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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겟트, 장기 렌탈 론칭…유명 가전·가구 구매 부담↓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제일기획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GETTT)가 장기 렌탈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제일기획)겟트는 렌탈 방식을 접목한 신개념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작년 11월 공식 론칭 이후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1~2주간 경험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취향을 찾을 수 있는 단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이번에 겟트가 새롭게 선보인 장기 렌탈 서비스는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60개월까지 월 분납 방식으로 고가의 제품을 부담 없이 장기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납금을 완납하면 소유권이 소비자에게 이전된다.주로 가전 제품에 국한된 기존의 장기 렌탈 서비스와 달리 겟트에서는 패션, 가구, 가전, 아트 등 다양한 품목의 라이프 스타일 제품 1300여 개를 장기 렌탈로 이용 가능하다. 겟트의 장기 렌탈 서비스에 입점한 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가전을 비롯해 프리미엄 수입 가구 브랜드 허먼밀러, 미국 모던 가구 브랜드 임스체어, 네덜란드 디자인 가구 팻보이, 패브릭 디자인 가구 마멜, 모듈형 가구 브랜드 몬스트럭처 등이 대표적이다.겟트 관계자는 “주로 중장년층에서 이용해온 장기 렌탈의 연령대를 2030 세대로 확장해 MZ세대들이 앞선 취향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도록 하는 것이 이번 장기 렌탈 서비스의 목표”라고 말했다.겟트는 론칭 10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90만 명을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입점 브랜드는 론칭 당시 70여 개에서 210여 개로 3배 늘었으며, 제품 수도 2300여 개에서 9000여 개로 확대됐다. 최근 3개월(2021년 6월~8월) 월 평균 거래액은 론칭 초기 3개월(2020년 11월~2021년 1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론칭 이후 품목별 누적 거래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의류 등 패션 카테고리가 58%, 리빙 카테고리가 35%를 차지하는 등 품목별로 고른 실적을 거두며 겟트가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겟트는 하반기에도 렌탈과 더불어 무료 체험 이벤트 ‘겟 포 프리’(GETTT For Free)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브랜드 스토리, 컬러 큐레이션 등 겟트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 콘텐츠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웰스, 일반·고급형 이어 '안마의자 최고급형' 출시
- 웰스 안마의자 최고급형[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가전 브랜드 웰스(Wells)가 ‘웰스 안마의자 최고급형’ 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웰스 측은 “2017년 12월 안마의자 시장에 진출한 뒤 그동안 고급형과 일반형 2종을 선보였다. 클리닝과 함께 주요 부위 커버·패드 교체 등 서비스를 앞세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해 안마의자 판매량이 전년보다 13%가량 늘었다. 올해 제품군 라인업을 확대해 관련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웰스 안마의자는 체형, 몸 상태, 취향 등에 맞춰 전신·부위별로 안마한다. 신체 곳곳을 입체적으로 마사지하는 ‘4D 마사지’, 인체 굴곡에 최적화한 ‘SL 프레임 및 자동 체형 인식 기능’, 자동 16종, 수동 12종 총 28종의 안마 기능 등을 적용했다. 또, 64개 에어백과 온열 마사지볼을 이용해 전신을 안마하고, 무빙 지압 모듈과 두드림 마사지 기능으로 보다 세밀한 손·발 관리도 가능하다. 마사지 강도와 속도 역시 각 12단계, 6단계로 세분화했다.이와 함께 △최대 156도 기울기를 이용해 신체 밀착감을 높여 안마 효과를 극대화한 ‘3단계 무중력 모드’ △본체 뒷면 별도 사용 공간을 최소화한 ‘리얼 제로 스페이스’ △55데시벨 수준으로 소음을 줄인 ‘3중 소음 완화 솔루션’ 등 기능이 있다. 조작 편의성을 높인 7인치 풀 터치형 디스플레이 리모콘과 사이드 리모콘, 안전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총 8개 부위 안전 센서’ 등을 적용했다. 이번 웰스 안마의자는 5년 약정 기준 일반관리 월 10만 4900원, 특별관리 11만 4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약정 기간 내 무상 품질 보증 서비스, 정기 기기 클리닝, 12개월 단위 풋커버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별관리 이용 시에는 신체에 자주 닿아 마모되기 쉬운 어깨, 머리, 등 부위별 패드 교체도 받을 수 있다. 웰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안마의자 본연 기능과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안마의자”라며 “최고 사양 웰스 안마의자를 전문 관리 서비스와 합리적인 렌탈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스는 추석을 앞두고 이달 27일까지 안마의자 3종을 월 렌탈료 최대 16%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강경래의 인더스트리]기업 경영 화두 'ESG'
- 유한킴벌리가 몽골에 조성한 ‘유한킴벌리숲’ 전경 (제공=유한킴벌리)[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지난 시간에 태양광이 다시 주목 받는 이유를 다루면서 잠시 ‘ESG’를 언급했는데요. 최근 산업계 최대 화두가 단연 ESG입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영문 앞 글자를 딴 용어입니다. 기업이 단순히 이윤 추구에만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과 소비자, 지역 사회와 함께 환경, 감염병 등 인류 문제까지 고려해 경영활동을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 환경은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폐기물, 오염, 산림벌채 등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제거해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음으로 사회는 인권과 노동조건, 고용관계, 안전보건, 소비자 보호 등을 의미하구요. 끝으로 지배구조는 건전하고 투명하게 이사회를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최근 몇 년 새 전 세계 각지에서 폭염과 한파, 가뭄과 홍수 등 이상 기후가 발생하는데요. 특히 감염병인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일어나면서 국내외 기업들에 있어 ESG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경영의 필수’가 된 상황입니다.◇ESG,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경영의 필수’ESG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초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언급하면서부터인데요. 블랙록은 운용하는 자산이 무려 1조 8700억달러, 우리 돈으로 20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입니다. 래리 핑크 회장은 당시 전 세계 각지 CEO들에 보내는 연례 서한을 통해 “ESG를 투자 결정에 있어 핵심 요소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 회장이 이같이 밝히면서 아문디, 핌코 등 다른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국내 자산운용사들 역시 이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60조원을 운용하는 신한자산운용이 주식형 공모펀드 포트폴리오에서 일정 수준 이상 ESG 등급을 확보한 기업비율 70% 이상이 되도록 관리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죠.ESG 경영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실제로 블랙록은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등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죠. 기업들은 설비 투자와 함께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등에 있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 은행뿐 아니라 국내외 자산운용사들과의 긴밀한 관계가 필수인데요. 자산운용사들이 기업 투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에 ESG를 넣기로 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 사이에서도 ESG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정부 역시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게 하기 위한 금융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에 ESG 정보를 반드시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계가 있는데요. 우선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시를 자율로 하기로 하구요. 2025년부터 2030년까지는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2030년부터 전체 코스피 상장사에 지속경영가능 보고서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이렇듯 ESG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장기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를 경영에 도입하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30대 그룹 ESG위원회 구성·운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LG그룹을 포함한 16개 그룹 내 51개 기업이 ESG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ESG 경영 확산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에서도 ESG 경영이 확산하는 분위기인데요.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유명한 유한킴벌리는 ‘환경경영 3.0’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2030년까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는 비중을 기저귀와 생리대는 95%, 미용티슈와 화장지는 100%까지 끌어올려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이미 국내 국공유림에 5400만 그루 이상 나무를 심으면서 일찌감치 환경경영을 실천해온 기업인데요. 여기에 △아름다운숲 발굴 △숲속학교 조성 △탄소중립의 숲 조성 △접경지역 숲복원 프로젝트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등 ESG 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최근에는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서울ESG CEO 선언’에 참여하기도 했죠.렌탈 가전 업계 1위 코웨이 역시 ESG 경영 실천에 나선 중견기업입니다. 최근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선언했는데요. 이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와 비교해 50% 감축하고, 2050년에는 100% 감축하기로 목표를 수립한 것입니다. 코웨이는 앞서 2006년 환경경영을 선포한 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구요. 실제로 유구와 인천, 포천 등 3개 공장과 함께 포천 물류센터 등 총 4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 중입니다. 아울러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100%, 사업장 폐기물 재자원화 100% 등 자원 재활용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이렇게 대기업에 어느 정도 일반화하고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ESG 경영. 하지만 여전히 영세한 중소기업은 ESG에 대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실제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ESG 확산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지원 방향’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은 ESG에 대한 인식과 대비가 미비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향후 ESG 경영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양극화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이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라는 말 자체가 추상적이어서 아직 전 세계적으로 명확한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자칫 ESG 투자에 있어 소외될 수 있는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펴야 합니다. 아울러 ESG를 표준화하는 작업도 주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통곡의 대출절벽… 월세 탈출도 막힌 서민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통곡의 대출절벽… 월세 탈출도 막힌 서민-실업급여 퍼주던 정부… 고용보험료 또 올린다-ESG투자 속 비중 커진 대체자산… 평가체계 없어 골머리-K바이오 ‘강자의 조건’ 찾아라-文정부 마지막 정기국회 개회-[사설]예산 늘리면 재정 좋아진다는 문 정부, 궤변 아닌가-[사설]영장집행 미루고 불법집회 손 놓고… 경찰 왜 이러나△줌인&-‘파란띠’ 딴 회계 고수, ICC 출신 국제통… ‘여의도 저승사자’ 명성 잇는다-‘구글 갑질 방지법’ 통과에 美 CEO “나는 한국인” 환호… 국회·정부·기업 삼박자 맞았다△서민 대출절벽 현실로-마통 6000만원 빌린 직장인… 내년 7월 주담대 받으면 한도 7000만원↓-대출 금리는 확 올리고, 예·적금 이자는 ‘찔끔’-수도권 전세값 평균 4.4억인데… 전세대출 한도는 겨우 1.2억△종합-실업급여 줄줄 새는데… 직장인·기업에 고용 보험료 청구서 내민 정부-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의 변심… ‘눈물의 매각쇼’였나-공공기관, 땅투기·사망사고 재해땐 윤리점수 ‘0’-이르면 내달 증권사 탄소배출권 거래 허용△ESG 바람 부는 대체투자시장-식물성치킨·탄소중립빌딩… 큰손들 요즘 여기 꽂혔다-“정보제공 인프라와 자산군별 평가기준 수립해야”-ESG가 대세라지만… ‘맡길 사람’이 없네△정치-언론중재법·초슈퍼 예산… 文정부 ‘마지막 정기국회’ 곳곳 지뢰밭-입씨름해 온 ‘무료변론’ 의혹 공방… 고소·고발로 확전 양상-‘사퇴 의사’ 윤희숙, 의원회관서 방 빼… 여야, 사직서 처리 놓고 견해차 여전-“경선룰 원칙대로 할 것… 선관위원장 흔들기 자제해야”-야권, ‘GSGG’ 표현한 김승원 징계 요구 빗발△글로벌경제-美 집값 올들어 19% 미친 폭등… 바이든 ‘주택공급 확대’ 팔 걷었다-中·러, 웃고는 있지만… 속은 테러·난민 걱정-“기업 열에 여덟곳, 코로나 끝나도 출장 축소”-日스미토모화학, 한국에 생산기지 짓는다-전기차 시동 건 샤오미… 공식 사업자 등록 완료△경제-델타변이도 못 꺾은 ‘수출 코리아’… 8월에도 34.9% 뛰었다-코로나에도 잠재성장률 올라간 독일… 비결은 ‘그린 뉴딜’-한화에너지 등 민간 발전3사, 수입 목재펠릿 대신 국산 쓴다-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7만원·대형마트 38만원△산업&기업-돌아온 JY… 청소년 ‘꿈의 여정’ 지원한다-SK E&S, 수소사업 발판 2025년 압도적 1위 도전-“SUV 잡아라”… 국내 완성차 ‘5사 5색 전략’ 시동-스마트폰·가전·PC 가격 심상찮다△ICT-공모가 낮췄지만… 카카오페이 ‘성장성’ 자신만만-AI 활용 기대 분야 1위는 ‘의료’-“넥슨을 플레이할 인재를 찾습니다”-OTT업계-음저협, 음악 사용료 징수규정 실무협의 ‘빈손’△중소기업·바이오-2년새 두 배 성장… 제약사, 펫시장愛 빠지다-욕실 인테리어도 ‘패키지 시대’… 자재부터 시공까지 한번에 OK-이엔드디, 이차전지 양극재 1위 유미코아와 MOU-동원F&B, ‘必환경 경영’ 앞세워 ESG 기업 발돋움△식품박물관 시즌5 <1> 대상웰라이프 뉴케어-‘대표 환자식’ 넘어… 우리 부모님의 ‘완벽한 한끼’되다-루게릭병·백혈병 환아 위해 영유아용 ‘마이키즈’ 기부△증권&마켓-“화학·바이오 등 비싸도 성장하는 주식 사둘 때”-글로벌 CEO 90% “3년 내 M&A 고려”-‘따상상’ 노리는 일진하이솔루스… 수소 대장주 등극할까△증권-출근 재개 기업 늘면서… 재택근무株 고점 대비 ‘반토막’-‘리딩방’ 적발 포상금 대폭 올린다더니… ‘찔끔’ 상향-SK리츠, 청약 552대1… 공모리츠 중 역대 최고-IPO 이어 회사채 발행… 롯데렌탈, 자금 조달 속도△부동산-소문만으로 수천만원↑… 경기·인천에도 ‘가로주택’ 열풍-‘두려움 없는 조직으로 혁신“… LX, 경영진·직원 머리 맞대-’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등 6대 규제 완화-강남 전셋값 ’평당 4000만원‘… 4년 새 60% ’껑충‘△문화-판 커지고 제작환경도 굿… 드라마 찍는 영화 거장들-韓영화 ’3대장‘ 질주에도… 영화계 정상화 갈 길 멀다-절정의 비주얼, 종합선물세트 같은 춤 만나보세요△스포츠-’124전 125기‘ 도전 성공했던 나의 인생 대회-”고생하는 아버지께… 우승 인센티브 두둑하게 드려야죠“-’시즌 6승‘ 박민지와 ’타이틀 방어‘ 박서진 첫 날 샷대결-임성재 ”’성재, 성재‘ 응원 벌써 기대“-류현진, 6회에 와르르… 5이닝 노히트노런 도루묵△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인당 240척 검사, 해양사고 땐 소송 일쑤… ’극한 직업‘ 선박검사원 보호책 강구할 것-”내년부터 탄소규제 강화… 친환경 선박 늘려야“△피플-”’웹툰 OST 예능‘ 기획 중… 창작자 위한 IP 키울 것“-정해인 ”실제 軍 시절 되돌아봐, 가혹행위 사라지길“-남궁덕 본지 전 편집국장 언중위 시정권고위원 위촉-”건강보다 중요한 노후 재테크는 없죠“-9월 과학기술인상에 서울대 이창하 교수-GKL 사장에 김영산-국악방송 사장에 유영대△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청년세대 30년 삶 좌우할 내년 3월의 선택-[생생확대경]세계에서 가장 비싼 한국 우유-[e갤러리]김정선 ’매직 가든‘△전국-문제 덮기 급급한 대전시-文정부 주택공급계획서 소외된 ’경기북부‘-기업하기 좋은 성남 만들겠다△사회-시간 쫓겨 칼치기·역주행 여전… 배달기사 잇단 사망에도 냉랭한 시선-1주일 만에 신규확진 2000명대…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에 촉각-몰래 대학서 강의한 예비 공무원의 최후는-”전자발찌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의 전형“-법원 ”日 정부, 한국 내 재산목록 제출하라“-한강 31번째 다리 ’월드컵대교‘ 개통
- 아주스틸, 코스피 상장 첫 날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컬러강판 전문 기업 아주스틸(139990)이 코스피 상장 첫 날 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 후 급등하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아주스틸은 시초가 대비 25.66%, 7750원 오른 3만795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5100원)의 2배인 3만2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아주스틸은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700~1만5100원) 최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총 1428곳이 참여해 67억7998만2000주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1776.90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9~10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경쟁률 1419.73대 1, 증거금 22조3098억원을 모았다. 9~10일에는 아주스틸과 더불어 롯데렌탈(코스피), 브레인즈컴퍼니(코스닥)의 청약이 동시에 진행됐는데, 아주스틸은 3곳의 기업 중 약 8조원에 그친 롯데렌탈의 증거금의 3배 가까이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아주스틸은 지난 1995년 설립, 프리미엄 TV와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에 사용되는 컬러 강판 제조 기업이다. 철강의 표면을 가공해 향균 등 기능성뿐만이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 등의 요소를 가미할 수 있는 ‘컬러 강판’ 관련 기술을 핵심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형 가전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철강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프리미엄 가전, 가전테리어(가전+인테리어) 등의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생활가전, 영상가전 확대에 맞춰 차별화된 코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적은 증설이 이뤄질 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롯데렌탈, 상장 첫 날 호된 `신고식`… 공모가 밑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렌터카 업계 1위 롯데렌탈(089860)이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날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보수적인 가치평가가 이뤄졌음에도 공모가를 밑돌며 거래를 마쳤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향후 모빌리티 등 사업 확장 가능성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가 지난 2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롯데렌탈에 대해 설명중이다. (사진=롯데렌탈)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롯데렌탈은 시초가 대비 3.48%(2000원)하락한 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 대비 2.5%가량 낮은 5만7500원으로 결정돼 장 초반 한때 6만원을 넘기며 공모가를 웃돌기도 했지만, 결국 공모가를 밑돌며 마감했다. 이날 개인만이 롯데렌탈을 1955억원어치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448억원, 기관은 1458억원 가량을 내다 팔았다. 이날은 미국 테이퍼링 우려에 따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는 등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브레인즈컴퍼니(099390)가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한 것과는 대비되는 흐름이다. 앞서 롯데렌탈은 이달 초 진행했던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지지부진했다.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총 762개 기관이 참여, 경쟁률이 217.6대 1에 그쳤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결정했지만,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던 크래프톤(259960)의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이 243.15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보다도 저조한 결과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롯데렌탈의 최종 경쟁률은 65.81대 1에 그쳤으며, 증거금 역시 8조4001억원을 끌어모으는데에 그쳤다. 총 8개 증권사로 청약 수요가 분산됐으며,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컬러강판 기업 아주스틸이 경쟁률 1419.73대 1, 증거금 약 22조원을 끌어모은 것과는 온도차가 확연했다.롯데렌탈은 롯데정보통신(286940)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롯데그룹 계열사의 상장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렌터카 사업뿐만이 아니라 카셰어링과 일반 가전제품 렌탈 등 종합 렌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단기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인 ‘그린카’, 일반 제품 렌탈 서비스인 ‘묘미’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여기에 회사는 향후 전기차를 추가해 카셰어링 사업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기술 협력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며 단순한 ‘렌탈 사업’ 그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이번 상장은 롯데그룹이 추진중인 호텔롯데 상장뿐만이 아니라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케이카 등 하반기 상장 예정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이슈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처럼 ‘공유 경제’에 초점을 뒀지만, 가치 평가는 다소 보수적으로 이뤄졌다. ‘우버’ 등 글로벌 기업들 대신 SK렌터카(068400), AJ네트웍스(095570) 등을 비교군으로 삼았고, 최대 40%에 가까운 할인율(24.07~39.52%)을 적용했다. 최근 중고차 가격의 강세, 단기 렌터카 수요 확대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SK렌터카(068400)는 이달 들어 주가가 20%가량 하락한 상태며, AJ네트웍스(095570) 역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실적 등 펀더멘털은 탄탄한 편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롯데렌탈의 매출액은 1조1971억원, 영업이익은 11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한 해 전체의 연간 영업이익 415억원에 비하면 반기만에 이를 뛰어넘는 실적을 낸 것이다. 특히 그린카 부문은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이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향후 롯데렌탈이 추진중인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성장성을 엿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지속적인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상장 후 공모자금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이자비용 감소 효과 등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 [마켓인]아주스틸, 청약 경쟁률 1419.73대 1… 증거금 22조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롯데렌탈, 브레인즈컴퍼니 두 곳과 청약 일정을 동시에 진행했던 컬러강판 전문 기업 아주스틸이 네 자릿수대 경쟁률을 기록, 증거금 약 22조원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아주스틸의 경쟁률과 증거금은 3곳 중 가장 높았다. 10일 아주스틸의 상장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아주스틸의 청약 경쟁률은 1419.73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22조309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9일부터 진행된 총 3곳의 청약 기업 중 가장 많은 증거금이다. 공모 규모로는 롯데렌탈이 가장 컸지만, 롯데렌탈의 증거금이 약 8조원 수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3배에 가까운 수준의 자금이 몰린 것이다. 아주스틸은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700~1만5100원) 최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총 1428곳이 참여해 67억7998만2000주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1776.90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2.8%에 해당하는 1319곳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으며,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약 16.3% 수준이었다.아주스틸은 지난 1995년 설립, 프리미엄 TV와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에 사용되는 컬러 강판 제조 기업이다. 철강의 표면을 가공해 향균 등 기능성뿐만이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 등의 요소를 가미할 수 있는 ‘컬러 강판’ 관련 기술이 회사의 핵심이다. 특히 컬러 강판 제조의 핵심인 롤투롤(Roll to Roll), 디지털 프린팅, 자외선(UV) 초박막 코팅 등은 아주스틸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중이다. 회사는 컬러 강판을 활용한 프리미엄 가전뿐만이 아니라 건축 외장재 시장 등과 더불어 성장이 가능하다. 실제로 국내 대형 가전 고객사들은 모두 아주스틸의 고객사로, 아주스틸은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소재와 디자인을 먼저 제안하는 등 파트너십을 쌓아가고 있다. 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698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만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만큼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한편 아주스틸은 오는 2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이학인 아주스틸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4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