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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도 하나에 수백만원...돈되는 위스키 공병 리셀
  • [돈창]공병도 하나에 수백만원...돈되는 위스키 공병 리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루이 13세 블랙펄 공병 450만원에 팝니다.”한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는 이같은 내용의 판매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루이 13세 블랙펄은 프랑스의 코냑 명가 레미마틴 가문만을 위해서 전세계 786병만 한정 판매됐다. 이같은 희소성 때문에 공병도 수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팬데믹 기간에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가 새로운 주류의 유행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위스키 공병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중고거래 앱인 번개장터에 루이 13세 블랙펄 빈병을 450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와있다.(사진=번개장터)◇위스키 가격에 비례해 공병도 거래12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앱에서는 ‘위스키 공병’이라는 키워드로 수많은 게시글을 찾을 수 있다. 공병가격은 3000원대부터 수십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공병 가격은 위스키 가격과 비례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산토리 짐빔은 2000원, 발베니 12년은 1만원대, 글렌피딕 12년은 1만원대, 조니워커 블루라벨 1만원대 등에 거래가 되고 있다.반면 일품진로 20년(35만원), 맥캘란25년(20만원), 히비키21년(10만원) 등 20년이 넘은 고가의 위스키는 공병 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다. 위스키가 희소할수록 공병도 귀하게 취급받고 있는 것이다.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로 유명세를 탄 로얄살루트 38년은 공병가격이 최고가 7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중요한 증거로 나오는 등 스토리가 있는만큼 단기적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이렇게 돈을 주고 산 공병은 어디에 쓰이는 걸까. MZ세대는 이 빈병을 활용해 실내 인테리어에 활용하고 있다. 빈병에 값싼 위스키를 채워 진열장을 꾸미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위스키 병을 디퓨저로 활용하기도 한다.위스키 공병이 돈이 되면서 대단지 아파트의 분리수거 날에는 위스키 공병 확보를 위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특정시간에 위스키 공병이 많이 나오는걸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몰리면서다. 위스키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당분간 합법적인 위스키 공병 리셀 열풍은 이어질 전망이다.지난 2월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한정 판매되는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위스키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해외서도 위스키 투자는 유명 재테크 수단위스키는 세월을 빚는 술이라는 별칭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값어치가 천정부지로 뛴다. 이에 위스키 투자는 부자들 사이에서 ‘저위험 고수익’의 투자처로 알려졌다.영국 컨설팅 업체 나이트프랭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주요 제품의 투자 수익률 가운데 희귀 위스키는 428%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고급차(164%), 와인(137%), 시계(108%), 가방(78%) 등의 수익률을 압도한다.이에 홍콩, 싱가포르, 유럽 등에서는 희귀 위스키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도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세계 최초 위스키 투자 사모펀드인 ‘플래티넘 위스키 인베스트 펀드‘는 평균 17%의 수익률을 내며 2021년 청산했다.스웨덴 주식시장에 상장된 싱글몰트 펀드는 희귀 한정판 위스키에 투자해서 수익을 창출한다. 이 펀드는 위스키를 캐스크(오크통) 단위로 투자해서 싱글몰트 샵을 통해 온라인에서 직접 판매해서 수익을 낸다. 연평균 수익률 목표는 10%다.이 펀드에 따르면 작년 희귀 위스키 지수는 연간 8.7%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일본 야마자키(61%)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가루이자와(25%) △맥캘란(24.3%) △글렌드로낙(25.4%) △발베니(16.5%) 등 위스키가 준수한 신장률을 나타냈다. 작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들이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수입주류 업계 관계자는 “위스키는 와인과 상온에서 보관이 쉬울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희소해지는 특징이 있다”며 “과거에는 중장년층의 애호품이었지만 최근 몇 년새 젊은층이 위스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위스키가 품귀현상을 빚고, 빈병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고 말했다.
2023.04.14 I 윤정훈 기자
쿠팡, 뷰티 기획전 진행…"명품 뷰티 로켓배송으로"
  • 쿠팡, 뷰티 기획전 진행…"명품 뷰티 로켓배송으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은 C.에비뉴를 통해 9일까지 7일간 ’C.에비뉴 럭셔리 뷰티 페스타’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쿠팡, C.에비뉴 럭셔리 뷰티 페스타 진행. (사진=쿠팡)‘럭셔리 뷰티 페스타’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쿠팡의 가장 큰 럭셔리 뷰티 프로모션으로 상반기 최대 혜택을 준비했다.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설화수, 에스티로더, 헤라, 시세이도, 맥, 바비브라운 등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상품을 쿠팡이 직매입해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단 7일간 즉시 할인은 물론 기간 내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쿠폰, 1+1 사은품 등 상반기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행사 기간 동안 진행하는 ‘단 하루! 브랜드데이’에서는 매일 다른 명품 뷰티 브랜드의 상품을 즉시할인, 장바구니 쿠폰, 추가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오전 7시에 업데이트되는 ‘단 하루 특가’에서는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날마다 다른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브랜드별로 정리한 ‘혜택 더 + 브랜드위크’ 카테고리를 통해 관심있는 브랜드의 상품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특히 일본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인 ‘쓰리 코스메틱’도 쿠팡 C.에비뉴에 신규 입점했다. 이번 행사에 디멘셔널 비전 아이팔레트, 밸런싱 클렌징 오일 등 쓰리 코스메틱 전 상품을 즉시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이 외에 ‘오늘의 신제품과 추천’에서는 쿠팡이 엄선한 추천템을 제안한다. 오직 쿠팡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단독 패키지’는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구성한 패키지로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핫 키워드 베스트 아이템’ 카테고리에서는 클렌징, 선크림, 페이스메이크업 등 다양한 키워드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대표 할인 상품으로는 설화수 New 윤조에센스,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시세이도 바이탈 퍼펙션 베이직 세트, 크리니크 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립 듀오 등이 있다.쿠팡의 C.에비뉴는 프리미엄 브랜드 온라인 편집숍으로 럭셔리 뷰티와 여성·남성·유아동 패션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제안한다. C.에비뉴에서 입점된 럭셔리 뷰티 상품은 모두 본사에서 직접 매입한 상품으로 로켓배송의 무료배송 및 무료반품 서비스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한 두 번의 럭셔리 뷰티 페스타에 보여주신 큰 반응과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더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이 백화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동일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03 I 백주아 기자
애플, 올해 WWDC 6월5일 온라인 개최
  • 애플, 올해 WWDC 6월5일 온라인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개최일에는 애플파크에서 개발자 및 학생을 위한 특별 대면 행사를 마련한다. 모든 개발자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WWDC23’은 최신 iOS, 아이패드OS, 맥OS, 워치OS, tvOS 등의 발전을 집중 조명한다. ‘WWDC’는 개발자가 혁신적인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애플이 새로운 기술과 도구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다.수전 프레스콧 애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WWDC는 전 세계 커뮤니티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유능한 개발자를 온라인 및 대면으로 직접 만날 기회의 장으로, 애플이 한해 중 가장 기대하는 시간이기도 하다”며 “WWDC23은 역대 애플 행사 중 가장 크고 기대되는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WWDC23’에선 키노트 및 ‘스테이트 오브 디 유니온’(State of the Union) 프레젠테이션 무대를 통한 발표 외에도, 올해 온라인 프로그램은 세션과 1대1 랩, 애플 엔지니어 및 다른 개발자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개발자 및 학생들은 오는 6월 5일 애플파크에 방문해 키노트 및 프레젠테이션을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와 함께 시청할 수 있다. 해당 대면 행사는 제한된 인원만 참석 가능하다.더불어 ‘WWDC23’에서는 코딩에 관심이 많은 모든 연령대의 개발자와 학생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애플의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를 통해 학생 개발자를 지원한다. 아이패드 및 맥에서 사용 가능한 앱으로,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교류하며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활용한다. 전 세계의 학생들은 각자 선택한 주제에 맞는 앱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볼 기회를 얻게 된다.
2023.03.30 I 김정유 기자
‘7골’ 얻어맞았던 맨유, 베티스에 ‘4골 폭격’ 화풀이
  • ‘7골’ 얻어맞았던 맨유, 베티스에 ‘4골 폭격’ 화풀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한국시간) 열린 UEL 16강 1차전에서 레알 베티스를 4-1로 대파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충격적인 대패를 딛고 일어섰다.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레알 베티스를 4-1로 대파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맨유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맨유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당한 충격패 때문이었다. 공식 대회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 행진을 달리던 맨유는 숙적 리버풀을 만났다.넘쳤던 자신감과 달리 승부는 일방적이었다. 맨유는 후반전에만 6골을 내주며 0-7로 참패했다. 향후 일정을 위해서라도 패배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했다.맨유가 바라던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빠른 선제골이었다. 맨유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앞서갔다.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마커스 래시포드가 낚아챘다. 래시포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베티스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전반 32분 아요세 페레스가 구석을 향해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맨유는 후반전에 화력을 집중했다. 후반 7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안토니가 절묘한 감아 차기로 다시 리드를 안겼다. 맨유가 곧장 격차를 벌렸다. 후반 13분 루크 쇼의 코너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맨유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스콧 맥토미니의 슈팅이 막히자 바우트 베흐호르스트가 밀어 넣으며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홈에서 대승을 거둔 맨유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스페인 원정을 떠나게 됐다.
2023.03.10 I 허윤수 기자
고대의료원산학협력단, 투비디티엑스와 디지털 진단기술 및 치료제 개발 협약
  • 고대의료원산학협력단, 투비디티엑스와 디지털 진단기술 및 치료제 개발 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함병주)과 주식회사 투비디티엑스(대표이사 김동윤)가 IT융합 미래의학 기술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1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고려대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과 김병조 의무기획처장을 비롯해 투비디티엑스 김동윤 대표이사, 남기두 이사, 강양구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투비디티엑스는 국내 대표 IT플랫폼 개발기업인 투비소프트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개척을 위해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에 세운 자회사로 지난해 11월 웨어러블 형태의 기립성저혈압 판별 AI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양 기관은 고대의료원의 연구역량과 투비디티엑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진단기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동연구,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윤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과의 심도있는 연구 ·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기술 특례 상장을 목표로, 웨어러블 기기 기반 AI 플랫폼을 활용해 기립성저혈압에 이어 부정맥과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징후를 예측하는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함병주 단장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디지털 치료기기를 허가한 첫 번째 사례가 나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업무 협약이 혁신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활성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고려대의료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바이오, 의료 분야 우수 연구자들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계와 활발한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추진으로 의미 있는 결과물들을 맺고 있다. 함병주 의학산학협력단장(좌측)과 김동윤 대표이사(우측)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28 I 이순용 기자
롯데온, 앤어워드 수상 기념 ‘온앤더뷰티 위크’ 진행
  • 롯데온, 앤어워드 수상 기념 ‘온앤더뷰티 위크’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온 온앤더뷰티가 ‘2022 앤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12일까지 ‘온앤더뷰티 위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롯데온 온앤더뷰티 위크. (사진=롯데온)앤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후원하고,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분야 어워드로, 롯데온 온앤더뷰티가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 화장품 분야’에서 수상을 했다. 이번 수상을 기념해 뷰티 상품 할인 및 적립과 단독 상품,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고객 사용 경험 개선과 개인화된 상품 큐레이션 등 서비스 우수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온앤더뷰티는 롯데온이 지난 해 4월 론칭한 뷰티 전문관이다. 고객에게 프리미엄한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2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를 공식 입점했다. 뷰티 체험단, 무료 샘플링, 선물하기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하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온앤더뷰티가 제안하는 고객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도 수상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단순 고객 정보 및 선호도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구매 행동과 피부 타입, 고민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관점에서 원하는 상품과 혜택을 제안한다. 프리미엄한 상품 및 서비스, 혜택 등이 안착되며 온앤더뷰티가 오픈한 4월부터 12월까지의 롯데온 뷰티 매출은 전년대비 30%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롯데온 온앤더뷰티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12일까지 ‘온앤더뷰티 위크’를 진행하고, 온앤더뷰티만의 프리미엄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행사기간에는 모든 고객에게 백화점 뷰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뷰티 전용 멤버십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중복 적용 가능한 최대 12%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백화점 뷰티 브랜드에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과 트렌드 뷰티 브랜드를 카카오 페이를 통해 구매 시 최대 7%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디올, 설화수, 키엘 등 브랜드별로 엘포인트 최대 1만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또 온앤더뷰티 단독으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신상품과 한정수량 기획 상품도 준비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색조 메이크업 중심으로 ‘맥 NEW 락드 키스 잉크 컬러’와 ‘나스 파워 매트 립스틱’ 등의 신상품을 단독 선출시하며, ‘입생로랑 엉크르 드 뽀 쿠션&리필 세트’와 ‘겔랑 빠뤼르 골드 스킨 파운데이션 세트’ 등을 온앤더뷰티 단독 기획 상품으로 선보인다.온앤더뷰티 클럽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한 무작위 추첨 이벤트 ‘럭키 드로우’를 진행해 응모한 고객 중 2명을 추첨해 ‘동인비 스파 1899 풀케어 이용권(1매)’를 증정한다. 행사기간 뷰티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피카소 메이크업 스파츌라 기획세트’를 증정한다.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온앤더뷰티가 편리한 쇼핑 환경과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이 온앤더뷰티에서 즐기며 쇼핑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온앤더뷰티 위크’에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며, 앞으로 ‘프리미엄한 뷰티 경험’에 맞춰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 등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2.06 I 백주아 기자
태국이 사랑한 ‘검사 공주’ 중태..국민은 승려가 됐다
  • 태국이 사랑한 ‘검사 공주’ 중태..국민은 승려가 됐다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태국 왕실의 장녀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44) 공주가 지난해 12월 14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자 일부 태국 국민들은 공주의 회복을 빌며 출가해 승려가 됐다. 태국에선 적극적인 소통과 소탈한 행보로 사랑을 받아온 공주의 건강회복을 염원하는 열기가 뜨겁다.태국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 공주가 2009년 9월 14일 제네바 유엔 사무소에서 열린 제12차 유엔(UN) 인권이사회 회의 개막일에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16일 현지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태국에서는 76개 지방에서 7813명이 ‘파(PA)’ 공주로 불리는 팟차라끼띠야파 공주의 쾌유를 빌기 위해 승려가 됐다.수티퐁 줄자란 내무부 사무차관은 “이렇게 많은 국민이 팟차라끼띠야파 공주의 빠른 회복을 비는 마음으로 승려가 된 건, 공주에 대한 국민의 사랑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공주의 건강 회복을 바라는 기도회도 종종 열리고 있다.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마련된 공주의 초상화 앞에 헌화를 하고 기도하는 방식이다. 불교 승려들은 매일 수도원에서 쾌유 기원 기도회를 진행하고, 태국 이슬람사무소·가톨릭 주교회의도 공주의 일상생활 복귀를 기도하고 있다.앞서 팟차라끼띠야파 공주는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6시 20분에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州)에서 열리는 군견대회 참가를 위해 반려견을 훈련하던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는 지역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가 방콕 쭐라롱껀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태국 왕실은 팟차라끼띠야파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된 후 심장 염증으로 인한 심각한 부정맥으로 의식불명 상태라고 왕실 의사들이 결론을 내렸다.태국 왕실은 성명을 통해 “의료진은 공주의 심장·폐·신장 의료지원을 위해 약물과 의학 장비를 제공했다”며 “공주의 심장박동이 원활하지 않아서 약물치료를 통해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 공주가 2020년 11월 1일 왕궁에 도착해 차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한편 ‘파(PA)’ 공주로도 불리는 그는 1978년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과 첫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딸이다. 미국 명문 코넬대를 졸업한 뒤 태국에서 검사로 임용돼 활동하며 ‘검사 프린세스’로도 불렸다.이후 유엔(UN)대사와 주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슬로바키아 태국 대사를 맡았다. 지난해 2월부터는 왕립 근위사령부로 소속을 옮겨 장군 지위를 부여받고 복무했다. 그는 농촌지역 빈곤층과 이재민 구호에 힘썼으며, 여성 수감자의 처우 개선에도 관심을 가졌다.태국 왕실은 2016년 국왕 즉위 이래 공식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았다. 태국 왕실은 장자승계가 원칙이지만 1974년 헌법 개정을 통해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을 시 공주도 왕위를 계승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국민적 지지를 받는 파 공주가 태국 최초의 여왕이 될 거란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었다.그러나 공주가 갑작스럽게 쓰러지면서 왕위 승계는 불투명해졌다. 공주가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면 국왕과 세 번째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디파콘 왕자(17)가 왕위를 잇게 된다. 다만 디파콘 왕자는 나이가 어리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알려졌다.
2023.01.17 I 김화빈 기자
'쇼미더머니', 올해 12월 차트도 점령? 8곡 더 쏟아진다
  • '쇼미더머니', 올해 12월 차트도 점령? 8곡 더 쏟아진다
  • 이영지(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8곡이 더 쏟아진다.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1’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톱8 참가자들의 경연곡이 12월 음원 차트를 뒤흔들지 주목된다. 기존에 발표된 ‘쇼미더머니11’ 경연곡들은 국내 주요 음악 플랫폼 차트에서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톱8 진출자 중 한 명인 이영지가 16일 방송에서 선보인 본선 미션곡 ‘낫 쏘리’(NOT SORRY) 반응이 가장 뜨겁다. 22일 일간 차트 기준으로 멜론 4위, 지니 3위, 벅스 2위를 차지했다. 허성현, 칸, 맥대디, 로스 등이 부른 ‘마이웨이’(MY WAY), 던말릭의 ‘눈’(EYE), 칸의 ‘나침반’ 등 다른 경연곡 음원들도 순위권에 안착해 있다. 점유율 1위 음악 플랫폼 멜론 톱100에는 ‘쇼미더머니11’ 경연곡이 총 8곡이나 포함돼 있다. 발매 4주 내 곡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신 발매 차트에서는 ‘낫 쏘리’, ‘마이웨이’, ‘눈’ 등 3곡이 나란히 3~5위에 자리해 각각 1위와 2위에 있는 뉴진스의 ‘디토’(Ditto)와 NCT 드림의 ‘캔디’(Candy) 뒤를 바짝 쫓고 있다.이 가운데 23일 톱8의 경연 무대가 모두 공개되고 다음날인 24일 해당 곡들의 음원이 발매될 예정이라 흥미를 돋운다. 블라세의 ‘네임 태그’(Name Tag), NSW 윤의 ‘러브’(LOVE), 노윤하의 ‘부릉’(Vroom), 칸의 ‘도깨비’, 던말릭의 ‘빡’, 잠비노의 ‘라이크 워터’(Like Water), 허성현의 ‘미운 오리 새끼’, 이영지 ‘위치’(WITCH) 등이다. 세미 파이널 무대에는 바비, 팔로알토, 스윙스, 식케이, 쿠기, 폴 블랑코, 애쉬 아일랜드, 새소년 황소윤, 현아 등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조합들이 만들어져 색다른 시너지를 냈을지 기대를 모은다. Mnet이 2편으로 나눠 제작한 하이라이트 선공개 영상의 총 조회수가 100만건에 육박하는 등 톱8 참가자들의 무대를 향한 시청자들의 폭발적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쇼미더머니11’ 제작진은 “톱8 참가자들은 타이트하고 강렬한 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고 귀띔했다.던말릭(사진=Mnet)앞서 지난해 12월 이전 시즌인 ‘쇼미더머니10’ 경연곡들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한 바 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공인 음악 차트 써클차트에 따르면 당시 소코도모의 ‘회전목마’, 비오의 ‘리무진’, 베이식의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가 월간 차트 1~3위를 휩쓸었다. 4위 참가자 비오가 예선에서 선보인 곡의 정식 음원 버전인 ‘카운팅 스타’(Counting Stars)였고, 5위에는 머드 더 스튜던트의 경연곡 ‘불협화음’이 올랐다. 2020년 12월엔 ‘쇼미더머니9’ 경연곡들의 기세가 좋았다. 미란이, 먼치맨, 쿤디판다, 머쉬베놈이 함께한 ‘VVS’가 써클차트 월간 차트 1위를 했고 릴보이의 ‘내일이 오면’이 5위였다. 그렇기에 공개를 앞둔 ‘쇼미더머니11’ 톱8 참가자들의 경연곡들의 면면과 성적에 더욱 눈길이 간다. ‘쇼미더머니’ 경연곡이 차지 3년 연속으로 12월 월간 차트 정상을 차지하게 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2.12.23 I 김현식 기자
'올라올 팀이 올라왔다' 카타르월드컵, 8강전 관전포인트는?
  • '올라올 팀이 올라왔다' 카타르월드컵, 8강전 관전포인트는?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변으로 후끈 달아올랐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하지만 8강으로 압축된 상황에선 ‘올라올 팀이 올라왔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그만큼 인정받는 강팀들이 올라왔고 이들 대부분이 우승 후보다.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카타르월드컵 8강전 4경기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과 11일에 걸쳐 열린다. 8강전 관전포인트를 미리 살펴본다.16강전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모든 공을 막아낸 모로코의 야신 부누 골키퍼(사진=연합 AFP).◇크로아티아 vs 브라질 ‘우승 모의고사’-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객관적인 전력에서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보다 한 수 위다. 브라질은 현재 FIFA 랭킹 1위다. 전 포지션에 걸쳐 세계 최고 선수들이 자리해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한국과 16강전에서도 골폭풍을 몰아치며 4-1 대승을 거뒀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일본을 상대로 고전한 끝에 간신히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그래도 크로아티아는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동유럽의 강호다. 거의 모든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승리를 점친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 그레이스노트는 슈퍼컴퓨터로 분석한 결과 브라질이 4강에 오를 확률이 70%라고 전망했다.하지만 브라질도 크로아티아가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크로아티아는 ‘연장 승부 전문’이다. 일본과 16강전을 비롯해 연장 승부에서 유독 강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덴마크와 16강전, 러시아와 8강전, 잉글랜드와 4강전 모두 연장 승부 끝에 이겼다. 최근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16강 이후 단판 승부 8경기 가운데 7경기를 연장전으로 치렀다. 유일하게 연장까지 가지 않은 경기는 러시아월드컵 프랑스와 결승전(2-4 패)뿐이었다.만약 연장전으로 간다면 브라질은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특히 승부차기는 더욱 그렇다.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는 16강전에서 일본의 슛을 세 차례 막아낼 정도로 페널티킥 방어에 탁월한 능력을 자랑한다.◇아르헨티나 vs 네덜란드 ‘창과 방패의 전쟁’-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축구의 신(神)’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라스트 댄스를 위해 하나로 똘똘 뭉친 아르헨티나에 가장 중요한 고비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덜미를 잡히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메시의 특급 도우미로 기대를 모았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밀란)와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맹)가 부진과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메시가 혼자 3골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고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라는 ‘신성’이 등장하면서 8강까지 안착했다.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재미없는 축구’라는 비판 속에서도 실리 축구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비수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의 완성도는 네덜란드의 가장 큰 무기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치른 4경기에서 단 2골만 내줄 정도로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관심은 메시라는 ‘창’이 판 데이크라는 ‘방패’를 어떻게 뚫을 것인가에 쏠린다. 루이 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직접 기회를 만들고 마무리까지 짓는 메시가 가장 위험하다”면서도 “많이 뛰지 않고 상대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기여가 적다”며 메시 방어에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에 갚아줘야 할 빚이 있다. 2014 남아공월드컵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도 지금의 판 할이었다. 네덜란드가 이번 아르헨티나와 8강전에 더 칼을 가는 이유다.네덜란드의 버질 반 데이크(왼쪽)가 미국의 웨스턴 맥케니를 제치고 공을 차고 있다(사진=연합 AFP).◇모로코 vs 포르투갈 ‘호날두는 어디에’-1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알투마마 스타디움아프리카의 유일한 생존팀 모로코와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포르투갈이 맞붙는다. 돌풍의 주인공인 모로코는 단단한 ‘방패’ 같은 팀이다. 조별리그와 16강에서 3승 1무로 무패행진이다. 조별리그에서 캐나다에 1골을 내준 것을 제외하곤 줄곧 무실점이다. 16강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겼다. FIFA 랭킹 22위인 모로코는 8강 진출국 중 가장 약팀으로 꼽힌다.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도 크게 내세울 게 없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11위였다.포르투갈은 정반대 색깔을 자랑한다. 4경기 동안 5골을 실점했다. 무실점 경기는 조별리그 우루과이전 한 경기뿐이다. 하지만 한국전(1-2패)을 제외하면 매 경기 2골 이상을 터뜨리는 막강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4경기 동안 12골을 득점했다. 특히 스위스와 16강전에서는 6골이나 기록했다.포르투갈하면 지난 20년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의 팀으로 인식됐다. 간판 스타가 호날두였다. 하지만 호날두가 없는 포르투갈도 강했다. 지난 스위스전에서 호날두가 벤치를 지키는 동안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가 해트트릭을 성공했다. 하무스는 이번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11경기 9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를 제치고 포르투갈의 차세대 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프랑스 vs 잉글랜드 ‘축구장의 백년전쟁’-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해리 케인(토트넘)의 잉글랜드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프랑스의 경기는 8강 매치업 가운데 최고의 하이라이트다. 두 나라는 ‘백년전쟁’을 비롯해 역사적으로도 앙숙 관계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두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1982년 스페인월드컵 조별리그(잉글랜드 3-1 승)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 그 전에는 조별리그에서만 두 번 만났는데 1966년은 2-0, 1982년은 3-1로 모두 잉글랜드가 이겼다.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관심은 ‘최고 골잡이’ 음바페와 케인의 대결로 압축된다. 케인은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4경기에서 득점은 1골에 그쳤지만 도움을 3개나 올렸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5골로 득점 단독 1위다. 러시아 대회 4골에 이어 이번 대회 벌써 5골을 기록했다. 만 23세에 벌써 월드컵에서 9골을 터뜨렸다. 만 23세에 월드컵 7골을 기록한 ‘축구황제’ 펠레를 뛰어넘었다.객관적 전력이나 역대 메이저대회 성적은 프랑스가 앞선다. 최근 분위기는 잉글랜드도 나쁘지 않다. 잉글랜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는 “이번 만큼은 정말로 우승할 것 같다는 믿음을 선수들이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케인 외에도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아스널),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등 득점 루트가 다양하다는 강점이 있다. 반면 프랑스는 득점이 음바페와 올리비에 지루(AC밀란)에게 집중된다는 약점이 있다.프랑스 입장에선 ‘핵심자원’ 음바페의 몸상태가 변수다. 음바페는 발목 통증을 호소해 지난 7일 훈련에서 빠졌다. 안그래도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프랑스로선 음바페까지 빠지면 큰 타격이다.
2022.12.09 I 이석무 기자
호주 대표팀, 최종 엔트리 26인 발표...첫 WC 출전 17명
  • 호주 대표팀, 최종 엔트리 26인 발표...첫 WC 출전 17명
  •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호주 축구대표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을 포함해 통산 6번째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사커루’ 호주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 선수를 확정했다.그레이엄 아널드(호주)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8일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최종 엔트리를 살펴보면 월드컵 본선 출전 경력을 가진 선수는 9명 뿐이다. 반면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는 17명이나 된다.2014 브라질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고 A매치 75경기에 나선 골키퍼 매슈 라이언(코펜하겐)이 가장 눈에 띄는 선수다. 에런 모이(셀틱), 매슈 레키(멜버른 시티) 등도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다,지난 9월 뉴질랜드와 친선 경기 때 A매치에 데뷔한 2004년생 공격수 가랑 쿠올(센트럴 코스트)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하지만 과거 대표팀에서 팀 케이힐, 마크 비두카, 밀레 예디낙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가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눈에 띄는 에이스가 없다. 호주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B조 3위에 그쳐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A조 3위 아랍에미리트(UAE)를 꺾은 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남미 5위팀 페루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려 극적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D조에 속해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와 경쟁한다.△호주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6명)골키퍼 = 매슈 라이언(코펜하겐), 대니 부코비치(센트럴 코스트), 앤드루 레드메인(시드니)수비수 = 애지즈 베이이치(던디), 밀로시 데거넥(콜럼버스), 베일리 라이트(선덜랜드), 프란 카라치치(브레시아), 해리 수터(스토크 시티), 너새니얼 앳킨슨, 카이 롤스(이상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조엘 킹(OB), 토머스 덩(알비렉스 니가타)미드필더 = 에런 모이(셀틱), 잭슨 어빈(장크트 파울리), 아이딘 흐루스티치(엘라스 베로나), 라일리 맥그리(미들즈브러), 키아누 배커스(세인트 미렌), 캐머런 데블린(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공격수 = 매슈 레키, 제이미 매클래런(이상 멜버른 시티), 아워 마빌(카디스), 미첼 듀크(파지아노 오카야마), 마틴 보일(하이버니언), 크레이그 굿윈(애들레이드), 제이슨 커밍스, 가랑 쿠올(이상 센트럴코스트)
2022.11.08 I 이석무 기자
KT 플로우 Vs SK 스윗…100조 협업툴 시장 ‘뜨거운 경쟁’
  • KT 플로우 Vs SK 스윗…100조 협업툴 시장 ‘뜨거운 경쟁’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글로벌 협업툴(work os) 100조원 시장을 놓고, 국내 스타트업 서비스 경쟁이 불붙었다. 마드라스체크와 KT(030200)가 협력한 협업툴 플로우와 SK브로드밴드가 투자한 협업툴 스윗이 대표적이다. 네이버(035420)·카카오(035720)가 경쟁하면서 플랫폼 시장 양대산맥이 됐듯이, 성장하는 글로벌 협업툴 시장을 공략할 국내 IT 기업이 출현할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드라스체크는 오는 8~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flower2022’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경영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개한다. 앞서 스윗테크놀로지스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말까지 13개국 언어로 스윗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전략을 발표했다. 자금줄이 마르는 돈맥경화 상황에서도 국내 업계 1·2위 협업툴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 출시에 나선 것이다. (그래픽=김정훈 기자)◇글로벌 협업툴, 2026년 100조 돌파협업툴은 메신저, 일정 공유, 프로젝트·작업 관리, 화상회의 등을 지원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다. 기업의 빠르고 원활한 일 처리를 위해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마케츠에 따르면, 전 세계 협업툴 시장은 작년 56조원에서 2026년 10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디지털전환이 확산하고 있어서다.마드라스체크와 스윗테크놀로지스는 이같이 성장하는 협업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뛰어든 국내 대표 스타트업이다. 두 기업 모두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에 나섰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는 협업툴이지만, 두 기업은 △창업 기반 △시장 전략 △서비스 강점 등에서 뚜렷하게 다르다.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는 국내 고객사가 가장 많은 1위 업체다. 국내 기반이 탄탄한 게 특징이다. IT 서비스 기업인 웹케시(053580)의 사내벤처로 창업한 뒤, 우선 국내를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는 시장 전략을 썼다. 2016년 플로우를 출시한 뒤 6년여 만에 5개국(한국·영국·일본·베트남·캄보디아) 40만개 기업(누적 기준)으로 고객사를 확대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통화에서 “우리나라 이용자들이 해외 협업툴 슬랙(Slack)을 쓰면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며 “플로우는 카카오톡을 쓰듯이 익숙한 환경에서 한국인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삼성전기(009150), 미래에셋, 한국거래소, 현대모비스(012330) 등 국내 유료기업 고객만 5000곳에 달한다. 협업툴 플로우를 서비스 하는 마드라스체크의 이학준 대표(왼쪽)와 협업툴 스윗을 운영 중인 스윗테크놀로지스 이주환 대표 모습. (사진=이데일리DB, 방인권 기자)다크호스인 스윗테크놀로지스의 스윗은 정반대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부터 공략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한 뒤, 한국으로 진입하는 전략이다. 누적 고객사 숫자는 플로우의 10분의 1 수준이나, 고객사 국가가 184개국에 달한다. SK브로드밴드 등 국내에서 유치한 투자금이 총 460억원으로 플로우를 앞섰다. 이주환 스윗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기자와 만나 “국내 후발주자인데도 투자금이 이렇게 몰린 것은 꾸준한 서비스 개선 영향도 있다”며 “스윗은 연간 150여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할 정도로, 슬랙 등 기존 협업툴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인 G2는 이 같은 스윗을 업무관리 분야 ‘2022 베스트 소프트웨어’로 선정했다. ◇“2025년 IPO 달성”, “이르면 2026년 나스닥”앞으로의 이들 기업의 과제는 극심한 돈맥경화 상황을 딛고 생존해 도약할지 여부다. 마드라스체크는 2025년에 기업공개(IPO)를, 스윗테크놀로지스는 2026~2027년에 미국 나스닥 상장이 목표다.이학준 대표는 “플로우는 사스(SaaS)·프라이빗·공공기관용 등 다양한 클라우드 맞춤형 서비스, 체계적인 애프터 서비스(AS), 서비스 대비 가격 경쟁력으로 탄탄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주환 대표는 “내년 1분기에 고객들이 코딩을 몰라도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는 협업툴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것”이라며 “세상에 없었던 서비스를 제일 먼저 출시해 창업 6년 만인 내년에 200억원 매출을, 이르면 2026년에 나스닥 상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2.11.06 I 최훈길 기자
약 먹을 때 자몽주스 마시면 왜 안 될까?
  • 약 먹을 때 자몽주스 마시면 왜 안 될까?[약통팔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약은 차도, 커피도, 주스도 아닌 투명한 생수와 복용해야 한다는 건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약과 음료가 상호작용을 일으켜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내거나 혹은 약효를 과하게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약을 먹을 때는 물론, 먹기 전이나 복용 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은 음료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음료 중에서도 자몽주스는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약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하는 ‘요주의 음료’로 꼽힙니다.(사진=이미지투데이)자몽주스는 영양소가 많은 데 반해 칼로리는 낮고 체내지방 연소를 도와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쌉쌀한 맛도 매력적이죠. 하지만 약을 복용 중인 환자가 자몽주스를 마실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약물의 혈중농도를 상승시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CYP3A4라는 약물대사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약물들이 자몽주스와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대표적인 약들입니다. 자몽에 들어있는 푸라노쿠마린(furanocoumarin) 성분이 간과 소장에 있는 CYP3A4 활성을 저해시키기 때문인데요. 결국 CYP3A4가 활성화시키는 약물은 불활성화시켜 약효를 떨어뜨리고, CYP3A4에 의해 불활성화되는 약물은 오히려 활성화돼 약효가 몇 배로 높아지는 현상을 일으킵니다.자몽주스 한 잔, 자몽 한 개만으로도 충분히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몽주스와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약물은 85가지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약을 복용 중이라면 자몽주스는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펠로디핀·니페디핀·로사르탄 성분의 고혈압약, 고지혈증약, 수면제,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 항균제, 부정맥약, 비아그라 등이 자몽과 상극인 약물로 통합니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의 대표성분인 스타틴의 경우 자몽주스 한 잔을 마셨을 때 스타틴의 혈중 농도가 260%까지 높아졌다는 연구도 있습니다.이 때문에 최소 약 먹기 1시간 전부터 복약 후 2시간 이내에는 자몽과 자몽주스를 먹지 않는 것이 권고됩니다. 통풍 약으로 대표적인 콜키신처럼 어떤 약들은 아예 치료기간 중 자몽이나 자몽주스를 피할 것이 권고되기도 하니, 웬만하면 복약 중에는 자몽과 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최근에는 푸라노쿠마린을 제거한 자몽주스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쌉쌀한 맛을 내는 푸라노쿠마린이 없어진 자몽주스가 나올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22.10.30 I 나은경 기자
유통업계, 팬심 자극하는 ‘성덕’ 마케팅 열전
  • 유통업계, 팬심 자극하는 ‘성덕’ 마케팅 열전
  • 최근 유통업계가 성덕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코카콜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성덕’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성덕’은 ‘성공한 덕후’의 줄임말로 자신이 좋아해온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일컫는다. ‘성덕’ 마케팅은 오랜 시간 해당 제품을 좋아해 온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연예인들이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충성도’까지 더하며 소비자들에게 주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진정성 있는 메시지 전달까지 가능하다. 또한 제품의 ‘성덕’으로 알려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있다. 제품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지닌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부여하며 충성도를 한층 강화하고, 신규 소비자층에게도 주목도를 높이는 방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탄산음료 ‘닥터페퍼(Dr. Pepper)’는 최근 닥터페퍼 매니아로 알려진 가수 씨엘(CL)을 브랜드모델로 전격 발탁했다.가수 씨엘은 평소 닥터페퍼를 즐겨 마시는 찐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를 배경으로 지난 2015년에는 세계적인 DJ 디플로와 함께 작업한 곡 ‘Doctor Pepper’를 공개한 뒤, 전 세계 공연에서 꾸준히 선보이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올여름에는 ‘MBC 워터밤 서울 2022 위드 스프라이트’ 무대에서 ‘Doctor Pepper’를 부르는 팬들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본인 트위터 계정에 리트윗하며 코카-콜라 코리아 트위터 계정을 언급해 팬들 사이에서 닥터페퍼 모델 발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 이러한 팬들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코카-콜라사는 씨엘을 닥터페퍼 모델로 발탁했다.씨엘의 모델 발탁은 성덕이 브랜드 모델이 된 예로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모델 발탁이 공개된 직후에는 코카-콜라 코리아 트위터 계정이 한동안 닥터페퍼 계정으로 임시 변경돼 소비자와 팬들의 즐거움까지 이끌어 냈다.특정 브랜드의 찐 팬 혹은 이와 인연이 깊은 연예인을 모델로 활용해 브랜드의 매력을 어필하는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LG생활건강 피지오겔은 피지오겔의 찐팬인 지코가 모델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그가 직접 사용한 후 여름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선정한 ‘레드 수딩 AI 썬스크린’과 ‘DMT 워터 블라스트 젤 크림’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은 거리낌 없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지코의 솔직한 매력이 피지오겔의 브랜드 철학과 잘 맞아 모델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맥도날드는 새로운 치킨버거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을 출시하며 과거 맥도날드 직원으로 근무했던 방송인 조나단을 모델로 기용했다. 이에 조나단은 KBS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 출연하여 아르바이트생 시절, 그가 일했던 지점의 점장에게 “나중에 맥도날드 광고를 찍고 싶다”고 말했던 일화를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오랜 시간 맥도날드의 크루로 함께했던 조나단에게 맥도날드 모델 발탁은 ‘성덕 이상의 특별한 의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찐팬들이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LG전자는 서울 강남역 인근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씽큐 방탈출 카페’ 시즌 2를 진행하고 있다. ThinQ 방탈출 카페는 LG 씽큐 앱의 주요 기능과 방탈출 게임 콘셉트를 접목해 마련한 복합문화체험공간이다. LG전자는 Gen-Z를 비롯한 많은 고객들이 LG 씽큐 앱의 혁신 기능과 초연결 경험을 보다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게임 요소를 접목했다. 지난 4월 성수동에서 진행한 시즌1에 대한 Z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2도 핫플레이스인 강남역을 선택했다.삼성전자는 최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갤럭시 ‘찐팬’ 2000여명과 함께 ‘갤럭시 팬파티 제각각 캠크닉’을 진행했다. 갤럭시 팬파티는 갤럭시 찐팬들을 위해 제품과 함께 이색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문화 행사다. 매회 트렌드를 반영한 콘셉트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무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몰입한다는 점에서 ‘덕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문화가 형성되며 성덕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8 I 문다애 기자
애플 실적 발표 D-3…미리 풀어 본 궁금증 5가지 (영상)
  • 애플 실적 발표 D-3…미리 풀어 본 궁금증 5가지 (영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인 애플(AAPL)이 오는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이후 2022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애플이란 개별 기업은 물론이고 미국 경제 전반의 상황을 가늠해 보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단 월가에서는 이번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현재 월가에서는 애플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27달러, 매출액이 887억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EPS는 전년동기대비 2%, 매출액은 6%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헤지펀드와 학계 등으로부터 전망치를 취합하는 에스티마이즈의 EPS 추정치는 1.30달러로, 컨센서스보다 더 높다. 제품별로도 우려가 컸던 아이폰과 서비스부문 매출 전망이 오히려 더 좋은 편이다. 아이폰14 프로팩트셋에 따르면 4분기 중 아이폰 매출은 434억달러로 점쳐지고 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389억달러에 비해 11.6% 늘어난 것이다. 아이패드 매출은 77억달러, 맥 매출은 90억달러로 각각 1년 전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웨어러블과 홈, 액세서리 매출은 89억달러로, 1년 전 88억달러에서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서비스 매출은 201억달러로 역사상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1년 전의 183억달러보다 9.8%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애플은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공급망 차질과 중국, 유럽에서의 수요 둔화로 인해 올 하반기는 험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그런 조짐은 강하지 않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충성도가 높으면서도 소득 수준이 높은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어, 거시경제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소비 지출 둔화 조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내놓을 향후 실적 전망이 더 관심인데, 이 역시 나쁘지 않다. 실제 월가는 2023회계연도 1분기(10~12월) EPS 2.11달러, 매출액 1266억달러를 각각 점치고 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EPS는 1센트, 매출액은 2%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는 셈이다. 그렇다면, 이번 실적 발표 과정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집중적으로 물어보게 될, 그래서 투자자들이 주목하게 될 궁금증들은 어떤 것들일까. 이를 5가지로 추려봤다. ①4분기 `아이폰14` 판매량 어땠나4분기 실적에서는 애플이 내놓을 ‘아이폰14’ 판매량이 얼마나 되는 지가 관심사다. 현재 유통채널을 점검해 보면 고가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이 잘 팔려, 저가 모델인 기본과 플러스 판매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몬네스 크레스피 하트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예년보다 1주일 먼저 출시된 아이폰14로 인해 4분기 매출이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판매량은 고가와 저가 모델 간에 양극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74달러를 각각 유지했다. 애미트 다야나니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나타나는 수요 지표를 보면 아이폰 생산량 감축에 대한 공포감이 과도한 듯하다”면서 “최근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에서의 아이폰14 (주문 이후 제품 인도까지의) 대기 시간이 25일 정도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감안하면 여전히 수요는 강하며, 고가 모델이 잘 팔리고 있는 만큼 평균판매가격(ASP)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히려 실적 발표 직전에 이번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높여 잡는 쪽까지 있다. 월가의 이번 분기 애플 제품군별 매출 전망섀넌 크로스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ESP 추정치를 종전 1.26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강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PS 전망치는 월가 컨센서스보다 높은 수준이다. 매출액 전망치도 당초 월가 전망과 같은 887억달러로 점쳤다가 이번에 896억8000만달러로 높여 잡았다. ②향후 `아이폰14` 판매 문제 없을까향후 경기 침체와 그에 따른 소비지출 둔화 우려로부터 애플도 자유롭진 않다. 4분기 실적 결과보다 1분기와 그 이후 실적 전망이 더 중요해 보이는 이유다.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제시하고 있는 크리쉬 산카 코웬 애널리스트는 “연말로 갈수록 아이폰 판매에 대한 리스크가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분기 후엔 고가와 저가 모델 간 양극화가 끝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고가 스마트폰은 아직까지 수요 조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애플 측은 “아직까지는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아이폰 구매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또 연말 홀리데이 시즌 판매 전망도 궁금해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디 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최소 1곳 이상의 중국 제조업체에게 아이폰14 플러스 부품 생산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이폰14 프로급 모델이 아무리 잘 팔린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저가 모델이 비교적 저소득층 소비 지출을 줄여 아이폰 매출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아이폰14 기본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인 아이폰13에 비해 개선된 부분이 거의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토니 사코나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는 애플의 4분기 실적이 특별히 중요한 건 아니었지만, 향후 실적 전망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특히 전망은 현 경제 여건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 측이 구체적인 전망치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애플이 팬데믹 이후부터 실적 전망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회사가 내놓을 아이폰 수요에 대해 질적인 발언이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지역별 매출 증감 추이다니엘라 해톤 캐피탈닷컴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인해 가계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서 전자제품 수요가 약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미 애플이 아이폰14 생산량을 늘리려다 이를 없던 일로 했던 데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이 전년동기대비 9% 정도 줄었을 것이라고 추산하면서 “향후 9~12개월 정도 수요가 더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③서비스부문 매출 둔화 현실 될까앱스토어와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인 애플+, 음원 스트리밍인 애플뮤직, 애플케어 등이 포함된 서비스부문 매출 둔화 여부도 핵심 관심사다. 현재 애플 제품부문 총마진이 30%대 중반인 반면, 서비스부문 마진은 70%가 넘기 때문이다. 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과 같은 제품군보다 서비스가 소비 지출을 줄이기 용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팀 롱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판매는 안정적일 것이고, 맥 컴퓨터와 아이패드도 공급 개선이 이뤄지면서 실적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서비스부문, 특히 앱스토어 매출은 다소 약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점쳤다. 그는 애플에 대해 ‘시장평균비중(Equal Weight)’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5달러를 각각 제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2023회계연도 1분기는 애플에도 더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잠재적으로 소비 지출이 둔화할 수 있고 앱스토어와 여타 서비스부문에 대해서도 정부 규제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앱 스토어 매출은 계속 약화할 것”이라며 “부분적으로는 거시경제 악화에 따른 지출 감소 영향도 있지만, 일부는 중국에서의 규제 압박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그는 1분기 서비스 매출 전망에도 주목한다. 그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서비스 매출 성장세가 이번 분기에는 더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1분기는 장담하기 이른 만큼 매출 전망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④신제품 조기 출시 덕 볼 수 있을까올해 애플은 이례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신제품 라인업을 작년보다 1주일 일찍 조기 출시했다. 그 효과가 이번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에 얼마나 반영될 지도 관심사다.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신제품을 1주일 일찍 출시함에 따라 2023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을 지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2017년에도 신제품을 조기에 출시하면서 홀리데이 시즌 영향이 길었는데, 당시에도 제품과 서비스 모두 평년보다 양호한 실적을 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현재 월가의 컨센서스 실적 전망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을 수 있다‘며 그로 인해 애플 실적이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⑤달러화 강세 충격은 얼마나애플도 전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다국적 기업이다 보니 달러화 강세가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얼마나 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앞서 애플 경영진은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달러화 강세로 인해 4분기 매출 성장률이 6%포인트 정도 낮아질 것”이라고 점친 바 있다. 이에 대한 월가 전망은 그리 밝진 않다. 이날 톰 포르테 D.A.데이비슨 애널리스트는 “애플 매출에 있어서는 영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이 중요한데, 4분기 중에 이들 통화인 파운드와 캐나다달러, 유로화, 엔화에 대해 달러화가 모두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애플이 예상한 것보다 역풍이 더 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10.25 I 이정훈 기자
“상상치 못한 미래 엿보다”...‘대박 날 바이오 다크호스’
  • “상상치 못한 미래 엿보다”...‘대박 날 바이오 다크호스’[신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서비스인 ‘팜이데일리’가 17일 신간 ‘2023 대박 날 바이오 다크호스’를 내놨다.(사진=이데일리)팜이데일리 소속 전문기자들이 수많은 제약·바이오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39곳을 선별했다. 기자들이 대표자를 비롯해 주요 연구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만나 생생한 현장 정보를 담았다.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해 현재는 잘 모르지만 조금씩 공부하며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거나, 미래가치를 보고 장기간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만끽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누구나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요소인 대표자 및 주요 연구자들의 전문성, 연구개발(R&D) 상황, 임상시험 진척도,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 등 성과, 시장 성장 전망, 재무 정보, 상장 여부(상장 준비 상황 포함)까지 차곡차곡 정리해 넣었다.총 6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포스트 코로나의 블루오션, 백신과 진단 기술’이다. 수젠텍(253840), 쓰리빌리언, 에스엘에스바이오, 큐라티스, 타스컴, 피플바이오(304840)가 주인공이다. 2장은 ‘한계를 넘어서는 첨단 바이오 기술’이다. 네오이뮨텍(950220), 노브메타파마, 앱클론(174900),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올릭스(226950), 큐로셀, 클리노믹스(352770), 테고사이언스(191420)가 실렸다. 3장은 ‘기술 진화의 초석, 플랫폼’이다. 강스템바이오텍(217730),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 아리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올리패스(244460), 지아이이노베이션, 큐라클(365270)의 핵심 정보를 담았다. 4장은 ‘글로벌 스탠더드로 향하는 의료기기’다. 레메디, 레이저옵텍, 루트로닉(085370), 유엑스엔, 이오플로우(294090), 큐렉소(060280), 플라즈맵을 소개했다. 5장은 ‘디테일의 차이가 경쟁력의 차이’다. 셀리버리(268600), 스탠다임, 씨앤알리서치, 알테오젠(196170), 에이피테크놀로지, 이니바이오, 펩트론(087010)을 분석했다. 6장은 ‘친환경 시대의 신(新) 부가가치, 동식물 바이오’다. 애드바이오텍(179530), 옵티팜(153710), 제놀루션(225220)이 이름을 올렸다.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서비스인 ‘팜이데일리’가 17일 선보인 신간 ‘2023 대박 날 바이오 다크호스’의 목차.(사진=이데일리)투자와 업계 전문가들은 신간에 대한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이 책에는 상상하지 못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제약·바이오 스토리가 가득 차 있다”며 “덤으로 얻어지는 투자 정보는 바이오 투자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바이오벤처기업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자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궁금하다면 이 책에 언급된 기업들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대내외 요인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투자에 손을 놓고 있다”며 “비전문성 등이 주요 요인으로 이 같은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 신간은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재교 메리츠증권 IND 본부장은 “신간에서는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한민국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숨은 전략들을 엿볼 수 있다”며 “투자자와 예비 창업자 등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맥을 제대로 짚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고 전했다.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대표는 “인구의 고령화와 같은 사회 구조적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며 “발로 뛴 취재를 통해 개별 기업에 대해 분석한 신간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저변을 더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17 I 유진희 기자
 주간(10월 17~21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표] 주간(10월 17~21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0월17일부터 10월21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17일(월)-뱅크오브아메리카(BoA), BNY멜론, 찰스슈왑 실적 발표-10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18일(화)-넷플릭스, 존슨앤존슨, 골드만삭스, 유니이티드 에어라인, J.B헌트 트랜스포드, 인터액티브 브로커스,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앨버트슨, 스테이트스트리트, 해스보로, 선트러스트, FNB, 인튜이티브 서지컬 실적 발표-9월 산업생산 및 제조업 가동률-10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가격지수-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19일(수)-P&G, 테슬라, IBM, 트래블러스, 램리서치, 알코아, PPG인더스트리, 나스닥, 애보트 래보러토리, 베이커휴즈, 엘레밴스헬스, 노던트러스트, 에퀴팩스, 앨리파이낸셜, 스틸 다이너믹스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9월 신규주택 착공 및 건축허가 건수-연방준비제도(Fed) 베이지북-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20일(목)-AT&T, 다우, 어메리칸 에어라인, CSX, 월풀, 스냅, 블랙스톤, 유니온 퍼시픽, 노키아, LM에릭슨, 맨파워그룹, 보스턴 베어, 프리포트 맥모런, 키코프, 퀘스트 디애그노스틱스, 필립모리스, 제뉴인파츠, 트랙터 서플라이 실적 발표-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9월 기존주택 판매-9월 경기선행지수-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필립 제퍼슨 연은 이사 연설-리사 쿡 연은 이사 연설-미셸 보먼 연은 이사 연설△21일(금)-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버라이존, 리전스 파이낸셜, 슐럼버거, 인터퍼블릭, 헌팅턴 뱅크셰어즈, HCA헬스케어 실적 발표-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2022.10.16 I 이정훈 기자
가을 '홈술' 당기면…롯데마트 "주주(宙酒)총회 참석하세요"
  • 가을 '홈술' 당기면…롯데마트 "주주(宙酒)총회 참석하세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가 올해 하반기 와인장터를 ‘주주(宙酒)총회’라는 이색 콘셉트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부터 봄·가을 연 2회에 걸쳐 진행돼 온 이번 와인장터를 ‘집 주(宙)’, ‘술 주(酒)’를 뜻하는 ‘주주총회’라는 이름으로 기획, 최근 주류 시장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 ‘홈술족’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롯데마트 서울역점 주류 매장.(사진=롯데마트)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다양한 가격대 600여종의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이번 주주총회는 와인뿐 아니라 위스키와 증류식 소주, 막걸리부터 각종 주류 관련 용품까지 행사 품목을 대폭 늘렸다. 이색 콘셉트에 맞춰 세부 카테고리 역시 △프리미엄 ‘우량주(酒)’ △한정수량 ‘공모주(酒)’ △최근 큰 인기를 끄는 막걸리·증류식 소주 등 ‘급등주(酒)’ △주류 용품 등 ‘연관주(酒)’등으로 구성해 즐거움을 높였다. 먼저 인기 우량주로는 와인 애호가들에게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샴페인과 와인 상품을 판매한다. 인기 샴페인 ‘페리에주에 벨레포크’를 일별 한정 수량 판매하고, 마돈나의 샴페인이라는 별칭을 가진 ‘파이퍼 하이직’은 물론 와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박스 구매 인증샷’으로 인기를 끈 ‘배비치 블랙말보로 소비뇽블랑’, 병을 거꾸로 흔들어 마시는 독특한 음용법이 특징인 ‘몰리두커 더 복서’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공모주로는 최근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킨 위스키 상품의 물량을 확보해 행사 기간 동안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맥캘란 12년 더블 캐스크’, ‘산토리 야마자키 12년’, ‘발베니 12년’ 등 인기 싱글몰트 위스키는 물론 ‘잭다니엘 싱글배럴’, ‘메이커스 마크 46’ 등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라가불린’, ‘탈리스커 디스틸러스 에디션 2022’, ‘부나하벤’, ‘아드벡 위비스티’ 등 새롭게 선보이는 위스키 등이 대표 상품이다. 글렌피딕, 글렌그란트 등 브랜드 별 다양한 연산의 위스키도 준비했다.전통주 및 홈술 트렌드에 발맞춘 급등주와 와인 용품과 관련된 연관주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복순도가 손막걸리’, ‘해창막걸리’ 등 무첨가 프리미엄 인기 막걸리와 증류식 소주 대표 인기 브랜드인 ‘화요’를 도수 별로 할인 판매하며, 와인 용품 브랜드인 ‘빈토리오’ 용품과 함께 최근 각광받는 ‘하이볼’ 메이킹 필수 아이템인 ‘토닉워터’ 등 주류와 함께 구매 가능한 다양한 연관 상품까지 폭 넓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김웅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집에서 즐기는 술’이라는 주제로 우량주, 공모주, 급등주 등 위트있는 주주총회 콘셉트로 기획했다”며 “기존 와인장터 행사에서 다양한 주류와 용품들까지 행사 규모를 확대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홈술을 즐기는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하고 트렌드 주류 열풍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날두, 개인 700번째 골 작렬...맨유, '맨더비 참패 충격' 벗었다
  • 호날두, 개인 700번째 골 작렬...맨유, '맨더비 참패 충격' 벗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개인통산 700번째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맨체스터 더비’ 참패의 충격을 딛고 다시 승수 쌓기에 돌입했다.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에버튼과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6골이나 내주면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상처를 어느정도 씻어냈다. 지난 7일 유로파리그 오모니아 자그레브전 3-2 승리를 포함해 최근 2연승을 질주했다. 정규리그 5승 3패 승점 15를 기록한 맨유는 리그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반면 3라운드부터 6경기 무패(2승 4무)를 이어왔던 에버튼은 리그 7경기 만에 다시 패배 쓴맛을 봤다. 2승 4무 3패 승점 10의 에버튼은 리그 12위에 자리했다.이날 맨유는 기존 라인업에서 약간 변화를 줬다. 스콧 맥토미니 대신 카세미루를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기용했다. 그동안 카세미루가 유로파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적은 있지만 리그에서 스타팅으로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맨유는 전반 5분 만에 에버튼에 선제골을 내줬다. 에버튼의 데마라이 그레이가 패스한 공이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맞고 굴절돼 알렉스 이워비에게 갔다. 이워비가 이를 잡아 강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맨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안토니의 동점골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앙토니 마샬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는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주특기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활짝 열었다.동점골을 넣은 뒤 곧바로 변수가 생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마샬이 부상을 당한 것.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곧바로 호날두를 이른 시간에 교체 투입했다.평소보다 일찍 그라운드를 밟은 호날두는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전반 43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카세미루가 상대 진영 왼쪽으로 길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호날두는 박스 왼쪽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골을 만들었다.이 골은 호날두의 선수 인생 통산 700번째 골이었다. 스포르팅에서 개인 1호 골을 터뜨린 이후 20년 2일 만에 700골 고지를 정복했다. 팀 별로 살펴보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은 450골을 기록했고 맨유에서 144골, 유벤투스에서 101골, 스포르팅에서 5골을 성공시켰다.아울러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앞서 유로파리그에선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은 바 있지만 리그에선 골과 인연이 없었다.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친 맨유는 후반전 중반 이후 에버튼의 파상공세에 고전했다. 에버튼은 아마두 오나나, 도미닉 칼버트-르윈, 살로몬 론돈 등 장신 공격수들을 활용해 고공 공격을 퍼부었다.상대적으로 높이가 약한 맨유 수비진은 계속된 높은 크로스 공격을 막는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과 수비진의 육탄방어를 앞세워 종료 휘슬이 울일 때까지 1골 차 리드를 지켰다.
2022.10.10 I 이석무 기자
"다양한 주류·바 만나보세요"..2022 서울바앤스피릿쇼 개막
  • "다양한 주류·바 만나보세요"..2022 서울바앤스피릿쇼 개막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주류 전문 전시회 ‘2022 서울바앤스피릿쇼’(이하 서울바쇼)가 15일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바앤스피릿쇼’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이 참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위스키·스피릿·와인·맥주·칵테일·전통주 등 157개 주류 관련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사진=서울바앤스피릿쇼)올해 2회를 맞이한 서울바쇼는 ‘드링크 유어 파라다이스(DRINK YOUR PARADISE)’를 주제로 위스키·스피릿·와인·맥주·칵테일·전통주 등 157개 주류 관련 브랜드가 참여한다.주요 참여 업체는 △페르노리카코리아 △브라운포맨 △롯데칠성음료 △메타베브코리아 △인덜지 △트랜스베버리지 △디앤피스피리츠 △하이트진로음료 △보해양조 등이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서머홀 증류소는 ‘더 브루디 헨 블렌디드’ 위스키를 공개한다. 모든 참가 브랜드 부스에서는 시음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서울바쇼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인피니티 바’(THE INFINITY BARs)에는 지난 5월 발표한 ‘아시아 50 베스트 바’에 선정된 책장 속 숨겨진 밀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르챔버’, 벽에서 시원한 기포가 끊임없이 올라오는 ‘탄산바’ 등이 참가해 관람객을 맞이한다.전시 기간 동안 주류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전 세계 리더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주류 애호가들을 위한 ‘버번 칵테일 101 프로그램’, ‘맥캘란 위스키 클래스’, ‘키노비 마스터 클래스’와 위스키 초보자들을 위한 ‘위스키 입문 클래스’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새로운 칵테일에 도전하는 창의적 바텐더 발굴을 목적으로 ‘월드 칵테일 배틀 행사’도 열린다.서울바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주류 애호가에게는 트렌드 경험을, 업계 관계자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다양한 브랜드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국내 최정상 바(BAR)들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9.15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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