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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1·2위 롯데·SK 모두 사모펀드로…업계 지각변동 임박
  • 렌터카 1·2위 롯데·SK 모두 사모펀드로…업계 지각변동 임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홍콩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롯데렌탈(089860)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초대형 렌터카 업체 탄생이 임박했다. 업계 2위 SK렌터카를 이미 보유한 어피니티가 1위 롯데렌탈까지 거머쥐면서 렌터카 시장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전경.(사진=롯데렌탈)롯데는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와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지난 6일 체결했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56.2%를 어피니티에 넘긴다. 매각 금액은 1조 6000억원이다.최근 자금난에 빠진 롯데그룹이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 정리에 나섰고, 렌터카 시장 지배력 강화 중인 어피니티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번 거래가 성사됐다.롯데렌탈은 창사 이래 네 번째 주인을 맞게 된다. 롯데렌탈의 시초는 1986년 설립된 금호렌터카다. 이후 2010년 KT에 매각돼 ‘KT렌탈’로 바뀌었다가 2015년에 롯데그룹에 인수됐다. 어피니티는 지난 8월 SK네트웍스로부터 SK렌터카 지분 100%를 8200억원에 인수 완료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어피니티는 시장점유율 1위 롯데렌탈(20.8%), 2위 SK렌터카(15.7%)를 모두 거머쥐게 된다. 렌터카 시장 3·4위는 현대캐피탈(13%)·하나캐피탈(6%) 등 금융사이며 상위 4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시장은 중소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어피니티는 롯데렌탈, SK렌터카의 장기렌터카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회사의 핵심 사업이 법인 장기렌트인 만큼 차량 구매나 법인 영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렌터카 사업의 또 다른 주요 수익모델인 렌탈 기간이 만료된 중고차 판매 사업에도 막대한 물량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개인 소비자 사이에서 장기렌터카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차량 소유 개념에서 탈피해 3~4년 주기로 차량 교체가 가능하고, 정비와 관리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또 렌터카 회사는 개인보다 낮은 금리로 차량 구매가 가능해 소비자 입장에서 할부 대비 최종 비용이 낮아 경제적이다.업계 관계자는 “2022년 이후 고금리 영향 때문에 업계 성장세가 다소 위축됐지만 개인 소비자들의 장기렌터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크다”며 “현재 경쟁구도에서는 롯데렌탈, SK렌터카 등 같은 유명 브랜드는 높은 신용도를 통해 낮은 금리로 차량 조달이 가능하며 서비스 역량이나 인지도도 뛰어나다”라고 했다.한편 롯데와 어피니티는 롯데렌탈 임직원의 안정적인 고용 보장을 최우선 고려하기로 합의했다. 어피니티는 롯데렌탈을 향후 3년간 SK렌터카와 별도 법인으로 운영한다. 해당 기간에는 롯데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3년 뒤 두 회사를 합병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다. 양사가 합병한다면 연간 매출액이 4조원을 훌쩍 넘는 거대 기업이 된다. 지난해 롯데렌탈과 SK렌터카의 연간 매출액은 각각 2조7523억원, 1조402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12.08 I 정병묵 기자
금융당국,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 금융당국,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8일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2024년 제10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이데일리DB)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는 금융회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낼 기회가 적었던 작은 규모의 핀테크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평균적으로 매달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 핀테크 기업들이 질문이나 건의사항을 제시하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현장에서 답변을 제공하거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들과 대담을 이어가게 된다.이번 간담회에는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제공하는 보육공간에 입주해있거나,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4개사(가지랩, 디자인앤프랙티스, 딥서치, 센스톤)가 참석했다. 참여기업들은 보험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위한 개인 맞춤형 웰니스(Wellness) 상품·콘텐츠 추천 서비스, 온라인 기반의 M&A 중개 서비스, 각종 금융서비스에 적용가능한 단방향 다이나믹 토큰(OTAC, One Time Authentication Code) 기술, 비대면으로 리스렌트의 견적 확인·심사승인·약정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빌리티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하고 있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자신들이 준비 중인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규제 여부 및 특례 가능성과 추가적인 지원에 대한 사항 등을 문의했다. 금융위 등은 간담회 때 나온 질의에 대해 현장에서 궁금증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경우, 간담회 종료 후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답변을 제공하는 등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 간담회는 11월중 블록체인 기술 특집으로 이뤄진다.
2024.10.28 I 송주오 기자
"신차 '지름신' 왔나요?"…발품 없이 견적 비교 한 눈에
  • "신차 '지름신' 왔나요?"…발품 없이 견적 비교 한 눈에[잇:써봐]
  •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신차 거래 및 차량 관리 플랫폼 ‘차봇’ 애플리케이션 이용 화면.(사진=차봇 캡처)[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신차 혹은 다른 차가 궁금하고, 자신만의 취향 혹은 로망이 따른다. 그래서 이따금 ‘지름신’이 강림한다. 온라인 중고차 비교·거래하면 ‘보배드림’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신차는? 각 매장(지점 또는 대리점) 발품을 팔기가 막막한데 먼저 방구석에 누워서 비교해 보고 싶다면? 주변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봇’을 하는 모습을 보고 한번 앱을 깔아 봤다(신차 뽐뿌의 시작이었다).차봇은 2016년 설립한 차봇모빌리티가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을 지향하며 선보인 운전자를 위한 통합 차량 솔루션 앱이다. 3만명 이상의 국산·수입차 딜러들이 직접 경매 방식으로 참여하는 ‘신차 견적 받기’부터 맞춤 보험, 금융 상품, 차량 관리, 방문 세차, 대리 호출, 렌터카 등 차량 구매와 운행 과정에서 필요한 걸 디지털 안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차봇 앱을 설치하고 처음 실행하니 신차에 방점을 둔 점을 호소하듯 ‘신차 잘 사는 기술’이란 슬로건이 뜬다. 앱 내 메인 화면인 ‘내 차 구매’ 탭에서 원하는 제조사(브랜드) 및 차종(옵션 포함)을 직접 선택하는 ‘신차 견적 받기’, 딜러들이 먼저 차종과 가격을 제시하고 할부·일시불 또는 장기렌트·리스 형태로 판매하는 ‘즉시 출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신차 거래 및 차량 관리 플랫폼 ‘차봇’ 애플리케이션 이용 화면.(사진=차봇 캡처)즉시 출고는 목록에서 마침 원하는 신차와 조건이 있다면 한 번의 터치와 기본 정보를 입력한 뒤 바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지금 가장 주목받는 즉시 출고 차량’ 1~5위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신차 견적 받기는 경쟁 입찰 방식이다. 당일(18일 오후 4시 기준) 견적 67건, 누적 견적 25만6036건을 기록하고 있다. 차봇모빌리티에 따르면 현재 차봇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50만건이고 1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원 1명당 평균 2.56건의 신차 견적을 받은 셈이다.현재 국산 세단을 5년째 잘 타고 있는 기자는 신차 구매 계획은 없었지만, 문득 호기심에 신차 견적을 한번 받아보기로 했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003620) 등 6개 국산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14개 수입차 브랜드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각 브랜드별 희망 차종 및 색상, 구매 방식(할부 또는 일시불), 인수 희망지역 등 추가 정보를 입력한 뒤 ‘견적 받기’ 버튼을 누르면 참여 딜러들에게 24시간 동안 견적을 받을 수 있다. 견적서 발송 빈도는 차종과 조건 등에 따라 다르고, 24시간 이전이라도 ‘그만 받기’를 통해 멈출 수 있다.실제 기자는 지난 17일 오후 5~6시에 걸쳐 개인적 로망카(큰 이유는 없고 평소 타보고 싶었던) ‘아우디 A5’와 ‘미니 컨트리맨’을 각각 선택하고 견적 받기를 요청해 봤다. 견적 받기 자동 종료 3~4시간 전인 18일 오후 2시 기준 아우디 A5(2023년형 40 TFSI Quattro Sportback A/T 화이트)는 총 4개의 견적을 받았지만, 미니 컨트리맨(2024년형 Cooper S ALL4 Classic A/T 레드)은 0건이었다.해당 아우디 A5 차종의 경우 딜러별 견적서를 통해 금액 할인 및 기타 혜택 제안, 딜러 활동 위치와 누적 견적 제안 건수 등 확인이 가능했다. 구체적 상담을 원할 경우 각 견적 화면에서 ‘할인 견적 상담 받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딜러가 앱 가입 시 기입한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을 준다. 아, 신차 교체 마렵다. 더이상 상담을 받으면 위험(?)하니 여기서 멈춰야겠다.신차 거래 및 차량 관리 플랫폼 ‘차봇’ 애플리케이션 이용 화면.(사진=차봇 캡처)이 밖에도 차봇 앱에서 ‘차량 등록하기’를 통해 현재 소유 중인 자가용 번호와 소유주 이름을 입력하면 차종, 등록일, 연식, 공인 연비, 엔진, 배기량, 색상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화면 내 ‘내 차 관리’ 탭에서 △주행거리 기록 △차계부 정리 △자동차 보험 △긴급 출동 △방문 세차 △차량 폐차 △인공지능(AI) 수리견적 등 서비스를, ‘오토라이프’ 탭에서는 △렌터카 △대리 호출 △차량용품 구매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방문 세차는 250여명의 세차전문가(디테일러)가 요청한 집 또는 직장 주차장(일부 서비스 지역 한정)을 찾아오는 일회성 ‘원데이 방문세차’ 또는 주기적(월 2회 또는 4회)인 ‘구독형 방문세차’를 예약할 수 있다. 상품 가격은 차종, 내부 세차 여부, 원데이 또는 구독형에 따라 4만원에서 13만원까지 다양하다. 세차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을 감안하면 한번 이용해 볼 만한 비용 수준으로 보인다.대리 운전은 비가 내렸던 18일 오후 3시40분쯤 서울 중구 통일로 이데일리 본사(출발지)에서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도착지)까지 임의로 설정해 보니 총 7.2㎞ 거리에 요금 3만원이 책정됐다. 추천 요금으로 곧장 호출해도 되고, 이용자가 직접 요금을 변경할 수도 있다(콜 수락 여부는 별개다). ‘카카오T’ 앱에서 동 시간대 동일 출발·도착지로 대리 호출이 2만8000원(빠른배정 서비스 기준, 요금 직접입력 가능)으로 뜨는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요금 수준이다.한편, 앱 내 차봇 고객센터 채팅 상담은 회신과 응대마다 꽤나 대기 시간이 발생하며 느린 편이라 아쉽다. 신차 구매 계획이 있는데 평소에 알고 거래하는 딜러가 마땅치 않거나 정보가 부족할 경우, 차봇에서 온라인 견적 비교를 통해 감을 잡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보인다. 이후 구체적 견적과 방문 상담, 구매 조건 협상 등을 통한 실제 구매 여부는 각자의 몫일 것이다. 현명한 소비는 충분한 비교·검토와 무리 없는 지출 계획에서 이뤄진다.
2024.10.19 I 김범준 기자
"전기차 배터리 교체시 기존 배터리 감가상각 후 지급합니다"
  • "전기차 배터리 교체시 기존 배터리 감가상각 후 지급합니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A씨는 전기차를 운전하던 중 노상에 방치된 물체와 접촉해 배터리가 파손됐다. 이에 A씨는 새 배터리로 교체하고 보험금(차량단독사고 보장 특약)을 청구했다. 보험사는 A씨에게 기존 배터리 감가상각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제한 뒤 보험금을 지급했다.금융감독원은 ‘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자동차보험 특별약관편’을 2일 소개했다. A씨의 경우처럼 엔진, 미션 등 중요한 부분을 새로 교체할 경우 기존 부분품의 감가상각 금액을 공제하고 보상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의 배터리는 중요한 부분에 포함돼 감가상각을 공제한 것이다. 다만 전기자동차 배터리 교체비용 전액보상 특약에 추가 가입하였다면 해당 특약을 통해 감가상각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른 자동차 운전자 보험 특약에서는 보인 또는 가족이 소유하거나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로 한정된다. 예컨대 회사 동료의 개인명의 소유 차량을 업무수행 목적으로 공용으로 사용하거나, 친구 차량을 빌려 자주 운행하는 경우 등은 다른 자동차에 해당하지 않아 보상받기 어렵다.자동차 사고가 발생해 대차 받은 렌트 차량 운전 중 또 사고가 발생했다면 렌트카 보험의 보험금이 우선 지급되며 부족액은 보험대차 운전 중 사고보상 특약에서 보험금이 지급된다. 다만 운전자가 선택한 담보별(자기차량손해, 대물배상 등) 가입금액을 한도로 ‘렌트카 보험의 보상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을 보상한다. 자동차 사고로 대차 받은 렌트 차량을 운전자의 차량으로 간주하므로 운전자가 자신의 자동차보험에서 가입한 담보(대인배상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자기차량손해 등)에 대해서만 보상된다.부부 운전자 안정운전 특약에서도 유의사항이 존재한다. 법률상 배우자와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가 사고를 냈을 경우 보험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 특약은 사실혼 배우자도 보장을 하고 있지만, 법적으로 중혼을 허용하고 있지 않아서다.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은 연료가 소진되어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1일당 1회에 한해 3리터까지 비상급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3리터를 초과할 경우 본인이 실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다만, LPG 차량은 약관에서 정한 거리 내에서 충전이 가능한 가장 가까운 곳(가스충전소)까지 견인해 드리는 견인서비스를 제공한다.한편, 전기차의 경우 전기자동차 긴급견인서비스 확대 특별약관 등 별도의 특약에 가입해야만 배터리 방전시 긴급견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24.10.02 I 송주오 기자
롯데렌터카 “우리 회사만의 영업용 래핑카 만드세요”
  • 롯데렌터카 “우리 회사만의 영업용 래핑카 만드세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롯데렌탈(089860)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법인 장기렌터카 서비스 ‘Biz car(비즈카)’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래핑 서비스를 운영한다.(사진=롯데렌탈)30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래핑 서비스는 신차로 비즈카를 렌트하는 고객에게 제공한다. 법인사업자, 개인사업자 구분없이 사업자라면 이용 가능하다.차량 래핑은 차량 외부에 필름지를 붙여 도색을 한 것처럼 색을 바꾸는 것으로, 여러 광고 매체 중 소비자 주목률이 48%로 가장 높고 투자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난 장점이 있다.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롯데렌터카 비즈카 홈페이지에서 △차량모델 △트림 △옵션 등 원하는 계약조건과 래핑 디자인을 직접 선택하면 된다. 맞춤 견적과 디자인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롯데렌터카는 △경차(모닝) △소형RV(레이) △세단(아반떼) △SUV(투싼) △승합(스타리아) △픽업트럭 △화물트럭 △화물탑차 등 차종, 차급 및 용도에 따라 200여개의 디자인 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다.1톤 트럭 중심의 화물차는 롯데오토리스에서 동일한 래핑 서비스 제공한다. 고객은 래핑 디자인을 고른 후 사업 홍보를 위한 로고와 이미지, 홍보문구를 직접 넣으면 차량을 미리 볼 수 있다.롯데렌터카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원스톱 서비스 △사후관리 △비용부담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출고된 차량을 받은 후 업체에 따로 래핑을 맡기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래핑을 완료한 차를 바로 받아 운행할 수 있다. 개조가 필요한 차량이라면 특장 작업과 래핑 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도 있다.사고 발생 시 한 번의 접수로 차량 수리와 랩핑 원복까지 동시에 진행하며, 별도의 비용도 없다.래핑 비용은 월 대여료에 포함돼 계약 기간 동안 분할된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우리 회사만의 커스텀 차량으로 고객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롯데렌터카 비즈카 래핑 서비스로 래핑 차량을 회사의 이동 광고판처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30 I 이다원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6 등 8월 출고 고객 100만원 할인 혜택
  • 현대차, 아이오닉 5·6 등 8월 출고 고객 100만원 할인 혜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가 이달 한 달 동안 아이오닉5·6와 코나EV 등 일부 전기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할인을 지원한다. 기아는 올해 EV3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더 뉴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현대차는 이같은 8월 이벤트 및 판매 조건을 1일 공개했다. 먼저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10만대 판매 기념으로 아이오닉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 EV를 이달 내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100만원 할인해준다.기존에 진행했던 EV 충전인프라 연계 구매혜택은 이달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EV를 30만원 할인한다.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차량에 따라 현대차 50만원 또는 100만원 할인, 제네시스 2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이외에 외산차 및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하거나 렌트·리스한 고객 중 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할 경우 차종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을 지원한다. 더 기아 EV3.(사진=기아)기아의 경우 EV3 전용 특별 할부 프로그램 ‘E-밸류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안에 EV3을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로 선수율 1% 이상 결제시 36개월 4.7% 저금리를 적용하고, 중고차 잔가보장 60%를 제공한다.EV페스타 및 K8 유류비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EV9 24MY 50만원, 봉고 EV 200만원, 니로 EV 24 MY 300만원, 니로 플러스 택시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K8 구매 고객은 200만원을, K8 하이브리드차(HEV) 구매 고객은 1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8월 기아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기아플렉스 더 기아 EV3 1개월 이용권(2명), 쌤소나이트 유니맥스 캐리어(5명), 위닉스 워프라임 공기청정기(20명), 렉슨 미나 S 미니조명(80명), 신세계상품권 3만원(100만원) 등을 증정한다.
2024.08.01 I 공지유 기자
"전 대표 배임·횡령 고소"…소송전으로 번진 미디어젠 '경영권 분쟁'
  • [단독]"전 대표 배임·횡령 고소"…소송전으로 번진 미디어젠 '경영권 분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미디어젠(279600) 경영권 분쟁이 소송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고훈 전 대표이사(변경 전 최대주주)와 송민규 현 대표이사가 회사 재산을 사적으로 유용한다는 의혹 제기에 감사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법적 다툼이 이어지면서다.△사진설명:지난 2019년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 당시 고훈 미디어젠 전 대표(사진=이데일리DB)◇ 감사자료 제출 거부에 가처분 신청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디어젠 특수관계인 케이엠엑스는 지난 26일 미디어젠을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회계장부 등 열람·등사 가처분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3월 미디어젠은 최대주주가 고훈 외 4인에서 키맥스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은 키맥스가 19.74%, 케이엠엑스가 4.99%, 아로마사이언스가 2.45%다.이후 2024년도 정기주주총회에서 키맥스 등은 고 전 대표, 김병로 감사에 대한 재선임을 부결하고 키맥스 등이 추천한 문정식 이사와 박창규 감사를 선임했다. 대표이사는 미디어젠 이사회가 선임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고 전 대표를 비등기 임원으로 채용하고 송민규 이사를 대표이사로 내세웠다. 업계는 이사회가 고 전 대표에게 우호적이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고 있다. 박창규 감사는 취임 직후인 지난 4월 2일 키맥스로부터 미디어젠 회계처리·운영에 관한 의혹을 해명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받았다. 키맥스 측 요구는 △특수관계자 대여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관계기업 메타사운드 및 해외법인에 대한 투자 △실적부진과 무관한 임원 급여 △업무수행 무관 비용 등이다.키맥스 측 요구에 따르면 관계법인 메타사운드의 경우 미디어젠이 경영 참여 목적으로 지분 20%(1억원)를 취득했는데, 지분법손실이 8149만원 수준이다. 투자 당시 고 전 대표가 메타사운드 사내이사를 겸했다.또한 키맥스 측은 미디어젠 등기이사의 보수액이 업계와 비교해 높다고도 지적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술특례상장 회사 등기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과 비교하면 루닛 2억원, 클리노믹스 1억8300만원, 솔트룩스 1억6500만원 등 수준인데, 미디어젠 등기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억4600만원으로 평균을 훌쩍 넘어선다는 이유다. 키맥스 등에 따르면 박 감사는 미디어젠이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검토, 의혹 제기에 수긍할만한 면이 있다고 판단하고 감사에 착수하려 했으나 송 대표가 자료 및 면담을 수차례 응하지 않았다. 특히 송 대표는 미디어젠이 아닌 특정주주(키맥스) 측 요청에 따른 감사라며 감사권 남용을 주장하고 있다. 박 감사는 미디어젠 감사를 위해 5월 28일 태성회계법인에 내부감사용역을 의뢰했으나 지난 6월 14일 태성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자료 제출 거부로 감사용역 수행이 어렵다는 취지의 공문을 받았다. 그 결과 케이엠엑스가 회계장부 등 열람·등사 가처분을 신청하고, 박 감사는 송 대표를 업무 방해로 고소했다. 미디어젠 사옥◇ 고훈 전 대표 업무상 배임·횡령 고소박 감사는 송 대표 외에도 고 전 대표를 업무상 배임·횡령으로 고소했다. 고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직원 이모씨에게 3차례(2020년 6월, 9월)에 걸쳐 담보를 충분히 받지 않고 회사자금 3억 8000만원(미디어젠 내부 규정은 1억 5000만원 한도)을 대여하고, 이를 반환받지 않았다는 의혹에 따라 박 감사는 고 전 대표의 배임을 주장했다.또 염신일 도이치모터스 이사(회계 담당자)가 고 전 대표를 위해 일하는 자임에도 컨설팅 용역을 제공하는 것처럼 계약, 용역비를 제공하고 개인비서 1인에 차량 렌트 비용도 법인자금으로 대납한 내용에 대해서는 업무상 횡령으로 고소했다. 박 감사는 미디어젠이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자에게 회사 최고위 임원에 해당하는 ‘부사장’ 직책을 부여하는 것은 상식에 반한다며 정상적인 계약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정기주주 총회에서 염 이사는 고 전 대표에게 의사진행 방향을 지시하고,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대한 법률자문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디어젠 측은 염 이사 회계 경력과 무관하게 ‘AI 신사업 기획과 제휴’ 업무로 컨설팅 계약(월 1000만원)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미디어젠 측은 “고소 건에 대해 따로 답변할 사항이 없다”며 “회사의 감사 진행과 관련해 대외비라 답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2024.07.29 I 박정수 기자
스마트폰 앱으로 충돌 위험 경고…대한상의 규제샌드박스 승인
  • 스마트폰 앱으로 충돌 위험 경고…대한상의 규제샌드박스 승인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스마트폰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알려주는 교통안전 스마트폰 솔루션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장에 출시된다. 장기렌터카를 다른 사람에게 쉽게 승계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LG전자의 ‘교통안전 스마트폰 솔루션 Soft V2X’대한상공회의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가 접수해 지원한 과제 8건을 포함해 총 12건을 승인했다.먼저 LG전자(066570)가 신청한 ‘교통안전 스마트폰 솔루션 Soft V2X’ 사업이 적극해석을 통해 승인받았다. 이 사업은 차량 등의 위치정보를 CCTV, 차량단말기 등으로부터 수집·분석해 스마트폰 앱 이용자에게 충돌 위험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지만 지금까지는 규제가 모호해 상용화되지 못했다. 즉 CCTV 등을 통해 수집되는 위치정보가 공유돼야 이 서비스가 가능한데 위치정보법(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상 개인위치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려면 정보주체의 동의가 필요하고 개인정보보호법 상 교통정보 수집·제공 권한을 가진 자 등을 제외하고는 공개장소에서 CCTV를 설치·운영할 수 없다.이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형태의 위치정보를 이용하는 경우 사업이 가능하다고 적극 해석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역시 기업이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은 경우 CCTV를 운영할 수 있다고 적극해석을 내렸다. 이날 심의위원회도 “다양한 기기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전보조 솔루션”이라며 위치정보법 및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는 조건 하에 적극해석을 승인했다.LG전자는 우선 서울시·세종시와 협력해 CCTV, 5G 클라우드 구축 및 위탁 운영 등을 통해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카딩이 신청한 ‘장기렌트차량 승계를 위한 시승 서비스’도 이날 적극해석을 받았다. 이는 장기렌트차량을 승계하고자 하는 판매자와 승계받길 원하는 구매자간 거래를 중개하는 서비스다. 구매자는 판매자의 렌트차량을 일정기간 무료로 시승해보고 승계할지 결정하면 되고, 만약 승계하지 않을 경우 소정의 시승료를 납부하고 반납하면 된다.현행 여객자동차법 상 렌터카 이용자는 그 차량을 남에게 유상 대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장기렌터카 이용자가 해외출국, 비용 부담 등의 사유로 중도 처분이 필요한 경우 렌트 계약을 해지하거나 승계처분을 해야 했다.국토교통부는 장기렌터카 승계를 위해 시승하는 구매자를 임대차계약서에 제2운전자로 추가 등재할 경우 유상대여에 해당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적극해석을 내렸다. 다만 렌터카 운전자의 운전자격을 대여사업자가 확인해야 하고 임대차계약서 상에 등재된 자에 한해 운전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이날 심의위원회는 이외에도 ㈜티엠아이 등 6개사가 신청한 ‘도심형 스마트 보관 편의 서비스’ 등을 실증특례로 승인했다. 이는 도심지 건물 내에서 물품보관 공간을 대여하고 무인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2024.06.28 I 최영지 기자
"AI로 경비지출 관리해 30% 비용절감…직원 만족도↑"
  • "AI로 경비지출 관리해 30% 비용절감…직원 만족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재무팀이나 감사팀이 모든 경비 지출 내역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인공지능(AI)이 사람 대신 비정상적인 경비 청구를 찾아내면 15~30%의 비용 절감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강지훈 SAP코리아 지출관리 부문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출장 및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SAP 컨커에 최근 도입된 AI 기능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부문장은 “비용절감이 모든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면서 직원들에게 엄격한 규정 준수를 요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실제 경비를 규정에 맞게 쓰고 있는지 감사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강지훈 SAP코리아 지출관리 부문장그러면서 컨커는 AI 기반 규정준수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예컨대 이 기능은 출장 중 묵은 호텔에서 개인용도로 구매한 용품을 찾아낼 수도 있다. 강 부문장은 “컨커는 글로벌 호텔 체인과 항공사와 시스템이 직접 연결돼 있어 결제 금액뿐 아니라 세부 항목까지 확인 가능하다”며 “AI가 e-영수증 내역에서 개인용품으로 판별되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의 과거 경비 사용 패턴을 분석해 규정과 불일치한 사례를 찾아내는 기술도 탑재됐다. 강 부문장은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의 유형을 분석하고, 직원의 과거 사용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인이 사용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결제 건을 알려준다”고 덧붙였다.직원들의 결제 내역을 추적하고 AI로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이 사용하는 호텔 등과 가격 협상도 가능해졌다. 이 역시 비용절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강 부문장은 “분석 결과 직원들이 한 호텔에서 연간 10억원씩 투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호텔과 ‘가격 할인을 해주지 않으면 근처 다른 호텔을 이용할 것’이라고 협상을 벌여 비용을 절감한 실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강 부문장은 “컨커 도입 후 30%까지 비용을 절감한 사례를 포함해 대부분 고객사가 이전보다 최소한 15%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컨커에서 AI는 비용절감뿐 아니라 직원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출장 품의서를 올릴 때 예상 경비 산출을 돕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진 호텔, 항공, 택시 비용을 일일이 검색해서 올려야 했는데, 이제는 “4박5일 마드리드 출장 가는데 예상되는 경비를 산출해줘, 우리 회사 규정에 맞춰서”라고 요청하면 시나리오별로 AI가 추천 리스트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기능은 SAP의 자체 생성형AI 기반 챗봇 ‘쥴’과 연계해 제공된다. 강 본부장은 국내 에코시스템 확대를 올해 주요 사업 목표로 삼았다. 컨커는 지난해부터 웹투어와 협력해 항공, 숙박, KTX, 렌트 예약 내역을 연계하고 있다. 또 우티와도 협력해 택시비 경비처리가 컨커에서 자동으로 이뤄지게 했다. 올해는 모바일 간편결제 등으로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강 본부장은 “모바일 간편결제 사용 내역 중 경비 처리가 필요한 것만 선택해 컨커로 쉽게 보내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페이 업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7 I 임유경 기자
NHN-파킹클라우드, 차세대 주차관리 시스템 ‘365 클라우드’ 출시
  • NHN-파킹클라우드, 차세대 주차관리 시스템 ‘365 클라우드’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은 파킹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차관리 시스템 ‘365 클라우드’ 주차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파킹클라우드는 무인 주차관리 브랜드 ‘아이파킹’을 운영중인 국내 1위 주차플랫폼 기업으로 전국 7600개 이상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NHN은 SK E&S와 함께 파킹클라우드의 공동 최대주주로서 인공지능 주차관제 기술 고도화와 전기차 충전사업 확대 등에 있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기존 PC 기반의 주차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한 ‘365 클라우드’는 NHN IOT사업본부와 파킹클라우드 간 협업을 바탕으로, 약 3년간 연인원 800명, 100억원이 넘는 연구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다.이번에 출시된 ‘365클라우드’는 기존 주차 시스템의 중심이었던 관리 PC와 서버를 완벽하게 제거한 것이 핵심 특징이다. 모든 입출차 및 정산/결제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저장되고, 해당 데이터는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그리고 모든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조회되고 관리 및 통제된다. 이를 통해 정산관리, 할인, 장비제어, CS 등 모든 업무가 클라우드를 통해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되었다.365 클라우드를 통해 기존 주차 시스템의 주요 문제였던 △PC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 및 작동 오류 △PC 재설치 및 DB작업 등으로 인한 복구 시간 지연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취약성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파킹클라우드는 ‘365클라우드’ 출시를 기념해 월 50대 한정으로 6개월 렌트 프리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하태년 NHN IOT사업본부장 겸 파킹클라우드 대표는 “기존 주차관리 시스템에선 관리 PC의 장애로 인해 원인파악과 복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이러한 문제의 원천적인 해결과 문제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희망하는 고객사의 니즈를 최대한 충실히 반영해 ‘365 클라우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06.04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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