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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호텔에 없는 세가지…카드키·전화기·냉장고
  • 알리바바 호텔에 없는 세가지…카드키·전화기·냉장고
  • [항저우(중국)=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티엔마오징링(天猫精靈), 물 갖다 줘.” 지난 4일 중국 항저우(杭州)에 있는 호텔 플라이주(FlyZoo·菲住布渴) 객실 내 인공지능(AI) 스피커 티엔마오징링에게 중국어로 명령하자 20분 후 ‘딩동’ 벨소리가 울렸다. 객실 문을 열자 사람이 아닌 로봇이 문앞에 있었다. 로봇 상단에 있는 화면을 누르자 로봇 주머니가 열리고 물병을 꺼낼 수 있었다. 다시 상단 화면을 누르자 로봇 주머니가 닫히고 로봇은 뒤로 이동했다. 중국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플라이주(FlyZoo)호텔 객실로 물을 배달하러 온 로봇. (사진=경계영 기자)중국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플라이주(FlyZoo)호텔 객실로 로봇이 물을 배달하러 왔다. (영상=경계영 기자)중국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플라이주(FlyZoo)호텔 객실 내 침대 머리맡엔 전화기 대신 AI 스피커 ‘티엔마오징링’이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플라이주 호텔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그룹이 지난 2018년 문을 연 호텔이다. ‘미래형 호텔’을 표방하는 공간인 만큼 알리바바의 AI, 로봇 등 최첨단 정보기술(IT)을 곳곳에 적용했다.플라이주 호텔은 체크인부터 다르다. 키오스크에 신분증을 스캔한 다음 얼굴 사진을 찍는다. 등록한 얼굴은 카드키를 대신한다. 엘리베이터 내 기기에 안면 인식을 하면 묵는 객실 층을 누를 수 있고, 객실 입구에 다가서면 안면을 인식해 문을 자동으로 열어준다. 다만 중국인 투숙객은 키오스크로 체크인할 수 있지만 외국인 투숙객은 사람인 직원이 여권을 확인한 후 얼굴을 등록할 수 있다. 물론 얼굴 등록을 원치 않는다면 카드키로 호텔 이용이 가능하다. 중국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플라이주(FlyZoo)호텔 프론트.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와 안면 등록용 카메라가 설치돼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중국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플라이주(FlyZoo)호텔 티엔마오징링에 명령하자 커텐이 닫히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호텔 객실엔 전화기가 없고 그 자리엔 AI 스피커가 있었다. ‘티몰 지니’(Tmall Genie)라는 뜻의 티엔마오징링이 호출어다. 티엔마오징링에 물, 슬리퍼 등 객실에서 필요한 물품을 요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객실 내 TV·커튼·조명·에어컨 작동도 명령할 수 있다. 호텔 내부 시설 문의나 외부 명소 추천, 날씨 안내 등 AI 스피커로서의 기능 역시 기본이다. 플라이주 호텔 객실엔 냉장고도 없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허마셴셩(盒馬鮮生) 때문이다. 허마셴셩은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으로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30분 내 택배로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필요하면 30분 안에 슈퍼마켓이나 식당에서 배달해주니 냉장고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객실까지 물품 배달은 로봇이 맡는다. 배달원이 음식을 로봇에 맡겨두고 객실을 입력하면 로봇이 객실로 전해준다. 플라이주 호텔엔 날씨, 근처 지도 등을 안내하는 로비 로봇, 객실로 물, 수건, 컵 등 요청 받은 사항을 수행하는 업무 수행 로봇 등도 있다. 음성으로 다양한 명령이 가능한 반면 티엔마오징링과 로봇 모두 중국어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중국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플라이주(FlyZoo)호텔 로비에 있는 로봇에 배달원이 물품을 넣으려 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2024.09.16 I 경계영 기자
‘상팔자’ 여기있네…강아지 천국 5성급 호텔, 어디?
  • ‘상팔자’ 여기있네…강아지 천국 5성급 호텔, 어디?
  • 하늘에서 본 키녹 호텔 건물과 뒤에 펼쳐진 보문관광단지[경주(경북)=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도심에서 자라는 반려견들은 마음껏 놀기가 어렵다. 아파트나 빌라와 같이 마당이 없는 주거 환경이 대부분이라 뛸 만한 공간부터 부족하다. 밖으로 나가도 삭막한 콘크리트 도로에는 사람과 차가 늘 오가며, 공원에 가도 항상 목줄을 매야 한다. 자연 속을 마음껏 내달리고 싶은 본능을 꽁꽁 묶어놓은 채 산책하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한 번이라도 다른 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목줄 없이 강아지와 신나게 달리고 식사를 같이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견주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만한 곳이 최근 개장했다. 그것도 5성급 호텔을 개조해 만든 럭셔리한 공간이다.◇경주에 새로 생긴 강아지의 천국키녹의 베이커리 카페 겸 레스토랑 ‘스니프’ (사진=교원그룹)지난달 31일 공식 문을 연 경북 경주의 ‘키녹’은 모든 것이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춰진 반려동물 친화 호텔로 개장하자마자 ‘핫플’로 떠올랐다.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공식 개장 전 객실 예약률이 50%를 넘기도 했다.입장하는 순간부터 호텔은 사람이 아니라 반려견을 위한 공간으로 바뀐다. 1층에 들어서자마자 레스토랑 겸 카페 ’스니프’에서 강아지들과 함께 앉아 식사하는 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강아지가 먹는 음식은 ‘멍파르페’와 ‘멍푸치노’다. 반려견 전용 메뉴 ‘멍파르페’그릇에 빨려 들어가듯 먹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을 바라보는 견주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사실 생경한 장면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위생을 이유로 음식을 취급하는 곳에 동물 출입을 제한하지만 키녹은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받아 합법적으로 반려동물과 호텔 어디서나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다.호텔 오픈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는 경주 출신의 20대 두 여성은 “밖에 강아지를 묶어두고 식사하면 마음이 불안하고 신경이 쓰였는데 이렇게 카페에 같이 있으니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하늘에서 본 키녹의 야외 펫 파크 ‘웨그 어라운드’밖으로 나가면 모든 강아지가 꿈꿀 만한 드넓은 잔디밭이 나온다. 키녹의 야외 펫 파크 ‘웨그 어라운드’는 8300㎡ 규모의 잔디밭으로 키녹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중년의 부부와 함께 온 강아지들이 푸른 잔디밭에서 원반이나 공을 물고 뛰어다니는 것이 보였다. 목줄이나 입마개 등의 제약은 모두 벗어던진 상태다. 그들이 원래 자연 속에서 사냥하고 추적하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다. 이곳에는 물을 좋아하는 리트리버와 같은 종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다른 이들과 마주치지 않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가림막이 쳐진 프라이빗존도 유료로 운영 중이다. 곳곳에는 녹색 유니폼을 입은 훈련사들이 보이는데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실내 펫 파크 시설인 ‘웨그 아지트’비나 눈이 와도 괜찮다. 실내 펫 파크 ‘웨그 아지트’는 날씨에 상관없이 여는 시설로 펫 터널, 튜브 등의 각종 반려견 활동 시설이 가득하며 소형견과 중대형견 공간이 분리돼 있다. 각종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반려견 유치원을 비롯해 미용실, 외출 시 강아지를 맡길 수 있는 애견 호텔, 용품점 등이 내부에 있다.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모두 펫 매니저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이라 필요하면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 ◇안전과 건강 생각한 반려견 친화 호텔자쿠지 시설 ‘타이니풀’로 인기가 높은 키녹의 시그니처 객실키녹은 ‘제대로 된’ 반려동물 친화 호텔을 자부하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반려견의 입장에서 고려하고 설계했기 때문이다. 베이커리에서 파는 제품에는 강아지에게 해로운 초콜렛, 포도씨, 견과류 등은 들어 있지 않다. 흘린 부스러기라도 강아지가 먹으면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가장 신경 쓴 공간은 객실이다. 총 34개의 객실은 스위트, 시그니처, 프리미어, 디럭스 등으로 나뉘며 모두 반려동물 특화 객실로 구성됐다. 특히 시그니처 객실에는 ‘멍멍이 수영장’ 타이니풀이 있다. 객실 내 자쿠지 시설로 강아지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동시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기다. 시그니처 객실은 오직 2개만 있어서 견주들 사이에서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반려견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 키녹의 객실 내부 모습모든 인테리어는 강아지를 배려하고 있다. 반려견이 관절을 다치지 않도록 가구 높이를 낮췄고, 단차가 있는 곳에는 경사진 슬라이드 계단이 설치돼 있다. 견주가 쓰는 침대는 프레임을 빼고 매트릭스만 놓아서 강아지가 편히 오르고 내려올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고려했는데 모든 객실 내 조명은 시각이 예민한 반려견이 피곤하지 않도록 조명의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 제품을 사용했다. 귀가 밝은 반려견이 놀라지 않도록 종소리 대신 붉은 빛만 깜빡이는 초인등을 설치한 것도 눈에 띈다. 또한 강아지가 창가에 서서 밖을 볼 수 있는 알파룸, 미끄럼 방지 타일, 유리 대신 깨지지 않는 스테인리스로 컵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새집 증후군이 없도록 최상급 자재를 사용해 접착제나 페인트의 독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한 것도 인상적이다.키녹의 야외 펫 파크 ‘웨그 어라운드’와 연못 시설청소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민석 총지배인은 “기존 호텔의 일반 객실 정리 시간은 보통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키녹은 60분 이상을 배정하고 있다”며 “위생을 위해 스팀 소독을 실시하고, 객실 내 모든 식기는 객실 밖에서 씻고 자외선 소독을 한 뒤에 다음 날 세팅하는 형태라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편”이라고 말했다.욕실에는 반려견 전용 샤워 장소가 마련돼 있는데 사람이 쓰는 공간보다 넓다. 털이 많이 빠지면 자칫 하수구가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배관 크기를 아예 대구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공사도 벌였다.키녹의 야외 펫 파크 ‘웨그 어라운드’ (사진=교원그룹 제공)키녹은 반려동물을 위한 5성급 호텔을 만들기까지 2년 이상을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물이다. 그럼에도 키녹은 ‘아직도 100%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반려동물 친화 호텔로 불리기보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진정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목표 때문이다.허태성 교원프라퍼티 호텔연수사업부문장은 “기존의 반려동물 친화 호텔이 객실에 집중했다면 키녹은 모든 공간에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도록 구축해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며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단점을 개선하고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참고할 만한 완벽함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키녹 호텔의 외부 전경
2024.09.06 I 김명상 기자
웨딩사진이 영정사진으로…‘부천 화재’ 예비 신혼부부 함께 떠났다
  • 웨딩사진이 영정사진으로…‘부천 화재’ 예비 신혼부부 함께 떠났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경기 부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희생자 7명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결혼을 앞두고 숨진 예비부부도 함께 영면에 들었다.26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화재로 사망한 투숙객 7명 중 5명의 발인이 엄수됐다. 그중 부천에 있는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예비부부의 합동 장례가 치러졌다.앞서 전날에는 사망자 7명 중 2명이 발인을 마쳤고, 화재 희생자 7명 모두는 유가족이 마련한 장례 절차에 따라 영면에 들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4분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당시 810호에서 발생한 불길로 인해 숙박객들이 대부분 머문 8~9층에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참사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발화지점인 810호에 들어간 손님 A씨는 에어컨 쪽에서 ‘탁탁’하는 소리와 함께 탄 냄새가 나자 호텔 직원에 객실 변경을 요청해 6층 방으로 바꿨다. 이 과정에서 810호 출입문은 열린 채 있었고 에어컨 누전으로 인해 불똥이 떨어진 뒤 침대와 소파 등으로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군다나 해당 건물은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더욱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사망자 중에는 예비 부부를 비롯해 부모님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는 듯한 짧은 통화를 한 뒤 사망한 이들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부천시 측은 앞으로도 희생자 유가족에게 심리 치료와 법률 상담 등을 지원한다는 예정이다.한편 경찰은 이날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호텔 업주 40대 A씨와 명의상 업주 B씨 등 2명에 대해 형사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들에 대해 안전 관리 및 화재 예방 조치 여부에 대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2024.08.26 I 강소영 기자
7명 숨진 부천호텔 화재…에어컨 누전에 매트리스가 불쏘시개
  • 7명 숨진 부천호텔 화재…에어컨 누전에 매트리스가 불쏘시개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당시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객실 내 매트리스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3일 오전 전날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경찰 및 소방 관계자 등이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기 부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는 발화 지점인 810호(7층) 객실 에어컨 누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810호에는 벽걸이형 에어컨이 설치돼 있었으며 그 아래에 소파, 옆에 침대 매트리스가 놓여 있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에어컨에서 불똥이 떨어져 소파와 침대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810호 에어컨에서 스파크가 튀어 맨바닥에 떨어졌다면 연소나 연기 확산 속도가 이 정도로 빠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소파와 매트리스가 에어컨 근처에 있어 불이 빨리 붙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지난 22일 경기 부천 호텔 화재 당시 최초 발화 지점인 810호 객실 밖으로 연기가 확산하는 모습. 호텔 폐쇄회로(CC)TV에 당일 오후 7시 38분에 촬영됐다. (사진=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당초 810호에 배정받은 투숙객은 객실 안 에어컨 쪽에서 ‘탁탁’하는 소리와 함께 탄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호텔 직원에게 요청해 6층으로 방을 옮기기도 했다. 소방 당국이 확보한 7층 폐쇄회로(CC)TV에는 문이 열려 있는 810호 안에서 뿌연 연기가 나와 1분 23초 만에 복도를 가득 채우는 장면도 담겨 있다. 과거 한국방재학회 연구에 따르면 침대 매트리스는 TV보다 불이 커지는 속도가 490배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매트리스의 ‘화재 성장률’은 나무 재질의 책상보다 230배, 서랍장보다 9배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4.08.25 I 이재은 기자
"어떻게 쓰는 거죠?"…`부천 화재` 키운 무용지물 완강기
  • "어떻게 쓰는 거죠?"…`부천 화재` 키운 무용지물 완강기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최근 경기 부천의 한 호텔에서 화재 사고가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해당 호텔 객실마다 완강기가 설치돼 있지만 이를 사용한 이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완강기 사용법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지난 22일 오후 7시 39분쯤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해당 호텔에는 완강기가 설치돼 있었지만 투숙객들은 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완강기가 있음에도 투숙객 2명은 7층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 숨지기도 했다.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경찰 및 소방 관계자 등이 지난 23일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생소한 ‘완강기 사용법’…전문가 “에어매트보다 안전”2005년 강화된 소방법에 따라 해당 연도 이후부터 승인된 모든 건축물은 3~10층까지 완강기를 설치해야만 한다. 완강기는 고층에서 불이 났을 때 몸에 밧줄을 매고 천천히 내려올 수 있도록 만든 비상용 기구로, 이를 이용하면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해당 법이 시행된지 20년 가까이 흘렀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인식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다.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이모(30)씨는 “완강기가 뭔지는 아는데 어떻게 쓰는 지는 모른다”며 “배운 적도 사용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자료: 소방청실제로 이원주 대덕대 군사학부 교수와 이창섭 전 충남소방본부장의 ‘소방용 완강기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 조사 연구’에 따르면 대전·충남·세종에 거주하는 성인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84.3%가 ‘소방용 완강기를 사용해 본 적 없다’고 응답했다. 소방안전교육 수강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72.6%가 ‘있다’고 답했으나 이 중 39.5%는 ‘완강기 관련 내용이 없는 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완강기 사용 경험이 있는 이는 드물고 소방 교육을 받더라도 40%가량이 완강기 관련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소방 전문가들은 소방 피난도구로써 에어매트보다 완강기가 훨씬 안전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체험 교육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채진 목원대 소방안전학부 교수는 “에어매트의 경우 고층에서 봤을 때 상당히 작게 보여 ‘과연 여기서 떨어졌을 때 살 수 있을까’ 망설이게 된다”며 “완강기의 경우 15층 이하에서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는 유용한 피난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화기 사용의 경우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완강기에 대한 체험 교육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소방 교육인력을 대폭 충원해 소방서에 교육훈련팀을 배치하고 체험관을 적극 활용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 화재 현장에서 남녀 투숙객이 추락 한 뒤 뒤집혀 있는 에어매트. (사진=연합뉴스)◇수사 나선 경찰, 업주 과실 및 에어매트 사용법 등 쟁점될 듯경찰은 전날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해 수사본부장을 송유철 부천원미서장에서 김종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으로 격상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대형참사 사건에서 법적책임 소재 및 형사입건 대상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업주 등 호텔 측이 안전관리에 소홀했는지 등 과실 여부가 중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직원들의 화재예방 매뉴얼 숙지 여부, 화재 피난도구인 완강기의 정상작동 여부 역시 조사 범위에 포함될 예정이다.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리다 사망한 투숙객 2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화재 사고 당시 처음 뛰어내린 여성 투숙객이 모서리 쪽으로 떨어지며 에어매트가 뒤집혀 다음으로 뛰어내린 남성 투숙객까지 숨진 바 있다. 당시 목격자가 찍은 에어매트 사진에는 ‘119부천소방서’가 거꾸로 돼 있어 잘못 설치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으나 소방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다만 제대로 설치된 에어매트의 경우 뒤집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소방 당국이 제대로 설치·관리했는지 여부 역시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해당 숙박업소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에어컨 누전이 원인이라는 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에어컨에서 불똥이 떨어져 소파와 침대에 옮겨붙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당시 화재가 발생한 객실에서 묵었던 투숙객이 ‘에어컨에서 틱틱 소리와 탄 냄새가 난다’며 객실 변경을 요청했다는 사실도 밝혀진 바 있다. 특히 침대 매트리스의 경우 나무 재질의 책상보다 230배 빠른 속도로 불이 번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화재 역시 매트리스가 ‘불쏘시개’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024.08.25 I 김형환 기자
부천 화재 ‘최초 신고’ 녹취록 공개…"대피했어요?" 묻자 탄식 후 끊겨
  • 부천 화재 ‘최초 신고’ 녹취록 공개…"대피했어요?" 묻자 탄식 후 끊겨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부천 호텔 화재 발생 직후 최초 119 신고자와 소방 접수 요원이 나눈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부천 원미구 화재 당시 호텔 내부로 연기가 확산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24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확보한 ‘부천 원미구 숙박시설 화재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이번 화재와 관련한 최초 신고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9분 20초에 접수됐다.당시 신고자는 “중동 OOO 호텔인데요. 밖에 불이 났어요”라고 말했다. 신고 접수요원은 “천천히 말씀해 주세요. 잘 안 들려요”라며 정확한 호텔 이름을 여러 차례 확인한 뒤 소방 차량을 먼저 출동하도록 조치했다. 이후 접수요원은 신고자에게 재차 호텔이름을 천천히 말해달라고 요청한 뒤 발화 지점에 대해 물었다.호텔 관계자로 추정되는 신고자는 “여기 객실이요. 810호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접수 요원은 “침대에서 나는 거 같나요? 어디서 나는 거 같나요?”라며 구체적인 발화 장소를 여러 차례 물었다.그러면서 “대피는 하셨어요”라고 묻고 신고자는 “대피 안 했어요”라고 답했다.접수요원은 “사람들 대피 먼저 하세요. 대피”라고 안내한 뒤 신고자가 답이 없자 “여보세요”라고 다시 불렀으나 신고자는 “아아”라고만 답했다.접수요원이 재차 “신고자분? 여보세요?”라고 불렀지만 또다시 답이 없었고, 손님이 다 대피했느냐는 질문에 신고자는 “아…”라고만 말하고 전화는 끊겼다.최초 신고가 접수되고 부천소방서는 4분 만인 오후 7시 43분에 현장에 도착해 5분 만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도착 당시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지 않았지만 이미 호텔 내부에 검은 연기와 함께 유독가스가 급속히 퍼진 상태였다.지난 22일 부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5명은 연기에 의해 질식사했고, 나머지 2명은 호텔 창문을 통해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으나 숨졌다.
2024.08.24 I 채나연 기자
알레르망 스핑크스, ‘웨딩 페스타’ 개최…침대 50% 할인
  • 알레르망 스핑크스, ‘웨딩 페스타’ 개최…침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침대 브랜드 알레르망 스핑크스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가두점 및 백화점 매장에서 ‘2024 알레르망 스핑크스 웨딩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알레르망 스핑크스)웨딩 페스타는 하반기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위한 특별 행사로 알레르망 스핑크스의 침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최대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최대 110만원 상당의 사은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알레르망 스핑크스는 알러지 방지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과 184년 전통의 영국 1위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해리슨 스핑크스의 기술 제휴로 탄생한 세계 최초 알러지프리 침대 브랜드다. 해리슨 스핑크스에서 독점 수입한 영국산 HD 마이크로 포켓 스프링을 사용해 뛰어난 체압 분산 효과와 우수한 안정성 및 지지력을 선사한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1840 매트리스 2종 50% 할인 △매트리스 전 품목 40% 할인(일부 품목 제외) △인기 매트리스(워너비, 쉐필드, 리즈, 더비)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레임 제품군 중에서도 △2024 신제품 프레임 샌드로 40% 할인 △특정 프레임 5종 50% 할인 △쥬아나, 베이B 40% 할인 △베이 A 30% 할인 등 페스타 기간 한정 특별가로 구매 가능하다.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도 제공된다. 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10만원 상당의 사은품(에필 구스 속통, 커프 호텔 베딩 세트, 스마트2 홑겹 매트커버)을, 3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만원 상당의 사은품(커프 호텔 베딩 세트, 스마트2 홑겹 매트커버)을,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2만원 상당의 사은품(스마트2 홑겹 매트커버)을 증정한다. 알레르망 스핑크스는 이번 웨딩 페스타와 함께 2024 뉴 에디션도 출시한다. 베스트 모델인 ‘아실리’에 실용성을 강화한 수납형 프레임 등 총 5종의 신상 프레임을 선보인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와 혼수 부담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웨딩페스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제품력을 믿고 구매하는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I 김경은 기자
더헤븐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KLPGA 투어…‘윤이나 2연승 도전’
  • 더헤븐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KLPGA 투어…‘윤이나 2연승 도전’
  • 더헤븐 마스터스 포스터(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기 안산시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와 명문 골프 코스를 자랑하는 더헤븐리조트(구 아일랜드㈜)가 주최한다. ‘가치 위에 머무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이 더헤븐 컨트리클럽으로 새롭게 단장하며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의 변혁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 코스에서 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KLPGA투어가 개최돼 더욱 큰 관심을 받는다.이번 시즌 3차례 준우승 끝에 직전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이나(21)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윤이나는 “우승해서 기쁘지만, 들뜨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공략을 잘 세우려고 한다”고 밝히며 “감기 기운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진 않다. 그래도 매 순간 감사하며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는 2012시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총 9회의 KLPGA투어가 펼쳐졌으며, 최혜진(25), 박성현(31) 등 장타 우승자를 많이 배출해낸 ‘장타 친화형’ 코스로 꼽힌다. 올해 역시 장타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3.74야드로 4위에 올라있는 윤이나는 “이 코스는 장타자에게 유리하다. 장애물을 넘길 수 있는 홀도 있고, 코스가 전반적으로 넓어서 드라이브 샷을 많이 활용할 수 있다”며 “장타자에게 유리한 만큼,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보여주고 싶다”고 전략을 설명했다.윤이나(사진=KLPGA 제공)상금 순위,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24)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현경은 “퍼트를 계속 연구하며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더 나은 퍼트감을 찾고 싶다”며 “정교한 아이언 샷을 살려 톱10을 목표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에 올라있는 방신실(20)도 주목할 만하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8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준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방신실은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아 하반기를 만족스럽게 시작했다. 이 코스는 처음이라 연습 경기를 하면서 코스 전략을 잘 짜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방신실은 “하반기에 메이저 대회도 많고, 어려운 코스가 많아서 퍼트와 쇼트게임을 집중 훈련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는 바람이 많이 부는 링크스 코스이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100m 안쪽 웨지 샷을 정교하게 보내 짧은 퍼트 찬스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전략을 명심하면서 후회 없이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박현경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21)과 2승을 거둔 박지영(28)도 출사표를 던져 초대 대회의 우승컵 쟁탈전을 펼친다. 이외에도 2024시즌 상반기에 1승을 거둔 황유민(21), 최은우(29), 박민지(26), 이정민(32), 배소현(31), 노승희(23), 이가영(25), 김재희(23), 고지우(22)가 전원 출전을 예고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박현경(사진=KLPGA 제공)대회 주최사는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3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마련했다. 5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우리그룹 하루틴에서 현금 5000만원을 제공하며, 선수 명의로 추가 5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좋은 취지로 기획된 만큼 홀인원이 나오지 않아도 ‘우리그룹 하루틴’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8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억 3000만원 상당의 렉스필 침대 및 300만원 상당의 침구 풀패키지가 수여되며, 12번홀에서는 선수 본인에게 더헤븐리조트 1년 숙박권을 제공한다. 15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에게는 더클래스 효성에서 약 7400만원 상당의 The new E-Class 차량을 증정한다.우승자 부상으로는 6800만원 상당의 렉스필 명품 매트리스와 300만원 상당의 폴란드 구스 침구 풀패키지가 주어진다. 8번홀에서 홀인원이 나오지 않을 경우 우승자 부상이 8번홀 홀인원 부상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아울러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더헤븐리조트 3박 4일 이용권을 수여한다.골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우선 대회장을 무료로 개방해 갤러리들의 부담을 없앴고, 갤러리 추첨 이벤트로 약 2500만원 상당의 더헤븐리조트 호텔 숙박권을 준비했다.방신실(사진=KLPGA 제공)
2024.08.13 I 주미희 기자
에넥스몰, ‘르메종 슬립 호텔형 침대’ 3종 출시
  • 에넥스몰, ‘르메종 슬립 호텔형 침대’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종합가구기업 에넥스(011090)가 공식 온라인몰인 에넥스몰을 통해 프리미엄 침대 라인인 ‘르메종 슬립 호텔형 침대’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베이직형, 프리미엄 패브릭형, 클래식형으로 구성됐다.(사진=에넥스)‘르메종 슬립 호텔형 침대’는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침대 헤드 부분은 수납공간을 비롯해 LED 조명, USB 포트를 갖추고 있어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최적화된 실용성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특히 심플한 스퀘어 헤드 라인이 돋보이는 베이직형, 템바보드 헤드 타입의 클래식형, 따뜻한 컬러감과 부드러운 쉐입의 헤드를 가진 프리미엄 패브릭형으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과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침대는 슈퍼싱글, 퀸, 킹사이즈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마련돼 신혼부부부터 패밀리룸까지 폭넓게 연출 가능하다. 에넥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호텔형 침대 3종은 고급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수면 환경을 가정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실용적인 기능과 우아한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8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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