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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AI 기반 금융그룹' 도약 시동…AI팀 신설 조직개편
  • OK금융, 'AI 기반 금융그룹' 도약 시동…AI팀 신설 조직개편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OK금융그룹이 디지털 혁신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근 미래디지털본부 산하의 ‘AI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OK금융그룹이 미래디지털본부 산하의 ‘AI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사진=OK금융그룹)AI 전담팀 창설로 OK금융은 생성형 AI, RPA(사무자동화), 머신러닝 등 전면적인 AI 기술 도입 및 고도화로 사내 ‘AI DNA’를 심겠다는 계획이다. AI팀은 신기술 도입, 시스템 구축 등 그룹 차원의 AI 사업 전반을 담당하며, 지난달부터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AI 태스크포스(TF) 구성으로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에 속도를 냈다.AI팀 주도로 출범한 AI TF팀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목표로, 그룹 내 프론트 및 백 오피스 전 부서의 실무진 50여명으로 꾸려졌다. TF팀은 부서별로 AI 기술이 적용가능한 업무를 발굴하고, 실무 도입 예정인 AI기술을 업무에 시범 적용해 보며 애로사항 및 개선 방향을 AI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이에 더해 OK금융은 AI 툴(Tool)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사내 문화를 형성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OK금융은 외부 전문강사의 AI 교육프로그램으로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AI 툴 활용부터 업무적용을 위한 실습까지 다각도의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생성형AI 서비스인 ‘챗GPT’의 유료계정을 부서마다 제공해 교육실습을 넘어 실무에서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지원했다. OK금융은 부서마다 AI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정례화함으로써 AI의 업무 내재화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과거에도 OK금융은 IT 및 디지털 기술을 마케팅 요소에 적극 접목하며 신기술 수용에 개방적인 면모를 보였다. 앞서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그룹의 계열사들은 업권 최초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 상호협력 연합체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했으며, 국내 프로배구단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소속 선수들의 NFT(대체불가능토큰) 발행으로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OK금융은 지난 2023년 플랫폼 사업 고도화의 일환으로 대출비교 플랫폼인 ‘OK비교대출’를 출시해 30여개에 달하는 제휴사와 연계 상품을 빠르게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업권 최초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국민연금 수급 전용통장을 출시하는 등 발 빠른 상품 디지털화로 고객을 락인(Lock-in)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더불어 OK금융은 이미 40여개가 넘는 업무에 RPA를 적용해 자동화하고 있으며, 머신러닝 기반 대출심사모형(CSS)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에 향후 생성형 AI, RPA 등 다양한 IT기술의 합종연횡으로 AI 업무 적용분야를 확대하는 데 시너지가 예상된다. OK금융 관계자는 “전통금융의 경계를 넘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과 시장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며 “OK금융도 보안을 최우선으로 두고 AI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스스로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3 I 김형일 기자
'여의도 4배' 현대차 美 신공장 완공…수백대 로봇이 車를 '슥삭'(종합)
  • '여의도 4배' 현대차 美 신공장 완공…수백대 로봇이 車를 '슥삭'(종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메타플랜트’라는 이름 자체가 ‘기존의 플랜트(공장)를 뛰어넘는다’는 뜻입니다. 자동화와 데이터,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장재훈 현대차 부회장)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 미국 시장 진출 40주년(현지 판매 기준)을 앞두고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26일(현지시간) 완공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첫 생산기지로 2005년 준공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2009년 가동을 시작한 기아 조지아 공장에 이어 16년 만에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새롭게 추가했다. 그룹의 미래 비전과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로보틱스 등 첨단 제조기술 역량을 HMGMA에 집약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날 준공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더 중요한 가치를 의미한다”라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빌리티의 미래이며, 바로 이곳에서 그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HMGMA는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이며, 현대차그룹의 신속한 결정과 실행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우수한 대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 물류,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여의도 면적 4배…AI·로보틱스 기술 총망라여의도 면적의 4배에 달하는 총 부지 면적 1176만㎡ 위에 자리잡은 HMGMA에는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 개발한 최첨단 제조 혁신 플랫폼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등 주요 계열사의 기술 역량이 총망라돼 있다.HMGMA는 첨단 기술을 융합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바탕으로 현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등 우수한 상품성의 현대차그룹 차량들을 최고의 품질로 생산 중이다. 현재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 중이며, 50만대까지 확대할 에정이다. 향후 기아, 제네시스 차량은 물론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도 만든다. HMGMA 차체 공장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차체의 품질 검사를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HMGMA는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으로 이뤄지는 자동차 생산 공정 요소요소에 제조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패널 홀·크랙 감지 시스템, 도어 간격·단차 자율 보정 장착, 도어 자동 탈부착 등 세계 최초 적용 기술과 각종 첨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생산을 실현하는 동시에 작업자의 업무 강도를 낮추는 인간 친화적인 제조 현장으로 탄생했다.우선 프레스 공장(STAMP SHOP)에서는 최고 성능의 6800t급 초대형 고속 프레스(서보 모터에 의해 구동되는 프레스) 5대가 내려 찍고 자르는 과정을 반복하며 강판을 차량의 몸이 될 패널로 탈바꿈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패널은 100%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통해 다음 공정으로 옮겨진다. 자동 적재 시스템(ASRS)은 패널을 차종 별로 분류해 수십장씩 팔레트에 싣고,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은 이 팔레트를 다음 공정으로 적시에 이동시킨다.차체 공장(WELD SHOP)은 로봇들이 일사불란하게 수행하는 용접 및 조립 공정을 거쳐 강판 패널들이 자동차의 외관으로 거듭나는 곳이다. 100% 자동화를 달성했다. 차체 공정 중 세계 최초로 적용된 기술은 도어 간격·단차 자율 보정 장착 시스템으로, 로봇과 비전, AI 기술을 바탕으로 균일한 단차 품질을 구현한다. 마지막 단계인 외관 품질 검사에서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수행하는 사양 검사가 이뤄진다.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HMGMA 근로자 ‘메타프로(Meta Pros)’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가 셀카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도장 공장(PAINT SHOP)은 최고의 외관 품질을 완성하기 위해 도료 도포부터 품질 검사까지 높은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이 구현돼 있다. 도포 자동화 시스템은 수작업 대비 보다 균일한 도장 품질을 제공하고, 특수 도료 공급 설비는 24개 이상의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는 일에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도록 한다. 의장 공장(ASSEMBLY SHOP)은 도장 공정까지 마친 차체에 2만~3만여 가지에 달하는 각종 자동차 부품을 조립해 완벽한 차량의 형태로 완성하는 마무리 생산 단계다. 자동차 내부를 각종 부품들로 채워야 하는 미세 업무가 많아 차량 생산 전체 과정 중 작업자(사람)의 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공정이다.HMGMA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9이 품질 점검을 받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미래 수소에너지 테스트베드…정의선 “빠르게 잘 지어져”한편 현대차그룹은 HMGMA에 수소 기술 기반 물류 체계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 환경친화적인 제조 생태계 구축 및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1대를 활용해 부품과 완성차를 운송하는 등 HMGMA 중심의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 사업 브랜드인 ‘HTWO’를 통해 수소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집하며 국내 및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서는 한편, 수소 리더십 강화를 통해 수소 사회 가속화에 매진하고 있다.정 회장은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빠르게 잘 지어졌다”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하이브리드차 등 현지 시장에서 원하는 모델을 잘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3.27 I 정병묵 기자
정의선 회장 “美 HMGMA, 모빌리티의 미래 열어 나갈 것”
  • 정의선 회장 “美 HMGMA, 모빌리티의 미래 열어 나갈 것”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한 곳이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치열한 격전지인 미국에 최첨단 제조 혁신 거점을 구축하고, 미국 내 톱티어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현대차그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준공식을 개최했다.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HMGMA 근로자 ‘메타프로(Meta Pros)’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가 셀카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HMGMA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생산 기지이며, 모빌리티의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이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준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 기아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 HMGMA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더 중요한 가치를 의미한다”라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빌리티의 미래이며, 바로 이곳에서 그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HMGMA는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이며, 현대차그룹의 신속한 결정과 실행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조지아주는 이번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우수한 대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 물류,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켐프 주지사는 HMGMA에서 생산하는 아이오닉 5에 직접 서명하며 의미를 더했다.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HMGMA에서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가 아이오닉 5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 HMGMA에서 생산하는 GV70 전동화 모델, EV9, 아이오닉 5가 전시되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안내를 돕는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 네트워크와 현지 법인들의 유기적 협력이 주목을 받았다.준공식에 앞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등 주요 참석자들은 정의선 회장과 함께 프레스에서 의장에 이르는 생산라인을 둘러봤으며,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인간 중심 제조 공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집결된 HMGMA는 자동화 제조기술과 지능화, 유연화로 제조혁신을 실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이다.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된 제조환경 안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로보틱스-사람을 연결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담았다.특히, 메타플랜트(Metaplant)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생산거점인 ‘플랜트(Plant)’의 합성어로, 현재의 한계를 초월해 새로운 창의성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HMGMA 근로자도 ‘메타프로’로 명명했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에 이어, 조지아주에 미국 내 세 번째 생산거점인 연산 30만 대 규모의 첨단 기술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2022년 10월 첫 삽을 떴다.HMGMA는 2024년 10월 아이오닉 5 생산을 개시했고, 2025년 3월 현대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 아이오닉 9 양산에 돌입했다. 내년에는 기아 모델도 추가 생산 예정이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혼류 생산 체제 도입을 통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종도 내년에 추가 투입함으로써 미국 시장 소비자들의 다양한 친환경차 수요를 충족시킨다.HMGMA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9이 품질 점검을 받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이번 HMGMA 준공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생산 10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2005년 앨라배마주에 현대차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생산 도전장을 내민 지 20년만에 이룬 성과다. 추가로 향후 20만 대를 증설해 120만 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2000년 40만 대 판매에 머물던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며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2006년 75만 대, 기아 조지아 공장 준공 이듬해인 2011년에는 113만 대로 판매가 급증했다.지난해에는 171만 대를 판매하며, 국내(125만 대)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와 함께, 미국 공장을 통해 현지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생산에 반영하는 등 시장 대응력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현대차그룹은 이러한 현지 공장의 긍정 효과를 극대화해 HMGMA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고객 지향의 고품질 신차를 공급,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연산 30GWh 규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셀 공장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내 건설 중이다. 약 36만 대의 아이오닉 5에 배터리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84.0kWh 배터리 탑재 기준)HMGMA 완성차 공장, 계열사 및 합작사 설립을 위해 8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진행 중이다.이밖에, HMGMA는 국내 부품업체의 미국 진출 및 판매 확대를 견인하며, 협력사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HMGMA는 같은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 공장(KaGA)과는 약 420km,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과도 약 510km 떨어진 거리에 인접해 있어, 부품업체들의 안정적 공급처 확보가 가능하다.HMGMA를 계기로 17개 협력사가 조지아주에 신규 혹은 추가 진출해 판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25.03.27 I 정병묵 기자
'車 관세 면제’ 현대차그룹…美 위기탈출·실리획득 '일석이조'
  • '車 관세 면제’ 현대차그룹…美 위기탈출·실리획득 '일석이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10억달러(약 30조8217억원)를 투자한다는 ‘통큰 계획’을 밝혔다. 내주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과감한 선제 투자로 위기 탈출과 실리 획득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투자가 트럼프 관세 공포로 얼어붙은 우리 산업계 전반에 훈풍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제조업 재건 등 미국 행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미국에서 톱티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美 생산 120만대 체제…부품 등 연계산업도 현지화우선 자동차 부문에서 미국 현지생산 120만대 체제 구축을 위해 총 86억 달러를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2004년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앨라배마공장(36만대)을 시작으로 2010년 기아 조지아공장(34만대), 오는 26일 준공식을 여는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30만대)’를 통해 미국에서 현재 1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여기에 HMGMA 20만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총 50만대로 확대한다. 120만대 체제가 구축되면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한 약 170만대 규모의 차량 수요 중 상당 부분을 현지 생산으로 충당하는 셈이다. 이는 미국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작년 미국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986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 2930만3995대를 기록한 상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높은 상품성과 유연한 생산체제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210억달러 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에서 두 번째), 미 연방 의전 서열 3위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왼쪽 첫번째)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오른쪽에서 첫번째) 등이 정 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AP)부품·물류·철강 부문에서는 현대차·기아와 동반진출한 부품·물류·철강 그룹사들이 총 61억달러를 집행한다. HMGMA 생산능력 확대에 맞춰 설비를 증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고,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현지 조달을 추진한다.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서는 63억달러가 집행된다. 자율주행, 로봇, AI,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법인인 보스턴다이내믹스, 슈퍼널, 모셔널의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또한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올해 말 미시건주에 SMR(소형 원전 모듈)을 착공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하고, 2027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내 자동차기업들과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연합체인 아이오나(IONNA)를 통해 충전소 설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기민한 위기대응…타 산업 관세 리스크에도 영향?이번 미국향 대규모 투자로 정 회장의 트럼프 시대 위기대응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인사, 투자, 대외협력까지 갑자기 다가온 위기에 일사천리로 대응해 왔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초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지 일주일 만인 15일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호세 무뇨스 북미권역본부장을 현대차 최초의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파격 발탁했다.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서는 대외협력 쪽이 빛을 발했다. 1월에는 발 빠르게 100만달러 기부를 결정한 데 이어 장재훈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가 취임식에 참석했다. 2월 11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제네시스 프로암’이 열린 골프장에서는 정 회장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했다.또한 이번 미국 투자에 앞서 1월 9일에는 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24조3000억원 국내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시대 산재하는 돌발 변수를 선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우선 안방부터 다진다는 전략이었다.한편 현대차그룹의 투자로 트럼프 정부의 전방위 상호관세 압박에도 온기가 도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과 교역에서 큰 흑자를 내는 ‘더티 15’ 국가에 한국을 포함했다. 2024년 기준 한국은 미국의 무역 적자국 8위에 올라 있다.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대차그룹의 이번 투자로 미국의 한국 제재 수위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 관련 조치는 한 국가의 특정 영역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까지 연계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미 수출 품목 중 비중이 큰 자동차에서 관세가 면제됐으니 다른 산업에도 좋은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25.03.25 I 정병묵 기자
엔피, 메타 스토어에 XR 명상앱 '무아' 출시
  • 엔피, 메타 스토어에 XR 명상앱 '무아'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는 명상 애플리케이션 ‘무아(MUA)’를 메타 스토어에 공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무아는 XR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개인 맞춤형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자신의 컨디션과 취향에 맞게 공간, 내레이션, 음악 등을 선택할 수 있어 완전히 개인화 된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 전문적인 명상 가이드가 제공되며 다도 명상, 공간 명상, 바디스캔 명상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초개인화 명상 애플리케이션 ‘무아’ 포스터 이미지무아는 명상의 정신을 담은 동양적 공간과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창적인 가상 공간을 조화롭게 구현해 사용자가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XR 환경 속에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리 명상의 권위자인 박설아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명상 악기와 심신의 안정을 유도하는 특수 주파수를 활용한 솔페지오 기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깊은 몰입 상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개발사인 엔피는 올 하반기 중 KAIST와 공동 연구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한층 고도화된 맞춤형 XR 명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개인화 알고리즘은 인지 심리학적 접근법을 활용한 설문 분석으로 수집된 마인드 데이터와 웨어러블 기기에서 얻은 바이오 데이터를 결합해 사용자의 심신상태에 가장 효과적인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추천한다.무아는 메타 퀘스트3 및 3S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모두 지원한다. 향후 삼성전자의 ‘프로젝트 무한’, 애플의 ‘비전 프로’ 등 다양한 XR 기기로의 서비스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백승업 엔피 대표는 “무아는 첨단 XR 기술을 활용해 명상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명상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 AI와 웨어러블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명상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5 I 임유경 기자
패션테크부터 수술 로봇까지…줄줄이 시리즈A 투자 유치
  • [VC’s Pick]패션테크부터 수술 로봇까지…줄줄이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3월 10일~14일)에는 패션, 로봇, 모션캡쳐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프리 시리즈A부터 시리즈A 라운드를 돈 여러 스타트업이 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사진=게티이미지)◇ 라이프스타일 패션테크 기업 ‘커버써먼’지속 가능한 섬유소재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라이프스타일 패션테크 기업 커버써먼이 인터베스트, JS코퍼레이션, 빅무브벤처스, 마크 420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커버써먼의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인터베스트는 커버써먼의 지속 가능성과 기능성이 결합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커버써먼이 지닌 핵심 기술은 △공기를 충전재로 활용한 에어 테크 △전선 없이 발열이 가능한 발열 테크 △자외선 반응으로 색이 변하는 UV 컬러 체인지 등이다. 회사는 2017년 설립 후 25건의 국내외 특허 등록과 출원, 215건의 디자인권·상표권 등록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연내 연구개발(R&D) 센터 및 스마트 원단 기술의 IP 라이선싱 사업 등 기반을 닦아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할 전망이다.◇ AI 골절수술 로봇 ‘에어스’AI 수술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에어스가 L&S벤처캐피탈, 리인베스트먼트, 오엔벤처투자, SL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외에도 에어스는 중소벤처기업부 2024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 첨단바이오 분야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36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에어스는 2020년 설립됐다. 기존 골절 수술은 여러 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2D 엑스레이 영상으로 복잡한 골절 상태를 해석하며 진행해 오류 발생과 과도한 방사선 노출 문제가 있었다. 회사는 이를 AI 로봇 기술로 해결하고자 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와 정부 지원금을 기반으로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FDA 승인 절차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AI 기반 3D 모션캡쳐 기업 ‘무빈’실시간으로 고품질 3D 모션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AI 기반 3D 모션캡쳐 기술기업 무빈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로부터 4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무빈이 AI와 라이다(LiDAR)로 모션 인식을 혁신하는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무빈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무빈은 카이스트, 메타리얼리티랩스 출신 개발진이 모여 창업했다. 회사가 개발한 AI 기반 3D 모션캡쳐 기술로 기존 모션캡처 시스템보다 간편하고 경제적이며 고품질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회사의 핵심 제품인 무빈 트레이싱은 라이다와 AI 기술을 결합한 마커리스 모션캡처 장치다. 기존 기술의 고가·복잡성·효율성 문제를 해결한 솔루션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제품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게임 제작 AI 스타트업 ‘앵커노드’생성형 AI 기반 게임 제작 솔루션을 개발 중인 앵커노드가 네이버 D2SF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 D2SF는 앵커노드가 게임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췄을뿐더러 AI를 최적화해 게임 제작 현장을 빠르게 파고들어 성과를 만들어낸 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게임뿐 아니라 버추얼 콘텐츠 제작 도구로의 확장성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앵커노드는 20년 이상 게임 업계를 경험한 멤버들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프로듀싱, 개발, 아트워크 등 게임 제작 전반에 걸쳐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게임 제작 AI 솔루션 게임에이아이파이는 캐릭터 콘셉트만 있으면 이미지, 모션, 배경 등 게임의 아트워크를 AI가 자동 생성해 게임 제작 과정을 효율화한다. 게임 아트워크 생성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토대로 아트워크 편집·공유, 히스토리 관리 등 게임 제작과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더했다. 회사는 지난달부터 게임에이아이파이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게임 개발사, 퍼블리셔들과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스마트팜 전문기업 ‘엔씽’스마트팜·수직농장 기술 전문기업 엔씽이 딥스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딥스톤인베스트먼트는 엔씽이 이미 우량 고객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내고 있고, 최근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2014년 설립된 엔씽은 IT와 데이터를 접목한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모듈형 수직농장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기업이다. 자체 수직농장에서 재배한 샐러드 채소와 허브를 공급하는 신선사업본부와 모듈형 수직농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사업본부를 운영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유기적 연락이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팜 큐브를 개발해 지난 2020년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국내외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2025.03.15 I 박소영 기자
시대 앞서간 선구안… 앳하트로 보여줄 '강정아 리더십'
  • 시대 앞서간 선구안… 앳하트로 보여줄 '강정아 리더십'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소녀시대, 더보이즈 등 글로벌 K팝 스타들을 발굴해 육성한 ‘K팝 마이다스의 손’ 강정아 타이탄 콘텐츠 최고경영자(CEO)가 신인 걸그룹 앳하트(AtHear)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시대를 앞서간 선구안으로 스테디셀러 K팝 그룹을 연이어 배출한 강정아 CEO의 새 도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오는 7월 정식 데뷔를 예고한 타이탄 콘텐츠의 신인 걸그룹 앳하트. ‘K팝 마이다스의 손’ 강정아 CEO가 제작해 참여해 글로벌 음악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사진=타이탄 콘텐츠)◇앳하트 론칭 발표하자마자… 글로벌 스포트라이트‘글로벌 K팝 기업’ 타이탄 콘텐츠(TITAN CONTENT)는 오는 7월 첫 번째 글로벌 K팝 걸그룹 앳하트를 정식 론칭한다. 앳하트는 미치(MICHI), 서현(SEOHYEON), 아우로라(AURORA), 케이틀린(KATELYN), 봄(BOME), 아린(ARIN), 나현(NAHYUN)으로 구성된 7인조 글로벌 K팝 그룹이다. 앳하트는 지난해 7월부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오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론칭 티저를 포함 멤버들의 보컬·랩·댄스 등 뛰어난 퍼포먼스 역량이 담긴 클립 영상은 공개와 함께 입소문을 타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데뷔 전인데도 일본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발탁되는 등 심상찮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타이탄 콘텐츠는 지난해 7월 앳하트 론칭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전 세계 유력 매체들로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를 비롯해 버라이어티, 틴 보그, 중국 매체 소후닷컴,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등이 앞다퉈 론칭 소식을 전하며 앳하트를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걸그룹’으로 꼽았다.이같은 관심은 타이탄 콘텐츠가 세계 최초 미국 기반 K팝 기업이란 점과 함께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강정아 CEO에게 쏟아졌다. 강정아 CEO는 ‘K팝 명가’ SM엔터테인먼트 캐스팅 디렉터 출신이다. 2000년 업계에 발을 담근 이후 소녀시대, 더보이즈 등 수많은 아이돌 그룹의 론칭에 참여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독보적인 여성 리더십을 펼쳐왔다.강정아 CEO는 K팝 아티스트 기획과 개발의 중추가 되는 캐스팅, 트레이닝 및 프로듀싱 시스템을 구축해 K팝 그룹들을 캐스팅, 육성, 기획한 전문가로 통한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프엑스, 샤이니, 엑소, 더보이즈 등 그의 손길이 닿은 그룹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다. 왼쪽부터 한세민 타이탄 콘텐츠 의장, 리아킴 최고 퍼포먼스 책임자, 강정아 최고경영자(CEO), 이겸 최고비주얼책임자(CVO).(사진=타이탄 콘텐츠)◇강정아 리더십 주목… 시대 뛰어넘는 그룹 탄생 기대감강정아 CEO의 주력 분야는 아티스트 플래닝이다. 아티스트의 커리어를 전략적으로 기획·관리하고, 장기적 성장과 하이퀄리티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뛰어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글로벌 음악업계는 강정아 CEO가 앳하트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는 걸그룹을 프로듀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강정아 CEO의 선구안은 음악 분야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미래 기술의 화두로 꼽히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AI(인공지능), 메타버스 시대를 관통하는 탈중앙화의 핵심 요소인 웹3(Web3)와 K팝의 접목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른바 컬쳐테크놀로지(CT) 모델의 고도화다. 전통적인 K팝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를 웹3와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결합해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새로운 팬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강정아 CEO는 “최고의 글로벌 시스템과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최고의 K팝 아티스트와 브랜드를 만들고, 미래를 지향하는 웹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타이탄 콘텐츠가 론칭한 글로벌 K팝 걸그룹 앳하트는 이례적으로 정식 데뷔 전에 일본에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은 일본 메이지 ‘자바스’의 앰배서더로 선정된 앳하트.(사진=타이탄 콘텐츠, 자바스)◇글로벌 투자·전략적 파트너십 봇물… “깊은 신뢰”타이탄 콘텐츠를 향한 기대는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시대가 원하는 트렌드를 캐치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온 강정아 CEO에 대한 신뢰, K팝 헤리티지를 확장하는데 기여한 글로벌 리더라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다. 타이탄 콘텐츠의 시드 라운드(Seed Round) 투자는 유수의 글로벌 투자회사 및 전략적 파트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의 RW3 벤쳐스와 랩터 그룹(Raptor Group)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국내에서는 드림어스컴퍼니가 공동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애니모카 벤쳐스(Animoca Ventures), 스페르미온(Sfermion), 벨 파트너스 AB(Bell Partners AB), 인피니티 벤쳐스 크립토(Infinity Ventures Crypto), 스크럼 벤쳐스(Scrum Ventures), 히어로스 엔터테인먼트(Heros Entertainment) 등 8개의 글로벌 투자회사 및 전략적 파트너들도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최근에는 임페리얼 뮤직과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임페리얼 뮤직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리퍼블릭 레코드 산하에 2021년 설립된 파워 하우스 레이블이다.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임페리얼 뮤직은 앳하트의 글로벌 음원 및 음반 유통은 물론 마케팅, A&R 등 협력 대상의 범위와 규모를 전 세계로 확장해 전폭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리퍼블릭 레코드의 EVP이자 임페리얼 뮤직의 대표 글렌 멘들링거는 “강정아 CEO를 비롯한 타이탄 콘텐츠의 뛰어난 창업자들과 임직원들은 아티스트 캐스팅과 트레이닝, 프로듀싱에 있어 강력한 팀워크를 이루고 있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2025.03.15 I 윤기백 기자
"길 찾기 앱부터 AI 진행자까지"…재점화된 스마트 마이스 시대
  • "길 찾기 앱부터 AI 진행자까지"…재점화된 스마트 마이스 시대 [MICE]
  • 올해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관객과 소통 중인 AI 키오스크 (사진=이스트소프트)[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의료기기·병원설비 전문 전시회 ‘키메스’(KIMES)는 지난해 국내 전시·박람회 최초로 전시장 내 길 찾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마이크테크 벤처기업 파파야가 실시간 위치 기반 실내 측위 기술로 개발한 이 서비스 덕분에 43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은 이전처럼 발품을 팔지 않고도 코엑스 1층과 3층, 4개 전시홀에 흩어져 있는 1350여 개 전시 부스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주최사인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현재 위치에서 원하는 전시 부스까지 최적의 동선은 물론 층간 이동 시 가장 가까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위치 정보까지 알려준다”며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알려주는 길 찾기 서비스 덕분에 관람과 상담 풍경도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코로나 앤데믹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행사 재개로 급감한 마이스 테크 서비스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오프라인 대면 행사가 중단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는 메타버스,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과 같은 행사 개최 대체 기술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엔 마이스 테크가 오프라인 행사에서 참가자 편의와 만족도를 높여주는 쉽고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기술 활용의 범위와 서비스 종류는 다양해지고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전보다 더 정교해지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가파른 성장세로 앤데믹 이후 급감한 마이스 테크 열풍이 재점화하면서 마이스 산업이 ‘DX(디지털 전환) 2.0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전시장 내 길 찾기 서비스로 바뀐 행사장 풍경작년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키메스)에서 사용된 ‘파파야’ 전시장 길찾기 앱 (사진=파파야)최근 마이스 테크 수요가 되살아나게 된 이유는 빠른 기술 발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이전보다 더 정교해졌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키메스 전시회에서 길 찾기 서비스를 운영한 마이스 테크 벤처회사 ‘파파야’는 정밀 실내 측위 기술을 이용해 과거 실내에선 작동하지 않던 지도 앱 문제를 해결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통신망 신호 등 다양한 무선 기호를 기반으로 서비스 호환성을 높이면서 휴대폰과 인공위성 사이에 나뭇잎 하나만 있어도 위치 파악이 쉽지 않던 기존 GPS(위치정보시스템)의 단점도 극복했다.김태엽 파파야 대표는 “전시장 내 길 찾기 서비스의 수직 측위 정확도는 99%가 넘는다”며 “관람객의 동선과 방문 기록 데이터를 활용해 니즈에 맞는 전시 부스를 자동으로 추천하고 혼잡도 등을 고려해 최적의 비즈니스 상담 일정을 잡아주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3년 개최된 ‘AEO 기업의 날 행사’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 AI 사회자 ‘박은보’ (사진=이스트소프트)알집, 알약 등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이스트소프트’는 행사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 대응이 가능한 AI 휴먼 아나운서 ‘박은보’를 출시했다. 챗GPT와 같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아나운서는 2023년 12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기업의 날 행사에서 400여 명 참가자 앞에서 첫 행사 진행을 맡았다. 지난해 2월엔 생성형 AI 콘퍼런스 ‘Gen AI 서울’에서도 행사 진행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AI 휴먼은 로봇 기술과 결합해 각종 행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로봇으로도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출품업체 정보와 전시품목 등을 사전에 학습한 AI 키오스크는 지난해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 ‘AI 서울 서밋’ 등 행사에 이어 올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현장에도 도입됐다. 한 전시 주최사 관계자는 “AI 휴먼과 로봇 기술이 결합된 AI 키오스크는 단순히 행사를 안내하는 기능 외에 인력이 부족해 3~4일씩 전시 부스를 지키는 게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에 유용한 전시 마케팅 도구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마이스 테크 보급 늘려 기술 고도화하고 행사 품질 높여야‘어거스트 로보틱스’가 개발해 코엑스에서 사용중인 마킹로봇 (사진=코엑스)마이스 테크는 행사 준비와 운영의 효율성,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해 코엑스는 자동 마킹 로봇 ‘마프로’를 도입했다. 행사장 조성의 첫 단계인 마킹은 설계 도면에 따라 전시 부스, 무대 등이 들어갈 위치를 표시하는 작업이다. 3차원(3D) 센서가 탑재된 자동 마킹 로봇 도입으로 코엑스는 작업 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고, 위치 표시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테이프 사용량을 92% 줄여 연간 15톤의 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누렸다. 코엑스 관계자는 “주로 심야 시간대나 이른 새벽에 이뤄지던 마킹 작업 시간이 줄면서 작업자 피로도를 줄이는 등 안전은 물론 인건비 절감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관람객의 동선, 체류시간, 혼잡도 등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전시장 내 길 찾기 서비스는 행사장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행사는 전시 부스와 통로, 휴게실 등 전반적인 행사장 조성은 물론 안내 인력 배치에 지난해 길 찾기 서비스를 확보한 관람객 행동 패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했다”고 말했다.마이스 테크 열풍이 재점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비용은 적극적인 서비스 도입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행사 현장에 새로운 기술 서비스를 도입하고 싶어도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 못한 탓에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는 설명이다. 업계 일부에선 IT 기업의 마이스 업계 진출을 늘리고, 마이스 서비스 시장 확대 등 산업 생태계와 체질 다양화를 위해 코로나 사태 이후 줄어든 정부·지자체의 마이스 테크 활용 지원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국내에서 기술력과 효과가 검증된 마이스 테크 서비스를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한 마이스 테크 기업 관계자는 “마이스 테크는 지속적인 현장에 적용하는 실증 과정을 거쳐야만 고도화가 가능하다”며 “행사 운영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마이스 테크에 대한 지원을 특정 기업과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로만 보지 말고 행사의 품질을 높여 마이스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거양득’의 기회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12 I 이민하 기자
에어팟이 내 눈이 되어준다? 카메라 장착
  • 에어팟이 내 눈이 되어준다? 카메라 장착 [모닝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애플이 에어팟에 카메라가 내장될 수 있게 기술을 개발 중이다.사진=9to5Mac9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블룸버그의 마크거먼의 보도를 인용, 애플이 카메라가 내장된 버전의 에어팟을 적극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에어팟이 사용자의 환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다.보도에 따르면 에어팟에 카메라를 추가하면, 주변 환경을 인식해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의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거나, 상황에 맞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아이폰 16 라인업에서도 애플은 카메라 제어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아이폰 16에 도입된 새 버튼을 통해 사진을 찍고 카메라 설정을 할 수 있는 동시에 새로운 기능인 ‘시각 지능’이 가능해졌다.시각 지능은 사용자가 주변 세계에 대해 더 많이 보고, 주변의 물리적 맥락에 따라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예를 들어, 이벤트 전단지를 캘린더에 추가하거나, 챗 GPT나 구글의 힘을 빌려 세부사항을 배우는 것과 같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마크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에어팟에도 유사한 통합을 구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주로 인공지능(AI) 경쟁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애플은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사용해 외부 세계를 이해하고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버전의 에어팟 프로를 개발 중이다. 이 기술에는 안경은 필요하지 않다. 에어팟과 카메라의 통합을 통해 사용자는 아이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주변 환경에 대해 ‘시리’에게 물어볼 수 있다.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이 카메라를 다른 제품과의 통합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특히, 애플 비전 프로와 같은 제품과 통합을 통해 더 나은 공간 인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궈밍치는 “새로운 에어팟은 비전프로와 향후 애플 헤드셋과 함께 사용 돼, 공간 오디오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공간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사용자가 비전프로를 통해 비디오를 시청하고 새로운 에어팟을 착용한 상태에서 특정 방향으로 머리를 돌리면, 그 방향에서 소리가 강조돼 공간 오디오, 컴퓨팅 경험이 향상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그는 에어팟 카메라가 ‘공중 제스처 제어’ 기능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 기술을 2027년까지는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맥루머스는 올해 출시될 예정인 에어팟 프로 3에는 적용되지 않고 에어팟 프로 4와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나인투파이브맥은 “2027년 애플은 메타의 레이밴과 견줄 수 있는 스마트 안경과 카메라가 내장된 에어팟을 출시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 기술은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스캔하고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2025.03.10 I 김아름 기자
5G 가격 따라 우선권…비전 프로와 5G 결합해 車 마케팅
  • 5G 가격 따라 우선권…비전 프로와 5G 결합해 車 마케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럽의 통신장비 업체인 에릭슨이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 참여해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활용 및 통신사업자 수익화 방안, 네트워크 자동화 방안 등과 관련한 다양한 데모를 선보였다. 에릭슨의 전시 주제는 ‘미래로 나아가기’였다.①싱텔, ‘5G 익스프레스 패스’ 전시싱가포르는 약 18개의 통신 사업자가 경쟁하는 치열한 시장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싱텔(Singtel)은 가격 경쟁을 넘어서 차별화된 연결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독특한 수익화 전략을 구축했다. 특히, 인파가 몰리는 공연장이나 대형 이벤트에서, 고객이 ‘5G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하면 5G 네트워크 연결 우선권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이 전략은 항공사가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로 좌석을 구분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과 유사했다. 싱텔은 이를 통해 통신 서비스 역시 성능 기반으로 세분화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5G 네트워크의 우선 연결 서비스는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경험을 제공했으며,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도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특히 이벤트나 공연과 같은 대규모 행사장에 적합하다. 에릭슨 부스에서 ‘5G 익스프레스 패스’를 선보인 싱텔. 사진=에릭슨②5G SA 및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한 자동차 마케팅 혁신엔비디아 옴니버스는 몰입형 XR(확장 현실) 및 3D 콘텐츠 제작을 통해 자동차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3D 설계, 개발, 배포를 위한 플랫폼으로, 가상 세계 시뮬레이션과 협업을 지원한다.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제 원하는 모델과 옵션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 쇼룸을 구축하여, 매장 방문 없이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애플 비전 프로와 5G 단독모드(SA)를 결합하여 초고속 및 저지연 연결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가상 현실 공간에서 끊김 없이 몰입감 있는 X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은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자동차 구매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애플 비전 프로와 5G 단독모드(SA)를 결합해 자동차 가상 쇼룸을 전시한 엔비디아.애플 비전 프로와 5G 단독모드(SA)를 결합해 자동차 가상 쇼룸을 전시한 엔비디아.③멀티모달AI와 5G 적용된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는 HD 카메라와 오픈 이어 스피커가 내장된 혁신적인 디바이스로, 실생활에서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레이밴 메타 글래스는 메타에서 안경 업체인 레이밴(Ray-Ban)과 협력해 출시된 스마트 글래스 제품이다메타는 데모를 통해 여행 중에 현재 눈앞에 보이는 건물의 정보를 듣거나, 식당에서 메뉴판을 보며 번역을 요청하는 등의 기능을 시연했다.이 스마트 글래스의 멀티모달 AI 기능은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했지만, 이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연결이 필수적이었다. 에릭슨은 5G 기술을 통해 이를 해결했다. URSP(UE Route Selection Policy, 사용자 라우트 선택 정책) 및 5G 네트워크 속도 제어 기술 등을 활용해 네트워크가 복잡하거나 주파수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할 수 있었다.이같은 차별화된 연결성 덕분에,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는 일상에서의 편리함을 제공하며,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멀티모달AI와 5G 적용된 레이밴 메타의 스마트 글래스
2025.03.0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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