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고3 구제책'으로 수시 수능 최저기준 완화

서울대, 2021학년도 대입전형 일부 변경 발표
수시 수능 최저기준 완화…정시는 출결·봉사 미반영
  • 등록 2020-06-12 오전 11:55:08

    수정 2020-06-12 오전 11:55:08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서울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 활동 제약을 받는 고3에 대한 구제책으로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 등급 기준을 완화한다. 정시모집에서도 출결·봉사활동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학교(사진=이데일리 DB)
서울대 입학본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의를 거쳐 2021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의 일부 내용을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하향했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교과 외 영역으로 감점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에는 출결·봉사·교과이수 기준 항목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수능 점수에서 감점 처리했지만, 2021학년도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측은 “학생의 적극적 참여가 바탕이 되는 수업은 물론 창의적 체험 활동 등 학교 교육 활동 전반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 못한 상황임을 파악하고 있다”며 “2021학년도 서류평가에서도 학생이 자신에게 주어진 여건 안에서 스스로 보인 최선의 노력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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