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466건

트럼프, TV제작자·구단주 대사 임명…"외교 상대국에 모욕"
  • 트럼프, TV제작자·구단주 대사 임명…"외교 상대국에 모욕"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대사와 특사를 줄줄이 지명하는 가운데 “놀라울 정도로 자격이 없는 외교팀이 형성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의 첫째 아들 트럼프 주니어의 약혼녀인 킴벌리 길포드가 7월 17일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당선인이 발표한 외교 대사들에 대해 “그들은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다소 잡다한 밀사들의 무리로 보인다”면서 이처럼 혹평했다. 가디언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명한 대사 일부는 외교 관련 경험이 부족한 데다 일부는 이해 상충이 위험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짚었다. 한 외교 정책 분석가는 그들의 자격 부족을 지적하면서 “외교 광대차”라고 표현했다. 그는 “외교 상대국에 대한 의도적인 모욕”이라고 비판했다.가디언은 외교관이 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대부분 국가와 달리 미국 대통령은 지지자와 재정적 후원자를 일종의 ‘보상’으로 대사에 임명하는 것이 관례라면서 영국이나 프랑스 대사직은 특히 대통령의 가까운 지인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적합성 부족, 지명 속도 면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가디언은 꼬집었다.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국제관계학 데니스 젯 교수는 “대통령 임기 초기에 정치계 인사들이 대사로 임명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면서 “이렇게 대사직을 대거 발표하는 대통령 당선인을 본 적이 없으며 모든 사람이 놀라울 정도로 자격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이 출연했던 리얼리티TV쇼 ‘어프렌티스’ 제작자인 영국 태생인 마크 버넷 프로듀서를 영국 특사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방송 제작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은 마크는 외교적 통찰력과 국제적인 인정을 독특하게 결합시켜 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4년에서 2015년까지 방송된 ‘어프렌티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정계에 입문하기 전 사업가 시절을 담은 일종의 취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연봉 25만 달러의 트럼프 계열사 인턴십을 두고 경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은 ”당신은 해고야(You are fired)“라는 유행어를 남겼으며, 전국구 TV스타로 인지도를 쌓게 됐다.영국 특사는 주영 대사와는 별개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일 아칸소주 소재 금융 서비스 업체 최고경영자(CEO)인 워런 스티븐스를 주영대사 후보자로 지명했다. 같은 날 트럼프 당선인은 주이탈리아 대사 후보로 엔터테인먼트 및 부동산 사업가 틸먼 페르티타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구단주인 페르티타는 식당, 호텔, 카지노 등을 다수 경영하는 억만장자다. 그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방송된 리얼리티 TV쇼 ‘빌리언 달러 바이어’ 진행자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전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선수 허셜 워커를 바하마 주재 미 대사,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약혼녀인 방송인 킴벌리 길포일을 그리스 주재 미 대사, 자신의 측근이자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 톰 배럭을 튀르키예 주재 미 대사 후보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주프랑스 대사로 첫째 딸 이방카의 시아버지인 사돈인 찰스 쿠슈너를 지명했다. 쿠슈너는 과거 탈세, 불법 선거자금 제공, 증인 매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2024.12.22 I 김윤지 기자
트럼프, 본인 출연 리얼리티 TV쇼 제작자 영국 특사로 지명
  • 트럼프, 본인 출연 리얼리티 TV쇼 제작자 영국 특사로 지명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이 출연했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제작자인 마크 버넷을 영국 특사로 21일(현지시간) 지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마크 버넷 영국 특사 지명자.(사진=AFP)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송 제작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은 마크는 외교적 통찰력과 국제적인 인정을 독특하게 결합시켜 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트럼프 당선인 버넷 지명자를 소개하면서 “‘어프렌티스’를 포함해 ‘서바이버’, ‘샤크 탱크’, ‘더보이스’ 등 텔레비전 역사상 최대 규모 프로그램들을 제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2004년에서 2015년까지 방송된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정계에 입문하기 전 사업가 시절을 담은 일종의 취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연봉 25만 달러의 트럼프 계열사 인턴십을 두고 경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구 명성을 얻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영국 태생인 버넷 지명자가 “무역, 투자 기회, 문화 교류 등 상호 관심 분야에 초점을 맞춰 외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무역과 투자 분야에 대한 암시는 버넷 지명자가 영국의 오랜 목표인 미국과 영국 간의 양자 간 상업 관계를 촉진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영국 정부는 영국이 유럽 연합(EU)을 탈퇴한 후 겪은 경제적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 간의 자유 무역 협정(FTA)을 추진해 왔으나 트럼프 1기 행정부와 조 바이든 행정부 모두 이에 대한 논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같은 날 트럼프 당선인은 주이탈리아 대사 후보로 엔터테인먼트 및 부동산 사업가 틸먼 페르티타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구단주인 페르티타는 식당, 호텔, 카지노 등을 다수 경영하는 억만장자다. 그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방송된 리얼리티 TV쇼 ‘빌리언 달러 바이어’ 진행자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2024.12.22 I 김윤지 기자
위츠,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12월 본격 생산 개시
  • 위츠,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12월 본격 생산 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459100)(대표이사 김응태)는 사업 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모기업 켐트로닉스와 협력해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게이밍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위츠는 개발,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고, 켐트로닉스는 터치제조 및 품질지원, 생산을 담당하며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츠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접목시킨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앞선 기술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위츠는 지난 10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G2E(Global Gaming Expo 2024)에 참가해 세계 최초 Curved mini LED를 LCD 모니터와 접목한 카지노용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위츠는 G2E에 이어 2025년 1월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게이밍 전시회 ICE(International Casino Exhibition)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ICE 참가를 통해 위츠는 글로벌 게임 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고 위츠를 글로벌 시장에 알림과 동시에 신규 프로젝트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위츠 관계자는 “글로벌 게이밍 업체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된 점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게이밍 디스플레이 런칭을 통해 위츠와 켐트로닉스의 그룹사 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10월에 참가했던 G2E와 내년 1월에 참가하는 ICE 전시회는 전 세계 게임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는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만큼 위츠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20 I 이정현 기자
롯데관광개발, 내년 성장 지속 전망…저점 매수 기회 -대신
  • 롯데관광개발, 내년 성장 지속 전망…저점 매수 기회 -대신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대신증권이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기대 이상의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의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며 금융비용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저점 매수 기회라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 1만 4000원과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804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74.1%다.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4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대비 32% 증가한 122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26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지노 업황 약세 및 코스피 200 편출 영향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최근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의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며 올인 코스트 기준 -20% 금융비용 감소 효과를 보일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제주도 항공편 연결 도시 수 확대 및 VIP 영업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 이어갈 예정으로 저점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특히 2025년에는 제주도와 항공편으로 연결되는 도시 수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 측에 따르면 2024년 연결 도시 수는 16개이나 2025년 말 기준 45개, 2026년 말 기준 55개로 지역 확장이 예정돼 있다.임 연구원은 “당장 1분기에는 중국의 장춘, 심천, 광저우, 시안, 대련 등 경제력이 강한 도시와의 연결로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5년에는 2024년 44명에 불과했던 에이전트 수를 80명으로 확대하는 등 VIP 영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질적 성장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4분기 제주도 지역 비수기 시즌으로 직항노선 수 감소했으나 10월 국경절 연휴 및 11월 바카라 대회로 높은 수준의 방문객 수 및 드롭액을 유지했다”며 “4분기 드롭액은 1500억원으로 예상되며 홀드율 17%로 보수적 가정 시 카지노 순매출액 753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대신증권 제공]
2024.12.18 I 신하연 기자
故 송재림 유작 '폭락' 1차 예고…"제가 사기꾼 같아요?" 의미심장
  • 故 송재림 유작 '폭락' 1차 예고…"제가 사기꾼 같아요?" 의미심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배우 송재림의 유작이자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천재 사업가의 욕망을 담아낸 영화 ‘폭락’(감독 현해리)이 1차 예고편을 17일 공개했다.(사진=제작사 무암)영화 ‘폭락’은 50조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렸다.공개된 영화 ‘폭락’의 1차 예고편은 송재림이 연기한 자칭타칭 사업 천재 주인공 양도현이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를 개발하면서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지옥으로 끌어들이는 시작을 담았다. 500만원의 자본금뿐이지만 5000억원의 포부와 마치 일론 머스크라도 된 듯 자신만만한 주인공의 모습이 돈의 강렬한 유혹 속으로 빠져드는 변화를 느끼게 한다. 양도현의 “제가 사기꾼 같아요?”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이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영화 ‘폭락’은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도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지원 작품이다.(사진=제작사 무암)영화 ‘폭락’은 ‘계약직만 9번한 여자’로 프랑스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고, 사회고발 메시지를 담은 르포를 다수 연출한 방송사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타락한 청년 사업가의 이야기에 현실감을 더했다.드라마 ‘질투의 화신’, ‘힘쎈여자 도봉순’, ‘청춘시대2’ 안우연과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민성욱, 드라마 ‘기적의 형제, ‘카이로스’ 소희정, 영화 ‘무서운 이야기’, 드라마 ‘무법 변호사’, ‘그녀는 예뻤다’ 차정원이 출연한다.실제 50조원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루나’ 코인 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가상화폐 시장의 청년 사업가들의 타락한 욕망을 풀어낸 영화 ‘폭락’은 2025년 1월 15일 개봉한다.
2024.12.17 I 김보영 기자
정진섭 GKL재단 이사장 "지자체, 외래객 호기심 자극할 콘텐츠 개발"
  • 정진섭 GKL재단 이사장 "지자체, 외래객 호기심 자극할 콘텐츠 개발"
  •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각 지자체는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선 그들의 호기심을 어떻게 자극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GKL사회공헌재단 정진섭 이사장정진섭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 홀에서 열린 ‘GKL 중소도시 인바운드 관광활성화 포럼’ 개회사에 중소도시 관광 활성화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는 GKL과 GKL사회공헌 재단이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 집중된 외래 관광객을 지방 중소도시로 분산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정 이사장은 “코로나19 이전, 관광객이 대도시권에 집중되지 않고 중소도시로도 분산되기를 기대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것이 멈췄다”며 “엔데믹 시대에 이 불씨를 되살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지방 중소도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지역의 독창적인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스토리를 개발해야 한다”며 “이는 중소도시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밝혔다.또한, 정 이사장은 대한항공의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광고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이 세계 관광객들에게 ‘어디까지 와봤니? 한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소도시가 지역 특성을 살린 독창적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정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과 논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논의된 내용 중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재단이 발제자와 토론자들에게 추가로 요청해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방 관광의 활성화는 지역 경제와 문화를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한편 GKL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4년 카지노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출연한 공익 법인이다. 관광을 중심으로 국내외 소외 계층을 살펴보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2.17 I 강경록 기자
장미란 차관, 12일 인천 지역 체육·관광 분야 학교 현장 방문
  • 장미란 차관, 12일 인천 지역 체육·관광 분야 학교 현장 방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제2차관은 12일 인천 지역 체육고등학교와 관광특성화고등학교, 대학 운동부 등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처위한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달 28일 경북 경산시 경북체고를 방문해 학교 운동부 현장을 점검하고 역도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문체부는 초·중·고교 및 대학 운동부의 훈련용품비와 대회출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 차관은 12일 오전 인하대를 방문해 배구, 씨름, 유도, 복싱 등 운동부 훈련시설을 점검하고 지도자들을 격려한다.이어 인천시 교육감을 만나 △학교 체육시설의 주민 개방 확대 △노후한 학교 체육시설의 개·보수 지원 △인천시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1·1·1 스포츠 프로젝트’ 사업의 확대를 통한 전문체육인 활용 방안 △학교운동부 지원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인천체육고등학교를 찾아 학교 훈련시설을 살펴보고 학생선수와 지도자 등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장 차관은 인천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도 방문한다. 장 차관은 관광특성화고의 다양한 직무교육 현장을 함께하면서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한다.특히 인천 관광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관광 분야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식음료, 카지노, 항공 서비스, 바리스타 동아리 활동을 직접 참관한다. 1학년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쓴 ‘장미란 차관 학교 방문 초청 편지’를 장 차관에게 직접 전달하며 소통할 예정이다.문체부는 그동안 관광 특성화고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플랫폼과 일자리 박람회 등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장 차관은 “최근 서울, 경북 등 지역의 학교 현장을 둘러보면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가까이에서 청취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교육부, 시도 교육청과의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학교가 한국 전문체육의 토대이자 생활체육을 일상화하는 평생체육의 뿌리가 되고 관광산업 미래의 주역들을 양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12.12 I 장병호 기자
직원 휴가 뒤 증발한 '현금 145억'…금고 담당자 4년 만에 잡았다
  • 직원 휴가 뒤 증발한 '현금 145억'…금고 담당자 4년 만에 잡았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제주의 한 카지노에서 발생한 ‘145억 원 증발 사건’의 주범이 4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이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주 랜딩카지노 145억원 도난 사건’ 주범을 체포해 송환하고 있다.(사진=뉴시스)제주경찰청은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의 VIP 금고에서 145억 6천만 원을 훔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로 중국계 말레이시아 국적의 임원 A(58·여)씨를 붙잡아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월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 자금을 관리하던 중 카지노 손님 모집 에이전트 업체 직원인 중국인 B(36)씨 등 4명과 공모해 돈을 빼돌렸다.뉴스1에 따르면 A씨의 범행이 알려진 건 약 1년 뒤인 2021년 1월로, 회사에 휴가를 낸 A씨는 일주일간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에 회사 측은 A씨가 관리하던 금고를 열어봤고, 한화 현금 145억 6천만 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해 고소했다.카지노 공식 금고에 보관 중인 범행 자금 일부.(사진=뉴스1)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145억 원을 들키지 않고 옮긴 방법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145억 원은 현금 5만 원권으로 옮길 시 20kg 상자 14~15개가 필요할 만큼 큰돈이다.그런데 돈의 행방을 찾던 경찰은 의외의 장소에서 현금 다발을 발견했다. 바로 옆 금고에서 145억의 범행 자금 중 81억 5000만 원이 발견된 것이다.옆 금고의 주인은 카지노 에이전트인 40대 중국인 남성 B씨로 범행 당시 A씨와 함께 금고로 들어가 한꺼번에 현금다발을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도주한 A씨가 두바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4년간의 해외 생활을 돕기도 했다.하지만 A씨는 훔친 현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피해자금 압수 등의 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경찰은 현금 145억 원 중 134억 원은 압수한 상태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당시 회사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이전의 경영진이었던 상부로부터 돈을 옮기라고 지시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 5일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으며, 추가 공범을 검거할 계획이다.
2024.12.09 I 채나연 기자
故 송재림 유작 '폭락' 내년 1월 15일 개봉…티저 포스터 공개
  • 故 송재림 유작 '폭락' 내년 1월 15일 개봉…티저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송재림의 유작 영화 ‘폭락’(감독 현해리)이 2025년 1월 15일 개봉일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 이미지를 9일 공개했다.(사진=제작사 무암)제작사 무암 측은 ‘폭락’의 개봉 소식과 함께 고 송재림의 모습이 담겨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폭락’은 50조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공개된 ‘폭락’의 티저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듯, 송재림은 극중 마미(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천재라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영화 ‘폭락’은 특히,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지원 작품이다.칸 국제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 받은 ‘계약직만 9번한 여자’를 연출하고, 사회고발 메시지를 담은 르포를 다수 연출한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 감독은 “최대한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내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담아낼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영화 ‘폭락’에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 ‘힘쎈여자 도봉순’, ‘청춘시대2’ 안우연과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민성욱, 드라마 ‘기적의 형제, ‘카이로스’ 소희정, 영화 ‘무서운 이야기’, 드라마 ‘무법 변호사’, ‘그녀는 예뻤다’ 차정원이 출연한다.고 송재림의 마지막 연기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폭락’은 2025년 1월 15일 개봉한다.
2024.12.09 I 김보영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