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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트, 장기 렌탈 론칭…유명 가전·가구 구매 부담↓
  • 겟트, 장기 렌탈 론칭…유명 가전·가구 구매 부담↓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제일기획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GETTT)가 장기 렌탈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제일기획)겟트는 렌탈 방식을 접목한 신개념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작년 11월 공식 론칭 이후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1~2주간 경험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취향을 찾을 수 있는 단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이번에 겟트가 새롭게 선보인 장기 렌탈 서비스는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60개월까지 월 분납 방식으로 고가의 제품을 부담 없이 장기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납금을 완납하면 소유권이 소비자에게 이전된다.주로 가전 제품에 국한된 기존의 장기 렌탈 서비스와 달리 겟트에서는 패션, 가구, 가전, 아트 등 다양한 품목의 라이프 스타일 제품 1300여 개를 장기 렌탈로 이용 가능하다. 겟트의 장기 렌탈 서비스에 입점한 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가전을 비롯해 프리미엄 수입 가구 브랜드 허먼밀러, 미국 모던 가구 브랜드 임스체어, 네덜란드 디자인 가구 팻보이, 패브릭 디자인 가구 마멜, 모듈형 가구 브랜드 몬스트럭처 등이 대표적이다.겟트 관계자는 “주로 중장년층에서 이용해온 장기 렌탈의 연령대를 2030 세대로 확장해 MZ세대들이 앞선 취향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도록 하는 것이 이번 장기 렌탈 서비스의 목표”라고 말했다.겟트는 론칭 10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90만 명을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입점 브랜드는 론칭 당시 70여 개에서 210여 개로 3배 늘었으며, 제품 수도 2300여 개에서 9000여 개로 확대됐다. 최근 3개월(2021년 6월~8월) 월 평균 거래액은 론칭 초기 3개월(2020년 11월~2021년 1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론칭 이후 품목별 누적 거래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의류 등 패션 카테고리가 58%, 리빙 카테고리가 35%를 차지하는 등 품목별로 고른 실적을 거두며 겟트가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겟트는 하반기에도 렌탈과 더불어 무료 체험 이벤트 ‘겟 포 프리’(GETTT For Free)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브랜드 스토리, 컬러 큐레이션 등 겟트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 콘텐츠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1.09.15 I 김보경 기자
웰스, 일반·고급형 이어 '안마의자 최고급형' 출시
  • 웰스, 일반·고급형 이어 '안마의자 최고급형' 출시
  • 웰스 안마의자 최고급형[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가전 브랜드 웰스(Wells)가 ‘웰스 안마의자 최고급형’ 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웰스 측은 “2017년 12월 안마의자 시장에 진출한 뒤 그동안 고급형과 일반형 2종을 선보였다. 클리닝과 함께 주요 부위 커버·패드 교체 등 서비스를 앞세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해 안마의자 판매량이 전년보다 13%가량 늘었다. 올해 제품군 라인업을 확대해 관련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웰스 안마의자는 체형, 몸 상태, 취향 등에 맞춰 전신·부위별로 안마한다. 신체 곳곳을 입체적으로 마사지하는 ‘4D 마사지’, 인체 굴곡에 최적화한 ‘SL 프레임 및 자동 체형 인식 기능’, 자동 16종, 수동 12종 총 28종의 안마 기능 등을 적용했다. 또, 64개 에어백과 온열 마사지볼을 이용해 전신을 안마하고, 무빙 지압 모듈과 두드림 마사지 기능으로 보다 세밀한 손·발 관리도 가능하다. 마사지 강도와 속도 역시 각 12단계, 6단계로 세분화했다.이와 함께 △최대 156도 기울기를 이용해 신체 밀착감을 높여 안마 효과를 극대화한 ‘3단계 무중력 모드’ △본체 뒷면 별도 사용 공간을 최소화한 ‘리얼 제로 스페이스’ △55데시벨 수준으로 소음을 줄인 ‘3중 소음 완화 솔루션’ 등 기능이 있다. 조작 편의성을 높인 7인치 풀 터치형 디스플레이 리모콘과 사이드 리모콘, 안전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총 8개 부위 안전 센서’ 등을 적용했다. 이번 웰스 안마의자는 5년 약정 기준 일반관리 월 10만 4900원, 특별관리 11만 4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약정 기간 내 무상 품질 보증 서비스, 정기 기기 클리닝, 12개월 단위 풋커버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별관리 이용 시에는 신체에 자주 닿아 마모되기 쉬운 어깨, 머리, 등 부위별 패드 교체도 받을 수 있다. 웰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안마의자 본연 기능과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안마의자”라며 “최고 사양 웰스 안마의자를 전문 관리 서비스와 합리적인 렌탈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스는 추석을 앞두고 이달 27일까지 안마의자 3종을 월 렌탈료 최대 16%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1.09.08 I 강경래 기자
올해도 언택트 추석…'건강·실용' 두 토끼 잡을 효도가전은?
  • 올해도 언택트 추석…'건강·실용' 두 토끼 잡을 효도가전은?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추석 연휴를 맞아 선물로 귀성을 대신하려는 ‘효도 선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업계에선 안마의자나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 건강과 실용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왼쪽부터 바디프렌드의 ‘더파라오’ 안마의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LG전자의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사진=바디프렌드·삼성전자·LG전자)◇올해도 “귀성 안 해요”…가전업계 ‘선물 수요’ 기대 7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유통 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추석 명절에도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면서 올해도 고향길에 오르는 대신 부모님이나 친척에게 선물하려는 사람들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실제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705명을 대상으로 ‘추석 귀성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51.9%가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설문에서 57.7%가 귀성을 포기했다고 답변한 데 이어 2년 연속 ‘귀성 포기자’가 절반 이상을 넘었다. 코로나19 이전 귀성 포기 응답이 2019년 39.7%, 2018년 37.1%로 나타났던 것에 비해 여전히 높다.귀성하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감염을 우려해서’가 6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정부 차원에서 귀성 자제를 요청했던 지난해 추석과 올 설 연휴와 달리 이번 추석 땐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가정에서 모일 수 있지만 여전히 감염 우려가 큰 것이다.‘효도 가전’으로는 안마의자나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 건강이나 실용성을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끈다. 기존에도 대표 효도 가전이었지만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서 더욱 인기가 많아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의 경우 추석 한 달을 앞둔 지난해 9월 1~7일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전년 지난해 8월 14일~20일보다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안마의자 판매량도 43% 증가했다.◇안마의자·식세기·로봇청소기 등 인기국내 안마의자 1위 업체인 바디프랜드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더파라오’는 섬세해진 헬스케어 기술과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탑재한 제품이다. ‘XD-Pro(프로) 마사지 모듈’을 통해 안마 부위 한 곳을 80단계까지 인식해 사용자 체형에 최적화된 맞춤 안마를 선사한다. 오는 30일까지 ‘더(The) 추석, 더 건강, 더 행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안마의자를 구매하거나 렌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체성분계 분석 체중계 등 최대 5종의 사은품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21명에겐 500만원 상당의 벤타스 안마의자를 하나 더 증정한다.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유용하다. 집안 일손을 돕는다는 의미로 ‘이모님 가전’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005930)의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기존 프리스탠딩이나 빌트인 타입 제품과 달리 주방 가구 상판 위에 올려놓는 제품이다. 콤팩트한 크기로 설치가 쉽고 출고가도 일반 식기세척기보다 낮은 79만원으로 선물용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그러면서도 ‘이중 입체물살’과 분당 100회 이상 식기 앞뒷면에 강력한 물살을 쏘아주는 ‘듀얼 세척시스템’으로 강력한 세척 기능을 갖췄다.LG전자(066570)의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은 대폭 강화된 인공지능이 탑재됐다. 기본 제품보다 4배 많은 약 300만장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해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한다. 청소를 마치면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인 ‘코드제로 M9 씽큐’가 알아서 물걸레 청소를 진행해 한 번에 진공과 물걸레 청소를 모두 끝내는 스마트 페어링 기능도 갖췄다.지난 7월 출시된 로보락 S7은 꼼꼼한 진공 청소와 함께 업계 최초로 초음파 물걸레 청소 기능을 탑재했다. 분당 최고 3000회에 달하는 초음파 진동으로 강력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펫 구간에서 물걸레 거치대를 자동으로 들어 올리는 ‘오토 리프팅’ 기능도 눈여겨 볼 만하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과 비교해 연휴 기간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됐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선물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편의성·실용성 측면에서 신혼부부 등 다양한 소비자층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와 같은 제품들이 ‘효도 가전’으로도 많이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2021.09.07 I 신중섭 기자
SK네트웍스, 렌터카 사업 탄력…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하이
  • SK네트웍스, 렌터카 사업 탄력…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하이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2분기 SK매직 및 정보통신 등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렌탈 비즈니스 등이 탄력을 받으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400원을 모두 유지했다.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2분기 매출액 2조5418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SK매직 및 정보통신 등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카라이프 중 렌터카 사업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에 따른 신차 생산 감소로 중고차 매각가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 증가가 예상된다”며 “해외 여행 제한으로 제주도 등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단기 렌탈 부문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와 같은 차량 렌탈 사업을 통한 매출 기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자산이 될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의 가치를 레벨업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SK매직과 정보통신 부문도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매직의 경우 올해 상반기 가전 신제품 출시 등으로 광고비 집행 증가와 대형 가전사와의 경쟁심화에 따른 가전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하반기에는 가전 신제품 및 삼성전자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보통신 부문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삼성 폴더블폰 등 신규 플래그쉽 모델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민팃사업도 점차 확장해 나갈 것으로 봤다. 하이투자증권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중고폰 매입기인 민팃 ATM을 통해 중고폰을 매입, 개인정보를 삭제한 뒤 재판매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매입량은 34만대로 오는 2023년에는 연간 300만대 매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와 같은 리사이클 관련 사업을 확장하며 향후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봤다.
2021.09.06 I 김연지 기자
기업 경영 화두 'ESG'
  • [강경래의 인더스트리]기업 경영 화두 'ESG'
  • 유한킴벌리가 몽골에 조성한 ‘유한킴벌리숲’ 전경 (제공=유한킴벌리)[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지난 시간에 태양광이 다시 주목 받는 이유를 다루면서 잠시 ‘ESG’를 언급했는데요. 최근 산업계 최대 화두가 단연 ESG입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영문 앞 글자를 딴 용어입니다. 기업이 단순히 이윤 추구에만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과 소비자, 지역 사회와 함께 환경, 감염병 등 인류 문제까지 고려해 경영활동을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 환경은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폐기물, 오염, 산림벌채 등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제거해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음으로 사회는 인권과 노동조건, 고용관계, 안전보건, 소비자 보호 등을 의미하구요. 끝으로 지배구조는 건전하고 투명하게 이사회를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최근 몇 년 새 전 세계 각지에서 폭염과 한파, 가뭄과 홍수 등 이상 기후가 발생하는데요. 특히 감염병인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일어나면서 국내외 기업들에 있어 ESG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경영의 필수’가 된 상황입니다.◇ESG,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경영의 필수’ESG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초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언급하면서부터인데요. 블랙록은 운용하는 자산이 무려 1조 8700억달러, 우리 돈으로 20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입니다. 래리 핑크 회장은 당시 전 세계 각지 CEO들에 보내는 연례 서한을 통해 “ESG를 투자 결정에 있어 핵심 요소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 회장이 이같이 밝히면서 아문디, 핌코 등 다른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국내 자산운용사들 역시 이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60조원을 운용하는 신한자산운용이 주식형 공모펀드 포트폴리오에서 일정 수준 이상 ESG 등급을 확보한 기업비율 70% 이상이 되도록 관리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죠.ESG 경영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실제로 블랙록은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등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죠. 기업들은 설비 투자와 함께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등에 있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 은행뿐 아니라 국내외 자산운용사들과의 긴밀한 관계가 필수인데요. 자산운용사들이 기업 투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에 ESG를 넣기로 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 사이에서도 ESG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정부 역시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게 하기 위한 금융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에 ESG 정보를 반드시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계가 있는데요. 우선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시를 자율로 하기로 하구요. 2025년부터 2030년까지는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2030년부터 전체 코스피 상장사에 지속경영가능 보고서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이렇듯 ESG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장기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를 경영에 도입하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30대 그룹 ESG위원회 구성·운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LG그룹을 포함한 16개 그룹 내 51개 기업이 ESG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ESG 경영 확산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에서도 ESG 경영이 확산하는 분위기인데요.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유명한 유한킴벌리는 ‘환경경영 3.0’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2030년까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는 비중을 기저귀와 생리대는 95%, 미용티슈와 화장지는 100%까지 끌어올려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이미 국내 국공유림에 5400만 그루 이상 나무를 심으면서 일찌감치 환경경영을 실천해온 기업인데요. 여기에 △아름다운숲 발굴 △숲속학교 조성 △탄소중립의 숲 조성 △접경지역 숲복원 프로젝트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등 ESG 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최근에는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서울ESG CEO 선언’에 참여하기도 했죠.렌탈 가전 업계 1위 코웨이 역시 ESG 경영 실천에 나선 중견기업입니다. 최근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선언했는데요. 이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와 비교해 50% 감축하고, 2050년에는 100% 감축하기로 목표를 수립한 것입니다. 코웨이는 앞서 2006년 환경경영을 선포한 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구요. 실제로 유구와 인천, 포천 등 3개 공장과 함께 포천 물류센터 등 총 4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 중입니다. 아울러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100%, 사업장 폐기물 재자원화 100% 등 자원 재활용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이렇게 대기업에 어느 정도 일반화하고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ESG 경영. 하지만 여전히 영세한 중소기업은 ESG에 대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실제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ESG 확산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지원 방향’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은 ESG에 대한 인식과 대비가 미비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향후 ESG 경영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양극화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이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라는 말 자체가 추상적이어서 아직 전 세계적으로 명확한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자칫 ESG 투자에 있어 소외될 수 있는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펴야 합니다. 아울러 ESG를 표준화하는 작업도 주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21.09.04 I 강경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통곡의 대출절벽… 월세 탈출도 막힌 서민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통곡의 대출절벽… 월세 탈출도 막힌 서민-실업급여 퍼주던 정부… 고용보험료 또 올린다-ESG투자 속 비중 커진 대체자산… 평가체계 없어 골머리-K바이오 ‘강자의 조건’ 찾아라-文정부 마지막 정기국회 개회-[사설]예산 늘리면 재정 좋아진다는 문 정부, 궤변 아닌가-[사설]영장집행 미루고 불법집회 손 놓고… 경찰 왜 이러나△줌인&-‘파란띠’ 딴 회계 고수, ICC 출신 국제통… ‘여의도 저승사자’ 명성 잇는다-‘구글 갑질 방지법’ 통과에 美 CEO “나는 한국인” 환호… 국회·정부·기업 삼박자 맞았다△서민 대출절벽 현실로-마통 6000만원 빌린 직장인… 내년 7월 주담대 받으면 한도 7000만원↓-대출 금리는 확 올리고, 예·적금 이자는 ‘찔끔’-수도권 전세값 평균 4.4억인데… 전세대출 한도는 겨우 1.2억△종합-실업급여 줄줄 새는데… 직장인·기업에 고용 보험료 청구서 내민 정부-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의 변심… ‘눈물의 매각쇼’였나-공공기관, 땅투기·사망사고 재해땐 윤리점수 ‘0’-이르면 내달 증권사 탄소배출권 거래 허용△ESG 바람 부는 대체투자시장-식물성치킨·탄소중립빌딩… 큰손들 요즘 여기 꽂혔다-“정보제공 인프라와 자산군별 평가기준 수립해야”-ESG가 대세라지만… ‘맡길 사람’이 없네△정치-언론중재법·초슈퍼 예산… 文정부 ‘마지막 정기국회’ 곳곳 지뢰밭-입씨름해 온 ‘무료변론’ 의혹 공방… 고소·고발로 확전 양상-‘사퇴 의사’ 윤희숙, 의원회관서 방 빼… 여야, 사직서 처리 놓고 견해차 여전-“경선룰 원칙대로 할 것… 선관위원장 흔들기 자제해야”-야권, ‘GSGG’ 표현한 김승원 징계 요구 빗발△글로벌경제-美 집값 올들어 19% 미친 폭등… 바이든 ‘주택공급 확대’ 팔 걷었다-中·러, 웃고는 있지만… 속은 테러·난민 걱정-“기업 열에 여덟곳, 코로나 끝나도 출장 축소”-日스미토모화학, 한국에 생산기지 짓는다-전기차 시동 건 샤오미… 공식 사업자 등록 완료△경제-델타변이도 못 꺾은 ‘수출 코리아’… 8월에도 34.9% 뛰었다-코로나에도 잠재성장률 올라간 독일… 비결은 ‘그린 뉴딜’-한화에너지 등 민간 발전3사, 수입 목재펠릿 대신 국산 쓴다-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7만원·대형마트 38만원△산업&기업-돌아온 JY… 청소년 ‘꿈의 여정’ 지원한다-SK E&S, 수소사업 발판 2025년 압도적 1위 도전-“SUV 잡아라”… 국내 완성차 ‘5사 5색 전략’ 시동-스마트폰·가전·PC 가격 심상찮다△ICT-공모가 낮췄지만… 카카오페이 ‘성장성’ 자신만만-AI 활용 기대 분야 1위는 ‘의료’-“넥슨을 플레이할 인재를 찾습니다”-OTT업계-음저협, 음악 사용료 징수규정 실무협의 ‘빈손’△중소기업·바이오-2년새 두 배 성장… 제약사, 펫시장愛 빠지다-욕실 인테리어도 ‘패키지 시대’… 자재부터 시공까지 한번에 OK-이엔드디, 이차전지 양극재 1위 유미코아와 MOU-동원F&B, ‘必환경 경영’ 앞세워 ESG 기업 발돋움△식품박물관 시즌5 <1> 대상웰라이프 뉴케어-‘대표 환자식’ 넘어… 우리 부모님의 ‘완벽한 한끼’되다-루게릭병·백혈병 환아 위해 영유아용 ‘마이키즈’ 기부△증권&마켓-“화학·바이오 등 비싸도 성장하는 주식 사둘 때”-글로벌 CEO 90% “3년 내 M&A 고려”-‘따상상’ 노리는 일진하이솔루스… 수소 대장주 등극할까△증권-출근 재개 기업 늘면서… 재택근무株 고점 대비 ‘반토막’-‘리딩방’ 적발 포상금 대폭 올린다더니… ‘찔끔’ 상향-SK리츠, 청약 552대1… 공모리츠 중 역대 최고-IPO 이어 회사채 발행… 롯데렌탈, 자금 조달 속도△부동산-소문만으로 수천만원↑… 경기·인천에도 ‘가로주택’ 열풍-‘두려움 없는 조직으로 혁신“… LX, 경영진·직원 머리 맞대-’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등 6대 규제 완화-강남 전셋값 ’평당 4000만원‘… 4년 새 60% ’껑충‘△문화-판 커지고 제작환경도 굿… 드라마 찍는 영화 거장들-韓영화 ’3대장‘ 질주에도… 영화계 정상화 갈 길 멀다-절정의 비주얼, 종합선물세트 같은 춤 만나보세요△스포츠-’124전 125기‘ 도전 성공했던 나의 인생 대회-”고생하는 아버지께… 우승 인센티브 두둑하게 드려야죠“-’시즌 6승‘ 박민지와 ’타이틀 방어‘ 박서진 첫 날 샷대결-임성재 ”’성재, 성재‘ 응원 벌써 기대“-류현진, 6회에 와르르… 5이닝 노히트노런 도루묵△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인당 240척 검사, 해양사고 땐 소송 일쑤… ’극한 직업‘ 선박검사원 보호책 강구할 것-”내년부터 탄소규제 강화… 친환경 선박 늘려야“△피플-”’웹툰 OST 예능‘ 기획 중… 창작자 위한 IP 키울 것“-정해인 ”실제 軍 시절 되돌아봐, 가혹행위 사라지길“-남궁덕 본지 전 편집국장 언중위 시정권고위원 위촉-”건강보다 중요한 노후 재테크는 없죠“-9월 과학기술인상에 서울대 이창하 교수-GKL 사장에 김영산-국악방송 사장에 유영대△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청년세대 30년 삶 좌우할 내년 3월의 선택-[생생확대경]세계에서 가장 비싼 한국 우유-[e갤러리]김정선 ’매직 가든‘△전국-문제 덮기 급급한 대전시-文정부 주택공급계획서 소외된 ’경기북부‘-기업하기 좋은 성남 만들겠다△사회-시간 쫓겨 칼치기·역주행 여전… 배달기사 잇단 사망에도 냉랭한 시선-1주일 만에 신규확진 2000명대…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에 촉각-몰래 대학서 강의한 예비 공무원의 최후는-”전자발찌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의 전형“-법원 ”日 정부, 한국 내 재산목록 제출하라“-한강 31번째 다리 ’월드컵대교‘ 개통
2021.09.01 I 윤기백 기자
김영돈 원봉 회장,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 수상
  • 김영돈 원봉 회장,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 수상
  • 김영돈 원봉 회장 (제공=원봉)[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원봉은 김영돈 회장이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제품안전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은 매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 제품 개발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김영돈 회장은 1991년 원봉을 창립해 30년간 제품 안전성, 편의성을 최우선 가치로 정수기와 냉온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을 선보여왔다. 특히 환경 가전 제품 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했다.원봉은 냉온수기 연속공급을 차단하는 밸브, 누수방지형 정수기 등 안전성·구조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했다. 여기에 제품 개발 시 단일 제품당 50가지 이상 시험항목과 함께 10만번 이상 테스트를 거쳐 안전한 제품을 만든다.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원봉 제품은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한다. 국내에서는 라이프케어 브랜드 ‘루헨스’를 기반으로 렌탈 케어 서비스를 더해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다.김영돈 회장은 “원봉은 지난 30년간 ‘더 좋은 제품이란 더 안전한 제품’이라는 원칙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연구개발을 해왔다”며 “앞으로 루헨스를 중심으로 전 세계 60여개국 소비자 안전과 만족을 위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 환경 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31 I 강경래 기자
금융실적 적은 대학생도 통신비만 냈으면 LG가전 렌탈
  • 금융실적 적은 대학생도 통신비만 냈으면 LG가전 렌탈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금융 거래 실적이 없어도 통신비만 꾸준히 납부한 고객이라면 자사의 프리미엄 가전을 렌탈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 ‘통신비 기반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한다.LG전자는 31일 금융 거래 실적이 적은 고객도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을 렌탈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통신비 기반 신용평가모형인 ‘텔코스코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신개념 가전 렌탈 서비스인 케어솔루션에 비금융정보 기반 신용평가모형인 ‘텔코스코어’를 연내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텔코스코어는 LG유플러스의 통신 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의 금융 신용평가 노하우가 결합된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이다. 금융권의 실적정보만으로 신용을 평가하는 기존 평가모델과 달리 통신비 납부 실적, 통신활동 기간, 휴대폰 소액결제 등을 기반으로 신용을 평가한다.이번 텔코스코어 도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LG전자 케어솔루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금융 거래실적이 적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주부, 노년층 등 ‘씬파일러(Thin Filer·금융 거래가 거의 없어 관련 서류가 얇은 금융 고객)’ 고객도 통신비를 연체 없이 꾸준히 납부한 경우 텔코스코어를 통해 신용도를 확인 받으면 케어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LG전자는 △퓨리케어 정수기 △트롬 건조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트롬 스타일러 △디오스 식기세척기 △디오스 전기레인지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힐링미 안마의자 △홈브루 수제맥주제조기 등 생활가전 9종을 대상으로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제품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LG전자는 케어솔루션 매니저를 통해 정기적으로 핵심부품을 교체하고 보이지 않는 곳의 위생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제품이 항상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한다.최희승 한국영업본부 렌탈케어링경영관리실장은 “더 많은 고객이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1.08.31 I 신중섭 기자
현대렌탈케어 '현대큐밍', 올해의 브랜드 대상
  • 현대렌탈케어 '현대큐밍', 올해의 브랜드 대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현대큐밍’이 ‘2021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가전렌탈서비스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부문별 후보 브랜드 선정 후 대국민 소비자 투표와 위원회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지난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 온라인·모바일·전화 설문으로 진행한 소비자 투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1만여 명이 참여했다. 현대큐밍은 국내 가전렌탈서비스 브랜드 중 1위로 선정됐다.한국소비자포럼 측은 “현대큐밍이 소비자들로부터 올해 자가관리형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위생·살균 기능을 강화한 위생가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는 등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나선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디자인 및 품질에 대한 고민과 노력으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4월 ‘IF 국제 디자인어워드’에서 공기청정기 등 3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2021.08.26 I 강경래 기자
쿠쿠, KT IS와 가전 일시불·렌탈 판매 '맞손'
  • 쿠쿠, KT IS와 가전 일시불·렌탈 판매 '맞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쿠쿠가 KT그룹 고객서비스 계열사 KT IS와 상호협력을 위한 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쿠쿠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 제품을 KT 고객을 위한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KT IS는 KT 고객들에게 쿠쿠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쿠쿠는 KT IS가 구축한 플랫폼에 기반한 고객서비스, 유통 채널을 통해 KT를 사용하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쿠쿠가 가진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KT I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KT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쿠쿠 제품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혜택과 방법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우선, 쿠쿠는 KT인터넷과 IPTV 상품 가입 시 제공하는 고객 전용 할인 플랫폼인 ‘KT반값초이스’, KT 공식 온라인 몰인 ‘KT샵’에 입점해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펫드라이룸 등 다양한 가전을 일시불 할인판매와 렌탈 특판을 진행한다.쿠쿠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모두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과 유통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등 동반 성장하며 업계 시장 변화를 이끄는 선도자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보완하고 융합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5 I 강경래 기자
렌탈 가전, 코로나 뚫고 2분기도 호실적 이어가
  • 렌탈 가전, 코로나 뚫고 2분기도 호실적 이어가
  •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와 브랜드 모델 방탄소년단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렌탈 가전 업체들이 올해 2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위생 관심이 높아지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비데 등 렌탈 가전 업체들이 주력하는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일시불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렌탈 가전을 찾는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렌탈 가전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함께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이유로 일부 이익이 줄어든 사례도 있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렌탈 가전 업계 1위 코웨이(021240)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2.4% 늘어난 9054억원이었다. 코웨이 분기 매출액이 9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1664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8.4%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특히 올해 2분기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6.7% 늘어난 2860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51.8% 늘어난 2367억원으로 전체적인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법인 역시 11.5% 늘어난 358억원 매출액을 올리며 선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와 전략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렌탈 가전 업계 2위 SK매직 역시 올해 2분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2754억원이었다. 이는 분기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사상 처음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SK매직은 올해 2분기 실적 상승세를 앞세워 올해도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3% 줄어든 143억원에 머물렀다.SK매직 관계자는 “올해 2분기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올 하반기 들어 삼성전자와의 협력에서 성과가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매직은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 6월부터 삼성전자 냉장고와 건조기 등 가전제품을 렌탈 방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쿠쿠홈시스(284740)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0.9% 늘어난 2321억원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7% 증가한 577억원이었다. 쿠쿠홈시스는 2분기 매출액 중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미국, 호주 등 해외 비중이 35%에 달했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인앤아웃’ 정수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비데 등 위생 가전을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아울러 무선청소기 등 신제품 역시 시장에 안착했다”며 “렌탈 가전 제품군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올 하반기에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위생 가전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렌탈 가전 업체들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수기와 식기세척기, 비데 등 위생 가전을 중심으로 한 렌탈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며 “여기에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원할 때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렌탈 방식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렌탈 가전 업체들은 올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 (제공=SK매직)
2021.08.22 I 강경래 기자
아주스틸, 코스피 상장 첫 날 '급등'
  • 아주스틸, 코스피 상장 첫 날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컬러강판 전문 기업 아주스틸(139990)이 코스피 상장 첫 날 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 후 급등하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아주스틸은 시초가 대비 25.66%, 7750원 오른 3만795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5100원)의 2배인 3만2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아주스틸은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700~1만5100원) 최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총 1428곳이 참여해 67억7998만2000주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1776.90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9~10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경쟁률 1419.73대 1, 증거금 22조3098억원을 모았다. 9~10일에는 아주스틸과 더불어 롯데렌탈(코스피), 브레인즈컴퍼니(코스닥)의 청약이 동시에 진행됐는데, 아주스틸은 3곳의 기업 중 약 8조원에 그친 롯데렌탈의 증거금의 3배 가까이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아주스틸은 지난 1995년 설립, 프리미엄 TV와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에 사용되는 컬러 강판 제조 기업이다. 철강의 표면을 가공해 향균 등 기능성뿐만이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 등의 요소를 가미할 수 있는 ‘컬러 강판’ 관련 기술을 핵심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형 가전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철강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프리미엄 가전, 가전테리어(가전+인테리어) 등의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생활가전, 영상가전 확대에 맞춰 차별화된 코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적은 증설이 이뤄질 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8.20 I 권효중 기자
롯데렌탈, 상장 첫 날 호된 `신고식`… 공모가 밑돌아
  • 롯데렌탈, 상장 첫 날 호된 `신고식`… 공모가 밑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렌터카 업계 1위 롯데렌탈(089860)이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날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보수적인 가치평가가 이뤄졌음에도 공모가를 밑돌며 거래를 마쳤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향후 모빌리티 등 사업 확장 가능성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가 지난 2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롯데렌탈에 대해 설명중이다. (사진=롯데렌탈)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롯데렌탈은 시초가 대비 3.48%(2000원)하락한 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 대비 2.5%가량 낮은 5만7500원으로 결정돼 장 초반 한때 6만원을 넘기며 공모가를 웃돌기도 했지만, 결국 공모가를 밑돌며 마감했다. 이날 개인만이 롯데렌탈을 1955억원어치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448억원, 기관은 1458억원 가량을 내다 팔았다. 이날은 미국 테이퍼링 우려에 따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는 등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브레인즈컴퍼니(099390)가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한 것과는 대비되는 흐름이다. 앞서 롯데렌탈은 이달 초 진행했던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지지부진했다.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총 762개 기관이 참여, 경쟁률이 217.6대 1에 그쳤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결정했지만,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던 크래프톤(259960)의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이 243.15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보다도 저조한 결과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롯데렌탈의 최종 경쟁률은 65.81대 1에 그쳤으며, 증거금 역시 8조4001억원을 끌어모으는데에 그쳤다. 총 8개 증권사로 청약 수요가 분산됐으며,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컬러강판 기업 아주스틸이 경쟁률 1419.73대 1, 증거금 약 22조원을 끌어모은 것과는 온도차가 확연했다.롯데렌탈은 롯데정보통신(286940)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롯데그룹 계열사의 상장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렌터카 사업뿐만이 아니라 카셰어링과 일반 가전제품 렌탈 등 종합 렌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단기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인 ‘그린카’, 일반 제품 렌탈 서비스인 ‘묘미’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여기에 회사는 향후 전기차를 추가해 카셰어링 사업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기술 협력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며 단순한 ‘렌탈 사업’ 그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이번 상장은 롯데그룹이 추진중인 호텔롯데 상장뿐만이 아니라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케이카 등 하반기 상장 예정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이슈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처럼 ‘공유 경제’에 초점을 뒀지만, 가치 평가는 다소 보수적으로 이뤄졌다. ‘우버’ 등 글로벌 기업들 대신 SK렌터카(068400), AJ네트웍스(095570) 등을 비교군으로 삼았고, 최대 40%에 가까운 할인율(24.07~39.52%)을 적용했다. 최근 중고차 가격의 강세, 단기 렌터카 수요 확대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SK렌터카(068400)는 이달 들어 주가가 20%가량 하락한 상태며, AJ네트웍스(095570) 역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실적 등 펀더멘털은 탄탄한 편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롯데렌탈의 매출액은 1조1971억원, 영업이익은 11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한 해 전체의 연간 영업이익 415억원에 비하면 반기만에 이를 뛰어넘는 실적을 낸 것이다. 특히 그린카 부문은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이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향후 롯데렌탈이 추진중인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성장성을 엿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지속적인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상장 후 공모자금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이자비용 감소 효과 등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2021.08.19 I 권효중 기자
롯데렌탈, 상장 첫 날 오름세… 공모가는 하회중
  • 롯데렌탈, 상장 첫 날 오름세… 공모가는 하회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렌터카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렌탈(089860)이 코스피 상장 첫 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초가가 공모가를 밑돌며 결정돼 현재 주가 역시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롯데렌탈은 시초가 대비 2.09%, 1200원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 대비 2.5%가량 낮은 5만750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현재 장 초반 주가는 공모가를 하회중이다. 앞서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된 롯데렌탈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총 762개 기관이 참여, 경쟁률이 217.6대 1에 그쳤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가를 상단에서 결정하긴 했지만 이는 꾸준히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던 크래프톤(259960)의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이 243.15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보다도 저조한 수치였다. 이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롯데렌탈의 최종 경쟁률은 65.81대 1에 그쳤으며, 증거금 역시 8조4001억원을 끌어모으는데에 그쳤다. 중복 청약이 금지된 상황에서 총 8개 증권사로 청약 수요가 분산되고, 같은 날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등 2곳의 기업 청약이 동시에 진행된 점이 영향을 줬던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사업뿐만이 아니라 카셰어링과 일반 가전제품 렌탈 등 종합 렌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단기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인 ‘그린카’, 일반 제품 렌탈 서비스인 ‘묘미’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기업이다. 회사는 향후 전기차 등을 라인업에 추가해 카셰어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자율주행 기술 협력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1.08.19 I 권효중 기자
현대렌탈케어, '현대큐밍 더케어 타워' 공기청정기 출시
  • 현대렌탈케어, '현대큐밍 더케어 타워' 공기청정기 출시
  • 현대렌탈케어 구리 항균 집진필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는 2021년형 ‘현대큐밍 더케어 타워’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새 제품은 프리미엄형(41.6㎡)과 일반형(34.7㎡) 두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모든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정화된 공기를 상단과 좌우 양쪽의 배출구로 내보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게 설계했다. 여기에 미세먼지를 즉각 감지해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하는 기능도 더했다.특히, 구리 성분을 함유한 집진필터를 적용해 항균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구리 항균 집진필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내 주요 검사기관으로부터 필터에 흡입된 공기 속 0.3㎛(마이크로미터) 크기 미세먼지 99.9%를 걸러내고, 대장균과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번식을 99.9% 억제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가 항균 기능을 강화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는 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에 대한 고객들이 관심이 높아지는 데다, 최근 폭염으로 창문을 닫고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실내 공기를 정화하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서다.실제로 이른 무더위가 시작한 지난 6월과 7월 현대렌탈케어 공기청정기 렌탈 신규 가입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신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항균 기능을 강화한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위생·살균 기능을 강화한 정수기, 가정용 살균기 등 위생가전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12 I 강경래 기자
'MZ세대' 만나니…음식물처리기 이젠 필수가전
  • 'MZ세대' 만나니…음식물처리기 이젠 필수가전
  • 현대렌탈케어 직원들이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처리기’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현대렌탈케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현대렌탈케어가 최근 음식물처리기 렌탈 상품을 출시했다. 허머가 만든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처리기’ 제품을 받아 렌탈 방식으로 업계에 공급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처리기는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처리기를 직접 연결하는 빌트인 분쇄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설거지한 뒤 음식물을 거름망에 넣고 별도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마개를 덮기만 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분해를 마친 음식물 찌꺼기는 배수관으로 자동 배출하기 때문에 남은 음식물찌꺼기를 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현대렌탈케어는 그동안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에서 축적한 렌탈 노하우를 음식물처리기에 접목했다.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처리기를 렌탈할 경우 2년 뒤 싱크대 배수관을 교체해준다. 아울러 미생물 보충·거름망 교체 등 부품 지원과 함께 배수관 살균 세척도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위생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기적인 관리 서비스를 추가한 음식물처리기 렌탈 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현대렌탈케어를 비롯해 쿠쿠홈시스, 신일전자, 캐리어에어컨 등 최근 중견·중소 가전업체들이 잇달아 음식물처리기 분야에 진출하며 관심이 쏠린다. 이들 업체는 분쇄와 미생물 분해 등 음식물을 처리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표준경쟁을 벌인다. 음식물처리기가 최근 식기세척기, 세탁건조기 등과 함께 MZ세대를 중심으로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는 추세에 따라 관련 분야에 진출하거나 강화하는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284740)는 지난달 미생물 분해 방식을 적용한 ‘맘편한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친환경 미생물 제제인 ‘쿠쿠 바이오 클리너’를 배양한 뒤 음식물을 소멸시키는 방식이다. 바이오 클리너는 미생물 종균을 건조한 뒤 활성탄과 쌀겨, 우드필렛 등과 함께 배합한 것으로 대부분 음식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다.별도 설치 과정 없이 코드만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4인 가족 하루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1.2kg을 넘어서 하루 최대 2kg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 내부 저장고는 17ℓ 용량으로 수시로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밥을 먹는 빈도가 늘면서 하루에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양 역시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환경오염과 배수관 막힘, 싱크대 역류 등 문제점을 보완한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했다”고 말했다.신일전자(002700) 역시 건조·분쇄 방식 ‘에코 음식물처리기’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온건조 맷돌 분쇄 방식’을 활용해 음식물을 건조하고 분쇄한 뒤 열을 식혀준다. 이 과정을 통해 음식물은 가루 형태 잔여물로 남고 부피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실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음식물 89%가 줄어드는 효과를 인정받았다.또한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유해 가스와 세균도 99.9% 제거해 위생과 함께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건조통 용량은 3ℓ로 최대 1.5kg 음식물을 한 번에 처리해 준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먹는 것 못지않게 ‘애프터 다이닝’도 챙기려는 트렌드가 확산한다”며 “브랜드 모델인 배우 한고은과 함께 음식물처리기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이 밖에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6월 미생물 분해 방식 음식물처리기 ‘클라윈드 위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자외선(UV-C) 살균과 유해·악취균 제거, 활성탄 흡착으로 이뤄진 3단계 ‘반영구 하이브리드 탈취’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 시공 없이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음식물처리기는 10여 년 전 ‘깜짝’ 등장하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전력소모량이 많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완전하지 않으며 여기에 소음까지 커 인기가 금방 사그라졌다”며 “하지만 최근 가전 기술 진화로 이러한 문제점을 거의 해소했다. 여기에 ‘편리미엄’(편리함과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MZ세대가 소비 주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음식물처리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신일전자 ‘에코 음식물처리기’와 브랜드 모델 배우 한고은 (제공=신일전자)
2021.08.11 I 강경래 기자
태양광으로 공장가동·폐기물 자원화…'탄소중립' 코웨이
  • 태양광으로 공장가동·폐기물 자원화…'탄소중립' 코웨이
  • ‘탄소중립’을 전제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생존하기 위해 공존을 모색해야만 하는 국내 기업들 역시 ESG 경영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데일리는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와 공동으로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현황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 기사를 게재합니다. <편집자주>코웨이 글로벌 브랜드 모델 방탄소년단이 코웨이 CI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렌탈가전 업계 1위 코웨이(021240)는 지난 2006년 환경경영을 선포한 데 이어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선언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코웨이는 우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를 감축하는 한편, 오는 2050년까지 100%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한 것이다.◇환경경영위원회·전담부서 운영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코웨이는 지난 2006년 환경경영을 선포한 뒤 환경가전 전문기업으로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환경경영을 위한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과 함께 ‘우리의 혁신으로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전 과정에 있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환경경영 핵심 가치로 인식, 환경경영위원회와 함께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전사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다. 아울러 최근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먼저 코웨이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 △청정 생산 △렌탈 서비스 △회수 및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비즈니스를 실천한다. 정수기 완제품 품질 검사에 물 대신 질소와 진공을 활용한 혁신 시스템인 ‘워터리스 테스트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평균 5000톤 이상 물을 절약한다.또한 순간온수시스템과 전자냉각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연구한 뒤 실제로 정수기 제품에 적용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 그 결과 지난해 ‘제23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AIS(아이스) 정수기 3.0’이 에너지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4개 제품이 상을 받으며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았다.온실가스 등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유구공장과 인천공장, 포천공장, 물류센터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운영한다. 이들 거점에서 지난해 온실가스 106톤을 저감한 것과 동일한 수준인 227MWh 전력을 생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활동을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도 매년 참여한다.◇렌탈가전 업계 최초 리퍼브 제도 도입하기도‘자원순환 활성화’도 코웨이의 대표적인 환경경영 활동이다. 코웨이는 오는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100%와 함께 사업장 폐기물 재자원화 100%, 리퍼브 제품 2만대를 목표로 제시하는 등 자원 재사용과 재활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2007년에는 렌탈가전 업계 최초로 리퍼브 제도를 도입했다. 리퍼브는 소비자 변심으로 반품하거나 매장에 진열했던 제품을 재가공해 저렴한 가격에 다시 판매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리퍼브 제품은 부품 교체와 함께 철저한 성능 테스트 등을 거쳐 품질은 새로운 제품과 동일하면서도 순환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폐기로 인한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외부적으로는 알뜰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환경영향도 줄이는 등 일석삼조 효과가 있다. 또한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재활용 가능한 소재 비율을 높이는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코웨이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는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 내구재 부문에서 DJSI 월드 편입은 국내 기업 중 코웨이가 유일하다.또한 코웨이는 지난해 한국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대상 상장사 760개 중에서 92개 기업이 포함됐으며, 코웨이는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통합 등급 A 성적을 받았다.코웨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가전 회사로서 인간과 자연환경을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1 I 강경래 기자
아주스틸, 청약 경쟁률 1419.73대 1… 증거금 22조원
  • [마켓인]아주스틸, 청약 경쟁률 1419.73대 1… 증거금 22조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롯데렌탈, 브레인즈컴퍼니 두 곳과 청약 일정을 동시에 진행했던 컬러강판 전문 기업 아주스틸이 네 자릿수대 경쟁률을 기록, 증거금 약 22조원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아주스틸의 경쟁률과 증거금은 3곳 중 가장 높았다. 10일 아주스틸의 상장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아주스틸의 청약 경쟁률은 1419.73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22조309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9일부터 진행된 총 3곳의 청약 기업 중 가장 많은 증거금이다. 공모 규모로는 롯데렌탈이 가장 컸지만, 롯데렌탈의 증거금이 약 8조원 수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3배에 가까운 수준의 자금이 몰린 것이다. 아주스틸은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700~1만5100원) 최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총 1428곳이 참여해 67억7998만2000주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1776.90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2.8%에 해당하는 1319곳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으며,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약 16.3% 수준이었다.아주스틸은 지난 1995년 설립, 프리미엄 TV와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에 사용되는 컬러 강판 제조 기업이다. 철강의 표면을 가공해 향균 등 기능성뿐만이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 등의 요소를 가미할 수 있는 ‘컬러 강판’ 관련 기술이 회사의 핵심이다. 특히 컬러 강판 제조의 핵심인 롤투롤(Roll to Roll), 디지털 프린팅, 자외선(UV) 초박막 코팅 등은 아주스틸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중이다. 회사는 컬러 강판을 활용한 프리미엄 가전뿐만이 아니라 건축 외장재 시장 등과 더불어 성장이 가능하다. 실제로 국내 대형 가전 고객사들은 모두 아주스틸의 고객사로, 아주스틸은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소재와 디자인을 먼저 제안하는 등 파트너십을 쌓아가고 있다. 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698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만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만큼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한편 아주스틸은 오는 2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이학인 아주스틸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41%)이다.
2021.08.10 I 권효중 기자
올해 신규상장株, 80%이상 공모가 상회…십중팔구 `수익`
  • 올해 신규상장株, 80%이상 공모가 상회…십중팔구 `수익`
  •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올해 신규 상장한 공모주들의 수익 현황을 확인하고 이날 청약 접수 기업들에 대해서도 살펴봤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 게임업체 크래프톤(259960)은 시초가(44만8500원) 대비 1.23% 상승한 45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0% 가까운 급락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여나갔고 장 막판 상승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올해 신규 상장한 공모주들은 대체로 공모가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공모주(스팩·리츠·분할 후 상장 제외) 46종목 가운데 공모가 대비 현재 수익권에 위치한 종목은 40종목(87%)으로 집계됐다. 공모주 청약투자자 대부분이 현재 수익권에 있다는 뜻이다.이날은 롯데렌탈과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의 공모 청약이 진행됐다. 롯데렌탈과 브레인즈컴퍼니는 오는 19일, 아주스틸은 오는 20일에 각각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크래프톤 상장 첫날 주가 흐름은?- 크래프톤, 공모가의 90%로 출발 후 약세…시총 22조원대◇올해 공모주 투자 승률은?- 자이언트스텝(289220)·맥스트(377030)·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 공모가 대비 급등◇롯데렌탈·아주스틸·브레인즈컴퍼니 청약 투자전략 및 주의할 점은?- 롯데렌탈, 적정시총 산출 EV/EBITDA 단독적용 논란- 아주스틸, 컬러강판 전문업체…가전시장 확대 수혜- 브레인즈컴퍼니,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
2021.08.10 I 성주원 기자
아주스틸, 청약 경쟁률 1000대 1 돌파…증거금 16.8조
  • [마켓인]아주스틸, 청약 경쟁률 1000대 1 돌파…증거금 16.8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컬러 강판’을 전문으로 고품질 철강소재 기술을 보유한 아주스틸이 청약 둘째날 오후 2시30분 기준 청약 경쟁률 1000대 1을 돌파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16조8000억원이 모였다. 10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따르면 청약 둘째날 기준 경쟁률은 1074.42대 1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증거금으로는 약 16조88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아주스틸의 청약 일정은 이 날 10일 오후 4시까지다. 이달 중 코스피 상장을 준비중인 렌탈 전문기업 롯데렌탈과 동시에 진행 중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2700~1만5100원) 최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총 1428곳이 참여해 67억7998만2000주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1776.90대 1을 기록했고 총 공모금액은 104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994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참여 기관 중 92.8%에 해당하는 1319곳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으며,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약 16.3% 수준이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아주스틸은 프리미엄 TV와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에 사용되는 컬러 강판 전문 기업이다. 철강의 표면을 가공해 향균 등 기능성뿐만이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 등의 요소를 가미할 수 있는 ‘컬러 강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약 69%는 가전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가전테리어(가전+인테리어)’ 유행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여줄 기업으로 꼽힌다. 한편 아주스틸은 오는 2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08.10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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