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정규리그 5위 최초 챔프전 우승…MVP는 허웅

  • 등록 2024-05-05 오후 8:54:03

    수정 2024-05-05 오후 8:54:03

프로농구 챔피언 자리에 오른 KCC(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가 정규리그 5위 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KCC는 5일 경기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5차전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88-70으로 크게 이겼다.

4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을 끝낸 KCC는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5위를 하고도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팀이 됐다.

KCC는 또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리그 패권을 탈환했고, 전신 대전 현대 시절을 포함해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에는 KCC 허웅이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84표 중 31표를 획득했다.

라건아가 27표로 뒤를 이었고, 준우승팀 kt의 허훈이 21표를 받아 3위에 올랐다.

허웅은 아버지인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97~1998시즌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이후 26년 만에 대를 이은 MVP가 됐다.

플레이오프 MVP에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뽑힌 건 허재, 허웅 부자가 처음이다.

허웅은 이번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 평균 18.8점, 5.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고비마다 외곽포를 가동해 KCC의 우승을 이끌었다.

kt는 허훈이 29점으로 분전했으나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에 다시 오른 챔피언전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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