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인탑스(049070)는 히다랩 사이트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2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인탑스) |
|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이번 어워드는 57개국, 총 1만 100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인탑스는 지난 2020년 10월 CMF 전문 라이브러리인 히다랩 사이트를 열고 CMF 전시관을 구축했다. CMF는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만들 때 고려하는 중요한 3가지 요소로 색채(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을 뜻하는 기술 용어다.
히다랩은 제품 디자이너들에게 다양한 소재와 관련 공정기술의 트렌드를 제안하고, 나아가 실제 양산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오랜 기간 집적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재, 공정기술의 선택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 솔루션까지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히다랩 사이트는 다양한 실물 샘플을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CMF 라이브러리 페이지에서 비교하며 볼 수 있다. 사용자가 소재, 컬러, 질감, 패턴과 같은 시각적 요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백을 강조하고, 부수적 요소들을 과감히 배제한 게 특징이다.
필터 검색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선택, CMF 샘플을 찾을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샘플은 자신만의 라이브러리에 분류하여 저장, 공유가 가능하다. CMF 상세 페이지에서는 유사 CMF와 양산 제품 사례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향후 제품 디자인 작업 시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이사는 “히다랩을 통하여 국내외 다양한 영역의 고객사 및 제품 디자이너들과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디자이너로서는 디자인 솔루션 뿐만 아니라, 양산성과 제품 신뢰성까지 고려된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서 실제 프로젝트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