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135건
- K-국방 수도 충남서 역대 최대 규모 방위산업전시회 개막
- [계룡=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K-국방의 전략수도 충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2일 충남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2일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를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격년제인 카덱스는 지난 10년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는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몸집을 키워 계룡에서 개최했다”며 “카덱스가 충남에 완전히 뿌리내리고, 미국 방산전시회(AUSA), 유럽 방산전시회(DSEI)와 비견되는 방산전시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충남은 3군본부와 육군훈련소를 비롯해 산학연 기관들이 30여 개가 밀집해 있는 국방의 메카이자 방위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라며 “국방수도로서 2029년 국방국가산단, 2029년 방산혁신클러스터, 2031년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을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2~4일 비즈니스데이 운영을 통해 방산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데이로 운영하는 5~6일 전 국민에게 개방한다. 이 기간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초청으로 전 세계 26개국 44개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국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해외 록히드마틴, 사브, 샤프란 등 역대 최대인 14개국 방산기업 400개사가 1431개 부스를 운영한다.이들 기업은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충남도는 행사기간 중 전시회장 내에 국방수도 충남의 위상 강화 및 홍보를 위해 충남 국방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주요 프로그램은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기업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기업간 수출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기업과 방산기관과의 1대 1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 등이다. 행사 기간 6만 5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군협회는 한국관광공사가 복합전시산업(MICE)에 따른 1인당 지출액을 내국인 23만원, 외국인 223만원으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계룡시를 비롯해 충남에서 유발되는 소비 금액이 2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국제방위산업전 개막, 26개국 대표단 계룡대 찾는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상무기체계뿐만 아니라 해상·방공 무기체계와 최신 방산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이하 KADEX) 2024’가 2~6일 닷새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KADEX는 지난 2014년 시작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의 후신으로, 지상무기체계 중심 행사에서 탈피해 종합 방위산업전으로 확대 개편됐다.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야외 활주로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엔 현대, 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와 록히드마틴, 사프란, 사브, 아이스아이, 엠브라에르 등 14개국 총 365개사가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전시장은 너비 50m, 길이 340m, 최고 높이 14m의 주전시장 2개동과 특수목적 전시장 2개동을 합쳐 3만7600㎡ 규모다. 서울 코엑스(Coex)와 비슷한 수준이다.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열린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국군 지상전력 장비들이 시가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꽃가루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엔 ‘비즈니스 데이’로 개막식과 국제학술회의, 신기술발표회, 무기·장비 전시, 한-아세안 군수포럼이 진행된다. 5~6일은 ‘퍼블릭 데이’로 일반인들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위해 해외 26개국 44개 대표단 등 100여 명이 방한하며 이 중 폴란드·페루·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필리핀 등 5개국에선 국방장관이, 17개국에선 육군참모총장(대리), 9개국에선 방위사업청장급 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한-아세안 군수포럼을 위해 15개국에서 장군단이 참석한다. 특히 인도와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는 국가 전시관을 꾸려 함께 한다. 카자흐스탄은 드론·대드론 체계, 로봇, 자동화 공장, 인공지능(AI), 5세대(G) 통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 우크라이나는 2일 특별세미나를 통해 드론 공격으로부터의 민간 및 군사 인프라 보호 방안을 공유한다. KADEX는 지상군의 싸우는 방법을 구현하는 무기체계를 현용 전력과 미래전력으로 구분해 전시한다. △지휘통제관·정보관 △기동관 △화력·방호관 △우주항공관으로 등이다.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식품 업체 등이 참가하는 전력지원체계들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의 개최 목적으로 △국내 방산업체의 대외 경쟁력 강화 △방산 수출확대 여건 조성 △국내외 기업간 기술교류·협력의 장 마련 △첨단 과학기술의 군사력 접목과 미래혁신 선도를 제시했다. KADEX는 전시회 홍보를 위해 해외 6개국 11명의 방산 관련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를 초청했다. 또 해외 5개사를 포함해 46개 기업이 신기술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미군도 주한미군 장비의 야외 및 실내 전시와 미 육군협회 홍보 부스 등을 통해 함께 한다. 권오성 육군협회장은 “대한민국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 최대 방산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해 군과 기업의 비즈니스 장을 제공하는 세계적 명품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격을 높여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KADEX가 되도록 만들어 나아겠다”고 말했다.한편, KADEX 부대행사로 다양한 세미나가 이어진다. 미래지상군 발전 포럼, 육군 미래혁신 포럼, 국방 AI 발전방향 세미나, 병력자원 급감 대응 세미나, 대드론체계 발전방향 세미나, 첨단 전력지원체계 발전 세미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발전 세미나 등이다. 또 호주와는 ‘자율무기체계의 AI와 윤리 심포지엄’ 및 ‘한-호주 방산군수 공동 컨퍼런스’를, 사우디아라비아 및 폴란드와는 방산군수공동 컨퍼런스 등을 개최한다.
- 슈퍼브에이아이, ‘슈퍼브 플랫폼’ 설치형 버전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전 AI 올인원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가 자사의 ‘슈퍼브 플랫폼’ 온프레미스(on-premises, 구축형) 버전을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데이터 보안과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개발됐다.슈퍼브 플랫폼은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기반의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으로, 데이터 선별 및 분석부터 알고리즘 학습, AI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비전 AI 모델 제작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온프레미스 버전은 민감한 데이터나 보안 우려로 공공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이전할 수 없는 환경에서 유용하며, 클라우드 도입이 어려운 국가 핵심 사업 선정 환경에서도 적합하다. 이 제품은 데이터 유형과 분포를 분석해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선별하고, 자동화 도구로 데이터를 라벨링하며 AI 모델을 학습하고 배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비전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온프레미스 버전은 공공 국가기관, 국방, 물리보안,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온프레미스 제품을 통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다.제품은 기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여 사용자 니즈에 맞춘 비전 AI를 개발할 수 있으며, 비 AI 엔지니어나 현장 도메인 전문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슈퍼브에이아이는 ‘슈퍼브 서비스’를 통해 컨설팅부터 데이터 설계,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슈퍼브 플랫폼’을 통해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에 법인을 설립해 각국 현지화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HD한국조선해양, 에스원, 일본 토요타, 닛폰스틸 등 1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글로벌 보안 인증을 통해 고객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힘쓰고 있으며, ISO 27001과 SOC-2 타입 II 인증을 획득했다. 이들 인증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와 글로벌 보안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안 및 위험 관리 시스템을 보증한다.김현수 대표는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할 수 없는 기업 고객들의 구축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며, “SaaS 버전의 비전 AI 개발 기능을 고도화한 후 온프레미스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비전 AI 수요가 있으나 환경적 제약으로 도입을 꺼려했던 기업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