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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음악의 힘'… 82메이저가 이뤄낸 '중소의 기적'
- 82메이저(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82MAJOR)의 글로벌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한 82메이저는 ‘좋은 음악’의 힘으로 ‘중소돌의 기적’을 쓸 막강한 차기 주자로 떠올랐다. 힙합 기반의 음악적 차별화와 더불어 감각적인 사운드, 탄탄한 실력의 ‘양질’로 승부수를 띄운 82메이저는 해외에서 반응을 먼저 얻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넓히고 있다. ◇‘엑스-82’, 가시적 글로벌 성과82메이저는 지난달 15일 미니 2집 ‘엑스-82’를 발매했고, 이 앨범으로 빌보드 여러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인상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82메이저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9일자)에서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s Sales) 45위, ‘커런트 앨범 세일즈’(Current Album Sales) 37위, ‘이머징 아티스트’(Emerging Artist) 24위, ‘월드 세일즈’(World Sales) 15위를 기록했다. 이 중 ‘톱 앨범 세일즈’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빌보드200과 함께 톱 차트 카테고리에 있는 차트로, 일주일 동안 집계된 미국 내 실물 음반 판매량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82메이저와 함께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는 5팀뿐이다. 이 중 중소 기획사 출신은 82메이저가 유일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미국 차트 분석 플랫폼 루미네이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82메이저는 루미네이트 조사에서 ‘톱 뉴 아티스트 앨범’(Top New Artist Albums) 5위, ‘레코드 라벨 인디펜던트 커런트 앨범’(Record Label Independent Current Albums) 13위, ‘힛시커스 앨범’(Heatseekers Albums) 36위를 차지했다. ◇美서 먼저 알아본 ‘좋은 음악’의 힘미국 음악 시장에서의 가시적 성과는 82메이저 음악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한다. 빌보드 차트는 음악의 질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인정의 장이다. 글로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82메이저가 이룬 성과는 이들의 음악이 얼마나 경쟁력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다.미국 로컬 힙합 매거진 ‘더 하입 매거진’(The hype magazine)의 디지털 커버 장식 역시 82메이저의 음악적 인정에 대한 방증이다. 82메이저는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난 7월 ‘더 하입 매거진’ 디지털 표지의 얼굴이 됐다. 이 같은 장르 전문지의 조명은 82메이저가 표방한 힙합이 미국 현지에서도 주목할 음악이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더 하입 매거진’은 82메이저를 ‘라디오 라이징 스타’로 선정한 ‘The Source’의 말을 인용하며 “82메이저의 트렌디한 음악적 감성과 독특한 곡 해석이 청중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더욱 눈여겨 볼 점은 82메이저 음악이 멤버들의 창작력이 더해진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멤버들은 첫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에 이어 ‘엑스-82’에서도 수록곡 작사, 작곡 등에 참여했다.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추며 팀 정체성을 확고히 한 82메이저의 앞으로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 비트코인, 시가총액 메타 넘어…전 세계 돈 '가상자산'으로 몰린다
- (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최정희 강민구 김가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효과로 가상자산이 3년 만에 날개를 달았다. 비트코인은 일주일 새 30% 가량 상승, 9만달러에 육박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메타, 은을 넘어서며 전 세계 8위 자산으로 올라섰다. 2021년 가상자산 랠리가 재현되는 분위기다. 트럼프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지정할 가능성에 개인은 물론 각종 기관 자금이 가상자산으로 몰려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내년 15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최근 한 달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신고가…트럼프 ‘랠리’의 신호탄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55분 비트코인은 8만 9800달러를 기록하며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당선이 확정됐던 일주일 전 대비 무려 30% 가량 급등한 것이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1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 7600억달러로 은(1조 7300억달러), 메타(1조 4700억달러)를 넘어 세계 8위 자산으로 등극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년 만에 3조 달러를 재돌파했다. 알트코인 대표주자 이더리움도 일주일 새 37% 오르며 3300달러대로 상승했다. 특히 트럼프 시대 최대 수혜 인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관심 코인 ‘도지코인’은 0.40달러대로 일주일 새 2.5배 급등했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는 것은 새로운 활황기를 알리는 신호”라며 “달러, 채권, 금 등으로 분산됐던 투자가 가상자산으로 몰리면서 입지를 굳건하게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실제로 ‘가상자산 대통령’을 외쳤던 트럼프 당선을 계기로 가상자산으로 자금이 몰려들면서 가상자산이 2021년 이후 다시 랠리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월 말부터 이달 10일까지 비트코인을 2만 9646개 추가 매수하면서 총 27만 9420개를 보유하게 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일주일 새 32% 올랐다.반면 트럼프 시대에 관세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은 우리나라와 중화권에선 자금이 빠지는 분위기다.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기 전인 5일과 비교할 때 코스피 지수는 3.5% 하락했고,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는 5.6%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부양책 실망에 이날 1%대 하락했다. 자금들이 대거 가상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비트, 빗썸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24시간 총 거래대금(12일 오전 기준)은 21조 6000억원 규모로 11일 국내 증시 거래대금인 18조 2000억원을 넘어섰다. 가상자산이 단기간 빨리 오른 탓에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은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은 “내년 비트코인은 15만달러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댄림(Dan Lim) 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지금보다 더 높은 가격을 보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11만~14만달러 사이에서 상승 사이클이 종료되고 이더리움은 5000달러 이상의 상승세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지만 여타 코인으로도 눈을 돌릴 필요성이 제기된다. 댄림 기고자는 “도지코인 등 ‘밈(meme·유행이나 입소문) 코인’이 단기적으로 급등하지만 길게 보면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지 얼마 안 된 신규 코인도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센터장은 “트럼프 정책 수혜는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좀 더 크지만 알트코인은 규제 불확실성이 크다”며 “알트코인에 투자하고 싶다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먼저 투자한 후 그보다 더 작은 비중을 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내년 1월 비트코인 ‘전략자산화’ 정책 지켜봐야가상자산 호황기를 이끌 최대 변수는 트럼프의 정책 구체화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 ‘가상자산 저승사자’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고하겠다고 밝히는 등 가상자산 보유, 관리 등에 규제 완화를 예고하고 있다. 더 나아가 비트코인을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지정하고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보유,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한 가운데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5년간 100만 비트코인을 확보하는 내용의 ‘비트코인 액트’를 발의했다. 미국 정부가 현재 전 세계 공급량의 1%인 21만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5배 가량 늘린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이후 비트코인의 전략자산화가 어떻게 정책화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화인 대표는 “비트코인 열풍이 알트코인으로 어떻게 옮겨붙는지, 여타 코인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진입하는지, 비트코인의 전략자산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이 어떻게 공표되는지, 가상자산업에 대한 금융 라이센스 규제가 완화되는지 등이 가상자산 시장의 판도를 가늠할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런 분위기에 우리나라도 전향적으로 가상자산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정석문 센터장은 “공화당 우세로 ‘비트코인 전략자산화’ 법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정부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규제 등으로 기관, 외국인 자금이 막히면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역(逆)김치프리미엄을 겪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1억 2700만원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일주일 새 22% 오르는 데 그쳤다.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30%인 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이다. 댄림 기고자는 “국내에선 신규 자금 유입보다는 기존 투자자들만 참여하고 있어 강한 매수세가 보이지 않는다”며 “보통 한국에서 신규 투자자들이 급격하게 자금을 유입하는 시점은 상승사이클의 마지막 부분이라 그때 ‘김치프리미엄’이 급등하며 상승사이클이 끝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사이트] 코앞으로 다가온 美 대선...우리가 해야 할 일은
- 그래픽=픽사베이여름철 고통이 이제 끝나고 찬바람이 부니 비트코인이 확실히 강하게 가네요. 이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억 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국장 대신 비트코인을 택하고 고통받은 분들, 이제 조금 편안해지셨을 듯합니다. 비트코인 현물 대신 비트코인의 파생이라 볼 수 있는 코인베이스-마이크로스트티지-BTC 생태계 코인-두나무 등등을 담은 분들도 이제 웃을 수 있는 계절입니다.사실 트럼프 시대의 ‘수혜 코인’ 도지코인이 더 가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듯, MEW도 계속 잘 봐야하구요. 개인적으로 스택스가 이번엔 정말 나카모토 업그레이드를 마칠 수 있을지,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결국 실제 체인 속도가 관건일 텐데, 스택스 자체보다 스택스 기반 밈코인의 움직임이 더 요동칠 듯합니다.이제 정말 대선이 코앞입니다. 그런데 대선보다 더 무서운 것이 오고 있습니다. 기관, 특히 대기업들의 코인시장 참전이 잇따를 공산이 매우 커졌습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다시 역대 최고점을 향하고 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시총은 이제 70조원을 넘었죠. FOMO가 여기서 보이네요.◇포트폴리오 다각화?! 결국 김치프리미엄에 달렸다대선을 앞둔 현 상황에서 불장이냐, 아니냐를 가르는 첫 기준. 즉 비트코인 외 상품으로의 다각화 여부에 대해 전 먼저 김치 프리미엄을 꼽고 싶습니다. 지난 3~4월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김치프리미엄은 10%까지 올랐죠. 최근 다시 7만 달러를 돌파하였는데 김치 프리미엄은 2% 미만으로, 환율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프로 봐야 합니다. 일각에선 한국인이 더이상 알트코인을 안 사서, 시장이 안 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틀린 말이 아닙니다.현재 시장참여자들, 특히 일반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매우 낮으며 이는 코인시장의 큰손인 한국 자본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재미가 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김프는 이미 전 세계 코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대부분 선물거래를 하지 못하며, 사실상 대부분 현물 거래를 통해 시장을 영위하고 있죠. 그래서 김프의 여부가 현물 시장, 나아가 코인판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기준점입니다.만약 김프가 대선 전후 생각보다 크지 않으면 시장의 변동성이 오히려 매우 클 것으로 보이며, 선거 이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는 당연히 해외거래소를 통한 선물 대신 현물 거래만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위아래로 다 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인 밈코인 매매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오히려 주중 혹은 당일 조정이 일어난다면, 이는 훌륭한 매수 기회로 절대 공포에 휩싸여 어렵게 모은 비트코인을 내다 팔지 않길 바랍니다. 모두가 대선 당일 상승에 배팅하고 있으니, 전 단기 예측이 더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방향성이 보이는 첫 신호에 FOMO에 휩쓸려선 안됩니다. 사전에 세운 계획을 고수하고 점진적 비트코인 매수는 철칙입니다. 여름철 확신부족으로 비트코인을 모으지 않은 분은 지금 목돈 싸들고 와도 어차피 어렵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트럼프 수혜코인이라 볼 수 있는 관련 밈코인들은 대선 첫 신호에 정리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다만 김프가 3%를 넘어 우상향을 보일 경우, 외면받았던 알트코인들 각 내러티브의 핵심코인을 봐야 합니다. 최근 힘 빠진, 대신 한때 무서운 빔을 보였던 추억의 코인들을 찾아 단타에 나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AI-중국-RWA-김치 등이 대표적이겠죠.이미지=MS◇美 대학도 나섰다...그리고 12월 MS 이사회를 주목전 대선 이후 오히려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비트코인 랠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누가 되든, 대선 이후 시장은 새로운 유동성 부여를 기대할 것이고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관 매수세는 불 보듯 뻔합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가 등장하고 이제 1년 가까이 시간이 흐르며 이제 모든 기관투자자 유형이 시장에 다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확장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에모리 대학교가 1580만 달러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를 구매했습니다. 주요 대학 기금도 비트코인 ETF를 담기 시작한 것입니다.여기에 미국 빅테크의 대장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근 주주총회 안건으로 ‘비트코인 투자’가 올라왔고, 올 12월 10일 투표할 예정입니다. 해당 안건을 주주 제안한 미국 국립 공공정책연구소는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론 변동성이 큰 자산이지만, 인플레이션과 회사채 수익률에 대한 탁월한 헤지(위험 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기업이 자산의 일부, 심지어 1%라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것이 주주가치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워딩이 우리나라에서 현실화할 일도 이제 먼 일이 아닐 것입니다. MS를 비롯해 미국 기업들이 가상자산 투자에 나서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입니다.실제 올해 1분기 말 기준 MS의 총자산은 4840억 달러로, 이 중 1%만 비트코인에 넣어도 투자액은 48억 4000만 달러(약 6조 5340억원)에 달합니다. 참고로 MS 지분 5.7%를 보유한 2대 주주는 다름 아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입니다. 현재 블랙록이 관리하는 비트코인의 총량은 무려 40만 개로, 비트코인 생태계의 최대 주주 중 하나죠.물론 MS 이사회가 기업 재무 운영의 안정성에 방점을 두며, 현금성 자산을 비트코인보다 안전한 회사채나 미국채에 투자하는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의 향방이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중요한 선택 요소겠죠. 특히 유목민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제 비트코인은 국내시장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입니다. 이미 연기금을 필두로 국내 큰손들도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담고 있죠. 아마 벌써 수익률이 상당할 것입니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차트/사진=네이버증권◇폭등하는 BTC 도미넌스...밈코인 내러티브 빠져야 알트가 산다대선이 정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트코인의 파워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비트와이즈 CEO는 트럼프 승리 시, 비트코인이 개당 9만 달러를 단기에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스탠다드차타드의 애널리스트인 제프 켄드릭 역시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연말께 전례 없이 12만 5000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같은 전망을 그대로 맹신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가 단기에 비트코인을 처분해선 안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다만 시장 전반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큰 근심거리입니다. 올 들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계속 올라가 60%에 육박하고 있고 이더리움 도미넌스의 경우 8월 이후 15% 미만의 점유율을 보이며 점진적인 하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급은 바이낸스-업비트-코인베이스가 아닌 DEX 상장된 저시총 밈코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내러티브가, 트렌드가 빠져야 우리는 코인시장을 제대로 논할 수 있다고 봅니다.이더리움을 필두로 한 웹 3.0 알트코인 자산들이 내포한 혁신의 비전이 다시 주목을 받기 위해선 새로운 트리거가 필요합니다. 솔라나의 시총이 크게 늘어나 페이팔을 앞질렀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순전히 밈코인 덕입니다. 현재의 레이어는 모두 밈코인 발행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알트코인은 매우 위험한 기술주, 조변석개의 시각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파이낸스스코프 크립토프로 기자 cryptopro@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펜타베이스, 태국 방콕 ‘Web3Oscar’ 공식 커뮤니티 파트너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웹3(Web3) 전문 마케팅&컨설팅 펌 펜타베이스(Pentabase)는 오는 11월 11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 방콕에서 개최되는 ‘Web3Oscar’에 공식 커뮤니티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Blockchain for Good Alliance(이하 BGA)이 주최하는 Web3Oscar는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사회적 영향력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연례행사다. BGA는 바이비트(Bybit)가 설립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전역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변화를 촉진하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있다.올해 ‘Web3Oscar’에서는 ‘Blockchain for Good Hackathon Challenge’를 비롯해 각 항목별 시상식,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업계 리더들의 주제 발표 등이 진행된다. 특히 주요국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 임원, 유엔(UN) 및 유럽연합(EU) 비영리 단체 대표 등이 참여해 유엔과 국제사회가 정한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관련해 향후 블록체인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SDGs를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 ‘17SDGs 챌린지’도 진행된다. 해당 챌린지는 환경오염 없이 저렴한 가격에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청정에너지 제공과 사회적 불평등 감소, 책임 있는 소비 촉진 등 SDGs가 정한 중요 내용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모집한다.‘17SDGs 챌린지’는 블록체인 기술 중심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개발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총 10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프로젝트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펜타베이스의 홍도경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에 공식 커뮤니티 파트너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의 파트너로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블록체인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아가 다양한 Web3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한 혁신인 프로젝트 발굴 및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2018년 설립된 펜타베이스는 Web3 전문 마케팅 및 컨설팅 등의 업무를 전문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DLT(분산 원장 기술)을 비롯해 블록체인 및 Web3 프로젝트 마케팅, 인큐베이션, 디지털 자산 관리(Asset Management) 분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 "음방 1위 목표"… 82메이저, '혀끝'에 담긴 자신감 [종합]
- 82메이저(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악방송 1위 꼭 하고 싶어요.”신곡 ‘혀끝’으로 돌아온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새 앨범 활동 목표로 음악방송 1위를 내걸었다.82메이저 조성일은 1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엑스-82’(X-82)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난 ‘촉’ 활동에선 1위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1위를 하지는 못했다”며 “신곡 ‘혀끝’으로는 음악방송 1위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위를 하게 된다면 지난번부터 약속 드린 공약인 팬송을 메이킹해서 만들어보고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팬분들에게 선물하고 싶고, 저희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남성모와 황성빈은 “‘촉’ 활동으로 많은 나라에서 공연도 하고, 해외 다수의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며 “‘혀끝’을 통해 더 많은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최초로 공개된 ‘혀끝’ 무대는 82메이저의 자신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랩, 보컬,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완성형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혀끝과 동공을 형상화한 포인트 안무에선 강렬한 임팩트가 느겨졌고, 곡 말미 퍼포먼스로 마무리하는 모습에선 ‘무대 강자’의 포스를 과시했다.82메이저(사진=뉴스1)황성빈은 새 앨범 ‘엑스-82’에 대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엑스파일처럼,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며 “저희 음악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을 점령하겠다는 포부도 담았다”고 소개했다. 남성모는 신곡 ‘혀끝’에 대해 “얼터너티브 힙합곡이다. ‘내 혀끝마저 네 동공에 꽂혀버릴 걸’이란 노랫말처럼, 여섯 명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곡”이라며 “이 곡을 통해 82메이저가 랩과 퍼포먼스를 모두 잘한다는, 올다운더임을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유니크한 영상미와 액션 코미디 장르 영화를 보는 듯한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끈다. 황성빈은 “멤버들이 비밀요원으로 분장했다”며 “예찬이는 요거트(야쿠르트) 아주머니로 변신했는데, 이번 뮤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전작 ‘촉’에 이어 ‘혀끝’까지 강렬한 제목을 고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요즘 트렌드가 이지리스닝인데, 다른 느낌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면 어떨까란 생각으로 강렬한 제목을 정하게 됐다”며 “82메이저가 처음부터 힙합 콘텐츠를 내세웠고, 평범하지 않고 특이하게 가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우리만의 콘셉트 느낌으로 밀고 있다”고 설명했다.82메이저는 데뷔 1년도 안 돼 신인상 후보에 오르는 등 매 순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박석준은 “이번 신곡 ‘혀끝’을 통해 82메이저를 더 많은 분께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성일은 “‘팬 아낌이스트’란 별명으로 불리는데, 그 칭호에 걸맞게 팬들의 사랑에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82메이저(사진=뉴스1)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15일 오후 6시 미니 2집 ‘엑스-82’를 발매한다.‘엑스-82’는 82메이저가 지난 4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이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82메이저는 이번 컴백을 통해 ‘X-file(엑스파일)’ 같은 새로운 음악과 모습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앨범에는 타이틀곡 ‘혀끝’(Stuck)을 비롯해 ‘가시밭길도 괜찮아’(Thorns), ‘페이스 타임’(Face Time), ‘가십’(Gossip)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82메이저 멤버 전원이 수록곡 ‘페이스 타임’과 ‘가십’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타이틀곡 ‘혀끝’은 빠른 템포의 드럼 사운드와 다양한 패턴의 퍼커션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힙합곡이다. 82메이저의 개성 넘치는 매력과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보컬 포지션 멤버들까지 랩 파트에 참여해 82메이저의 힙합 바이브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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