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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타수' 기록했던 주인공들..올해만 두 차례 나와
  • '꿈의 타수' 기록했던 주인공들..올해만 두 차례 나와[골프인앤아웃]
  • 프랭키 카판이 26일(한국시간) 열린 PGA 콘페리 투어 베리텍스뱅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꿈의 58타를 친 뒤 스코어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에서 59타 이하는 ‘꿈의 타수’로 불린다.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에서 올해 두 번째 주인공이 나왔다.프랭키 카판(미국)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텍사스 레인저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베리텍스뱅크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11개를 뽑아내 13언더파 58타를 쳤다. 지난 2월 아스타라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크리스토발 델 솔라르(칠레)가 57타(13언더파)를 친 이후 올해 두 번째 ‘꿈의 타수’를 기록한 주인공이다.카판은 전반에는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연속 버디에 이글 1개를 포함해 6언더파 29타를 쳤고 후반에는 10번홀부터 16번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13언더파 58타를 완성했다.카판과 텔 솔라르는 나란히 13언더파를 쳤지만, 스트로크 기준으로 파71 코스에서 경기한 카판은 58타, 델 솔라르는 파70 코스에서 57타를 기록해 1타를 덜 쳤다.PGA 투어의 2부 격인 콘페리 투어에서 13언더파 기록은 이번이 세 번째다. 최초의 기록은 1998년 노타 비게이 3세가 도미니언 오픈에서 기록했다.12언더파 기록은 통산 14차례 나왔고, 가장 최근 기록은 2023년 앨버트로스 보이스 오픈에서 데이비드 코처(12언더파 59타)가 기록했다.스트로크를 기준으로 최소타는 델 솔라르가 기록한 57타다. 다음은 2016년 스테픈 예거와 카판이 기록한 58타다. 59타 기록은 통산 10번 나왔다.다만, 꿈의 타수가 우승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이 가운데 우승에 성공한 선수는 예거가 유일하다. 지난해 콘페리투어에 데뷔한 카판은 2023시즌 4월 홈타운 렌더스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PGA 투어에선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짐 퓨릭(미국)이 12언더파 58타를 적어낸 게 최소타 기록이다. 이글 1개에 버디 10개를 잡았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퓨릭의 58타 기록은 지금까지 PGA 투어 61만3000번의 라운드 끝에 나온 대기록이다.PGA와 콘페리 투어가 아닌 다른 투어에서도 58타의 주인공이 나온 적이 있다. 이시카와 료(일본)는 2020년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더크라운스에서 58타를 쳤다.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성현도 JGTO 활동하던 2021년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58타(12언더파)를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59타 기록은 1997년 알 가이버를 시작으로 통산 12차례 나왔다.여자 골프에서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LPGA 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에서 13언더파 59타를 쳐 유일하게 꿈의 타수를 기록했다.
2024.04.27 I 주영로 기자
전인지 진출과 만만치 않은 중국-태국.."亞~내년에도 미국 그린 휩쓸겠네"
  • 전인지 진출과 만만치 않은 중국-태국.."亞~내년에도 미국 그린 휩쓸겠네"
  • 전인지(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에는 ‘아시아 바람’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올해 절반 가까운 우승으로 LPGA 투어의 맹주가 된 한국의 ‘화수분 골프’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중국과 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권을 따내면서 여자골프의 본토인 미국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K골프 2년차 ‘빅3’에 전인지 가세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첫 우승을 신고한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효주(20·롯데), 그리고 화끈한 장타력으로 무장한 장하나(23·비씨카드)가 예행연습을 마치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우승 사냥에 돌입한다. 김세영은 올해 2승을 거두고 신인왕을 거머쥐는 등 ‘슈퍼 루키’의 면모를 뽐냈다. 전장이 긴 LPGA 투어 코스에 적합한 드라이버 비거리와 감각적인 쇼트 게임, 거기에 강한 멘탈까지 가지고 있어 박세리, 박인비를 계보를 이을 ‘K골프’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김세영은 “내년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에서 태극 마크를 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8일 현재 세계랭킹 7위로 박인비(1위), 유소연(5위)과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큰 선수다. 하지만 쟁쟁한 한국 선수들이 20위 이내에 대거 몰려 있어 마음을 놓을 순 없다. 김세영이 다승을 간절히 바라는 이유다. ‘국보급 골퍼’ 김효주는 1승으로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지만 올해 전 세계를 누빈 살인적인 스케줄을 보면 이해가 어렵지 않다. 내년에는 LPGA 투어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기복이 없는 선수라 체력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LPGA 투어 중심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장하나는 비록 우승은 없지만 개막전부터 준우승을 쏘아대는 등 미국 골프팬들에게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그는 ‘흥’이 넘치는 선수다. 첫 우승이 일찍 온다면 특유의 파이팅으로 다승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적응을 끝낸 2년차 맞은 빅3에 ‘루키’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전인지(21)가 힘을 보탠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이미 ‘메이저퀸’으로 이름을 알린 선수다. 한 전문가는 “한국을 주름잡던 4명의 선수가 드디어 완전체를 이뤘다. 그들의 경쟁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최소 10승 이상은 해낼 재목들이다”고 전망했다. ◇만만치 않은 중국과 태국 지난 7일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아시아 국가 출신 8명이 20위 안에 이름을 올려 내년 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양자령(20)이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엔트리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과 태국 선수가 대거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펑시민(중국)은 재수 끝에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17살 때 우한 오리엔트 마스터스 챌린지에서 우승,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최연소 우승 및 사상 첫 아마추어 우승 기록을 남긴 펑시민은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상금랭킹 135위에 그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또 한 번 치렀다. 5라운드 90홀 동안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1위를 차지한 펑시민은 “내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상금랭킹 97위로 밀렸던 양진(중국)도 내년에는 전경기 출전권을 받았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랭킹 6위 펑샨샨에 린시유, 펑시민, 양진까지 4명의 LPGA 투어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태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미국 진출 꿈을 이뤘다. 여자부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딴 붓사바콘 수카판은 공동 2위로 당당하게 합격증을 받아 전인지와 함께 신인왕 경쟁자로 떠올랐다. 수카판과 함께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베냐파 니팟소폰과 파나라트 타나폴부냐라스도 합격선에 들었다. 모리야, 아리아 주타누깐 자매와 볼빅이 후원하는 포나농 펫람이 주축이었던 태국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3인방이 합류하면서 사상 첫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펑시민(사진=LPGA)
2015.12.09 I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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