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종코로나 악용 스미싱 2주간 6만건 이상 차단

신종 코로나 감염자 정보확인, 택배배송 지연 미끼로 유포
2013년부터 ‘KT 스미싱대응시스템’ 자체 개발해 운용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 URL 클릭은 절대 금물
  • 등록 2020-02-11 오후 1:46:10

    수정 2020-02-11 오후 1:46: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스미싱 대응시스템
11일 오전 경기 과천에 위치한 KT INS운용센터에서 KT 직원들이 스미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KT제공


KT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악용한 스미싱으로부터 고객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스미싱이란 택배 배송, 모바일 청첩장 등의 내용을 미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후 문자의 인터넷주소(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해 고객 피해를 발생시키는 온라인 사기수법이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광고페이지로 접속을 유도한다.

11일 KT에 따르면 최근 ‘국내 우한 폐렴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정보 확인’, ‘우한 폐렴으로 인해 택배배송 지연’ 등의 내용을 미끼로 한 스미싱이 발생했다.

1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악용한 스미싱 공격을 예상하고 분석을 시작했는데, 지난 10일까지 2주간 6만건 이상의 악성 URL 접속을 차단했다.

KT는 2013년부터 스미싱 공격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KT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실시간 대응을 통해 연간 1,000만건 이상의 스미싱 공격을 선제적으로 차단 중이다.

고객이 스미싱 문자를 수신해 악성 URL을 클릭한 경우에도 ‘KT 스미싱 예방안내 팝업창’으로 우회해 고객에게 스미싱 공격 예방을 위한 안내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KT INS본부장 박종호 상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악용한 스미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스미싱은 단순한 클릭만으로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는 문자의 URL은 결코 클릭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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