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08건

양민혁, 강원 고별 무대서 결승골…내달 16일 런던으로 출국
  • 양민혁, 강원 고별 무대서 결승골…내달 16일 런던으로 출국
  • 팬들에게 인사하는 양민혁(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는 18세 공격수 양민혁(강원 FC)이 다음달 16일 런던으로 출국한다.양민혁은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 후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합류하기 위해) 12월 16일에 출국한다”고 밝혔다.양민혁은 영국에서의 일정에 대해 “토트넘에서 조기 합류를 요청했다. 저도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겸하면서 빨리 합류해 적응하는 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날이 강원 고별전이었던 양민혁은 전반 35분 결승골을 터뜨려 값진 1-0 승리까지 안겼다.이 승리로 강원은 승점 64(19승 7무 12패)를 쌓아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2위(종전 6위)로 2024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올 시즌 준프로 계약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가 된 양민혁은 프로 생활 1년도 안 돼 EPL까지 진출했다. 그는 올 시즌 팀이 치른 K리그1 38경기에 모두 나서 12골 6도움으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5번이나 받았고,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되기도 했다.양민혁은 지난 7월 말 토트넘 이적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K리그1 일정을 마친 뒤 내년 1월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구단 요청으로 더 일찍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다.그는 “2024년은 정말 감사한 해다. 좋은 스태프 선생님, 선수 형들이 좋은 인연을 만들어줘서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렇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가는 건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서다.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이 끝이 아니고 제 축구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2024.11.23 I 주미희 기자
디즈니+, 수백억 대작에도 하락세…티빙은 토종 OTT 1위 굳히기
  • 디즈니+, 수백억 대작에도 하락세…티빙은 토종 OTT 1위 굳히기
  • 디즈니+ 로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가 ‘무빙’ 이후 흥행작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6일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의 7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49만명으로 6월(252만명) 대비 약 3만명 감소했다.지난해 디즈니+는 배우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주연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MAU 43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디즈니+ 국내 서비스 후 최고 성적이다. 이후 디즈니+는 제작비 200억대로 알려진 ‘지배종’, 400억대 ‘삼식이 삼촌’ 등 굵직한 작품을 선보였지만 제2의 ‘무빙’을 만들지 못했다. 월간 이용자 수도 200만명 이상 줄었다.디즈니+의 하락세는 킬러 콘텐츠의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공개된 새 시리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에 이어 공개를 앞두고 있는 ‘폭군’, 대표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가 디즈니+의 하락세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토종 OTT 티빙은 약진 중이다. 티빙의 7월 MAU는 756만명으로, 전월에 비해서도 2.2% 증가하며 8개월 째 상승세다. 티빙은 프로야구(KBO) 중계와 오리지널 콘텐츠 등으로 구독자 이탈을 막고 있다.웨이브와 왓챠 역시 증가했다. 특히 웨이브는 전월보다 7만명 늘었다. 이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시청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티빙의 추격을 당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7월 MAU는 1111만명으로, 전월보다 15만명 증가했다.쿠팡플레이는 611만명으로 6월(663만명) 대비 8% 감소했다. 쿠팡플레이는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중계로 신규 이용자 늘리기에 나선다. 쿠팡은 오는 10일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 리가 등의 경기와 F1 네덜란드 그랑프리를 중계한다.
2024.08.06 I 최희재 기자
"주급 3억, 술값 3천"...집에서 쉬던 손흥민 분노하자 황당 변명
  • "주급 3억, 술값 3천"...집에서 쉬던 손흥민 분노하자 황당 변명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캡틴’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 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는 SNS 게시물이 올라온 데 대해 손흥민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슛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스1)손흥민 소속사는 지난 4일 “손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알려 드린다”며 “손 선수는 경기 후 곧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고 밝혔다.이어 “사실 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클럽의 MD(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라고 개탄했다.소속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MD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손 선수 개인은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SNS와 인터넷상 근거 없는 일부 풍문에 대해서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위 클럽 MD들과 같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공인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한도를 넘는 정도의 행동이나 댓글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김민재(27) 선수가 속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가’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치렀다.이후 손 선수의 클럽 방문설이 퍼진 건 SNS에 “손 선수와 뮌헨 선수들이 강남 한 클럽에 왔다”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부터다.해당 클럽 MD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작성자는 토트넘과 뮌헨 경기 중계 예고 화면과 함께 뮌헨 유니폼을 들고 “오늘 ㅇㅇ에 선수들 옴! 유니폼이랑 매직 챙겼다”는 글을 올렸다.또 오전 8시 7분께 “퇴근한다. 손흥민 주급이 3억3000이고 술값이 3000만 원이니까 300만 원 월급 받는 직장인이 6만 원대 밥 먹은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이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자 SNS 게시자는 “손흥민 선수 관련 질문하지 마라”며 “난 김흥민 형을 말한 것”이란 황당한 해명을 올리기도 했다.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최근 연예인들은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선처 없이 무관용으로 ‘참교육’하고 있다. 소속사는 도를 넘는 모욕과 인신공격 및 악성 게시물을 게시한 가해자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고 징역 및 벌금을 받은 법원 판결을 공개하기도 한다.특히 악성 이슈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들이 활개를 치면서 허위 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처벌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최건희 변호사는 지난 8일 YTN 라디오에서 “최근 사무실에서 사이버 레커 유튜버를 직접 만나서 상담한 적이 있었다. 그는 ‘지금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걸그룹 멤버 1명이 과거에 아르바이트 겸으로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을 퍼뜨렸고, 이로 인해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명예훼손치고 꽤 중형인 징역 1년형의 실형을 선고받고 깜짝 놀라서 저희 사무실로 바로 달려왔다”고 말했다.최 변호사는 “‘벌금만 내면 끝이겠거니’ 하고 1심에서 안일하게 있다가 실형을 선고받자 바로 아버님이랑 같이 찾아오셨었는데, 이러한 실제 처벌 사례를 보면 요즘 온라인으로 악성 루머를 퍼뜨리거나 댓글을 다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2024.08.05 I 박지혜 기자
‘토트넘 10년 차’ 손흥민, “매 시즌이 황금 같다”
  • ‘토트넘 10년 차’ 손흥민, “매 시즌이 황금 같다”
  •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저도 프로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깐 매 시즌이 금 같습니다.”토트넘 홋스퍼 10년 차를 맞은 손흥민은 매 순간의 소중함을 이같이 말했다.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4시 20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선수단 대표로 손흥민이 참석했다.토트넘은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손흥민은 “2년 만에 다시 팀과 함께 방문하게 됐는데 많은 환영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속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서 많은 사랑 나누고 축구로 행복감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내일도 좋은 경기하고 재밌는 경기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토트넘은 이번 방한에 맞춰 양민혁(강원FC) 영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양민혁과 짧게 만났다며 “(토트넘에) 오기 전까지 소속팀에서 해야 할 게 남아 있고 영국에 와서 준비할 것도 많다고 했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경기 잘하고 있으니 다치지 말고 1월에 보자고 했다”라고 밝혔다.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년 전 많은 팀 K리그 선수가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을 원했다. 손흥민은 2년 전에 이승우(전북현대)가 가장 먼저 연락이 왔었는데 주지 못했다며 “농담으로 유니폼이 없다고 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그것보다 제가 경기에서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라며 “(유니폼 교환은) 경기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K리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영국에서 있다 보니 생중계로 보긴 쉽지 않다면서도 “기회가 있을 때는 생중계든 하이라이트든 본다”라며 “많은 동료가 활약하고 있기에 항상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K리그에서 뛸 가능성을 묻자 “축구에선 미래를 알 수 없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라며 “지난 시즌 시작 전에 말했듯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현재는 더 성장하고 많은 업적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 K리그는 늘 머릿속에 있고 기대된다”라고 답했다.현재 토트넘에는 양민혁 외에도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마이키 무어 등 젊은 선수가 많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어리지만 가진 재능이 정말 많다”라며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 현대 축구에서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토트넘 선수라는 책임감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손흥민은 “어린 선수가 오면서 제가 나이를 먹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웃은 뒤 “여기까지 오기 위해 했을 노력을 생각하면 뿌듯하고 애정이 더 간다”라고 흐뭇해했다. 그는 “이제 저도 프로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매 시즌이 금 같다”라며 “감독님 밑에서 더 배우고 할 수 있는 한 팀을 위해서 영혼을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4.07.30 I 허윤수 기자
'토트넘행 확정' 양민혁, '캡틴' 손흥민에게 받은 조언은?
  • '토트넘행 확정' 양민혁, '캡틴' 손흥민에게 받은 조언은?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젊은피’ 양민혁(18)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입는다. 강원FC는 28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토트넘과 양민혁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 선배가 ‘영어 공부 많이 하고 오라’고 조언을 해주셨어요”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되는 ‘한국 축구의 미래’ 양민혁(18·강원FC)가 큰 무대로 나가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강원 구단은 28일 구단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을 공개했다. 토트넘 구단 역시 같은 시간 SNS를 통해 양민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이로써 양민혁은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 공식 입단하는 역대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다만 양민혁은 양 구단 합의에 따라 올 시즌을 강원 소속으로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구체적인 영입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한국인 선수 가운데서 최고 이적료”라고 밝혔다.이날 양민혁은 강원 구단 유튜브 생중계에 직접 출연해 토트넘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토트넘과 영입 협상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처음 듣고 믿기지 않았는데 정식으로 협상이 시작됐을 때 기뻤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적 소문이 돌 때 제가 입을 열면 더 많은 이상한 말이 나올 거 같아 오피셜이 뜰때까지 말을 아꼈다”며 “그동안 친구들에게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방한한 가운데 양민혁은 이날 저녁 서울에서 토트넘 구단 측이 실시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양민혁은 “이 자리에서 손흥민 선배를 만났다”며 “‘지금 잘하고 있다. 영어 공부 많이 해라. 와서 보자’라는 말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지금 해야 할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축구에 집중해서 경기를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양민혁은 오는 31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 K리그 일원으로서 곧 자신이 합류할 토트넘과 맞서게 된다. 그는 “팬들이 ‘쿠플영플’로 뽑아주신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강원 구단을 대표해서 팀 K리그에 참가하는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나를 알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올 시즌 K리그1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선 “우승에 도전하겠다.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개인적으로 최우수선수(MVP)나 영플레이어 상을 받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냈다.또한 자신과 비슷한 입장의 어린 유망주들에 대해서는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기회는 평등하게 주어지는 것 같다”며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게 중요하다.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 모두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7.29 I 이석무 기자
‘프로 전환’ 10일 만에... 강원 양민혁, EPL 부른다
  • ‘프로 전환’ 10일 만에... 강원 양민혁, EPL 부른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무서운 고3 양민혁(강원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눈앞에 뒀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양민혁의 이적을 두고 EPL 구단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은 긍정적이고 협상은 70~80% 정도 진행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현재 양민혁은 K리그1 무대를 휩쓸고 있는 10대 선수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강원 18세 이하(U-18) 팀인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12월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양민혁은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 과감한 슈팅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3월 K리그1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더니 두 번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17세 10개월 23일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 최연소 득점자 반열에 올랐다. 또 준프로 선수로는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성적은 19경기 5골 3도움.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양민혁의 활약은 인정한 강원은 지난 17일 준프로 신분이던 양민혁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준프로 신분으로 합류한 지 약 6개월 만에 어엿한 프로 계약을 따냈다. 지난 2018년 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후 시즌 중 프로 계약으로 전환된 건 양민혁이 처음이다.강원 관계자는 “양민혁이 활약이 매우 뛰어나다”라며 “구단 입장에서도 활약에 걸맞은 대우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프로 계약 배경을 밝혔다. 또 김 대표이사와 강원 관계자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도 했다.프로 계약 전환 10일 만에 양민혁의 해외 진출이 구체화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구체적인 팀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EPL에서도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팀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 세계 20개 팀을 뽑으면 그 안에 들 것 같은 팀”이라고 설명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강원은 해당 팀에게 K리그 역대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이사는 이미지, 스폰서, 중계 수입 등을 언급하며 “양민혁을 영입하면 당장 100억 원가량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계약은 이번 여름에 하더라도 당장 이적하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양민혁의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좋은 선수이니 한 번 데려와 볼까?’ 정도면 우리 팀에 있는 게 낫다”라며 “양민혁은 한국 축구의 귀중한 자산으로 U-20, U-23 대표팀 등 할 일이 많다”라고 힘줘 말했다.
2024.06.27 I 허윤수 기자
기네스, EPL과 글로벌 축구 파트너십 체결…전세계 축구팬 겨냥
  • 기네스, EPL과 글로벌 축구 파트너십 체결…전세계 축구팬 겨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디아지오는 세계 판매 1위 스타우트 브랜드 기네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글로벌 축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EPL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네스.(사진=디아지오)이에 따라 오는 EPL 시즌부터 4년간 ‘기네스’는 공식 맥주로, ‘기네스 0.0’은 공식 논알콜릭 맥주로 지정된다. 또 기네스는 프리미어리그의 공식 책임 음주 파트너로 함께하며 시즌 동안 책임 음주를 홍보 및 장려할 예정이다.기네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장 안팎의 축구 커뮤니티를 서포트하고 소비자와 전세계 EPL 팬들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네스는 차별화된 마케팅, 창의적인 광고, 세계적인 스포츠 스폰서십의 경험을 활용해 흥미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축구 팬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EPL은 현재 189개국 9억 가구에 중계되는 대표적인 축구 리그이다. 기네스는 오는 8월 기네스는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여 경기가 진행되는 날 전 세계 펍과 리테일 채널에서 기네스와 프리미어 리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존 케네디 디아지오 유럽 대표는 “기네스 0.0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공식 논알콜릭 맥주라는 점을 활용해 기네스 브랜드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며 “축구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K리그1, 더 뜨거워졌다
  •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K리그1, 더 뜨거워졌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난 시즌 3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K리그가 올해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40주년을 맞은 K리그는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리그1 244만 7147명, K리그2 56만 4362명으로 총 301만 1509명을 달성했다. 특히 K리그1은 경기당 평균 관중 1만 733명으로 2011년 1만 1634명 이후 12년 만이자 유료 관중 집계 이후엔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번 시즌 흥행 열풍은 더 거세게 분다. A매치 휴식기 전인 지난 1일 울산HD-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경기에서 2만 9007명이 입장하며 올 시즌 누적 관중 101만 4741명을 기록했다. 개막 후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기며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해당 기록은 16라운드 첫 경기였던 울산-전북전까지만 집계된 수치다. 같은 라운드 수원FC-인천유나이티드(7511명), 김천상무-포항스틸러스(4574명), 대전하나시티즌-대구FC(9649명), 제주유나이티드-강원FC(6534명), FC서울-광주FC(2만 1100명)경기를 더하면 96경기서 106만 4109명 기록했다.300만 관중을 기록한 지난 시즌에도 100만 관중 돌파까지는 96경기가 걸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현재 약 6만 명의 관중이 더 경기장을 찾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층 뜨거워진 열기는 개막 이전부터 감지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 입성했고 울산, 전북 등 전통적인 인기 구단과 함께 광주FC의 돌풍도 신선함을 불어넣었다.예상대로 개막 라운드부터 관중 기록이 바뀌었다. 울산(2만 8683명), 전북(2만 4758명), 광주(7805명)가 각각 구단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린가드의 홈 데뷔전으로 관심이 쏠렸던 서울-인천전에는 5만 167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해 가수 임영웅이 찾아 유료 관중 집계 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던 서울-대구전(4만 5007명) 기록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여기에 11라운드 서울-울산전에는 무려 5만 2600명의 구름 관중이 운집하며 역대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중계 품질 향상, 이전과 달리 인기의 고른 분포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연맹의 설명처럼 각 구단은 경기 날 마케팅뿐만 아니라 훈련장, 라커룸 등 팬들이 궁금해하나 볼 수 없는 곳까지 공개하며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경기 날 감독과 선수단의 라커룸 토크는 긴장감까지 전해주는 콘텐츠로 평가받는다.여기에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생존한 강원, 수원FC와 승격팀 김천의 돌풍도 한몫한다. 강원은 윤정환 감독의 지도력과 2006년생 양민혁을 앞세워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김은중 감독 체제로 출발한 수원FC도 리그 득점 2위 이승우(8골)의 활약 속에 5위에 올라가 있다. 군인 팀이자 승격팀 김천은 리그 최소 패배(2패)와 함께 선두 울산을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의 굿즈 상품이 다양화하면서 신규 팬뿐만 아니라 여성 팬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고 김천, 강원, 수원FC 등의 선전은 관람 욕구를 더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전 경기를 TV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생중계하면서 직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4 I 허윤수 기자
손흥민·해리 케인, 韓서 만난다…'쿠팡플레이 시리즈' 꿈의 대진표 완성
  • 손흥민·해리 케인, 韓서 만난다…'쿠팡플레이 시리즈' 꿈의 대진표 완성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쿠팡플레이가 올 여름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전체 경기와 예매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쿠팡플레이는 7월 31일 오후 8시에 1차전, 8월 3일 오후 8시에 2차전을 선보인다.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1차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토트넘의 2차전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토트넘과 맞붙는 팀 K리그 사령탑은 K리그 1 2년 연속 챔피언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 맡는다. 홍 감독은 작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도 팀 K리그를 지휘해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3 : 2 승리를 이끌었다.쿠팡플레이는 전체 일정과 함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공식 예고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토트넘과 뮌헨 선수들이 국내 팬들에게 보내는 인사와 팀 K리그의 참여 소식, 그리고 그라운드 위 ‘영혼의 단짝’에서 토트넘 캡틴과 분데스리가 득점왕이 되어 재회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겼다. 해리 케인은 “안녕 쏘니, 올여름 한국에서 만나자”라고 인사를 건네었고, 손흥민은 “한국의 축구 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알지? 모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라고 화답하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 명문 구단들과 K리그가 함께하는 ‘꿈의 경기‘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한층 더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와우회원을 위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홍명보 감독 또한 “올해도 K리그 선수들과 함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사하고, 팀 K리그가 2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주관·중계하는 연례 스포츠 이벤트다. 3년간 유럽 4개 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리그 1, 분데스리가) 6개 명문 구단을 초청했다.쿠팡 와우회원 전용 혜택으로 제공되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모든 경기의 티켓 예매는 6월 28일(금) 오후 8시에 진행되며, 쿠팡플레이에서만 가능하다.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예매 방법은 쿠팡플레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1년 만에 EPL 복귀하는 사우샘프턴, 2436억원 수익
  • 1년 만에 EPL 복귀하는 사우샘프턴, 2436억원 수익
  • 사우샘프턴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간) 열린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는 사우샘프턴이 약 2436억원의 이익을 보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우샘프턴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해 1부리그 복귀를 확정했다. 2022~2023시즌 EPL 최하위로 강등됐던 사우샘프턴은 챔피언십 정규리그 1,2위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과 함께 막차로 EPL 복귀에 성공했다.컨설팅 회사 딜로이트는 1년 만에 EPL 복귀에 성공한 사우샘프턴이 중계권 수익 증가 등으로 약 1억4000만 파운드(약 2436억원)의 이익을 보게 됐다는 분석 결과는 내놨다.챔피언십 정규리그 1∼2위 팀이 EPL로 자동 승격하고, 나머지 한 장은 3∼6위 팀이 펼치는 승격 플레이오프 통해 정해진다.사우샘프턴은 챔피언십 리그 4위에 오른 뒤 5위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승격 PO 준결승에서 1, 2차전 합계 3-1(1차전 0-0무·2차전 3-1승)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단판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리즈를 꺾으면서 1년 만에 EPL로 복귀했다.
2024.05.27 I 주영로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