 증가했다. 특히 주택가와 오피스 인근 매장은 각각 12%와 2%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GS25는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 대응해 신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작년 배달 서비스, 주류 스마트오더, 가전 렌탈 구독 서비스 등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GS25는 올해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편의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작년에 일부 매장에서 선뵀던 ‘뷰티 전용매대’도 그 일환이다. GS25는 새벽 시간에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등을 겨냥해 뷰티 전용매대를 선보였다. 수도권 지역에 우선 적용한 이후 2022년까지 전국 250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온라인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인 당근마켓과도 협업한다. 당근마켓을 통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에 생활 반경이 좁아진 고객들이 편의점을 다양하게 이용한 덕분에 매출이 선방했다”며 “식품뿐 아니라 뷰티, 패션 등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서 편의점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0 I 윤정훈 기자
"미세먼지에 세균까지 잡는다"…삼성·LG, 공기청정기 경쟁 '후끈'
  • "미세먼지에 세균까지 잡는다"…삼성·LG, 공기청정기 경쟁 '후끈'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황사·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이 다가오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집콕 현상이 길어지면서 위생가전제품인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LG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은 공기 정화뿐 아니라 항 바이러스, 항균 성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색상을 조합하는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반려동물용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하는 등 다양한 변신도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브에어’(왼쪽)와 LG전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플러스(오른쪽). (사진=삼성·LG전자)◇삼성, 비스포크 적용·살균기능 강화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가전 업체들은 미세먼지가 극성인 겨울·봄철을 맞아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삼성·LG 등 주요 가전 업체뿐 아니라 중견 렌탈 업체들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내놨다. 공기 정화 기능뿐만 아니라 삼성 냉장고 등에 적용돼 큰 인기를 끈 비스포크 스타일을 적용해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헤링본, 스트라이프 등 2가지 패턴과 그레이·베이지·테라코타·딥그린 등 4가지 색상의 전면패널이 제공돼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공기청정기를 꾸밀 수 있다.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살균 기능도 한층 더 강화했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전기장을 발생시켜 집진필터에 포집된 세균을 99% 살균하는 전기 살균 시스템 △산화아연 항균 섬유로 만들어져 공기청정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필터 속 세균 증식을 99.9% 억제하는 항균 집진필터 △팬 가장자리까지 살균해주는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살균 등 세 가지 살균 기능이 탑재됐다.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비스포크 큐브 에어 펫케어도 출시됐다. 이 제품은 공기 중 반려동물의 털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극세필터와 대소변과 사료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탈취필터가 장착돼있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의 출고가는 기능과 디자인에 따라 130만~140만원이다.◇독자 기술 클린부스터 탑재한 ‘LG 퓨리케어’LG전자(066570)는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항바이러스·항균 효과가 있는 트루 토탈케어 필터가 처음 적용됐다. LG전자에 따르면 서울대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시험한 결과 이 필터는 쥐코로나바이러스를 99.9% 제거한다. 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실험한 결과 이 필터가 황색포도상구균·폐렴간균·대장균을 99.9% 없애주는 것으로 나타났다.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플러스는 0.01㎛(마이크로미터) 크기까지의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한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와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인증도 획득했다. 제품 상단에 있는 클린부스터는 LG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돼 관련 특허만 34개를 보유하고 있다. 클린부스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최대 24% 빠르게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LG전자도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플러스를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모델 대비 탈취 성능은 물론 털·먼지 제거 성능이 강화됐다. 신제품은 청정면적에 따라 30형 모델과 30형 펫 모델, 19형 모델, 19형 펫 모델이 있다. 출하가는 99만9000원~156만9000원이다.공기청정기 렌탈 업계 1, 2위를 다투는 코웨이(021240)와 SK매직도 신제품을 내놨다. 코웨이의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듀얼로 깨끗해진 청정가습을 제공한다. 또 특허 출원한 워터락 기술로 수조 속 물 고임을 방지, 대장균을 99.99% 감소시킨다. SK매직의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8단계의 올인원 케어 필터를 적용했다. 프리, 집진필터로 이뤄진 2중 항균 필터로 항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기능을 강화했다.업계 관계자는 “계절 특수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현상이 계속되면서 공기청정기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업체들도 단순 공기 정화 기능뿐 아니라 인테리어와 살균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1.02.02 I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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