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9,477건
- 무협 “美 상호관세, 냉정한 대응 중요…국가간 경쟁구도 주목해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 통상전문가들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협상 시작이며 냉정하게 대응해 실익 극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미국발 보호무역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만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3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미국 상호관세와 통상정책 향방’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국은 오는 5일부터 모든 국가에 대해 10%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고(기본관세), 9일 이후로는 한국을 포함해 50여개국에 대해 국별 상호관세로 대체한다. 다만, 기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25% 관세가 부과되던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와 품목별 관세가 추진 중인 반도체, 의약품, 동(銅) 등은 상호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국무역협회(KITA)가 3일(목)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미(美) 상호관세와 통상정책 향방’ 전문가 세미나에서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이날 발제를 맡은 여한구 피터슨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수십 년간 무역상대국이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해 미국도 그만큼의 부과한다는 상호관세 프레임이 공정성을 강조해 유권자들에 어필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관세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여 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한 압박해 상대방을 충격에 빠트리고 교란시키는 특유의 ‘협상의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 예측하고 “트럼프의 발언에 일희일비하는 감정적 대응보다 긴 호흡으로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 명시된 한국의 비관세장벽을 검토하고 관세부과 자체보다는 다른 국가와의 상대적인 경쟁구도 형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토론에 나선 조수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요국의 대응과 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유럽연합(EU)은 남미공동시장(MERCOSUR)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정부는 대미 협상을 진행하면서 주요국과의 연대 방안도 살피고 국내적으로는 피해산업 지원방안 및 시장다변화로 위기 대응에 나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형주 LG경영연구원 경제정책부문 부문장도 “상호관세가 미국의 최종목표가 아닐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동시에 이번 조치가 미국 외 다른 나라들의 통상정책에 가져올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글로벌 생산분업을 주도한 기업들이 비용산정 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지고 복잡해져 경영전략을 상당 부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서정민 무역안보관리원 원장은 이번 관세 조치에 대해 “최소한의 규범과 물가의 영향이 어느 정도는 고려된 결과”라고 평가하며 “수입 및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관세 조치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도 우려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신동찬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 변호사는 “국가별 관세율이 산출된 방식을 고려했을 때 각국이 미국의 무역적자를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민관이 합심하여 미국 정부를 설득하고 타협을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세미나를 개최한 장상식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경쟁국과의 관세 격차, 자동차 및 반도체 등에 중복적으로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점을 볼 때 최악의 결과는 아니다”라고 평가하며 “이제 정부는 협상으로, 경제단체 등 민간은 미국 설득으로 관세파고를 극복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 대한 관세조치가 다양하고 일부는 품목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 업계는 공급망 전략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한남3구역 공사돌입… 민간임대아파트 ‘디애스턴 한남’ 화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이 상전벽해를 앞두고 있다. 한남뉴타운 개발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근 지구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자, 역대 서울 재정비촉진사업 중에서도 최대 규모인 한남3구역이 본격적인 공사 절차에 돌입함에 따라서다. 한남3구역은 한남동 일대 총 6,364㎡ 규모로, 지하 7층~지상 22층, 5,988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그간 이주 절차를 진행해 온 가운데, 지난 2월 말 위험건출물 1개 동을 철거하며 공사의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 이주 절차도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공사 진행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이러한 흐름속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민간임대아파트 ‘디애스턴 한남’이 실수요자와 투자를 노리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애스턴 한남’은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총 168세대로 구성되는 최고급 아파트다. 이곳은 한남3구역이 바로 마주한 자리로, 개발 완료 시 뉴타운의 인프라 및 가치 상승을 모두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일반 아파트는 투자가 어렵지만, 이곳은 민간임대아파트로 전세로 입성, 10년 후 분양 전환하면 된다는 점에서 진입 장벽도 낮아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다. 한남동의 우수한 인프라를 누리기에는 단연 최고 입지로, 한강 조망권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경의중앙선 한남역 도보 약 2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이며, 강남과 강북을 잇는 한남대교 초입에 있어, 남산1호터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핵심 도로망의 접근성도 매우 좋다. 최상의 주거 만족도를 완성해 줄 최고급 설계와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된다. 개별 세대 내부 설계는 면적과 타입에 따른 다양한 특화 설계로 조성되며, 특히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명성의 주방 디자인업체 콜러(KOHLER)와 유럽 왕실이 선택한 270년 전통의 명품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Villeroy&Boch)가 주방 디자인 및 인테리어 마감에 함께해 디테일이 살아 있는 주거공간 조성에 힘을 싣는다. 여기에 세대당 2.17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사우나, 실내 골프장 등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다양한 어메니티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5성급 호텔이 부럽지 않을 조식 서비스, 발렛 서비스, 세탁 서비스, 세대창고 등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도 계획되어 있어 품격 있는 생활을 지원한다. 한편, ‘디에스턴 한남’ 주택홍보관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다.
- ‘랜더스 쇼핑페스타’ 4일 시작…역대 최대 물량 공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그룹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2025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4000억원 물량으로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신세계그룹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에서 반드시 사야할 제품으로 ‘랜쇼페 스타템 톱100’을 선정했다. 최대 50% 할인이다.이마트는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과 호주산 냉장 찜갈비를 최대 50% 할인한다. 수입 포도 전 품목 역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캐치티니핑 인기 상품과 레고 제품은 최대 50% 할인해 제공한다.오는 4일부터 6일까지는 판란(30구, 대란)을 행사 카드 결제 시 3980원에 판매한다. 또 연어 필렛회(100g, 노르웨이산)를 행사카드와 함께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3190원에 판매하고, 온가족손질민물장어(700g/박스)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2만 9900원에 선보인다.단 하루만 파격가로 만날 수 있는 행사 상품도 있다. 오는 4일 하우스 봄 수박 6Kg 미만을 9900원에, 5일엔 러시아산 대게(700g 내외)를 행사카드와 함께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봄철 이사 및 웨딩 시즌을 맞아 다이슨 가전 기획전을 열어 ‘V12s 오리진 서브마린 청소기’를 5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냉동 핫도그·피자, 군만두, 돈까스, 올리브오일, 참치액, 파스타소스, 케찹·마요네즈 등의 전 품목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또는 ‘2+1’에 판매한다.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이마트 내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는 3~4인용 라지 사이즈인 12인치 ‘홈런 피자’를 9990원에 판다. 55cm 슈퍼롱 바게트는 7980원에 판매하며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슈퍼롱피자바게트를 6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트레이더스도 같은 기간 횟감용 연어필렛(팩), 캐나다/칠레 냉장삼겹살/목심,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1.3kg, 팩) 등 인기 상품을 최대 7000원까지 할인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저녁 시간대에도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나이트 세일’도 도입했다.스타벅스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오후 2시~8시 사이에 디카페인 커피 주문 시, 동일 음료를 한 잔 더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랜더스페스타 특가전’을 열어 에디티드, 블루핏, 조선호텔HMR 등 차별화 상품들을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봄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통해 특별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 "케이블카 그만 만드세요"…고유함 없는 지역은 잊혀져
- 어제(27일)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최 ‘요즘 데세, 오늘의 데이터로 보는 내일의 여행’ 세미나 특별 세션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송길영 작가 (사진=이민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케이블카, 레일바이크, 출렁다리는 더 이상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없습니다.”어제(27일)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최 ‘요즘 데세, 오늘의 데이터로 보는 내일의 여행’ 세미나 특별 세션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가 한 말이다. 그는 “더 이상 ‘흔한 것들’로는 경쟁이 안 된다”라며 “이미 있는 것을 재탕하는 벤치마킹을 그만두라”고 단호하게 제언했다. 그가 제안한 해법은 간단하지만 명확했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그는 비틀스의 앨범 재킷에 등장하는 영국 런던의 에비로드 횡단보도를 예로 들며, 단 하나의 ‘맥락’만 있어도 전 세계 사람들이 찾아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 등장한 골목길을 따라가는 투어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송 작가는 “우리 일상에 있는 것들에서 출발해 고유한 이야기로 바꾸는 것이 진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송 작가는 이어 “관광도 이제는 ‘심상’을 판다. 일상의 사소한 요소들이 외래객에게는 강력한 문화 코드가 된다”고 분석했다. K-컬처가 뜨고 있는 지금 솥뚜껑 삼겹살, 소맥, 인스타그램에 올릴법한 카페 모두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소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어제(27일)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최 ‘요즘 데세, 오늘의 데이터로 보는 내일의 여행’ 세미나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많은 것을 하기보단 딱 하나만 잘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송 작가는 일본 소도시 다카마쓰를 예로 들었다. 그는 “일본의 한적한 소도시에 속하는 다카마쓰에는 우동집이 800개나 있고,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하루 세 끼 우동만 먹는다. 관광객들은 우동을 먹기 위해 이 소도시까지 비행기와 기차를 타고 간다. 애매한 걸 여러 개 하는 것보다, 딱 하나만 하는 게 낫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고 설명했다.국내 사례로는 경남 거제 앞바다의 작은 섬, 이수도를 언급했다. 1박 3끼 섬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이수도는 인구가 100명이 채 안 되는 곳이다. 섬 주민들은 관광객 1인당 10만 원을 내면 이수도 앞바다에서 잡은 해산물로 만든 세 끼 식사와 숙박을 제공한다. ‘1박 3끼’로 인구소멸 지역에 속했던 평범한 어촌이 2030세대가 앞다퉈 찾는 여행지가 된 것이다. 송 작가는 “관광은 먹고 사는 것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라며 단순하지만 분명한 콘셉트가 지역 생존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어제(27일)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최 ‘요즘 데세, 오늘의 데이터로 보는 내일의 여행’ 세미나 강연을 하고 있는 남궁우 카카오모빌리티 사업파트장 (사진=이민하 기자)이어 발표에 나선 남궁우 카카오모빌리티 사업파트장은 외래관광객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글로벌 맵 ‘케이 라이드’의 이동 데이터 60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남 파트장은 “과거에는 홍대, 명동, 강남 등 전통적인 관광지에 외래객이 몰렸다면 지금은 영등포 문래, 여의도 더 현대, 성수동, 삼성 코엑스와 같은 ‘한국인의 일상적 여가 장소’가 인기”라고 설명했다.국가별 선호 여행지 역시 확연히 갈렸다. 중국인이 제일 많이 간 장소는 제주도였다. 장소별로는 1위 면세점, 2위 제주 동문시장, 3위 함덕 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 일본인은 1위 광장시장, 2위 영등포구 백화점, 3위 강남구 한우 전문점 순으로 많이 찾았다. 남 파트장은 “일본인은 단순히 코리안 비비큐를 먹는 게 아니라, 한국인이 사랑하는 ‘한우’를 즐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인은 1위 강남구 복합 쇼핑몰, 2위 경복궁, 3위 광장시장을 제일 많이 방문했다. 남 파트장은 “전통적인 장소에서 ‘동양의 미’를 찾는 것이 미국인에게 여전히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관광업계 종사자에게 “외래객은 무엇을 좋아할까 무엇이 불편한가 같은 1차원적인 질문이 아닌 국적별 특성에 맞춘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