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위원장, 서울시 터널 '라디오·DMB 재난방송' 수신시설 점검

  • 등록 2017-11-28 오전 11:47:37

    수정 2017-11-28 오후 2:49: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홍지문·정릉 터널을 방문해 터널내 재난방송 중계설비(라디오·DMB) 설치현황을 살펴봤다.

홍지문 터널관리소를 방문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실제 재난발생시 터널을 통행하는 국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방송체계를 점검하고,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중계설비를 설치해 터널 안에서도 재난방송 수신이 가능하도록 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터널은 긴급한 재난발생시 대피장소로 활용되는 만큼 터널 내 재난방송 중계설비를 설치하여 라디오나 DMB방송이 잘 나오도록 수신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터널 내 화재시에는 운전자들이 질서정연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 방송 등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고, 재난방송 수신시설은 터널 내에 매연과 소음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서 금방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며 평상시 재난방송 수신시설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터널내 재난방송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정기적으로 재난방송 수신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하고, 유지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DMB 재난방송을 시청하는 이효성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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