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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국방 수도 충남서 역대 최대 규모 방위산업전시회 개막
  • K-국방 수도 충남서 역대 최대 규모 방위산업전시회 개막
  • [계룡=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K-국방의 전략수도 충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2일 충남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2일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를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격년제인 카덱스는 지난 10년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는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몸집을 키워 계룡에서 개최했다”며 “카덱스가 충남에 완전히 뿌리내리고, 미국 방산전시회(AUSA), 유럽 방산전시회(DSEI)와 비견되는 방산전시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충남은 3군본부와 육군훈련소를 비롯해 산학연 기관들이 30여 개가 밀집해 있는 국방의 메카이자 방위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라며 “국방수도로서 2029년 국방국가산단, 2029년 방산혁신클러스터, 2031년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을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2~4일 비즈니스데이 운영을 통해 방산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데이로 운영하는 5~6일 전 국민에게 개방한다. 이 기간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초청으로 전 세계 26개국 44개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국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해외 록히드마틴, 사브, 샤프란 등 역대 최대인 14개국 방산기업 400개사가 1431개 부스를 운영한다.이들 기업은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충남도는 행사기간 중 전시회장 내에 국방수도 충남의 위상 강화 및 홍보를 위해 충남 국방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주요 프로그램은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기업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기업간 수출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기업과 방산기관과의 1대 1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 등이다. 행사 기간 6만 5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군협회는 한국관광공사가 복합전시산업(MICE)에 따른 1인당 지출액을 내국인 23만원, 외국인 223만원으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계룡시를 비롯해 충남에서 유발되는 소비 금액이 2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10.02 I 박진환 기자
국제방위산업전 개막, 26개국 대표단 계룡대 찾는다
  • 국제방위산업전 개막, 26개국 대표단 계룡대 찾는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상무기체계뿐만 아니라 해상·방공 무기체계와 최신 방산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이하 KADEX) 2024’가 2~6일 닷새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KADEX는 지난 2014년 시작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의 후신으로, 지상무기체계 중심 행사에서 탈피해 종합 방위산업전으로 확대 개편됐다.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야외 활주로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엔 현대, 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와 록히드마틴, 사프란, 사브, 아이스아이, 엠브라에르 등 14개국 총 365개사가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전시장은 너비 50m, 길이 340m, 최고 높이 14m의 주전시장 2개동과 특수목적 전시장 2개동을 합쳐 3만7600㎡ 규모다. 서울 코엑스(Coex)와 비슷한 수준이다.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열린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국군 지상전력 장비들이 시가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꽃가루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엔 ‘비즈니스 데이’로 개막식과 국제학술회의, 신기술발표회, 무기·장비 전시, 한-아세안 군수포럼이 진행된다. 5~6일은 ‘퍼블릭 데이’로 일반인들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위해 해외 26개국 44개 대표단 등 100여 명이 방한하며 이 중 폴란드·페루·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필리핀 등 5개국에선 국방장관이, 17개국에선 육군참모총장(대리), 9개국에선 방위사업청장급 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한-아세안 군수포럼을 위해 15개국에서 장군단이 참석한다. 특히 인도와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는 국가 전시관을 꾸려 함께 한다. 카자흐스탄은 드론·대드론 체계, 로봇, 자동화 공장, 인공지능(AI), 5세대(G) 통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 우크라이나는 2일 특별세미나를 통해 드론 공격으로부터의 민간 및 군사 인프라 보호 방안을 공유한다. KADEX는 지상군의 싸우는 방법을 구현하는 무기체계를 현용 전력과 미래전력으로 구분해 전시한다. △지휘통제관·정보관 △기동관 △화력·방호관 △우주항공관으로 등이다.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식품 업체 등이 참가하는 전력지원체계들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의 개최 목적으로 △국내 방산업체의 대외 경쟁력 강화 △방산 수출확대 여건 조성 △국내외 기업간 기술교류·협력의 장 마련 △첨단 과학기술의 군사력 접목과 미래혁신 선도를 제시했다. KADEX는 전시회 홍보를 위해 해외 6개국 11명의 방산 관련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를 초청했다. 또 해외 5개사를 포함해 46개 기업이 신기술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미군도 주한미군 장비의 야외 및 실내 전시와 미 육군협회 홍보 부스 등을 통해 함께 한다. 권오성 육군협회장은 “대한민국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 최대 방산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해 군과 기업의 비즈니스 장을 제공하는 세계적 명품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격을 높여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KADEX가 되도록 만들어 나아겠다”고 말했다.한편, KADEX 부대행사로 다양한 세미나가 이어진다. 미래지상군 발전 포럼, 육군 미래혁신 포럼, 국방 AI 발전방향 세미나, 병력자원 급감 대응 세미나, 대드론체계 발전방향 세미나, 첨단 전력지원체계 발전 세미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발전 세미나 등이다. 또 호주와는 ‘자율무기체계의 AI와 윤리 심포지엄’ 및 ‘한-호주 방산군수 공동 컨퍼런스’를, 사우디아라비아 및 폴란드와는 방산군수공동 컨퍼런스 등을 개최한다.
2024.10.02 I 김관용 기자
휴먼테크놀로지, 亞 최대 글로벌 방산전시회 참가…“방산 관련 첫 공식활동”
  • 휴먼테크놀로지, 亞 최대 글로벌 방산전시회 참가…“방산 관련 첫 공식활동”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휴먼테크놀로지(175140)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방산전시회 ‘KADEX(카덱스) 2024’에 드론탐지 솔루션 선도 기업 토리스스퀘어와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참여는 휴먼테크놀로지 사명 변경 이후 방산관련 첫 공식활동으로 양사는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일라이자(Elijah) 2 레이더’ 실물과 프랑스 CILAS 사의 ‘HELMA-P 레이저 무기체계’를 소개하고 대드론 통합시스템의 설치 예시 및 운영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카덱스 2024는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세계 5위 군사 강국인 대한민국의 최첨단 무기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약 35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하며 총 1400여 개의 부스가 운영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특히 행사가 대한민국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외 군 및 관련 고위 관계자(VIP)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어 방산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일부터 4일까지는 비즈니스데이로, 남은 이틀은 군문화축제 및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는 퍼블릭데이로 진행된다.앞서 휴먼테크놀로지와 토리스스퀘어는 지난 3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리스스퀘어의 ‘일라이자 2 레이더’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기반의 인공지능(AI) AESA 레이더 시스템이다. 2021년 방위사업청의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통해 육·해·공군에 실전 배치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수차례의 시연을 통해 초소형 드론을 최대 13km 거리에서 정확하게 탐지하는 성능이 검증됐다.회사 관계자는 “일라이자 2 레이더는 자체 AI 딥러닝 기술 ‘GANs’를 적용해 초소형 드론, 구름, 새떼 등 탐지 물체의 정확한 식별과 군집 드론의 실시간 동시 탐지가 가능하다”며 “기존 업계 최고라 평가받던 해외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진 일라이자2 레이더 기반의 통합솔루션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日 열도 달군 韓 인디 게임사들…아이디어로 똘똘 뭉쳤다
  • 日 열도 달군 韓 인디 게임사들…아이디어로 똘똘 뭉쳤다
  • [도쿄=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참신한 콘셉트와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국내 인디 게임사들이 일본 열도를 달궜다. 글로벌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 2024’에 마련된 한국 공동관에 게임을 선보인 25개 게임사들 모두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28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4’ 내 한국공동관 부스에 인파가 몰린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일반 이용자들의 참관이 가능한 퍼블릭 데이 첫날인 28일 도쿄 게임쇼 내 한국 공동관에는 게임을 시연하려는 인파로 가득했다. 이 곳에 참가한 게임사들은 △스코넥 △투핸즈인터랙티브 △뉴코어 △오드원게임즈 △스튜디오 두달 등이다.한국 공동관은 부스 중앙에 무대를 마련하고 앞 쪽으로는 여러 개의 테이블을 뒀다. 무대에서 게임별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비즈니스 미팅 또한 현장에서 곧바로 이뤄진다. 가장 인파가 몰렸던 곳은 가상현(VR) 게임 ‘어나더 도어: 이스케이프 룸’을 공개한 스코넥 부스였다. 이스케이프 룸은 이름 그대로 ‘방탈출’ 게임이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기인 ‘메타 퀘스트’를 쓰고 여러 장치(기믹)들을 활용해 방을 탈출하면 된다. 스코넥 부스 앞으로 길게 늘어선 줄에 있던 토츠카 씨는 “VR과 방탈출의 조합이 신선해 보인다”고 평가했다.28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4’ 한국공동관 내 스코넥 부스에 인파가 몰린 모습(사진=김가은 기자)횡스크롤 방식의 2D 액션 메트로바니아 게임을 선보인 스튜디오 두달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게임쇼에 스튜디오 두달은 귀여운 토끼들의 모험을 다룬 게임 ‘라핀(LAPIN)’의 뒤를 이을 ‘솔라테리아’를 출품했다. 이날 스튜디오 두달이 시연을 위해 마련한 컴퓨터 앞은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솔라테리아는 스튜디오 두달 특유의 귀여움과 함께 눈을 사로잡는 아트워크와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특히 공격을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쳐내는 ‘받아치기(패링)’ 액션이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아기자기한 게임 내 그래픽 등도 일본 이용자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였다.현장에서 만난 인디게임사 관계자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 게임 이용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며 “주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귀여운 그래픽을 많이 보는 것 같다. 서브컬처 장르 종주국 답게 스토리에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2024.09.29 I 김가은 기자
'겜덕 집합소' 된 日…'도쿄게임쇼 2024' 열렸다
  • '겜덕 집합소' 된 日…'도쿄게임쇼 2024' 열렸다
  • [도쿄=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몬스터 헌터 시리즈 팬이라 오늘 입장하자마자 캡콤 부스로 달려갔어요. 돌아다니다보니 카잔이라는 게임도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일본 ‘도쿄 게임쇼 2024’가 열린 마쿠하리 메세에 몰린 인파(사진=김가은 기자)전 세계 ‘겜덕’들이 몰린 일본 ‘도쿄게임쇼 2024’가 4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행사가 열린 마쿠하리 메세에는 입장줄의 끝에 서기 위해 장장 20분을 걸어야할 정도로 ‘구름 인파’가 몰렸다.지난 1996년 시작된 도쿄게임쇼는 게임스컴과 함께 전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힌다. 해를 거듭하며 규모를 키워나간 이후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E3’와 함께 글로벌 3대 게임쇼 위치에 올랐다. 올해 도쿄 게임쇼에는 약 979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2000종이 넘는 신작 게임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스 갯수만 3252곳에 달한다.일본 ‘도쿄 게임쇼 2024’가 열린 마쿠하리 메세에 마련된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시연부스(사진=김가은 기자)일본 ‘도쿄 게임쇼 2024’가 열린 마쿠하리 메세에 마련된 빅게임스튜디오 부스(사진=김가은 기자)국내 기업들 또한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독일에서 서구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어낸 후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행보다. 먼저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출품하고 단독 부스에서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들이 참가하는 퍼블릭 데이가 열리기 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시연을 진행 중이었다.엔씨소프트(036570)로부터 37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은 빅게임스튜디오 또한 서브컬처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를 출품했다.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열기를 입증하듯 브레이커스 부스에는 게임을 체험하고 굿즈를 받아가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부스 앞에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관람객들도 적지 않았다.서브컬처 명가로 꼽히는 시프트업 또한 레벨인피니트 부스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선보였다. 시연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굿즈와 캐릭터디자인을 살펴보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구글플레이 부스에는 뜻밖의 손님이 눈에 띄었다. 크래프톤의 익스트랙션 RPG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연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일본 ‘도쿄 게임쇼 2024’가 열린 마쿠하리 메세에 마련된 세가 부스에 대표 캐릭터 ‘소닉 피규어’가 전시 돼 있다(사진=김가은 기자)일본 ‘도쿄 게임쇼 2024’가 열린 마쿠하리 메세 내 캡콤 ‘몬스터헌터: 와일즈’ 부스에 몰린 인파(사진=김가은 기자)일본의 전통 강호인 소니, 세가, 캡콤, 반다이남코 등도 대형 부스와 피규어를 통해 위용을 자랑했다. 5년만에 도쿄게임쇼에 복귀한 소니는 신작 ‘아스트로봇’을 전면에 앞세우고 플레이스테이션5를 통해 시연을 제공했다. 이날 요시다 슈헤이 소니 인디 이니셔티브 대표는 ‘데스 스트랜딩 2’ 등 각종 신작 정보를 선보이는 무대 프레젠테이션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독일 게임스컴 시상에서 4관을 차지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앞세운 캡콤 또한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였다. 타 부스에 비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다른 사람이 플레이하는 영상을 보고, 사진을 찍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외에 세가는 대표 캐릭터 소닉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를 출품한 반다이남코는 주인공 캐릭터 ‘손오공’을 대형 피규어로 제작해 시선을 빼앗았다.게임사는 아니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곳은 삼성전자 부스였다. 게임의 로딩 속도를 빠르게 하는 SSD 스토리지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플레이스테이션과 PC들을 배치했다. 또 파이널 판타지, 엘든링 등 게임들을 시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도쿄게임쇼에 참가한 국내 게임사 관계자는 ”게임의 종주국 격인 일본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이용자 피드백이나 반응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찾을 것“이라며 ”도쿄 게임쇼 2024에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6 I 김가은 기자
삼성SDS, AI SW 글로벌 진출 기대-하나
  • 삼성SDS, AI SW 글로벌 진출 기대-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증권은 25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로 글로벌 진출을 도모한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 3일 ‘Real Summit 2024’ 행사에서 AI 서비스에 대한 국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현황과 비전을 공개했다”며 “고객사의 AI Agent 적용 사례를 통해 향후 확장 가능성이 높음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준호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는 이르면 10월부터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인 ‘애저’ 기반으로 제공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출시 직후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긴 어려우나 AI 소프트웨어로 글로벌 진출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은 100여개 기업이 도입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10만명 이상이다”며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는 도입 초기 단계로, 특성상 다양한 고객사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현재 안정적으로 레퍼런스를 쌓고 있어 국내 경쟁사 대비 빠른 고도화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글로벌 대외 고객사를 확보한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4.09.25 I 박정수 기자
미래에셋증권 금융 AI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 미래에셋증권 금융 AI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경량 모델 ‘하이퍼클로바X 대시(HCX-DASH)’를 기반으로 미래에셋증권에 금융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을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 구축했다고 19일 발표했다.이번 구축은 보안 문제로 인해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도입이 어려운 금융 및 공공 분야 기업들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구축형 LLM’ 비즈니스의 첫 사례다. ‘구축형 LLM’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의 자체 IT 인프라 내에서 구현되며,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통해 사내 데이터를 학습시켜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구축했다.미래에셋증권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과 금융 규제 준수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구축형 LLM’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 환경에 맞춘 소형언어모델을 통해 특화된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네이버클라우드의 임태건 전무는 “이번 구축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이 클라우드를 통해 직접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 데이터센터 내에서 폐쇄망으로 구축할 수 있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그리고 기업 자체 인프라에 설치하는 ‘구축형’ 옵션까지 제공하게 됐다”며, 다양한 AI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보안 및 환경에 맞는 형태로 생성형 AI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고 강조했다.임 전무는 또한 “‘구축형 LLM’은 보안 문제로 인해 클라우드 AI 도입이 어려웠던 금융과 공공 기관들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네이버클라우드의 구축형 AI 모델 제공은 금융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한편 최근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주최한 조찬 포럼에서 “미래에셋은 네이버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2020년대 초 양사 톱 매니지먼트 회의를 통해 기회를 포착하고 준비해온 덕분에 금융권 최초로 AI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미래에셋증권은 챗GPT가 대중화되기 전인 2023년 3월, ‘생성형 AI’를 적용한 첫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네이버와의 최고위층 회의에서 AI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로 합의한 결과다.
2024.09.19 I 김현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미래에셋증권에 소형언어모델 구축
  • 네이버클라우드, 미래에셋증권에 소형언어모델 구축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인공지능(AI) 경량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대시(이하 HCX-DASH)’를 기반으로 금융 환경에 적합한 소형언어모델(sLLM)을 미래에셋증권의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온프레미스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하이퍼클로바X 대시 홍보 이미지(사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는 보안 이슈로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도입을 꺼리는 공공과 금융 분야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LLM 구축형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그 첫 사례가 이번 미래에셋증권이다.구축형 LLM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이 보유한 IT 인프라 내에서 구현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HCX-DASH 모델과 함께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클래스 코드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미래에셋증권 측은 “금융 규제 준수와 AI 활용을 통한 사업 혁신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구축형 LLM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업무별로 특화된 sLLM을 구축, 사내 AI 적용을 확대한다는 구상도 밝혔다.이번 미래에셋증권 구축 건을 완료함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 △고객사가 클라우드로 직접 맞춤형 AI 서비스를 만드는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에 이어 △기업 인프라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구축형’까지 고객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고객사가 생성형AI 사용 목적과 환경에 따라 원하는 형태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특히 구축형 LLM은 보안의 이유로 클라우드 형태의 LLM 사용이 어려웠던 공공과 금융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19 I 최연두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슈퍼브 플랫폼’ 설치형 버전 출시
  • 슈퍼브에이아이, ‘슈퍼브 플랫폼’ 설치형 버전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전 AI 올인원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가 자사의 ‘슈퍼브 플랫폼’ 온프레미스(on-premises, 구축형) 버전을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데이터 보안과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개발됐다.슈퍼브 플랫폼은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기반의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으로, 데이터 선별 및 분석부터 알고리즘 학습, AI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비전 AI 모델 제작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온프레미스 버전은 민감한 데이터나 보안 우려로 공공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이전할 수 없는 환경에서 유용하며, 클라우드 도입이 어려운 국가 핵심 사업 선정 환경에서도 적합하다. 이 제품은 데이터 유형과 분포를 분석해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선별하고, 자동화 도구로 데이터를 라벨링하며 AI 모델을 학습하고 배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비전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온프레미스 버전은 공공 국가기관, 국방, 물리보안,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온프레미스 제품을 통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다.제품은 기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여 사용자 니즈에 맞춘 비전 AI를 개발할 수 있으며, 비 AI 엔지니어나 현장 도메인 전문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슈퍼브에이아이는 ‘슈퍼브 서비스’를 통해 컨설팅부터 데이터 설계,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슈퍼브 플랫폼’을 통해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에 법인을 설립해 각국 현지화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HD한국조선해양, 에스원, 일본 토요타, 닛폰스틸 등 1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글로벌 보안 인증을 통해 고객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힘쓰고 있으며, ISO 27001과 SOC-2 타입 II 인증을 획득했다. 이들 인증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와 글로벌 보안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안 및 위험 관리 시스템을 보증한다.김현수 대표는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할 수 없는 기업 고객들의 구축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며, “SaaS 버전의 비전 AI 개발 기능을 고도화한 후 온프레미스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비전 AI 수요가 있으나 환경적 제약으로 도입을 꺼려했던 기업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2 I 김현아 기자
정책실장 "의료 등 '4+1 개혁' 대한민국 생존·미래 위한 도전"
  • 정책실장 "의료 등 '4+1 개혁' 대한민국 생존·미래 위한 도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4+1 개혁’(의료·연금·노동·교육개혁+저출생 극복)을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고 부르며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사진=연합뉴스)성 실장은 11일 4+1 개혁을 주제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늘 그렇듯 개혁에는 많은 저항과 고통이 따른다”며 “하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1 개혁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성장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저출산으로 전반적인 경제운영에 부담이 생기는 상황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야만 민생도 살아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4+1 개혁 필요성을 설명했다.지역 균형발전이 ‘인구문제의 해결책’이라고 규정한 성 실장은 “정주 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교육과 의료다”며 교육·의료개혁 중요성을 강조했다.의료 개혁에 관해 그는 “모든 국민이 사는 지역에 따른 차별없이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역·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적인 요건”이라며 “의학교육 선진화, 전공의 수련체계 혁신 등을 통해좋은 의사가 많이 배출되도록 하고 지역의료 인프라 강화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의료 이용체계를 정상화하겠다”고 했다.교육개혁에 관해선 “정부는 교육개혁의 목표를 다양성 확대와 선택권 보장, 기회의 사다리가 되어주는 공정한 교육, 그리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두고 있다”며 “무엇보다,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를 하루빨리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성 실장은 연금개혁에 관해선 “현 정부의 연금개혁은 한마디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미래 세대도 공감하며 노후소득을 두텁게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정부는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각각 13%, 42%로 조정하고 세대별 보험료율 인상 속도를 차등화하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노동개혁에 관해 성 실장은 근로시간·형태·임금 구성 구조 등 노동시장 유연화와 함께 미조직 근로자 보호를 위한 ‘노동약자보호법’ 제정을 노동개혁의 핵심으로 꼽았다.성 실장은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 상향, 소비자 물가 상승률 안정 등을 들어 “건전재정 기조, 시장중심 경제 운용 등 우리 정부의 일관된 정책은 점차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을 ‘성장의 슈퍼스타’라고 표현한 세계은행 보고서를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성장의 슈퍼스타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외신기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4.09.11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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