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그룹은 7일 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창원 신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사진=SK그룹)

최창원 부회장은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선경인더스트리(현 SK케미칼)에 입사, SK글로벌, SK건설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최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과 SK가스 부회장도 맡고 있다.

SK그룹은 최창원 의장 선임에 대해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데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의견이 모아져 신임 의장에 선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