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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악단' 박시후, 父와 연기 맞대결?…몽골 촬영현장 전격 방문
  • '신의악단' 박시후, 父와 연기 맞대결?…몽골 촬영현장 전격 방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신의악단’에 출연 중인 박시후가 아버지와 얼떨결에 같은 영화에 출연하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24회에는 박시후의 부친이 영화 ‘신의악단’ 몽골 촬영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내용을 방영할 예정이다.영화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안에서 주인공 교순의 변화에 따른 과정, 긴장감 그리고 사람 냄세나는 웃음과 감동을 다룰 예정. 박시후는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 교순 역할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아빠하고 나하고’ 제작진은 박시후 아버지 박용훈 씨와 함께 아들이 출연하고 있는 영화 ‘신의악단’ 몽골 촬영 현장을 직접 방문하게 된 것. 이에 박시후와 배우들은 직접 환영 플래카드를 만들어 부친의 촬영 현장 방문을 환영했다.그런데 환영 인사도 잠시, 이날 출연하기로 한 대역이 촬영을 펑크내면서 김형협 감독은 갑자기 박시후 부친에게 직접 영화의 단역 출연을 제안하면서 처음으로 박시후 부자의 ‘연기 격돌(?)’이 성사된 것이다.촬영장에서 졸지에 북한군 고위 장성으로 분한 박용훈 씨는 제법 군복이 잘 어울리는 모습. 그도 그럴 것이 그는 186cm의 큰 키에 과거 모델과 영화배우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고.한편 두 사람의 연기 대결 과정은 22일 밤 10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4.05.21 I 김보영 기자
이번주 금통위와 내주 無입찰 재료 혼재…장단기물 1bp 내외 등락
  • 이번주 금통위와 내주 無입찰 재료 혼재…장단기물 1bp 내외 등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이번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경계와 내주 무입찰에 대한 매수세가 반영되며 장단기물이 차별화된 모습이다. 장기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단기물 금리는 상승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양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장단기 차별화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9분 기준 3.414%로 0.7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상승, 0.4bp 하락한 3.444%, 3.493%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7bp, 1.9bp 하락한 3.436%, 3.34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4.4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6틱 오른 112.57에 거래 중이다. 30년물은 2틱 오른 131.10을 기록 중이나 단 22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92계약, 은행 670계약 등 순매수 중이고 금투 1002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12계약, 은행 2021계약 등 순매수, 금투 229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장 중 진행된 국고채 20년물 입찰에는 7000억원 규모 발행에 응찰금액 2조3820억원이 몰리며 응찰률 340.3%를 기록했다. 낙찰금리는 3.425%로 집계됐다.◇이번 주 금통위와 내주 입찰 부재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52%로 출발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장 초 일제히 상승하는 듯했으나 이내 매수세가 몰리며 장기물은 하락 전환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미 이 달 초에 총재 발언을 통해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상당히 선반영된 상황”이라면서 “여기에 내주 입찰이 없다 보니 미리 물건을 담아두려는 수요가 장기물에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실제로 내주 통안채 91일물 입찰을 제외하면 국고채 입찰 이벤트는 부재한 상황이다. 한편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0시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오후 10시5분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예정됐다.
2024.05.21 I 유준하 기자
미용실 혈액 묻는 수건·가운 재사용 가능해진다
  • 미용실 혈액 묻는 수건·가운 재사용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앞으로 이·미용업소에서 혈액이 묻은 수건 또는 가운을 적절한 방법으로 소독한다면 재사용할 수 있다.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3’ 현장 (사진=연합뉴스)보건복지부는 21일 ‘이용·미용기구별 소독기준 및 방법’ 고시를 개정해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혈액이 묻은 수건 또는 가운은 화학 소독, 세탁, 가열 소독 절차를 거쳐 재사용이 가능하다. 0.1%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에 10분간 담가 놓은 세탁물을 세제로 세탁하고 이후 100℃ 이상 물에서 10분 이상 끓인 다음 건조하면 된다.그간 이·미용 영업자는 혈액이 묻은 수건과 가운 전량을 폐기해야 했으나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의료기관에서는 이미 ‘의료기관세탁물 관리규칙’에 따라 혈액이 묻은 오염 세탁물을 소독 후 세탁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아울러 ‘공중위생 영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 실시 단체지정’에 관한 고시도 개정돼 같은 날 시행 예정이다. 앞으로 종합미용업자는 미용업 관련 위생 교육을 실시하는 4개 단체 중 한 곳을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4개 단체는 대한미용사회, 한국피부미용사중앙회, 대한네일미용사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다. 이는 그 동안 종합미용업자는 피부, 손톱, 화장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음에도 이와 관계없이 매년 대한미용사회에서 실시하는 교육만 받을 수 있었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으로 이·미용 관련 과도한 규제가 완화되고 위생교육과 관련한 영업자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05.21 I 최오현 기자
장유빈·박상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 도전
  • 장유빈·박상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 도전
  • 장유빈(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꾸준한 성적을 내지만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장유빈(22), 박상현(4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장유빈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을 제패한 뒤 임성재(26), 김시우(29), 조우영(23)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프로로 전향했다.올 시즌 KPGA 투어 6개 대회만에 제네시스 포인트 1위(2301.86포인트)에 등극했다. 고른 활약이 원동력이다. 현재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은 매 대회 컷 통과하고 있다. 또한 KPGA 클래식 준우승,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4위,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4위,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공동 6위 등 톱10에 4회 진입하며 톱10 피니시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린다.이외 각종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꿰찼다. KPGA 투어의 상징인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312.69야드로 1위, 69.7타로 평균타수 부문 3위, 평균버디율 3위(24.44%), 평균 퍼트수 5위(1.736)에 위치했다.장유빈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 순위에 큰 신경이 쓰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올해 목표가 제네시스 대상이라고 이야기했던 만큼 매 대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것이 결과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사실 기복 없는 경기력도 중요하긴 하지만 시즌 첫 승을 하루빨리 달성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장유빈의 뒤를 이어 이정환(32)이 2248.66포인트, 김홍택(31)이 1735.60포인트, 이승택(29)이 1584.20포인트, 박상현(41)이 1582.7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톱5를 형성하고 있다.4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2회를 기록한 박상현도 이번 대회 시즌 첫 우승 신고를 노린다. 지난해 상금왕이자 국내 통산 상금 1위(53억9992만6726원) 박상현은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준우승,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최경주(54)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했다.현재 제네시스 포인트는 5위(1582.70포인트),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3위(2억3111만4930원)에 자리하고 있다. 박상현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되면 개인통산 15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상현은 현재 국내서 12승, 일본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이외에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33)을 비롯해 윤상필(26), 김찬우(25) 등 올 시즌 챔피언들이 시즌 2승을 향해 출격한다.박상현(사진=KPGA 제공)디펜딩 챔피언 김동민(26)은 대회 사상 최초 2회 우승 및 2연패를 노린다. 김동민은 “생애 첫 우승을 한 대회여서 그런지 좋은 기억만 가득하다. 당시 우승으로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전까지 맞이하게 됐다. 대회 2연패를 위해 매 라운드 치열하게 경기할 것이다.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자신 있다”며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다. 준비를 많이 했고 시즌 중반으로 돌입하고 있는 만큼 경기력과 컨디션 모두 괜찮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통해 꼭 시즌 첫 승을 신고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김동민 외 서형석, 문경준, 양지호까지 총 4명의 역대 우승자가 출전한다.대회 장소인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의 남, 서코스에서 선수들을 가장 괴롭힐 홀은 13번홀(파3·223/199야드)로 꼽힌다. 13번홀은 2023년 대회서 가장 난도 높은 홀로 기록됐다. 지난해 대회 기간 이 홀에서 버디는 29개에 불과했다. 반면 보기는 126개, 더블보기는 22개, 트리플보기는 5개가 양산됐다. 평균타수는 3.38타, 그린 적중률은 43.03%에 그쳤다. 13번홀은 2022년과 2021년에도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힌 바 있다. 2019년과 2018년에는 7번홀(파3)의 난도가 제일 높았으며 13번홀이 그 뒤를 이었다.국내 최초로 이 대회에서 실행한 캐디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해 실시한다. 캐디 지원 프로그램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의 캐디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대회 기간동안 KB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할 경우 캐디에게 5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컷 탈락한 선수에게도 1인당 30만 원의 ‘컷탈락 지원금’도 지급한다.디펜딩 챔피언 김동민(사진=KPGA 제공)
2024.05.21 I 주미희 기자
국토부-LH, 다음달부터 ‘공동주택 로봇배송’ 실증
  • 국토부-LH, 다음달부터 ‘공동주택 로봇배송’ 실증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6월부터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기술 개발을 위한 단계별 실증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모습. (사진=국토교통부)우선 주거환경 관련 기술 개발·실험 시설인 세종시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내 공동주택 실험동을 로봇배송 실증 테스트베드로 이용한다.로봇배송 기업들은 실제 배송지와 비슷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위한 지도 제작(맵핑), 로봇-엘리베이터 간 통신 연동, 실내 수평·수직이동 등 다양한 기술을 실증하게 된다.LH는 로봇 기업이 원하는 실증 기간과 지역 등 구체적인 수요를 파악해 이에 부합하는 LH 임대주택 등을 테스트베드로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공동주택에서의 실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국토부는 그간 민간의 로봇배송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테스트베드 확보가 어려웠던 탓에 공동주택 내 서비스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에 국토부와 LH,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로봇배송 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했다.아울러 국토부는 오는 22일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서 LH, 통합물류협회, 로봇 기업 8곳과 함께 간담회를 연다.국토부는 업계의 애로를 듣고 서비스 확산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분기마다 로봇배송 민·관 협의체를 열 계획이다.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한 로봇배송 서비스가 우리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속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박지애 기자
“신축인데 하자 투성이”…준공 임박 아파트 특별점검
  • “신축인데 하자 투성이”…준공 임박 아파트 특별점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준공을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는 시공을 마친 비상계단이 기울어져 있자 이를 깎아내려 부실시공을 감추려한 것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또 비슷한 시기 전남 무안의 신축 아파트는 외벽이 휘고 창틀과 바닥 사이 틈새가 생기는 등의 하자가 발견돼 논란이 일자 시공사는 이를 인정하며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다. 준공을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비상계단이 깎여 있는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신축 아파트의 하자 문제가 잇따라 불거진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오는 22∼30일 준공이 임박한 전국 아파트 건설 현장을 특별점검한다.이는 최근 공사비 상승과 건설자재·인력수급 부족 등으로 인해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서 마감공사 하자 등 부실시공 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에 대한 조치로 이번 점검은 시공 하자를 최소화하고 시공 품질을 확보해 입주 예정자의 피해를 막기 위함이란 설명이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향후 6개월 내 입주가 예정된 171개 단지 가운데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한 현장,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시공사의 현장, 벌점 부과 상위 20개사의 현장 등 총 23곳이다.국토부는 지방국토관리청, 지방자치단체와 건축구조 및 품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시·도 품질점검단,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특히 세대 내부와 복도, 계단실, 지하주차장 등 공용 부분의 콘크리트 균열, 누수 여부와 실내 인테리어 마감 공사의 시공 품질을 집중 점검한다.점검 결과 발견된 경미한 하자나 미시공 사례는 사업 주체와 시공사에 통보해 입주 전까지 고치도록 한다. 품질·안전관리 의무 위반이 적발되면 지자체가 부실 벌점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한다.한편 국토부는 오는 7월 중 시행 예정인 사전방문 제도 개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사전방문 전까지 설계도서와 동일하게 시공을 완료한 뒤 감리자의 확인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하자 조치기한(입주 후 180일 이내, 중대 하자 90일 이내)을 설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국토부는 앞으로도 부실시공으로 인한 입주민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한다면 이번 점검에서 제외된 단지들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최근 신축 아파트 입주 전 사전 방문 때 공사가 완료되지 않거나, 하자가 다수 발생해 입주예정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다”며 “합동 점검을 통해 신축 아파트 하자를 최소화하고, 시공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1 I 박지애 기자
민주평통, 2024 용인 평화통일 시민대화 개최...하반기 중부·남부권 진행
  • 민주평통, 2024 용인 평화통일 시민대화 개최...하반기 중부·남부권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은 용인시협의회와 용인시청, 용인문화재단, 용인동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준비한 ‘2024 용인 평화통일 시민대화’를 22일 오후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민주평통)이번 시민대화는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용인시민, 시민사회단체,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론의 장을 만들 예정이며, 특히 용인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도 참여하여 용인 통일공감대 추진과제와 실천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시민대화는 △추진경과 보고 및 용인 통일공감대 추진 과제 제안(오수정 용인 평화통일 시민대화 준비위원회 위원장) △토론 및 발표 △약속의 시간 등이 진행되며, 테이블별 토론을 통해 용인시민들의 통일공감대 추진과제와 실천방안을 채택한다.채택된 통일공감대 추진과제와 실천방안은 용인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 통일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용인에서 시작된 2024 우리고장 평화통일 시민대화는 중부권 지역(3분기)을 거쳐 남부권 지역(4분기)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각 지역의 시민대화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민주평통 공식 유튜브에 공유할 예정이다.
2024.05.21 I 윤정훈 기자
與 '80년대생' 젊은 원내대변인단 꾸렸다…조지연·박준태 지명
  • 與 '80년대생' 젊은 원내대변인단 꾸렸다…조지연·박준태 지명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같은당 조지연 경북 경산 국회의원 당선인과 박준태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을 원내대변인으로 지명했다. 조 당선인은 1987년생, 박 당선인은 1981년생으로 1980년대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조 당선인은 경산에서 초·중·고뿐 아니라 대학(영남대 정치외교학 학사)까지 마친 토박이로 2007년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당내 경선 때부터 보좌해 원조 친윤(親윤석열)로 분류되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통령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서울 출신인 박 당선인은 경희대 경영학 학사·고려대 법무대학원 법학 석사를 마쳤으며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크라운랩스 대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18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국민의힘은 이들 당선인에 대해 22대 국회에서 젊고 참신한 생각과 목소리로 합리적 원내 문화를 이끌 인재라며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의 풍부한 경험과 소통 역량이 1980년대생 원내대변인의 열정과 패기와 조화를 이뤄 진정성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당의 대국민 소통과 대언론 홍보를 강화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 원내대변인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 의원총회에서 원내부대표 임명 의결 절차와 함께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으로 지명된 조지연(왼쪽)·박준태 국회의원 당선인. (사진=국민의힘)
2024.05.21 I 경계영 기자
배성재, SM C&C와 전속계약…강호동·전현무와 한솥밥
  • 배성재, SM C&C와 전속계약…강호동·전현무와 한솥밥[공식]
  • (사진=SM C&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배성재가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SM C&C는 21일 “인지도, 진행 능력, 인성을 모두 겸비한 배성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대세 방송인과 함께해서 기쁘다. 순발력 있고 전문성 넘치는 배성재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지역권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듬해 2006년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겨 뉴스 진행, 스포츠 캐스터, 각종 프로그램 MC와 라디오 DJ로 활약해 왔다.(사진=SM C&C)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를 통해 대표 스포츠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한 배성재는 15년 동안 몸담은 SBS를 떠나 대중들과 한층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 그는 제32회 도쿄 올림픽,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제22회 카타르 월드컵에서 연이어 활약했다. 또한 K리그와 해외 리그에선 능숙한 중계 실력을 선보였다.또한 중계 외에도 MBN ‘국대는 국대다’,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KBS 2TV ‘생존게임 코드레드’, MBN ‘헬로 트롯트’, ‘불꽃밴드’ 등에서 활약해왔다.SM C&C와 전속계약을 맺은 배성재는 다채로운 예능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스포츠 캐스터로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장영란, 이진호, 황제성, 김준현, 김민아, 박선영, 장예원, 김수로, 윤제문, 유승목, 이학주, 이현진, 윤나무, 김준형, 정지수, 황지아 등 실력파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2024.05.21 I 최희재 기자
與 "정책서민금융 재정지원도 확대…野은행 횡재세, 산업 근간 흔들어"
  • 與 "정책서민금융 재정지원도 확대…野은행 횡재세, 산업 근간 흔들어"
  • [이데일리 경계영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금융회사의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출연요율을 한시적으로 상향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재정 지원하는 방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책서민금융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을 위해 금융권 출연금 외에 재정적 지원을 늘리는 방향을 추진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안 편성시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전날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요율을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높이는 내용을 입법 예고한 것을 언급하면서 “금융회사가 서민금융진흥원에 내는 추가 출연금은 2025년까지 1039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보증배수가 6~10배인 점을 고려하면 서민정책금융 공급 규모는 1조원가량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1인당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근로자햇살론에 적용하면 어림잡아 5만명이 더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서민금융은 저소득·저신용자가 사채로 내몰리지 않게 하는 마지막 사회안전망이라는 점에서, 더욱이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현실을 고려할 때 금융당국의 정책서민금융 지원 확대 조치는 시의적절하다”며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의 정책서민금융 추가 지원은 시장 활력을 유지하면서 우리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상생금융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봤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은행권의 초과이익을 횡재세로 걷는 특별법을 3년 한시로 도입하겠다는데, 이는 시장경제원리에 어긋날 뿐 아니라 금융산업 근간을 흔들고 금융시장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의회 다수 권력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우를 범해선 안 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추경호(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5.21 I 경계영 기자
'골때녀' 구척장신VS개벤져스, 역대급 혈투에 2명 동시 퇴장?
  • '골때녀' 구척장신VS개벤져스, 역대급 혈투에 2명 동시 퇴장?
  • ‘골때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2회 SBS컵대회 6강 첫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22일 방송되는 ‘골 때리는 그녀들’ 경기는 ‘골때녀’ 개국공신이자 원조 라이벌 ‘FC구척장신’과 ‘FC개벤져스’의 대결로 ‘골때녀’ 판 엘 클라시코, 일명 ‘개구라시코’라고 불리며 매 경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전통강호로 불렸던 두 팀 모두 직전 제4회 슈챌리그에서 각각 첫 강등과 첫 방출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각성한 모습으로 6강 진출에 성공한 두 팀의 피 튀기는 혈투 예고에 관심이 모이는 상황. 과연 상대 전적 2승 2패의 팽팽한 상황 속 어느 팀이 균형을 깨고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FC개벤져스’는 지난 SBS컵대회 4강전 ‘FC구척장신’을 상대로 6:2 대패를 기록한 비참했던 그날을 복기했다. 이를 설욕하기 위해 절치부심하여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특히 수장 조재진 감독은 축구 스타이자 양봉업자인 데이비드 베컴에 버금가는 양봉을 직접 선보이며 ‘FC개벤져스’ 멤버들을 위한 특별 보약까지 준비했다. 이어 장신의 ‘FC구척장신’을 상대하기 위한 비책으로 ‘FC개벤져스’ 특유의 낮은 무게 중심을 활용해 순간 스피드를 살려, 벌 떼처럼 순식간에 공격진을 형성한 뒤 맹공격을 퍼붓는 ‘꿀벌 습격 작전’을 지시했다. 허민X김혜선X오나미의 빠른 공격 전환과 폭발적인 돌파로 구척장신의 골망을 흔들어 놓을 계획. 과연 ‘꿀벌 군단’으로 다시 태어난 ‘FC개벤져스’는 지난 컵대회 대패의 악몽을 떨치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경기 당일, 중계진을 비롯해 현장의 모든 이를 놀라게 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바로 한 팀에서 2명의 선수가 동시에 퇴장하게 된 것. 경기 가능 여부조차 거론되는 최악의 상황에 과연 그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사상 초유 사태의 전말과 원조 라이벌의 자존심이 걸린 빅 매치는 22일 수요일 오후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1 I 김가영 기자
기재부, '지방재정협의회' 개최…"지방 주도적 사업 발굴"
  • 기재부, '지방재정협의회' 개최…"지방 주도적 사업 발굴"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기획재정부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2024년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이데일리 DB)지방재정협의회는 본격적 예산편성에 앞서 정부의 재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부단체장, 기재부 예산실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일 예산실장은 “2025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함과 동시에 혁신생태계 조성, 약자복지, 미래대비 체질개선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그동안 민생과 현장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올해 중 각 지역현장을 방문해 관계부처·전문가·일반 국민 등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를 청취하는 현장다이브(DIVE)를 10여 차례 실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방화 시대가 더욱 본격화될 수 있도록 이번 지방재정협의회를 통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 조성, 약자 복지 등의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의견을 제시해 달라”며 “특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같이 지역이 주도적으로 재원 배분의 주요 방향을 결정하면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업들을 중점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17개 광역자치단체는 지방재정협의회를 통해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함께 AI·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R&D, 의료·문화 등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현안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기재부는 각 지자체들의 요구 사업들이 각 부처에 5월 31일까지 제출되면, 8월까지 관계부처 및 지자체 협의, 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2025년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2024.05.21 I 김은비 기자
‘라이시 대통령 사망’ 이란, 혼란 속 다음달 후임 보궐선거
  • ‘라이시 대통령 사망’ 이란, 혼란 속 다음달 후임 보궐선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란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의 후임을 뽑기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실시한다.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계기로 이란 내 정치적 혼란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 커지고 있다.20일 서울 용산구 주한이란대사관에 에브라힘 라이시 전 이란 대통령을 추모하는 조기가 게양되고 있다.(사진=뉴스1)20일(현지시간) 이란 IRNA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28일 후임 대통령 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후보자 등록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받는다. 이란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직이 유고가 되면 50일 안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라이시 전 대통령은 전날 동아제르바이잔주 댐 준공식에 참석한 후 귀환하다가 악천후로 인한 헬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란 정부는 5일 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22일 수도 테헤란에서 라이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대통령 보궐선거,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과 맞물려신정국가인 이란에선 대통령은 최고위 성직자인 라흐바르(최고지도자)에 이은 2인자로 평가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시 전 대통령의 사망의 파장이 우려되는 건 라이시 전 대통령이 올해 85세인 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꼽혔기 때문이다. 성직자 출신인 라이시 전 대통령은 하메네이에게 신학을 배우고 그의 강경 보수·반미노선을 뒷받침해왔다. 이런 라이시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면서 이번 대선은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과 맞물릴 수밖에 없다.전문가들은 일단 하메네이를 위시한 보수파가 개혁파 후보의 대선 출마를 저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란에서 공직 선거에 출마하려면 보수파 성직자 등으로 구성된 헌법수호위원회 심사를 받아야 한다. 메흐자드 보루제르디 미주리과학기술대 부학장은 “하메네이와 헌법수호위원회가 개혁파나 온건파 후보의 출마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면 보수파 내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중동 전문매체 미들이스트아이는 모하마드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 겸 대통령 권한대행과 사이드 잘릴리 전 핵 협상 수석대표, 메흐다드 바즈르파시 도로·도시개발부 장관을 대권 후보로 꼽았다. 모두 보수·강경파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다.◇최고지도자 세습시 정치적 혼란 격화 가능성대선이 끝나도 라이시 전 대통령이 사라진 상황에선 차기 최고지도자가 누가 될 지를 두고도 권력 싸움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거론되는 인사는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헌법수호위원회 위원 알리레자 아라피다. 둘 중엔 모즈타바가 더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권력 세습이란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하메네이도 아들에게 최고지도자 자리를 물려주는 데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고지도자가 아들에게 권력을 세습하는 것은 이미 신정체제에 비판적인 이란 국민뿐만 아니라 이를 비이슬람적이라고 보는 체제 지지자에게도 분노를 일으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디나 에스판디어 수석고문은 “이란이 나라 안팎으로 혼란에 직면한 상황에서 라이시의 죽음은 이제 안정적인 정권 이양과 선거에 집중해야 하는 정부에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WSJ에 말했다.한편 라이시 전 대통령과 함께 사망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후임으론 알리 바게리 카니 정무담당 차관이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카니 권한대행은 비교적 서방과의 대화에 적극적인 온건파로 분류된다.
2024.05.21 I 박종화 기자
野, '채해병 특검' 거부 시 규탄 대회…與,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 野, '채해병 특검' 거부 시 규탄 대회…與,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채 해병 특별검사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곧장 규탄 대회를 예고했다. 이날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방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접견하며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민주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 요구를 할 경우 즉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규탄 대회를 열기로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에서 민주당 검찰개혁TF 1차 회의를 진행하고 관련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아울러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네이버 라인 지분매각 관련 네이버 노동조합 간담회’를 연다.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행정지도로 일본 내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압박했다는 논란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노동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정부의 단호한 대응 및 조치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 예방을 하는 허은아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를 접견한다.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과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를 예방한다.이후 황 비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예방하는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접견하고, 이날 오후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예방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비대위 정식 출범 후 8일 만에 이뤄지는 첫 전직 대통령 예방이다.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여야는 지난 17일 오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가족 부정 채용·급여 지급 의혹에 따른 이른바 ‘남편찬스·아빠찬스’ 논란을 두고 대립했다.이 밖에도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22대 국회 초선 의원 의정연찬회를 진행한다. 김진표 21대 후반기 국회의장의 환영사와 오찬 간담회 후 본회의장을 방문해 전자투표를 시연한다. 이후 의정 활동과 지원 제도를 안내 받고,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의 특강을 듣는다. 이날 초선 의원 의정연찬회에는 박찬대 민주당·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참석한다.
2024.05.21 I 김범준 기자
엔비디아 실적 기대 속 나스닥 날았다…최고치 경신
  • 엔비디아 실적 기대 속 나스닥 날았다…최고치 경신[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엔비디아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 속에 미국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주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65% 오른 1만 6794.87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 하락한 3만 9807.69로 장을 마감하며 1거래일 만에 다시 4만선을 내줬다. 대형주 중심 S&P 500 지수는 5308.19로 전날보다 0.09% 올랐다◇“이번 주 시장 모멘텀, 엔비디아가 결정”이날 시장을 주도한 종목은 22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다.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AI) 바람 속에 지난 회계연도(2023년 5월~2024년 4월) 엔비디아 매출이 246억달러(약 34조원)으로 1년 전보다 24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순익 컨센서스도 128억 3000만달러(약 17조원)로 전년보다 여섯 배 이상 높다.이런 기대감 속에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현재보다 30%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도 엔비디아 주가는 2.49% 상승했다. 제이 우즈 프리덤캐피털마켓 수석 전략가는 “이번 주 시장이 모멘텀을 유지하는 건 한 종목, 엔비디아에 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다만 스티븐 마소카 웨드부시증권 수석 부사장은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한다면 (증시에) 작은 흥분을 촉발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이 비싸기 때문에 큰 폭의 상승을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엔비디아 주가가 뛰면서 다른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 높은 5099.3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이크론 주가도 3.96% 상승했다.반면 JP모건체이스 주가는 4.03% 하락했다. ‘월가 황제’로 불렸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조기 은퇴를 시사하며 리더십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이먼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승계 계획에 관해 “이제 5년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간 줄곧 ‘5년은 남았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5년 이내에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연준 매파 “올해 금리 인하는 1회”시장이 주시하고 있는 또 다른 이벤트는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다. 지난 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파)적 메시지를 내놓은 데 이어 회의록을 통해 다른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 방향성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연준 내 매파로 꼽히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와 한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올해와 내년 계속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물가는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보다 느린 속도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10~12월 중 한 차례만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454.2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역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구리 선물 가격 역시 온스당 5.199달러까지 오르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은 가격 또한 온스당 32.75달러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기 추락 사고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0.32% 하락하며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2024.05.21 I 박종화 기자
“1순위 임무, 회계투명성 강화…신외감법 후퇴 막겠다”
  • “1순위 임무, 회계투명성 강화…신외감법 후퇴 막겠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신외감법(외부감사법 개정안) 담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제가 국회의원 시절에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뿌린 ‘씨앗’입니다. 회장으로 선출되면 신외감법(외부감사법 개정안)의 후퇴를 막고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지켜낼 것입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 선거 출마한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제게 주어진 1순위 미션은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지표가 꼴찌 수준을 기록했을 정도로 낮았는데, 회계 투명성의 보루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건드려선 안 된다”며 이같이 힘줘 말했다.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1950년생 전남 영암군 △광주제일고 △서울대 경영학 학사 △조지아대 경영학 석사·박사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증권관리위원회 위원 △한국증권연구원 원장 △제18대 한국증권학회 회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한국금융학회 회장 △금융감독선진화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제20대 국회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사진=이영훈 기자)한공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제47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고, 내달 19일 정기총회에서 전자투표 방식으로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공회는 2만6217명(2월29일 기준)의 회계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고, 연간 예산이 500억원에 달하는 직능단체다. 최 전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당시 기업회계 입법을 이끌면서 ‘주기적 감사인 지정’ 제도를 주도적으로 설계·추진했다.최 전 의원은 한공회 회장직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지금은 회계 투명성이 훼손되는 국가적 위기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논의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개편·면제 검토안에 대해 “밸류업이 아닌 밸류다운 정책”이라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2018년 시행되고 한 사이클(9년)도 안 지났는데 회계 투명성을 훼손하고 국가경쟁력을 추락시키려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최 전 의원은 “금융위 회계 전담팀이 올해 폐지된 점, 금감원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에도 처벌 위주식 회계감리를 하는 건 문제”라며 “한공회 회장이 되면 현 상황을 공론화하고 선진국처럼 회계 담당 전문기관을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산하에 전담조직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를 두고 회계감독을 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은 “70대 나이와 회계업계 경험이 없는 점이 약점”이라면서도 “다른 후보들보다 당국, 국회, 이해관계자를 상대로 설득해 위기에 처한 회계 투명성을 지켜내는데 비교 우위가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 과거에 정무위에서 함께 일한 의원들이 22대 국회에 포진돼 있다”며 “회계 입법 관련 정부와 국회 관계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강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넘게 서강대에서 젊은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한평생을 살았다”며 “47대 한공회 회장으로 선출돼 젊은 회계사들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공인회계사는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떠받치는 파수꾼”이라며 “젊은 회계사들에게 ‘우리가 잘못하면 자본주의 시장이 무너진다’는 확실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 후속대책으로 문재인정부 때인 2018년 11월 시행된 신외감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기업이 6년으로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면 이후 3년간 금융위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는다. 재계는 주기적으로 감사인이 지정·교체돼 경영 고충이 심각하다고 호소하고 있는 반면, 회계업계·학계는 기업 입맛에 맞는 감사에서 벗어나 회계 투명성·독립성이 강화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2024.05.21 I 최훈길 기자
ISA혜택·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 등 민생법안 '좌초' 위기
  • ISA혜택·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 등 민생법안 '좌초' 위기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방향(경방)을 발표한 지 5개월여가 지나가고 있지만 의원 입법으로 발의된 주요 과제들은 전부 국회에 묶인 상태다. 한 해 국가 운영의 큰 틀에서 낸 정책들마저 정쟁에 발목 잡혀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 논의 첫 단계인 상임위원회 소위원회조차 열리지 않아 법안들은 제21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추가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20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번 주 내 열릴 계획이 없는 상태다. 21대 국회 임기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28일 마지막 본회의 개최 일정을 감안하면, 현재 국회에 계류된 경방 관련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번 주에는 소위가 진행돼야 한다. 하지만 시기상 소위가 열릴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법안 처리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경방 주요 과제는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5건의 조특법·소득세법 개정안으로 의원입법을 통해 차례로 발의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30일 세법개정안 심사를 위해 열렸던 회의를 끝으로 조세소위 일정이 더는 잡히지 않으면서 국회에서는 개정안에 대한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민생과 직결된 만큼 여야 협의가 가능하다고 예상됐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 확대 △상반기 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확대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분 소득공제율 상향 △노후차 교체 시 개별소비세 감면 등은 물론, △임시투자세액공제(임투) 연장 △연구개발(R&D) 투자 세액공제 확대 △비수도권 미분양주택 과세 특례 등 당초 정부가 일찍이 추진을 예고됐던 사안들도 마찬가지다.정부는 22대 국회에서라도 올해 안에만 법안들을 처리한다면 소급적용을 통해 관련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경제 주체들의 심리를 개선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된 정책인 만큼, 법안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미래 가능성만으로 현재 소비·투자를 끌어내기엔 역부족이라고 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법안 내에서 쟁점 사안을 버리고 여야 간 협의가 가능한 것만 추려서 통과시키려 해도 일단 소위가 열려야 가능한데, 이번 주가 지나가면 물리적으로 어렵다”면서 “새 국회가 열리고 상임위 구성 협상이 완료되면 의원들께 다시 설명을 많이 드리고 최대한 빠른 협조를 부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채상병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막판 대립은 확대일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이 같은 갈등은 제22대 국회 원 구성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법사위·운영위 등 핵심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여야 신경전이 전면전 양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여야는 물론 정부까지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미국은 여소야대 정국에서도 어떻게든 여야가 타협해 ‘셧다운’을 피하고 예산안을 처리한다”며 “이대로라면 제22대 국회에서도 여당과 야당, 정부 모두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대통령이 직접 야당을 만나 정책의 공통분모를 찾고 여당과 합의가 되는 법안을 만드는 이니셔티브를 행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05.21 I 이지은 기자
  • 뉴욕증시,오후장 상승폭 확대…연준 인사들, 신중론 `여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인사들의 계속된 신중 발언에도 다우지수는 다시 4만선을 넘어섰다.20일(현지시간) 오후 12시4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7% 오른 4만22.51에서 움직있다.같은시각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5%, 0.66% 상승 중이다.금주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오는 22일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시장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특히 전주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 4만선을 넘어서는 등 뉴욕증시사 사상최고치를 쓴 피로감과 이날부터 양일간 집중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위원들의 발언에 지수는 더욱 잠잠했다.이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도달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같은날 제퍼슨 필립 연준 부의장도 “연준이 신뢰할만큼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의 목표가 줄상향에 2% 가깝게 오르고 있으며, 델(DELL)은 오는 30일 역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 초반 상승을 지켜내지 못하고 0.6% 하락전환됐다.
2024.05.21 I 이주영 기자
손흥민, '10-10'으로 유종의 미...성공적 시즌에도 팀성적은 옥에 티
  • 손흥민, '10-10'으로 유종의 미...성공적 시즌에도 팀성적은 옥에 티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공적으로 2023~24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4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살짝 방향을 바꿔 클루셉스키에게 공을 연결했다. 클루셉스키는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반대편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이날 경기 전까지 17골 9도움을 기록, 10골-10도움에 도움 1개만 남겨뒀던 손흥민은 이로써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두자릿수 도움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10골-10도움을 기록한 것은 11골 10도움을 올린 2019~20시즌, 17골 10도움을 달성한 2020~21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다.EPL 역사를 통틀어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비롯해 단 6명에 불과하다. 손흥민에 앞서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이 있었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이 최초다.손흥민이 후반 43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된 가운데 토트넘은 셰필드를 3-0으로 누르고 승점 66을 기록, 리그 5위를 확정했다. 시즌 막판 6위 첼시(승점 63)의 추격이 매서웠지만 끝내 5위를 지키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다.손흥민은 올 한 해 파란만장한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그를 둘러싼 환경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단짝이었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하면서 처음으로 소속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자리했다.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케인이 떠난 빈자리를 훌륭히 메우면서 자신과 팀에 쏠린 우려를 불식시켰다.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 포함, 크리스털 팰리스와 10라운드까지 8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개막 후 10경기 무패(8승 2무) 행진을 이어갔고 선두 경쟁에도 뛰어들었다.7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잠시 토트넘을 떠났다.아시안컵은 손흥민에게 시련이었다. 손흥민은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고군분투했다. 호주와 8강전에선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연장전에선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렸다.대표팀은 대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고 그토록 바랐던 우승도 무산됐다. 설상가상으로 대회 중 팀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물리적인 충돌을 빚으면서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아시안컵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시즌 초반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뚜렷한 체력 저하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팀의 기둥인 손흥민이 흔들리면서 토트넘은 시즌 막판 4연패 늪에 빠졌다. 4위 밑으로 순위가 떨어지면서 기대했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무산됐다.그래도 손흥민은 마지막에 웃었다. 우여곡절 끝에 10골-10도움 대기록을 수립, 박수를 받으며 시즌을 마쳤다. 17골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2021~22시즌(21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올 시즌 리그 득점 순위는 8위였다.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곧 토트넘과 본격적인 재계약 논의에 돌입할 전망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현지에선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강한 손흥민이 이변 없이 재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현지에선 “노쇠화 기미가 조금씩 보이는 손흥민의 이적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주장도 없지 않다.시즌은 끝났지만 손흥민은 계속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당장은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모국인 호주로 건너간다. 오는 22일 오후 6시 45분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소화한다.6월에는 한국에 귀국해 A매치를 소화해야 한다. 한국은 6월 6일 싱가포르, 11일 중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2024.05.21 I 이석무 기자
민주당, '추미애 낙선' 후 탈당 신청 1만명 넘어…1000명 승인
  • 민주당, '추미애 낙선' 후 탈당 신청 1만명 넘어…1000명 승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최근 치러진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경선 이후 탈당을 신청한 당원이 1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의 강성지지층 당원들을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국회의장 후보에서 낙선하자 당 의원들과 당선인들에게 불만을 터뜨리면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6일 국회의장 경선 이후 탈당 신청자는 1만명 이상”이라며 “1000여명은 승인을 받고 나머지는 탈당 승인 보류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지난 16일 탈당을 신청한 당원 1000여명에 대한 승인을 한 뒤, 나머지 신청 인원에 대해선 보류하기로 했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탈당신고서를 접한 시·도당 또는 중앙당은 접수한 날부터 2일 이내에 해당 당원을 당원명부에서 말소한다’고 규정돼 있다. 탈당한 자는 탈당한 날부터 1년이 지나지 않으면 복당할 수 없다.이 수석대변인은 관련 상황에 대해 “오늘도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했는데, 의장 선거 이후에 대규모 집단 탈당(신청)이 있었다”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당히 큰 폭 하락한 원인과 대책에 대해 상당히 많은 시간을 들여서 토론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의장 선거가 대다수 권리 당원과 지지자 의사와는 다른 결과를 낳았다. (지지율 하락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데엔 공감했다”며 “의장 선거 결과와 당 지지율 하락이 상당히 깊은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민주당은 오는 22~23일 1박2일간 충남 예산 스플라스리솜리조트에서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도 관련 내용을 포함해, 개원 이후 중점적으로 다룰 법안 등 현안에 대해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의 의뢰를 받아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6.1%포인트 떨어진 34.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5.20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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