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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코리아 체코원전 우협 선정, 해외 추가 수주 가능성↑"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팀 코리아’의 체코 원전 2기 수주가 아쉽지만, 24조원의 수주를 따내며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유틸리티업에 대한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하고 최선호주를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전기술(052690)로 제시했다.18일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체코 원전 2기 수주는 약간 아쉽다”면서도 “그러나 수주금액 24조원은 서프라이즈”라며 이같이 밝혔다.체코 정부는 17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고 한수원을 자국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한수원은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해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인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와 단독으로 협상할 지위를 확보했다.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한 한수원은 발주사와 세부 협상을 거쳐 2025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체코 정부는 이번에 두코바니 2기(5·6호기) 원전 건설 계획을 먼저 확정하고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체코 정부는 향후 테멜린 지역 2기(3·4호기)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 협상권을 주는 옵션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팀코리아’에는 같은 한국전력 그룹사인 한전기술(052690)·한전KPS(051600)·한전원자력연료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대우건설(047040) 등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허 연구원은 “우선 2호기만 수주한 것은 아쉽지만, 테멜린 지역 2기(3·4호기)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 협상권을 주는 옵션도 제공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금융조달금액 부담 등의 이유로 우선 2기만 나온 것일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원전 2기의 수주금액은 24조원(174억달러)으로 서프라이즈”라면서 “국내에서 원전 2기 건설비는 2023년 12월에 발주된 신한울 3,4호기의 예상 공사비가 11조 7000억원 대비 105%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 금액 15조원(언론보도 4기 30조원) 대비 60% 크게 수주했다”며 “해외 건설 시 추가 비용 증가(현지 원전 산업화 과정에서 밸류체인 부족, 인건비 증가, 다른 인허가 절차 등) 우려가 있을 수 있던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예비비 등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며, 저가 수주 우려는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허 연구원은 “정치적 영향력이 큰 유럽지역에서의 수주 성공은 K-원전의 가격 경쟁력, 공기준수, 수입국의 원전 밸류체인 지원 능력 등이 정치적 영향력보다 우위에 설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특히 향후 원전 건설의 가장 중요 요소는 금융조달 가능성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K-원전의 가격 경쟁력, 공기준수, 전력적 투자자 역할 등은 총 금융조달 금액을 낮추고, 대주단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향후 ‘하이브리드(Hybrid)-G2G PPP 방식의 원전 금융조달 모델’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한국 단독으로 수주를 진행 중인 폴란드 퐁트누프 2기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이후 입찰예정인 UAE,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원전 프로젝트에서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그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체코 원전 우협 선정 성공 등을 통해 그룹 지배구조 이슈에 대한 부담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하반기 뉴스케일의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의 FEED2 승인 시, 수주금액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한전기술(052690)은 계통설계 업체로, 원전 프로젝트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크며, 운영중에도 장기엔지니어링서비스 매출도 발생할 수 있다. 허 연구원은 “주요 기자재업체인 비에이치아이(083650)(보조기기), 우진(105840)(계측기)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가 24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사진=연합뉴스)
- 이마트 피코크, 19일부터 최대 40% 인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마트는 19일부터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 피코크 상품 가격을 최대 40% 낮춘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139480)는 이번에 피코크가 내놓은 상품 700여개 가운데 밀키트, 국·탕, 김치, 우유 등 필수 먹거리를 중심으로 300개가량의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가격이 종전보다 20% 이상 낮아지는 제품만도 100개를 넘는다. 이마트가 19일부터 가격을 인하하는 피코크 대표 제품. (사진=이마트)이번 가격 인하로 피코크는 주요 상품을 상시 최적가에 판매해 프리미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고급 가성비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밀키트 상품인 ‘밀푀유나베’(1003g)와 ‘새우 듬뿍 감바스’(544g)는 각각 1만6800원, 1만2980원으로 종전보다 3000원, 2000원 저렴해진다. 김치찌개, 육개장, 설렁탕 등 냉장 국·탕 20여종 가격은 600~2500원 내려간다. ‘차돌깍두기볶음밥’ ‘새우볶음밥’ 등 냉동 볶음밥 6종 가격은 최대 3000원 낮아진다. ‘아삭하고 시원한 포기김치’(3.3㎏)는 6900원 내려간 1만9900원에, ‘더 클래스 우유’(900㎖)는 650원 인하된 2280원에, ‘트루워터’(2ℓ·6개)는 600원 낮아진 2880원에 각각 판매된다. 만두, 떡볶이, 잭슨피자, 로코스비비큐 등 제품의 가격도 내린다.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신상품을 100개 이상 개발하고 기존 상품 50개 정도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시리얼새우’ ‘태국 양완탕’ 등 동남아 미식 메뉴도 개발 중이다. 노병간 이마트 피코크 PL상품 담당은 “피코크가 필수 먹거리 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 일선에 동참한다”며 “이마트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 고객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고품질 상품 개발과 리뉴얼에도 힘 쓸 계획”라고 말했다.
- 해외직구 속옷서 발암물질 '아릴아민' 검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판매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속옷 1건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검출되고, 네일·립스틱·블러셔 등 화장품과 법랑그릇 등 총 20건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제품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검사 제품은 총 330건으로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식품용기 140건, 화장품 89건, 속옷 등 의류 59건, 위생용품 42건에 대해 검사한 결과이다.검사 결과, 쉬인에서 판매되는 속옷(여성용 팬티) 1건에서 발암물질 ‘아릴아민’이 국내 기준치(30mg/kg)의 2.9배를 초과한 87.9mg/kg이 검출됐다. 아릴아민은 의류 염색에 사용되는 화학 염료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아릴아민 화합물은 방광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화장품은 총 14건이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립스틱의 경우 알리와 쉬인에서 판매된 제품 2건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으며, 블러셔는 알리 판매 제품 2건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총호기성생균이 검출됐다.제품 성분만 문제 있는 것이 아니라 립스틱 2건·블러셔 2건·파운데이션 3건은 표기량에 비해 제품 내용량이 최소 7%에서 최대 23%까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도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네일 제품의 경우 알리와 쉬인에서 판매된 제품 4건에서 국내 기준치(10㎍/g)의 최대 97.4배가 넘는 ‘니켈’ 974.2㎍/g 과 국내 기준치(100㎍/g)를 1.6배 초과한 ‘디옥산’ 167.8㎍/g이 검출됐다.네일 2개 제품에서 ‘니켈’ 성분이 100.4㎍/g과 974.2㎍/g이 각각 검출됐고, 다른 2개 제품에서는 ‘디옥산’ 성분이 149.7㎍/g과 167.8㎍/g이 각각 검출됐다.디옥산은 화장품 재료를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데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물질로, 노출 시 호흡기나 안구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장기간 노출 시 간·신장 독성을 유발하거나 신경계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지난 6월 4일 식품용기 검사에서 법랑그릇 1건에서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동일 재질 제품 60건을 검사한 결과,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된 법랑그릇 5건에서 국내 기준치(0.07mg/L)의 최대 97.4배를 초과한 ‘카드뮴’과 국내 기준치(0.8mg/L)의 최대 7배를 초과한 ‘납’ 이 검출됐다.이번 검사 결과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20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해 상품의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피부에 직접 닿는 속옷, 화장품과 식품용기에서 발암물질과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된 만큼 제품 구매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시민 등 소비자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가 소비형 마약사범 늘었다…국제 마약조직, 韓 타켓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스스로 마약을 하기 위한 자가 소비형 마약사범이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수가 늘면서 국경단계에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관세청 관계자가 마약 탐지견을 활용해 물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제공)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국경단계에서 모두 362건에 298㎏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일평균 2건(1.6㎏)에 가까운 마약밀수를 차단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적발 건수는 11% 증가한 반면 중량은 10% 감소했다. 적발 건수의 증가는 10g 이하, 소량 마약의 밀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적발 중량의 감소는 ㎏단위의 대형밀수가 감소했다.마약의 주요 밀수경로는 △국제우편(191건, 53%) △특송화물(86건, 24%) △여행자(82건, 22%) △일반화물(3건, 1%) 등의 순이다. 중량 기준으로는 △특송화물(114kg, 38%) △국제우편(100kg, 34%) △여행자(56kg, 19%) △일반화물(28kg, 9%) 등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국제우편 경로의 적발 건수는 28% 증가한 반면 적발 중량은 40% 감소했다. 이는 자가 소비 목적으로 추정되는 소량의 마약밀수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특송화물 경로에서 적발 건수는 7% 줄었지만 적발 중량은 33% 늘었다. 적발된 마약의 주요 품목은 △필로폰(75건, 154kg) △대마(100건, 30kg) △코카인 (4건, 29kg) △MDMA(40건, 16kg) 등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적발 중량 기준으로 필로폰은 10%, 코카인은 372%, MDMA는 35% 증가했고, 대마는 64% 감소했다. MDMA는 ‘클럽용 마약’이라 불리는 알약 형태의 마약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밀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필로폰 밀수가 증가한 원인은 국내 고정 수요와 함께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우리나라 시장가격으로 인해 국제 마약범죄 조직의 밀수 시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 자료(2022년 기준)에 따르면 필로폰 1g당 거래가격(미화 기준)은 한국 450달러, 미국 44달러, 태국 13달러 등이다. 동남아 국가발 마약은 지난해 상반기 전체 적발 중량의 51%, 올해는 47%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미국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활동하던 국제 마약범죄 조직이 근거지를 말레이시아로 이동하면서 동남아 국가 중 태국, 베트남발 적발 중량은 감소한 반면 말레이시아발은 112%로 급증했다.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은 이날 “마약범죄 척결을 위해 고강도 단속을 하고 있지만 마약밀수는 여전히 증가 추세”라며 “자가 소비 목적으로 추정되는 소량 마약 밀수가 늘었고, 국내 수요가 가장 많은 필로폰 밀수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마약범죄조직에 의한 마약 밀수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관세청은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인력과 조직, 첨단장비 및 검사 프로세스 등 마약 단속 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 해외 관세당국과 마약밀수 신속대응체계(QRS)를 적시에 가동시켜 마약의 해외공급을 출발국에서부터 원천 차단하고, 국내 마약단속 및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마약밀수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 "미래산업 이끌 무인이동체 연구성과 한눈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과 함께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를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UWC는 행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무인이동체 시장에 대응하고 부처 간 협력 강화, 국가 연구개발 혁신성과 홍보, 원천기술 이전 및 사업화, 산학연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장이다.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원천기술개발사업단이 선보인 세계최초 무인선박과 협업, 자율도킹 기술을 탑재한 수중무인잠수정.(사진=과기정통부)올해 행사에는 2023년 6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EEE ICRA) 및 힐티 슬램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현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무인이동체(로봇)가 스스로 위치를 인식하고 주변 지도를 구축하는 공간 지능(SLAM)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1만㎡ 규모의 전시장에선 정부와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는 276개 부스가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산업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등 정부 전시부스가 182개. LIG넥스원 등 기업부스가 94개다.과기정통부은 장거리용 드론과 육상무인이동체가 결합해 하늘로 이동하고, 최종목적지 근처에서 드론에서 분리된 육상무인이동체가 물품을 최종 배송하는 육공 분리합체형 배송용 무인이동체와 함께, 수심 1000m 내 해역에서 최대 2개월 동안 해난사고자 수색 및 해양지도 작성 등이 가능한 수중 무인잠수정을 전시한다.우주항공청(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5G특화망을 활용한 고화질(4K 이상) 동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및 AI 분석이 가능한 드론 20대가 군집·편대·자율 비행을 통해 실종자 수색을 성공적으로 실증한 결과를 동영상으로 전시한다.산업부는 차륜형장갑차의 정숙성과 기동성을 향상시킨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다목적 AAV(Advanced Air Vehicle)의 제어, 통신, 비행 안정성 등을 통합운용하는 항공전자시스템, 차세대 항공운송수단의 조향장치제어와 정비 등이 용이한 고신뢰도 전기식 작동기 등 차세대 방산기술 개발현황을 소개한다.국방부는 지상·해상·공중의 드론과 로봇,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전시하여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강군으로 도약하는 현재와 미래의 국방 발전 모습을 선보인다. 해수부는 해양로봇 가상물리운용시스템(CPOS), 수중로봇 크랩스터, 군집수색 자율무인잠수정 등 해양무인체계 분야의 연구성과물을 선보인다.또한 최근 이스라엘 전쟁에서의 드론 기술과 역할, 해양 무인이동체 위성항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한국 수요예측 및 시사점 등 최근 국제정세를 반영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드론이 안보의 중요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파리올림픽에서 에어택시(UAM)가 시범 운항하는 등 미래 산업으로서 무인이동체가 중요하다”며 “향후 정부는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무인이동체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기, 전기차용 고전압 MLCC 개발…BMS 탑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기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용 2000V(볼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삼성전기 전기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용 고전압 MLCC.(사진=삼성전기)전기자동차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주행거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용량을 높이는 추세다. 높은 용량의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서는 사용전압이 지속 높아질 예정이다.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PC,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5G, IoT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에는 동력전달, 안전,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등에 최소 4000개에서 2만 개의 MLCC가 탑재된다.현재 전기자동차는 주로 400V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순수전기차(BEV)를 중심으로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기존 400V 대비 충전시간 단축, 차체 경량화, 설계공간 확보에 이점이 있다.고전압 MLCC 시장은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와 고속충전 및 주행거리 증가를 위한 배터리시스템의 고전압화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고전압 MLCC 시장 규모는 2024년 40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약 110억 달러로 연 평균 약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800V 고전압 전기자동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안전마진 2배 이상의 2000V 고전압·고신뢰성의 MLCC 탑재 비중 및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전기자동차용 고전압 MLCC는 일반 IT용 MLCC 사용전압 6.3V 대비 전압 사용환경이 300배 이상 높기 때문에 고전압으로 인한 MLCC 내부 크랙, 전기적 방전 등의 문제로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고전압 MLCC는 가혹한 환경에서 내구성을 보증하고 전류를 공급하는 만큼 고난도, 고부가의 제품이다.삼성전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LCC 내부에서 높은 전압을 안정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전압 분배 안전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독자적인 원자재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전체 미립화를 통해 MLCC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삼성전기가 고전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은 2종으로 2000V를 보증하는 3216(3.2㎜ X 1.6㎜)크기에 1nF(나노패럿-용량), 2.2nF 이다.삼성전기는 원자재를 독자 개발하고 내부전극의 구조를 변경해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MLCC를 개발했고,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200 인증을 취득했다.최재열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은 “2000V 고전압 제품 개발을 통해 삼성전기의 자동차용 MLCC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삼성전기는 앞으로 전기자동차 트렌드 및 시장 수요에 맞춘 적기 개발로 전장용 MLCC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삼성전기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사진=삼성전기)
- SK텔레콤, AI 역량 강화와 이익 안정성 돋보여…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AI 연합체 결성·출범을 주도하며 협력사를 확대해 경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6만 3000원에서 6만 6000원으로 5%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 2800원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상향과 밸류에이션 시점 이전으로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유·무선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무선 사업의 성장률은 낮아질 전망이나 B2B 매출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표=삼성증권)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조 411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4% 늘어난 5285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이는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다. 무선 매출은 로밍 매출과 5G 가입자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을 펼친 상황에 마케팅 비용, 감가상각비 등 주요 영업비용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탄탄한 영업 실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직전 분기 대비해서 인센티브 등 일회성 인건비가 제거됐지만, 보유한 특허 관련 특허 수익이 일회성 기타영업수익으로 반영돼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또 연결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 898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7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대로 성장을 지속해 B2B 사업 강화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그룹의 성장 비전·기조에 발맞춰 AI 사업 역량 강화 행보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기술 확보에 더해 관련 역량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에 대한 투자·협력 확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앤트로픽(1억달러)’, ‘스캐터랩(150억원)’, ‘올거나이즈(400만달러)’, ‘임프리메드(300만달러)’, 올해 ‘람다(2000만달러)’, ‘퍼플렉시티(1000만달러)’,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 (2억달러)’ 등 투자한 바 있다”며 “국내에선 K-AI 얼라이언스(GTAA)를, 해외에서는 도이치텔레콤, E& 등과 글로벌 텔코 AI얼라이언스를 결성해 협력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화여대, 교수·전공생이 주도하는 '2024 이화과학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오는 7월 22일 오후 1시~5시까지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2024 이화과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개최된 이화과학페스티벌 사진. (사진 제공=이화여대)이화과학페스티벌은 ‘대중 속으로 다가가는 과학’의 모토 아래 이화여대 과학전공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 참여로 2015년부터 매년 여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전공 첨단 연구실을 중심으로 수학과, 통계학과, 물리학과, 생명과학과, 에코과학부 등 6개 전공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과학 부스 28개가 마련된다. 이화여대 전공 교수들이 과학 실험을 직접 기획하고 주관함으로써 아이부터 어른까지 특별한 체험학습 기회와 전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색이 생겼다 사라지는 파란병 △무지개 반응 체험 △‘야 너도 그릴 수 있어’ 물질 구조 △넌 나의 비타민 △빛과의 숨바꼭질 △1g 고체 속 축구장 만들기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주제의 과학 체험 마당으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산화환원반응을 이용해 자신만의 키링 만들기, 종이접기로 DNA 이중 나선 구조 만들기, 마그네슘을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 자동차 시연하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빛이나 자기장에 반응하는 흥미로운 나노입자 전시도 볼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 강화학습, 나노소재 등 혁신 선도기술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전자와 빛의 원리, 탄소나노튜브 등의 물리학, 플라톤 다면체로 보는 수학, 항체 기술과 초파리 연구, 후성유전학의 개념 및 유전체 서열 등의 생명과학, 통계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과학영역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 참가자들이 교수와 전공생의 설명을 듣고 실험에 직접 참여해 보는 기회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일반인 누구나 무료 참여할 수 있으며, 부스 체험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8일(목)까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W브릿지 사이트에서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참가 증명서도 발급된다. 본 행사는 이화여대가 창의연구 생태계 조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고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하는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 선도 분야 사업단 중 하나인 화학·나노과학전공의 ‘미래지속가능 분자설계연구단’을 중심으로, 기초과학연구소 자율중점연구소, BK21 미래 대응 LIFE 인재 양성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주관하고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과 입학처가 후원한다.
- 세븐일레븐, ‘착한’ 신선식품 출시 늘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장보기 수요를 위해 생필품 위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가격에착! 착한’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이 1차로 선보이는 상품은 총 6종이다. 신선식품에서는 달걀과 두부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착한달걀10입’과 ‘착한달걀15입’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살균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국내산 대란이다. ‘착한한끼두부’는 찌개, 부침 겸용 두부를 150g씩 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 포장했다.900원 파우치음료도 출시했다. ‘세븐셀렉트 착한청포도에이드’, ‘세븐셀렉트 착한청사과에이드’ 2종이다. 용량이 320ml로 동일 용량 상품과 비교시 35% 가량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간식으로는 ‘세븐셀렉트 착한꿀호떡’을 선보였다. 큼직한 호떡빵 속에 꿀과 땅콩,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다양한 견과류에 흑임자 토핑까지 더했다.세븐일레븐은 향후 ‘착한’ 시리즈 전략을 확대해 순차적으로 더 많은 품목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먹거리인 닭가슴살, 즉석밥, 커피, 콩나물부터 화장지, 미용티슈 등 위생용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편의점이 소포장, 소용량 상품 운영 및 물리적 접근성을 기반으로 1~2인가구의 장보기에 있어 최적화된 채널로 성장 중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고자 착한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농촌진흥청, 경상북도 등 다양한 기관 및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확보하고 가격경쟁력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상품을 소싱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 [르포]런던서 마주한 지속가능성…제네시스 스튜디오 배터시 가보니
- [런던=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는 한 번 타면 내릴 수 없는 차입니다.”영국 런던 배터시 발전소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런던 배터시’ 전경. (사진=현대차그룹)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배터시 발전소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런던 배터시(Genesis Studio London Battersea)’에서 만난 엔지 아이스코프 매니저는 제네시스의 핵심 가치인 ‘고객 경험’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2021년 웨스트필드에 이어 2022년 10월 문을 연 두 번째 런던 내 지점이다.스튜디오에 들어서자 제네시스의 전용 전기차 GV60가 방문객을 반겼다. 안쪽에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 G80 전동화 모델, 우아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GV70 전동화 모델 등도 함께 전시돼 있었다. 밝은 조명 아래 전 각도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다각형 거울도 눈에 띄었다.영국 런던 배터시 발전소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런던 배터시’에 G80 전동화 모델이 전시돼 있다. (사진=현대차그룹)매장에선 한국식 환대를 경험할 수 있다. 전담 어시스턴트가 배정돼 브랜드와 차량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고,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색상, 인테리어, 장식품 등 차량 구성 옵션을 직접 확인해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이곳엔 일평균 83명의 고객이 방문한다. 머무는 시간도 30분에서 한시간여까지 꽤 긴 편이다. 아이스코프 매니저는 “영국 전역에서 제네시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이 이곳을 찾는다”며 “일단 한 번 타보면 내릴 수 없는 차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차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고 했다.영국 런던 배터시 발전소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런던 배터시’ 지하에는 고객들이 제네시스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제네시스는 올해 초 영국에서 온라인 직접 판매 대신 리테일 파트너를 거쳐 구매하는 방식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새로 구성했다. 영국 전 지역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넓혀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전기차 수요 높은 英…맞춤형 전략 타고 ‘프리미엄’ 도약제네시스의 현지 최고 인기 모델은 전용 전기차 GV60이다. 현지 방문객들은 GV60의 디자인이 “마치 우주선 같다”고 입을 모은다.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영국은 친환경차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주요 시장 중 하나인데, 한국과는 달리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점도 눈에 띈다. 아이스코프 매니저는 “거주지뿐만 아니라 나이·인종·성별 또한 다양한 방문객이 이곳을 찾는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런던 배터시’가 입점해 있는 영국 런던 배터시 발전소 전경. 한 때 화력발전소였던 이곳은 지금 쇼핑, 식사, 업무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사진=현대차그룹)제네시스가 이곳에 두 번째 스튜디오를 마련한 건 배터시 발전소가 상징하는 지속가능성 때문이다. 배터시 발전소는 한때 런던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5분의 1을 공급하던 화력발전소였지만 1983년 가동을 멈춘 뒤 2013년부터 ‘배터시 발전소 재개발 프로젝트’를 거쳐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높게 솟은 네 개의 굴뚝은 매연을 뿜는 대신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너른 잔디밭 마당에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앉아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도 한다.화석 연료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한 배터시 발전소처럼, 전동화 전환을 통해 제네시스가 이룰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지역 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배터시 발전소의 전략을 따라 제네시스 역시 현지에 특화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가 발달한 영국에서도 배터시는 가장 반려동물 친화적인 곳이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기동물 구조 센터가 있는 데다 배터시 발전소도 반려견 출입이 자유롭다.영국 런던 배터시발전소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런던 배터시’에 ‘제네시스X도그’ 콘셉트 모듈이 전시돼 있다. GV70 특화 모듈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도록 특화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사진=현대차그룹)이를 고려해 제네시스는 영국에서 ‘제네시스X도그’ 콘셉트 모듈을 마련해 전시하고 있다. GV70 전동화 모델 트렁크에 설치할 수 있는 모듈에는 반려견을 위한 온열 쿠션부터 내장형 사워기, 안전 하네스, 목걸이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 반려견을 데리고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이 10명 중 6명에 달한다고 한다.조니 밀러 제네시스 영국법인 브랜드 디렉터는 “배터시 발전소는 런던에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로 이곳에 스튜디오가 있다는 것은 여러 고객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배터시 스튜디오가 판매 허브 역할을 하며 판매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기에 앞으로도 고객들이 제품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