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별 어지럼증 원인치료..."난치성 환자 92% 호전"

균형 감각재활 프로그램 도입, 국내 어지럼증 치료 독보적 성과 보여
  • 등록 2013-11-20 오후 7:05:46

    수정 2013-11-21 오전 10:34:3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어지럼증은 고통스럽지만 평생 가지고 살아야만 하는, 그야말로 불치(난치)병으로 통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의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어지럼증의 세부적인 원인 분석이 가능해지고 난치병으로 인식되던 치료법 역시 새롭게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월드클래스급 어지럼증 클리닉 표방

세란병원 뇌신경센터& 어지럼증 클리닉은 이런 최근 의학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발전시켜 우리나라 어지럼증 치료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병원이라 할 수 있다.

어지럽다는 것은 균형감각이 상실되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뇌나 중추신경계 뿐 아니라 말초신경과 내이, 청각 등 신경계 전반이 관여된 증상이기 때문에 이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진단 할 수 있어야 한다.

박지현 뇌신경센터&어지럼증 클리닉 진료부장은 “다양한 어지럼증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환자의 심리적 상태나 실생활에서의 어지럼증 위험도 평가까지 다각적인 진단과 환자별로 특성화된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이 어지럼증 치료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균형감각 재활 프로그램으로 치료 최적화

세란병원 어지럼증 클리닉은 국내에서는 보기드물게 어지럼증 전문 치료센터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밸런스 마스터를 이용한 균형감각재활프로그램(Balance Retraining Therapy)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 치료법은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계 문제들을 분석해 균형재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훈련함으로써 균형감각과 반사작용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심리적인 불안요소까지 극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세란병원 뇌신경센터 &어지럼증 클리닉에서는 이 치료법을 시행하면서 만성어지럼증환자의 92%에서 치료효과를 볼 수 있었다. 박지현 진료부장은 “ 그간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난치성 질환으로 인식되던 어지럼증이 최근 다양한 연구와 기술의 발달로 치료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세란병원은 앞으로도 어지럼증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에 앞장서 우리나라 어지럼증 치료 분야에서 선구자 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밸런스 마스터를 이용해 어지럼증 환자의 균형감각 재활프로그램을 시행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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