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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 17' 완성도 더한 OST도 화제…"역시 정재일, 찐한 K의 맛"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미키 17’(감독 봉준호)이 정재일 음악감독의 OST로 화제를 모은다.‘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미키 17’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미키’가 죽음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자신의 일상을 소개할 때 흘러나오며 그의 처연함을 극대화시킨 ‘본 아뻬티’(‘Bon Appetit’)부터 몽환적이고도 독특한 사운드로 ‘크리퍼’들의 신비로움을 배가시킨 ‘와이 킬 루코?’(‘Why Kill Luco?’),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깊은 여운을 남긴 ‘바네스’(‘Barnes’)까지. ‘미키 17’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완성한 음악들은 정재일 음악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 등으로 전 세계인의 뇌리에 맴도는 음악을 만든 정재일 음악감독은 ‘미키 17’을 통해 ‘옥자’, ‘기생충’에 이어 봉준호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내가 작곡한 영화 사운드트랙 중 ‘미키 17’의 음악이 나의 개인적인 음악적 취향과 가장 가깝다. 클래식하고 친밀하다”는 정재일 음악감독의 말은 ‘미키 17’에 그의 음악 세계의 정수가 담겼음을 짐작하게 한다. 봉준호 감독은 “정재일 감독과는 이번이 세 번째여서 친숙하면서도 또 새로운 영역을 탐험할 수 있었다”며 ‘미키 17’의 완성도 높은 음악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정재일 음악감독과의 작업 소감에 대해 밝혔다.OST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관객들은 “봉준호스러운 연출과 정재일스러운 음악 덕분에 분명 할리우드 영화인데 찐하게 느껴지는 K의 맛(positive)이 인상적”, “OST 너무 좋은데 정재일이었네”, “정재일의 음악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으며, 기존 할리우드 SF 대작과는 색다른 톤을 주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 등 정재일 음악감독만의 개성과 한국의 정서를 고스란히 녹여내면서도 영화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킨 ‘미키 17’의 OST에 극찬을 보내고 있다. ‘미키 17’의 사운드트랙은 멜론, 벅스, 지니뮤직,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영화가 끝나고도 귓가에 맴도는 OST로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기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도전의 아이콘' 영파씨 "다음 목표? 코첼라·롤라팔루자"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다시 한번 틀을 깨고 싶었습니다.”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4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스페셜 앨범 ‘콜드’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색다른 힙합 발라드 ‘콜드’로 돌아왔다.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서정적인 감성에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연기에도 도전해 영파씨의 색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영파씨 정선혜는 4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스페셜 앨범 ‘콜드’(feat.10CM)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생각지도 못한 콘셉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성공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멋지게 해낼 수 있다는 걸 이번에도 증명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정선혜는 스페셜 앨범 ‘콜드’에 대해 “메인테마 콜드로 해서 7개의 트랙이 담겼다. 모든 곡과 가사가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인물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해 주고 있다”며 “영파씨표 영화 ‘콜드’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추천했다.타이틀곡 ‘콜드’에는 보컬리스트 십센치 권정렬이 함께했다. 정선혜는 “십센치 선배님과 함께 해 영광이다. 어떤 곡이 탄생할지 상상이 안 됐는데, 십센치 선배님 덕분에 힙합 발라드가 완벽하게 탄생할 수 있었다”며 “덕분에 영파씨의 스페셜한 도전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4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스페셜 앨범 ‘콜드’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위연정은 ‘콜드’에 대해 “마음을 어지럽히는 온도차에 대한 이야기”라며 “아련하면서 서늘한 밤공기 같은 곡이다. 아련한 멜로디가 귀에 꽂혀서 영파씨에게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아나는 “‘콜드’는 연습생 때부터 함께했던 곡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편곡이 더해져 멜로디와 가사가 더 서정적인 느낌으로 변화했다”며 “색다른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십센치 선배님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정선혜는 새로운 방식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점에 대해 “그동안 컴퓨터그래픽(CG)과 퍼포먼스 위주였는데 이번엔 연기 위주의 뮤직비디오여서 또 다른 버전의 세계관 속 영파씨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4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스페셜 앨범 ‘콜드’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대만 배우 진경화와 함께 호흡한 소감에 대해 도은은 “진지한 연기는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며 “진경화 배우님께서 대사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함께 연기할 때 한국어로 연기해주신 덕분에 긴장이 풀렸다”고 말했다. 위연정은 “진경화 배우님이 출연했던 작품을 보고 만났는데, 작품에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었다”며 “엄청 추웠는데 핫팩도 빌려주셔서 ‘콜드’지만 핫하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영파씨 멤버들은 이번 활동 목표로 ‘음악방송 1위’를 꼽았다. 한지은은 “영파씨의 색다른 매력이 담긴 곡인 만큼 음악방송 1위를 꼭 하고 싶다”며 “앙코르 무대도 하고 싶고, 1위를 한다면 냉면을 먹으면서 무대를 하겠다”고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장기적인 목표로는 유명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위연정은 “데뷔하고 나서 각종 무대에 많이 올랐는데, 무대에서 제대로 노는 영파씨를 더 많은 분께 보여드리고 싶다”며 “코첼라, 롤라팔루자 등 대형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도 서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4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스페셜 앨범 ‘콜드’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영파씨(정선혜·위연정·지아나·도은·한지은)는 지난 2일 스페셜 앨범 ‘콜드’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콜드’는 발매 직후 멜론 핫100과 지니뮤직 최신차트에 진입했다.‘콜드’는 우리의 마음을 어지러이 헤집어놓는 온도차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이다. 차가운 밤공기처럼 아련한 기타 리프가 클래시컬한 붐뱁 비트 위에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10CM의 피처링과 함께 보컬과 랩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영파씨의 음악적 역량을 만날 수 있다.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대만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영파씨가 시도하는 첫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로 대만의 유명 감독 레미 황이 연출을, 대만의 청춘 스타 증경화가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위연정과 도은을 필두로 예측불가한 영파씨만의 청춘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이밖에도 ‘러브스타그램’(Lovestagram), ‘블루 닷’(Blue Dot), ‘대디 돈트 리브 미’(Daddy Don’t Leave Me), ‘산타 클로스 레프트 미 노 굿즈’(Santa Claus left me no goodz), ‘오스카스 드로잉’(Oskar’s Drawing), ‘콜드’(YPS Colder Ver.) 등 5개 가창곡과 2개 연주곡이 수미상관 구조를 이룬다.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5월 귀환…조정은·차지연·박은태·최재림 합류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 제작사 쇼노트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캐스팅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의 시골 마을에서 가정을 꾸리고 사는 프란체스카와 로즈먼 다리를 촬영하기 위해 찾아온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5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995년 메릴 스트립,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뮤지컬로는 2014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2017년과 2018년 연이어 관객과 만났다.7년 만에 돌아오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5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캐스팅 라인업에는 조정은, 차지연, 박은태, 최재림, 최호중, 정의욱, 원종환, 홍륜희, 양성령, 홍준기, 김단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조정은과 차지연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운명적인 사랑 앞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프란체스카 역을 소화한다. 박은태와 최재림은 프란체스카를 본 순간 사랑에 빠지는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 역을 번갈아 맡는다. 차지연과 박은태는 각각 재연과 초연 때부터 공연에 출연했다. 조정은과 최재림은 이번 시즌을 통해 작품과 처음 인연을 맺는다.이밖에 최호중이 프란체스카의 남편인 리처드 버드 존슨 역을, 정의욱과 원종환이 프란체스카의 이웃인 찰리 역을 맡는다. 홍륜희는 찰리의 아내 마지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양성령은 로버트 킨케이드의 전처인 음악가 마리안과 프란체스카의 언니 키아라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한다. 홍준기는 프란체스카의 아들 마이클 역으로, 김단이는 프란체스카의 딸 캐롤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쇼노트는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멜론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1차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 한국기업만 옥죈다는 오해 받을라[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좌충우돌하는 관세 정책 때문일까요, 아니면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길어지고 있는 외교 공백 때문일까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을 방치하고, 국내 기업들만 옥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방통위는 3년 전 ‘인앱 결제 강제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까지 구글과 애플의 법 위반에 대한 제재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 법안은 일정 규모 이상의 전기통신사업자가 거래상의 지위를 남용해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거나 앱 출시 심사를 부당하게 지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8월에 사실조사를 시작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공정거래위원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정위는 2023년 2월, 구글코리아에 대한 1차 조사로 시작해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의 끼워팔기 조사를 진행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재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지만, 여전히 2025년 3월까지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유튜브 프리미엄에 대한 구매 강제성이 없다고 해서 끼워팔기로 보기 어려울 수는 있지만, 전문가들은 시장 지배력 남용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방통위와 공정위가 구글과 애플에 대한 법 위반 제재를 미뤄놓은 사이, 구글과 애플은 인앱 결제 시 최대 30%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국내 웹툰 가격 인상을 초래했습니다. 또한, 유튜브 프리미엄의 영향으로 ‘공짜 음악’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멜론과 지니뮤직의 이용자 수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며, 국내 음악 산업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1일(현지시각) 미 백악관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발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 샘 올트먼 오픈 AI CEO(사진=로이터, 연합뉴스)물론, 우리 정부가 구글·애플을 제재하는 데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트럼프 정부가 관세 전쟁에 이어 규제 전쟁을 선포하면서 “미국 빅테크를 규제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을 총괄하는 새로운 직책(차르·총책임자)을 신설하고 데이비드 삭스를 임명한 것도, 취임 첫날 AI 규제를 담은 바이든 행정명령을 폐기한 뒤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합작해 설립한 ‘스타게이트’를 통해 최대 5000억 달러(약 718조원)를 AI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한 것 역시 자국 빅테크 기업을 육성하고 전 세계 AI 패권 경쟁에서 중국을 크게 앞서가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궁금한 점이 남습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 빅테크 제재에 적절한 시점을 조율하는 것을 ‘전략적 모호성’의 일환으로 이해한다면, 같은 기준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제재도 잠시 중단하거나 미래 지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규제 기관들이 국내 기업에 대한 제재만 서둘러 집중하면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가”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규제 철학과 체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국내 규제 체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AI나 양자컴퓨터 같은 새로운 경쟁 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주는 것이 기술 강국으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서 망신을 당했지만, 관계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이유는 약소국으로서의 고충 때문입니다.
- 제로베이스원, 일본 차트 강타…애플 뮤직·라인 뮤직 최상위권 등극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일본 음악 차트를 강타했다. 2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는 발매 당일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이 가운데 ‘블루 파라다이스’는 전 세계 12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차트에서는 타이틀곡 ‘블루’(BLUE)를 포함한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했다. 특히 일본 내 제로베이스원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제로베이스원은 ‘블루 파라다이스’로 일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고 ‘K팝 앨범’ 차트와 ‘팝 앨범’ 차트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이번 앨범은 애플 뮤직 종합 앨범 랭킹 3위를, K팝과 팝 앨범 랭킹에서는 1위를 찍었다. 이에 더해 앨범이 아마존 디지털 뮤직 앨범 인기도 랭킹에서도 4위에 안착하며 현지 내 제로베이스원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타이틀곡 ‘블루’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블루’는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 뮤직 실시간 차트 3위, 일간 차트 4위에 랭크됐으며, K팝 장르 톱50에서 1위를 꿰찼다. 이 외에도 ‘블루’는 AWA 외국곡 톱50 랭킹 1위,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 K팝 인기 급상승 랭킹 5위 등을 기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앞서 일본 EP 1집 ‘프레젠트’(PREZENT)로 발매 첫 주 판매량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섭렵한 바 있다. ‘프레젠트’에 이어 ‘블루 파라다이스’까지 연이은 히트를 기록하며 열도 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날 SBS ‘인기가요’에 출격해 컴백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키키, '엠카'서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 무대 첫선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인 키키(KiiiKiii, 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가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키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키는 오늘(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의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의 첫 데뷔 무대를 펼친다. ‘아이 두 미’는 귀를 사로잡는 보컬 멜로디와 그루브한 리듬이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해 키키의 당찬 매력을 극대화했다. 가장 순수하게 날 것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시기, 불완전해서 아름다운 청춘의 뜨거운 외침으로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데뷔곡이다. ‘아이 두 미’의 음원이 공개된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의 핫100에서 발매 30일 기준으로 8위, 100일 기준으로는 13위로 진입했고, 톱100에도 차트인한 가운데,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 16일 음원보다 먼저 공개된 ‘아이 두 미’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질서를 따르지 않는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날 것의 매력들이 멋과 재미를 추구하는 키키의 아이덴티티를 뚜렷하게 드러내며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했다. 차별화된 키키의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하 ‘인급동’) 1위에 오른 데 이어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음악) 1위를 거머쥐어 4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신인으로서 커다란 임팩트를 안겼다. 더불어 해외 차트 반응도 괄목할 만하다.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에서는 전체 뮤직비디오 차트 3위, 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2위에 올랐으며, 라인 뮤직의 뮤직비디오 톱100 차트에서는 2위를 기록해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렇듯 키키가 K팝의 새로운 장을 열고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아이 두 미’ 첫 데뷔 무대에 앞서 무대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음악방송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키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I = 나, 키키의 모든 것 드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키키가 첫 데뷔 인사와 함께 신고식을 치른다. 키키는 리더 JIYU(지유), LEESOL(이솔), SUI(수이), HAUM(하음), KYA(키야)까지 5명의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불완전한 청춘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멋과 재미를 추구한다. 여태 K팝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그룹의 탄생이 오늘 펼쳐진다. ‘젠지(GenZ)미’ 가득한 멤버 개개인의 매력적인 퍼스널리티로 완성시킨 키키는 완전하지 않기에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지며 열린 결말을 제시한다. 키키라는 그룹명처럼 어떠한 질문에도 유쾌한 방향성을 추구하며 설렘 가득한 데뷔의 첫 발을 내딛는다. ◇데뷔 첫 무대로 ‘키키표 퍼포먼스’ DO!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가 공개된 만큼 키키가 선보일 첫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첫 무대를 통해 키키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보컬 하모니가 결합되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아이 두 미’가 전하는 메시지에 걸맞게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은 채 ‘난 나답게’라는 자유로움을 댄스에도 담아냈으며, 특히 인트로에서는 멤버들끼리 술래를 정하는 부분이 보는 재미를 더해 키키만의 자연스러운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키키는 음원 발매에 앞서 먼저 공개한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멤버들의 개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양 떼가 뛰어다니는 드넓은 대지와 같은 이국적인 배경은 한 편의 예술 영화를 자랑하며, 이번 무대에서 이러한 비주얼 요소들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은다.◇‘ME 신드롬’ = 키키의 첫 스토리 ‘난 내가 될 거예요’팀명 외에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채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키키. 키키가 선보인 ‘아이 두 미’는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청춘의 뜨거운 외침으로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데뷔곡으로, 이들의 음악은 유쾌하고 자유로움이 가득하다. 키키는 ‘아이 두 미’를 통해 내밀한 감정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취향 저격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이걸 해야 돼’, ‘거길 가야 돼’라는 세상의 참견에 자신의 직감을 믿고 “난 내가 될 거예요”라고 말하는 주체적인 소녀를 그려낸 ‘아이 두 미’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I do me, I do me right 그냥 I do me, I do ma way’라는 귀에 착 감기는 가삿말이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시킨다. 싱그러운 무드 속 멤버들이 각각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보컬은 키키만의 색깔을 뽐내기 충분하다. 키키는 이러한 독창적인 음악성을 가지고 이번 무대를 통해 국내뿐만 아닌 글로벌 관심을 이어받아 K팝계의 새로운 흐름을 창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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