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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뉴욕 마라톤 대회 도전…"장우랑 왔어야 되는데"
  • 기안84, 뉴욕 마라톤 대회 도전…"장우랑 왔어야 되는데"
  • (사진=MBC ‘나 혼자 산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기안84가 뉴욕 마라톤 대회 출발선에 섰다.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기안84가 세계 6대 마라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기안84는 ‘뉴욕 마라톤 대회’의 스타팅존에 도착하자, 압도적인 규모와 인파에 깜짝 놀란다. 약 5,000명이 모였던 대청호 마라톤과 달리 약 6만여명의 러너들이 모인 것. 무려 12배에 달하는 러너들이 한데 모인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마라톤을 준비하는 러너들 틈 속에서 ‘러닝84’가 아닌 ‘노숙84’가 된 기안84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출발 4시간 전, 삼삼오오 모여 마라톤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기안84는 홀로 바닥에 앉아 베이글로 배를 채우는가 하면 무릎 테이핑과 스피드 칩 부착 등 마라톤 준비를 마친 후 냅다 드러누워 잠을 청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사진=MBC)‘뉴욕 마라톤 대회’ 출발 대기 장소에 홀로 선 기안84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원래 내가 장우랑 왔어야 되는데 요리사가 돼버리는 바람에”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자신 앞에 오직 각자의 목표를 위해 모인 수많은 러너들을 지켜보던 기안84.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참치 떼 중 한 마리가 된 느낌이었다”, “긴장도 됐지만 여유로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는 전언이다.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출발선 100m 앞에 선 기안84는 마지막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안면 강타 마사지로 자신감을 끌어올린다.‘나혼산’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11.21 I 최희재 기자
"타다 넥스트 타고 풀리오 마사지 받으세요"
  • "타다 넥스트 타고 풀리오 마사지 받으세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는 마사지기 전문 브랜드 풀리오와 협업한 제휴 라인업 ‘풀리오와 함께 타다’를 두 달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타다)풀리오 라인업은 ‘타다 넥스트’ 차량에 풀리오 마사지기를 비치해 탑승객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자유롭게 마사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 라인업이다. 타다 앱에서 풀리오 라인업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타다 넥스트를 호출할 경우 무작위로 배차된 풀리오 라인업을 이용할 수도 있다. 풀리오 라인업 이용 요금은 타다 넥스트와 동일하다.풀리오 라인업은 이날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두 달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타다 탑승객을 위한 풀리오 제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탑승객이 타다 차량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풀리오 제품을 구입할 경우 3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앞서 양사는 지난 7~8월에 걸쳐 한 달간 풀리오 라인업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 기간 풀리오 라인업을 체험한 누적 탑승객 수는 약 3만명이었다.타다 관계자는 “풀리오와 다시 한 번 협업해 타다 탑승객에게 더욱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탑승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제휴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I 김범준 기자
클래시스, 홈케어 제품 해외 소비자 공략 강화
  • 클래시스, 홈케어 제품 해외 소비자 공략 강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클래시스(214150)는 태국과 홍콩에서 홈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우선 클래시스는 지난 5~7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국제 화장품 산업 박람회 ‘COSMEX 2024’(이하 코스멕스)에 참가해 자사 홈케어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홍보했다.코스멕스는 태국 최대 뷰티 박람회로, 아세안(ASEAN) 지역 내 유수 브랜드와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뷰티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안한다. 올해 행사는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를 아우르는 종합 뷰티 박람회로 진행됐으며, 약 20개국 내 300여 바이어가 자사 부스를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어 13~15일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B2B 뷰티 박람회 ‘2024 홍콩 코스모프로프’에도 참가해 자사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 박람회에는 약 20개국 내 28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관객들은 클래시스 부스를 방문해 각 제품을 체험했다.회사는 내달 방콕 PARC Bangna에서 정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어 내년 1월 초 태국 프리미엄 쇼핑몰 내 팝업 스토어를 열며, 그간 행사를 통해 선보였던 고주파 홈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 및 갈바닉 이온 마사지기 ‘시봉’ 등 홈케어 디바이스와 패치류, 듀오크림 등 화장품을 포함한 다양한 홈케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클래시스 홈케어사업그룹 관계자는 “클래시스의 홈케어 제품은 메디컬 에스테틱 선두 주자인 회사의 기술력이 담겨, 최근 뷰티 트렌드인 ‘웰에이징’과 ‘비트윈케어’에 최적화된 기기와 화장품으로 구성돼 있다”며 “해외에서도 자사 홈케어 제품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활발한 해외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클래시스가 올해 초 출시한 고주파 홈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은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꾸준한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려 나가고 있다. 클래시스의 올해 3분기 누적 홈케어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188% 증가했으며,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함께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4.11.20 I 박정수 기자
백두산 글램핑, 장강 크루즈…"中 여행, 세대별 취향 따라 골라보세요"
  • 백두산 글램핑, 장강 크루즈…"中 여행, 세대별 취향 따라 골라보세요"
  • 백두산 천지 (사진=인터파크트리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을 내놨다. 중국 정부의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에 따른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선택의 폭을 다양화한 패키지다.‘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패키지는 ‘센츄리 크루즈’를 이용해 장강 협곡을 따라 항해하는 5박 6일짜리 상품이다. 강을 따라 운항하는 상품으로 파도로 인한 멀미 걱정 없어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 상품으로 인기가 높은 패키지다. 장강 협곡을 항해하는 센츄리 크루즈 선내에선 쇼핑 센터와 키즈 라운지, 수영장 등 부대시설 외에 연날리기, 체스, 수영, 태극권, 스파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다.중국 의창에서 출발하는 선박은 유비의 마지막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백제성’, 신선이 살아있는 것처럼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의 ‘신녀계’ 등을 둘러본다. 삼국시대 촉한의 명장으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관우의 일대기를 다룬 ‘봉연삼국쇼’ 전통 공연도 볼 수 있다.‘백두산 글램핑’ 패키지는 자녀와 함께 글램핑, 래프팅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패키지다. 전체 4박 5일 일정 중 이틀은 카라반을 이용하고 백두산 천지와 금강대협곡 관광, 래프팅 등이 포함된 상품이다. 광개토대왕릉비와 장수왕릉, 국내성터 등 고구려 유적지 방문 시 전일 역사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 ‘중국 드라마 투어 패키지’는 MZ 세대 취향에 맞춘 패키지다. 3박 4일 동안 아시아 최대 규모 사극 세트장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 옛 당나라 모습을 그래도 간직한 마을 ‘오진’ 등을 방문하는 상품이다. ‘연화루’와 ’영안여몽’ 등 중국 무협, 로맨스 드라마 촬영지인 ‘구설담’, ‘석고료’ 관광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 인터파크투어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 이용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쿠폰, 인기 뮤지컬·연극 할인 쿠폰, 해외응급의료 지원 서비스 등 혜택도 그대로 받아볼 수 있다. 예정된 일정, 프로그램 변경 또는 누락 시 차액의 200%를 보상하는 ‘안심보장제’도 적용된다.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중국은 언어 장벽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용도 쉽지 않아 별도로 지도 앱을 설치해야 하는 등 자유 여행이 까다로운 곳”이라며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패키지가 중국 여행의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1.20 I 이선우 기자
보드카페가 알고보니 ‘키스방’…경찰, 업주 등 14명 검거
  • 보드카페가 알고보니 ‘키스방’…경찰, 업주 등 14명 검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보드 카페 등을 내걸고 성매매 영업을 해온 업주 등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단속반이 적발된 성매매 불법 영업 업소를 해체하고 있다.(사진=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17일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광진구 일대 교육환경보호구역에 있는 성매매 불법업소 4개소를 단속해 성매매 처벌법 및 교육환경법 위반 혐의로 업주 등 1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키스방 업주 1명은 구속됐다. 4개 업소 중 2개 업소가 위치한 건물의 소유주는 성매매 업소의 운영을 묵인해 오며 장소를 제공해온 혐의로 입건됐다.경찰에 따르면 4개 업소 중 3개 업소는 ‘미용재료 도소매업’ 등으로 사업자 등록 후 마사지, 발 관리 상호의 간판을 내걸고 운영해왔다. 1개 업소는 보드 카페업으로 사용자 등록 후 간판 없이 키스방 형태로 불법을 저질러 왔다. 또 이 중 1개 업소는 11년 넘게 같은 상호로 여러 차례 경찰 단속을 받았으며 업주가 바뀌면서도 오랜 기간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같은 건물에 있는 2개 업소는 시설물을 철거해 폐쇄됐다. 나머지 2개 업소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으로 추가 단속을 해서 영업이 중단됐다.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법 시설물 철거 절차에 나설 예정이란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매학기 초 범정부 합동 학교 주변 청소년유해환경 점검, 단속의 목적으로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청소년 유해업소를 단속해왔다. 그 결과 최근 2년간 서울 지역에서 총 227개소를 단속했다. 단속된 업소 대부분은 마사지업소(74.9%)였으며, 주로 초등학교(59.9%)와 유치원(22%) 주변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다만 경찰의 단속에도 영업을 지속하는 업소가 83.3%에 이르는 등 단속의 효과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단속된 업소들이 명목상으로 내세운 마사지 업은 법령상 자격 있는 안마사가 운영하는 안마시술소와 달리 법률상 규제를 받지 않아 담당 지자체, 교육 당국의 영업정지, 취소 등 행정처분이 어려운 점과 업주는 업소명을 바꿔가며 단속을 회피하고 건물주는 임대수익을 위해 묵인하는 방조행위를 한 점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광진구 일대 단속 사례를 서울시 전체로 확대해 3회 이상 단속 이력이 있는 고질적 불법업소 37개소를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고질적인 불법업소 근절을 위해서는 일시적인 영업 중단에서 더 나아가 시설물 철거 등 완전 폐쇄까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점검·폐쇄요청 권한이 있는 교육청과 시설물 철거 권한을 가진 구청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업이 요구된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제로 노력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2024.11.17 I 황병서 기자
또 태국서 한국 남성이 ‘마사지숍 생중계’…제지한 업주 폭행까지
  • 또 태국서 한국 남성이 ‘마사지숍 생중계’…제지한 업주 폭행까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태국의 한 마사지숍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이를 제지하던 업주를 폭행해 현지에서 체포됐다.지난 14일(현지 시각) 태국의 한 마사지숍에서 여성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의 모습. (사진=방콕포스트 캡처)15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파타야 방라뭉 지역 한 마사지숍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업주에 따르면 A씨는 가게를 여러 차례 방문해 동의를 구하지 않고 라이브 방송을 켰다. 당시 A씨가 관광객이어서 처음에는 이를 참았으나 사건 당일에는 A씨가 갑자기 커튼을 여는 바람에 오일 마사지를 받던 고객이 놀랐고, A씨에 영상을 찍지 말라고 경고했다.업주는 당시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하던 A씨를 밀쳤고 A씨는 업주의 팔을 잡아 바닥에 넘어뜨려 어깨가 탈구됐다고 한다. 업주의 한국인 남자친구도 A씨에 폭행을 당해 코가 부러졌다고 밝혔다.심지어 A씨는 이같은 소동이 벌어지는 중에도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다 경찰이 온 뒤에야 방송을 멈췄다. 최근 태국에서는 한국인 남성 유튜버 등이 선정적인 방송을 하는 등 구설에 오르는 일이 잦아졌다. 이로 인해 태국에서 잇단 한국인 남성들의 추태에 대한 현지 매체들의 비판성 보도가 나온 바 있다.지난달에는 태국에서 체포된 한국인 마약사범이 호송차와 유치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해 논란이 일었으며, 지난해 3월 한국 남성이 거리에서 태국에서 태국 여성에 접근해 무단으로 촬영해 공분이 일었다.이에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동의를 얻지 않는 촬영 등은 개인정보보호 및 초상권 침해 등으로 태국 내에서 처벌 될 수 있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국격을 훼손시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그럼에도 태국 여성들과 선정적 행위를 하는 모습을 생중계한 20대 남성이 논란이 된 후 한국 법원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4.11.15 I 강소영 기자
펀딩에도 K뷰티 바람…와디즈, 10월 뷰티 펀딩액 ‘역대 최대’
  • 펀딩에도 K뷰티 바람…와디즈, 10월 뷰티 펀딩액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10월 뷰티 분야 펀딩 및 예약구매 거래액이 41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월 대비 107%, 지난해 10월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사진=와디즈)분야별로는 △뷰티 디바이스가 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스킨케어(26%) △바디·헤어케어(11%)가 뒤를 이었다.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와디즈 뷰티위크’의 흥행이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인플루언서들도 뷰티 위크 흥행에 힘을 실었다. 63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여수언니가 만든 혈당 관리 차(tea)부터 SNS 인플루언서 키미하우스가 만든 메이크업 퍼프까지 뷰티 위크에서 공개됐다. 뷰티 인플루언서의 평균 펀딩액은 5000만원대로 와디즈 뷰티 제품 평균 펀딩액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신생 업체들도 눈길을 끌었다. 10월 뷰티위크에 참여한 브랜드는 41%가 신생 업체였다. 펀딩에서 시장의 40~50% 수준으로 가격대를 형성한 신생 뷰티 브랜드의 ‘뷰티 디바이스’ 사례가 대표적이다. 가정용 초음파 마사지기기 ‘하이푸 써마쎄라’, ‘EOA’ 두 제품은 각각 14억원, 8억원 펀딩에 성공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와디즈 뷰티가 기초 화장품뿐만 아니라 뷰티 디바이스, 이너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뷰티’까지 영역 확장에 성공한 것이라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와디즈만의 차별화 된 뷰티 신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와디즈는 유통망 확보가 어려운 뷰티 신생 브랜드 발굴과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11.15 I 김세연 기자
성매매 업소서 ‘착한 놈’ 불렸던 현직 경찰…‘무죄’
  • 성매매 업소서 ‘착한 놈’ 불렸던 현직 경찰…‘무죄’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성매매 업소에서 ‘착한 놈’으로 불렸던 현직 경찰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성매매 장소로 이용된 경기 남양주 한 오피스텔 내부.(사진=경기북부경찰청)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2부(부장 김창현·김성훈·장찬)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직 경찰 A씨(28)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피고인과 성매매 여성 사이 성교 행위가 있었음이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이유를 밝혔다. A씨는 대학생이었던 지난 2021년 1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업소에서 18만원을 주고 외국인 여성을 성매매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이후 A씨는 “단순 마사지 업소인 줄 알고 방문했다가 방 안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 그냥 나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1심은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업소 실장에게 18만원을 입금한 점, 실장의 문자 메시지가 단순 마사지 예약으로 보기 어려운 점, 업소 장부에 A씨의 개인 정보와 함께 ‘착한 놈’이라고 기재된 점을 들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장부를 작성한 업소 실장이 성매매 현장에 있지 않았던 점, 업소 실장이 별다른 문제 없이 돈을 받고 ‘착한 놈’이라고 기재했다 하더라도 실제 성행위를 했다는 증거로 보기는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성행위를 하지 않고 18만원도 환불받지 않은 채 나왔다는 주장은 이례적”이라며 A씨가 실장에게 운전면허증 등을 보내 신분이 노출된 상태였기 때문에 일을 키우기보다는 돈을 포기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2024.11.10 I 김형일 기자
 만성전립선염, '병원 쇼핑' 막을 방법은?
  • [전립선 방광살리기] 만성전립선염, '병원 쇼핑' 막을 방법은?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만성전립선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에게 30년 넘게 전문 치료를 하고 있지만, 전립선염만큼 은밀하게 민간요법이 돌거나 각양각색의 치료법이 있는 질병도 드문 것 같다. 그만큼 전립선염이 환자를 오랜 고통에 시달리게 하는 반면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환자들 또한 이 방법 저 방법을 찾아 병원 쇼핑이 잦다는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증하고 있다.5년 넘게 전립선염으로 고생 고생하다 필자를 찾은 한 40대 환자분 또한 직장까지 쉬고 전립선염 치료에 나선, 흔히 말하는 병원 쇼핑족이다. 이 환자는 초기에 빈뇨 등 가벼운 증상이 보였을 때 비뇨기과 검사를 통해 세균성 전립선염임을 알았지만 별 것 아닌 것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런데 무리한 직장 생활과 과로가 누적되면서 빈뇨가 심해지고 통증마저 생기자 이때부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터 병원 쇼핑은 시작된다. 전립선염을 고친다는 여러 광고를 보고 찾아다니며 세월을 보내기 일쑤였다. 독성이 심하거나 출처가 불분명 약재를 처방받거나, 검증되지 않은 전기 자극 치료, 요도 내 약물주입 등 여러 방법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 때로는 마사지 봉을 항문에 넣거나 또는 플라스틱이나 나무 도구를 사용하여 전립선을 직접 자극하는 민간요법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 전립선염으로 인해 얼마나 고생이 심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는데, 그야말로 서울 장안에서 전립선염을 치료한다는 곳은 거의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였다.만성전립선염은 만만하게 여겨서는 안 되는 병이다. 만성환자가 많은 것은 전립선이 미세한 관들이 모여 있는 조직학적 특성 때문에 항생제가 전립선 조직 내로 잘 침투가 안 되기 때문이다. 또한 전립선관의 개폐 장치에 이상이 생기면 반복적 소변의 역류로 증상이 완화된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온갖 수단을 동원해 증세를 완화시킨다 해도 그것은 대부분 일시적일 뿐 재발 가능성이 큰 질병이다. 질병 치료에서 검증되지 않은 방법들만 ㅤㅉㅗㅈ다 보면 정신적, 경제적으로 그 피폐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 한마디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치료는 제대로 되지 않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다. 전립선염 환자들이 완치를 기대한다면 무리한 병원 쇼핑보다는 검증된 병원을 찾아 인내심을 갖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논문과 오랜 기간 임상을 통해 충분히 검증된 한약재 활용한 치료가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한다. 만성전립선염 한방치료는 한 단계 한 단계 염증과 소변증세를 다스리며 자신의 몸을 함께 회복하는 과정이다. 전립선 하나만 보는 국소적 관점이 아니라 오장육부(五臟六腑) 중 전립선 건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비장, 간장, 신장, 방광을 동시에 다스리는 총체적 접근이 중요하다. 항생제 장기 사용과 내성에 대한 치료, 면역체계 강화, 직접적인 염증 제거 등을 동시에 함으로서 재발을 방지하는 근본치료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24.11.10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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