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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21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금보장에 묶여 수익률 못올린 디폴트옵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원금보장에 묶여 수익률 못올린 디폴트옵션-AI훈풍에 사각지대는 없다 D램도 낸드도 ‘슈퍼사이클’-돌아온 영끌·빚투···나흘 새 가계빛 2.2조 늘어-AI 접목한 뉴커머스의 길 안내합니다- [사설] 영국 총선 노동당 압승, 승패 가른 건 역시 경제였다-[사설] 연례 행사 된 최저임금위 파행, 개선 방안 과연 없나△2면-20대·여성 잡으니 ‘천만관중’ 보인다-태양전지 30년 한우물 결실 “80세 돼도 연구할 기회 줘야”△디폴트옵션 도입 1년-‘노후자산 확대’ 기능 못하는 디폴트옵션···BF·TDF 가입 늘려야-“나이 따라 투자 조절하는 TDF, 위험등급 산정 체계 손질해야”-“퇴직연금은 저축 아닌 투자상품···인식부터 바꿔야”△종합-하반기도 HBM이 주도···삼성, 엔비디아 ‘조기 인증’이 관건-‘금리 인하’ 소수의견 나올 듯···‘8월 인하’도 솔솔-“가계대출 관리 주문하면서 스트레스 DSR 연기 엇박자”-나토 찾는 尹대통령, 北 겨냥 글로벌 안보 공조 나선다△글로벌 정국 혼란-英 신임총리 ‘르완다 정책’ 폐기 선언···취임 첫날부터 전 정부 지우기-개혁파 대통령 선택한 이란···美와 대화 물꼬 가능성-실수도 반전도 없던 인터뷰···바이든 ‘사퇴압박’ 계속 간다△2024 올댓트래블-AI가 일정 짜주고, 같은 취미끼리 뭉치고···최신 여행 트렌드 한눈에-놀거리 있어야 지역관광 활성화 청년들 열광할 콘텐츠 만들어야△정치-‘한동훈, 金 여사 문자 읽씹’ 논란에···진흙탕 싸움 된 여당 전대-국민 청원 130만 육박···‘尹 탄핵 청문회’ 밀어붙이는 민주-이재명 이번주 ‘연임 출사표’ 당권보다 대권 메시지 낼 듯-10번째 후보는 이언주···민주당 최고위원 경쟁 후끈△경제-나랏빚 이자만 24.7조···‘한은 마통’ 역대 최대-팍팍한 재정···의무·경직성 지출 손본다-日 찾은 기재부 차관 “글로벌 투자자와 지속 소통”-기업이 원하는 ‘AI 개발자 양성’···6년간 취업률 96.5%△금융-대부업 금리 15%로 낮춰라···“불법 사채 몰릴 것”-“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최우선”-‘슈퍼 엔저’ 바람 타자···카드사 ‘일본 여행 혜택’ 경쟁-“안전운전 하면 보험료 할인”···DB·네이버 상품 개발 맞손△Global-AI 투자에 지붕 뚫은 소뱅 주가···손정의 ‘마이너스의 손’ 꼬리표 떼나-지갑 두둑한 美 베이비부머 도시 성장률도 끌어올렸다-“엔비디아, 오를 만큼 올랐다”-슈퍼 엔저 속 GDP 쇼크, 갈 길 먼 ‘日 경제 회복’△산업-반도체·바이오···美서 미래사업 직접 챙긴 최태원-현대차, 튀르키예 ‘한국공원’ 새 단장-LG전자, 인니 협력사 생산 노하우 공유-고수익 전략 통했다···현대차·기아 2분기 역대급 실적 예고-리튬·니켈 값 뚝···K배터리 2분기 실적도 ‘먹구름’△ICT-소형언어모델 시대, ‘CXL 스위치’로 효율성 높일 것-KT, 고려대와 ‘AI 공동연구센터’ 설립-NC, IT 투자 1위···실적 부진에도 3년간 5000억대-“케이블TV 홈쇼핑, 지역상품 성공 사다리 역할”△중소기업-하이테크 시대 틈새 공략···인텔 손잡고 엔비디아 맞설 것-매출 6000만원 이하 가게, 최대 20만원 전기료 지원-꽉 막힌 K밀폐용기 시장···새 길 찾기 ‘사활’-‘번개투자’ SAFE 걸림돌 뽑힌다···벤처 자금조달 숨통△소비자생활-손 안의 피부과···전자·제약회사도 뛰어든 ‘뷰티 디바이스’-현대百, 셋째는 ‘1000만원’ 난임시술비 무제한 지원도-치솟는 우윳값에···초가성비 ‘수입 멸균우유’ 불티-한달 새 시금치 65%·상추 44%↑···장마철 채솟값 ‘들썩’△증권-9만전자 다가오는데 지금 올라타도 될까요-실적 랠리 탄 코시피 반도체 차·조선 주목-바닥쳤나···외국인 충전하는 배터리주-AI 주춤한 새 달리는 배터리·밸류업 펀드-‘대어’ 입성 코앞인데···열기 식은 게임주△부동산-일주일 만에 10억원 ‘껑충’···서울 강남 집값 파죽지세-인구 줄어도 부산 아파트값은 선방-세종 아파트값 ‘반토막’···“제자리 찾아가는 과정”△문화-‘솔직한 감정’ 담은 우리 소리 대중과의 가교 역할하고 싶어-김훈이 쓴 인생의 맛 아저씨를 움직이다-사유 깃든 정성스러운 몸짓···‘굽이굽이’ 삶의 여정 고스란히△스포츠-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10년 만에 ‘위기의 한국축구’ 지휘봉 잡는다-연장 혈투 끝···이가영, 1년 9개월 만에 웃었다-IOC 선수위원 도전 박인비, 18일 파리서 선거운동 돌입-고군택 “퍼터 위쪽에 스틱 놓고 일정한 스트로크 만들어보세요”△오피니언-[정치프리즘]與 당대표 선거 ‘채 해병·김 여사’에 달렸다-[IT세상]스포츠 가치 끌어올리는 AI-[생생확대경]사공 많은 ‘배달앱 때리기’ 효과 없다△오피니언-[목멱칼럼]탈중국 속의 한중 협력-[데스크의 눈]‘어닝 서프라이즈’에 숨은 함정-[기자수첩]SK그룹의 변화 노력을 응원하는 이유-[e갤러리]이영섭 ‘소녀’△피플-꿈의 신소재 ‘맥신’ 완전 정복, 값 싼 ‘그린수소’ 생산 길 텄다-통신 3사·전파진흥법···중소기업 ‘5G IoT’ 개발 지원 한뜻△사회-온라인 판치는 ‘제2 김미영 팀장’ 대포통장 사기에 4천명 당했다-서울권 의대 신입생 열에 여덟은 ‘추가합격’···상위권 쏠림 심화-옷깃만 스쳐도 “너 잘 걸렸다” 무더위에 ‘짜증범죄 주의보’-“기업 경영 리스크 사전 예방···승소율·만족도 모두 100% 목표”-심의위, ‘채해병 사망사고’ 임성근 불송치 결정
2024.07.07 I 강민구 기자
제왕절개로 얻은 딸 이마에 ‘칼자국’ 병원 ‘나 몰라라’
  • 제왕절개로 얻은 딸 이마에 ‘칼자국’ 병원 ‘나 몰라라’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제왕절개로 낳은 여자 아기의 얼굴에 칼자국이 남는 사고가 발생했다. 완치 불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병원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아 부모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갓 태어난 아기 이마의 칼자국 (사진=연합뉴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40대 직장인 A씨는 2021년 11월 18일 부산에서 산부인과로 유명한 B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A씨는 딸을 안아보고는 깜짝 놀랐다. 아기 이마에서 피가 흐르고 두 곳의 피부가 찢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찢어진 한 곳은 상처 길이가 2cm나 되고 피부가 많이 벌어져 심각한 상태였다.확인 결과 아기의 상처는 의사의 과실로 나타났다. 부산대병원은 아기의 이마가 제왕절개(c-sec) 도중 찢어졌으며 칼에 의한 상처(laceration)라고 의심했다. 또 상처에서 피가 났지만 봉합하지 않았고 상처 부위가 부풀어 올라가 있다고 진단했다. 인제대 백병원은 상처를 아물게 하는 치료가 필요하며 호전 가능성은 있지만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A씨의 남편은 병원이 사고 직후 아기에게 연고만 발라주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병원 측도 과실을 인정하고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 의료과실에 대비해 보험을 들어놨음에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보험사는 의료 과실과 아기 치료비 등을 감안해 병원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1270만 원이라고 산정했다. 그러나 병원은 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들어보자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아기 부모는 병원 과실에 대한 별도의 위자료도 요구하지 않을 테니 보험처리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집도의 C씨가 보험 처리를 해주자고 주장하는데도 그와 동업 중인 다른 3명의 의사가 소송을 주장했다는 전언이다. A씨 남편은 해당 병원과 C씨 등을 의료과실과 의료법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태어난 지 2년 6개월 된 여자아이의 이마 상처 두 곳이 부풀어 올라가 있다.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나며 칼에 베인 상처가 완전히 낫지 않은 것이다. (사진=연합뉴스)병원 관계자는 “아기 상처에 대해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면서도 “(아기 부모 측이) 내용증명을 보내왔으나 원하는 합의금이나 위자료를 알기 어려워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부모에게 직접 연락해 원하는 부분을 파악하지는 않았으며 소장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병원 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보상금 지급 의사도 있지만 소송을 통해 보상금액을 정하자는 설명이다.남편 D씨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45살에 어렵게 얻은 딸인데 커갈수록 상처도 커지고 있어 속상하다. 딸이 상처를 가리며 보지 말라고 말할 때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D씨를 돕는 변호사는 “병원이 가입한 보험의 적용을 받게 해달라는 최소한의 요구도 무시하는 행태를 납득할 수 없다. 병원과 의사는 의료 과실과 함께 의료법 위반 사실도 있어 형사 처벌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2024.05.27 I 홍수현 기자
K-의료 '붐' 외국인 환자 60만명 돌파
  • K-의료 '붐' 외국인 환자 60만명 돌파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의료 진료를 목적으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2009년 의료관광 유치 이래 최대 실적이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접수처가 북적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보건복지부는 29일 2023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가 60만6000만명으로 2022년(24만8000명) 대비 2.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던 2019년(49만7000명) 보다도 1.2배 증가한 수치다.국가별로는 일본과 중국 국적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49.5%를 차지했다. 그 뒤를 △미국(12.7%) △태국(5.1%) △몽골(3.6%) 등이 이었다. 특히 일본인 전체 환자(18만7711명) 중 성형·피부과 환자가 15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922.2% 증가했다. 대만도 피부과·성형외과·한방병의원을 방문한 환자의 수가 866.7%나 늘었다.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 성형외과, 내과통합, 검진 순이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이 66.5%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병원은 13.5%, 상급종합병원은 10.6% 등이 이용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비중이 88.9%로 전년(78.2%)보다 10.7%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서울이 전체 외국인환자의 78.1%인 47.3만명을 유치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경기(8.4%) △대구(2.5%) △인천(2.4%) △부산(2.1%) 등을 찾는 외국인 환자도 있었다.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급감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신(新) 한국의료 붐을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발표해 추진해 왔다”며 “2027년까지 연간 70만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아시아 의료관광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인환자 유치로 인한 우리 국민의 의료 공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적인 모니터링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9 I 최오현 기자
인물난 허덕이는 제3지대…조기숙vs김종인표 인재찾기 경쟁
  • 인물난 허덕이는 제3지대…조기숙vs김종인표 인재찾기 경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2대 총선 40여일을 앞두고 제3지대가 선거 출마자를 확보하기 위해 공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천 잡음을 의식해, 투명한 과정을 통해 인물을 등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인재풀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상징적인 영입인재를 선보이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조기숙 새로운미래 공천관리위원장(왼쪽)과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새로운미래, 뉴시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각각 조기숙, 김종인 공관위원장을 책임위원회의 공식석상에 첫 등장시키며, 본격적인 공천 진행을 예고했다.조기숙 새로운미래 공관위원장은 이날 △극단적인 이념 및 선동 지양 △정치혁신에 헌신 △양성평등 의식 실천 △국민 복지 위한 대화와 협력 노력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미사용 약속 등 5개 약속문을 선보이며, 공천 대상자에게 동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뒤집은 것을 겨냥하며 관련 내용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개혁신당도 이날 책임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김종인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신두 전 서울대 교수, 피부과 전문의인 함익병 원장, 경민정 전 경북 울주군 기초의원, 송시현 변호사, 김영호 변호사,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 등도 공관위원으로 선임했다.개혁신당은 이날 곧바로 공관위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효율성 있는 공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개혁신당이 인적자원이 풍부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려 한다”고 말했다. 제3지대는 현역 의원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 신규 영입인재 등용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새로운미래는 지금까지 총 11명의 영입 인재를 공개했다. 청년 및 노년층을 대표하는 인사를 비롯해 직업적으로도 목사, 운동선수, 작사가 등 다양한 게 특징이다.이날에는 5차 인재 영입식을 개최하고 80세 시니어 모델인 최순화씨 영입을 알렸다. 75세에 모델로 데뷔한 일화를 소개하며 노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장승환 부산대 융합학부 교수, 러시아 무술 ‘산보’ 국가대표인 신재용 선수, 조규민 PEV파트너스 대표, 최재영 한국영상대 외래교수 등을 청년 4인을 첫 영입했다. 이외에 박창학 작사가, 농업 법률 전문가인 조성호 변호사,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장하나 브릿지처치 목사, 청년농업가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 등도 발탁했다.개혁신당은 새로운미래에 비해 영입인재 확보 속도는 느리지만 당의 특색을 살린 인물을 중용하고 있다. 1호 인재로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 부회장을 영입했다. 삼성전자 첫 여성 임원인 양향자 원내대표와 연계된 영입인재를 내세워 반도체 관련 공약 실천 의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4.02.26 I 김응태 기자
희귀식물 '덩굴옻나무', 거제 인근 새 집단군락지 발견
  • 희귀식물 '덩굴옻나무', 거제 인근 새 집단군락지 발견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5월에서 9월까지 실시한 특정도서 정밀 조사 결과,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특정도서에서 희귀식물인 덩굴옻나무의 새로운 집단군락지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덩굴옻나무 근경. 사진=환경부.이번 거제시의 특정도서에서 발견된 덩굴옻나무는 해발 15m 내외 해안 저지대 주변에 바위와 암반을 중심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집단 군락을 형성하고 있었다.덩굴옻나무는 옻나무과에 속하는 덩굴성 식물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에 드물게 분포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여수시 백도, 손죽도, 광도 등을 비롯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일부 섬에서만 발견되고 있다.덩굴옻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옻나무류들 중 유일한 덩굴성 식물로, 접촉하면 피부 발진을 일으킨다. 덩굴옻나무는 국내 자생 옻나무과 식물 중 가장 독성이 강하며, 미국에서는 포이즌아이비(Poison ivy)로 불리기도 한다.특정도서 정밀 조사는 국립생태원이 섬의 생태 현황을 파악하고, 훼손 요인을 분석해 보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모든 특정도서에 대해 10년 주기로 실시하는 조사다. 지난해에는 통영·거제·창원·마산·부산 권역 일대 21개 섬을 조사했으며, 덩굴옻나무 이외에도 수달, 매, 섬개개비, 벌매, 흑비둘기, 솔개, 해송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7종의 서식을 확인했다.차은철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국내 자생종인 덩굴옻나무 집단군락지의 발견과 다양한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 확인은 특정도서의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번 생태조사 결과를 특정도서 보전 대책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I 이연호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휘승(마르티노·향년 78)씨 별세, 이경희씨 남편상, 김지형(일요신문사 광고마케팅국 차장)·김지원(노스다코타 트레이드오피스 근무)씨 부친상, 박인성(깨끗한나라 마케팅담당)씨 시모상 = 30일 오전 7시 30분,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4호실, 발인 12월 2일 오후 3시, 장지 서울 에덴추모공원. 02-2030-7900▲한정윤씨 별세, 민정주씨 배우자상, 한연정·한상균(쿼드자산운용 부사장)·한승아(숭실대학교 연구교수)·한유정(엔엑스씨 실장)씨 부친상, 방성원(고운세상부평피부과 원장)·장기철(뉴라클사이언스 상무)씨 장인상, 강은주(경희대학교 응용화학과 교수)씨 시부상 = 30일 오전 6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일 오전 7시, 장지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02-3410-6912▲손경준씨 별세, 손세희(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씨 부친상 = 29일, 충남 홍성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2월 2일 오전 7시 20분. 041-630-6244▲이인영(전 한국폴리우레탄 대표이사·향년 79)씨 별세, 김남희씨 남편상, 이종주(통일부 국장)·이종민(LG CNS L&D 담당)·이종성(하나손해보험 기업보험팀장)씨 부친상, 차세현(중앙일보 국제외교안보에디터)·오기영씨 장인상 = 29일 오후 8시44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2월2일 낮 12시30분, 장지 곤지암 소망교회 소망동산. 02-2072-2011 ▲박창수 씨 별세. 박정석(브리온이스포츠 단장)씨 부친상 = 29일, 부산 북구 한중프라임장례식장 401호. 발인 12월 2일 오전 9시 30분. 051-305-4000
2023.11.30 I 이배운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진원씨 별세, 김택수·정임·윤덕씨 부친상, 이원덕(전 우리은행장)·김장혁씨 장인상, 김경화씨 시부상 = 12일 오후 6시 43분, 서울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5일 오전 6시 40분, 장지 서울 현충원 02-2227-7500▲ 최명관(동해시의회 부의장)씨 별세, 박신영씨 남편상, 최수지·최진호씨 부친상 = 13일 오전, 동해중앙장례식장 3층 VIP분향실, 발인 15일 오전 7시, 장지 동해시 하늘정원. 033-521-3700 ▲ 오복순씨 별세, 민순자·민경한(늘푸른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민순희·민순옥·민경택·민경현씨 모친상, 민형기·민소운(CBS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이황재씨 외조모상 = 13일 오전 6시 4분, 광주 금호장례식장 401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장지 화순군 이양면 선영. 062-227-4383▲ 배효영씨 별세, 사공임조씨 남편상, 배진한(전 부산부흥고 교사)·배창한·배재한(SCENE ㈜ 상무)·배혁한씨 부친상, 김일억(전 CBS 대구본부장)씨 장인상 = 13일 오전 5시 57분, 칠곡경북대병원장례식장특108호실,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53-200-2508 ▲ 양규옥씨 별세, 고정민(매일경제 편집부 차장)·고정훈(농업)씨 모친상, 고경현(아나로그디바이스코리아 근무)씨 조모상 = 12일 오후 7시20분, 제주 중앙병원 장례식장 1호실, 일포 14일, 발인 15일 7시. 064-721-1000▲ 이태우(전 서울지법 북부지원 부장판사·변호사)씨 별세, 최윤정씨 남편상, 이현주·이상학(영월의료원 의사)·이상철(골든벨통상 대표)씨 부친상, 심동섭(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부회장·전 국립한글박물관장)씨 장인상, 이춘주·서혜연씨 시부상 = 13일 오전 4시2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13일 오후 4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5일 오전 11시30분, 장지 경기도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 02-3410-3151▲ 신정임 씨 별세, 서관수(전 남원수지중 교장) 씨 부인상, 서형년(대창건설 부장)·필승(익산 아름다운피부과 원장)·미애(서울신문 광주취재국장)·은영(서진건설 대표) 씨 모친상, 박승호(아주경제 전남취재본부장)·김왕녕(서진건설 대표) 씨 장모상 = 12일 전북 새고창장례식장 특1호실(2층), 발인 14일 오전 9시 30분 063-563-1001
2023.09.13 I 이배운 기자
  • 폭염에 '온열 질환' 주의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해는 엘리뇨 현상 등으로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역대급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고 한다. 예년보다 더울 확률이 50%에 달한다는 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통계청의 폭염 사망자 수는 총 49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태풍과 호우에 의한 인명 피해를 합친 것보다 3.6배가량 많다. 폭염을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온열 질환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인체가 더위를 느끼면 뇌의 시상하부는 체온을 끌어 내리기 위해 체온조절 시스템을 가동시킨다. 혈류량을 늘리고 땀을 배출시켜 체온을 낮추려고 하는 것이다. 혈액을 피부 쪽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은 가빠지며 동시에 신체 다른 부위에 공급되는 혈액량은 부족해진다. 혈액 공급량이 줄어들면, 식욕이 없으며, 소화기능이 약해지며, 소변이 줄고, 인체대사과정이 떨어지며, 인지기능 등의 뇌 활동이 둔해 지고, 운동 능력이 평소보다 저하되어 다칠 위험이 높아진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응급의학과 지재구 교수의 도움말로 단계별 온열 질환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열실신(Heat Syncope) 무더위로 순간적인 현기증을 느끼거나 어지러움을 호소 하는 질환이다. 고체온으로 인해 탈수가 발생하면 체액 용적 감소 및 혈관 긴장도 감소로 이어지며, 이는 뇌혈류량의 감소로 인해 실신으로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수액을 공급한 후 다른 중한 질환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지 교수는 “열경련(Heat Cramp) 염분의 보충없이 폭염에 장기간 격렬한 운동이나 일을 한 경우 발생한다. 종아리, 대퇴 또는 어깨부위 근육의 통증성 수축이 발생하며, 체온은 정상이지만 발한이 심하다. 치료는 수액 공급 및 휴식”이라고 말했다.열탈진(Heat exhaustion) 온열 질환 중 가장 흔한 형태이다. 일사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탈수로 인한 체액 부족으로 무력감, 몽롱함, 오심 등의 증상이 발생 한다. 체온은 보통 38~40도 정도이나 의식상태는 명료하고 신경학적 검사는 정상 이다. 치료는 수액 공급 및 보존적 치료 이다. 열사병(heat stroke) 말 그대로 열에 의한 뇌졸중이며, 온열 질환 중 가장 위험하다. 과도한 열로 인해 뇌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질환이다. 체온조절 기능이 중단되어 피부를 통한 열 발산이 멈춘 상태이며, 80%는 전조증상없이 갑자기 발생한다. 고열(40도 이상), 땀 분비 감소(발한 기전 파괴),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경련, 의식장애, 운동실조, 편측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전반적 뇌기능의 소실로 예후가 매우 안좋으며, 고체온에 대한 적극적인 초기 대응이 필수이다. 의복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을 뿌린 후 선풍기 등을 사용하여 분당 0.1~0.3도씩 30분내 40도 아래까지 체온을 내린다. 냉수욕, 아이스팩등은 피한다. 아스피린 사용은 금하며, 타이레놀의 반복 투여도 주의해야 한다. 혹시 모를 발열의 다른 원인을 찾아보며, 혼수 상태이거나 경련을 하면 산소 투여 및 기도 유지를 한다. 지속적인 직장체온 체크가 필요하며, 수액 공급 및 보존적인 치료가 필요 하다.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을 혼동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사병은 목숨까지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열탈진이나 열경련을 치료 하지 않고 방치 할 경우 열사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폭염 속 특히 주의해야 할 사람들은 고령자나 영유아이다.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져 있거나 아직 제대로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갑상샘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당뇨, 만성콩팥병이 있는 경우에도 탈수에 취약하다. 심혈관계 질환자도 조심해야 한다. 여름에는 혈관이 이완되며,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액 순환이 촉진되면서 심박수를 올리게 되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온열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12시부터 4시 사이에는 외부 활동을 피한다. 피할 수 없다면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 등을 착용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헐렁한 옷으로 체온을 원활하게 발산하게 한다. 중간중간 서늘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물과 이온 음료로 수분과 염분, 미네랄을 보충 한다.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즉각적인 처치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다가오는 폭염, 피할 수 없다면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23.07.09 I 이순용 기자
대형 국제행사 3년 만에 복귀… "큰손 마이스 관광객 몰려온다"
  • 대형 국제행사 3년 만에 복귀… "큰손 마이스 관광객 몰려온다"
  •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무대에 올라 환영사를 하고 있다. 3년 만에 처음 대면 방식으로 열린 총회에는 ADB 66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52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중·소형화 양상을 보이던 기업회의, 컨벤션(국제회의)가 ‘대형화’되고 있다. 그동안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거나 규모를 줄였던 대형 국제행사들이 속속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면서다. 이달 들어서만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 등 전체 참가자 규모 5000명 이상 대형 국제행사가 연달아 열렸다. 덕분에 5월 첫 주에만 1만 명에 육박하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외래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대형 국제행사에 속하는 해외 참가자 1000명 이상 국제회의와 기업행사가 국내에서 열린 건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 38개월 만이다.◇3년 만에 열린 ADB 연차총회 ‘대형화’ 신호탄대형 국제행사 재개 신호탄은 이달 초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ADB 연차총회’가 쐈다.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총회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국내외 5200여 명이 참여했다. 당초 외국인 1000여 명 포함 4000여 명 규모로 예상했지만 ADB 본부를 비롯해 66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등 해외 참가자가 1000여 명 넘게 늘면서 행사 규모가 커졌다. ADB 연차총회에 해외 참가자 1000명 이상, 전체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건 2017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50차 총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ADB 본부에서도 3년 만에 처음 열리는 대면 행사라는 점 외에 개최지가 K컬처의 본산인 한국이라는 점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며 “K팝 공연, 관광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기존 행사장 외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신청이 몰렸다”고 말했다.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행사 모습. 3년 만에 처음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총회에는 66개국 5200여 명이 참여해 56년 총회 역사상 일본 요코하마 총회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행사로 기록됐다. (사진=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 제공)행사 대형화 양상은 기업회의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선 12개국 1만2000여 명이 참여한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이 열렸다.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둔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가 연 행사는 전체 참가자의 절반이 호주와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참가자로 채워졌다. 5000명이 넘는 해외 참가자가 참여하는 대형 기업행사가 국내에서 열린 건 2020년 1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중국 일용당(5000명) 기업행사 이후 유사나 아·태 컨벤션이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 유사나 측은 행사장 임대와 조성, 참가자 숙박과 교통, 관광 등에 8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고양과 김포, 파주, 서울에 있는 호텔에 분산돼 투숙하면서 쇼핑, 관광 등에 쓴 비용과 행사 전후로 부산과 경주, 제주 등에서 진행된 개별 관광 일정을 감안하면 지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유사나 아·태 컨벤션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75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39억원, 소득유발효과 162억원, 취업 및 고용유발효과 1200명의 경제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은 전 세계 12개국 1만2000여 명이 참여해 국내에서 열린 기업행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기록됐다. (사진=유사나 헬스 사이언스 제공)◇마이스 관광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기대 연말까지 예정된 대형 국제회의도 여럿이다. 특히 학회 등 학술단체 주최의 국제회의가 대형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6월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여는 ‘코리아 더마’를 시작으로 7월엔 한국마케팅과학회 주최로 해외 마케팅 전문가 1600명이 집결하는 ‘서울 국제마케팅 학회’가 열린다. 한국응용생명화학회는 9월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외 참가자 2500명 규모의 ‘국제 현미경 총회’를 열고, 10월과 11월 서울에선 국내외 2500명 산부인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세계 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와 국내외 2000명이 참여하는 ‘국제부인암학회 학술대회’가 연달아 열린다. 코로나19 사태로 규모를 줄이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해 열리던 국제행사들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정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학술진흥부 부장은 “학술대회는 논문, 보고서상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연구 관련 정보와 궁금증을 서로 묻고 답하는 정보와 네트워크 공유의 자리”라며 “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발이 묶였던 연구자들이 네트워크 복원에 나서면서 행사가 규모가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관련 업계에선 올해 방한 마이스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시·박람회에 이어 기업회의, 컨벤션 분야까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마이스 업계가 제2의 호황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무너진 마이스 서비스망 재건 시급한국관광공사는 국제회의 개최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250여 건의 국제회의에 참여하는 6만여 명 마이스 외래 관광객을 유치한 상태다. 여기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연구재단이 별도 지원하는 이공계와 인문사회 분야 학술대회, 전 세계 170개국 4만여 명이 참여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8월), 외국인 2000명 포함 1만2000명 규모 ‘뉴스킨 코리아 컨벤션’(9월), 국제 e스포츠 대회 ‘롤(LoL) 월드 챔피언십’(11월) 등을 포함하면 해외 참가자 수는 2019년(9만 명) 수준을 웃돈다. 마이스 관광객의 평균 소비액(2397달러)이 일반 관광객(1239달러)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20만 명에 가까운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은 전 세계 12개국 1만2000여 명이 참여해 국내에서 열린 기업행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기록됐다. (사진=유사나 헬스 사이언스 제공)일각에선 대형 국제행사 재개와 함께 무너진 마이스 서비스망 재건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상당수 기업이 폐업 또는 전업을 택하면서 행사 운영을 맡을 PCO(컨벤션기획사)는 물론 숙박, 수송 등을 책임질 서비스 기업이 부족해졌기 때문. 특정 기업에 주문이 몰리면서 서비스 품질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태영 인터컴 대표는 “ADB 연차총회에선 각국 대표단에 무조건 1대씩 배정하던 차량을 실시간 배차 현황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공유서비스 형태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였다”며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맞춰 마이스 서비스 분야에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부족한 서비스 인프라를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5.12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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