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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정책 네크워크 구축 필요" [올댓트래블]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4일 코엑스에서 열린 All That Travel -트래블 테크포럼 Session1 AI시대 관광스타트업 정책혁신과 제도적 과제-김경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 ‘AI시대 관광스타트업 정책의 제도적 혁신방안’ 발제[이데일리 허윤수 이민하 기자] “정부와 전문가, 스타트업·벤처 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아우르는 정책 네트워크 구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김경희 한양대 겸임교수는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D1·3층)에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4) 트래블 테크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인공지능(AI) 시대 관광 스타트업 정책 혁신과 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 교수 외에도 장준수 로컬임팩트연구소 선임 연구위원, 송나영 한일관광교류연구소 소장이 연사로 나섰다.김 교수는 AI 등 기술 발전에 맞춰 관광 스타트업·벤처 관련 정책과 제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과 지원 정책이 지닌 한계와 문제로 기준이 모호한 분류 체계와 공모전 중심의 단발성 지원, 지역 전담 지원조직의 자율성 부재, 관광산업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지원제도 등을 꼽았다.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통합적 법률 기반 조성, 전담 조직의 설립과 지역 조례 제정, 협력적 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상호 협력하는 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관광 스타트업·벤처 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4일 코엑스에서 열린 All That Travel -트래블 테크포럼 Session1 AI시대 관광스타트업 정책혁신과 제도적 과제-김경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 ‘AI시대 관광스타트업 정책의 제도적 혁신방안’ 발제장준수 로컬임팩트연구소 선임 연구위원은 ‘AI시대 관광 스타트업의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강연 무대에 올랐다. 그는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생애주기별 성장 단계에 맞는 다양한 이해관계자(행위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해법으로 꼽았다. 장 연구위원은 “효율성, 생산성에 매몰된 개별적인 비즈니스 전략과 목표만으로는 산업 전체를 포괄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지만, 그와 별개로 비즈니스의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장 연구위원은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려면 유연하고 발빠른 대응은 필수”라며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자율적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4일 코엑스에서 열린 All That Travel -트래블 테크포럼 Session1 AI시대 관광스타트업 정책혁신과 제도적 과제-장준수 로컬임팩트연구소 선임연구위원 ‘AI시대 관광스타트업의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 발제송나영 한일관광교류연구소 소장은 ‘AI 시대 관광 디지털 전환(DX)의 성공사례로 일본 교토 지역 ‘바다의 교토 DX 사업’을 소개했다. 교토는 해양에 인접한 7개 행정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향세 전자 쿠폰’을 활용해 관광 소비와 지역 방문을 촉진했다. 자체 개발한 ‘해양 교토 랩’ 플랫폼을 통해 지역관광추진조직(DMO)과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데이터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핵심이다. 각 지역이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행정 구역을 초월한 관광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송 소장은 ‘바다의 교토 DX 사업’의 성공 비결로 중앙과 지방 정부, 민간기업의 긴밀한 협력과 혁신을 꼽았다. 그러면서 “한국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관광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4일 코엑스에서 열린 All That Travel -트래블 테크포럼 Session1 AI시대 관광스타트업 정책혁신과 제도적 과제-송나영 한일관광교류연구소 소장 ; ‘AI시대 일본 정부의 관광DX 전환과 성공사례’ 발제트래블테크 컨퍼런스는 5일까지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컨퍼런스 두 번째 세션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관광기업의 대응 전략’이 주제다. 강연은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과 정경륜 익스피디아 상무 등이 맡는다. 강연 주제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 이용 사례’, ‘여행자 경험 향상을 위한 AI 기술’이다. 대표적인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인 트립닷컴과 익스피디아는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여행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어지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관광기업의 AI 적용 사례’, ‘힙한 지역관광과 로컬 브랜드에 열광하는 이유’를 다룬다. 마지막 날인 6일 낮 12시부터 진행되는 로컬 컨퍼런스는 ‘로컬 여행, 그리고 커뮤니티’, ‘로컬 여행 도슨트, 지역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 ‘로컬 크리에이터와 로컬 여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 KIA, 삼성에 3연속 역전승 싹쓸이...7년 만에 전반기 1위
- KIA타이거즈 소크라테스가 9회초 투런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다.KIA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초에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8-3으로 역전승했다.KIA는 삼성과 대구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는데 성공했다. 3경기 모두 역전승이었다. 반면 삼성은 5연패로 전반기를 마쳤다.이날 승리로 KIA는 48승 33패 2무 승률 0.593를 기록,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전반기 1위로 마감했다.KIA는 전신인 해태 시절을 포함해 총 6차례(1989·1991·1993·2002·2011·2017년) 전반기 1위를 차지했다. 그 중 2002년, 2011년을 제외하고 4차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KBO리그가 단일리그로 진행된 1989년 이후 지난해까지 35차례 정규시즌(양대리그로 치러진 1999, 2000년 제외) 가운데 전반기 1위를 차지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룬 경우는 21번으로 확률 60%에 이른다.KIA는 1-3으로 뒤지다 4회초 김태군의 적시타와 8회초 최형우의 2루타로 2점을 따라붙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아 9회초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무너뜨리고 대거 5점을 뽑았다.2사 후 김선빈이 2루타, 김도영이 고의사구로 출루한 가운데 박정우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5-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홍종표의 1타점 적시타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중월 투런홈런을 더해 8-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KIA 세 번째 투수 황동하는 3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반면 구원 1위 오승환은 ⅔이닝 동안 5안타로 5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NC다이노스 맷 데이비슨. 사진=NC다이노스창원에선 NC다이노스가 연장 12회말 맷 데이비슨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SSG랜더스를 2-0으로 제압했다.SSG 선발 김광현과 NC 카일 하트의 투수전이 빛났다. 김광현은 19타자 연속 범타 포함, 7이닝 동안 7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하트 역시 7회까지 삼진 7개를 빼앗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승부는 연장 12회에 갈렸다. NC는 12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SSG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다음 타자 데이비슨이 끝내기 좌월 투런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시즌 26호를 기록한 데이비슨은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LG트윈스 임찬규, 사진=LG트윈스고척스카이돔에서는 LG트윈스가 토종 에이스 임찬규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히어로즈를 3-2로 꺾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KIA에 이어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반면 최근 6연승을 달리던 최하위 키움은 탈꼴찌를 눈앞에 두고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따돌리고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전날 나란히 만루홈런을 터뜨렸던 양의지와 양석환은 이날도 이틀 연속 홈런포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지는 4회말 좌월 투런홈런, 양석환은 5회말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대전에서는 한화이글스가 KT위즈를 13-5로 크게 이기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한화는 3-5로 뒤진 4회말 KT 내야진의 연속 실책과 황영묵, 장진혁의 적시타, 노시환의 2루타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6회말과 7회말에도 2점,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한편, 이날 전국 5개 구장에는 6만4201명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인 418경기 만에 총관중 605만7323명을 기록했다. KBO리그가 전반기에 6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출범 43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친 2024 KBO리그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뒤 9일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 부산부터 강릉까지…전국 여행 명소가 한 곳에 [올댓트래블]
- ‘올댓트래블’에 마련된 강릉시 홍보 부스[이데일리 김가영 이민하 기자] 전국 명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송파구부터 부산, 영주, 여수, 강릉까지 ‘2024 올댓트래블’을 통해 예비 관광객들을 만나며 각양각색 매력을 선보였다.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D1홀·3층)에서 열리는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4)에는 여행·관광 분야 10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부스만 120여 개. 특히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지자체의 홍보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송파·부산·영주·여수·강릉, 각양각색 매력서울 중심인 송파구부터 부산, 경북 영주, 전남 여수, 강원도 강릉까지. 각 도를 대표하는 국내 대표 여행지가 ‘올댓트래블’에 홍보 부스를 꾸렸다. 서울의 중심인 송파구는 지난해 마스코트 ‘하하호호’를 만들며 친근감을 높였다. ‘하하호호’는 88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 호순이의 자식이라는 콘셉트로 기성 세대의 관심도 높다. 송리단길로 MZ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송파구는 랜드마크인 롯데타워부터 문화시설, 올림픽공원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하호호’ 굿즈를 소개하고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며 더 풍성한 송파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올댓트래블’에 마련된 부산관광공사 홍보 부스낭만의 도시 부산은 이번 행사에서 ‘커피’를 내세워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커피도시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부산에만 있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 운영하는 카페 모모스커피의 드립커피 시음회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홍보 외에도 관광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커넥팅을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고도 덧붙였다.영주는 마스코트인 소백산 요정 힐리를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굿즈를 마련, 홍보에 나섰다. 한 방문객은 “영주에 이런 마스코트가 있는 줄 몰랐는데 매우 귀엽다”며 “손녀딸이 좋아할 것 같아 손녀딸들에게 주기 위해 굿즈를 받았다”고 말했다. 국내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관광지인 강릉시는 거점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문체부는 2020년~2025년 5개 도시를 선정, 사업비 1000억 원을 투입해 육성 중이다. 강릉은 경포 환상의 호수, 경포 달빛 아트쇼를 주력 사업으로 진행 중인데 이번 행사에서 이 같은 것들을 홍보하며 강릉을 또 다른 매력을 알렸다.엑스포로 잘 알려져 있는 여수는 관광지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지연 여수시청 관광과 직원은 “여수가 2026년 9월부터 3개월 동안 섬 박람회를 크게 여는데, 유치를 위해 관광지들을 개발 중이고 개방을 하고 있다”며 “테마파크·챌린지파크 등 놀거리고 있고 진흙길을 조성해 치유와 힐링도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방문객 높은 참여각 도에 흩어져 있는 여행지의 정보를 얻고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올댓트래블’의 지자체 부스는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각 지자체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상품들을 마련해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며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송파구 마스코트 ‘하하호호’ 굿즈마스코트 ‘하하호호’의 굿즈(그립톡, 인형, 포스트잇, 키링, 우산 등)를 상품으로 제공한 송파구 부스는 오전 11시 이미 7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송파 굿즈가 이렇게 귀여운 줄 몰랐다”며 “호돌이 호순이 자식이라는 콘셉트가 너무 웃기고 귀엽다”고 관심을 드러냈다.여수시는 여수의 관광지가 그려진 부채, 에코백, 냉동손수건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부채는 오후 3시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됐을 정도. 마스코트 ‘힐리’의 굿즈(소주잔, 인형, 키링 등)를 제공한 영주시, 에코백을 제공한 강릉시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지자체, 관광 기업의 비즈니스도 활발히 진행됐다. 부산관광공사 측은 “다양한 관광 기업들이 홍보차 다녀갔다”며 “그 중에서 가수 박미경의 백댄서를 하고 있는 외국인 댄스 스튜디오 YN컴퍼니가 부산에서도 댄스 수업을 열어보고 싶다고 명함을 주고 갔다. 이렇게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비즈니스 커넥팅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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