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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0원?” 케이크 어떻길래…3주 만에 1만5000개 판매
  • “9980원?” 케이크 어떻길래…3주 만에 1만5000개 판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고물가의 영향으로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9980원’ 케이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몰티즈 딸기 롤케이크.(사진=신세계푸드)2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블랑제리’, ‘E베이커리’ 매장에서 9980원으로 선보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의 누적 판매량이 1만5000개를 돌파했다.지난 13일부터 SSG닷컴에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대 성수기인 23~24일까지 현재 판매 추세가 유지된다면 지난해 같은 가격(9980원)으로 선보였던 ‘꽃카’ 케이크 판매량 2만5000개를 넘어선 3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미니 생크림 쌀 롤케이크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는 크림이 가득 들어있고, 강아지 말티즈 캐릭터 ‘몰티즈’ 데코픽과 딸기로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신세계푸드 측은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연말에도 가성비와 실속형 소비를 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달부터 호텔과 식음료(F&B) 업체들이 다양한 가격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특히 올해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최고가 제품은 호텔신라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로, 40만원에 책정돼 주목을 받았다.
2024.12.22 I 권혜미 기자
"게임을 시작하시겠습니까" GS25, 성수동에 '오징어게임' 팝업
  • "게임을 시작하시겠습니까" GS25, 성수동에 '오징어게임' 팝업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사로서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도어투성수에 ‘GS25X오징어 게임’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도어투성수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세계관을 반영한 게임 세트장으로 꾸며진다. 이곳은 체험 공간과 포토존, 오징어 게임 상품 전시·판매 공간으로 구성된다. 게임 미션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예고편에 공개된 ‘힘차게 씩씩하게 굳세게’ 구호에서 착안해 ‘힘차게 쓸어 담자’ ‘씩씩하게 부를 쌓자’ ‘굳세게 집중하자’ 등 3종으로 준비됐다. 미션에 성공하면 랜덤 달고나나 오징어짬뽕라면, 달고나빵캔디, 스티커 등을 증정한다. GS25는 오징어 게임 시즌2 협업 상품으로 김밥, 라면, 떡볶이, 그라탕 등 간편식부터 빵, 쿠키, 마카롱 등 디저트, 에너지드링크, 라떼 등 음료수, 달고나, 젤리, 초콜릿 등 캔디류까지 상품 30여종을 내놓는다. 오징어 게임 상품을 5000원 이상 구매하면 포토부스 촬영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GS25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되는 시점에 △교통카드 △와펜스티커 △피규어키링 △랜덤뱃지 △아크릴스탠드 등 오징어 게임 굿즈 10여 종도 선뵌다. CJ제일제당이 출시한 오징어 게임 협업 상품인 김치철철도시락 3종과 햇반컵반 6종, 부먹밥 3종도 업계 단독 판매한다.권윤혜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이번 GS25 오징어 게임 시즌2 팝업스토어는 고객들이 직접 오징어 게임 시즌2 세계를 경험하고, 다양한 넷플릭스 협업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GS25는 앞으로도 넷플릭스와 협업해 차별화된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도어투성수에 마련된 GS25X오징어 게임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GS리테일)
2024.12.22 I 경계영 기자
한파 속 서울 지식산업 거래액 90% 상승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힘”
  • 한파 속 서울 지식산업 거래액 90% 상승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힘”[0과 1로 보는 부동산 세상]
  •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 “빅데이터 분석으로 성수동 오피스 투자를 결정했어요. 시장의 예상을 깨고, 6개월 만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죠.”지난달 만난 A자산운용사 김모 팀장은 부동산 시장 변화를 이야기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직관과 경험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빅데이터로 임대료 추이와 기업 이전 수요, 개발 호재까지 파악하고 있죠. 특히 성수동의 경우, IT기업들의 확장 이전 수요와 인근 재개발 계획이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결정적이었어요.”한겨울 추위 속에서 디지털은 부동산 시장의 온기를 예고하고 있다. 청룡의 기운이 잠든 듯 보이는 시장에서, 데이터라는 새로운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이라는 물결이 부동산 시장을 재편한다. ‘공간 임대업’에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훈풍은 금리 인하에서 시작됐다. 3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액은 1975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90.6% 상승했다. 하지만 수치적 상승이 지속가능한 회복으로 이어질지 미지수다. 공실과 공급 과잉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주목할 만한 변화는 전통적 유통 공간의 혁신이다. 대형마트들이 보여주는 변신은 디지털 시대의 생존 전략이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으로의 전환을 통해 식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이라는 포맷으로 33개 지점을 바꿨다. 업태 변경이 아닌, 고객 경험 중심의 공간 재구성 신호탄이다.구도심 개발 시장 변화도 주목된다. 정부의 8.8대책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는 듯했다. 그러나 PF 시장의 경색은 여전한 걸림돌이다. 저축은행의 건설 부동산업 연체율이 2배 가까이 치솟은 것이 증거다. 위기 속에서도 프롭테크 기업들은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한다.호텔 시장의 활황은 또 다른 희망이다. 2024년 호텔 거래 시장 규모는 2조 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랜드하얏트 서울과 콘래드 서울의 대형 거래는 시장 성숙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프롭테크 업계는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 ‘얼마집’의 도시정비사업 플랫폼화나 델파이의 AI 기반 상권분석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이 만들어낸 혁신형 비즈니스 모델이다. 부동산 시장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정보 비대칭성을 줄이는데 기여한다.푸른 용의 해가 저물어 간다. 다가오는 을사년은 지혜로운 뱀의 해다. 낡은 허물을 벗듯이, 부동산 시장은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피부로 탈바꿈 중이다. 한겨울 추위에서도 데이터와 디지털이라는 온기가 시장 곳곳에서 감지된다. 0과 1이 만들어내는 부동산 생태계는 봄의 도약을 준비하는 희망이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사진=알스퀘어)
2024.12.21 I 박지애 기자
상지리츠빌 40억·파크리오 26억·위례푸르지오 16억
  • 상지리츠빌 40억·파크리오 26억·위례푸르지오 16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동상지리츠빌카일룸 9층(전용 170㎡)이 40억 111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충남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 681의 창고로 52억 3500만원을 기록했다.12월 3주차(12월 16~20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6328건으로 이중 1307건(낙찰률 20.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534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4.0%, 평균 응찰자 수는 3.2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205건이 진행돼 339건(낙찰률 28.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190억원, 낙찰가율은 81.8%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6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5건이 진행돼 25건(낙찰률 45.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55억원, 낙찰가율은 89.1%로 평균 응찰자 수는 5.9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동상지리츠빌카일룸 9층(전용 170㎡)이 감정가 52억 8000만원, 낙찰가 40억 1110만원(낙찰가율 76.0%)을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4명, 유찰횟수는 3회였다.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205동 29층(전용 122㎡)는 감정가 26억 1000만원, 감정가 26억 2585만원(낙찰가율 100.6%)를 보였다. 응찰자 수는 1명, 유찰횟수는 0회였다.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송파푸르지오 103동 4층(전용 109㎡)은 감정가 17억 8000만원, 낙찰가 15억 8440만원(낙찰가율 89.0%)을,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중앙하이츠빌 103동 3층(전용 85㎡)은 감정가 14억 8000만원, 낙찰가 14억 9100만원(낙찰가율 100.7%) 등을 기록했다.부산 동래구 안락동 강변뜨란채 104동.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부산 동래구 안락동 강변뜨란채 104동 7층(전용 60㎡)으로 34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3억 2900만원, 낙찰가 3억 1500만원(낙찰가율 95.7%)를 기록했다.안락역 남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물건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혼재돼 있다. 북축에 안락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안진초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겠다. 전세매물이 없을 정도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단지로 보인다”면서 “1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2억원대로 떨어지자 많은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미분양 물량이 많은 부산은 경매건수 증가세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낙찰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형 저가 아파트 위주로만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고 덧붙였다.충남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 681의 창고.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남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 681의 창고(건물면적 5211.4㎡, 토지면적 1만 2545.0㎡)로 감정가 59억 712만 920원, 낙찰가 52억 3500만원(낙찰가율 84.9%)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서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해당 물건 주변은 중소규모 공장과 물류센터가 밀집돼 있다. 20미터 내외 도로에 접해 있어 대형 차량 진입도 편리하다.이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상 문제는 없다. 후순위 임차인이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9년에 보존등기 된 만큼 현황사진상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건물 내부에 각종 물품이 적치된 상태로서 향후 강제집행시 많은 비용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추가 비용을 감안하고 입찰해야 하는 사건이다”며 “낙찰자는 물류유통업을 하는 업체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024.12.21 I 박경훈 기자
200만원 옷 훔치며 ‘싱글벙글’…외국인 커플의 운명은?
  • 200만원 옷 훔치며 ‘싱글벙글’…외국인 커플의 운명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서울 한 빈티지 의류 매장을 찾은 외국인 남녀가 200만원 어치의 옷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매장 내 CCTV에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절도 피해를 입은 업체가 공개한 CCTV 화면, 사진= F업체 공식 SNS 캡쳐20일 서울 성수동과 신사동에서 빈티지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F업체는 매장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도둑을 찾습니다”라며 두 차례에 걸쳐 수백만 원 상당의 의류를 절도해 간 외국인 남녀의 모습을 공개했다.F업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명품 맨투맨을 탈의실에서 착용하고 그대로 가게를 떠났으며 지난 18일에는 명품 후드티 등 3벌을 착용해 보고는 옷걸이째 훔쳐 나갔다.당시 직원이 도둑에게 “명품 후드티를 입어보지 않았느냐”고 묻자 도둑은 자기 쇼핑백을 살짝 보여주면서 “셔츠만 입어봤다”고 주장했다. 직원이 잠시 기다려 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미 도둑은 사라진 뒤였다.문제의 외국인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저렴한 옷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이들의 도둑질로 F업체는 2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본 상황이다.F업체가 함께 공개한 매장 CCTV 영상 캡처본에 따르면 문제의 외국인 남녀는 즐겁다는 듯 미소를 띠며 범행을 이어갔다.F업체는 “범인이 가지고 있던 쇼핑백의 매장에서도 도난을 저질렀다는 연락을 받았다. 현재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며 “범인이 계속해서 서울에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서울에서 이 범인을 보게 된다면 제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절도 피해를 입은 업체가 공개한 CCTV 화면, 사진= F업체 공식 SNS 캡쳐CCTV 속 도둑은 어두운색 상·하의를 입고 안경을 착용한 외국인 남성으로, 금발의 외국인 여성과 동행했다. 이들은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계산하면서 웃음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를 얼마나 허접으로 보고 있는 거냐” “한국을 몰라도 한참 모른다” “앞으로의 운명도 모르고 신나서 웃고 있다... 안쓰럽다” “본인들 나라라고 생각하면서 ‘여긴 치안이 허술하네’하며 신난 건가” “CCTV와 블랙박스의 나라에 어서 오세요” “이참에 참교육 제대로 당하고,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몸소 깨닫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외국인이 타인의 물건을 훔치는 ‘절도죄’를 벌였을 경우, 방치물 절도의 경우 4개월에서 8개월, 일반 절도의 경우 6개월에서 18개월, 대인 절도의 경우 24개월, 침입 절도의 경우 12개월에서 30개월의 처벌을 받는다. 상습절도를 벌였을 경우 처벌은 더욱 가중된다.
2024.12.20 I 이로원 기자
‘대왕고래 반대’ 어선 해상시위…“근접땐 안전우려”
  • ‘대왕고래 반대’ 어선 해상시위…“근접땐 안전우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20일 포항 앞바다에서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탐사시추에 착수한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어선이 시추선 인근 해상에서 시위를 벌였다.동해 심해 가스·유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투입된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20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앞 바다에서 시추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홍게잡이 어선들이 해상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20일 석유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구룡포연안홍게선주협회 등 이 지역 어업인 300여명은 씨드릴의 시추선 웨스타카펠라호가 시추 작업을 시작한 이날 어선 약 50척을 동원해 이곳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홍게잡이 성수기인 12~2월 이곳에서 이뤄지는 탐사시추 작업이 조업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시추선의 불빛과 소음, 진동이 주변 환경에 예민한 홍게 조업에 막대한 차질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석유공사는 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 올 6월 이후 포항시와 어업인, 지역수협조합장 등과 16차례 의견수렴을 거쳤다. 그러나 이 같은 협의에 동의하지 않은 어업인이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포항시청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울산의 석유공사 본사에서 차례로 집회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석유공사는 어선의 해상 시위에 따른 안전 문제 발생을 우려하며 자제를 당부했다. 또 조업 피해 발생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전했다.석유공사 관계자는 “(어선이) 시추선 500m 이내로 접근하면 접근 어민과 시추 작업자 모두 심각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추 작업이 홍게 등 갑각류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과 범위에 대해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0.04㎢ 면적에서 단기간(40~50일) 이뤄지는 만큼 영향은 미미하리란 판단”이라며 “실질적 피해가 확인되면 객관적 기준을 마련해 보상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20 I 김형욱 기자
교보생명, 보호대상아동 마음건강 지원 ‘어울림 캠프’ 개최
  • 교보생명, 보호대상아동 마음건강 지원 ‘어울림 캠프’ 개최
  •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꿈도깨피 어울림 캠프’에서 참여 아동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교보생명이 최근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한 해에 여섯 번에 걸쳐 진행되는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는 교보생명의 보호대상아동 성장 지원 사업 중 하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대상아동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팀 단위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올해 다섯 번째 어울림 캠프에는 보호대상아동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진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픽토리텔링(Picture+storytelling)’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목표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호대상아동 스스로 세운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고 공유하며 성취감을 갖게 하는 코칭 프로그램인 ‘챌린지 프로젝트’도 진행했다.어울림 캠프에 참가한 차모군(16)은 “활동을 하며 ‘좋은 글귀 필사, 1만 보 걷기’라는 목표를 세웠었다”며 “처음에는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목표를 이뤄가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021년부터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함께 보호대상아동의 성장을 지원하는 ‘꿈도깨비’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꿈도깨비 사업은 보호대상아동의 성장 단계마다 기초언어교육, 금융교육, 심리상담, 디지털창의교육, 진로 및 직업 체험, 자격증 취득까지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호대상아동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보호대상아동부터 자립준비청년까지 전 성장 단계에 걸쳐 지원이 이뤄지고 관계 형성 및 자립 역량 강화,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에 직접적인 도움을 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꿈도깨비 사업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3년 11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호대상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한 꿈도깨비 사업 고도화와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I 김나경 기자
"크리스마스 대목인데 파업이라니"…'폭풍전야' 美 스타벅스
  • "크리스마스 대목인데 파업이라니"…'폭풍전야' 美 스타벅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스타벅스 노동조합에 가입한 바리스타들이 연말 성수기인 크리마스를 앞두고 파업을 예고했다.스타벅스 로고.(사진=AP 연합뉴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은 20일 오전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시애틀 매장에서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전역의 525개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사측과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파업 매장이 점점 확대되며 전국적으로 수백 개의 매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노조와 스타벅스는 지난 2월 조직화 및 단체교섭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 스타벅스 노사는 이를 기반으로 4월부터 협상을 시작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2월 약속 이후 회사는 연말까지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사를 반복적으로 공언했지만, 아직까지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제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사측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 조합은 지난 17일 파업 찬반 투표에서 98% 찬성률로 파업을 의결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임금, 근무 일정, 근로 시간 등 개선을 요구한 이후 노사 간 갈등이 빚어졌다. 그러다 올해 초 협상을 재개, 계약 구조를 마련하기로 합의하며 긴장이 다소 완화됐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9월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 주도 아래 ‘커피하우스 문화’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매장 개편, 편안한 좌석 추가, 고객 대기 시간을 4분 이내로 단축, 메뉴 단순화 등의 조치를 취하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쇄신 전략의 하나로 최근에는 두유나 귀리 등 식물성 우유에 대한 추가 요금을 없앴다.
2024.12.20 I 양지윤 기자
디저트부터 막걸리까지…GS25, 딸기 활용 차별화 상품 라인업 확대
  • 디저트부터 막걸리까지…GS25, 딸기 활용 차별화 상품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겨울철 대표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GS25 딸기 상품 라인업 이미지 (사진=GS25)올해는 ‘딸기 뷔페’를 콘셉트로 생딸기부터 디저트, 주류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선보인다. 겨울 과일의 여왕 딸기를 집 앞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먼저 GS25 신선식품 자체 브랜드 신선특별시에서 △한끼딸기250G(9900원) △갓수확한딸기500G(1만 430원) △딸기한팩500G(1만 5900원) △홍희딸기400G(2만 1900원) △킹스베리500G(2만 2900원) 등 신선한 원물 딸기 5종을 지난 11월 중순부터 차례로 출시했다.이상 기온으로 최근 몇 년 새 금딸기’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GS25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MD 조직 통합 운영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딸기 수급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샌드위치, 케이크, 마카롱, 떡, 빵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 상품도 운영한다. △버니공쥬 딸기뚱카롱(3900원) △버니공쥬 딸기생크림떡(3500원) △틴틴팅클 딸기마시멜로케익(5400원) △틴틴팅클 딸기샌드위치(3900원) △딸기거북이빵(3300원) 등이다.버니공쥬 상품 2종은 GS25와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 간 협업 결과물이다. GS25는 앞서 ‘2024 IP 라이선싱 빌드업’ 프로그램에 플랫폼사로 참여해 해당 기업 성장 및 캐릭터 IP 육성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고당도 국내산 딸기를 갈아 넣은 딸기막걸리도 출시한다. 전라북도 소재 유명 양조장 ‘성수주조장’에서 만든 막걸리며, 신동진 햅쌀만을 사용해 빚은 생막걸리에 국내산 생딸기를 아낌없이 갈아 넣어 더욱 깊은 맛과 향이 특징이다. 최원필 GS리테일 디저트 MD는 “딸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채롭게 딸기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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