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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키워드 1위는 '엔비디아'…한국 역대 최대 기업 참가
  • CES 2025 키워드 1위는 '엔비디아'…한국 역대 최대 기업 참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와 관련해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 1위로 ‘엔비디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다. 삼정KPMG가 10일 발간한 ‘CES 2025로 본 미래 산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관심도는 중국,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검색어 키워드 1위는 엔비디아가 차지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DIGITS’, ‘젠슨 황 엔비디아 기조연설’이 연달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올해 CES는 첨단 기술로 뛰어든다는 의미를 담은 ‘DIVE IN’이라는 슬로건 아래 166개국의 4800여 개 기업과 1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해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국내 기업은 역대 최다인 1031개사가 참가해 미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업이 CES에 발을 디뎠다. 벤처 및 스타트업이 641개사로 62%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 현대차그룹, LG, 네이버, 카카오 등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시연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이번 CES 2025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을 포함한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또한 스마트홈, 커넥티드 디바이스, 자동차와 도시 간 연결성을 중심으로 네트워킹(Networking) 기술이 강조됐다.작년 CES가 AI의 잠재력을 보여준 데 이어 올해 CES에서는 AI의 시장성을 높이려는 기업들의 행보가 부각됐다. AI가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을 높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인간의 운동성(Kinetic)을 강화하는 기술도 두드러졌다. 화석연료의 급격한 퇴출보다는 탄소 배출 감축에 집중하는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이 조명됐다.삼정KPMG는 CES 2025의 10대 트렌드로 △AI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홈 △XR(확장현실) △디지털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테크 △스페이스 테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을 꼽으며, 혁신 기술과 제품을 살펴봤다.AI는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특히 핀테크와 모빌리티 등 보안이 중요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이 부상했다. 또한 가정용, 헬스케어, 산업용 로봇 등 AI 기반 다목적 로봇 기술이 공개됐다. BMW와 같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디스플레이와 차량 제어 콘셉트 등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주안점을 두는 기술을 선보였다. 소니혼다모빌리티(소니와 혼다의 합작사)와 아마존, 웨이모(구글의 자회사) 등 빅테크 기업은 자율주행 기술로 화제를 모았다.스마트홈 분야에서는 AI와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고도화된 스마트 가전, 가정용 로봇,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한 산업용 XR 디바이스와 디지털 트윈 기술, 미디어·엔터테인먼트에서의 XR 적용 사례도 소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에서는 웨어러블과 AI를 활용한 건강 관리 및 치료 기술이 확대됐다.스페이스 테크 분야에서는 위성 관리 및 우주 환경 데이터 수집 기술이 제시됐으며, 뷰티·패션·푸드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라이프스타일 테크 또한 돋보였다. 탄소 감축을 주도하는 ‘에너지 테크’와 ‘인간 안보(Human Security)’와 같은 ESG 관련 기술도 떠올랐다.삼정KPMG 테크놀로지 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과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려면 기업들은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CES 2025 트렌드 분석이 우리 기업이 산업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0 I 김경은 기자
로레알,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K뷰티 글로벌 확대”
  • 로레알,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K뷰티 글로벌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로레알 그룹은 스위스 유통사 미그로스와 자회사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닥터지 선케어 제품들. (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3년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를 운영 중이다.닥터지는 로레알 그룹의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에 합류하게 된다. 증가하는 K뷰티 수요와 합리적 가격대의 스킨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닥터지는 지난 10년간 국내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베스트셀러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같이 타깃이 명확한 성분 중심의 스킨케어 솔루션이 포함됐다. 알렉시 페라키스 발라 로레알 그룹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 글로벌 대표는 “닥터지를 로레알 그룹의 가족으로 맞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해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닥터지는 로레알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의 기존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보완한다”고 했다.이어 “우리는 수년간 이 브랜드의 성공을 지켜봐 왔고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의 성장을 가속화, 아름다움을 대중화하고 프리미엄화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충실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 최고의 스킨케어를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창립자(피부과 전문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로레알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사명은 항상 첨단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3CE 인수에 이어 또 다른 K뷰티 브랜드를 로레알의 가족으로 맞아 한국의 뷰티를 세계에 전하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뷰티 생태계에 대한 로레알의 참여가 더욱 강화되고 K뷰티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인수는 규제 승인 및 관례적인 절차를 거쳐 향후 몇 개월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23 I 김정유 기자
비나우, 저소득 여성복지를 위해 성동구청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억원 기부
  • 비나우, 저소득 여성복지를 위해 성동구청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억원 기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나우는 성동구청(구청장 정원오)에 저소득 여성복지를 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numbuzin), 메이크업 브랜드 퓌(fwee), 헤어케어 브랜드 라이아(RIAH), 성분 중심의 스킨케어 브랜드 플라스킨(FLASKIN)을 보유한 종합 뷰티기업이다.서울 서초구 소재 기업인 ㈜비나우는 올해 2월 성수동에 처음으로 퓌(fwee) 정식매장인 퓌 아지트 성수를 개점하면서 성동구와 인연을 맺었다. 오픈과 동시에 단기간 성수동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퓌 아지트 성수는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광명소가 되면서 성수 뷰티로드의 원조 매장이 되었다. 이일주 ㈜비나우 대표이사는 “퓌 아지트 성수가 오픈과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성동구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따라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뷰티 기업인 만큼 이번 성금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여성복지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이날 기부된 성금은 성동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이래 최초이자 최고 기부 금액으로 지역 내 저소득 한 부모, 미혼모, 경력 보유 여성 등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른 지역에 소재한 기업임에도 우리 구를 위해 큰 성금을 기부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덕분에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많이 올라가게 되었다”라며 “기부 의사에 맞게 복지사업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I 이윤정 기자
  • 씨티케이, 기업설명회 개최…“美 OTC 신사업 전략과 플랫폼 시너지 강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씨티케이(260930)가 지난 13일 서울시 서초구 사옥 대회의실에서 애널리스트와 자산운용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씨티케이 IR-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발표한 미국 일반의약품(OTC) 제조공장 인수 배경과 구체적인 전략적 비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정인용 씨티케이 대표를 비롯해 최치호 코스메틱스CIC 총괄사장, 이종호 투자재무총괄 부사장, 김윤태 그룹전략총괄 부사장 등이 직접 참여해 관심을 높였다. IR 주관은 하나증권이 맡았고 주요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27개 기관에서 약 30명의 담당자가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씨티케이의 미국 OTC 제조공장 인수와 신사업 추진 배경, 시장 전망,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이 공유됐고 기관투자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회사는 이번 인수로 북미 뷰티시장 진출에 따르는 복잡한 규제를 해결해 국내외 브랜드 파트너사와 OEM, ODM 관계사에게 새로운 북미 시장진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인수하는 OTC 제조공장은 미국 FDA 감사(Audit)와 시설 인증을 완료하고 있어 북미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씨티케이는 전망하고 있다.특히 미국향 수출 화장품의 FDA 수입 거부가 자외선차단제 등 선케어 제품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선케어 부문에서 생산공장 인수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북미지역 선케어 시장 규모는 약 3조원(미화 26억달러)으로 미국 전체 화장품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한다.씨티케이 관계자는 “자사의 온라인 뷰티 풀서비스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 CLIP)은 36,000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OTC 생산 공장 인수를 통해 고객사 대상 OTC 제품 판매를 매출로 연결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최근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따른 수입품 관세 이슈와 물류비 절감효과도 파트너사들에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파트너사들은 미국에 현지 거점을 확보하게 되고 CTK USA의 풀필먼트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미국 수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씨티케이는 이를 통한 기존 고객사와 신규 브랜드사의 유입 효과로 연결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북미지역 신사업 추진 발표를 기점으로 기관투자자 등 투자자 문의가 많다”며 “우리가 북미지역에서 쌓아온 뷰티 비즈니스 인프라와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기업홍보(IR) 활동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12.16 I 박정수 기자
“중소기업이 개척한 K뷰티·푸드…정부·대기업이 날개 달겠다”(종합)
  • “중소기업이 개척한 K뷰티·푸드…정부·대기업이 날개 달겠다”(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이 개척한 K뷰티의 길에 정부가 앰플 한 방울을 더하겠습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본태 더 팔라스 131에서 ‘K뷰티·푸드 우수 중소벤처기업 시상식’을 열고 “수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영주(왼쪽에서 세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본태 더 팔라스 131에서 열린 ‘K뷰티·푸드 우수 중소·벤처기업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3개 분야 유망기업 60개사 선정해 시상이번 시상식은 K뷰티·푸드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 사업에 선정된 60개사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코스맥스(192820) △한국콜마(161890) △CJ올리브영 △신세계디에프 △이마트(139480) 등 협력기업 대표·임원들도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중기부와 협력기업들은 선정기업에 다양한 수출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간에서는 △마케팅 △컨설팅 △제조 △판로 △바이어 매칭 등을 제공하며 중기부는 해외 인증, 온라인 수출 등을 연계 지원한다. 중기부 모태펀드와 코스맥스, 한국콜마가 70%를 출자하는 ‘글로벌 K뷰티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올해 화장품 수출액이 100억 달러(14조 323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중소 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수출 역군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는 선정 기업들을 향해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끝없는 열정과 아이디어를 적극 펼쳐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K뷰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소 브랜드들과) 함께 꿈꾸며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는 “매년 230개 정도의 신규 뷰티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며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소 신생 브랜드사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선정 기업들도 무대에 올라 소감과 함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정희 코스멘토코리아 이사는 “법인 설립 1년 만에 8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내년에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하면서 중기부를 통해 인증 관련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남현 뉴헤리티지 대표는 “지난해 11월 말에 법인을 설립한 신생 기업이지만 설립 8개월 만에 조미김을 활용한 김스낵을 만들었고 현재 10개 국가에 수출 중”이라면서 “내년에는 5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하고 수출국을 20개 이상 확대하겠다. 선배들이 만든 초석 위에서 열심히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선정기업에 수출·마케팅 등 종합 지원민관이 함께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아마존·한국콜마·코스맥스와 협업한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올리브영과 협업한 ‘K슈퍼루키 위드 영’ △신세계디에프·이마트와 협업한 ‘K전략품목 어워즈’ 등 3가지다.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수출 100만 달러(14억 3230만원) 미만 기업 중 미국 내 K뷰티를 선도할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경진대회다. 수출유망제품 트랙 5개사와 신제품 아이디어 트랙 5개사 등 총 10개사를 선정했다.K슈퍼루키 위드 영은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수출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올리브영 매장 등에서 고객에게 화장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체험형 마케팅을 지원해 뷰티 분야 인디브랜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20개사를 뽑았다.K전략품목 어워즈는 뷰티·푸드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뷰티 15개사와 푸드 15개사 등 총 30개사를 선정했다.오 장관은 “K뷰티·푸드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는 단순히 해당 기업의 수출성과 창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수출 중소기업 전반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12.13 I 김경은 기자
K뷰티·푸드 열풍 이끌 유망기업 60곳 어디?…민관 지원 총력
  • K뷰티·푸드 열풍 이끌 유망기업 60곳 어디?…민관 지원 총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와 대기업이 힘을 합쳐 K뷰티·푸드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오영주(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월 24일 CJ올리브영 본사에서 열린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및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본태 더 팔라스 131에서 ‘K뷰티·푸드 우수 중소벤처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진출 유망기업 60개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K뷰티·푸드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 사업을 함께 할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코스맥스(192820) △한국콜마(161890) △CJ올리브영 △신세계디에프 △이마트(139480) 등 협력기업 대표·임원들이 참석했다.◇3개 분야 유망기업 60개사 선정해 시상이번 시상식은 중기부가 지난 5월과 7월에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 및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했다. △아마존·한국콜마·코스맥스와 협업한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올리브영과 협업한 ‘K슈퍼루키 위드 영’ △신세계디에프·이마트와 협업한 ‘K전략품목 어워즈’ 등 3가지 사업 분야에 선정된 기업을 시상하는 자리다.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수출 100만 달러 미만 기업 중 미국 내 K뷰티를 선도할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경진대회다. 수출유망제품 트랙 5개사와 신제품 아이디어 트랙 5개사 등 총 10개사를 선정했다.K슈퍼루키 위드 영은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수출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올리브영 매장 등에서 고객에게 화장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체험형 마케팅을 지원해 뷰티 분야 인디브랜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20개사를 뽑았다.K전략품목 어워즈는 뷰티·푸드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뷰티 15개사와 푸드 15개사 등 총 30개사를 선정했다.시상식에서는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수출유망제품 트랙에 ‘리퀴드네이션’, 신제품 아이디어 트랙에 ‘레이어스코스메틱’이 무대에 올랐다. K슈퍼루키 위드 영에서는 ‘코스멘토코리아’, K전략품목 어워즈의 뷰티·푸드 분야에서는 ‘정샘물 뷰티’와 ‘뉴헤리티지’가 각각 1등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심건우 리퀴드네이션 대표는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금 우리와 같은 수출 초보기업도 글로벌화 흐름에 잘 올라탈 수 있도록 중기부와 아마존이 함께 힘을 모아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김유나 레이어스코스메틱 대표는 “신제품을 기획할 때 시장별 마케팅 전략 수립과 제조사 선정이 가장 중요한데 이번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이 분야에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아마존, 코스맥스·콜마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든든하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도전할 수 있어 무척 감사하다”라고 말했다.박다원 코스멘토코리아 대표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K뷰티의 인기 속에서 브랜드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관심도도 높아졌지만 제품을 선보일 기회가 적었다”며 “글로벌 K뷰티 팬들의 거점인 올리브영 매장에서 제품을 전시할 기회가 생겨 글로벌 고객과 해외 바이어들에게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선정기업에 수출·마케팅 등 종합 지원선정기업에는 향후 각 프로그램별로 중기부와 민간 협력기업이 함께 다양한 수출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선정기업에 해외인증·온라인 수출 등 내년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한다.아마존은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선정기업에 마케팅 전략 교육 및 컨설팅을 돕는다. 코스맥스·한국콜마는 챌린지 선정기업 중 신제품 아이디어 트랙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제조 컨설팅과 함께 시제품·초도물량 우선제조를 지원한다. 올리브영은 K슈퍼루키 위드 영에 선정된 기업에 △글로벌 진출전략 컨설팅 △올리브영 관광형 매장 내 별도 판매공간 구성·입점 △올리브영 행사 등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행사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신세계디에프는 K전략품목 뷰티 분야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신세계면세점 내 팝업스토어 운영 및 전략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K전략품목 푸드 분야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매장 내 팝업스토어 운영 및 해외 매장 및 유통망을 연계해 수출을 돕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K뷰티·푸드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는 단순히 해당 기업의 수출성과 창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수출 중소기업 전반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준다”며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과 대기업의 제조·마케팅 등 우수한 인프라가 함께 어우러져 글로벌화 효과가 더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3 I 김경은 기자
‘인스턴트 웰니스’ 강이슬 작가, 바이리즌과 함께 슬로우 에이징 북토크 성료
  • ‘인스턴트 웰니스’ 강이슬 작가, 바이리즌과 함께 슬로우 에이징 북토크 성료
  • (사진=바이리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강이슬 작가가 휴젤의 바이리즌과 함께 진행한 ‘인스턴트 웰니스’ 북토크가 지난 2일 아난티강남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북토크는 총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되었으며, 셀럽, 뷰티인플루언서, 도슨트, 교육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이 모여 서로의 웰니스를 공유했다.뷰티와 건강 트렌드를 쫓던 작가가 진정한 웰니스란 무엇인지 궁금해져 ‘내 몸 실험기’를 통해 직접 얻은 깨달음과 경험담을 담은 도서 ‘인스턴트 웰니스’는 도심 속에서 나를 위한 작은 실천을 넘어 지구를 위한 웰니스 방법까지 담았다. ‘인스턴트 웰니스’에서 똑똑한 피부 관리를 위한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의 대표 주자인 바이리즌과 그 제품들도 소개되어 화제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지난 2022년 런칭한 코스메틱 브랜드인 바이리즌BR은 높은 함량의 히알루론산(HA) 성분을 함유해 주름 개선·피부 광채·수분감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인의 피부 고민에 집중해 도심 속에서도 웰니스를 느낄 수 있게 돕는다.이런 연결성으로 강이슬 작가와 바이리즌이 북토크를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이번 북토크에서 강이슬 작가는 ‘웰니스는 건강한 것에만 의미를 두지 않고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과 외부 환경에 취약한 피부 상태를 고려해 스킨케어를 선택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단순히 바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항산화 기능이 풍부한 슈퍼푸드 활용 레시피를 함께 체험하며 뷰티테이블을 제공했다.무엇보다 책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순환을 위한 브러싱’ △‘질 좋은 수면’ △‘깨끗한 침구 사용’ △‘아로마테라피’ 등의 나이트 루틴을 모두가 직접 경험해보면서 웰니스 라이프의 눈높이를 훨씬 낮췄다는 후문이다. 강이슬 작가의 북토크는 작가의 메시지만 강조하는 북토크가 아니라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모두가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행사를 진행한 강이슬 작가는 “우리나라의 메디컬 사이언스 뷰티의 자부심이기도 한 휴젤의 코스메틱은 현대인의 피부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브랜드인데, 제가 생각하는 웰니스도 도심 속 삶과 환경을 이해한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많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북토크 후기를 전했다.
2024.12.1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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