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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웃돈 주고 찾던 중고차, 금리 뛰자 발길 끊겼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14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웃돈 주고 찾던 중고차, 금리 뛰자 발길 끊겼다-SNS로 진화하는 카톡…노림수는 광고·쇼핑-재산·종부세, 소득 재분배 효과 없다-美 물가 정점론 확산…기대인플레 15개월 만에 최저-[사설]현실화된 소아의료 공백…도미노 붕괴 대책 세워야-[사설]한파 예고된 고용 시장, 경기연착륙 대책 시급하다△2면-尹정부 ‘관피아’ 부활 vs ‘금융전문가’ 모시기-0세 월 70만원, 1세35만원 내년부터 ‘부모금여’ 지급 -강성부 펀드, 메리츠자산운용 인수 추진 △美 인플레 정점론 확산-“물가 상승률 6개월 내 하락할 것” vs “5년은 지나야 고물가 진정될 것”-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폭 찍나…“적정 수준 유지해야”-인플레의 역설…글로벌 부채비율 70년 만에 최대폭 감소△종합-“법인세 인하는 글로벌스탠더드”…개편안 통과 호소 나선 기재부-재산세 부담,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컸다-관건은 방문 횟수·체류 시간…카카오톡 ‘공감 소비’ 유도-우리銀 이어 4대 시중銀 전세대출 금리 내릴까△한파 덮친 중고차 시장-매물 확보부터 판매까지 고금리 족쇄…업계 1위 케이카도 성장 급제동-할부 금리 20% 육박하자…중고차 인기 ‘뚝’, ‘레인지로버 이보크’ 한달 새 215만원 떨어져-가격 14% 급락, 금융사 대출 중단…美 ‘중고차 아마존’ 파산 위기△정치-화물연대 사태 정리한 尹…노동·건강보험 ‘쌍끌이 개혁’ 드라이브-‘사법 리스크’ 이재명, 충청으로 민생 행보 나선 이유-정진석이 쏘아올린 ‘與 전대 룰 전쟁’ 본격화-자금지원·세제 혜택·특별법 제정…당정, K푸드산업 활성화에 팔걷어-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오늘 방한△경제-금통위원 여섯 중 둘은 “추가 금리인상 신중해야”-정기 예·적금 한달새 46조원 몰리고, 수시입출식 예금은 16조 넘게 빠졌다-산업안전감독 ‘규제·처벌→기업 자율점검’ 방향 전환-공기업·준정부기관 130→88개로 줄인다…예타 기준도 강화△금융-신용점수 좋은데 이자 더 내라니…농협, 이상한 ‘금리 역전’-“이자 줄여주세요” 금융사에 요청 가능-KB국민카드, 캄보디아·태국 현지 우수직원 초청-韓 자산가, 현금·주식 줄이고 금 투자 늘린다△글로벌-美·中, 외교협력 나섰지만 반도체 갈등은 여전-美 “아프리카에 72조원 지원”…中 견제-골드만삭스, 소매금융 수백명 해고 검토-‘현금이 낫다’…리비안, 벤츠와 전기밴 생산계획 철회-암젠, 36조원에 호라이즌 인수…올해 제약·바이오 ‘최대 빅딜’-FTX 창업자 바하마서 체포△산업-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시동 건 SK이노, 2차전지 시장 질주 본격화-“종이 한장도 아껴라”…허리띠 조이는 삼성·LG-LG엔솔·GM, 美서 투자자금 3.2조원 조달-포스코인터, 수출 강소기업 금융 지원△ICT-‘연임 적격’ 판정에도 “경쟁하자”…KT 구현모의 승부수-블록체인 사원증 개발…LG CNS, 사내 서비스-“데이터센터 이중화로 디도스 공격 철벽방어”-“콘텐츠 제작 추가 보상, 한국만 없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소비자생활-로봇에 테헤란로서 음식배달…현 규제론 운전자 없이 불가능hy ‘야쿠르트 아줌마 배송’ 7개월 만에 100만건 돌파-“편의점 로봇·드론배달, 점주·본사·소비자 모두 만족”-KT&G,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증권-테슬라 전기차 질주 끝날까…76억달러 손절한 서학개미-외인 中 리턴에 유탄, 덩칫값 못하는 대형주-‘SM’ 사들인 외인, ‘하이브’ 픽한 기관…1차 성적표는 기관 ‘승’△증권-“흥국 유증 참여 말라”…트러스톤, 태광에 경고장-‘프로 농구단’ 인수 무리였나, 사모펀드 이관한 데이원운용-“떨어진 공모주 환불해주세요”…속끓는 증권사들-NH證, 리테일·신탁·IB에 힘준다…조직개편 단행△부동산-3.3㎡당 1억 시대 열었던 ‘아리팍’도 경매 유찰-‘은마아파트 보란 듯…’ 발파없이 터널 뚫는다-‘철길=돈길’?…집값 하락기엔 안 통해-GS건설, 올해 정비사업 7조 돌파 눈앞△카타르 2022-‘캡틴’ 손흥민, 팬 배웅 속 영국으로-벤투 감독, 4년 4개월 만에 귀향-적으로 만난 절친…음바페·하카미 4강서 ‘공수 대결’-차두리 “亞 선전 이유는 유럽파 경험”-‘골프 여제’ 박인비, 내년 4월 엄마 된다…출산 후 계획은 미정△책-조용한 사직, 과시적 비소비…키워드로 미리 읽는 2023-존경과 애도…소설가 8인이 쓴 ‘소방관 이야기’-‘월드클래스’로 성공한 손흥민 밀착 취재기-200자 책꽂이△건강-항암치료 고통 덜고 효과는 더하고…4기 폐암환자 희망 된 면역항암제-계단만 올라도 가슴이 뻐근…협심증 검사해보세요-[전문의 칼럼]롱부츠 즐기는 그녀…뒤꿈치 찌릿찌릿하면 족저근막염 의심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0년 뒤 우리 힘으로 달 채굴 시작...우주 자원부국으로 거듭날 것 -“규모 6.0 이상 지진 언제든 가능...한반도, 더 이상 안전지대 아냐”△오피니언-AI를 법치주의에 적용하려면-슬기로운 현금 활용법 -민생법안 쌓였는데...남탓만 하는 정치△피플-신동빈의 스키사랑...롯데그룹, 스키·스노보드팀 창단 -공학한림원 회장에 김기남 이사장 내정-WSJ 창간 133년만에 첫 여성 편집장 탄생-세아그룹 정기 임원인사...이상은 사장 등 23명 승진-유정준 SK부회장, 수리남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UNIST 장사라 교수, 美지구물리학회 ‘중견대기과학자상’△사회-노영민 이어 박지원 소환...사정정국 소용돌이-전장연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안하면 ‘강경시위’ 할 것” 으름장-오늘 영하 16도...올겨울 최강 한파-“의원님, 당신 아들이라면 국정조사 반대했겠습니까”-‘경찰국 반대’ 류삼영 총경 정직 3개월-일산호수공원 일대 무료 공공와이파이 개통
- 네오이뮨텍, 美혈액암학회에서 CAR-T 병용 초기 데이터 발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네오이뮨텍(950220)이 미국 혈액암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NT-I7’과 ‘CAR-T’ 치료제 킴리아 간 병용 1b 임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임상은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LBCL)를 대상으로 한 1b임상이다. CAR-T 투여 21일 째에 NT-I7을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2상 권장투여용량(RP2D)을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이번 포스터에서는 총 7단계의 용량 단계 중 1~3단계(Dose Level 1~3)인 60, 120, 240μg/kg의 임상 데이터가 담겼다. 환자군 중 DL3 용량의 NT-I7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CAR-T 치료 이후 감소된 CAR-T 세포가 다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절대 림프구 수(absolute lymphocyte count, ALC)도 NT-I7 투여 후 눈에 띄게 높아졌다.(사진=네오이뮨텍)안전성 프로파일도 초기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CAR-T 투여 후 가장 우려가 큰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과 연관된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들(IL-6, IL-1b, TNF, IL-8)의 수치 변화도 염려 수준 이하로 나타났다.향후 네오이뮨텍은 NIT-112 임상으로 계획한 나머지 DL4~7에 해당하는 용량(360, 480, 600, 720 μg/kg)까지 투여해 RP2D를 결정하고, 최종 데이터 분석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임상 가속화를 위해 킴리아 외에 승인받은 다른 CAR-T 치료제(예스카다, 브레얀지)로 병용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최종 데이터는 CAR-T 병용에 대한 개발 전략에도 반영할 계획이다.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그동안 NT-I7이 T 세포에 작용하여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입증해왔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체외에서 제조하여 다시 넣어준 CAR-T 세포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뜻깊은 데이터”라며 “수 억 원의 비용을 들여 단 1회만 투여 가능한 CAR-T가 투여된 후 체내에서 감소하면, 감소 속도와 정도에 따라 치료 반응이 떨어지고 재발 가능성도 커진다. 하지만 NT-I7으로 CAR-T를 다시 부스팅 시켜준다면, 현재 치료방식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어 항암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구현모 KT 대표 연임여부, 13일 가닥…3가지 막판 이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구현모 KT 대표이사(CEO)의 연임 여부가 이르면 13일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이날 KT이사회는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11월 8일 연임 의사를 밝힌 구 대표에 대해 차기 CEO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3년을 어떻게 이끌지 프레젠테이션(PT)을 한 구 대표는 13일 회의에서도 2차 면접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①민영화된 지 20년이 지난 KT와 정부의 바람직한 협력 방안 ②소유 분산기업에서의 주주의 권리 및 이사회 전문성 강화 ③디지털 전환 시대 사회에 이바지하는 국민기업 KT의 역할 등이 막판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는 탁월한 경영실적으로 주식 시장과 1만 6,000명을 조합원으로 둔 KT노동조합, 정보통신기술(ICT)업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①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정부…외압 행사할까KT는 2002년 5월 25일 정부가 가지고 있던 잔여지분 전량(28.3%)을 매각하면서 민영화를 이뤘다. 하지만, 이후에도 KT의 리더십은 정부가 바뀔 때마다 흔들려왔다.이번엔 어떨까.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정부인 만큼 과거처럼 폭력적인 방법으로 개입하진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상법에 따라, 정관과 이사회 규정에 따라, KT 이사회가 합리적으로 판단하면 될 일이다. 다만, 사람뿐 아니라 사물까지 통신망에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만큼,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사업자인 KT 역시 성실한 기업시민으로서 정부와 협조하고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긴밀한 채널은 필요하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되면서 일각에선 외압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KT에 정통한 관계자는 “금융지주 쪽 물갈이와는 다른 흐름이 있다”고 했다. ②국민연금, 차기 이사파견할까…이사회 전문성 강화는 숙제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소유 분산기업에 대한 스튜어드십코드(의결권 행사지침) 강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소유 분산기업에 대한 스튜어드십코드도 지배구조가 확고한 기업과 다른 측면에서 강화가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해본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현재 KT의 지분 10.35%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사외이사를 파견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기금이사가 기업에 들어오면 투명한 경영에 이바지하는 바람직한 측면과 함께, 정부 입김이 지나치게 작동한다면 민간 기업의 경영 활동에 자율성을 해칠 우려도 있다. 한 전직 KT CEO는 “KT에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이사회의 전문성 강화”라고 했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시민 One-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 행사에 참석한 KT 구현모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③디지털 시민사회 이끄는 KT…설비투자 낙수효과 신경 써야KT는 최근 구글코리아, 인텔코리아, 야놀자,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서울시교육청, 이화여대, 서울교대, 연세의료원, 법무법인 세종·태평양,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22개 기업·기관과 함께 ‘디지털시민 원팀’을 출범시켰다. 성숙한 디지털 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같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SNS 상의 가짜뉴스와 성착취 영상 등으로 피해입은 사람들에게 법률 상담과 소송, 트라우마 극복 위한 집중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구 대표는 ‘디지털시민 원팀’외에도 ‘AI 원팀’, ‘클라우드 원팀’ 등을 꾸려 우리 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신기술과 관련된 개방형 산업 생태계와 청년 교육을 지원하는 데 관심을 둬왔다.그런데, 내년 경제성장률이 1.8%에 머물 것이란 우울한 전망 속에서 통신사로서의 설비투자(CAPEX)에도 각별한 관심을 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통신공사업계의 고통이 더욱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KT를 잘 아는 통신공사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마땅한 사업모델을 찾지 못한 28㎓ 대역 5G 투자는 아니어도 인터넷전화(VoIP)의 시내전화 보편 역무 인정에 따른 광케이블 투자는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 통신사의 투자는 통신공사업계에 낙수효과를 준다”고 했다.
- 결국 정기국회 회기 넘긴 예산안…11월 고용동향 발표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회가 2023년 본예산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는 데 실패했다. 여야가 감액수준 및 법인세를 둘러싼 이견이 커 주말 내 처리가 가능할지도 미지수다. 10일 국회 등에 따르면 여야는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전날(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미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을 지난 상황에서 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가장 늦게 처리된 에산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정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마친 뒤 밖으로 나와 국무위원 대기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안 합의 실패 이유를 설명하며 재차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정부에 따르면 야당은 내년도 총지출(639조원) 중 최소 5조1000억원을 감액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 여당은 3조원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 5년 평균 국회 감액률(1.2%)를 주장하며 최초 7조 7000억원 감액을 주장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예산 평균증가율(약 8.5%)과 2023년 본예산의 전년 대비 증가율(5.2%)이 다르다는 정부여당의 주장을 수긍해 감액규모를 5조1000억원까지는 낮췄으나 추가 감액은 불가하다는 게 야당 입장이다. 반면 정부여당은 지방으로 내려가는 교부세를 제외하면 실제 중앙정부 예산 증가율은 5.2%도 아닌 1.9%라고 반박하며 감액 마지노선을 2조 5000억원~3조원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여야는 5조 1000억원과 3조원 사이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예산부수 법안인 세제개편안 중에서는 법인세가 최대 관건이다. 기업 활성화 및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법인세 인하가 필요하다는 정부여당과 부자감세라는 야당이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 = 기재부)추 부총리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법인세 인하를) 2년정도 유예하고 2년 뒤부터 시행하는 중재안까지 냈다”며 “정부는 야당 벽이 워낙 강해서 2년 유예안이라도 받겠다고 했으나, 그것까지 야당이 거부해 접점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여야는 주말에도 예산안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나 이미 예산처리 최장지각 불명예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예산처리 법정시한이 만들어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가장 늦은 예산처리는 2019년으로 8일이 지난 12월10일이었다.정부는 오는 14일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고용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 경기 급랭과 함께 둔화세 역시 뚜렷하다. 지난 10월 고용동향에서는 전년동월대비 67만 7000명 취업자수가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6월(84만 1000명)에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인 뒤로 △7월(82만 6000명) △8월(80만 7000명) △9월(70만 7000명) △10월(67만7000명)까지 5개월 내리 감소했다.11월도 다수의 고용을 떠받치는 제조업의 위축 속에 둔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10월 제조업 생산지수(계절조정지수)는 전월보다 3.6% 감소한 110.5(2015=100)로, 코로나 첫해인 2020년 11월(109.6) 이후 가장 낮았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2월12일(월)08:00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1차관, 비공개)14:30 국가관광전략회의(부총리, 서울 하이커그라운드)△12월13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용산청사)14:00 2023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부총리, 정부서울청사)△12월14일(수)07:30 비상경제장관회의(부총리, 정부서울청사)14:00 인구위기대응 TF(1차관, 정부서울청사)△12월15일(목)07:30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부총리, 서울 은행회관)09:50 경제교육관리위원회(2차관, 비공개)10:00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1차관, 정부서울청사)△12월16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정부서울청사)10:00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14:00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보도계획△12월12일(월)10:00 국제조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조세정책관 신설11:30 방기선 제1차관,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 개최12:00 2021년 신혼부부 통계12:00 통계청, 겨울방학 실용 통계 교육 교사 연수15:00 통계청, 아시아개발은행(ADB)와 업무협약 체결△12월13일(화)11:30 공기업·준정부기관 지정기준과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기준 상향12:00 한국의 사회동향 202212:00 2021년 광업제조업조사 결과(잠정)17:30 부총리 주재,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 개최△12월14일(수)07:30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08:00 2022년 11월 고용동향09:00 2022년 11월 고용동향 분석14:00 ‘한훈 통게청장’, 유엔아태통계연수소(UNSIAP) 집행이사회 참석 및 일본 총무성 차관 면담15:30 제3차 인구위기대응 TF 개최△12월15일(목)07:30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10:00 월간 재정동향(12월호) 발간12:00 2021년 기업활동조사 결과(잠정)12:00 2021년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12:00 ‘23년 제1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 참석 결과14:30 제12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 개최△12월16일(금)08:30 제14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0:00 2022년 12월 최근 경제동향11:00 제32차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 개최14:00 2022년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연례협의 결과17:00 2022년 제4회 민간투자심의위원회 개최
- [코스피 마감]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2390선’ 목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96포인트(0.76%) 오른 2389.04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으로 이날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니케이와 대만 가권, 홍콩 항셍 등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또한 중국의 방역 강도 추가 완화에 중국 소비 관련주도 상승했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508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2억원, 407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 역시 지수 상승 전환과 마찬가지로 순매수로 전환한 점이 눈에 띄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7억원 매수 우위였다.업종별로는 강세 우위였다. 전기가스업이 5% 넘게 올랐고 운수창고와 서비스업은 2%대 상승했다. 이어 음식료품과 보험, 증권, 종이목재, 건설업, 유통업 등이 1%대 상승했고 의료정밀과 의약품, 전기전자, 운수장비, 통신업 등은 1% 미만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3%대 하락했고 화학은 1%대, 섬유의복과 기계는 1% 미만 내렸다.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NAVER(035420)가 5% 넘게 올랐고 카카오(035720)도 4%대 상승 마감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3%대,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우(005935)가 2% 상승하는 등 반도체 대장주들도 간만에 상승 흐름을 탔다. 이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 미만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권이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대 약세를,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은 6%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전기료 인상 기대감에 한국전력(015760)이 8% 넘게 올랐고 중국 방역 완화 기대감으로 아모레G(002790)와 코스맥스(192820) 등 화장품 관련주가 10% 내외 급등했다.한편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952만주, 거래대금은 7조973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없이 6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51개가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 스포츠토토코리아, 2022 카타르 월드컵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2월 18일까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념 이벤트인 ‘월드 프로토와 함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 월드 프로토와 함께 이벤트 배너이번 행사는 국내 스포츠팬들이 모든 월드컵 경기들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을 맞히는 게임인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50회차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 프로토와 함께!’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첫 번째 ‘함께 즐기는 월드 프로토!’와 두 번째 ‘매일 즐기는 축구 축제!’는 모두 오는 18일까지 계속된다. ‘함께 즐기는 월드 프로토!’는 현재 2차 이벤트만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18일까지 구매한 프로토 기록식 혹은 승부식의 투표권 번호를 베트맨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14 256G, 아이패드 미니 6세대,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 위닉스 올케어 올바른가습기, BBQ황금올리브 치킨세트 등을 증정한다. 이어 월드컵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이벤트인 ‘매일 즐기는 축구 축제!’ 8회차에서는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8강전 4개 경기를 대상으로 ‘연장전 진행 경기 수’를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매일 즐기는 축구 축제!’ 이벤트는 중복 응모가 가능하며, 정답을 정확히 맞힌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다이슨 무선청소기(1명), 애플워치 시리즈8(1명), 갤럭시 버즈2(2명), 테팔 디지털 전기 주전자(3명), 도미노피자 세트(20명), BHC 치킨 세트(3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두 가지 이벤트의 당첨자는 오는 26일에 발표되며,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사이트 베트맨 이벤트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LG전자,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마스크’ 출시
- LG전자가 8일 출시한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마스크’.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신개념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마스크’를 8일 출시했다.LG전자는 지난해 홍콩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대만, 베트남, 스페인 등 총 23개 국가에 전자식 마스크를 선보였고, 이날부터 국내에서도 본격 출시한다. 국내에는 그간 전자식 마스크 관련 안전기준이 없었다.LG전자는 전자식 마스크를 대상으로 지난해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이 ‘전자식 마스크 예비안전기준’을 제정했다. LG 퓨리케어 마스크는 질병관리청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명령 및 과태료 부과 업무 안내서’에 따라 실내외에서 일반 마스크 대신 사용할 수 있다.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EM(Electrical Mask·전자식 마스크)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공기청정협회는 △착용시 마스크 안쪽 공기가 얼마나 새는 지를 나타내는 ‘누설률’ △마스크 내외부 압력차를 측정한 ‘흡기저항’ △0.02~2마이크로미터(μm) 크기 입자(염화나트륨)를 걸러주는 ‘필터 성능’ △소음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LG전자는 퓨리케어 마스크를 얼굴 구조에 맞춘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고 코와 턱 주변의 공기 누출도 최소화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피부가 민감한 이용자를 위해, 마스크와 얼굴이 닿는 부위인 ‘페이스 가드’에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의료용 실리콘 소재를 적용하기도 했다. 페이스 가드는 필요 시 교체 가능하다.LG 퓨리케어 마스크는 좌우에 각각 공기가 지나가는 팬이 있다. 들숨과 날숨을 감지하는 호흡센서가 운동 시 호흡량에 따라 두 개의 팬 속도를 조절해 마스크 공기 유입량을 제어한다. 고성능 필터도 탑재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실험 결과 이 마스크에 적용된 필터는 0.01μm 크기의 입자를 99.999% 제거했다. 필터 교체 주기는 한 달에 한 번이다.LG 퓨리케어 마스크. (사진=LG전자)아울러 마스크에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사용자가 마스크를 내리거나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도 다른 사람과 원활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LG 씽큐(ThinQ) 앱을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과 필터 교체 시기도 확인할 수 있다. IPX 4등급의 생활방수 성능을 갖춰 운동 중 땀이 나거나 물이 튀어도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USB-C타입 포트나 케이스를 활용하면 된다. 2시간 완충 시 최대 8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부속품을 포함한 제품 무게는 123그램(g)으로 계란 2개 정도의 수준이다. 크리미 화이트와 오션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제품 포장박스를 표백하지 않은 종이로 만들었다.별도 판매하는 살균충전 케이스는 UV나노(UVnano) 기능을 갖춰, 마스크 표면과 페이스 가드를 향해 6개의 UV(자외선) LED를 내보낸다. 빛이 닿는 부분의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 대장균을 99.99% 살균한다. 마스크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케이스는 14만9000원이다. 이달 말까지 마스크와 케이스를 동시 구매하면 4만9000원이 할인된다. 구매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에서만 가능하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한 신개념 전자식 마스크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짙어진 'R'의 그림자…"코스피, '침체 강도' 관건"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R(경기침체)의 공포’가 우리나라 증시도 드리우고 있다. 지난달 반등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2400선이 깨지며 이달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쪼그라들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얕은 침체로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경제지표 등에 따른 변동성에 유의하라고 조언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0.43%) 하락한 2382.81에 마감하며 나흘 연속 파란불을 켰다. 코스피는 지난 11월 한 달 간 8% 가까이 상승했지만, 이달 들어선 3.63% 하락했다. 전일엔 한 달 만에 2400선이 깨졌다. 지난 10월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봇(pivot·정책 전환) 기대감을 타고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반등한 이후 다시 꺾이는 양상이다. 주요 경제지표 서프라이즈와 함께 미국 최종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번진 영향이다. 여기에 미국 월가 거물들이 잇따라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 폭 확대도 침체 위험을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간 연준의 통화정책이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매크로 변수였다”며 “이제 연준 외 고강도 긴축과 인플레이션이 누적시킨 충격을 마주해야 하고, 그 충격이 미국 등 주요국 경제를 얼마나 둔화시킬지에 대한 민감도가 점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가의 경기 발언도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코스피 이익 전망치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와 현대차증권은 지난달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고점 이후 20%가량 하향 조정됐고, 약 10% 추가로 내릴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은 대외 의존도가 높아 정보기술(IT) 대형기업의 주가는 국내 수출 증가율에 3개월 정도 선행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단기적으로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보다는 물가 부담이 덜하지만 물가가 안 떨어질수록 침체 시점에 대한 논란이 커질 수 있다”며 “침체가 내년 상반기라면 주가는 곧 저점을 지나갈 가능성이 높고, 침체가 내년 하반기나 2024년에 발생, 혹은 발생하지 않을 시 주가 저점은 내년 중반 이후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관건은 침체의 강도”라며 “얕은 침체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지만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두고 시장이 확인하는 고저에서 변동성이 커지는 현상애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조정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쪼그라들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평균 수익률은 1개월간 3.05%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4.74%)를 밑돌았다. 지난달 말(11월30일)까지만 해도 국내 주식형(6.39%)이 해외 주식형(0.31%)을 크게 웃돌았던 것과 대조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 주식형은 북미 비중이 3분의 1, 중국이 5분의 1 정도로 G2(주요 2개국) 영향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주식형 펀드는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보지만, 침체에 따른 변동성이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길 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