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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C’s Pick]중동 이어 미국까지 사로잡은 ‘뤼튼’…1000억원대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3월 31일~4월 4일)에는 바이오테크, 푸드테크, 광고 솔루션, 메드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사무소를 열었던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000억원대 규모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뤼튼은 이번 라운드에서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국내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지난해 6월 25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83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총 1080억원 규모로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굿워터캐피탈이 주도했다. 이외에도 기존 투자사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앤틀러, Z벤처캐피탈(ZVC)이 참여했다. 이로써 뤼튼의 누적 투자금은 약 1300억원에 달했다.뤼튼은 지난해 10월 서비스 개시 1년 10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회사는 지난 3일 캐릭터 채팅 서비스를 별도의 웹·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크랙으로 정식 출시했다. AI 검색과 생산성 도구 나만의 AI 기능을 탑재한 뤼튼 본 서비스도 업데이트 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 이후 대중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프레이저테라퓨틱스’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로 신약을 개발하는 프레이저테라퓨틱스가 2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존슨앤드존슨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JDC가 주도했다. 이외에도 프리미어파트너스, K2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쿼드자산운용, STIC벤처스가 참여했다.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했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프레이저는 2019년 설립됐다. 회사는 현재 독자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신약과 항암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가 내놓은 독자 플랫폼은 다양한 E3 리가아제를 활용해 광범위한 단백질 표적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단백질 응집체·막단백질과 같은 기존 접근이 어려웠던 표적까지 공략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해 공동 연구·기술 이전을 추진하며 신약 개발과 사업화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바이오 기업 ‘인테이크’대체식품 기업과의 B2C 사업, 대체 단백질 B2B 사업을 진행하는 인테이크가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HB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KDB산은캐피탈,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기업은행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CJ인베스트먼트는 인테이크가 서울대 식품공학 출신 창업자를 중심으로 대체식품 소재의 핵심 특허 기술 개발과 제품화에 성공해 해당 분야서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거라는 점을 높이 샀다.인테이크는 2013년 설립됐다. 회사는 지난해 약 224억원 매출을 기록, 약 30% 연간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정부로부터 약 60억원 규모의 대체 해조육 국책 연구과제 책임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인테이크는 현재 대체육, 대체란 등 2차 대체 단백의 기반이 되는 1차 단백질 분말 생산 기술 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국내산 포도에서 생육하는 효모를 분리·개량해 일반 효모보다 단백질 함량이 1.5배 이상 높은 슈퍼프로틴 효모 균주를 개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현재 진행하는 미생물 기반 대체 단백질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인프라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메디쏠라’IT를 이용한 식음료 분야 푸드테크 스타트업 메디쏠라가 프리미어파트너스, 삼성벤처투자, 레드뱃지퍼시픽으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쏠라는 이번 투자금으로 AI 기반의 식단 설계와 질환 맞춤형 기능성 식품 개발을 추진한다.메디쏠라는 지난 2021년 식품을 이용한 건강관리를 목표로 설립됐다. 과거 영양결핍을 경험한 이승연 공동대표는 의료진·전문 임상영양사와 건강식 연구를 시작했다. 이윽고 건강 식단 정보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AI 서비스 아르켄X를 통해 건강관리 식단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식품 소재 발굴, 식이 설계도 진행한다.◇ AI 기반 옥외광고 솔루션 기업 ‘피치에이아이’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옥외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피치에이아이가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경량 딥러닝 모델과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AI 기반 콘텐츠 생성 기술을 활용해 옥외광고의 창의성과 효율성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피치에이아이는 광고 노출 데이터 측정을 비롯해 광고 시청자 분석, 맞춤형 광고 송출 등 기능을 제공하는 푸 솔루션을 개발·운영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광고 효과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 반려동물 진료 스타트업 ‘메타디엑스’반려동물 생체정보 기반의 진단보조 기술을 개발한 메타디엑스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카이스트창업투자는 메타디엑스가 독자적인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종양의 악성 여부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회사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메타디엑스는 지난해 설립됐다. 창업자인 김진욱 대표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석사 출신으로 수의사의 진료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수의 진료보조 자동화 솔루션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이 밖에도 올해 하반기 AI 기반 진단보조 솔루션 캔서벳을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코스피, 외국인 1.8조 매도 공세에도 선방 0.86%↓…코스닥은 0.6% ↑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1조7800억원 규모 매도 공세로 4일 하락 마감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전후로 한 때 출렁였으나, 상대적으로 간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쇼크에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28포인트(-0.86%) 하락한 2465.42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조785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장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이 1조697억원, 기관이 6204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쳤다. ‘검은 목요일’을 맞은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21포인트(1.46%) 하락한 2450.49에 개장했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시간인 오전 11시를 전후해 상승 반전하던 코스피는 파면 선고 이후 급락하락하며 2%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발표한 상호관세로 패닉셀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3.98%,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4.84%, 나스닥 지수는 -5.97%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락으로 6.37%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고, 삼성전자(005930)는 2.6% 내린 5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3.95%), 현대차(005380)(-1.03%), 삼성전자우(005935)(-1.06%), 기아(000270)(-1.21%), NAVER(035420)(-0.40%) 등도 하락했다.반면 크래프톤(259960)은 신작 ‘인조이’가 얼리 액세스 버전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는 소식으로 5.23% 이상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4.44%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687.39로 전일 대비 3.90(0.57%)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321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886억원 순매도, 기관이 730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7.68%), 에코프로(086520)(8.88) 등이 급등하면서 코스닥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밖에 HLB(028300)(1.05%), 삼천당제약(000250)(1.25%), 코오롱티슈진(950160)(2.22%) 등도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96170)(-0.5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85%), 파마리서치(214450)(-1.18%) 등은 하락했다.업종별로는 관세 부과 우려로 내수주인 백화점(6.82%), 게임소프트웨어(3.45%), 미디어(3.37%) 등이 크게 올랐고, 반면 반도체(-3.64%), 기계(-2.08%) 등은 내렸다.
- 아크릴, 기술성 평가 통과… AI 인프라 게임 체인저로 인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본격화한다. 최근 심사 기준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 이뤄진 평가 통과로, 아크릴은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모두 검증받은 기업으로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박외진 아크릴 대표“AI를 만드는 시대에서, AI를 운영하는 시대로”㈜아크릴은 AI의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전문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거대언어모델(LLM) 운영 역량까지 더하며 국내 MLOps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아크릴의 대표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은 AI 모델의 학습, 배포, 모니터링, 유지보수를 자동화하며, 헬스케어,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 특화 AI 플랫폼 ‘나디아(NADIA)’를 통해 병원·제약사·바이오 기업 대상의 맞춤형 솔루션 경쟁력도 입증했다.‘Emerging AI+X Top 100’ 5년 연속 선정… 산업 기여도 입증㈜아크릴은 한국인공지능정보산업협회(AIIA)가 선정하는 ‘Emerging AI+X Top 100’에 5년 연속 선정된 유일한 6개 기업 중 하나로, 기술력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성과 산업 기여도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지난 3월 자사 연례 컨퍼런스 ‘ACRYL NEXT 2025’에서 박외진 대표는 “기술성 평가는 왜 우리가 이 복잡한 제품을 만들고 있는지, 그 근본적 질문을 던지게 했다. 결국 도달해야 할 곳은 고객이라는 명확한 답을 다시 한 번 얻었다”고 말했다.이번 기술성 평가는 단순한 상장 요건을 넘어서, 기업 정체성과 전략 방향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모델 전쟁은 끝났다, 이제는 운영의 전쟁”글로벌 AI 산업은 모델 개발에서 운영 중심의 생태계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구글, OpenAI 등 소수 빅테크 기업을 제외하고는 독자적 모델 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Cohere, 01.AI, Inflection AI 등 주요 스타트업들도 MLOps 중심의 전략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아크릴 역시 ‘한국형 MLOps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며, 향후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SaaS형 AI 운영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AI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소프트웨어 엔비디아’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아크릴은 앞으로 ▲헬스케어 ▲제조 ▲공공 ▲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조나단을 중심으로 산업 맞춤형 AI 운영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MLOps는 AI 실전 적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반복 수익이 가능한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B2B SaaS)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AI 신약개발 플랫폼 '아크릴', 기평 통과...연내 상장 박차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아크릴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아크릴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아크릴은 기업과 기관이 AI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MLOps(머신러닝 오퍼레이션)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대형언어모델(LLM) 운영까지 아우르는 LLMOps 기술력까지 더했다.아크릴의 핵심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은 AI 모델의 학습·배포·모니터링·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헬스케어, 공공, 제조, 분야에 실사용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또한 병원과 제약회사, 바이오 기업을 위한 의료 특화 AI 플랫폼 ‘나디아(NADIA)’를 통해 헬스케어분야의 도메인별 맞춤 솔루션의 경쟁력도 입증했다.박외진 아크릴 대표 지난달 24일 열린 연례 컨퍼런스 ‘ACRYL NEXT 2025’에서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는 단순히 IPO를 위한 관문이 아니라, 아크릴 내부에서도 기업 정체성과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박외진 아크릴 대표 (사진=아크릴)최근 AI 업계의 주목할 흐름은 LLM 개발에서 ‘운영 중심’으로의 전환이다. 구글, 오픈AI와 같은 빅테크 외에는 자체 모델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 속에서 코히어(Cohere), 인플렉션AI 등 글로벌 유망 AI 스타트업 역시 MLOps 중심으로 방향을 선회했다.아크릴 역시 이 흐름에 발맞춰 한국형 MLOps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AI 운영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아크릴은 “AI를 사용하는 기업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고 유지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력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MLOps 시장은 이러한 AI 도입의 실전성을 높이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B2B(기업간 거래) 반복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유망한 영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아크릴은 향후 △헬스케어 △제조 △공공 △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조나단’을 중심으로 산업별 최적화 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다.아크릴은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MLOps 플랫폼으로 진화해 AI 운영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엔비디아‘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아크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 '탄핵선고' 앞둔 코스피, 1.3% 하락한 2450선…코스닥도 0.8% 약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선고일인 4일 뉴욕시장 패닉셀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05포인트(-1.33%) 내린 2453.6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67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 22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5.41포인트(-0.79%) 내린 678.08에 거래 중이며, 개인이 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다.간밤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검은 목요일’을 맞았다. 나스닥지수가 6% 빠지고, 미 국채금리와 달러도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고율의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한 여파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8% 하락한 4만545.9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84% 하락한 5396.5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5.97% 빠진 1만6550.60까지 내려갔다. 나스닥 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미국 7대 대형 기술주, 일명 ‘매그니피센트7’의 시가총액이 하루에만 총 1조338억달러(약 1501조원) 사라졌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25%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2.36%), 엔비디아(-7.81%), 메타(-8.96%), 알파벳(-4.02%), 테슬라(-5.47%) 등도 급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250원(-2.17%) 내린 5만6350원에, SK하이닉스(000660)가 7900원(-4.06%) 내린 1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조만간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서도 별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투심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전용기에서 취재진에 “반도체도 매우 조만간 (관세부과가) 시작될 예정이다”며 “의약품와 관련된 관세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외 주요 종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2%), LG에너지솔루션(373220)(-0.95%), 현대차(005380)(-0.77%), 셀트리온(068270)(-0.98%), 기아(000270)(-0.44%), NAVER(035420)(-0.50%) 등도 하락 중이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이 시각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 우위다. 알테오젠(196170)(-0.14%), 에코프로비엠(247540)(-0.55%), HLB(028300)(-1.58%), 에코프로(086520)(-0.52%) 등이 하락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74%), 휴젤(145020)(0.72%), 클래시스(214150)(1.81%) 등은 소폭 오름세다.업종별로는 미디어, 컴퓨터, 전기장비, 담배가 소폭 오른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다. 반도체(-2.66%), 비철금속(-2.37%), 전자제품(-2.21%) 등이 낙폭이 크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실상 최고 관세 맞았다, 벼랑끝 내몰린 수출한국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사실상 최고 관세 맞았다, 벼랑끝 내몰린 수출한국-조건없는 승복이 국민통합의 열쇠-가계·기업 빚 절반이 부동산…혁신 투자 걸림돌 됐다-[사설]‘전력=배달산업’…송전망 없는 발전소가 뭔 소용인가-[사설]글로벌 공급망 흔드는 관세전쟁, 당장 물가가 걱정이다△종합-“부동산 대출 쏠림, 성장률 갉아먹어…혁신 기업 대출에 혜택 강화해야”-“韓, 저출산대책에 사활 걸어야…자녀 수 따라 소득세 깎아주자”△트럼프 ‘관세 쇼크’-“자유무역시대 끝났다” 메시지…각국, 보복·협상 등 대응수위 고심-“美 인플레·실업률 높여 성장정체”…자국서도 우려-투자자 패닉셀…파랗게 질린 글로벌 증시 △트럼프 ‘관세 쇼크’-최악 시나리오보다 더한 현실…“이대로 가면 수출 117조원 증발”-“26% 관세 끝까지 안 갈 것…품목별 예외 협상 집중해야”-트럼프가 ‘최악 무역장벽’ 저격한 쌀, 협상 테이블 오르나△트럼프 ‘관세 쇼크’-‘46% 고관세’ 베트남에 공장 있는 삼성·LG가전 ‘직격탄’-현대차 “美 가격인상 없다” 관세 리스크 정면돌파-불닭 국내생산 삼양 ‘날벼락’…잘나가던 인디 화장품도 발목-중소기업 수주불발·납품지연 속출…정부 “신속 지원”△尹 탄핵 운명의 날-어떤 결론 나더라도 국정 동력 상실…결정 승복, 대타협 절실-헌재 결정문에 선고 시각 적는 이유 ‘대통령직 상실·유지 효력 즉시 발생’-“헌재, 국민들이 수긍할 논증 제시해야”-“선고 직접보자”…방청 경쟁률 4818:1△종합-가상자산 송금 규제 ‘100만원→130만원 이상’ 완화 추진-與 “정부에 ‘산불 복구’ 3조 추경 요청…임시주택 2700동 설치”-‘도이치 주가조작’ 9명 전원 유죄…김건희 재수사 이뤄질까-아마존도 뛰어들었다…판 커진 美 틱톡 인수전△정치-커지는 ‘승복’ 요구…거꾸로 가는 與野 강경파-정치지도자, 선동 아닌 설득을…탄핵정국 혼란 최소화 앞장서야-野, 4·2 재보선 완승…與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北 전략·전술적 도발 대비해야”△경제·금융-美관세 충격 막자…하나금융, 中企 6.3조 지원-10조 필수추경 꺼냈지만…조기대선땐 ‘35조 슈퍼추경’에 무게-“돈 맡기는 게 손해”…예금 15조 증발-MG손해보험 정리 ‘계약이전’도 난항△산업-5분 충전에 700㎞…현대차 신형 수소차 베일벗자 플래시 ‘펑펑’-HD현대 “스마트 굴착기로 2030년까지 해외 누적매출 70조 달성할 것”-AI 가전 가득한 ‘움직이는 집’…LG전자·기아, PBV ‘슈필라움’ 첫선-인도에 K9자주포 2차 수출 계약-삼성TV로 넷플릭스 영화 화질 ‘업’-LG이노텍·카이스트, 로봇 등 개발 협력△산업-중복상장 NO…선제적 투자로 ‘자동화 솔루션’ 입지 강화-실물성 원료로 만든 ‘가구용 필름’ 탄생-빙판길도 문제 없다…글로벌 車부품 시장 정조준-곽재선 KGM 회장 “신모델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것”△산업-“돈만 보고 손잡았다 역풍…임상능력 꼭 살펴야”-바이오솔루션, 中 진출 초읽기-“금융 특화 LLM 평가도구, AI 도입 기준점 될 것”-전담팀까지 만들었다…모바일 슈팅 게임 힘 쏟는 넥슨△생활경제-‘로켓보다 빠르게’…물류엔진 단 이커머스 질주-팝업 성지에 뜬 ‘CJ온스타일’-“3대째 자유방목…뉴질랜드 젖소보다 행복하죠”-내 취향대로 AI가 장봐준다…롯데마트 식료품 쇼핑앱 ‘제타’△국현열화-이념 프레임 걷어내니…비로소 보이는 풍경△부동산-토허제 틈새 노렸나…아파트보다 빌라 더 팔렸다-“집 안 넘기고 빚 갚을게요”…강남3구 아파트 경매 ‘줄취소’-서울시 “투기적 거래 차단”…‘압여목성’ 토허제 1년 연장△증권-美관세 폭탄에 1.4조 던진 외국인-美관세 다음은 尹선고…은행주로 피신한 외인들-진화한 행동주의, 지배구조 겨누다-‘S&P500 ERF’ 왜 이리 차이 나나 했더니…-‘우투증권 MTS’ 홍보 나선 임종룡 회장△스포츠-18년만에 부산서 열린 KLPGA투어…친환경·친갤러리에 “해외같아”-“맞으면 넘어간다”…MLB 달구는 ‘어뢰배트’ 논란-정승원이 불 지핀 ‘친정팀 세리머니’ 논란…“선은 지켜야”-“남녀 선수단 동반 우승이 목표”△여행-7000만년 차곡차곡…자연이 써내려간 그림일기-“여행지 넘어 문화공간으로…세계에 한국의 멋 알릴 것”-제천 산수유, 진천 벚꽃섬…꽃길만 걸어요, 그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장년이 양보해 자녀세대 부담 줄여…연금개혁, 청년에 이득”-“고령화시대 맞춰 노인 연령 올려야…임금 삭감은 불가피”△오피니언-[목멱칼럼]한국 경제가 잃어버린 세 가지 DNA-[공감에서 온 편지]카라리아 섬의 韓 선원들을 기리며-[기자수첩]최저임금 제도 개선만큼 중요한 것△피플-독창성 반짝…청년작가, 4人4色 작품 선보인다-KG그룹, 산불 피해복구에 5억 전달-최태원 “AI·제조업 中이 앞서…‘풀링’으로 따라잡아야”-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JT저축은행, 창립 10주년 맞이 ‘헌혈데이’-“베토벤 사랑, 10년 전보다 더 깊어졌죠”△사회-“尹 운명, 곧 결판” 퇴근 직장인까지 몰려…오늘 갑호비상 발령-승진청탁 뒤 일감 몰아주기…김홍희 前 해경청장 재판행-부산에 진보교육감 복귀…김석준 “기초학력 강화”-“의사 인력 수급추계 위원 요건은…경제·보건·통계·인구 전문가”-‘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大, 올해 9월 10곳 지정으로 마침표
- ‘美 상호관세 발표’ 후폭풍에 약세…낙폭 축소[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 상호관세 관세율과 탄핵 심판 선고 불확실성 속 1%대 약세를 나타냈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6포인트(0.76%) 내린 2486.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영향에 2440선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낙폭을 줄이며 2480선까지 복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1조 3758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002억원, 456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5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피 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의 상호관세 관세율과 탄핵 심판 선고 불확실성에 약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 초반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에 낙폭이 축소됐다고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주력 업종인 반도체와 의약품이 관세 범위에서 제외되면서 일본 등 주변국 하락 대비 탄탄한 모습”이라며 “증시 전반적으로 개장 직후 저점을 형성한 뒤 반등했는데, 트럼프의 상호관세 체제 선포를 계기로 단기적인 트럼프 관세 정책의 단기 정점은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77%, 0.83% 하락한 상황에 소형주도 0.62% 내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가 나타났다. 섬유·의류 업종이 2.45%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운송·창고와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2.45%, 2.25%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상호관세 예외 업종으로 분류된 제약 업종은 4.0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04%) 내린 5만 7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 역시 3300원(1.67%) 하락한 19만 4600원으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4.26%, 1.27%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6만 3000원(6%) 오른 111만 3000원에, 같은 기간 셀트리온(068270)도 3800원(2.24%) 상승한 17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 7473만주, 거래대금은 8조 2096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27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09개 종목이 하락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美 상호관세 발표’에 약세 지속…낙폭은 축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 상호관세 관세율과 탄핵 심판 선고 불확실성 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장 초반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에 낙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09포인트(0.80%) 내린 2485.77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440선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95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7466억원, 1245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54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피 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의 상호관세 관세율과 탄핵 심판 선고 불확실성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일 탄핵 심판 선고 이벤트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 자금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상호관세 품목 면제에 바이오 등은 상승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등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법과 관세, 내일 탄핵 결과까지 불확실성 해소 주간”이라며 “탄핵 심판 결과와 조기 대선 여부에 따른 정책 관련주 등락이 가능하고, 관세 협상과 추가 관세 여부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81%, 0.80% 하락하는 가운데 소형주도 0.25%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 업종이 2.34% 하락하는 상황에 전기·전자, 증권 업종이 각각 2.33%, 1.81%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제약, IT 서비스 업종은 각각 4.52%, 1.62%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21%) 내린 5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4500원(2.27%) 하락한 19만 3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7.14%)와 셀트리온(068270)(1.71%) 등은 제약 종목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3.50%), 현대차(005380)(-1.17%), 기아(000270)(-0.87%) 등 2차전지·자동차 종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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