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도심산업공간 ‘문래동 1~3가’ 확 바뀐다

소단리 관리형 등 사업으로 재개발
  • 등록 2021-04-08 오전 9:23:10

    수정 2021-04-08 오전 9:23:10

문래동 1~3가 일대 정비계획안.(사진=서울시)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래동 1~3가 일대가 ‘소단위 관리형’ ‘일반 정비형’ 사업을 통해 영등포 도심 위상에 맞게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영등포구 문래동 1~3가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재개발구역은 2013년 18만㎡내외의 대규모 정비구역(2개소)이 전면철거형 개발수법으로 정비계획이 결정됐지만 사업이 오랫동안 추진하지 못해 지역여건변화를 반영한 정비계획안의 재정비가 요구됐다.

기존 계획에서는 문래동 일대를 전면 철거해 대규모 산업부지와 주거복합부지를 별도로 조성하는 계획이었지만 대규모 구역지정으로 1000명이상의 토지등소유자가 합의해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구역 내 다양한 지역특성 및 계획 실현성, 주민의견 등을 고려, 정비구역을 5개소로 세분화한다.

경인로변은 중·소규모 블록단위로 개발하는 일반정비형, 문래철공소·창작촌 일대는 필지단위 공동개발을 유도하는 소단위관리방식의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기존 기계금속 및 문화 산업종사자들을 위한 임대산업공간 확보방안도 마련했다.

정비계회안을 보면 문래동 이면부는 기계금속 토착산업과 문화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점진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경인로변은 지식산업센터 등의 입지로 도심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도심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향후 각 사업지구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지침이 되는 공공정비계획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주민제안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인로변 중심의 준공업지역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기존 산업의 근무환경이 점차 개선해 낙후된 도심산업공간이 영등포 도심 위상에 맞게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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