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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플레이 사용자수 국내 OTT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1일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플레이가 사용자 수 국내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쿠팡플레이는 지난 2023년부터 올 2월까지 월활성사용자수(MAU)기준 국내 OTT 시장에서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2월 기준 동영상 서비스 앱 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유튜브 4665만 명, 인스타그램 2644만 명, 넷플릭스 1348만 명, 틱톡 1163만 명, 쿠팡플레이 753만 명 순으로 확인됐다.쿠팡플레이는 티빙·넷플릭스의 광고 보는 무료 상품(월 5500원)과 달리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는 무료다. 전체적인 콘텐츠 수는 유료 OTT보다 적지만, 스포츠 독점 중계나 특색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과 합심하여 악당을 단죄하는 독특한 내용으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첫 주 시청자 수와 시청 완료율에서 역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쿠팡‘SNL 코리아 시즌 6’, 프로축구 K리그, 토트넘 홋스퍼 경기,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 F1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등 다양한 스포츠 리그의 중계, 영화 ‘비상선언’과 ‘한산’ OTT 최초로 독점 공개,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은 배두나가 출연한 드라마 ‘가족계획’ 등이 모두 쿠팡플레이 작품이다. 그 결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국내 OTT 시장에서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하며 판도를 뒤흔들었다.3월 29일과 30일에는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한국 콘서트를 와우 멤버십 회원들에게 선사했고, LIV 골프 중계 독점 파트너로서 2025 시즌 전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 LIV 골프, 스포츠 플랫폼 DAZN 통해 전 세계 무료 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가 스포츠 전문 플랫폼 다즌(DAZN)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사진=LIV골프)LIV 골프는 14일 “DAZN과 LIV 골프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년간의 무료 방송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로써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위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일본 등의 국가에서 독점 방송권을 확보해 수백만 명의 골프팬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DAZN은 세계적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연간 9만 개 이상의 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 라리가, 리그1 등 유럽 축구와 복싱, 종합격투기, 미국프로풋볼(NFL), 모터스포츠 등을 전 세계에서 다양한 스포츠팬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FIFA 클럽 월드컵 2025를 비롯한 빅 이벤트 중계도 제공한다. 국내에선 아직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LIV 골프는 “DAZN와 파트너십을 통해 LIV 골프의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 잡을 중요한 플랫폼을 확보했다”며 “새롭고 흥미로운 시장에서 리그를 성장시키면서 전 세계 팬들과 계속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 쿠팡, 와우 멤버십에 5.8조 투자…‘무료배송’부터 ‘쿠팡플레이’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바야흐로 구독경제 시대가 열렸다.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6년 25조 9000억원에서 2025년에는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독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매출은 지난 7.5년 동안 약 350% 증가했다고 한다.쿠팡은 국내 최고의 구독 서비스 회사로 자리 잡았다. 2018년 10월, ‘와우 멤버십’(당시 로켓와우)을 출시한 쿠팡은 빠르게 성장하며 약 3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와우 멤버십 가입자는 14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2020년 말 600만 명에서 불과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와우 멤버십은 쿠팡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분기별로 쿠팡에서 주문하는 고객은 225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와우회원 전용 할인코너인 ‘골드박스’은 매일 오전 7시 새로운 상품들을 초특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5.8조 할인 혜택 제공한 쿠팡 와우 멤버십최근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 유통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은 ‘와우 멤버십’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지난해만 해도 5조 8000억원(40억 달러)을 투자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충성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렸다. 1년 사이에 ‘와우 멤버십’에 대한 투자를 1조 5000억원(40%)나 늘린 셈이다.지난해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김범석 쿠팡 의장은 “2023년에는 30억 달러(약 4조3600억원)의 멤버십 혜택을 제공했으며, 2024년에는 40억 달러(약 5조8000억원)를 투자하여 멤버십 혜택을 대폭 확장할 것”이라며, “MLB 시즌 개막전과 유럽 축구 경기 등 전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를 와우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전국 와우 회원에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이츠는 소비자가 가장 반복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없앴다”고 말했다.와우회원이면 로켓프레시 신선식품 새벽 배송(1만 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 로켓배송 100% 무료 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와우 멤버십은 실제로 김 의장이 말한 ‘WOW(놀라움)’의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 월 7890원을 내면 로켓배송 상품 100% 무료 배송(건당 3000원), 30일 무료 반품(건당 5000원), 로켓직구 무료배송(건당 2500원), 로켓프레시 신선식품 새벽배송 무료(1만 5000원이상 구매 시)을 비롯해 회원 전용 상품 할인, 주문 횟수와 금액, 거리에 제한 없는 쿠팡이츠 무료 배달,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등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런 혜택 덕분에 와우 멤버십 회원들은 비회원 고객에 비해 9배 더 자주 주문하는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올해에도 와우 멤버십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쿠팡은 패션, 가전, 식료품뿐만 아니라 특급호텔과 테마파크까지 10~20%에서 80%까지 할인하는 기획전을 확대하고 있다. 또, 제주도에서 최근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지역 확장에도 나섰다. 이로써 제주의 와우 회원들은 만두나 김치 같은 냉장·냉동 상품을 주문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와우회원 전용 할인코너인 ‘골드박스’은 매일 오전 7시 새로운 상품들을 초특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스포츠 독점 중계와 장르물로 고객 경험 혁신쿠팡플레이는 티빙·넷플릭스의 광고 보는 무료 상품(월 5500원)과 달리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는 무료다. 전체적인 콘텐츠 수는 유료 OTT보다 적지만, 스포츠 독점 중계나 특색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SNL 코리아 시즌 6’, 프로축구 K리그, 토트넘 홋스퍼 경기,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 F1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등 다양한 스포츠 리그의 중계, 영화 ‘비상선언’과 ‘한산’ OTT 최초로 독점 공개,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은 배두나가 출연한 드라마 ‘가족계획’ 등이 모두 쿠팡플레이 작품이다. 그 결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국내 OTT 시장에서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하며 판도를 뒤흔들었다.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과 합심하여 악당을 단죄하는 독특한 내용으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첫 주 시청자 수와 시청 완료율에서 역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쿠팡이달 7일 공개한 ‘뉴토피아’와 함께 22일에는 신동엽과 SNL 코리아 크루들이 출연하는 오피스 코미디 ‘직장인들’의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3월 29일과 30일에는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한국 콘서트를 와우 멤버십 회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LIV 골프 중계 독점 파트너로서 2025 시즌 전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다.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이제 단순한 쇼핑 멤버십을 넘어, 다양한 혜택과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 2025년에도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WOW(놀라움)’을 선사하기 위해 투자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종합 스포츠 마니아들이 SOOP으로 몰려드는 이유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치열한 유료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 흐름 속에서 SOOP(067160)이 무료 스포츠 콘텐츠를 다변화하며 틈새 공략 전략을 펴고 있다. 3일 SOOP에 따르면 종합 스포츠 마니아층을 위한 중계 종목을 더 확대하고, 아마추어·캐주얼 스포츠 리그 및 이벤트 대회 생중계를 비롯해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 스포츠 콘텐츠 지원을 강화하며 유저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비보잉·낚시·당구·격투에 마인드 스포츠까지앞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브레이킹은 대중문화 영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댄스 스포츠 종목이다. SOOP은 지난해 9월부터 총상금 1억 3900만 원의 국내 최대 규모 댄스 배틀 대회 ‘X2: SOOP DANCE BATTLE(이하 X2)’를 직접 개최하며 생중계하고 있다.지난달 21일 열린 ‘X2 SOOP 댄스 배틀 VOL.4’에서 참가자들이 댄스 배틀을 펼치고 있다. (사진=SOOP)“묻고 더블로 가.” ‘X2’ 대회를 상징하는 이 구호는 우승 팀이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되면 상금이 두 배가 되는 ‘적립형’ 상금 방식을 말한다. SOOP은 3명의 댄서가 한 팀을 이뤄 브레이킹 장르로 경쟁하는 ‘브레이킹 3 ON 3’ 방식과 장르 상관없이 2명이 한 팀이 되어 댄스 배틀을 펼치는 ‘올 스타일 2 ON 2’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면서 많은 국내?외 스트릿 및 브레이킹 댄서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달 21일 열린 ‘X2 : SOOP 댄스 배틀 VOL.4’에서 브레이킹 부문 우승을 차지한 ‘쇼리포스(Shortyforce), 주티주트(Zootyzoot), 시리(Siri)’ 팀은 지난 10월 2회 대회부터 3회 연속 출전,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200만 원을 확보했다. 올 9월에는 본 대회에서 우승한 팀들이 참여해 최종 챔피언을 가릴 ‘X2 파이널 챔피언십’도 진행할 예정이다.게다가 SOOP은 마인드 스포츠 종목인 바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아마추어 바둑 대회 생중계도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을 시작으로 아마추어 바둑 최고의 축제인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시즌과 ‘Sh수협은행 사랑海 해군 vs 여자 연승대항전’ 등을 생중계하며 바둑을 좋아하는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아울러 프로바둑 기사 스트리머가 다른 초보 바둑 스트리머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돌때리는 스트리머들’과 같은 바둑 초보자들도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그니처 바둑 콘텐츠와 ‘흑백 바둑 멸망전’ 등 이벤트 바둑 대회를 꾸준히 선보이며 유저들과 함께 바둑 보면서 배우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강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격투 스포츠 콘텐츠 역시 SOOP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생중계하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콘텐츠는 SOOP의 무료 VOD 페이지 ‘시네티’에서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또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와 협업해 종합격투기 대회를 열고, 오리지널 격투 콘텐츠도 진행하고 있다.그동안 SOOP은 스포츠 피싱 리그 GFL(Global Fishing League)를 출범해 국내 낚시 콘텐츠 흥행에 이바지했다. 또한 세계캐롬연맹(UMB)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파이브앤식스’ 인수 후 지속해서 3쿠션 월드컵 등 글로벌 UMB 대회 중계는 물론 여러 국가의 당구 스트리머,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다양한 자체 당구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캐주얼 축구 대회 중계도 인기“선수들을 직접 조종하고, 지시를 내리는 FIFA 게임의 시작이 감스트 감독의 시작이었다. 이제는 나아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35년 인생 살면서 가장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지난 2일 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린 ‘킹스 월드컵 2025’에 참가하는 팀 대한민국 감독을 맡은 스트리머 ‘감스트’가 지난달 17일 SOOP에서 단독 생중계된 출정식에서 밝힌 출사표다. ‘킹스 월드컵’은 지난 2023년 FC 바르셀로나 전 축구 선수 ‘제라드 피케’가 은퇴 후 스페인 유명 스트리머들과 함께 창설한 7인제 축구 리그 ‘킹스 리그’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SOOP은 ‘킹스 월드컵 2025’에서 진행되는 전 경기를 생중계하고, 대한민국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기는 한국어로도 중계한다.킹스 리그는 전통적 축구 룰에서 벗어나 풋살 형식에 여러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경기 진행으로 축구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주면서 현재 유럽과 남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킹스 월드컵 2025’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일본 등 총 16개 국가가 참가하며,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단장)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팀 대한민국의 앰버서더로 참가한다. 앞서 지난 10월 국내 SOOP과 글로벌 SOOP에서 동시 생중계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역시 축구 팬들에게 큰 화제를 끌며 전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6만 명, 누적 시청자 수 30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콘 매치에 출전한 ‘하얀 펠레’ 카카, ‘검은 예수’ 드로그바를 비롯해 반데사르, 피를로, 베르바토프, 루이스 피구 등 전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경기 장면은 여러 SNS 플랫폼으로 공유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SOOP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뿐 아니라,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활동 플랫폼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캐추얼 스포츠 대회인 ‘SOOPER LEAGUE’도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 경쟁을 통해 건전한 스트리밍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 출범한 ‘SOOPER LEAGUE’는 시즌1 축구 종목을 시작으로 7월엔 3X3 농구 종목으로 시즌2 대회를 진행했고, 지난 10월 다시 축구 종목으로 열린 시즌3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그동안 프로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콘텐츠 편파 소통중계 문화를 확산한 SOOP이 이제는 다른 플랫폼에 보기 어려운 마니아 스포츠 콘텐츠까지 제작, 송출, 생중계하는 종합·캐주얼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1월 정식 출시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과의 시너지로 당구와 낚시, 비보잉 등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매력적인 스포츠 중계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 웨이브, '2024 KGMA' OTT 독점 무료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웨이브가 2024년 KGMA 시상식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웨이브는 5일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이하 2024 KGMA)’의 OTT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16일, 17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무료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로트,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11월 16일, 17일 이틀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웨이브 이용자는 누구나 웨이브 LIVE 채널을 통해 ‘2024 KGMA’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시상식 종료 후에는 다시보기(VOD)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장에서 관람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2024 KGMA’는 개최 전부터 아이돌, 밴드,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16일에는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참석을 확정 지었으며, 17일에는 나우어데이즈와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출연한다. ‘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MAMA를 비롯해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총연출을 맡았다.웨이브는 ‘2024 KGMA’ OTT 독점 무료 생중계를 기념해 11월 6, 7일 시상식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웨이브 공식 인스타그램에 참석하고 싶은 시상식 날짜와 가장 기대되는 무대를 기재하면 추첨을 통해 VIP 지정석을 증정한다.
- 아마추어 스포츠 중계 뛰어든 KT스카이라이프…무기는 3가지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최영범)가 도민체전, 스포츠 엘리트 학교, 유소년 축구 클럽 등 기존 방송에서 중계되지 않던 아마추어 스포츠 중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그 시작으로 오는 21일부터 8일간 열리는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을 단독 중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FIFA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로, 전 세계 주거 소외계층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삶의 의지를 되찾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문화체육 행사다.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에는 약 15만 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의 경기는 대부분 중계되지 않았다. 프로 스포츠나 글로벌 대회와 달리 아마추어 경기는 스타성이 부족하고, 시청 인구가 적어 실시간 중계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구장에 설치된 AI카메라. 사진=KT스카이라이프호각 AI 카메라 5종: S1, S3, Air, Solo, DP(double play). 사진=KT스카이라이프무슨 일인데?…KT스카이라이프, 호각에 34% 지분투자KT스카이라이프는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기업 ‘호각(Hogak)’과 협력해 아마추어 스포츠 중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 핵심은 바로 AI 카메라 기술이다. 이 AI 카메라는 기존 중계 방식에 비해 9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 그동안 중계되지 않던 아마추어 경기를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게 했다.해당 AI 카메라는 이스라엘 기업 픽셀롯(Pixellot)의 제품으로, 호각이 국내 독점 영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무인으로도 영상을 녹화하고 전송할 수 있으며, 기존 CCTV와는 달리 음성 녹화 기능과 사용자 판단에 따라 녹화 여부를 설정할 수 있는 온·오프 기능도 갖추고 있다.호각의 윤종훈 상무는 “지난 4년간 KFA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 한국리틀야구연맹 경기, 2022년 경기 도민 체전 등을 AI 카메라로 중계해 왔다”면서 “향후 대한민국의 모든 스포츠 시설에 AI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KT스카이라이프와 자회사 HCN은 호각에 투자해 34%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호각의 1대 주주는 YST다. 호각은 YST에서 물적 분할된 회사로, 현재 직원 수는 약 20명이다.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통신과 미디어 산업이 성숙기에서 정체기와 쇠퇴기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했다“며, ”AI 솔루션을 활용한 스포츠 중계 사업은 KT스카이라이프의 기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이자,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라는 점에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호각 윤종훈 상무. 사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호각이 스카이라이프 택한 이유, 픽셀롯 의존성 극복중호각은 셋톱박스 등 방송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YST에서 물적 분할된 기업으로, AI 기반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호각’ 앱을 업그레이드하면서 KT스카이라이프와 HCN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68억 원을 투자해 28.5%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HCN의 투자까지 포함하면 지분율은 34%에 이른다.호각의 윤종훈 상무는 KT스카이라이프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현재는 무료 서비스인 ‘호각’ 앱을 내년에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아마추어 스포츠는 모두의 스포츠이기에, 우리의 모토인 ‘스포츠의 민주화’를 실현하기에 KT스카이라이프가 가장 적합한 파트너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KT그룹이 공공성을 중시하고, 전국적으로 가장 넓은 인터넷 망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어 협력하기에 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AI 카메라가 이스라엘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는 ‘AI CAM Solo’라는 새로운 카메라를 자체 개발했다”며 “이 카메라는 국내에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해외 픽셀롯 파트너들에게 역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카메라는 규모가 작은 경기장이나, 별도의 추적 기능이 필요 없는 배드민턴, 탁구 같은 스포츠에 특히 적합하다”고 부연했다.AI카메라, 신시장, KT그룹 시너지…성공 무기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이 ‘아마추어 스포츠 중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스카이라이프는 단순 중계에 그치지 않고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경기 영상 저장 등의 부가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양사가 내세우는 핵심 전략은 세 가지다. 첫째, AI 카메라를 이용한 중계 비용 절감이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중계비용을 약 90%까지 줄일 수 있어 아마추어 경기를 더욱 쉽게 중계할 수 있다. 실제로 호각은 대한축구협회 K4리그,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등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스포츠 기관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학교 체육시설, 민간 스포츠 아카데미에도 중계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둘째, 워라밸 문화 확산에 따른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의 성장이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인은 약 15만 명에 달하며, 스포츠 동호인 수는 480만 명에 이른다. 엘리트 선수들부터 일반 동호인까지 스포츠 참여가 일상화됨에 따라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셋째, KT클라우드 등 그룹사와의 시너지다. KT스카이라이프는 KT클라우드와 협력해 경기 영상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거나 사물인터넷(IoT)솔루션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 영상 저장, 시설 관리, 예약 관리 등 스포츠 시설 운영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조준환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총괄 신사업TF장. 사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스카이라이프의 조준환 경영기획총괄 신사업TF장은 “개인의 취미와 행복이 중시되는 시대에서 스포츠는 더 이상 특정 선수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일상이 됐다”며, “아마추어 스포츠 중계 시장은 기존 미디어 제작 비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드는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KT스카이라이프는 단기적으로 부모나 코치가 보고 싶은 엘리트 학생 선수 대상 구독형 모델과 지자체 및 시설의 AI 카메라 구축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IoT 솔루션 결합, 광고 및 커머스 확장, 그리고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때 skyTV와 SKy-K는 각각 스포츠 예능과 경기 영상 하이라이트를, KT클라우드는 로컬 클라우드를 활용한 경기영상 저장을, HCN은 지역체육행사 중계를, kt sports는 2군 야구 경기장 설치로 경기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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