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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 미래교육원 연계 사업에 지역 활력도 되찾아
- 저출생·고령화로 대한민국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행정안전부가 2022년 도입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잘 활용하고 있는 전국 주요 시·군을 찾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어떤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는지 점검해봤습니다. 소멸 위기를 극복한 모범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2023년 8월 경남 의령군에 문을 연 미래교육원 전경. (사진=의령군)[의령(경남)=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래교육원과 상생협력으로 지역의 활기를 되찾다. ◇ 식당·체험시설과 협약…매출도 ‘껑충’경남 의령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중 한 곳이다. 인구수 2만5000명 남짓한 이 지자체는 초고령화지역으로 지역활력이 부족했으나 경남도교육청이 경남에 전국 최초 로봇,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의 교육체험시설인 미래교육원을 2019년 2월 유치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2023년 8월 문을 연 미래교육원은 사업비 총 653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연면적 1만4145㎡) 규모로 창의융합 놀이터, 미래교육 전시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하루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경남도교육청에서 나온 62명의 교직원과 60명의 강사가 근무중인데 강사의 경우 의령군민 우선 채용 혜택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시설은 지역 연계 협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예컨대 지역업소 이용을 목적으로 시설 내 식당 미설치를 한 것이다. 현재 30개 식당과는 중식 제공을, 30개 업체와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관련 협약을 맺은 상태다. 식당과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 사업자의 실적도 개선됐다. 2023년의 경우 지역 식당은 평균 단가 8000원 기준 전년 대비 3억1022만원의 매출이 증가했고 체험 프로그램 기관도 체험비를 1만원으로 산정했을시 같은 기간 동안 3억6390만원의 매출이 늘어났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 대표 기관인 곤충생태학습관에는 2023년 12만8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의령군은 곤충생태학습관 확장사업(2022~2025년 3월 완료)에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원을 투입해 생태 유리온실 및 전시관을 증축했다. 박장우 의령곤충생태학습관장은 “유리온실을 증축하고 전시관을 리모델링하면서 관람객들이 분산돼 쾌적한 환경에서 생태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 주말 2000명이 다녀갔는데, 3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올해는 12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15만명, 이후에는 연 최대 25만명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의령군 내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투입된 체험시설은 농경문화 체험관, 의병놀이파크가 있다. 또 권역의 재발견 프로젝트(미래교육원 연계 방문객 숙박시설 보완), 꿈나르미 키즈아카데미(미래교육원 연계 육아센터 증축 및 영유아 전문강좌 개설)에도 기금이 투입됐다. 의령군은 현재 방치된 군부대 부지를 활용해 150명 수용이 가능한 의령 유스호스텔(지상 4층, 객실수 37실) 건립도 추진중이다. 아울러 캠핑장 및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남강변 캠핑특구 노마드랜드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교육원과 상생협력으로 의령군 활기를 되찾은 사례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개원 두 달 만에 의령에 머무르는 체류인구가 정주 인구의 두 배를 넘었고 지난해 기준 미래교육원을 찾은 방문객은 17만명을 넘어섰다. 개원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방문객은 26만명에 이른다.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올해 새단장한 곤충생태학습관에 어린이 관람객들이 찾아와 각종 곤충, 동물들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의령군)◇기금 사용 기준 완화 절실…굵직한 사업에 정부도 나서야의령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생활인구(정주인구와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 등록외국인 포함) 유입, 일자리, 교육, 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 정주인구를 지원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생활인구 유입에 집중 투입하고 지난해와 올해는 생활인구 유입과 함께 정주인구의 일자리, 주거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의령군 관계자는 “인구감소 지역에서는 생활인구가 유입되면 일자리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정주인구에도 상당한 도움이 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의령군은 향후 장기적으로는 정주인구의 일자리, 주거, 교육, 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에 방점을 두고 기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론 미래교육원과 연계한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연계 복합관광, 체류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다만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사용 제한 규제 완화와 중앙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의령군 관계자는 “사업부지 매입과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초기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에도 기금을 사용할 수 있게 규제를 풀어줬으면 좋겠다”며 “또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필요한 의료, 교통, 교육 등 굵직한 사업의 경우 중앙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올리브영 성공핵심 ‘발견형 쇼핑’…"美에 K뷰티 성공 DNA 심는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사례연구를 통해 K뷰티(화장품)의 혁신엔 ‘CJ올리브영’이 있다고 분석했다. 올리브영을 K뷰티 생태계의 중심으로 보면서 성공 비결로는 ‘발견형 쇼핑’ 방식을 꼽았다. 고객에게 자율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하프’(Half) 접객과 카테고리 중심의 진열 방식 등을 통해 올리브영을 ‘뷰티놀이터’로 진화시켰단 분석이다. 사업 전략면에서도 선제적으로 ‘매스(중저가) 뷰티’에 집중, 현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 K뷰티 생태계를 키운 것으로 평가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새로운 접객 방식 도입한 올리브영, 고객에 ‘편안함’ 던졌다23일 이데일리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올리브영: 뷰티 혁신을 창출하다’ 사례연구 원문을 입수, 분석한 결과 하버드 연구진은 올리브영의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했다. ‘뷰티 플레이그라운드’(뷰티놀이터)라는 표현을 쓰며 올리브영의 서비스 차별화의 핵심으로 발견형 쇼핑을 지목했다. 발견형 쇼핑이란 매장 안에서 직원 시선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고객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접객 전략이다. 기존 유통업계의 전통적 접객 방식은 판매 사원이 밀착해 처음부터 끝까지 안내하는 ‘풀(Full) 서비스’였다. 최소한으로 계산원 노릇만 하는 접객은 ‘셀프(Self) 서비스’로 분류된다. 올리브영은 이 두 가지 접객 방식의 틈새를 파고들었다. 이것이 하프 서비스다. 고객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최소한의 관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선 올리브영이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자율적인 쇼핑 모델을 추구하며 1999년 첫 매장 오픈 당시부터 하프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키워왔다”며 “이는 점차 방해받지 않는 편리한 쇼핑을 원하는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올리브영을 더 편하게 생각하게 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매장 진열 방식의 변화도 올리브영의 차별화로 꼽힌다. 2000년대 초반 주류였던 뷰티 로드샵(길거리 매장)에선 브랜드 중심의 진열이 대세였지만, 올리브영은 트렌드와 카테고리별 진열 방식을 과감히 도입했다. 예컨대 A사·B사 등과 같은 브랜드별 분류가 아닌, 제품군별로 무광택(매트) 제형부터 촉촉한 형태까지 1000개 이상의 선택지를 진열하는 식이다. 발견형 쇼핑 전략 측면에서 이 같은 진열 방식은 상당한 도움을 줬다.올리브영식(式) 발견형 쇼핑은 지난해 11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체험형 매장 ‘올리브영N성수’ 등과 같이 또 한 번 진화를 꾀하고 있다. 체험형 콘텐츠로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다. 실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올리브영N성수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5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엔 하루 평균 방문객이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올리브영 명동타운. (사진=CJ올리브영)◇산업트렌드 변화에 ‘매스 뷰티’ 선제 공략 주효우수한 K뷰티 브랜드의 경쟁력과 연구·개발·생산(ODM) 인프라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올리브영의 성공은 불가능했다. 하버드 연구진도 사례연구를 통해 코스맥스(192820), 한국콜마(161890) 등 제조능력이 뛰어난 국내 ODM 업체들과 국내 인디 브랜드간 밀접한 협력을 K뷰티 성공의 원동력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사업 초창기부터 인디 브랜드에 집중한 올리브영의 전략에도 주목했다.실제 올리브영은 과거 대기업 브랜드 중심이었던 국내 뷰티 시장에서 당시 영향력이 미미했던 ‘매스(중저가) 뷰티’를 선제적으로 공략했다. 채널 전략의 차별화다. 제조에선 굴지의 ODM 업체들이, 유통 단계에선 올리브영이 ‘K뷰티 브랜드의 산실’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입점 뷰티 브랜드 중 연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곳은 100개에 달한다. 올리브영 입점 후 매출 성장을 이루는 브랜드가 점차 늘고 있다. CJ올리브영의 매출도 2020년 1조 8739억원, 2021년 2조 1192억원, 2022년 2조 7809억원, 2023년 3조 8612억원, 지난해 4조 7899억원을 기록했다. 뷰티 중소기업 A사 대표는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에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하고, 입점 브랜드 성장도 함께 일궜다는 건 상징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최근 무신사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반 뷰티 채널이 다양화하면서 향후 입점 브랜드 유치 및 관리가 과거보다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올리브영 경주황남점. (사진=CJ올리브영)◇이젠 글로벌로…한국식 성공 美에 전파그동안 올리브영은 전형적인 내수 유통 채널이었다. 2013년 중국 상하이에 진출했었지만, 당시 복합적인 대외변수(사드 등)로 인해 2020년 철수했다. 이후 자체 글로벌 몰을 활성화해 해외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K뷰티 제품을 구매하게끔 하는 ‘역직구’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 왔다. 중국 철수 이후 해외 시장에 소극적이었던 올리브영이었지만, 최근 K뷰티 인기에 다시 글로벌 진출 동력이 생긴 모양새다. 지난해부터 일본법인을 설립해 자체브랜드(PB) 유통을 전개하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오프라인 매장 1호점도 뉴욕, LA 등을 중심으로 검토 중이다.지난해 미국 진출을 준비하던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출할 건지, 기존처럼 안전하게 온라인·역직구식으로 나갈 것인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론은 한국식 성공 방식을 미국에서 재현하는, 즉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현지의 강력한 경쟁자인 세포라, 울타와 차별화를 보여야 한다는 숙제가 남았다. 울타는 미국 전역에 1300여개 매장을, 세포라는 570여개 매장을 갖췄다. 온라인 몰 경쟁력도 갖춰 미국 현지 Z세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뷰티 쇼핑처로 꼽힌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관건은 미국 Z세대를 관통하는 상품기획(MD) 역량”이라며 “기존 미국 뷰티 채널과 다른, 올리브영만의 경험 중심 차별화가 오프라인에서 제대로 이뤄지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서울시 노후 공공임대 품질개선 첫 단지 '홍제 유원하나' 재입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시 내 준공 후 20~27년 경과된 노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노후 공공임대주택 품질개선 사업’ 첫 단지인 홍제 유원하나아파트에 10일부터 기존 입주자의 재입주가 시작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 유원하나아파트를 찾아 내외부 개선 공사를 마치고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를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94년 준공된 홍제 유원하나아파트는 2022년 시범단지로 선정됐으며, 시는 재개발 임대주택 1개동 150가구를 대상으로 입주민이 거주하는 전용공간, 공용시설, 커뮤니티 시설까지 전면 개선했다.시는 단지 내 노후 시설물을 통합 수선하고 △고품질 자재 사용 △산뜻하고 트렌디한 색감 마감 △이동약자 위한 편의시설 설치·개선 △커뮤니티 공간 개선 △고화질 CCTV 설치 확대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만족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지난해 입주민 이주 후 착공에 들어간 홍제 유원하나아파트는 올해 2월 준공 후 입주민 점검·사후 보수까지 완료했으며, 4월까지 공가 세대를 제외한 120가구가 재입주를 마칠 계획이다.우선 시는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고품질 마감으로 품질을 높여 임대아파트가 저소득·배려 계층을 위한 주택이라는 기존 부정적 인식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자연스러운 소통을 추구했다.단열 현관문과 고품질 창호를 설치하고 보일러를 교체하면서 단열 기능을 높이고, 외부 소음까지 차단했다. 입구에는 키 큰 신발장, 욕실에는 상부장과 젠다이, 발코니에는 시스템 선반과 전동식 빨래 건조대를 설치해 수납공간 또한 확보했다. 세대별 고품질 자재를 사용해 △빌트인 세탁기 △주방 인조 대리석 상판 △현관 마루굽틀 등을 설치하고 △내수성이 뛰어난 주방가구 △배선 기구 등을 교체해 입주자 생활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한 절수형 수전·양변기 설치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개선했다.아파트 내외부는 입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각 세대 내부에 화이트와 밝은 그레이톤의 친환경 실크 벽지와 바닥 시공을 하고 LED 등을 설치했으며, 건물 전체 외벽은 분양 동과 동일한 색감으로 재도장했다.고령자, 휠체어 이용자 등 이동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성과 안정성 또한 확보했다. 세대 내 현관, 화장실, 발코니 등의 타일을 미끄럼 방지용으로 교체하고, 문턱은 제거했다.기존 놀이터·경로당 등 주민커뮤니티 공간은 개선 작업을 통해 원활한 공동체 활동 지원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고령자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경로당에는 신발장, 수납함, 간이벤치 등 시설물을 설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외부인 출입 관리를 위해 기존 아날로그식 현관문을 디지털 도어록으로 교체했고, 비디오폰을 설치했다. 또한 외부에는 고화질 CCTV를 확대 설치해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도모하고 특히 맞벌이가정 어린이, 1인 가구, 독거노인 세대 등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지원한다.시는 재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에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고,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반영해 향후 임대주택 품질개선 사업 추진 방안을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오세훈 시장은 재입주 주민을 만나 축하 인사를 전하고, “서울시 내 오래된 임대 아파트 단지 100여군데를 누구나 살고 싶은 집으로 꾸준히 리모델링해서 주거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양천구 목동 9단지, 최고 49층·3957가구 대단지 재탄생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양천구는 목동 9단지가 최고 49층, 약 4000가구 규모의 ‘도시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단지’로 탈바꿈한다고 3일 밝혔다.목동9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 조감도. (자료=양천구청)양천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9단지 정비계획안에 대해 오는 4일 오후 3시 양천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9단지(면적 18만3057㎡)는 용적률 299.94%를 적용해 기존 15층, 2030가구에서 최고 49층, 3957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양천구는 공원, 학교, 상업지역이 인접한 목동 9단지의 입지 특성을 살려 조화로운 경관과 보행 연계를 통해 도시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개방형 열린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양천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형성하고, 폭 25m 공공보행통로에는 사계절 녹지공간(포시즌가든), 어린이 놀이터(키즈존) 등을 조성해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신서초교가 인접해 있는 만큼 통학 동선을 고려해 ‘안전한 학교가는 길’을 조성하고,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는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맘 스테이션 등 교육친화 커뮤니티시설을 연결 배치할 계획이다.단지 내 휴식과 문화, 건강을 누릴 수 있는 ‘공유 커뮤니티’도 형성된다. 휴식·문화공간을 배치한 ‘컬처존’, 어린이공원·학교와 연계한 ‘에듀존’, 실버케어센터와 지역문화센터 등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시설을 배치한 ‘케어존’ 등으로 지역사회 공유 커뮤니티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양천구는 이달 10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시행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돼 안정적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속적 분양가 고공행진에 '양주 덕정역 에피트' 관심몰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분양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원자재 및 공사비 인상, 금융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주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 중 ‘양주 덕정역 에피트’가 입지적 가치와 분양 가격 면에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양주 덕정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무궁화신탁)양주 덕정역 에피트의 분양가는 4억 3100만 원에서 4억 9900만 원 수준으로, 3.3㎡당 약 1395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평당가를 유지하면서도 GTX-C 노선 개통 및 광역교통망 확장 등 다양한 개발 호재를 갖추고 있어 가격 대비 높은 가치가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덕정역 일대는 향후 인프라 확장과 교통 개선에 따라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양주 덕정역 에피트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덕정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GTX-C 노선 개통 시 서울 삼성역까지 약 27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GTX-C 노선 개통 외에도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울양주 고속도로 신설등의 대형 인프라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과 BRT(간선급행버스) 도입 등이 추진되면서 대중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다양한 개발 호재도 눈에 띈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주거·행정·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인 양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경기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도 4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또 4차 산업중심지로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하면 직주근접이 가능해진다. 이곳에는 섬유·패션과 전기·전자 등 첨단 섬유, 디자인 산업 등이 집중 유치될 예정이다. 양주 덕정역 에피트는 자연 친화적인 단지 설계를 바탕으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광범위한 녹지 공간이 배치되며, 인근에 덕계천과 공원 등 자연경관이 풍부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회천신도시와 바로 인접한 경기 양주시 회정동 일원에 짓는 ‘양주 덕정역 에피트’는 지하 3층~최고 3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84세대 △84㎡ B타입 64세대 △78㎡ A타입 114세대 △78㎡ B타입 65세대 등 총 427세대 규모다.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회정초를 비롯해 유치원 및 초중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신도시와 인접해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양주경찰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등도 가깝다. ‘양주 덕정역 에피트’는 전용 78㎡, 84㎡ 위주의 실속형 평면을 제공해 3040세대 맞벌이 가구 및 자녀 양육 가구의 선호도를 충족한다. 넓은 거실 구조와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갖춘 특화 설계를 적용해 실거주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 조경에는 체험형 특화 콘셉트를 적용했다.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에듀가든’,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힐링가든안에 커뮤니티 마당, 힐링산책로 등이 있다. 놀이터 3개와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첨단시스템도 도입됐다. 안면인식 원패스시스템으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공동현관 문열림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위치, 무인 택배시스템 등도 갖췄다. 더불어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에게 높은 주거 만족도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구를 위한 단지 내 어린이집 및 유아 전용 놀이공간이 조성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육아 환경을 누릴 수 있다.양주 덕정역 에피트는 우먼개발이 무궁화신탁에 위탁해 시행하고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견본주택은 양주시 옥정동에 있다.
- "맞춤 놀이공간"…서울형 키즈카페 확대하는 서울 자치구[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자치구들이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가 직접 조성하거나 지원해 운영하는 시설로, 저렴한 이용료 외에도 아이들의 성장과 재능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시설에 돌봄 기능까지 갖춰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양천구)1일 자치구에 따르면 양천구는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 ‘목4동점’을 개관한다. 신월3동점은 지역 내 민간 유휴공간을 활용한 첫 번째 시설로, 신월동 성결교회 신나다비전센터에 319㎡ 규모로 조성했다. 이용 대상은 4세부터 8세까지의 아동이며, 지난 28일 개관식을 갖고 오는 4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목4동점은 기존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해우리공동육아방을 리모델링해 면적 180㎡ 규모의 실내놀이터로 만들었다. 0세에서 6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각 시설 내부에는 △신체놀이 공간 △블록·역할놀이 공간 △미디어놀이공간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수유실과 아동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보호자의 사정으로 36개월 이상 아동의 돌봄 공백이 생길 경우, 회차별 운영시간 동안 놀이활동 중심의 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아동 2000원, 보호자 1000원(돌봄서비스 2000원 별도)이며,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양천구에는 2022년 조성한 ‘신정7동점(5색깔깔KIDS)’과 지난해 개소한 ‘오목공원점’, ‘시립 목동점’ 등 세 곳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운영 중이다. 구는 이번에 개소하는 두 곳 외에도 6개소를 추가 조성해 연내 서울형 키즈카페를 11곳까지 늘릴 방침이다.구로구도 지난달 27일 구로구시설관리공단에 ‘서울형 키즈카페 구로4동점’을 조성하고 시범운영에 나섰다. 구로구는 지난해 10월 개봉1동에 1호점을 개관한 이후 구로4동에 2호점을 추가했다. 구로4동점은 연면적 180㎡ 규모의 실내를 미끄럼틀, 자동차놀이터, 블럭·캠핑놀이 등 다양한 놀이시설로 꾸렸다. 수유실, 가족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구로구육아종합지원센터 위탁으로 운영하며, 0∼3세 아동(2025년∼2022년생)을 대상으로 놀이 활동 관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놀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시에는 보호자 동반 이용이 원칙이다.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선착순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장 요금은 아동은 2000원, 보호자는 1000원이고 놀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1인당 2000원이 추가된다.구로4동점은 다음 달 14일까지 단체예약자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문제점 등을 보완해 3월 18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오는 4월 중 신도림동에 3호점을 개관할 예정이다. 자치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신월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 통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시는 27일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양천구 신월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양천구 신월3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위치도. (자료=서울시)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은 2021년부터 추진해 왔던 양천구 신월3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서울시 도시재생 재구조화 및 국토교통부의 국가지원사항 구조조정 결과에 따른 내용 반영과 함께 앵커시설 사업변경에 따른 예산집행 현행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월3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총 14개의 마중물 사업 중 이번 변경을 통해 11개 사업 완료 및 1개 사업 폐지로 일부 마무리되고, 2개의 앵커시설 건립 사업의 사업방식이 변경 추진될 예정이다.주요 재생사업으로 신삼마을 문화발전소 조성, 마을중심가로 정비, 마을주차환경개선, 신삼 안전마을 조성, 어린이놀이터 리뉴얼 사업 등이 있다.신삼문화발전소 조성 사업은 대상 건축물의 안전진단 결과, 건축물 구조 안전상 문제로 사업방식 변경(리모델링→신축)됨에 따라 사업비 증액 및 사업기간이 연장되었다.서울시 도시재생 재구조화 및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모아타운 구역선정에 따른 정비사업 추진으로 대상지 내 마중물 사업 일부가 축소됐다.지난 9월부터 주민공청회, 관계기간(부서) 협의, 구의회 의견청취 및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실무위원회 심의 등 사전절차를 거쳐서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마련한 바 있다.임창섭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장은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으로 향후 신월3동 저층주거지 일대 앵커시설 건립을 통해 마을 문화공간을 제공하여 주민들의 편의 향상 및 문화향유 수준을 증진하고, 노후주택지 내 안전마을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살고 싶은 정주 환경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양천구,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목4동점’ 문 연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양천구는 저렴한 요금으로 양육자의 부담은 낮추고 아이들은 계절·미세먼지와 상관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 목4동점’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양천구)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은 지역 내 민간 유휴공간을 활용한 첫 번째 시설로, 신월동 성결교회 신나다비전센터에 319㎡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 대상은 4세부터 8세까지의 아동이며, 오는 28일 개관식을 갖고 다음달 4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목4동점’은 기존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해우리공동육아방을 리모델링해 면적 180㎡ 규모의 실내놀이터로 조성됐다. 0세에서 6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각 시설 내부에는 △미끄럼틀, 클라이밍, 벌집놀이 등 건강한 신체 발달에 도움되는 신체놀이 공간 △인지능력을 키울 수 있는 블록·역할놀이 공간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미디어놀이공간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수유실과 아동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보호자의 사정으로 36개월 이상 아동의 돌봄 공백이 생길 경우, 회차별 운영시간 동안 놀이활동 중심의 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이밖에도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전문업체를 통한 시설 소독과 청소를 실시하고, 돌봄요원 등 종사자가 배치돼 전문적이고 안전한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이용일 기준 7일 전부터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아동 2000원, 보호자 1000원(돌봄서비스 2000원 별도)이며,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신월3동점’은 평일(월~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목4동점’은 평일(화~금)과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양천구에는 2022년 조성된 ‘신정7동점’과 지난해 개소한 ‘오목공원점’, ‘시립 목동점’ 등 세 곳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운영 중이다. 특히 ‘신정7동점’의 경우 활용도가 낮아진 교통공원을 실내놀이터로 조성해 월평균 이용자가 천여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목공원점’은 실내외 놀이공간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 명소로 자리잡았다. 구는 이번에 개소하는 ‘신월3동점’과 ‘목4동점’ 외에도 6개소를 추가 조성해 연내 서울형 키즈카페를 11곳까지 늘릴 방침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동이 놀 수 있는 환경적 제약이 많아지는 요즘, 양천구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아동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40년 넘은 고양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들 '시민 품으로'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십년간 여러가지 사유로 시행하지 못했던 고양시의 공원 조성 계획이 최근 들어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다.21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1971년 최초 공원으로 결정된 화정·대덕공원, 행주산성 역사공원 등 3곳(총 72만㎡)에 대해 2020년 6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서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있던 공원을 지켜냈다.토당근린공원 조성 계획도.(그래픽=고양특례시 제공)특히 이들 공원은 창긍 3기신도시 조성 사업에 따른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사업지로 결정돼 실행률이 더욱 높아졌다.화정공원과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대덕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자로 지정돼 복구를 추진중이다.행주산성 역사공원은 32만5000㎡ 넓이에 궁도장과 박물관 등이 들어서고 지난 2023년 말부터 실시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토대로 역사문화체험 관광 거점 역할을 하고, 고양시 대표 명소로서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하게 된다.시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특화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행주산성 마스터플랜(안)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화정공원은 복구 면적 8만7000㎡ 규모로 재난재해안전체험관, 숲체험시설, 쉼터 등을 조성하고 대덕공원은 31만4000㎡ 크기로 숲건강터, 숲도서관,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아울러 지난해 2월 착공한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 사업은 5만7072㎡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토당제1근린공원은 지난해 6월 주민 의견 청취 이후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궁도장 설치 계획에 따른 이견을 조율하며 궁도장 운영과 주민 요구를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관산근린공원 다목적구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이동환 시장은 “오랫동안 표류하던 숙원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주민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며 “장기미집행 공원 뿐만 아니라 기존 도시공원 재정비, 친환경 공원 조성 등 녹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최근 조성을 마무리한 공원도 있다.관산근린공원은 지난해 12월 지상 1층 연면적 986.62㎡의 다목적구장을 건립하면서 전체 공원 조성을 마쳤다.덕양구 관산동 1018에 총 4만9713.8㎡ 규모로 조성된 관산근린공원은 다목적 구장에서 배드민턴·농구·탁구·GX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이 가능하다.또 산책로와 휴게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등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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