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00분 토론 불발, 與 입법강행 때문”

사회적 대타협 취지, 민주당 독주로 무산 주장
이준석 사전 입장 공지…“언론법 강행 시 TV토론 불가”
MBC측과 지속 소통…추후 토론 응할 용의 있어
  • 등록 2021-08-30 오후 11:01:22

    수정 2021-08-30 오후 11:42:01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이 30일 오후로 예정된 이준석 대표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하기로 했던 MBC ‘100분 토론’이 불발된 것에 대해 여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입법 강행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금일 MBC ‘100 토론’ 여야 대표 출연 불발은 이준석 대표의 일방적 불참 통보가 아니라 민주당의 일방적 입법 강행 때문이라는 점을 밝힌다”면서 “여야 대표의 출연은 공개토론을 통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자는 취지였으나,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민주당의 입법 강행과 독주로 인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경 ‘긴급현안보고’를 통해 “언론법 강행 시 TV토론은 불가”라고 발언했으며, 그 약속을 지킨 것이라는 게 허 수석대변인의 설명이다. 또 토론 시간 임박 시점까지 여야 원내대표 회담은 진행되어 토론 참여가 불가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와는 국회 상황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소통했다고 강조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추후 적절한 시점에 여야 협의를 통해 대표 간 TV토론은 언제든 응할 용의가 있다”며 “또한 국민의힘은 언론재갈법을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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