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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위한 혁신기술 지원…디엘지, '디테크 공모전' 성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디엘지는 지난 20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 이벤트홀에서 제7회 ‘디테크(D-Tech) 공모전’을 진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디테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겪는 일상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170개 팀 이상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을 평가하는 트랙1과 실제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평가하는 트랙2로 나뉘어 시상이 이뤄졌다.지난 20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제7회 디테크 공모전’의 본선 참가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 제공.21일 법무법인 디엘지에 따르면 최종 대상의 영광은 △트랙1 온도(저시력 및 시각장애인 부모를 위한 저용량 액체 계량 도구) △트랙2 엑스퍼트 아이엔씨(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자막 안경)가 차지했다.트랙1 대상을 수상한 온도팀의 조한 팀장은 “‘약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도움과 응원을 주신 당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저희 제품이 저시력 및 시각장애인 부모님들의 자립 및 삶의 질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트랙2의 엑스퍼트 아이엔씨 김병준 총괄은 “앞으로도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각장애인들의 교육, 일상, 경제활동에서 문화향유까지 모든 생활을 보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트랙1의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위니팩(장애인이 음료를 마시기 위해 필요한 빨대 우유팩), 연두케어(마음의 재활을 돕는 동기부여 AI 챗봇)가 수상했다. 트랙2의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소리를 보는 통로(AI 기반 빠른 타이핑 시스템), 아이쉐어넷(시각장애인 공간인지 시스템)이 수상했다.이외에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회장상 △에듀테크협회장상 등 특별상 시상도 진행됐다.수상팀에게는 총 3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주최 및 후원기관 인턴십 기회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의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법률·회계·특허 분야 전문가 자문 △선배 기업과의 멘토링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패키지가 제공된다.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올해부터 디테크 협의체 운영을 통해 장애 관련 혁신 기술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창의적인 솔루션 발굴을 통해 모두가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디테크 공모전은 민관이 협력하는 공익 프로젝트로, 법무법인 디엘지를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MYSC,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 JYP Ent.(035900)(JYP엔터테인먼트), 서일이앤엠,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 "40만 구민이 40만 구민 돕는다"…'중랑 동행 사랑넷' 19일 선포식[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중랑구는 오는 19일 중랑형 복지브랜드 ‘중랑 동행 사랑넷’ 선포식을 개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중랑구 맞춤형 복지의 시작을 알린다고 14일 밝혔다. 중랑 동행 사랑넷은 ‘40만 구민이 40만 구민을 돕는다’는 목표 아래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로 돕고 나누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중랑구 맞춤형 복지 브랜드다.중랑 동행 사랑넷의 주요 내용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소통과 만남의 장 오프라인 플랫폼 운영 △복지공동체 역량 강화 교육 플랫폼 운영 등이다. 새로 구축될 온라인 플랫폼은 돕고 싶은 구민과 도움이 필요한 구민이 기부, 관계망 형성, 재능나눔, 건강, 교육 등 5대 분야 중 참여하고 싶은 사업을 선택하면 각 사업 담당자가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의 정보를 확인·연계하는 시스템이다.공공 및 민간 복지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고, 자원봉사센터 및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와도 연동돼 기부 및 봉사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도 운영한다.중랑구는 지난 7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10월엔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복지브랜드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19일 열릴 선포식에선 중랑 동행 사랑넷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중랑형 복지 공동체 구현 의지와 브랜드 발전 방향을 구민과 공유할 예정이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동행 사랑넷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 사회 복지의 새로운 시도”라며 “중랑 동행 사랑넷을 통해 복지 서비스가 더 많은 구민에게 닿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구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복지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내년 1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할 온라인 플랫폼 홈페이지 예상 모습. (자료=중랑구)
- 회장 된 정교선, 신성장동력 찾는다…현대百그룹 수익성 개선(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31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정교선 현대홈쇼핑(057050) 대표이사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며 미래 먹거리 발굴이라는 특명을 맡겼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엔 재무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수익성 개선에 더욱 속도 낼 방침이다. ◇주력 계열사 대표 유임…‘안정 속 변화’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안정 속 변화’를 꾀했다.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069960) 뿐만 아니라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453340), 한섬(020000), 현대리바트(079430) 등은 대표가 유임됐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와 동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계열사엔 과감하게 칼을 댔다. 정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 때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현대홈쇼핑의 재도약이라는 과제를 맡았다.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 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현재 현대홈쇼핑은 3년 연속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TV홈쇼핑 산업의 전반적인 부진 영향이 크다. 정 회장의 경력과 전문성에서 발현되는 통찰력과 추진력 등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게 현대백화점그룹의 설명이다. 정 회장은 현대홈쇼핑의 장기적 성장전략 구상·추진을, 전문경영인인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중·단기적 사업 전략 계획과 추진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다만 이번 승진과 관련해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 분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정 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의 단일 지주사 체제에서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으로서 형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보좌해 그룹 차원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형제 경영’을 지속한다.이와 함께 실적부진을 나타낸 계열사 수장은 교체했다. 현대디에프(면세점) 대표엔 박장서 현대면세점 영업본부장이, 건자재 기업 현대L&C 대표엔 이진원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이, 매트리스 전문 기업 지누스(013890) 대표엔 정백재 현대L&C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복지 솔루션 기업인 현대이지웰(090850) 대표론 박종선 현대이지웰 상품운영본부장이 내정됐다. 31일 현대백화점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계열사 대표로 내정된 (왼쪽부터) 박장서 현대면세점 대표와 이진원 현대L&C 대표, 정백재 지누스 대표, 박종선 현대이지웰 대표. (사진=현대백화점그룹)‘성과주의’에 따라 더현대 서울 출점을 주도한 김창섭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과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는 김성일 현대퓨처넷(126560) 대표,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한 이희준 현대바이오랜드(052260) 대표 모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계열사 대표가 교체된 만큼 올해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고려해 주요 계열사 대표를 전원 유임시켜 불황 속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과 혁신에 매진토록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면서도 “일부 필요한 경우 대표 교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百, 일부 지점 인력 본사로 재배치현대백화점그룹은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현대백화점은 경영지원본부 산하에 ‘재경전략실’을 새로 만들었고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이지웰·현대퓨처넷·현대면세점 등 계열사에도 ‘재경 담당’을 신설하거나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업경쟁력은 물론 비용 관리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매출액 하위권에 있는 신촌·미아·천호점 영업관리 인력 30%가량을 다음 달 중 본사 등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인력 재배치는 백화점의 영업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정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한 현대홈쇼핑 역시 조직에 대대적 변화를 꾀한다. MD전략 디비전을 비롯해 △채널전략 디비전 △경영지원 디비전 등 ‘디비전’(division) 체제를 도입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27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27일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사진=롯데캐슬)이번 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산 26-19번지 일원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9층, 4개동, 총 671가구로 조성된다. 타입 별 분양 가구 수는 △84㎡(이하 전용면적)A 212가구 △84㎡B 109가구 △84㎡C 109가구 △102㎡ 144가구 △115㎡ 56가구 △148㎡ 35가구 △155㎡A 2가구 △155㎡B 2가구 △155㎡C 2세대로 널찍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청약 일정은 이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같은 달 11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22~24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 세대주 여부 등과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2개월 이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다.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인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128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특히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호재가 계획된 점이 돋보인다. 먼저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주변으로는 경기 북부권을 대표하는 행정타운도 조성된다. 인근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또 금오초, 효자중, 효자고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신곡동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천보산 소풍길, 부용천 산책로, 추동공원 등 자연환경도 주목할 만 하다.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에도 공을 들였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을 갖췄으며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장, 멀티스포츠룸, 스터디룸, 독서실, 북카페, 1인 독서실(남·여), 키즈룸,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마련된다.이외에도 입주민만을 위한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출장세차 서비스(그린카) 등 생활 서비스와 영화 관람(롯데시네마), 여행지원(JTB), 카셰어링(그린카), 문화행사 할인(롯데문화재단) 등 취미 및 여가 관련 서비스 할인,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보바스병원에서 건강증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 "넷째 출산에 2000만원"..대한전선 출산축하금 첫 전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한전선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임직원의 복지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대한전선은 결혼부터 출산, 육아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 제도를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출산 축하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당진 케이블공장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출산 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지원을 받는 임직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종민 부회장과 경영진이 참석해 9월에 자녀를 출산한 4명의 직원에게 축하금을 전달했다. 넷째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특별히 육아에 필요한 물품을 추가 전달하며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이후에는 직원들과 일과 육아의 병행에 따른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도 나누었다.대한전선 임직원이 출산 축하금을 받은 직원들을 축하하고 있다(첫줄 왼쪽에서 두번째 송종민 부회장)대한전선은 결혼부터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형 복지 제도를 확대 운영 중이다. 대한전선이 속한 호반그룹의 ‘아이좋은 호반생활’ 제도 확대에 따라, 대한전선도 기존의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신규 제도를 도입하며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결혼하는 직원에게는 1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출산을 희망하는 난임 부부에게는 최대 390만원까지 난임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임신 시에는 태아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국내 리조트에서의 태교 여행 패키지도 제공한다.출산 시에는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이상 20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남성 임직원이 산모,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우자 출산 휴가도 20일로 확대했다. 또한 육아 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해 자녀를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넷째를 출산해 2000만 원의 축하금을 받은 생산기획팀 박성우 과장은 “소중한 아이의 탄생을 회사에서 직접 축하해 주고, 육아를 위한 지원까지 해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라며, “여러 복지 제도가 강화되고 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대한전선이 아이 키우기에 더 좋은 기업이 되고 있어 구성원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직원들에게 직접 축하를 전한 송종민 부회장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생 위기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 경전철이 도보거리고, 행정타운 조성, GTX-C(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도 누릴 수 있어 실수요, 투자자의 관심을 끈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투시도. (자료=롯데건설)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나리벡시티 공동주택 신축사업부지)에 건립되며,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가구 규모다.타입 별 분양 가구수는 △84㎡A 212가구 △84㎡B 109가구 △84㎡C 109가구 △102㎡ 144가구 △115㎡ 56가구 △148㎡ 35가구 △155㎡A 2가구 △155㎡B 2가구 △155㎡C 2가구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개발 호재도 있다. 먼저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로 조성되는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주변으로 경기 북부권을 대표하는 행정타운도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이외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먼저,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이를 통해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도 편리해 서울 강남권 접근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3번 국도, 호국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쉽다.초·중·고 및 학원가가 모두 접한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 금오초, 천보중, 효자중, 효자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 세대주 여부 등과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롯데건설 관계자는 “효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춘 데다 나리벡시티, GTX, 7호선 연장 등 미래가치 높은 개발호재까지 계획돼 있다 보니 오픈 전부터 수도권 전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전 세대 지하 세대창고,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 등 입주민의 품격을 높이는 서비스가 다채롭게 제공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기대가 높은 만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韓 AI신약개발 전환점 온다”…‘K-멜로디’ 플랫폼 구축 맡은 에비드넷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헬스케어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에비드넷이 AI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과제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른바 ‘K-멜로디’(K-MELLODDY)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제약사와 병원, 다양한 기관 등 20여곳의 참여를 독려하고 신약후보물질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피더넷’이라는 의료실사용데이터(RWD) 플랫폼 구축 경험을 통해 과제 수주에 성공한 에비드넷은 향후 ADME(흡수·분포·대사·배출) 및 톡스(ToX) 데이터로도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최근 서울 강남구 에비드넷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이완희 최고기술책임자(CTO), 홍윤기 사업총괄이사는 “K-멜로디를 통해 5년내 신뢰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어 화학합성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이완희 에비드넷 최고기술책임자(왼쪽)와 홍윤기 에비드넷 사업총괄이사(오른쪽) (사진=에비드넷)K-멜로디는 유럽연합(EU)의 ‘EU-멜로디’(EU MELLODDY)를 벤치마킹한 국가과제다. EU-멜로디에는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인겔하임, 벨기에 얀센제약, 독일 머크(Merck KGaA), GSK, 노바티스 등 10개 빅파마가 참여했다. 4만여개의 생물검정(biological assays)과 2000만개가 넘는 저분자화합물 반응 데이터에서 연합학습이 구축됐다.K-멜로디는 EU-멜로디를 모델로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해 20여 기관과 병원, 제약사를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모달리티는 화학합성의약품에 제한해 진행한다.이 두 프로젝트의 특징은 AI 연합학습이다. 기존 AI 신약개발회사들은 공개된 데이터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미공개 데이터를 추가 학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 K-멜로디는 20여곳의 차별화된 미공개 데이터를 분산데이터망에서 추가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완희 CTO는 “EU-멜로디는 각 병원·기관·회사가 독립적으로 보유한 데이터만으로 개발된 AI 모델과 달리 분산데이터망에서 연합학습을 거치면 일반화 성능 및 예측 성능이 평균 10% 향상되는 것을 입증했다”며 K-멜로디의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에비드넷이 맡은 역할은 AI 연합학습을 철저한 보안 아래 원활히 운영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이다. 이 CTO는 “AI 모델을 만들려면 얼마나 질 좋은 데이터들을 모으느냐가 가장 중요하므로 병원·기관·제약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했고 홍윤기 이사도 “데이터 보안에 대한 신뢰, 그리고 기존에 개별 회사들이 하던 AI 학습보다 좋은 데이터들을 추가로 학습한 연합학습이 확실히 성능이 좋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설득하는 것이 에비드넷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주목할 점은 AI신약개발사가 아닌 에비드넷이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에비드넷은 사업자 선정 이유가 다년간의 분산 데이터망 구축 경험, AI 연합학습 플랫폼 개발 경험에 있다고 설명했다. 에비드넷은 지난 2018년부터 60여곳의 병원 데이터를 분산 데이터망으로 구축해 ‘피더넷’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해 왔다.홍 이사는 “7년간 피더넷을 운영하며 60여개 병원들과 연동돼 있는데 의료 데이터 보안관련 사고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고, 국립암센터와 함께 연합학습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한 경험이 있다는 데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이 같은 경험을 보유한 회사는 국내에서 에비드넷이 유일하다”고 했다.국가과제 기한인 2028년까지는 20곳만이 참여하지만 이후 K-멜로디의 성공을 입증하면 더 많은 국내·외 제약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K-멜로디에서 EU-멜로디의 데이터를 함께 연동할 수 있는 방안도 살피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빅파마 및 연구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을 지키고 있다는 설명이다.지난 20일 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K-멜로디 착수보고회에서 이완희 CTO가 연도별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비드넷)특히 연구·개발(R&D) 예산 규모가 작은 한국에서 K-멜로디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K-멜로디는 ADME·ToX 데이터를 우선 활용하는데, 이 과정은 신약개발 R&D 비용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임상 초기 단계에서 기술수출을 목표로 한다면 이 비용은 더 절대적인 비중이 된다. 이 때문에 K-멜로디는 직접적인 실험없이 실험값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제약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홍 이사는 “국내 제약사들의 R&D 1년 예산을 전부 합쳐도 빅파마 한 곳의 R&D 1년 예산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한국 신약개발의 미래에 기여한다는 자세로 K-멜로디가 성공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과제 참여로 에비드넷의 사업영역도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제까지 에비드넷은 병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에 대한 궁금증, 약이 더 잘 팔릴 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제약사에 제공하는 사업을 해 왔지만, 앞으로는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DME·ToX 데이터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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